오늘 아침에 날아온 레고 메일링에는 T-렉스가 제일 크게 보였습니다. 나중에 확인해야겠다고 하고 레고 코리아 들어가서 신제품 순서로 정렬해보니, 쥬라기 공원 관련 상품이 새로 많이 출시되었더라고요. 공룡 좋아하는 아이 둔 집들은 고민이 많겠습니다. 구매가 문제가 아니라 이거 어디다 두나요...=ㅁ= 하기야 G가 그러는 것처럼, 조립했다가 도로 다 한 상자에 담아서 쓰거나 하면 되겠지요. 저는 종류별로 모아두는 편이라 ... ... 가 아니라 뜯은 레고가 아예 없는 상황이지만서도... 하여간.;

 

 

 

 

미시시피강 증기선, 21356.

https://www.lego.com/ko-kr/product/river-steamboat-21356

 

미시시피강 증기선 21356 | 아이디어 | LEGO® Shop KR

여행과 역사 애호가를 위한 재미있는 증기선 테마의 선물 아이디어

www.lego.com

 

그렇게 둘러보다가 배를 한 척 발견합니다. 일견 익숙한 디자인이로군요. 영어 이름은 river steamboat. 그걸 한국어로 미시시피강 증기선으로 번역한 걸 보면, 미시시피강을 강조하려 한건가 싶기도 하고요. 원래 증기선 운행으로 유명한 곳이 미시시피강이기도 하지요. 다른 곳보다 여기가 더 유명하고, 그래서 여러 문학작품에 등장하기도 했지요. 마크 트웨인 말입니다. 허클베리 핀이나 톰 소여의 모험에도 증기선이 등장하지 않던가요. 톰 소여는 증기선이 중요 무대는 아니었던 것 같지만, 애초에 마크 트웨인이란 필명 자체가 거기서 유래했잖아요.

 

가격이 매우 아름답지 못한, 100원 빠진 45만원(44만 9900원)인걸 보고는 크기가 크겠다 생각했습니다. 과연...

 

4090조각, 크기도 높이 40cm에 길이 69cm로 상당히 큽니다. 배다 보니 폭은 15cm 정도로 상대적으로 작습니다. 하지만 저 길이......

 

 

 

당연하다면 당연하지만, 초기 구매 사은품도 있습니다 왼쪽에 보이는 저게 "어밀리어 티켓 부스"랍니다. 증기선 티켓을 파는 작은 부스인 모양이고요. 이건 Insider, 레고 회원 전용 혜택이라 가입 후 구매하면 준답니다. 사은품 증정 행사는 4월 7일부터 시작이라니, 발매일인 10일의 사흘 전부터 회원 전용으로 사전 판매를 하고, 그 사인품으로 저 티켓 판매소를 증정하려나 봅니다. 다행히 양쪽 모두 관심은 없지만, 배를 좋아하는 분이면 머리 쥐어 뜯을만 합니다.

 

 

 

그러면 이런 보트 시리즈를 모두 다 수집하고 싶어질테니까요. .. 한데 저 두 번째 줄. 트라이위저드 토너먼트와 맨 오른쪽의 요트는 처음 봅니다.OTL 레고 신제품을 체크하고 있다 생각했는데 이렇게 놓치다니요. 가운데의 죠스는 이전에 소개한 적 있는 것 같은데. 데....

 

어느 쪽이건 조립해서 둘 공간이 없으니 조용히 마음만 찍어두고 도망갑니다. 하하하.;ㅂ;

지름은 아니고, 지름 예비 목록쯤 됩니다.

 

날짜를 적다보니 오늘이 3월 11일, 동일본대지진이 있던 날이로군요. 14주기입니다. NHK에서도 관련 뉴스를 어제부터 내보내더군요. 그리고 후쿠시마는, 여즉입니다. 아직도.

 

지난 주의 독서 기록은 아마도 토요일과 일요일 연속으로 일정이 있었기 때문일거고, 이번 주는 그래도 평온하게 지나가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오늘도 갑작스럽게 출장이 잡혀서 평소에는 안하는 업무 A와 B를 연속으로 해치우고 C를 하러 튀어나갔습니다. 어흑.;ㅂ; 그래서인지 오늘은 엉뚱한 지름신이 여럿 오시는군요.

 

 

https://www.ancora-shop.jp/blogs/news/%E9%8A%80%E5%BA%A7%E6%9C%AC%E5%BA%97%E9%99%90%E5%AE%9A-%E5%8D%81%E4%BA%94%E5%A4%9C%E3%82%A4%E3%83%B3%E3%82%AF-%E8%B2%A9%E5%A3%B2%E7%B5%82%E4%BA%86%E3%81%AE%E3%81%8A%E7%9F%A5%E3%82%89%E3%81%9B

 

銀座本店限定「十五夜インク」販売終了のお知らせ | ancora direct shop(アンコーラ)

銀座本店でご好評いただいている、満月の日から3日間販売する限定「十五夜インク」は、在庫限りで販売を終了いたします。 次回は、3月14日(金)~ 3月16日(日)の3日間、銀座本店限定で

www.ancora-shop.jp

 

지름목록은 아니고 예비목록도 못되는 이유는, 살 수 없는 물건이라 그렇습니다. 긴자 본점 한정으로 십오야 잉크를 3일간 판매하고, 재고가 다 떨어지면 판매 종료라는군요. 진짜 밤하늘 같은 보랏빛 도는 잉크라 참으로 멋진데, 실물을 볼 기회도 없이 보내네요. 그런 의미에서 다음 여행은 도쿄로 가볼까..=ㅁ= 긴자 가고 싶은 생각이 슬슬 올라온단 말입니다. 하지만 그러기에는 삿포로의 풍경이 또 떠오르고.=ㅁ= 여행은 결국 선택의 연속입니다.

 

 

 

엡슨 라펠 프린터 LW-H200RK

https://www.epsonlounge.co.kr/shop/shopdetail.html?branduid=12216761&xcode=003&mcode=001&scode=&type=X&sort=manual&cur_code=003001&search=&GfDT=bm51W1k%3D

 

[Epson LabelWorks 라벨 프린터LW-H200RK]

추가옵션 (추가 구매를 원하시면 선택하세요) 4mm 라벨 테이프 옵션 선택 흰배경/검정글씨 4mm 라벨 테이프 SS4K-PX(+10,000) 노랑 배경/검정 글씨 4mm 라벨 테이프 SC4Y-PX(+10,000) 투명 배경/검정 글씨 4mm

www.epsonlounge.co.kr

 

 

원래 별 생각 없다가, 디자인하우스의 메일링을 받아보고 홀랑 넘어갔습니다. 라벨프린터로 이런 저런 걸 다 정리하고 있더라고요. 특히 제일 좋은 부분이 콘센트의 플러그 선에 라벨을 붙여서 어떤 전자기기인지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점이요. 그걸 보고 홀렸지요. 가격이 비쌀까 걱정했더니, 리락쿠마 라벨 프린터는 9만원이 조금 안됩니다. 캐릭터 지원 없는 건 8만원 가량하고요. 테이프는 별매고, 테이프 소모 가격이 상당하겠지만 라벨 용지는 호환이 된답니다. 다른 라벨용지라도 섞어 쓸 수 있는 모양이라서요.

 

저걸 보다가 가장 빠른 속도로 출력되는 제품이 뭔가 확인하면서 또 넘어갑니다.

 

 

Epson LabelWorks 라벨 프린터 LW-K740WH

https://www.epsonlounge.co.kr/shop/shopdetail.html?branduid=12216766&xcode=003&mcode=001&scode=&type=X&sort=manual&cur_code=003001&search=&GfDT=bmx%2BW1w%3D

 

[Epson LabelWorks 라벨 프린터LW-K740WH]

추가옵션 (추가 구매를 원하시면 선택하세요) 4mm 라벨 테이프 옵션 선택 흰배경/검정글씨 4mm 라벨 테이프 SS4K-PX(+10,000) 노랑 배경/검정 글씨 4mm 라벨 테이프 SC4Y-PX(+10,000) 투명 배경/검정 글씨 4mm

www.epsonlounge.co.kr

 

 

가격이 거의 20만원 가까이 됩니다. 18만 3800원. 이 제품이 다른 제품과 가격 차이가 상당히 나는 이유는 다양한 두께의 라벨테이프를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펜이나 연필 등에 붙이는 작은 테이프가 아니라, 그보다 훨씬 두꺼운 폭의 제품도 가능합니다. 그리고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편집해서 라벨 출력하는 것도 가능하더군요. 전용 프로그램을 사용하지만, 그래도 활용의 폭이 훨씬 넓습니다. .. 거기까지 활용해서 쓸 필요가 있냐는 내적 질문은 잠시 접어둡니다. 흠흠. 그리고...

 

 

 

 

다만; 제공되는 한글 폰트가 세 종류입니다. Gothic, Mincho, GulimChe라기에 고딕과 민초, 굴림체로 읽고는 민트초코체가 뭐냐고 했더니만, 명조겠더라고요. 고딕, 명조, 굴림체. 이 셋을 지원한답니다. 일본어는 고딕과 명조 둘 지원하는 셈이고요. 한글, 알파벳, 일본어 셋 다 고딕과 명조는 있는 셈입니다.

다양한 라벨 출력이 좋다면 이 제품도 좋지만 가격이 비싸죠. 그래도 리락쿠마 버전과 기능을 비교하면 차이가 많이 납니다. 건전지 전용인 소형 프린터에 비하면, 전원 연결이 가능한 이 제품이 좋을 수도 있... ... .. 이렇게 전자기기는 매번 조금씩 좋은 걸 찾다가 제일 좋은 걸로 넘어갑니다. 하하하.;ㅂ;

 

가격 문제로 이쪽은 보류. 있으면 좋은데, 기왕 살거면 좋은 걸로-는 가벼운 소비에는 도움이 안되죠.

 

 

오늘의 굿스마일 메일링에는 니어 오토마타 2차 재판 넨도로이드가 올라왔습니다.

 

 

취향은 2B와 9S쪽이라. A2는 넘어갑니다.

 

 

 

둘 다 사면 이런 연출도 가능하군요. 멋지지만, 음, 음, 꼭 사야겠다는 정도는 아닙니다. 이 둘은 재판이라 그런지 굿스마일 온라인샵 한정 특전은 없더라고요. 이전에는 있었...나? 하여간 알라딘에서 구매해도 괜찮을 거라는 이야기입니다.

 

며칠 전과 오늘 올라온 로오히 2차, 3차 포스터 이야기는 다음에.-ㅁ-

 

오늘은 마저 책 보러 갑니다. 출장 때문에 이것저것 정리할 것도 있으니, 이만 총총.

 

 

 

스타벅스 메일링에서 들고 온 사진. 이름은 春空 ミルクコーヒー フラペチーノ®로 톨사이즈 기준 750엔입니다. 저 이름을 뭐라 읽으려나 했더니, 그냥 한자 그대로를 읽습니다. 하루조라. 봄하늘 밀크 커피 프라푸치노가 되네요. 사진 혹은 그림만 있어서 재료는 확실히 알 수 없지만, 일단 커피와 딸기가 들어가고, 하늘의 구름을 형상화한 흰색의 요거트나 젤리가 들어가는 모양입니다. 거기에 은은한 하늘색의 크림이 위에 얹히니, 분홍색과 노랑과 빨강의 그라데이션 프라푸치노를 봄하늘이라고 부르는 셈입니다. 봄 하늘의 아침 해뜰 때의 풍경인가보네요. 아침용 프라푸치노라, 그러니 밀크 커피 프라푸치노죠.

 

 

봄 맞이 신상 음료인 셈인데, 작년부터 일본 스타벅스의 신상품 발매가 잦은 느낌입니다. 보통은 시즌마다 한 번 정도였다면 요즘은 시즌에 두 번?

 

 

엊그제 일본이 낮기온 20도를 찍었다더니만, 음료도 따뜻한게 아니라 찬 음료가 하나 더 나옵니다. 스위트 밀크 커피. 톨 사이즈 기준으로 550엔이지요. 가격차이가 좀 납니다. 이 음료는 어제부터 우선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모바일 주문으로 가능하다는군요. 매번 일본 여행 갈 때마다 핸드폰 하나 들고 가서 일본 전용 계정으로 만든다고 해놓고는 까맣게 잊었습니다. 음. 언제 한 번 해봐야죠.

 

 

 

사진 왼쪽이 티라미스 마라사다, 오른쪽이 캐러멜 치즈 케이크입니다.

마라사다가 하와이의 튀긴 도넛이었을 거예요. 폭신하게 발효시킨 빵 반죽을 튀기고 안쪽에 크림을 넣은. 티라미수니까 커피크림과 치즈크림이 섞이지 않았을까요. 캐러멜 치즈 케이크는 얇은 타르트에 가까운 피 안에 마블 문양이 들어갔습니다. 캐러멜 소스를 뿌리고 휙휙 휘저은 다음 구웠나봅니다.

 

 

 

우지말차와 화이트초콜릿 스콘, 그리고 딸기와 크랜베리 베이글 샌드. 베이글은 생긴 모양을 보면 크랜베리 베이글에 딸기맛 크림치즈를 발라뒀나봅니다. 말차 화이트 초콜릿 스콘이냐, 생긴 그대로의 맛일 거라 생각하고요.'ㅠ'

 

 

 

거기에 생햄과 모짜렐라 치즈 샐러드 랩, 클럽사우스샌드 캄파뉴가 등장. 이 둘은 식사용 샌드위치로군요. 보고 있노라니 치즈퀸 주문이 땡깁니다. 생햄과 크림치즈를 듬뿍 바른 캄파뉴...!

 

 

 

이달의 커피는 햇볕에 말린 탄자니아 TUNDA랍니다. 햇볕에 말렸다니 태양초가 떠오르지만 그거 아냐....... 하지만 맛이 보장하는 맥락은 비슷하겠지요. 그 옆은 3종류의 커피 맛보기 세트랍니다. 앞에 놓인 갈색 막대는 아마도 커피 봉투 전용 집게인가봅니다. 테이스팅 세트는 온라인 판매 전용이네요.

 

 

그 외의 봄 상품은 아래의 링크를 가면 되지만, 이제 이쯤되면 이 또한 예쁜 쓰레기로 보이는지라 손이 안갑니다. 다행이죠. 지갑에게는 정말로 다행인 일입니다.

 

https://www.starbucks.co.jp/seasonal-goods/?nid=comingsoon_25spring_250306

 

SEASONAL GOODS|スターバックス コーヒー ジャパン

SEASONAL GOODS 暮れゆく空や夕日に照らされた桜を、 儚さをも感じる繊細なタッチで描きました。 お気に入りのグッズと一緒に新しい季節を迎えませんか。 -->

www.starbucks.co.jp

 

 

아직 벚꽃 철도 오지 않았는데 벌써 다음 상품이 나왔네요. 봄이 오긴 왔나봅니다.

어느 날 레고 메일링을 받아 열어보니, 희한한 제품이 하나 있었습니다. 얼핏 보고는 이거 여러 레고 제품 사진을 합성한 것인가 생각했으니까요.

 

 

STEM의 진화, 21355.

https://www.lego.com/ko-kr/product/the-evolution-of-stem-21355

 

STEM의 진화 21355 | 아이디어 | LEGO® Shop KR

STEM 과목을 좋아하는 남녀 모두를 위한 환상의 역사 테마 선물

www.lego.com

 

배경 색이 노랑이어서 아래쪽의 피겨들은 잘 안 보였고, 가장 눈에 들어오는 건 날개 달린 벌레, 그리고 우주왕복선, 보이저2호 정도입니다. 지금은 저 벌레가 아마도 초파리일 거라 짐작할 수 있지만, 그리고 우주왕복선 옆의 이상한 기계가 보이저2호라는 것도 적을 수 있지만 처음 봤을 때는 이게 뭔가 했습니다. 링크 따라 들어가서 확인해보니 STEM의 진화라는군요. STEM은 가끔 얼핏 들은 단어인데 이게 뭐지?

 

레고 제품 상세 페이지에 답이 있었습니다.

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mathematics. 과학, 기술, 공학, 수학의 머릿글자만 따서 만든 약어랍니다. 과학기술의 진화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작품이라는 거죠. 그러고 보니 뉴턴의 사과나무도, DNA도, 마천루도 모두 다 과학의 진화를 보여주고 있지요. 발전이 아니라 진화인 것은, 퇴보 또한 진화이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발전은 개발처럼 앞으로 나아가는 것만을 가리키지만, 뒷걸음질치는 것도 진화에 해당하니 그렇지 않을까요. 하기야 원래의 이름 자체가 evolution이니까 뭐...'ㅂ'a

 

 

앞에 서 있는세 사람은 각각 아이작 뉴턴, 마리 퀴리, 조지 워싱턴 카버랍니다. 조지 워싱턴 카버는 이번에 처음 알았네요. 관련 내용은 슬쩍 다음 백과사전 링크로 달아둡니다.

 

https://100.daum.net/encyclopedia/view/b21k0961a

 

카버

미국의 농화학자·실험가. 미국 남부의 은인이자 문화적 영웅이 되었다. 당시 남부의 인종상황을 과도적이라고 생각한 그는 농촌 흑인들에게 숙련된 농부와 훌륭한 시민이 되는 방법을 가르

100.daum.net

 

미국의 농화학자이자 실험가로, 노예였던 어머니를 두었고, 미국 남부의 인종상황을 개선하는데도 도움을 준 인물이라고 생각하면 얼추 맞을, 그런 분위기네요. "가장 가난한 흑인 소작인들을 위해 시작한 그의 연구는 남부 전체의 더 나은 삶을 위한 길을 열었다.“는 백과사전의 설명이 인상 깊습니다. 아무래도 셋 중 유일하게 흑인이라, 한 명은 백인 남성-이지만 결혼 하지 않았고, 한 명은 여성, 한 명은 흑인. 다른 농학자도 있을 텐데 조지 워싱턴 카버를 넣었다는 건 의미심장한 부분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가격은 100원빠진 12만원, 119,900원입니다. 구매 여부는 고민을 좀...;;

레고 메일링으로 T-렉스가 날아왔습니다. 발매는 3월 15일이지만, 레고 VIP 고객, 그러니까 회원가입하여 포인트를 쌓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선행 판매를 하는 모양입니다. 그러려니 하다가 뼈조각을 보고는 감탄했습니다. 오오오. 저 갈비뼈의 자태! 멋지잖아요!

