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에도 적었지만 2015년- 올해 일본 스타벅스의 크리스마스 시즌 상품입니다. 음료, 음식, 커피, 머그와 텀블러, 그 외 상품들 모두 포함입니다. 근데 다행인지 불행인지 끌리는 작품이 단 하나도 없어요. 허허허허. 스타벅스 안녕!



망상이지만, 경기 불황으로 스타벅스가 디자이너를 교체했나 싶기도 한데........ 사전 공개 때도 그랬지만 슈톨렌은 조금 고민되고 그외에는 끌리는게 하나도 없습니다. 자금 사정을 생각하면 좋은 일이지만 마음에 드는 상품이 없다는 것이 아쉽고요...



이번에 할로윈 이벤트를 특별히 하지 않아 그런지 크리스마스 이벤트가 일주일 정도 빨랐습니다. 일본 스타벅스는 11월 5일에 크리스마스 신상품이 나오고요. 어제 먼저 공개된 상품들만 보고는 슈톨렌 외에 땡기는 것이 없다 생각했는데, 지갑이 보우하사. 이번에도 제 카드명세서는 무사할 모양입니다.


그나마 눈에 들어오는 것은 진저 텀블러랑 쿠키단지인데, 둘다 있어봐야 뭐하나요. 쓸 곳이 없는 걸. 그러니 눈으로만 아껴두고 고이 보내겠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메인 사진에 나오는 빨강색 머그가 더 마음에 들던데, 그래서 기대했는데 그런 상품은 없군요. 빨강색에 큼직하고 통통한 머그 어디 없나요. 있으면... 손목에 무리가 가겠지만 그래도 하나쯤 장만하고 싶은데.;ㅂ;


11월 5일 공개라는데 올라온 것은 이것뿐입니다. 다행히 마음에 드는 것은 슈톨렌 하나뿐입니다. 11월 5일에 공개하면 그 때 더 찾아보겠지만 한정으로 올라온 머그도 손이 안가네요.


내일은 한국 스타벅스의 크리스마스 신상품 공개일입니다. G에게 부탁하면 사다주긴 하겠지만...? 살 것이 있을지는 모르겠네요.'ㅂ'



스타벅스에서 다크 캐러멜 모카가 나왔길래 호기심으로 한 번 마셨습니다. 음, 달아요. 답니다. 그래도 숏사이즈라 마시긴 했지만 톨만 되었어도 반 이상 남겼을 겁니다. 간식 없이 그 자체로 간식을 즐기고 싶다면 도전해도 괜찮겠지요. 다크 캐러멜은 안되어도 다크시럽은 흑설탕을 써서 만들 수 있으니 그걸 카페라떼에 섞으면 그럭저럭 괜찮을 텐데. 요즘은 단 커피음료를 덜 마셔서 손이 안갑니다.


맨 마지막 문장에 단 음료를 안마신다고 쓰려다가 커피믹스와 덴마크 마시는 요구르트가 떠올라 고이 철회했습니다. 하하하.






아침부터 기획안 점검을 위해 머리 굴리고 있노라니 정신 없네요. 하지만 지금 점검하고, 저녁에 한 번 더 점검하고, 내일 아침에 한 번 더 점검하고, 저녁에 점검해 출력해야 시간에 맞습니다. 갑자기 단 것이 확 땡기는 것도 이상하지 않은 노릇인데, 솔직히 말하면 지금 위가 출렁여서 단 것이 들어갈 여지가 없습니다. 위가 슬슬 맛이 가나봅니다.


근데 달랑 이게 전부입니다. 텀블러 6개 머그 4개. 하기야 크리스마스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약하긴 하지만서도, 음식도 달량 쿠키세트. 호박파이는 이전에 냈던가요.


그나마 마음에 든 것이 저 검은 고양이 머그인데 가격이 흉악합니다. 1800엔. 400ml라면 상당히 쓸만한데 가격이 흉악하니 마음이 사라지네요. 말은 그렇게 하지만 한국에 저거 3만원에 나와도 망설이면서, 손 부들부들 떨면서 지를 것 같은 이 심정. 하.하.하. 하지만 그러면 안됩니다. 추석 직후라 돈 없습니다.ㅠ_ㅠ;

이번에 올라온 것은 할로윈인가봅니다. 10월 1일 공개니 다음주 쯤에는 아예 상품 정보 페이지를 전체 캡쳐해서 올릴 건데 이번에도 그리 끌리는 것이 없습니다. 할로윈 컵이 공개되었지만 플라스틱 텀블러는 취향이 아닙니다. 무늬가 왜이래 수준이라.-_-;