 

 

공룡 화석: T-렉스 76968.

https://www.lego.com/ko-kr/product/dinosaur-fossils-tyrannosaurus-rex-76968

 

공룡 화석: T-렉스 76968 | 쥬라기 월드 | LEGO® Shop KR

세심하게 선택된 정교한 구성품으로 가득한 프리미엄급 레고® T-렉스 공룡 세트

www.lego.com

쥬라기 월드 시리즈로 나와서 그런지 가격은 높습니다. 물론 아래의 피규어 크기를 보면 실제 크기도 매우 크지만, 저게 34만원에서 100원빠진 가격(339,900원)임을 생각하면 비싼 건 맞습니다.

 

T-렉스라고 적으면서 이전에도 T-렉스가 있었던 것 같다 생각했더니, 있었네요. 이쪽은 공룡 화석이지만, 그쪽은 쥬라기 월드의 T-렉스입니다. 알 보호하는 중인 공룡이요.

 

https://esendial.tistory.com/93600

 

240726_레고, T-렉스 포함 신작

메시지 보드(message board)41839https://www.lego.com/ko-kr/product/message-board-41839 메시지 보드 41839 | 기타 | LEGO® Shop KR집안 장식품으로, 상상력 놀이 도구로, 더없이 좋은 레고® 메시지 보드www.lego.com 오랜

esendial.tistory.com

 

앞서 나온 T-렉스는 크기도 작고, 3-in-1 크리에이터 라인입니다. 가격은 100원빠진 9만원(89,900원)이고요.

 

https://www.lego.com/ko-kr/product/t-rex-31151

 

T-렉스 31151 | 크리에이터 3-in-1 | LEGO® Shop KR

바꿔 조립할 수 있는 T-렉스 레고® 3in1 장난감으로 즐기는 공룡 놀이

www.lego.com

 

화석 쪽이 훨씬 아름답(?)습니다. 다시 말하지만 갈비뼈의 얄상한 라인이 미려하죠.(..)

 

다시 화석 T-렉스로 돌아오면, 부품이 3145개입니다. 적지 않아요. 조립하다가 눈빠질 것 같은데다, 크기는 13인치, 33cm랍니다. 높이가 그렇다는 의미이니, 전체 크기는 그보다 클겁니다. .. 33cm면 머리 상부까지가 이미 30cm 자를 넘는다는 의미인데, 이야아. 이것도 부동산의 이슈가 있겠네요.

 

 

 

높이만 33cm면 제 책장 한 칸을 넘는 터라, 따로 전시 공간을 마련해야 조립품을 둘 수 있을 겁니다. 하기야 쥬라기 공원을 조립하는 분들이라면 아예 공룡파크를 두고 있을터니 걱정 ... 은 상대적으로 덜해도 되나요? 갈비뼈만 예뻐하는 저는 조용히 창을 닫고 도망갑니다. 이전에 올렸던 그 나무집도 일시 품절이니 한동안은 레고 구매욕에 시달릴 일이 없겠네요. 해리 포터 라인만 조심하면 되겠지요.

 

 

일본 나라현에 무인양품 최대 크기의 점포가 생겼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출처는 [랜선효도]제주감귤님. 트위터 계정이 정지된 뒤 블루스카이에 오신 덕에 쏠쏠히 들여다보는 중입니다. 그리하여 이런 정보도 얻었지만요.

 

https://bsky.app/profile/jejuorange.bsky.social/post/3liy2bswtfs2e

 

[랜선효도] 제주감귤🍊 (@jejuorange.bsky.social)

[일] 무인양품 세계 최대 대형점포, 나라현 이온몰 가시하라점 오픈. 무인양품 최초의 북카페(서점)도. 2484평. 중고 가구, 중고 도서도 취급.

bsky.app

 

 

야후에서 뒤적이니 추가 정보가 더 나옵니다.

 

https://www.muji.com/jp/ja/shop/detail/046572

 

店舗詳細画面 | 無印良品

イオンモール橿原【3月1日(土)売場面積約2500坪の世界最大店舗としてグランドオープン!自然・循環・文化をテーマにしたコミュニティセンターモデルの大型店】 MUJI passport Pay

www.muji.com

 

무지, 무인양품 쪽에서 아예 관련 자료도 소개했군요.

 

사진은 아래에 주로 보입니다.

 

https://www.muji.com/jp/ja/shop/046572/articles/info/1577461

 

| 無印良品

 

www.muji.com

 

 

매장이 크면 구경하는 재미가 있지요. 무엇보다, 무인양품의 상품이 상당히 많이 있을 거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뭔 소린가 하면, 무인양품에서 취급하는 상품이 많다보니, 웬만한 크기의 매장에서는 빠지는 물건이 생긴다는 겁니다. 한 매장에서 모든 상품을 둘러보기가 쉽지 않아요. 그렇다보니 지점별로 물건 차이가 발생할 수밖에 없고요.

 

맨 위의 사진은 무인양품 영플라자점에서 찍었습니다. 롯데백화점 옆 영플라자에 갔더니, 그 직전에 방문한 종각점-영풍문고점에서는 못 본 제품이 보이더라고요. 사진에 보이는 저 "피규어 수납용 아크릴" 시리즈말입니다. 아크릴 수납장은 있지만, 피규어 등을 2중으로 수납할 수 있는 ㄷ자형 아크릴은 여기서만 봤습니다. 그 전에도 용산역에 있는 무인양품 점포에서 피규어 수납용 아크릴 케이스를 판매하는 걸 본 적 있지요. 그 아크릴 수납 케이스는 다른 곳에서 본 적이 없습니다. 넨도로이드 쁘띠 정도를 수납하면 잘 어울릴 크기의 아크릴 케이스인데, 그걸 본 것이 이미 몇 년 전이거든요.

 

 

용산점에서 봤던 것과 가장 비슷한 제품이 이걸 겁니다.

 

아크릴 콜렉션 스탠드 S, L.

https://brand.naver.com/mujikorea/products/6202823353

 

[무인양품] 아크릴 콜렉션 스탠드 S L 진열장 취미모음 : 무인양품

[무인양품] MUJI 무인양품 공식 브랜드스토어-생활에 필요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안합니다.

brand.naver.com

 

 

제가 기억하는 것과는 모양이 다르지만, 그리고 저는 고무나무로 되어 문만 아크릴로 된 제품을 쓰고 있지만, 이쪽도 전시하기에는 좋습니다.

 

영플라자에서 본 피규어 스탠드 3종 세트(9900원)는 네이버스토어에도 안 보이지만, 비슷한 제품이 있긴 합니다.

 

아크릴 선반 파티션 L.

https://brand.naver.com/mujikorea/products/6202465565

 

[무인양품] 아크릴 선반 파티션 L (악세사리보관함) : 무인양품

[무인양품] MUJI 무인양품 공식 브랜드스토어-생활에 필요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안합니다.

brand.naver.com

 

이쪽은 가장 큰 선반이고, 이보다 작은 것도 있습니다. 그건 S이고 7900원이니, 3종에 9900원인 스탠드와는 다르지요. L의 내하중이 3kg이라고 하니, 가벼운 모니터나 거울 등은 올려도 괜찮지 않을까 합니다. 물론 모니터는 그냥 전용 스탠드를 쓰는 쪽이 좋습니다. 이것도 검색하려니 못 찾겠는데, 종각점에 가보니 바로 있더라고요. 아래 키보드 수납이 가능하고 잡다한 소품을 넣을 서랍이 있으니 이쪽도 괜찮습니다. 근데 왜 그 제품도 찾으려니 안보이는 걸까요. 끄응.

 

 

지난 주말에 수납상자 잔뜩 구매해서는 정리는 언젠가 하겠지라며 방치중입니다. 책장 턱에 걸쳐둔 상품들을 잘 정리하고, 그걸 상자 밖에 붙여두면 되지요. 언젠가는 할 겁니다. 책 탑도 하나씩 무너뜨리고 있으니, 정리도 언젠가는 할거예요. 그보다는 예쁜 쓰레기도 잘 꺼내서 잘 정리해서 두거나, 방출하거나. 그래야 하지만.. 만........ 으으음. 투명 수납 케이스를 몇 개 더 사야할까요. 전시라도 하게?

 

결국 오늘도 결론은 일해라로군요. 흑.

발단은 굿스마일 메일링. 메일링을 받아봤다가 익숙하지만 낯선 얼굴을 봤거든요.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58406718

 

넨도로이드 카드캡터 사쿠라 클리어 카드 편 키노모토 토우야 (유도진)

넨도로이드 카드캡터 사쿠라 클리어 카드 편 키노모토 토우야 (유도진)

www.aladin.co.kr

 

뭔가 익숙한데 누구지? 했다가 이름이 키노모노인걸 보고는 서둘러 확인하러 갑니다. 왜 이 시기에 키노모토냐했더니, 카드캡터 사쿠라 클리어카드 편이랍니다. 아, 하기야, 클리어카드편이라면 최근에 완결되었지요. 이해됩니다. 나올만 하....ㄴ가요. 애초에 클리어카드를 안봤으니.

 

클리어카드의 배경시점이 언제인지 전혀 모르다보니, 왜 오라버니께오서 아직도 교복을 입고 있는건가 싶군요. 사쿠라는 아직도 초등학생인건가요? 교복 입고 있는 걸 보면 그러한데, 설마 저게 교복이 아니라 제복인가? 확인을 위해 원작을 읽을 생각은 없으니 그냥 넘어갑니다.

 

ねんどろいど 木之本桃矢

https://www.goodsmile.com/ja/product/62081/%E3%81%AD%E3%82%93%E3%81%A9%E3%82%8D%E3%81%84%E3%81%A9+%E6%9C%A8%E4%B9%8B%E6%9C%AC%E6%A1%83%E7%9F%A2

 

ねんどろいど 木之本桃矢|グッドスマイルカンパニー公式ショップ

『カードキャプターさくら クリアカード編』より、木之本桃矢が私立星條高校の制服姿でねんどろいど化。 ・表情パーツ:「真顔」「笑顔」「照れ困り顔」 ・オプションパーツ:「ホット

www.goodsmile.com

 

다만, 넨도로이드 키노모토 토우야는 알라딘보다는 굿스마일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매하는 쪽이 좋습니다.

 

 

굿스마일 샵 특전으로 이게 딸려 오거든요. あったかはちみつミルク入りマグカップ+持ち手パーツ. 따끈한 벌꿀밀크 담은 머그컵과 손파츠. 핫밀크 좋지요. 분홍 머그인 걸 보면 사쿠라에게 주는 음료인가본데, 그렇다면 받는 쪽이 안 받는 쪽보다는 낫습니다. 음, 안 받으면 후회할지도 모르지요.

 

다행이라면 다행히도, 네이버스토어 굿스마일 샵에서 구매해도 특전이 딸려오는 모양입니다.

https://brand.naver.com/goodsmilekr/products/11488034882

 

[특전] 넨도로이드 2733 키노모토 토우야 / 카드캡터 사쿠라 : 굿스마일코리아

[굿스마일코리아] 굿스마일컴퍼니 공식 한국 온라인 브랜드 스토어

brand.naver.com

 

이쪽에서 구매하는 것이 마음 편하실...지도요?

 

 

보다가 알았는데, 유키미쿠도 여기서 구매 가능합니다. 미쿠는 하도 변종이 많아서 안 모으게 되었네요. 유키미쿠도 한 번 수집하기 시작하면 못참을 것 같아서 내려뒀습니다.

https://brand.naver.com/goodsmilekr/products/11449448264

 

넨도로이드 2643 유키미쿠 Crystal Snow Ver. / 보컬로이드 : 굿스마일코리아

[굿스마일코리아] 굿스마일컴퍼니 공식 한국 온라인 브랜드 스토어

brand.naver.com

 

 

오늘 메일링에서 신작으로 나온 넨도로이드 중에는 키리토도 있습니다. 소드 아트 온라인의 키리토요.

 

https://www.goodsmile.com/ja/product/61203/%E3%81%AD%E3%82%93%E3%81%A9%E3%82%8D%E3%81%84%E3%81%A9+%E3%82%AD%E3%83%AA%E3%83%88+2.0

 

ねんどろいど キリト 2.0|グッドスマイルカンパニー公式ショップ

TVアニメ『ソードアート・オンライン』より「キリト」が再びねんどろいどになって登場です! ・表情パーツ:「自信顔」「戦闘顔」「やれやれ顔」 ・オプションパーツ:「エリュシデータ

www.goodsmile.com

 

이쪽도 굿스마일샵 한정 특전이 있습니다.

 

 

검의 클리어버전 파츠라네요. 검이 추가로 갖고 싶으시다면 알라딘 말고 굿스마일 온라인샵이나 네이버스토어에서 구매하시면 될겁니다. 저야, 키리토까지 손대기 시작하면 넨도로이드가 더 증식할거라 얌전히 포기하고 마음을 접었습니다. 핫핫핫.; 넨도로이드의 증식 속도는 무섭잖아요.

 

 

 

https://www.goodsmile.com/ja/product/60962/%E3%81%AD%E3%82%93%E3%81%A9%E3%82%8D%E3%81%84%E3%81%A9+%E4%B8%89%E6%97%A5%E6%9C%88%E5%AE%97%E8%BF%91+%E6%A5%B5

 

ねんどろいど 三日月宗近 極|グッドスマイルカンパニー公式ショップ

大人気PCブラウザ・スマホアプリゲーム『刀剣乱舞ONLINE』の10周年を記念し、刀剣男士「三日月宗近」が極の姿となってねんどろいどに登場です! 表情パーツ:「微笑顔」「戦闘顔」 オプシ

www.goodsmile.com

 

그렇지 않아도 미카즈기 무네치카는 여러 버전을 들고 있지만, 최근에는 거의 구매하지 않았습니다. 가벼운 복장의 넨도로이드 돌도, 화이트 버전도 보기만 하고 넘겼군요. 이 역시 부동산의 문제로 이어지는지라, 레고 어떤 상자를 빼야 새 상자를 들일 수 있는가 고민하는 것과 같은 맥락입니다. 그래요, 새 상자 들이는 걸 포기하면 마음 편합니다. 하하하하하.;ㅂ;

 

 

 

넨도로이드 버전의 미나즈키 무네치카는 매우 얼굴이 취향입니다. 그럼에도, 이건 썩 내키지 않네요. 일반 버전은 머리에 관이 없는 정도로 넘어가는데, 이건 관이 있어서 더 일본 무장 느낌이 확 들어 그런지도요. 아니, 애초에 도검 난무 자체가 일본 무장들의 검을 남성형으로 의인화한 건데 일본 무장이고 뭐고가 뭐냐고 한다면야... 이미 충분한 무네치카가 있으니 이번에는 안사도 되긴 합니다만, 넨도로이드 주문하고 한참 기다리는 것도, 지름의 즉시성이 떨어지는 거라 내키지 않는 것일 수도 있지요.

 

어느 쪽이건 굿스마일홈과 알라딘과 네이버스토어를 이리저리 기웃거리다가 얌전히 내려 놓고, 집에 있는 넨도로이드 상자의 방출 여부를 고민합니다. 레고는 던지면 되지만 넨도로이드는 조금 더 까다롭습니다. 이거 어쩔까..=ㅁ=

프람이라 생각하면서 왜 프라우라고 쓰고 있었을까요. 이름 철자가 닮아서 그럴 거라 우겨봅니다.

 

어둠 프람은 어제 업데이트 한 뒤, 퇴근 후에 가서 뽑았습니다. 지난 번에도 끝까지 버티고 버텼다가 나온 터라 크게 기대는 하지 않았지만, 이번은 조금 달랐습니다. 왜냐하면...=ㅁ=

 

 

 

 

확정 직전으로 돌릴 때 둘이 한 번에 나오더라고요. 이야아아. 이거 어둠 프람도 잠재력 완전 개방 해야하나요. 조금 고민되는데.

지난 번에 한 번 전체 금액 계산해봤지만, 로오히의 영웅 하나의 잠재력을 끝까지 뽑아주려면 상당한 재력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잠재력 완전히 뽑은 건 몇 없습니다. 정말로 좋아하는 몇 만 그랬다고 하기에는 애매하고. 불 로잔나와 물 조슈아는 했지만, 원래 로오히 잡고 들어온 빛 요한은 안했거든요. 요한 안한 이유는 짐작 하실 겁니다. 그러기에는 요한이 너무 약해요. 지금은 빛 속성의 공격력이 상당히 높아진 터라, 지속피해건을 제외하면 빛 속성도 웬만큼 다 채웠고요. 오히려 공격력 낮은 쪽은 어둠쪽입니다. 그래서 이번에 어둠 가디언의 프람이 나왔을 때 잠재력 개방 끝까지 할까 고민했던 거고요. 문제라면, 어둠 가디언은 현재 총 다섯이 나와 있고, 이 중 둘이 이미 7성까지 뚫었습니다. 잠재력 개방을 끝까지 한 어둠 가디언은 아직 없긴 합니다.

 

현재 잠재력 개방까지 완전히 끝마친 영웅은 물 헬가, 빛 시프리에드, 대지 라플라스, 빛 올가 정도네요. 물 요한도 다 끝냈는데 왜... 아직 잠재력 개방 안된 어둠 비류보다 전투력이 낮을까요.-ㅁ-a 아냐, 불 로잔나, 물 조슈아도 완료했습니다. 어둠 프라우는 아직 잠재력 개방이 한 번 남았네요. 빛 루인도 잠재력 개방까지 다 끝났지만 이쪽은 의외로 덜 사용하는 편입니다. 그야말로 애정으로 밀어붙인 경우네요.

 

어둠 프람은 나오면 무조건 키운다고 벼르고 있었으니, 빛 발터의 60레벨 달성 후 열심히 키울 겁니다. 발터는 어른 발터를 먼저 키울 생각이라 일단 두고 보고요, 지금 재화가 부족해서 각성을 못시킨 발터들이 있으니 그 쪽 손대보려 합니다. 이번 3월 영웅은 누가 나올 것인지 궁금한데, 이제 곧이로군요. 개학과 개강과 로오히의 5주년이 함께 합니다.-ㅁ-a

열심히 돈 모아둬야하는데, 하, 지갑이 곤궁하네요.

 

하여간 이번 주말 쯤 로오히 이야기는 한 번 더 풀어야지요. 다음에 누굴 키워줄 것인가..? 전자 피규어를 위해 이렇게 돈을 쏟아 붓다보면 약간의 회의감은 오지만, 게임 업계를 먹여 살리는 거라고, 이 또한 빛과 소금일 거라고 우겨봅니다.

아니... 최근에는 텀블벅을 들어가지 않아서 뒤늦게 알았습니다. 이모저모 쌓인 일이 많은데다 다른쪽 지름에 신경쓰느라 텀블벅은 오랜만입니다. 요즘에는 정리에 몰두하느라, 뭔가 새로 구입하는 것도 거의 정리물품이었습니다. 그러니 텀블벅 펀딩 확인이 늦는 것도 어쩔 수 없지요.

 

 

 

https://tumblbug.com/jinhongi

 

정연 사극 판타지 <진혼기> 소장본&굿즈

죽음이 있었으면 반드시 진혼을 해야 한다. 정연 판타지 장편소설 <진혼기> 소장본&굿즈

tumblbug.com

 

진혼기의 앞선 펀딩은 실패했습니다. 그 때야 책이 아니라 굿즈였기 때문일건데, 이번에는 단번에 600%를 넘겨서 무사히 통과되었네요.

 

진혼기는 아마 구매를 ... 했을 겁니다? 지금 확인해보니 진혼기 특별외전 한 편을 제외하고는 나머지는 전체 구매를 했네요. 그것도 작년 6월에 이미 구매했고, 그 간 한 권도 안 읽었습니다.(...) 『반월당의 기이한 이야기』는 종이책 구매 후에 몇 번이고 돌려 읽었던 걸 감안하면, 역시 매체의 차이가 독서 경험에도 영향을 주는 겁니다. .. 아마도?

 

 

https://www.youtube.com/watch?v=KOf2Z2aYEnE

 

이번에는 북트레일러도 함께 공개되었습니다. 책 소개만 담았다 해도 크게 틀리진 않고..'ㅂ'a

일단 살지 말지 결정하려면 1권이라도 봐야하는데 말입니다. 펀딩 소개 읽어보면 시작은 오늘-2월 18일, 마감은 3월 18일까지 딱 한 달입니다. 그리고 펀딩 책이 도착하는 건 5월 18일. 늦지는 않습니다. 포함되는 상품이 향낭하고 비단족자입니다. 이 두 세트하고, 거기에 전체 세트를 주문하면 시폰 포스터가 나온다네요. 시폰 포스터는 지금 보니 가장 최근에 출간된 특별외전의 표지 그림입니다.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58392122

 

[전자책] 진혼기 적멸편 (특별 외전)

화랑 가운데 만약 흉신이 하나 있다면 그게 누구겠소?BR바로, 귀신을 부리는 주술을 쓰는 설영랑이지!BRBR어느 날 대재앙을 일으킬 흉신으로 지목된 화랑 설영.BR누명을 벗고 본래의 자리로 돌아

www.aladin.co.kr

 

 

시폰 포스터는 아마도 하늘하늘한 재질의 패브릭 포스터가 아닐까 합니다. 캔버스천처럼 빳빳한 타입이 아니라요. 이건 받아봐야 알 것 같은데, 받으면 아마도 책장 햇빛 가리개 용도로 쓰겠지요..... 하지만 전체 펀딩 상품을 다 구매해야 받을 수 있는 상품이라, 거기까지 살지 말지는 더 고민해보자고요.

 

전자책으로는 총 12권이고 외전 두 권 생각하면 본편 10권이니, 양장본으로 다섯 권이면 맞습니다. 아예 책 말고 굿즈만 구매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소장본 다섯 권이 11만 2500원

향과 비단족자 세트가 8만 7천원

소장본과 비단족자 세트가 14만 500원

소장본과 향 세트가 17만 1500원

소장본과 향과 비단족자를 모두 포함하는 세트가 19만 5100원.

 

요약하면 그렇습니다. 소장본이라 표현한 부분, 그리고 소장본 세트 중 재고는 일반 서점 판매가 될 수 있다는 부분 생각하면 일반판 단행본이 나올 가능성도 있을라나요. 그 대신 소장본에만 들어가는 특별 외전도 있을 법하고요.

 

3월 18일까지는 시간이 넉넉히 있으니, 그 때까지 열심히 챙겨보고 구매를 결정하도록 하지요. 과연...-ㅁ- 그 전에 다 읽을 수 있을까..-ㅁ-

어제. 오후에 정신이 좀 없었다 했더니 글 못쓰고 잤네요. 시력 문제 등등으로 조금 문제가 있어서 고민중입니다. 이 상태가 지속되면 아예 안구 근육 운동을 위해0 한 쪽 눈 가리고 생활하는 것도 고려를..(야!)

 

하여간. 개인적인 일까지 같이 겹치니 지름신이 마구 오셔서 큰 일입니다. 단종제품이라 구매 여부를 머리 쥐어 뜯으며 고민하던 트리하우스도 그렇고요.

 

 

농담 아니라 진짜로, 레고는 부동산 문제가 얽혀 있어 집에 쟁여두기 어렵습니다. 조립 후 어디에 두냐, 상자를 버리냐 마냐의 문제가 있으니 이걸 그냥 상자채로 뜯지 않고 쌓아 두게 되더라고요. 그러다가 방출된 레고 상자도 여럿인데, 거기에 하나 또 추가하는 셈일거라 앞뒤 가리지 않고 구매하기에는 너무 큽니다. 금액도 그렇고, 부피도 그렇고요. 통장 잔고가 연말 연시를 지나면서 간당간당한 것도 있습니다. 가족 생일과 명절, 거기에 여행도 있었고요. 그러니 잔고는 훅훅 줄어드는데, 거기에 레고 하나 더.. 으으으음. 무리죠.

 

 

 

천체망원경도, 도르레도 참 좋고, 트리하우스 자체가 원래 좀 로망이 있던 존재이긴 한데... 데..;ㅂ; 사고 싶다는 이야기는 그렇지 않아도 내내 적어뒀더라고요. 블로그에 뭐라 적었나 검색하다가 자주 올렸단 걸 깨달았습니다. 일단... 일단 통장을 보면서 조금 더 고민을 해봅시다. 크흐흐흑.;ㅂ;

레고를 발렌타인 데이 자체 선물로하는 건 조금 많이 무리겠지요? 자체 선물... 음... 으으으으음....

 

메인 표지부터가 백도와 벚꽃입니다. 2월 14일이 발렌타인데이고, 그 다음날부터 바로 벚꽃 시즌이 시작된답니다. 아예 백도와 복숭아라고 땅땅 못박았네요.

 

 

 

음료는 백도와 벚꽃고사리떡 프라푸치노(白桃と桜わらびもち フラペチーノ®)입니다. Tall 사이즈 기준으로 ¥700이라네요. 비싸다. 복숭아가 들었다지만, 백도과즙과 과육은 5% 미만이랍니다. 그래도 복숭아 알레르기 있는 분들은 안 드시는게 낫겠죠. 아니, 알레르기 심하시다면 아예 스타벅스에 가기 어려울지도..?

바닥에 깔려 있는 것이 벚꽃 고사리떡, 벚꽃 와라비모치인가봅니다. 말랑말랑 쫀득쫀득한 식감으로 맛있죠. 식감을 위해 일부러 고사리떡을 추가한 모양입니다.

 

 

 

같이 나오는 다른 음료는 딸기 벚꽃 소이라떼(いちご 桜 ソイ ラテ, (Hot/Iced))입니다. 사진 그대로 따뜻한 음료와 차가운 음료가 둘다 나오고요. 두유를 썩 즐기는 편은 아니지만 맛이 궁금하긴 합니다. 꽃향기 나는 엷은 딸기라떼일 것으로 추정합니다.-ㅁ-a 벚꽃 자체는 원래 맛이 안나잖아요. 소금에 절여서 향만 조금 내는 거죠. 실제로는 장미향 비슷한 걸 추가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주의점으로, 소이밀크(조제두유)는 우유나 유음료가 아니지만 이 제품은 유성분을 포함한답니다. 아마 유당불내증 때문에 적어두나보죠. 거기에 딸기 과즙과 과육은 5% 미만이라는군요. 가격은 Tall 기준 ¥600입니다. 비싸다.

 

벚꽃 시폰이랑 벚꽃 도너츠. 시폰은 아예 벚꽃 소금 절임을 올렸습니다. 도넛도 벚꽃이라지만 아마도 은은한 딸기 베이스가 아닐까 추측을 해보고요?

 

 

 

벚꽃과 말차 찰떡볼-쯤 되는 것과, 벚꽃 볼 쿠키도 있습니다. 분홍색은 벚꽃 앙금이, 연두색은 팥 앙금이 들어간 모양입니다.'ㅠ' 거기에 볼 쿠키는 아마도 스노우볼의 벚꽃 버전이겠지요. 틴 케이스를 팔기 위한 수작(..)이라고 생각해봅니다.

 

 

 

피치-복숭아 마카롱과 말차 마카롱이 추가됩니다. 가격 봐서는 크기도 작아보이는군요.

 

 

 

귤과 우유타르트도 나오고, 초콜릿청크 컵 스콘도 있습니다. 다만 초콜칫 청크 스콘쪽은 점포 한정이랍니다. 리저브 한정이지 않을까요..?

 

 

 

딸기와 커스터드 데니시, 그리고 햄과 크림치즈 캄파뉴. 후자는 보고 있노라니 집에서 해먹고 싶다는 생각에, 치즈퀸 홈페이지를 뒤지는중입니다. 크림치즈 한 번 사두면 꽤 오래 먹으니 겸사겸사 사두죠.

 

 

https://www.starbucks.co.jp/seasonal-goods/?nid=comingsoon_25sakura1_250210

 

SEASONAL GOODS|スターバックス コーヒー ジャパン

 

www.starbucks.co.jp

 

벚꽃 시즌 상품은 따로 올라왔습니다. 벚꽃이니 역시 파스텔톤이 한 가득...

 

 

 

견물생심이라 생각하며 목록만 잽싸게 사진 찍어 올립니다. 딱 이거다 싶은 제품이 없어 다행입니다. 그러나...

 

 

 

리저브는 솔깃한 제품이 몇 있네요. 하지만, 사도 너는 쓰지 않을 거다. 그러니 마음을 버려라... 크흡... 저 열쇠고리 귀엽다! 하지만 가죽 키홀더라면서 개당 4천엔이나 하는 사악한 가격이라니!

왼쪽 맨 하단에 있는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 Furoshiki 벚꽃 2025'는 뭔가 했더니 風呂敷, 목욕탕에서 사용하던 보자기를 가리킨답니다. 선물용으로는 좋겠군요. 설명을 읽어보니 로스터리 도쿄 앞의 메구로 강에 피는 벚꽃을 모티브로 디자인했답니다.

 

어차피, 내 눈에 예뻐 보이는 제품은 남의 눈에도 예뻐보입니다. 그러니 마음을 비우고 이 또한 안 쓰면 예쁜 쓰레기가 되는 것이라 되뇌이면서 이만 정리를 마칩니다.-ㅁ-

 

장바구니 말고, 마음함에 담아둔 레고 제품 중에도 단종제품이 상당히 있습니다. 몇 가지는 살 걸 그랬나 후회하고 있고, 나머지는 그냥 기념 삼아서 마음함에 그대로 두었습니다. 어제 해리 포터 상품군을 확인하느라 들어갔다가, 몇몇 제품이 단종 예정인 걸 보고 단종 예정 제품군만 따로 체크했습니다. 그 중에 마음함에 담았던 상품들이 있던 터라 조금 많이 고민되더라고요.

 

단종예정 레고 세트 목록은 아래에서 확인하면 됩니다. 주소가 재미있네요. last chance to buy라. 사람의 마음을 자극하는 무서운 단어입니다.-ㅁ-a

 

https://www.lego.com/ko-kr/categories/last-chance-to-buy

 

단종 예정 레고 세트 | LEGO® Shop KR

단종 예정인 레고 세트를 미리 확인하세요! 그 전에 구매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지금 온라인으로 확인하세요

www.lego.com

 

항상 그러하듯 제품 정렬은 높은 가격 순입니다. 레고는 비싼 제품 순으로 구경하는 쪽이 더 재미있더라고요. 물론 비싸지 않은 제품도 재미있지만, 비싼 제품은 부품수가 더 많거나, 기존 프랜차이즈 제품이거나 하여 재현도가 높은 편입니다. 그래서 비싼 제품 순으로 훑어 보지요.

목록 전체를 소개할 건 아니고, 그 중에서 할 말 있는 제품만 뽑아낼 겁니다.

 

 

트리하우스, 21318. 32만 9900원.

https://www.lego.com/ko-kr/product/tree-house-21318

 

트리 하우스 21318 | 아이디어 | LEGO® Shop KR

도전적인 레고® 조립의 즐거움과 무한한 놀이의 영감을 안겨줄 정교한 트리하우스 모델을 만나보세요!

www.lego.com

 

출시 후 매번 구매해? 말아?를 되뇌이게 만든 무서운 제품이 이번에 단종 예정으로 올라왔습니다. 그야말로, 구입할 마지막 기회로군요.ㅠ_ㅠ 이 때문에 고민이 많습니다. 하. 사고 싶지만 그럴려면 기존 레고 제품을 방출해야하는데, 아침에 일어나서 확인했더니 방출할 제품이 없습니다. 어쩌라고...OTL G도 더 이상은 레고 못 두겠다고 두 손 든 상태라, G에게 보내기라는 방법도 못씁니다. 어흑.;ㅂ;

 

 

R2-D2™, 75308. 31만 9900원.

https://www.lego.com/ko-kr/product/r2-d2-75308

 

R2-D2™ 75308 | 스타워즈™ | LEGO® Shop KR

소장용 레고® 스타워즈™ R2-D2 조립/전시용 모델

www.lego.com

 

구매했다가 방출한 이 제품도 단종됩니다. 이 제품 구매한 이유는 스타워즈 사은품이었던 부엌 받겠다고.... 그리고 그 부엌은 G가 들고 갔습니다. 하하하하하하.

 

 

아타리 2600, 10306. 31만 9900원(할인가격: 19만 1940원)

https://www.lego.com/ko-kr/product/atari-2600-10306

 

아타리 2600 10306 | 레고® Icons | LEGO® Shop KR

플레이어 1, 준비됐나요?

www.lego.com

 

아타리 2600도 할인과 함께 단종예정 상품에 올랐습니다. 유명한 게임기지만 저는 관심이 없던 터라, 패스.

 

 

 

가운데의 오즈의 스페이스 버스는 뭔지 모르지만, 왼쪽의 해양 탐사 잠수함은 시티 시리즈, 중세시대의 성은 옛 사자기사의 성을 떠올리게하는 최근 제품입니다. 비교적 최근 제품 아닌가 했는데, 중세시대 성도 단종되는군요.

 

 

덤블도어의 집무실도 이번에 단종됩니다. 해리 포터 제품도 은근히 단종 잘되더라고요.

 

 

그외에 듀플로나 프렌즈 라인도 스케일이 취향 아니라 패스. 배트맨 관련 제품도 이번에 단종되는 것이 좀 있습니다.

 

 

새집, 31143. 44900원.

https://www.lego.com/ko-kr/product/birdhouse-31143

 

새집 31143 | 크리에이터 3-in-1 | LEGO® Shop KR

즐거움이 가득하고 변신이 가능한 레고® 장난감 새집

www.lego.com

 

작지만 재미있는 제품이 이런거죠. 새집. 앵그리버드가 떠오르는 저 뒤쪽의 홍여새를 보니 살까 싶기도 합니다. 가격도 생각보다는 싼데, 이렇게 구매한 뒤 조립 안하고 방치중인 제품이 몇 개더라...

 

 

4x4 오프로더 모험, 60387. 44900원.

https://www.lego.com/ko-kr/product/4x4-off-roader-adventures-60387

 

4x4 오프로더 모험 60387 | 시티 | LEGO® Shop KR

오프로드 캠핑 모험 플레이 세트

www.lego.com

 

이런 제품도 좋아합니다.

 

텐트와 모닥불, 거기에 오프로드 바이크까지 있으니 매력적이죠. 하하하하. 근데 저기 보이는 푸르딩딩한 건 전갈 같은데..?