그나마 이건 조금 눈이 가네요. 뒤쪽의 호박 컵은 이게 뭐냐 싶지만 저기에 단호박 무스를 담으면 나름 예쁘지 않을까요. 그 외의 쓸모는 그닥 생각나는 것이 없고요. 일단 컵이 울룩불룩하다보니 음료를 담아서 마실 때 입에 편하게 닿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러고 보면 앞의 검은 고양이 컵은 그림자가 진 건지 각이 있는 건지 파악이 안되네요. 전자인 것 같긴 합니다. 호박머그는 320ml, 고양이 머그는 400ml랍니다. 400이라면 그래도 쓸만하지 않을지..?  그래도 그립감이 어떨지 들어 봐야 결정하죠. 핫핫;





이 사과파이는 조금 궁금합니다. 홍옥을 썼으려나요? 잊지 말고 올해 구할 수 있으면 홍옥 좀 구해다가 사과조림을 만들어 보렵니다. 쓰읍...-ㅠ-

9월 1일자로 올라온 일본 스타벅스의 가을 신상품입니다. 음식은 빼고 텀블러와 컵, 커피도구쪽만 잘라서 올려봅니다.

마음에 드는 것이 하나도 없는 것이 다행인지 불행인지 모르겠네요. 지갑에게는 다행이지만 판매하는 입장에서는 불행이겠지요.





컵 모양이 신기한 것이 몇 가지 보이는데 신기한 것은 쓰기 불편할 수 있기 때문에 선호하지 않습니다. 게다가 전 두 꼬리 세이렌이 싫거든요.=ㅂ=


일본 스타벅스에서 9월 1일에 공개한다는 상품들 중 일부입니다. 다 공개는 안하고 일부만 공개한거죠. 하지만 이번에도 지름신은 그냥 멀거니 바라보고 등돌리시네요. 그나마 궁금한 것은 중간에 등장한 먹을 거리입니다. 파운드케이크로 추정되는데 허니버터, 마론(밤), 호박이니까요. 단호박샌드위치는 집에서 만들어보고 싶은 모양새고요.


그러고 보니 펀샵 락식에 올라온 단호박... 주변에 나놀 사람만 있었어도 한 자루 구입했을 텐데 말입니다. 어흑.


태공이 앉아 있는 것은 이전에 M님께 부탁드렸던 스타벅스 데미타스. 일찌감치 품절이 될까 싶어 부탁드렸는데 나온지 한 달인 지금까지도 구하는 것이 가능하더군요. 아..=ㅁ= 다음에는 그냥 제가 구입하거나 아니면 포기하거나 해야겠다는 생각을 잠시 했습니다.


하여간 열어보면..




고래의 꼬리를 형상화한 손잡이가 있고 컵 자체는 구를 반으로 자른 것 같은 모양입니다. 일반적인 데미타스와는 상당히 다르죠. 보고 있노라면 용량만 데미타스-에스프레스 전용잔이고 용도나 사용에 대한 건 전혀 생각하지 않은 것 아닌가 싶습니다. 데미타스는 에스프레소가 쉬이 식지 마라고 벽이 두껍고 잔 입구는 상대적으로 좁은 편이라고 생각하는데 말입니다. 아니, 넓더라도 이렇게 넓적한 모양새는 아니죠.






태공의 엉덩이가 쏙 들어가고도 남는 정도라면 조금 문제가 있지만... 소스를 담는 용도로 쓰면 별 문제 없습니다. 그러니까 샐러드 소스를 담아 놓고 꼬리를 잡아 휙 붓는 겁니다. 손잡이를 잡고 음료를 마시는 건 굉장히 불편하지만 저걸 잡고 어딘가에 쏟아 붓는 건 괜찮겠더군요. 아니면 케찹이나 마요네즈를 담아 감자튀김을 찍어 먹는다거나?



그게 아니면 아예 동동주를 담아 마시는 것도..-ㅠ-; 하여간 원래 용도보다 다른 용도로 쓰는 쪽이 좋아 보입니다. 후후후.

제목을 적고 보니 원두도 커피빈으로 적을 걸 그랬다는 생각이 듭니다. 원두만 한국어고 나머지는 다 영어군요. 한국어로 풀어 쓰는 것이 ... 불가능하지는 않네요. 가장 가깝게 적는다면, 별다방, 콜롬비아 원두 에스프레소 선택 행사중. .. 이렇게 쓸걸 그랬나요?