 

 

이국적인 핑크색 앵무새, 31144. 34900원.

https://www.lego.com/ko-kr/product/exotic-pink-parrot-31144

 

이국적인 핑크색 앵무새 31144 | 크리에이터 3-in-1 | LEGO® Shop KR

환상적인 레고® 크리에이터 3in1 세트의 자유관절 앵무새, 물고기, 개구리 장난감과 함께 색색의 열대우림으로 들어가보아요

www.lego.com

 

앵무새는 두 종류 있는 걸로 기억합니다. 파란 앵무는 제 마음함에도 들어 있거든요. 이번에는 핑크 앵무가 단종됩니다. 파스텔톤의 앵무라니, 신기하지만 구매의욕은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휴가용 캠핑밴, 60283. 29900원.

https://www.lego.com/ko-kr/product/holiday-camper-van-60283

 

휴가용 캠핑밴 60283 | 시티 | LEGO® Shop KR

아이들을 위한 최고의 캠핑밴 장난감

www.lego.com

 

캠핑밴은 여러 버전이 있고, 이번에는 두 종이 단종 예정입니다. 하나는 위의 휴가용 캠핑밴이고, 다른 하나는 해변 캠핑밴입니다. 해변쪽은 마음함에 두었지만, 이렇게 구매한 캠핑밴이 몇 개인지 헤아려보다가 내려 놓았습니다.;ㅂ;

 

 

 

 

브릭헤즈 시리즈에서도 레골라스와 김리, 너클즈와 쉐도우, 킹슬리 샤클볼트와 님파도라 통스, 크루엘라와 말레피센트, 모아나와 메리다, 프로도와 골룸이 단종 예정입니다. 브릭헤즈는 썩 취향이 아니라 안 샀....지는 않았고요. L이 조림하기에는 이런게 나아보여서 몇 개 구입했을 겁니다. 지금은 안하죠.

 

피냐타, 40644. 13500원.(할인가 8900원)

https://www.lego.com/ko-kr/product/pinata-40644

 

피냐타 40644 | 기타 | LEGO® Shop KR

레고® 피냐타를 만들고 파티를 벌여보아요!

www.lego.com

 

밈으로만 보았던 그 피냐타입니다. 정확한 밈도 모르지만, 대강 피냐타 밈이 대나무창과 비슷한 느낌이란건 압니다.(..) 현재 40% 세일하여 8900원입니다.

 

 

 

북극 탐사 스노우모빌, 60376. 13900원.

https://www.lego.com/ko-kr/product/arctic-explorer-snowmobile-60376

 

북극 탐사 스노우모빌 60376 | 시티 | LEGO® Shop KR

멋진 장난감 스노우모빌, 탐험가 미니피겨, 물개 피겨 2개가 등장하는 재미있는 북극 플레이 세트를 통해 아이들에게 레고® 시티의 세계를 가르쳐주세요

www.lego.com

 

이쪽은 바다표범에 살짝 홀렸습니다. 이런 작은 소품에 홀리면 안되.....니까 안 올린 것도 몇 개 있지요. 북극 탐사와 해양 탐사 관련 제품 여럿이 이번에 단종된답니다. 관심 있으시다면 체크하셔야 할듯..'ㅂ'a

 

그리하여 저는 트리하우스의 구매 여부만 고민하면 됩니다. 집에서 더 뺄 제품이 있던가.... 상자들 보고 더 고민해야겠네요.

오늘 레고 메일링을 받아보고 문득 떠올렸습니다.

 

Q. 왜 해리 포터 관련 상품 중에서 가장 뜬금없이 레고를 구하고 싶은 걸까요.

A. 다른 굿즈가 아니라 레고만 찾는 것에 감사하십시오, 휴먼.

 

L덕분에 방문했던 유니버설 스튜디어 재팬에서도, 해리 포터 어트랙션은 타다가 무섭다며 눈을 감았습니다. 들어가기 전에 호그와트를 보고서는 레고 굿즈로 갖다 놓고 싶다고 생각했더랬지요.

 

지난 주중에 Dr. 스네이프를 다시 읽었습니다. 아직 해리 포터를 본격적으로 진료하지도 않았고, 갈 길이 멀지만 그걸 보면 괜히 해리 포터 관련 굿즈가 사고 싶어집니다. 그리고 그게 레고인거예요. 왜냐하면, 제가 주로 보는 해리 포터 패러디들은 스네이프 교수를 중심으로 한 소설이 많고, 그렇다보니 그 외의 기숙사에는 별 관심이 없습니다. 보통은 그리핀도르를 가장 좋아한다지만, 저는 그리핀도르와 성격상 진짜 안 맞습니다. 그렇다고 다른 기숙사를 잘 아는 것도 아니고, 스네이프의 기숙사인 슬리데린은 안 맞는다를 넘어서 극도로 싫어하는 쪽이라서요. 그래요, 굳이 따지면 쟤들은 미국 공화당이잖아요. 그러니 저랑 맞을리가 없죠.

 

그런 연유로 기숙사 상품이 대부분이 일반 굿즈는 손대기 싫고, 원작의 등장인물들은 딱히 좋아하는 이가 없으니 등장인물 별 상품도 손댈 게 없습니다. 스네이프를 좋아하는 건 2차 창작에서의 해석 부분입니다. 본편-특히 원작에서의 스네이프는 아동학대범에 가깝죠. 정확히는 아동학대의 피해자이면서 가해자라고요. 그러니 그 부분을 뜯어 고치는 2차 창작이 좋을 수밖에 없...

 

 

본론으로 돌아가서.

 

 

열대우림 디오라마, 40782.

https://www.lego.com/ko-kr/product/tropical-rainforest-diorama-40782

 

열대우림 디오라마 40782 | 기타 | LEGO® Shop KR

여행과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한 다채로운 레고® 선물 세트

www.lego.com

 

 

2월 12일까지 21만원 이상 구매하면 준다는 사은품입니다. 레고가 최근에 아예 식물 관련 상품을 많이 내더라고요. 보고 살짝 반했는데, 마침 레고 해리포터 시리즈의 구매욕이 2차창작 재독으로 조금 많이 튀어오른 터라 이것저것 장바구니에 담아보기 시작합니다. 21만원이라면, 해리포터 컬렉터즈 세트만 사도 충분히 달성 가능합니다.

 

 

 

호그와트 아이콘 컬렉터 에디션, 76391. 39만 9900원.

https://www.lego.com/ko-kr/product/hogwarts-icons-collectors-edition-76391

 

호그와트™ 아이콘 - 콜렉터 에디션 76391 | 해리포터™ | LEGO® Shop KR

경탄을 불러일으키는 해리포터™ 영화 기념판 모델

www.lego.com

 

이거 참 귀엽죠. 하지만 컬렉터 에디션 말고, 헤드위그 미니 버전도 귀엽습니다.

 

 

 

프리벳가 4번지의 헤드위그, 76425. 29900원.

https://www.lego.com/ko-kr/product/hedwig-at-4-privet-drive-76425

 

프리벳가 4번지의 헤드위그™ 76425 | 해리포터™ | LEGO® Shop KR

동물을 좋아하는 아이들을 위한 브릭 조립식 자유관절 헤드위그™ 부엉이 장난감 피겨로 구성된 레고® 해리포터™ 세트를 조립하고 전시한 후 역할 놀이를 즐겨보세요

www.lego.com

 

헤드위그는 매우 귀엽지만 안 귀여운건 저 해리네 가족 사진입니다. 저것만 치워버리고 싶은 정도로 마음에 안들.... ... ... 넵. 스네이프 교수를 둔 2차 창작을 보면 약간의 부작용이 있으니, 제임스 포터와 릴리 포터를 안 좋아하게 된다는 점입니다. 특히 Dr. 스네이프는 스네이프 교수의 학창시절 학교 폭력을 적나라하게 기술하고 있으니까요. 4부까지는 읽고 그 뒤로는 안 읽었으니 시리우스 블랙에 대해서는 검은개로 매우 귀여움-정도로 기억하지만, 그 멍멍이가 학창시절에 학교폭력을 주도했던 인물 중 하나란 건 잊지맙....

 

음. 일단 이럴 땐 지독한 후플푸프를 읽어서 제 상태 이상을 해제해야겠네요. 부작용으로 레고가 더 사고 싶어지겠지만, 집 레고 쌓아둔걸 보면 잠시 멈출 수는 있을 겁니다. .. 아마도.

 

 

 

레고 해리포터 2024 크리스마스 캘린더, 76438. 49900원.

https://www.lego.com/ko-kr/product/lego-harry-potter-2024-advent-calendar-76438

 

레고® 해리포터™ 2024 크리스마스 캘린더 76438 | 해리포터™ | LEGO® Shop KR

독립 놀이에 영감을 주는 마음을 사로잡는 명절 선물

www.lego.com

 

작년도 캘린더지만 아직 재고가 있습니다. 재고 품절되기 전에 사둘까, 아니면 외면할까 고민하고 있고요.

 

 

 

미니 장식들이 귀여우니 시도해볼까요.

 

 

호그와트성 물약 수업, 76431. 52900원.

https://www.lego.com/ko-kr/product/hogwarts-castle-potions-class-76431

 

호그와트™ 성: 물약 수업 76431 | 해리포터™ | LEGO® Shop KR

아이들을 위한 레고® 해리포터™ 물약 수업 장난감

www.lego.com

 

물약이라고 번역했지만, 한국 번역서는 아마도 마법약수업이라 적었을 겁니다. 원래는 portion이더군요. 포션. ... 그렇게 말하니 마법약보다는 그냥 포션이라고 하는 쪽이 게임 같이 들렸을 것 같긴 합니다만. 포션 제작 수업이라 하니 상당히 흥미롭잖아요.

 

스네이프 피규어가 등장하는 세트지만, 현재는 백오더만 가능합니다. 지금 주문하면 3월 13일부터 순차 발송이라네요. 스네이프 교수님은 여기서도 화난 얼굴입니다. 흠흠흠.

 

 

이렇게 되면 함정이 발동하는데.... 제일 사고 싶은 건 마법약 수업입니다. 거기에 크리스마스 달력이요. 아 물론 미니미한 하얀올빼미도 좋습니다. 상대적으로 후순위로 밀리는게 저 컬렉터 패키지. 그러나 컬렉터 패키지가 빠지면 열대우림 사은품도 못 받습니다.

그렇다고 해리포터 시리즈 중 뭘 사느냐 고민하며 미루기에는 시간이 촉박합니다. 해리 포터 시리즈의 초기 제품 중에서도 단종 제품이 있거든요. 불사조는 이미 단종되었더라고요. 그쪽도 조금 관심이 있었지만, 꼭 사야하는 건 아니라...'ㅂ'a 그나마 다행이라고 해야하나요. 열차도, 승강장도 공간 문제로 일단 포기. 호그와트 성은 고민되지만 음... 으으으으음.

 

 

호그와트 성은 두 종류가 있습니다. 위의 사진이 호그와트 성(64만원)이고, 아래 제품이 호그와트 캐슬과 정원(29만 9900원)입니다. 스케일이 다르니 가격도 다릅니다. 집에 두고 전시하기에는 성과 정원이 낫고, 전체 재현도를 생각하면 호그와트 성이 낫습니다. 그리고 성과 정원은 현재 일시 품절.OTL 이대로 단종될 가능성... 있을라나요.=ㅁ=

 

해리포터 호그와트 성, 71043.

https://www.lego.com/ko-kr/product/hogwarts-castle-71043

 

해리포터 호그와트™ 성 71043 | 해리포터™ | LEGO® Shop KR

마법의 호그와트™ 성 탐험이 시작됩니다!

www.lego.com

 

호그와트 캐슬과 정원, 76419.

https://www.lego.com/ko-kr/product/hogwarts-castle-and-grounds-76419

 

호그와트™ 캐슬과 정원 76419 | 해리포터™ | LEGO® Shop KR

사상 최초로 레고® 브릭 모델로 다시 돌아온 호그와트™ 캐슬과 정원을 내손으로 조립하며 마법의 창의적 모험을 즐겨보아요

www.lego.com

 

제품 번호를 보면 일시품절이고 이후 백오더 등으로 다시 풀릴 가능성도 있을 것 같...네요?

 

이렇게 찾기 시작한김에, 내일은 단종제품 중에서 우선 구매 대상 상품을 정리해보겠습니다. llOTL 큰일이다... 오랫동안 장바구니 담았던 상품 중에 하나가 단종 예정이네요...OTL

사무실 이사 정리가 얼추 끝났고, 더 손을 댈까 말까를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던 터라 (아마도 손은 댈 것 같지만-_-) 일단 목요일은 휴가를 냈습니다. 오늘이죠. 그리고 진지하게 고민합니다. 오늘, 목요일이 코엑스에서 열리는 일러스트레이션 페어 서울의 첫 날입니다. 11시부터 시작인데, 평일 휴가니까 가면 사람 적지 않을까?

 

 

전리품은 전리품입니다. 게으름과의 전쟁에서 승리하여 피곤한 몸을 이끌고 다녀왔고, 결과적으로 잘 다녀왔습니다. 잘. 자아알. 사람이 많았지만 평일에 이정도면 토요일에는 손도 못댈 정도라는 생각이 팍팍 들었고요. 가서 신나게 이것저것 구경하고 그림도 사왔습니다. 냉장고에 달아둔 엽서를 슬슬 교체할 때가 되었고, 이번에 교체하면 되겠네요. 장식했던 엽서는 어떻게 처리할지 조금 고민해보고요. 음. 그 앞서 구매한 엽서도 여럿 있지 않았던가.

 

 

 

 

전체 사진은 이렇습니다. 마침 네이버 스토어 입점한 분이 있어서 슬쩍 들여다보니, 역시 오프매장 가격이 낮죠.=ㅁ= 핫, 더 사올걸 그랬나 후회중입니다. 입장료는 1만원이라, 또 가자면 갈 수도 있긴 하지만서도..'ㅂ'a 토요일에는 무인양품에 가서 조립형 가구가 있나 없나 확인하러 가야하기 때문에 동선이 애매합니다. 어차피 피크민 커뮤니티 데이라 서울에 가야했거든요. 하. 체력 달리는데 서울을 연속으로 가는게 잘 하는 일인가 모르겠다아아아아.;ㅂ; 하지만 미루면 또 안 할거니까요.

 

이번 무인양품 구매건은 정리를 위한 거라, 그게 잘 되면 수납장이 생기면서 안쪽 방이 정리가 좀 될겁니다. 그러면 바닥에 쌓인 책 상자도 어떻게든 치울 수 있겠죠. 어흑.;ㅂ; 안 보는 책은 빨리 정리하자..;ㅂ;

엊그제 도착한 가방 이야깁니다.

 

 

 

올렸나, 안 올렸나. 저도 헷갈려서 일단 올리고 봅니다. 세관을 거쳐 도착한 세 마리의 레서판다. 쓸 때마다 매번 레서판다인가 레서팬더인가 고민하지만 판다가 맞답니다. 처음에 본 것은 가장 큰 제품이었지요.

 

 

그 때의 기록이 이겁니다.

https://bsky.app/profile/esendial.bsky.social/post/3leg2cpatdc2m

 

키르난(Kirnan)[상태이상: Any Shiwa) (@esendial.bsky.social)

탐라에 밝은 포스트 올리기 운동. 나이가 있는지라 이런 걸 메고 다니기 민망하지만, 사고 싶은 이 마음. 쉽게 구매가 가능하다는게 더 무섭습니..;ㅂ; 사, 살까.

bsky.app

 

아마도 이 사진은 핀터레스트에서 들고 왔을 거예요. 보고서 이거 혹시 합성사진이거나 생성사진인가 싶어서 검색해보니, 실제 판매되는 제품이더라고요. 구매대행해서 보내주는 업체가 있어서 고민하다가 두 눈 딱 감고 샀습니다. 사지 못하면 두고두고 생각날 것 같더라고요. 그렇게 가방 세 개를 구매했습니다.

포장은 조금 엉망이었지만 잘 도착했으니 좋습니다. 일단 구매 의욕은 잡아냈으니까요. 하하하. 내란성 스트레스 지름이라고 해도 틀리진 않아요. 내란성 위염과 두통, 불면으로 고생하는 사람이 저뿐만이 아님을 지난 이틀간의 모임에서 확인했고요. 하. 진짜, 하. 저쪽은 반칙해도 되지만 이쪽은 반칙하면 안된다는게 왜이리 분한지. 저기는 손으로 공을 쳐도 문제 없지만, 여기는 몸에 닿으면 반칙이라니까요.-_-

 

 

각설하고.

 

 

 

무언가에 화난 것 같은, 그러나 심장에 포악하면서도 귀여운 레서판다 가방 중간 크기입니다. 사과 모자를 씌우고 찍어 보았고요. 제일 큰 가방에는 책 한 권이 들어갈까 말까 합니다. 아까 담아봤더니, 이번에 도착한 만년필 케이스가 들어가는 정도라, 만약 넣는다면 일본 문고판 사이즈 두 권이나, 일반 소설 한 권에 핸드폰 정도는 들어가지 않을까 합니다. 하지만 너무 많이 들고 다니기에는 가방이 연악하지요. 저기에는 뜨개질거리나 바느질거리 정도, 거기에 핸드폰과 아주 간단한 소지품만 넣을 수 있을 겁니다. 그 외에는 들고 다녀야죠. 아예 따로 에코백으로 통칭되는 장바구니나 쇼핑백을 들고 다니는 정도가 적절할 거예요.

 

실착 사진을 찍어보고 싶지만 음. 저 혼자 있으면 사진 찍기가 애매한 관계로.... 언제 시간날 때 시도해보지요.-ㅁ-

 

토요일 오후, 어제 해야할 일로 적어둔 도서 목록 정리하기를 또 까먹었다는 걸 뒤늦게 깨닫습니다. 오늘은 저녁 약속이라, 그 전에 완결지을 수 있을지는 일단 두고 보고요. 오늘의 날림포스팅을 한 뒤에 정리해보죠.

 

몇 번의 시행 착오 끝에, 앙코라의 주소 입력에 배송대행지-구 이하넥스, 현 훗타운의 주소 입력이 안되는 걸 깨달았습니다. 잉크 구매를 숙소로 받는 것이 가능할지는 두고 봐야겠네요.