토요일에 아침 일찍 나와서 업무를 하려고 보니 스타벅스 오픈시간이 확실하지 않더군요. 소공동점은 아침 일찍도 열지만 동선을 생각하면 안국점이 제일이라, 안국점의 개점 시간을 확인하러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콜롬피아 원두와 관련한 이벤트 중이더라고요?




에스프레스 로스트는 기본 원두고, 콜롬비아 원두는 새로 들여온 원두인가봅니다. 콜롬비아로 원두를 선택하면 한 샷을 더 추가해준답니다. 단, 이 이벤트는 에스프레소 원두 선택을 제공하는 지점에서만 가능하답니다. 안국점은 가능할 거라 생각했는데 과연. 여기도 가능하더군요.




그리하여 시킨 카페라떼 숏사이즈. 숏사이즈에 콜롬비아 원두를 선택하니 오리진 원두라고 300원 추가랍니다. 거기에 저지방 우유를 선택해서 500원 추가. 도합 4400원이 나왔습니다. 막상 숏사이즈를 주문하고 보니 에스프레소 한 샷을 더 추가하면 카페인 섭취가 장난 아니겠다 싶어 뺐습니다만, 숏사이즈가 아니라 톨이라면 할만 하죠.


생각해보니 저지방 우유를 선택해서 마셨던 터라 일반 카페라떼와 직접적으로 맛을 비교하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한 모금 마시니 바로 알겠더군요. 달라요, 다릅니다. 에스프레소 로스트보다 훨씬 가벼운 맛입니다. 가볍다고는 하지만 맛이 약하다는 것은 아니고, 견과류 맛이 더 많이 나는 듯한 가벼운 맛입니다. 그렇다고 해도 우유 맛에 밀리지 않고 정체성을 주장하고 있더라고요.

그래도 제 취향의 맛은 아니라, 다음에 저지방 말고 일반 우유로 한 번 시도해보고는 그냥 에스프레소 로스트로 돌아갈 것 같습니다.'ㅠ'



이날 안국점 카페라떼는 상당히 괜찮았어요. 역시 안국점이나 소공점이......;

보온병도 두 개 나왔는데 그건 취향이 아니라 머그와 텀블러만 올려봅니다. 전체 목록은 스타벅스 홈페이지에서 캡쳐했고(링크), 아래 올라가는 사진도 모두 스타벅스 홈페이지에서 들고 왔습니다.





이게 머그들.






이쪽이 텀블러입니다. 이렇게 대강 올리는 것은 마음에 드는 것이 많지 않기 때문이라고 우겨봅니다.



그래도 눈에 들어오는 것이 몇 가지 있는데,




크기가 커보이지만 이거 데미타스, 즉 에스프레소 전용잔입니다. 에스프레소 전용잔인 주제에 저렇게 입구가 넓으면 어쩌자는거냐 싶지만, 일단 귀여우니 참습니다. 용량은 87ml. 따라서 간장종지로 쓰면 딱입니다.(!)





서머 트로이랍니다. 작년에는 진한 남색이었는데 이번에는 청록색에 가까운 멋진 색이네요. 하지만 작년 제품을 써보고 뚜껑에 대한 불만과 생각보다 보온이 오래가지 않는다는 사실을 확인한 터라 추가로 더 구입할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무엇보다 비싸요.





이쪽은 콜드컵.

찬음료를 즐겨 마셨다면 아마 앞뒤 안 가리고 구입했을 겁니다. 다행이네요. 전 한여름에도 뜨거운 음료를 마시기 때문에 찬음료 전용잔은 거의 안 씁니다. 유리컵도 그래서 열심히 지름을 물리치고 있으니, 이것도 마음에 든다는 생각만 하고 넘어가겠지요. 핫핫핫..(먼산)


사전 공지 메일이 날아온 건 지난주였는데 이제야 올리네요. 게으름의 소치. 아니, 퇴근 후에는 글쓰기가 쉽지 않다는 핑계를 대봅니다. 이것은 다 TV가 원인입니다. TV를 꺼야해요. 뉴스는 한 번만으로 충분한데 뭘 그리 자주 보게 되는지. 켜놓고 있다보면 7시, 8시, 9시 뉴스에 그 다음날 아침 6시 뉴스까지 챙겨보고 있더랍니다. 좋은 이야기도 아닌데, 그참. 아침 한 번만으로 충븐하죠.=ㅅ=



하여간 위의 컵은 온라인 한정으로 판매한다는 데미타스입니다. 두 개 세트라네요. 리저브 머그는 무광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본지 오래되어 확실하진 않습니다. 리저브 머그는 소공동점에서 본 것만 기억하는데 다음에 가면 한 번 확인해봐야겠네요.