 

https://www.ancora-shop.jp/blogs/news/%E7%9F%B3%E4%B8%B8%E3%81%95%E3%82%93%E3%81%AE%E3%81%94%E3%81%8D%E3%81%92%E3%82%93%E3%82%A4%E3%83%B3%E3%82%AF-9

 

石丸さんのごきげんインク | ancora direct shop(アンコーラ)

セーラー万年筆の人気インクブレンダー石丸治氏が、銀座の町で見つけたおいしいものをイメージして作る、万年筆用インクシリーズ「石丸さんのごきげんインク」の新カラーが登場。 アン

www.ancora-shop.jp

 

세일러 만년필의 잉크 블렌더, 이시마루 씨의 17번째 수제 잉크 시리즈입니다. 블루스카이의 밈인 "수제포스팅을 빚지 않으면~"이 아니라 이쪽은 수제 잉크를 빚어야 하는 것이로군요. 이전의 메론소다 만년필에 딸려 나온 메론소다 잉크도 한정이었고, 판매 종료되었습니다. 이번 잉크 이름은 笹もち, 앞의 笹는 조릿대랍니다. 사사모치,라고 읽는 모양입니다. 조릿대떡이라면 조릿대맛 떡이 아니라 조릿대 잎사귀로 싼 떡이려나요.

 

 

 

 

처음에는 쑥떡인줄 알았는데 그게 아닌가봅니다. 아. 슬쩍 녹두색 비슷하게 푸르스름한 빛이 도는 초록 잉크라 초록잉크 좋아하신다면 도전해보셔도.... 아직 판매는 안하나봅니다.

 

https://www.ancora-shop.jp/collections/%E7%9F%B3%E4%B8%B8%E3%81%95%E3%82%93%E3%81%AE%E3%81%94%E3%81%8D%E3%81%92%E3%82%93%E3%82%A4%E3%83%B3%E3%82%AF?sort_by=created-descending

 

石丸さんのごきげんインク | ancora direct shop(アンコーラ)

万年筆・文房具ギフトの専門店 ancora(アンコーラ)。創造力をくすぐる心地いい空間で、あなたを待つのは、文房具の新しい愉しさです。

www.ancora-shop.jp

 

이 잉크는 소량 제조라, 금방 재고가 빠집니다. 지금 재고 있는 건 크림소다 뿐이네요.

 

 

왼쪽이 크림소다, 오른쪽이 메론소다입니다. 왼쪽만 현재 재고가 있고 오른쪽은 없음.

 

물론 구매 생각은 없습니다만.... 나중에 혹시라도 도쿄여행으로 긴자 주변 간다면 앙코라는 한 번 들러보고 싶네요. 그게 언제가 될라나.=ㅁ= 새....ㅇ각보다 멀지 않을지 모릅니다.;

 

 

상품소개 사진이 매우 크군요. 작년 9월부터 시작해 10월 11일에 펀딩 마감되었던 『망나니PD 아이돌로 살아남기』의 상품이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이 펀딩이 텀블벅에 올라온 걸 보고는 호기심이 생겨 망아살로 흔히 줄여부르는 이 소설 보러 카카오페이지에 들어갔더랬습니다. 그리고 한 권 분량을 미처 못보고 탈주했지요. 저랑은 안 맞더랍니다. 『데뷔 못 하면 죽는 병 걸림』, 속칭 데못죽도 100% 취향은 아니라는 희한한 취향의 소유자라 그렇습니다. 더 정확히는, 주인공의 긍정적인 성장담이 보고 싶기 때문에 그 외의 소설은 썩 내키지 않습니다. 데못죽이 취향에 안 맞는다 한 것도 주요 반동인물과, 웹상으로 볼 때 더 과하게 다가왔던 악플 때문입니다. 소설에 달린 악플 말고 소설 속에 등장하는 아이돌에 대한 악플 말입니다. 힐링형으로 책 보는 걸 좋아하니 소설 읽으면서 스트레스 받는 건 더더욱 싫고요.

 

망아살을 보다가 내려 놓은 건, 아이돌에 빙의한 망나니PD-이건 제목에 있으니 내용 폭로 아님을 주장합니다-가 성장하기 위한 방법으로 협박을 쓰기 때문입니다. 상대의 약점을 알고 있으니 그걸로 협박하여 자신이 원하는 걸 받아내지요. 그런 점이 매우 걸렸습니다. 하하하.

 

 

THE DAWN 첫 번째 공식 굿즈 데뷔!

https://tumblbug.com/the_dawn_official/

 

THE DAWN 첫 번째 공식 굿즈 데뷔!

'떠오르는 새벽, 더 던입니다!' <망나니 PD 아이돌로 살아남기> 첫 공식 굿즈 프로젝트

tumblbug.com

 

그럼에도 상품은 샀습니다. 어떤 패키지를 살 것인가 고민하다가 결국 원하던 상품만 골라 구매했지요. 뭐냐하면, 반지와 목걸이입니다. 제작이 케이엘피코리아였거든요.

 

 

 

 

그러니까 이 반지랑 목걸이요. 더 던, 새벽이란 의미를 가진 아이돌 그룹명과 데뷔일을 새긴 반지에 목걸이가 따라옵니다. 아니, 거꾸로지요. 제가 원한 건 반지가 아니라 목걸이였고, 반지는 그 다음입니다. 왜 목걸이가 필요했냐고 물으신다면, 예전에 하고 다니던 목걸이의 걸쇠가 망가져서 어머니께 반납한 뒤로 적당한 걸 구하지 못해 그랬습니다. 진작 사둘걸 그랬어요. 그 사이에 금값이 이렇게 오를 줄은 저도 몰랐단 말입니다. 허허허허. 역시 투자의 왕도는 금입니다. 허허허허.

 

피부 알레르기 반응 때문에 금 도금도 18K 이상만 사용 가능합니다. 옷 위에 하면 문제 없지만, 목걸이는 맨살에 닿기 마련이지요. 그래서 포기하고 있었던 차에, 저 목걸이의 재질이 써지컬 스틸이라고, 변색과 알레르기 유발이 적답니다. 일단 구매해두고 나중에 G에게 들으니, 이게 알레르기가 덜 나긴 하나봅니다. G도 살성이 저랑 비슷하거든요. 저야 액세서리를 잘 안하니 반응도 적게 나지만, G는 반응이 잘 나기 때문에 더 조심하는 편입니다.

 

하여간 잿밥에 관심을 두고 주문했던 상품이 지난 주에 도착했습니다. 와아아. 드디어 도착!

 

 

 

 

인쇄 공정에서 문제가 발생하여 책자는 따로 발송한답니다. 도착한 것은 목걸이가 들어 있는 상자와 기타 등등. 다른 건 포장 벗기지도 않고 고이 보관했습니다. 중요한 건 목걸이예요.

 

 

 

 

보관 상자가 상당히 재미있습니다. 리본을 잡아당기면 서랍처럼 안쪽의 틀이 나오는데, 그 틀 안쪽에 저렇게 목걸이와 반지가 들어 있습니다. 얼핏 보면 투명한 유리 상자 안에 들어 있는 걸로 보이지요. 아닙니다. 플라스틱 랩 같은 것으로 고정되었다고 보면 됩니다.

 

 

 

 

액자 같기도 하지요. 틀을 꺼내서 옆면의 PUSH라고 적힌 부분을 누르면, 저렇게 위 아래로 열립니다. 위로 열리는 틀의 아랫면, 아랫틀의 윗면에 신축성 살짝 있는 플라스틱 랩이 있고, 그 사이에 반지와 목걸이가 끼어 있습니다. 저렇게 수납하니 흔들림 덜하게 잘 보관할 수 있군요. 하나 배웠습니다.

 

그리하여 반지는 도로 틀에 집어 넣고, 목걸이만 따로 빼뒀습니다. 당장 내일 출근할 때부터 써보려고요. 후후후후후후. 오랜만에 목걸이 걸고 출근하겠네요.'ㅂ'

제목의 얼굴이 저모양인 건 보시면 압니다. 하, 이놈들, 또 구매의욕을 마구 불러 일으키는 무서운 제품을 들고 왔습니다.

 

지난 10월쯤인가에 한 번 트위터로 슬쩍 지나간 제품입니다. 튜더 코너라고, 신제품이 나올거라는 예고였지요. 그 때는 전체 내용 없었는데, 공개되었습니다. 레고 메일링으로 확인하고 한숨 지으러 보러갔습니다. 제목 그대로, 튜더 코너에 또 한정 사은품이 붙었기 때문입니다.ㅠ_ㅠ

 

 

 

 

튜더 코너, 10350

https://www.lego.com/ko-kr/product/tudor-corner-10350

 

튜더 코너 10350 | 레고® Icons | LEGO® Shop KR

레고® 아이콘 튜더 코너 성인 사용자용 모델 조립 키트

www.lego.com

가격은 31만원에서 100원을 뺀, 309,900원입니다. 1월 4일 출시 예정이며 1월 1일부터 선구매 가능합니다.

 

 

18세 이상 사용 가능으로, 전체 부품이 상당히 많습니다. 3266개. 크기는 아마 부티크 호텔이나 다른 시티 시리즈와 맞출 수 있지 않나 싶네요. 식물원보다는 부티크호텔이나 서점 등등에 더 잘 맞을거라 생각합니다. 아아아. 자전거에 홀리는 입장에서 저기 보이는 짐수레 자전거는 매우 탐이 납니다.

 

 

 

게다가 커피매장이 있어요.ㅠ_ㅠ

 

 

 

 

 

다행히 다른 피규어는 눈에 들어오지 않지만, 굴뚝청소부가 있는게 재미있네요. 어, 근데 중간에 사람 아닌 것이 있지 않나요. 혹시 저것도 사람... 투명인간인가? 설마하니 양복점의 마네킹이겠지요? 흰색이니?

 

 

아직은 사은품이 열리지 않았지만, 상품 소개 페이지에는 있습니다. 1월 1일부터 구매 가능하고 그 때 구매하면 아래의 키오스크를 준다고요.

 

코너 키오스크, 40757.

https://www.lego.com/ko-kr/product/corner-kiosk-40757

 

코너 키오스크 40757 | 레고® Icons | LEGO® Shop KR

시대를 초월한 코너 키오스크의 매력에 빠져보아요

www.lego.com

 

아. 신문판매대... 하.... 하... 이건... 하. 게다가 호외가 있어!

 

만약 튜더 코너를 산다면 이번 기회에 장만해야하는 겁니다. 에펠의 아파트를 놓치고 후회한 기억이 대롱대롱 매달려 있어요. 어흑. 하지만 그거 샀다면 둘 곳이 없었을 거예요. 에펠탑은, 정말로 상자가 크단 말입니다.;ㅂ;

 

 

 

 

 

다이애건 앨리 마법의 상점, 76444.

https://www.lego.com/ko-kr/product/diagon-alley-wizarding-shops-76444

 

다이애건 앨리™ 마법의 상점 76444 | 해리포터™ | LEGO® Shop KR

성인을 위한 마법사 테마의 레고® 해리포터™ 선물

www.lego.com

비슷한 시기에 같이 나오는 것이 마법의 상점입니다. 이전에 나온 다이애건 밸리와 은행은 크기를 키운 것이고, 이쪽은 스케일을 줄였습니다. 들어 있는 레고 피규어를 보면 감이 옵니다. 원래 레고 피규어는 두 칸 짜리인데, 저기 보이는 피규어들은 한 칸이잖아요. 훨씬 간략화한 셈이겠지요. 그래서 저는 상대적으로 관심이 떨어졌지만, 단순히 전시용으로 쓴다면 이쪽이 공간은 덜 차지할 겁니다.

 

 

하여간 튜더 코너는 당장 내일부터 판매 시작입니다. 고민 좀 해보자고요... 하...

말은 이렇게 하지만 아닐 겁니다. 전자책 구매 가능성이 얼마간 열려 있거든요. 혹시 또 모르고요. 그 사이에 뭔가 살 책이 생길 수도 있어요.

 

 

엊그제 도착한 『말세 커피』도 아직이고,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도 비닐 안 뜯었지만 새책 두 상자가 도착했습니다. 그리고 헌책은 아니고, 본가에 보관중이던 책 세 상자도 추가 도착했고요.

 

 

 

 

퇴근하고 돌아오니 『스타터 빌런』이 수건과 함께 도착했습니다. 수건은 바로 쓰려고 아예 세탁 준비중입니다. 그리고 어제 이 사진을 찍고, 퇴근 후 책 상자 네 개와, 그 전날 도착한 책 상자 하나를 간신히 넣어두고는 오늘 사진을 더 찍었습니다. 본가에서 온 책 상자 세 개는 아직 안 뜯었고, 어제 도착한 내스급 상자와 그 전날 도착한 어바등 상자 둘만 뜯었지요. 그 일주일쯤 전에 도착한 춘식이×해리포터 망토 상자와 함께 오늘 해치웠습니다. 그간 쌓인 상자가 어마어마하더라고요. 하. 아직 어바등 상자는 집에 있습니다. 오늘 막 뜯은 참이라 분리수거하려고 일단 챙겨놓기만 했거든요.

 

 

 

그 사이에 쌓인 책탑. 무너뜨려야 하지만, 모스크바의 신사 아래 깔린 건 인버트입니다. 저건 방출 여부를 아직 결정 못했습니다. 표지는 참 예쁘지만 내용이 취향 아니라서요. 하. 죠즈카도 아직 못했지요.

 

 

 

 

아차. 변색머그 두 개도 저 상태로 사진만 찍고 꺼내지도 않았네요. 내스급 머그와 어바등 머그가 함께 있습니다. 하. 지금 찬장에 들어간 굿즈형 머그가 몇 개지? 천수관음도 아니면서 왜이리 머그를 처분하지 못하는게냐.;ㅂ;

 

 

 

 

 

... 읽을 책은 쌓여만 가니.-ㅁ- 『왼쪽은 어두운 바다의 등불이 되어』 1~4권, 시리즈의 첫 번째 세트고요, 오른쪽은 『내가 키운 S급들』 5권까지입니다. 내스급은 몇 권 분량이 될지 모르겠네요. 얼마나 압축했는지 감이 안와서, 일단 나와봐야 알겠지요. 집에 모셔두려면 부지런히 책장을 치워야합니다. 이상한 물건들 잔뜩 들여 놓았으니, 그건 책장 위로 피신시키고, 책장에 잘, 테트리스하듯 맞춰 끼워 넣어야지요.

 

일단 지금은 어제 다시 붙잡은 데못죽부터 가겠습니다. 책탑은 무너뜨려야 제맛이죠.=ㅁ=!

어제 올리다가 뻗은 만년필 사진의 앞 이야기입니다. 그 직전에 도착한 충동구매적 커피용품도 사진 찍어 놓고는 안 올렸거든요. 오늘은 날림으로 그 사진 다 올려봅니다.'ㅂ'a

 

카페뮤제오 주문건은 앞서 상자만 찍어 올렸지요. 이번에는 다 꺼내 찍어봤습니다.

 

 

옆의 태공은 크기비교용이고요. 5온스의 샷잔과 3온스의 샷잔, 그리고 스테인리스 계량 샷잔과 커피계량숟가락입니다. 커피 숟가락도 나무로 살까 스테인리스로 살까, 동으로 살까 한참 고민했지만 결국은 스테인리스입니다. 오래 쓰고 관리하기 쉬워서요. 동이나 나무는 쓰기 편하지만 관리 문제가 걸리더라고요. 취향만 따지면 나무 숟가락이 좋지만, 커피는 기름기가 도니 오래 쓰려면 나무숟가락도 잘 관리해야합니다. 그게 쉽지 않아요...

 

 

 

 

 

이날 도착한 택배 하나는 발송처가 안나왔더랍니다. 이게 뭔가하고 받아보니, 책자더라고요. 말세커피 배송 시작했다는 소식은 텀블벅 메시지로 받았는데, 저도 잊고 있었습니다. 이쪽도 책탑에 쌓아두고 차근히 읽으려고 준비중입니다. 엽서는 냉장고에 붙여둬야겠네요.

 

 

 

 

만년필이 들어 있던 상자 크기 비교를 위해 태공과 말세커피 책이 수고해줬습니다. 아래 있는 저 상자가 만년필이 들어 있던 상자입니다. 상자에 비해 만년필 상자가 매우 작았지요. 그거야 쇼핑백이 함께 들어 있어서 어쩔 수 없었다고 생각해봅니다.

 

 

 

 

왼쪽에 보이는 전단지는 WorldShopping의 안내문입니다. 저 뒷면에 500엔 할인 쿠폰이 있었습니다만, 아마 다음에 쓸 일은 없을 겁니다. 대행수수료가 비싸서 다음에 쓸 일이 있을까 싶더라고요. 오른쪽의 사진에 보이는 것이 Ancora의 쇼핑백입니다.

 

 

 

쇼핑백과, 구매보증서와 만년필 상자.

 

 

 

 

결제는 12월 6일이었는데, 구매일은 11일로 적혀 있군요.

 

 

 

 

 

상자도 그렇고, 속도 홈페이지의 사진 그대로라 신기했습니다. .. 그것도 신기하다고 말해도 되나? =ㅁ=

 

 

하여간 한 번 구매는 해보았으니 두 번째 구매는 더 쉬울지.......... 아뇨, 그것도 모르죠. 이번에 구매 비용 들어가면서 허리가 휘청했기 때문에 한동안은 잠잠할 겁니다. 그리고 만년필 수리보내고 쓰기 시작하면 만년필 구매 의욕이 사그라들지 않을까 생각만 하는 거죠. 아니, 그러니까 일단 만년필 수리부터 보내야하고요. 이번 주말은 겸사겸사 서울 다녀와야하나요. 아, 멀리 나가기 힘든데.;ㅂ; 체력이 부족한데.;ㅂ; 12월 3일 + 23일차, 그래서 여전히 집나간 체력은 돌아오지 않습니다. 그러니 더 고민하고 갈지 말지..........

 

뭐든 일은 빨리 해치워야 마음이 편하니 이번 주말에 갈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요. 광화문 주변을 지나가니 슬쩍 참여했다가 갈지도 몰라요.

관련 글은 앞서 올렸지요.

 

241130_앙코라, 신작 만년필 해파리(海月) 예고

https://esendial.tistory.com/93731

 

241130_앙코라, 신작 만년필 해파리(海月) 예고

OTL결론만 말하면, 지난 번의 메론 소다 이후 지구만 들었다놨다 하며 이거 괜찮을까 했다가 이 만년필을 보고 단박에 홀렸습니다. 아마도 메론 소다 못지 않게, 혹은 그보다 더 구매 경쟁이 치열

esendial.tistory.com

 

 

저 해월이란 단어가 쿠라게고, 해파리라는 의미는 해당 글에 적었더랬습니다. 11월 30일에 저거 올려 놓고, 그 다음주면 주문 가능하니 시도해볼까 생각하던게 어언 ... 4주 가까이 되었네요. 아마 짐작하시겠지만 12월 3일 + 22일인 오늘도 반쯤은 넋이 나가 있으니, 그 며칠 뒤였던 12월 6일, 금요일 오전 11시에도 넋이 나가 있었습니다. 어떻게든 업무는 쳐내고 있었으니 다행이지요. 12월 초에는 연간 업무 마감 및 보고서 제출 때문에 업무가 폭주했거든요. 그래도 다행히 11시 반 쯤에 뭔가 놓친 것 같다고 하다가 뒤늦게 만년필 주문 건을 떠올렸습니다.

 

カ.クリエ プレミアムクロス ×プロフェッショナルギアスリム 海月限定セット アンコーラVer.

https://www.ancora-shop.jp/products/sa0178453

 

カ.クリエ プレミアムクロス ×プロフェッショナルギアスリム 海月限定セット アンコーラVer. |

プラスとセーラー万年筆のコラボレーション企画第8弾となる本商品は、海月(くらげ)をテーマにした、ノート、万年筆、ボトルインクの3点セットです。   アンコーラ限定カラーのプロフ

www.ancora-shop.jp

 

앙코라 링크 보면 아시겠지만, 의외로 재고가 있습니다. 저도 반쯤 홀려 구매했지만, 메론소다 때만큼 경쟁이 붙지는 않았네요. 이리하여 제 n번째 만년필이 결정되었습니다. 중학교 때 선물로 받았던 만년필, 대학 졸업 후 아버지가 선물로 받았으니 네가 쓰라며 주신 만년필, 제가 구매했던 모나미 만년필에 이은 만년필.....

 

아차. 잊기 전에 이번 주말에는 꼭 만년필 수리 맡기러 가겠습니다. 어디로 갈까 고민중이긴 한데..=ㅁ=

 

 

본론으로 돌아가서, 이번 글은 정리용입니다. 저 해파리 만년필을 주문하는데 들어간 총 비용을 계산하는 겸이지요. 오랜만에 긴 글을 쓰겠군요. 으흑.;ㅂ; 일단 요약하면 앙코라 주문은 조금 복잡합니다.

 

  1. 여러 번 시도했으나, 훗타운의 배송대행 주소가 입력되지 않음.
  2. WorldShopping의 배송대행 서비스를 이용할 수밖에 없었음
  3. 배송대행비, 한국으로의 배송비, 관세, 세관대행비가 추가 지불됨.
  4. 소요 예산이 상당함.

 

위의 비용을 감당하며 구매하기로 결정한 이유는 간단합니다. 자체 생일선물로 삼았거든요. 올해 내 생일 선물은 아직 주문하지 않았으니 이것으로 대용하겠다는 마음과, 그 직전에 만기된 적금이 받쳐준 든든한 통장잔고가 만용의 기원이었지요. 넵, 만용이었습니다. 통장잔고가 있기에 망정이지, 12월 3일의 사태로 환율이 엉망이 된 상태에서 저지르기엔 비용이 컸으니까요. 하나 하나 짚어보지요.

 

 

1+2. WorldShopping을 통한 배송대행 주문

 

 

위에서 정리한 대로 배송대행지 주소가 먹지 않았기에 월드 쇼핑을 이용한 해외배송을 신청했습니다. 아래 연두색 버튼을 눌러 "장바구니에 추가"를 하면 아래의 팝업이 뜹니다.

 

 

 

 

화면에서 제품 수량을 선택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왼쪽의 화면이 나옵니다. 옵션 사양은 펜촉을 선택하는 겁니다. 원하는 펜촉을 선택하면 "장바구니에 추가" 버튼이 활성화됩니다. 누르면 장바구니 화면으로 이동, 계속 쇼핑하기가 나옵니다. 다른 제품을 추가 주문하려면 계속 쇼핑하기도 가능하지만, 이미 저 만년필 한 자루로 150달러는 충분히 넘겼습니다. 그냥 하나만 주문합니다.

 

 

 

화면 왼쪽 상단 메시지는 넘기시고..=ㅁ=

구매대행 수수료가 10%입니다. 하하하하하하. 하. 이 방법 밖에 없으니 어쩔 수 없지요. 그러니 계속 진행합니다. 오른쪽 하단의 다음 버튼을 누르면 화면이 WorldShopping 결제창으로 넘어갑니다.

 

 

 

확인사항에 체크를 하면,

 

 

 

입력할 내용이 주르륵 뜹니다. 영문 주소는 포털에서 영문 주소 검색을 하면 자동으로 소개가 됩니다. 우편번호가 제대로 입력되면 다른 부분은 크게 문제가 없으니까요. 전체 내용이 다 한국어로 안내가 되니 그 이후의 과정은 건너 뛰고, 총 기간과 최종 비용만 적어봅니다.

 

1.1 12월 6일(금), WorldShopping 구매대행 주문

주문 후 위에 적은 메일을 통해 주문 확인 메일이 들어옵니다. 혹시 스팸메일함에 들어 가지 않았는지 확인이 필요하고요. 구매 영수증도 같은 시간에 메일로 왔습니다.

 

1.2 30분 뒤, 주문 완료 메일

주문 후 약 30분 뒤, 구매 완료 메일이 왔습니다.

 

2.1 12월 13일(금), WorldShopping 해외배송료 확정

갑자기 시간이 일주일 훅 날아갑니다. 주문은 되었지만, 도착하기까지 시간이 걸린 모양입니다. 그 동안 내내 배송상황 확인했거든요. 1.1에 날아온 메일에 링크가 있고, 그 링크로 들어가면 상품의 진행 상황을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창고에 도착했는지 아닌지 내내 확인하고 있었지요.

 

2.2 12월 13일(금) 해외배송료 확정

해외배송비가 총 4개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이건 캡쳐를 해두지 않았는데, 저는 EMS로 결제했습니다. 이게 2300엔. 그리고 제일 저렴한 것이 EMPS였던가요. 이게 1700엔입니다. 600엔 차이이고 대략 하루 이틀 정도 차이가 났지만 이걸로 하겠다고 결정합니다. 물론 그보다 더 비싸면 더 빨리 옵니다. 그쪽은 항공 배송을 이용하는 것 같더라고요. 그냥 우체국 시스템이 믿음직하지 그쪽으로 선택했습니다. 다른게 페덱스였던가, 하여간 이름만 대면 아는 그 택배회사겁니다.-ㅁ-

 

 

2.3 12월 15일(일) 해외배송료 결제

15일에 배송료 결제 확인 메일이 날아왔습니다. 영수증도 그 때 같이 날아왔고요.

 

 

2.4 12월 16일(월) 물품 배송

구입한지 열흘만에 드디어 일본을 출발합니다. 11월 말부터 12월 초에 아마존에서 구매한 다른 물품은 상대적으로 빨리 도착했던 기억이 있는데, 이쪽은 조금 느립니다.

 

3.1 12월 18일(수) 우체국 알림

18일 점심 때 조금 지나서 알림이 왔습니다. 우편물 코드가 EN으로 시작해 JP로 끝나는 걸 보니 일본에서 온 우편물이 맞겠지요. 통관번호를 함께 주고, 통관 신청을 하라는 안내가 있습니다. 우체국 카카오톡 채널에서 날아온 것이고, 간이통관 링크가 있어 이래저래 헤매다가, 유니패스 사이트로 들어가 신청하는 방법을 찾았습니다.

 

관세청 유니패스에 들어가, 상단 메뉴의 업무지원 > 국제우편물통관에서 신청하시면 됩니다.

 

 

https://unipass.customs.go.kr/

 

국가관세종합정보시스템 서비스

환율정보 국가별 수출, 수입 환율정보 테이블

unipass.customs.go.kr

 

 

 

들어가면 아래의 화면이 나옵니다. 우편물번호로 우편물 통관을 신청할 수 있고요.

 

우편물번호는 카카오톡으로 날아왔지요. EN으로 시작해 JP로 끝나는 번호입니다. 숫자로 날아온 통관번호 말고요. 도착일자도 함께 입력해서 검색하면 우편물 정보가 나오고, 해당 우편물의 상품이 무엇인지, 구매 가격이 얼마인지, 배송비는 얼마인지를 차근차근 입력하고, 구매 사이트 정보도 함께 넣으면 됩니다. 말하자면 배송대행 신청을 할 때 입력하는 내용을 여기서 입력하는 겁니다. 아마존 물건 배송대행신청할 때도, 상품 링크와 구매 물건 종류, 그리고 가격과 배송비를 구체적으로 입력했지요. 그것과 비슷합니다.

상품이 만년필이니 기타로 넣었다...고 기억하고요. 시간은 생각보다 얼마 안 걸렸...? 우체국에서 알림 카카오톡을 받은 뒤 약 20분 뒤에 아래의 카카오톡이 날아왔거든요.

 

 

3.2 12월 18일(수) 관세청 유니패스 알림

3.1을 입력하고 나니, 간이통관신청이 완료되었다는 알림이 날아옵니다.

통관 신청 상황이 궁금하다면 관세청에서 보시면 됩니다.

 

 

오른쪽의 주요 서비스 중, "우편물통관진행정보"에 들어가면 유니패스 링크로 자동 연결됩니다. 우편물 번호를 넣으면 통관 진행 상황을 확인할 수 있고요.

 

3.3 12월 23일(월) 관세 및 통관절차대행수수료 안내

월요일 아침. 관세와 통관절차대행수수료 납부 안내가 관세청 유니패스 카카오톡으로 날아옵니다. 관세, 그리고 우체국에 납부할 통관절차대행수수료 4천원을 내라는 안내입니다. 관세는 관세납부전용계좌로 이체하는 방식이고, 대행수수료는 인터넷우체국 납부입니다. 링크로 들어가면 인터넷우체국이 열리고, 거기서 우편물번호를 입력해 수수료를 납부합니다. 대행수수료는 카드 결제가 가능했지요. 총액은 나중에 정리하겠습니다.

빛의 속도로 두 비용을 지불합니다. 조금이라도 빨리 넣어야 빨리 처리되고 빨리 오겠지요.

 

 

4.1 12월 24일(화) 도착

...???? !!!!!

화요일 아침, 우체국 카카오톡으로 배송예정 문자를 받아보고는 이게 왜?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와. 진짜, 한국 내 일처리는 빛의 속도인가. 와. 돈 납부하자마자 바로 출발한 모양이군요.

 

 

5. 뜯기.

 

 

그리하여 앙코라에서 구매한 세일러의 "카 크리에 프리미엄 크로스×프로페셔널 기어 슬림 쿠라게 한정 세트 앙코라 버전", 혹은 검색되는 대로 해파리 만년필을 뜯을 수 있었습니다. 아... 길다.

 

 

 

그래서 총 비용이 얼마나 들었는지 계산해봅니다.

 

1.본체 비용: ¥38,500

2.구매대행 수수료: ¥3,850

3.EMS 배송비: ¥2,300

4.관세: ₩57,670

5.통관대행 수수료: ₩4,000

 

1번과 2번은 동시에 결제했기에 ¥42,350으로 잡힙니다. 404,449원이고요. 여기에 3은 21,823원이고요. 아마 이 둘에는 환전 관련한 추가 수수료가 얼마간 붙을겁니다. 수수료 붙기전 가격으로 정리하여 총 비용을 계산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404449+21823+57670+4000 = 487,942원

 

와아아아아아............

 

원래 만년필 가격인 38500엔을 보고 최종 결제 금액을 다시 보세요. 그리고 지금 환율을 보수적으로 잡아서 940원으로 하면, 음.

그냥 일본내 배송지가 있다면 거기로 받는 쪽을 추천합니다. 다음 여행 때 혹시 호텔을 배송지로 잡아서 가능할지 시도해볼까요.-_-a

 

아. 덧붙이자면. 위의 계산애는 약간의 함정이 있습니다. 통관 신청할 때, 구매대행비인 3850엔은 안 넣었거든요. 아하하하; 그걸 빼고 만년필 정가만 입력했습니다. 만약 구매대행비를 추가했다면 가격이 더 올랐을 건데, 어차피 구매대행비 가격은 확인이 어려우니 그냥 빼고 넣었습니다. 그러므로 넣어서 계산하면 관세가 더 올라갈거예요.

 

 

장바구니에 담아 놓고 살지 말지 고민중인 목록입니다. 일전에 카페뮤제오 장바구니에 담았던 전동 커피가는기계는 펀샵에서 구매하면서 치워뒀고, 그 때 같이 살지 말지 고민했던 물건들만 남았습니다. 에스프레소 마시지도 않으면서 샷잔은 보면 예쁘다며 흘끔흘끔 보고 있거든요. 거기에 커피 계량숟가락도, 나무거나 금속이거나 하나 사둘까 싶어서 둘러보다가, 한국산 제품이라는 긴 계량숟가락과 일본 제조인 하리오 것을 담아뒀습니다. 그리고 스테인리스 샷잔도 하나요. 유리 계량컵은 있지만 스테인리스 계량컵은 없거든요.

 

 

그제 서울 갔다가 어제 판교 들러 돌아올 때, 낮부터 남태령에서 트랙터가 막혔다는 소식은 들었습니다. 그래도 대치가 금방 끝나겠거니 했더니만, 광화문 집회가 마무리 되고 난 뒤에까지도 계속된 모양이군요. 나갔다 돌아온게 피곤해서 엊저녁 일찍 잠들었는데, 새벽에 확인하니 아직도 난리더랍니다. 홧김이라면 홧김이고, 충동이라면 충동적으로 후훤금을 보냈습니다. 왕창.-ㅅ- 가지 못하는 마음을 현금에 실어 보냈던 거죠. 그러고 나니 다시 지름신이 오셔서 카페뮤제오에 담아둔 결제해, 말아 이러고 있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월요일에 행사 협조 요청이 있어서 아침부터 끙끙댈 것이 뻔하거든요. 아니 뭐, 그러려니 해야지.=ㅅ=

 

 

 

 

날림으로 라면하나 끓여 먹고, 식후 간식으로는 과일을 깎았습니다. 지난 주에 또 충동구매한 과일입니다. 단감은 가끔 먹고 싶을 때가 있어 골랐고, 사과는 먹어줘야 할 것 같아서 같이 구매했습니다.

 

 

https://www.ffd.co.kr/shop-seasonal/?idx=294

 

금쪽반쪽 사과 나눔 프로젝트 : 나도 한 입, 아이들도 한 입 : 농사펀드

📝 프로젝트 요약아이들 키가 1.2cm 줄고 소아 비만은 16%가 늘었습니다. 저소득층 아이들은 제철 과일 대신 라면을 먹습니다. 건강하게 기른 사과를 구매하며 아이들에게도 기부합니다.  ✅

www.ffd.co.kr

 

며칠 전에도 올렸던 것 같은데, 농사펀드에 올라온 사과 나눔 이벤트입니다. 가격이 비싸지만 나만 사과 먹는 것보다는 나눠 먹는 것이 더 마음 좋으니 구매했더니만, 위의 사과가 왔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도착한 사과가 참 예쁘더라고요. 포장재(조선일보-_-)로 잘 싸서 어제 냉장고에 넣어두고, 점심에 하나 반으로 잘랐더니, 허. 속에 꿀이 가득합니다. 저 투명한 곳을 꿀샘이라 부르잖아요. 진짜 맛있고 달더라고요. 쓰읍.

 

오랜만에 맛있는 사과 먹으면서 사길 잘했다는 생각을.

 

넵. 남태령 통제는 다행히 풀렸지만, 협의에 따라 10대만 서울 진입하기로 했답니다. 무사히 용산-한강진에 도착할 수 있기를, 그리고 다시 집에까지 평안히 가시기를 기원하면서....

 

블로그에 정치얘기 덜 할 그날을 기다려봅니다. 하...-_-y~ ... 담배를 안 피우니 이모티콘이라도 이렇게....

 

 

오늘 아침. 굿스마일 메일링을 열었더니 아주 익숙한 얼굴 둘이 보이지 뭡니까. 이스칸달과 웨이버 벨벳. 저는 페이트 제로(Fate Zero, 이하 페제로)의 둘을 기억하지만, 넨도로이드 이름 상으로는 페이트 그랜드 오더(Fate Grand Order, 이하 페그오)쪽입니다. 둘이 같이 나오는 건 아니지만, 세트로 같이 찍힌 사진도 있고요. 먼저 이스칸달-알렉산더부터 올려보죠.

 

 

 

ねんどろいど ライダー/イスカンダル DX(征服王イスカンダル、貴様の道を切り開こう! 2666-DX)

넨도로이드 라이더 / 이스칸달 DX(정복왕 이스칸달, 자네의 길을 열어주겠다! 2666-DX)

https://www.goodsmile.com/ja/product/1137298/%E3%81%AD%E3%82%93%E3%81%A9%E3%82%8D%E3%81%84%E3%81%A9+%E3%83%A9%E3%82%A4%E3%83%80%E3%83%BC+%E3%82%A4%E3%82%B9%E3%82%AB%E3%83%B3%E3%83%80%E3%83%AB+DX

 

ねんどろいど ライダー/イスカンダル DX|グッドスマイルカンパニー公式ショップ

大人気スマホゲーム『Fate/Grand Order』より、ライダーのサーヴァント「イスカンダル」がねんどろいどで登場です! ・表情パーツ:「微笑み顔」「笑顔」 ・オプションパーツ:「キュプリオ

www.goodsmile.com

 

이스칸달의 저 대사가 재미있네요. 키사마를 뭐라고 할까 하다가, 이스칸달의 키사마는 네놈보다는 귀공이나 자네에 가깝지 않을까 생각해서 적었습니다.

 

DX는 확장판 버전입니다. DX가 안 붙은 일반판은 넨도로이드 이스칸달만 있고, 확장 버전에는 말이 같이 있습니다. 이스칸달의 애마라면 부케팔로스인가요.

 

 

 

말 위에 올라탈 수도 있고, 내릴 수도 있습니다. 저 씨익 웃는 얼굴이 매력적...(...)

 

 

 

다른 그림 둘에는 검을 들고 있는 모습도 있고요. 아. 역시 팔짱 끼고 씩 웃는 모습이 제일 마음에 드네요.

 

 

블루스카이 쪽에는 웨이버 벨벳이라 적었지만, 캐릭터 이름은 제갈공명으로 나왔습니다. 웨이버 벨벳과 알렉산더가 페제로쪽이었나요. 페그오에는 이들 둘이 동시에 나오나봅니다. 페그오는 하지를 않아서 대략 짐작만 할 따름이고요.

 

ねんどろいど キャスター/諸葛孔明(見ろよライダー!ボクだってやれば出来るのさ!……あれ?, 2667)

넨도로이드 캐스터 / 제갈공명(봐 라이더! 나라도 하면 된다고! ... 어라?, 2667)

https://www.goodsmile.com/ja/product/36077/%E3%81%AD%E3%82%93%E3%81%A9%E3%82%8D%E3%81%84%E3%81%A9+%E3%82%AD%E3%83%A3%E3%82%B9%E3%82%BF%E3%83%BC+%E8%AB%B8%E8%91%9B%E5%AD%94%E6%98%8E

 

ねんどろいど キャスター/諸葛孔明|グッドスマイルカンパニー公式ショップ

大人気スマホゲーム『Fate/Grand Order』より、キャスターのサーヴァント「諸葛孔明」がねんどろいどで登場です! ・表情パーツ:「笑顔」「戦闘顔」 ・オプションパーツ:「マント」「本」

www.goodsmile.com

 

뭔가 허당끼가 있다고 표현하죠. 사전에 공식 등재되진 않은 모양이지만, 뭔가 허당스럽다, 허술하다 그런 매력이 있지요.

 

 

 

 

제갈공명이란 이름을 달고 나왔지만, 제갈공명의 원래 정체(..)가 뭔지 다들 압니다. 그래서인지 한 손에 책을 들고 있고, 거기에 어깨에 걸친 망토는, 이스칸달과의 연 때문에 받은 걸겁니다. 그러니 대사도 "라이더!"를 찾는 내용이지요.

 

 

 

 

매우, 매우 귀엽습니다. 집에 모아둔 넨도로이드가 많지만 이쪽도 수집에 추가하고 싶... ... 하지만 그럴려면 집에 있는 넨도로이드를 방출해야한다! 게다가 이 둘은 맨 위의 사진처럼 세트로 모아야 하잖아요.

 

알라딘에도 올라와 있습니다.

 

넨도로이드 Fate/Grand Order 라이더 이스칸다르 DX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53646247

 

넨도로이드 Fate/Grand Order 라이더 이스칸다르 DX

넨도로이드 Fate/Grand Order 라이더 이스칸다르 DX

www.aladin.co.kr

 

넨도로이드 Fate/Grand Order 캐스터/제갈공명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53645840

 

넨도로이드 Fate/Grand Order 캐스터/제갈공명

넨도로이드 Fate/Grand Order 캐스터/제갈공명

www.aladin.co.kr

 

 

구매 여부는 더 고민하고, 아마도 안 할 것 같지만서도...=ㅁ=

 

 

출처는 굿스마일 메일링. 메일링으로 온 사진을 보고 넘기려는데, 미소년이 스쳐지나가는 그 옆에 야옹 선생님이 보입니다. 나츠메는 애니메이션 아니고 만화책으로 주로 보았기 때문에 저렇게 미화(..)된 얼굴로 나오니 못 알아보고 넘어갈 뻔 했습니다. 물론 나츠메 얼굴이 맞지만, 펜선이 다르잖아요. 만화 펜선과 넨도로이드 선은 전혀 다릅니다. 전혀. 그렇다고 싫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만화도 좋고, 넨도로이드의 선도 매우 좋습니다. 멋져요...

 

이상한 소리는 건너 뛰고.

 

저 사진을 보고 바로 알라딘 검색을 시작했습니다. 메일링으로 오는 상품은 거의가 알라딘 외국서적에서도 검색이 되더라고요. 그래서 검색해보니 나왔더군요. 구매 가능합니다. 알라딘 구매창의 맨 아래를 보면 야옹 선생도 두 버전 다 포함된 모양입니다.

 

 

 

사진상으로도 일단 이 두 분이 모두 오시는 건 맞는 것 같고요.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53435101

 

넨도로이드 나츠메 우인장 나츠메 타카시&야옹 선생 일본옷ver.

넨도로이드 나츠메 우인장 나츠메 타카시&야옹 선생 일본옷ver.

www.aladin.co.kr

 

알라딘에서 구매도 가능하지만, 나츠메 우인장 팬이라면 굿스마일 공식 홈에서 구매하는 것도 고려해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이런 스페셜 베이스를 주기 때문이고요...=ㅁ=

가끔 굿스마일이 공식 홈에서만 제공하는 여러 선물을 꺼내드는데, 이번에도 베이스가 당첨이네요. 넨도로이드를 올려놓는 그 동그란 판을 한정 버전으로 추가 증정한다는 겁니다.

 

 

https://www.goodsmile.com/en/product/60971/Nendoroid+Takashi+Natsume+Nyanko+Sensei+Traditional+Clothing+Ver.

 

Nendoroid Takashi Natsume & Nyanko Sensei: Traditional Clothing Ver.|Good Smile Company

From the popular anime "Natsume Yujin-cho" comes a Nendoroid of Takashi Natsume in traditional clothing, along with Nyanko Sensei! Face plates: · Smiling face · Face when returning the name of a yokai · Dubious face Optional parts: · Nyanko Sensei · B

www.goodsmile.com

 

 

영어 버전의 링크가 훨씬 짧아서 이쪽으로 올립니다. 일본어 버전으로 올리면 일본어명 주소가 아주 길게 나오거든요. 브라우저 상으로는 오른쪽 상단에 언어를 일본어나 중국어로 바꿀 수 있는 선택지가 있습니다. 일본어 설명으로 보고 싶으시면 거기서 설정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아래는 다른 사진들.

 

 

 

 

나츠메가 귀엽고 .. (중략) . 귀엽습니다.

 

 

덧붙임.

올해가 2024년이 맞는지 다시 달력을 확인하게 만드는 무서운 넨도로이드가 나왔는데.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53434388

 

넨도로이드 세이버 마리오넷 J 라임

넨도로이드 세이버 마리오넷 J 라임

www.aladin.co.kr

 

 

넨도로이드 세이버 마리오넷 J 라임.

 

카우보이 비밥의 둘 보다도 얘가 더 나이 많지 않아요?;

몇 주도 아니로 몇 달 전부터 챙겨와야한다고 생각했다가 어제는 가자마자 찾아서 챙겨 넣었습니다. 뭐냐면 만년필입니다.

 

 

 

 

이게 첫 번째 만년필은 아닙니다. 맨 처음 만년필 받은 건 (중략) 이지만, 이 당시는 만년필 쓰는 법을 잘 몰랐습니다. 집에만 고이 모셔두었다가 처분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 뒤에는 신경 안 쓰고 있다가, 우연한 기회에 아버지가 선물 받은 만년필을 제가 받아 쓰게 되었습니다. G는 만년필에 그다지 관심이 없었고, 저는 주시면 감사히 쓰겠습니다라면서 덥석 받았지요. 나중에 검색해보고 알았지만 절대로 저 만년필이 싸지 않더랍니다. 고급 라인이더라고요. 꽤 마음 써서 챙긴 선물이었다고 기억합니다. 그래서 저도 들고 다니며, 꽤 오랫동안 만년필을 다이어리 기록용으로 썼습니다. 일부러 워터맨 잉크를 교보문고 매장에 찾아가 구입해서 쓸 정도로요.

 

아.-_-

지금 깨달았습니다. 작성하며 옛 기억을 이렇게 들추게 될 줄은 몰랐네요. 가장 좋아하는 색은 파랑에 가깝고, 실제로도 네이비나 진청을 주로 고르지만 이 때는 달랐습니다. 잉크 색으로 고른게 진한 초록이었습니다. 왜 진한 초록이었냐 하면, 제목을 밝히는 내용 폭로가 되는 어느 추리소설에 초록 잉크가 등장하기 때문입니다. 미치겠다, 아니 왜 이걸 이제야 떠올렸죠. 이게 물론 20대 초반에 읽은 소설을 보고 뇌리에 박혀 있어서 그 때 구매했던 것이기도 합니다만, 와아, 진짜. 추리소설의 영향이었어요.

 

 

 

지금은 케이스가 바뀌었고 가격도 그 때보다 올랐...나? 기억이 가물가물해서 블로그를 찾아보거나 해야겠네요. 하여간 저기 찍힌 것 같은 형광 그린은 아닙니다. 잉크를 오래 쓰는 바람에 증발되어 농축된 것도 있지만 굉장히 진중한 초록이었거든요. 음.. 설마 중간에 리뉴얼 해서 내가 산 것과 다른지도 모르겠는데, 다음에 본가 가면 잉크 병 사진 찍어 두겠습니다.

 

 

 

 

첫 번째 잉크는 진한 파랑이었고, 이건 두 번째 잉크였군요. 음. 이것도 진짜 10년 넘게 썼지요. 그 다음 색이 없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세척도 안하고 방치해서 엉망진창인 만년필이지만서도...;;; 들고 다니면서 세 번 떨궜습니다. 두 번 정도는 수리했지만, 이번에는 펜촉의 휨이 심각해서 나중에 마음 먹고 수리해야겠다고 생각하고는 뻗었습니다. 그 이전에 수리했을 때도 마찬가지로 펜을 떨어뜨리면서 뚜껑이 열리고, 그러면서 펜촉에 문제가 생겨서 수리 받았던 것인데 11만원 나왔지요. 이번에는 그보다 더 나올 수 있다고 각오하고 보내야겠습니다. 지금 보니 제 펜촉은 F였군요. 아. 아주 굵은 쪽은 아니었구나.=ㅁ=

 

생각난 김에 새 잉크를 사지 않을까 싶기도 한데, 그건 일단 수리 받고 올 때 결정하지요. 수리 보내는 것도 워터맨 매장에 맡길거라, 찾아올 때 새 잉크 같이 구매하면 될거라 생각하거든요. .. 집에 남아 있는 잉크는 증발로 인한 농축 문제도 있어서 재사용해도 될까 조금 걱정됩니다. 모나미 잉크도 아직 남아있지요. 분홍이랑 미쿠색.

 

 

..

심지어 이 사진을 들고 온 블로그 기록이 2019년인데, 거기에는 당당하게 하모니어스 그린을 구입한 계기가 그 소설이었다고 적어뒀군요. 제가 홀랑 까먹고 있었던게 맞습니다..OTL 반성해야지.

 

https://esendial.tistory.com/8199

 

모나미의 잉크, 어피치 색과 미쿠 색

제목을 그대로 믿으시면 안됩니다. 제 머릿속 이미지 색이 어피치 색과 미쿠 색이지, 실제 색 이름은 따로 있습니다. 맑고 투명한 에게해-Mint Green과 흩날리는 벚꽃 길-Indian Pink입니다. 아주 오랜

esendial.tistory.com

 

뭔지 궁금하시면 2019년에 올린 이 글을 보시면 됩니다. 내용 폭로 있으니 각오하고 보세요.

OTL

결론만 말하면, 지난 번의 메론 소다 이후 지구만 들었다놨다 하며 이거 괜찮을까 했다가 이 만년필을 보고 단박에 홀렸습니다. 아마도 메론 소다 못지 않게, 혹은 그보다 더 구매 경쟁이 치열할겁니다.

 

발단은 역시 블스. 앙코라에서 신작 만년필을 냈는데 그게 파랑색이고, 투명하고, 잉크는 딥블루(deep blue)랍니다. 캡쳐 화면은 앙코라 인스타그램 계정이기에, 헐레벌떡 앙코라 공식 홈페이지에 들어갔더니 아래와 같은 아름다운 만년필이 올라와 있었습니다. 이름은 해월(海月). 해월이라 쓰고 쿠라게(くらげ)라고 읽는데, 해파리랍니다.

 

 

カ.クリエ プレミアムクロス ×プロフェッショナルギアスリム 海月限定セット アンコーラVer.

https://www.ancora-shop.jp/products/sa0178453

 

カ.クリエ プレミアムクロス ×プロフェッショナルギアスリム 海月限定セット アンコーラVer. |

プラスとセーラー万年筆のコラボレーション企画第8弾となる本商品は、海月(くらげ)をテーマにした、ノート、万年筆、ボトルインクの3点セットです。   アンコーラ限定カラーのプロフ

www.ancora-shop.jp

 

カ.クリエ를 뭐라고 읽어야 하는지 몰라서 한참 헤맸고, 일단 카.쿠리에나 카.클리에 둘 중 하나가 아닐까 추정했더니, 케이스에 나오네요. Ca.Crea라고. Crea를 쿠리에라 읽는거냐. 그러면 크리에가 맞군요. 카크리에.

나머지는 쉽게 읽습니다. 프리미엄 크로스 × 프로페셔널 기어 슬림 해파리 한정세트 앙코라 버전. 깊은 바다인데다, 파랑인데다가, 해파리가 주제고, 가장 중요한 건 이걸 『어두운 바다의 등대가 되어』(어바등)이 떠오른다고 하는 분들이 있다는 것.

어바등은 아직 안 읽었고, 종이책으로 나오면 그 때 도전하겠다 생각만 했습니다. 하지만 저 소리를 들으면 정말 사고 싶잖아요.;ㅂ;

 

 

일단 사진부터 갑니다.

 

 

만년필와 잉크 포함 세트입니다.

 

 

 

투명한 몸체. 거기에 푸르스름한 문양을 넣었습니다.

 

 

 

 

 

바다색의 케이스.

 

 

 

 

세일러의 딥 블루(Deep Blue) 잉크 20ml.

 

 

 

뚜껑을 제외한 몸체와,

 

 

 

 

만년필 닙-펜촉에 새겨진 해파리.

 

 

 

 

뚜껑을 닫은 모습과,

 

 

 

 

그 윗부분.

 

 

 

 

몸체 확대,

 

 

 

 

뚜껑 끝부분의 장식. 아마도 해파리를 위에서 본 모양이 아닐까 합니다.

 

 

 

 

그리고 잉크와 시필지. 극세인 EF부터, 세필인 F, 중간세필인 MF, 중간인 M, 두꺼운 B까지. 지난번의 메론소다 구매 시도 때 경험한 바로는 얇은 펜촉이 훨씬 더 빠르게 품절되더랍니다. MF, M, B는 그보다 늦고요.

 

 

 

 

 

이미지 사진과,

 

 

 

쇼핑백.

 

분명 신작 만년필 소개글이 있을거라 생각하고 찾아봤습니다. 11월 29일(금)부터 전화예약을 받는다는 이벤트 공지가 올라와 있더라고요.

 

11月29日(金)より事前電話予約受付!「カ.クリエ プレミアムクロス×プロフェッショナルギア スリム 海月 限定セット アンコーラVer.」

https://www.ancora-shop.jp/blogs/news/11%E6%9C%8829%E6%97%A5-%E9%87%91-%E3%82%88%E3%82%8A%E4%BA%8B%E5%89%8D%E9%9B%BB%E8%A9%B1%E4%BA%88%E7%B4%84%E5%8F%97%E4%BB%98-%E3%82%AB-%E3%82%AF%E3%83%AA%E3%82%A8-%E3%83%97%E3%83%AC%E3%83%9F%E3%82%A2%E3%83%A0%E3%82%AF%E3%83%AD%E3%82%B9-%E3%83%97%E3%83%AD%E3%83%95%E3%82%A7%E3%83%83%E3%82%B7%E3%83%A7%E3%83%8A%E3%83%AB%E3%82%AE%E3%82%A2-%E3%82%B9%E3%83%AA%E3%83%A0-%E5%88%9D%E9%9B%AA-%E9%99%90%E5%AE%9A%E3%82%BB%E3%83%83%E3%83%88-%E3%82%A2%E3%83%B3%E3%82%B3%E3%83%BC%E3%83%A9ver

 

11月29日(金)より事前電話予約受付!「カ.クリエ プレミアムクロス×プロフェッショナルギア

アンコーラでは、「カ.クリエ プレミアムクロス×プロフェッショナルギア スリム 海月 限定セット アンコーラVer.」を2024年12月6日(金)にアンコーラ銀座本店とオンラインショップにて同時

www.ancora-shop.jp

 

모티브 설명을 일단 원어로 들고 왔고요.

 

プラスとセーラー万年筆のコラボレーション企画第8弾となる本商品は、海月(くらげ)をテーマにした、ノート、万年筆、ボトルインクの3点セット。アンコーラ限定カラーのプロフェッショナルギア スリムは、透き通るクラゲをイメージした透明感のある本体に、海の中をゆらゆらと漂うクラゲがデザインされています。クリアの蓋に混ぜ込まれたシルバーラメは、きらきらと輝く水光のよう。蓋栓とペン先にも、それぞれクラゲのモチーフを散りばめました。字幅は極細字(EF)から太字(B)までの5種類からお選びいただけます。

 

플러스와 세일러 만년필의 콜라보레이션 기획 제 8탄인 이 상품은 해파리(海月)를 테마로 한 노트, 만년필, 병잉크의 3점 세트. 앙코라 한정 컬러의 프로페셔널 기어 슬림은, 속이 비쳐 보이는 해파리를 이미지로 한 투명한 본체에, 바닷속을 한들한들 떠다니는 해파리가 디자인되어 있습니다. 투명한 남색을 섞은 은색 반짝이는 반짝반짝 빛나는 물빛처럼. 남색뚜껑과 핀 앞부분에도 이런저런 해파리 모티브가 있습니다. 펜굵기는 극세자(EF)부터 태자(B)까지 5종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万年筆のインクが裏抜けしにくい「Ca.crea(カ.クリエ)プレミアムクロス」の表紙にもクラゲの箔押しがされ、セットのインクは深い海の色をイメージして新たに調色した限定「ディープブルー」を合わせました。
書くひとときを美しくする、アンコーラ限定の特別なセットをどうぞお楽しみに!

 

만년필의 잉크가 안에 포함된 카 크리에 프리미엄 크로스의 표지에도 해파리가 음각되어, 세트의 잉크는 깊은 바다의 색을 이미지하여 새롭게 조색한 한정 딥 블루가 함께합니다.
쓸 수록 아름다운, 앙코라의 한정 특별 세트를 어서 즐겨주세요! (-_-)

 

 

2024年12月6日(金)11:00 発売予定
カ.クリエ プレミアムクロス×プロフェッショナルギア スリム 海月 限定セット アンコーラVer.
価格:¥38,500 (税抜 ¥35,000)

▼セット内容
- プロフェッショナルギア スリム 限定 海月(セーラー万年筆)
本体カラー:クリア×クリアブルー
ペン先:14K
カートリッジ / コンバーター両用式
字幅:極細字(EF)/ 細字(F)/ 中細字(MF)/ 中字(M)/ 太字(B)

- カ.クリエ プレミアムクロス 限定 海月の箔押し(プラス)
- 染料ボトルインク 20ml 限定 ディープブルー(セーラー万年筆)

【事前電話予約について】
銀座本店でお受け取りいただけるお客様に限り、2024年11月29日(金)11:00より事前予約をお受けします。お電話(アンコーラ銀座本店 03-6274-6522)でお申し込みください。

※ご予約は、お一人様1セットまでとさせていただきます。
※予約数量には限りがあります。あらかじめご了承ください。
※オンラインショップでの事前予約はございません。

 

 

2024년 12월 6일(금) 11시 발매예정
카.크리에 프리미엄 크로스ス×프로페셔널 기어 슬림 해파리 한정 세트 앙코라 버전.
가격:¥38,500(세금 제외 ¥35,000)

세트 내용
-프로페셔널 기어 슬림 한정 해파리(세일러 만년필)
본체 컬러: 클리어×클리어블루
펜촉:14K
카트리지  / 컨버터 양쪽 모두 사용 가능
펜촉:극세자(EF) 세자(F) 중세자(MF) 중자(M) 태자(B)
-카.크리에 프리미엄 크로스 한정 해파리 박지(箔押し(プラス))
-염료병잉크 20ml 한정 딥 블루(세일러 만년필)


그 아래 있는 건 11월 29일(금)부터 긴자점 직접 수령시에 전화 예약이 가능하다는 내용입니다. 온라인 상점에서의 사전 예약은 없고요.

 

 

일단 12월 6일 11시로 일정 예약 걸어야겠습니다. 하........ 하, 할 수 있을라나? ;ㅂ;

 

 

인듀어런스호(the Endurance, 10335)

https://www.lego.com/ko-kr/product/the-endurance-10335

 

 

와아아. 드디어 11월 29일이 되었군요. 인듀어런스호가 등장했습니다. 뭔가 MAGA 분위기가 난다는 등골 오싹한 느낌은 뒤로하고, 탐험대에 로망이 있는 이들에게는 꼭 갖춰야할 배지요. 오히려 이게 타이타닉보다 낫지 않을까요.

 

 

아주 솔직히 말하면, 타이타닉도 그렇거니와 인듀어런스호도 크게 관심은 없습니다. 제 취향의 제품을 떠올려보면 쉽게 짐작하실 겁니다. 집에 남아 있는 레고제품은 병 속의 배라든지, 오두막이라든지, 오르상크의 탑처럼 뭔가 제가 꽂힌 부분이 확실히 있습니다. 이건 그렇게까지는 아닌데... 데.

 

 

 

섀클턴의 구명정(Shackleton's lifeboat, 40729)

https://www.lego.com/ko-kr/product/shackleton-s-lifeboat-40729

 

섀클턴의 구명정 40729 | 레고® Icons | LEGO® Shop KR

섀클턴의 구명정과 함께 창의적인 모험을 시작해봐요

www.lego.com

 

이 구명정이 문제입니다. 오래된 카메라와, 조명기기와, 측량기를 포함하고 있는 세트 말입니다. 마초적 분위기가 조금 감돌지만, 그거야 어쩔 수 없지요. 옛날 이야기니까요. 이 구명정은 한정 제품이라, 재고 소진 되면 더는 없습니다. 아예 일정 기간만 제공했던 에펠탑과 에펠의 아파트보다는 나은가요. 아니면, 언제 소진될지 모르니 더 무서운건가요.

 

오늘 블랙프라이데이 행사가 열려서인지 레고 사이트 접속 상태가 영 좋지 않습니다. 구매하실 분들은 이모저모 생각해서, 미리 크리스마스 선물 당겨 구입한다 생각하시고 구입하시는 쪽이 좋은...지도요?;

로오히는 정말 딱, 상자만 개봉해놓고 두었습니다. 파본 이야기가 많이 돌고 인쇄 상의 파본도 많이 이야기하더라고요. 하지만 심각한 수준의 파본이 아니면 크게 신경쓰지 않는 터라 그냥 둡니다. 책을 읽을 수 없는 수준의 심각한 파본이 아니라면 문제 없다고 보거든요. 인쇄상의 실수는 2쇄에서 바로 잡힐터이니, 좋아하는 책이라면 한 권 더 구입하면 그만입니다. 2쇄가 안나오면 안 팔리는 책이었던 거리 눈물을 머금고 감수하는 거고요.

고양이의 순간은 개봉이 늦었지만, 로드 오브 히어로즈는 도착한 뒤 며칠 안에 뜯었으니 책상자 구매기는 늦지 않았습니다. 아마도?

 

 

 

태공이 드러누운 상자가 로오히 상자입니다. 택배 뜯을 때도 단단히 포장했더라고요. 그리고 개봉시의 유의점도, 영상 촬영하라거나 무슨 제품이 있다거나 하는 그 공지사항 유인물로 보냈습니다. A세트 배송에도 이게 있었는지는 모르지만, 아마도 없지 않았을까요. 텀블벅 펀딩 커뮤니티의 항의글에는 그럼 택배에 첨부하지 그랬냐!라는 댓글이 있었거든요.

 

 

 

 

사진 찍는 기계가 아이폰인데, 이런 사진이라 죄송합니다. 하여간 내용물은 빠짐없이 온 듯합니다. 여권 케이스랑, 아크릴 디오라마, 그리고 취급주의가 붙은 단단한 편지봉투 하나. 그 아래 깔린 것은 위촉장(아님)이고요, 그 아래 화보집이 있습니다.

 

 

 

 

사진 왼쪽의 위촉장 위에 놓인 홀로그램 티켓은 쿠폰입니다. 뒷면에 쿠폰이 있더라고요. 아트북에 포함된 쿠폰 포함해서, 바로 사용했습니다. 나중에 하겠다고 두었다가 쿠폰이 날아가면 아까우니까요. 지금 분위기를 보건데, 아트북은 언제 열지 저도 모릅니다.-ㅁ-a

 

 

 

저 봉인된 편지봉투의 정체가 궁금해서 뜯었습니다. 오. 엽서로군요. 그간 게임 내 일러스트로 나왔던 그림들을 엽서로 뽑았습니다. 그리고 왼쪽의 저 사진. 기억이 떠올랐습니다. 이번에 아발론 카페에 등장한다는 정어리 케이크가 여기서부터 준비되었던 거라고요.

 

 

https://bsky.app/profile/esendial.bsky.social/post/3layeudwpvc2x

 

키르난(Kirnan) (@esendial.bsky.social)

로오히 공지로 올라온 아발론 건대입구 정모 카페에 나온다는 "미하일이 바꿔치기한 요한의 정어리초콜릿케이크"에 꽂힌 정어리는 아마도 그, 정어리 초콜릿일듯. 대지 요한은 초콜릿케이크에

bsky.app

 

저 정어리 초콜릿은 아직 펀샵에서 판매합니다. 구할 수 있더라고요. 딱 정어리 모양입니다. 미하일이 들고 있는 건 대지 요한이 만든 진짜 정어리를 꽂은 초콜릿 케이크, 요한이 들고 있는 건 아마도 미하일이 바꿔치기한 진짜 초콜릿 케이크겠지요.

 

아트북 B세트에 포함된 엽서에 나온 저 사진은 아마 이전의 발렌타인 데이 때 이벤트로 나왔을 겁니다. 몇 년 도인지는 찾아봐야하고요. 음. 대지 조슈아와 대지 요한이 나온 그 해일거예요.

 

 

 

 

 

그리고 아트북. 뜯어서 쿠폰 사용하고, 도로 집어 놓았습니다.

 

안의 내용은 나중에 천천히 볼거고요. 저 바닥에 깔린 스티커는....... 사용할 수 있을까요.

도착하기로는 고양이 쪽이 먼저였습니다. 고양이의 순간들 세트는 본가로 받았다가, 그거 들고 내려오는 일이 아주 험난했던 기억이 있지요. 자취방에 내려와 짐 던져 놓고는 뻗은 덕에 사진도 못 찍었습니다만, 그 직후에 찍었다고 해도 잘 나왔을 것 같진 않네요.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50395415

 

고양이의 순간들 세트 - 전2권

길고양이들의 순간을 기록하는 이용한 작가, 그가 찍은 묘생 최고의 순간들을 기록한 시리즈가 출간된다. 2024년 ‘고양이의 순간들’ 시리즈는 팔뚝을 갈아가며 고양이 앞에 엎드리며 기록한

www.aladin.co.kr

 

구매는 알라딘에서 했고, 구성품도 자세히 보시면 됩니다. 저 고양이의 순간들 세트에는 매우 중요한 구성품이 빠져 있습니다. 뭐냐면, 고양이요. 저 상자는 고양이를 위한 상자이기 때문에 집에 고양이가 있어야 상자가 유용합니다. 구성품 사진 찍으면서 뒤늦게 깨달았습니다. 크흑.;ㅂ; 나만 고양이 없어, 랜선 고양이 집사 태그가 떠오르네요. 아니, 그런 용도가 맞긴 합니다만.

 

 

 

 

 

자연광이지만 창문을 안 닦았더니 푸르딩딩한 사진이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살짝 필터 설정을 조절하고.

 

실제 색도 저것에 제일 가깝긴 할 겁니다. 아래의 제품은 텀블벅 펀딩으로 구매한 로드 오브 히어로즈 아트북 B세트입니다. 여행가방 모양의 자석달린 상자랑, 아크릴 디오라마가 추가된 조금 더 비싼 세트지요. 구매는 했지만 주문을 뭘로 했는지는 저도 잊고 있었다가 뒤늦게 확인했습니다. 아크릴 디오라마는 필요 없지만 저 상자는 조금 끌렸으니 추가했지요. 상자가 있는 쪽이 보관하기 편하기도 하고요. 생각난 김에 다른 로오히 상품들도 모두 긁어다가 집어 넣을까요.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상품들, 종류별로 모아 정리해야 하는데, 매번 말만 하죠..-ㅁ-a

 

 

 

사진은 고양이의 순간들 먼저 올립니다. 선입선출이니까요. .. 이 경우는 선착선촬인가요.

 

 

 

상자 다시 뜯어보면서 마구 웃었습니다. 상자를 둘러싼 사진은 그냥 나온 것이 아닙니다. 태공이 누워 있는 저 위쪽은 식빵굽는 고양이의 윗모습이고, 이쪽은 앞모습입니다. 짐작 가능하지만, 옆과 뒤도 상상 가능한데,

 

 

 

옆은 다른 고양이의 식빵굽는 옆모습 두 가지,

 

 

 

그리고 반대편 사진. 그러니까 뒤쪽 사진은 정말, 폭소할 문장이 적혔습니다.

 

 

오늘도 알찬 하루 보내세요

 

아는 사람은 다 알겁니다. 무슨 의미인지요.

 

 

 

상자 뚜껑을 열면 책 고정용 종이가 보입니다. 『이 아이는 자라서 이렇게 됩니다』의 미니북도 있네요. 미니북은 L에게 선물로 줄 요량입니다. 귀여운 책이라 관심주지 않을까 슬며시 기대하며...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25854722&start=slayer

 

이 아이는 자라서 이렇게 됩니다

『어서 오세요, 고양이 식당에』 이용한 작가는 스스로 ‘고양이 식당’이라 이름 붙인 ‘길고양이 급식소’를 운영하며 살아간다. 이용한 작가의 『이 아이는 자라서 이렇게 됩니다』는 그가

www.aladin.co.kr

 

원본은 이쪽입니다.'ㅂ'

 

 

 

고정종이를 빼면 아래의 달력, 미니책 한 권, 책 두 권이 보입니다. 고양이가 넉넉하게 들어갈 수 있도록 큰 상자를 만들었으니, 거기에 상품을 담기 위한 장치가 몇 있습니다. 아래에 깔린 달력은 일반 탁상 달력이고요. 그 아래 높이를 맞추기 위한 종이가 또 있습니다. 상자는 크지만 가벼웠던 이유도 내용물이 많지 않아서 그랬던 거죠. 내용물은 상자보다 작(적)지만, 거기 담긴 고양이 사랑하는 마음은 상자에 담고도 훌훌 넘칩니다. 하.

 

 

로오히 아트북 사진도 같이 찍었지만 이건 다음번에. 슬슬 내일을 위한 마음의 준비를 하러 갑니다. 내일 글감 미리 만들어 두고, 아트북 사진은 모레-화요일에 올리겠습니다.

여기저기 사이트에서 메일링을 신청하는데는 나름의 이유가 있습니다. 들여다보는 것만으로도 예쁜 상품이 있기도 하고, 어떤 때는 미처 나온 줄 모르고 있던 다른 상품을 뒤늦게 확인하기도 하고요.

아래의 상품은 나온 줄도 모르고 있다가 뒤늦게 확인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날짜를 확인하고, 이게 언제 나온 상품인지 다시 확인하는 작업을 거쳤습니다. 왜 지금? 왜 이제야? 이런 생각이 절로 드는 상품이었거든요. 카우보이 비밥의 등장인물 넨도로이드가 나왔습니다.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52764506

 

넨도로이드 카우보이 비밥 스파이크 스피겔

넨도로이드 카우보이 비밥 스파이크 스피겔

www.aladin.co.kr

 

넨도로이드 카우보이 비밥 스파이크 스피겔. 제 눈이 잘못된게 아니라, 지금 나온 제품이 맞습니다.

 

 

https://www.goodsmile.com/ja/search?search_category=6

 

商品:一覧|グッドスマイルカンパニー

フィギュアメーカー「グッドスマイルカンパニー」の公式通販サイトです。

www.goodsmile.com

 

긋스마일 홈에 들어가서 넨도로이드 시리즈를 확인하면 분명 나온게 맞습니다. 왼쪽에는 네온, 오른쪼ㅓㄱ에는 메구리네 루카 심포니 2024버전이 있으니, 분명 이번에 나온 상품입니다. 번호도 2651, 2652를 달고 나왔다고요.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52765388

 

넨도로이드 카우보이 비밥 페이 발렌타인

넨도로이드 카우보이 비밥 페이 발렌타인

www.aladin.co.kr

 

스파이크뿐만 아니라 페이 발렌타인도 같이 나왔습니다. 다른 세 멤버도 나올지는 확실하지 않은데, 아인이 나오면 구매 의사는 있습니다. 아인은 웰시 코기인데 나올 수 있나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이미 앞선 사례가 있지요.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30669591

 

넨도로이드 스파이 패밀리 본드 포저

넨도로이드 스파이 패밀리 본드 포저

www.aladin.co.kr

 

본드 포저가 나온 적 있으니까요. 스파이×패밀리가 매우 히트했으니 나올 수 있었겠지만, 아인도 그만큼의 인기를 그 당시에는 얻었으니... 그러니... 가능성이 없는 건 아니라고 주장해봅니다.

 

지금 보니 아인이 나오면 본드 포저의 형님(..)으로 생각하고 둘을 나란히 놓아도 귀엽겠네요. 어디까지나 망상이지만. 본드 포저는 알라딘에서도 품절이고, 넨도로이드 아인은 나올지 알 수 없습니다. 그저 상상할 따름이라니까요. 하하;

 

 

하여간 오늘이 20204년 11월 23일이 맞는지, 연도가 이상한게 아닌지 잠시 눈을 의심했던 넨도로이드 출시 소식이었습니다. 하.

 

 

 

스파이 패밀리 넨도로이드는 하나도 안 샀지만, 아냐는 귀엽다보니 한 번쯤 사볼까 싶은 생각이 잠시. 그러나 이 또한 부동산 문제로 접어둡니다. 넨도로이드도 슬슬 방출하지 않으면 구매하지 못한다의 규정을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 싶으니까요. 넨도로이드도 목록을 만들어 정리 좀 해야..=ㅁ=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