하여간 귀엽긴 하나 데미타스는 쓸 일이 없습니다. 집에서 에스프레소를 뽑는 것도 아니고, 그냥 장식용으로 두는 데다 저건 두 개 세트잖아요. 그야말로 그림의 떡이죠. 장식품.

그런 이유로 고이 지름신을 물리쳤습니다. 하하;


따로 글을 올리진 않았지만, 이번 봄의 스타벅스 신상품은 챙길 여력도 없이 후딱 지나갔습니다. 설 연휴 전후로 나온 모양인데 그즈음 상당히 바빴거든요. 독립 준비하는 것이 만만치 않더군요. 며칠 전에 한국 스타벅스 상품은 대강 훑어 보았지만 딱 이거다 싶은 것은 없었습니다.





이쪽은 일본 스타벅스의 상품인데, 마음에 들어오는 것은 사쿠라 글라스, 벚꽃 유리컵 하나 뿐이네요. 카드도 수집하고 싶은 욕구는 딱히 안 들더랍니다. 유리컵은 지금도 살까 말까 하고 있는데, 평소 머그를 주로 쓰다보니 유리컵의 활용도는 굉장히 낮습니다. 사진 찍는 일 외에는 쓸 일이 없어요. 맥주를 자주 마시는 것도 아니고, 차가운 음료를 자주 마시는 것도 아니고. 심지어 우유도 데워 마시는 마당에 찬 우유라도 담을 일이 있을까요.




한국 스타벅스 상품은 일부러 카드를 빼고 보았는데, 그것도 그리 탐심이 들진 않더랍니다. 코스터의 경우도 고무보다는 천으로 된 것이 훨씬 유용하기 때문에 수집욕이 아니면 땡기지 않아요. .. .. .... 그러고 보니 저, 서랍에 처박아 둔 고무 코스터도 꺼내야 하는데 말입니다. 아니, 고무가 아니라 실리콘이었지.



독립을 하다보니 실용적인 물건 외에는 눈이 안간다는 것이 나름 문제라면 문제입니다. 돈 쓸 일이 줄어드니 좋은 일이라고 위로해봅니다. 하하하하.;ㅂ;




그래서 제목에 적은 2월 말의 재정 상황은 무엇인가, 하면.


독립하면서 은근히 이모저모 돈이 많이 들어가더랍니다. 엊그제도 새로 상을 구입하는 문제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했는데 결국 포기하고 말았습니다.

지방2는 그리 작지도 크지도 않습니다. 방 자체는 원래 입식용으로 나온 것 같은게, 벽장에 책상이 붙어 있습니다. 하지만 폭이 꽤 좁아요. 30cm는 넘는 것 같긴 한데, 옷장 폭과 동일하다 보면 얼추 맞습니다. 아니, 우체국 5호 박스였나? 가장 큰 박스가 세로로 들어가니 그거랑 같다고 보면 되나요. 그렇다면 아마도 50cm일 겁니다. 거기에 모니터가 올라 앉아 있으니 노트북을 얹고 작업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평소 커다란 상에다 노트북을 펴고 일기까지 펴놓고 작업했으니 그런 책상은 작게 느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침대 같은 입식 생활 가구를 들이면 공간이 좁게 느껴질 것이고 활용이나 청소도 쉽지 않을 것이 뻔해서 고민하다가 상을 사려고 했습니다. 맨 앞에 적은 대로 포기는 했는데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상이든 테이블이든 좌탁이든 검색하니 접는 것은 크기가 대체적으로 작습니다. 노트북과 책 여러 권을 올리고, 거기에 제 무게(..)를 더하면 예전에 사용했던 침대 위 책상처럼 금방 망가질 것 같더랍니다. 기왕이면 원목으로 된 것이 좋은데, 그런 건 가격이 비싸거나 긴 직사각 형태입니다. 넓게 쓸 수 있는 것은 안 접히는 것이 많고요.


가장 이상적인 형태와 크기는 교자상. ... 사보신 분은 알겠지만 비쌉니다. 그리고 몇 년 뒤면 집에 다시 들어올 텐데 임시로 쓸 걸 생각한다면 이게 지나치게 비쌉니다.

(그 때문에 주거비가 비싸도, 가전을 구입하지 않아도 되는 빌트인 시설에 들어온 것이기도 합니다.)



한 줄 결론: 집에서 쓰던 오래된 상을 들고 가기로 했습니다. 기억이 맞다면 이거 저 대학교 들어가기도 전부터 쓰고 있던 겁니다. 몇 년 묵은 건지는 저도 몰라요. 허허허허. 여기에 어제 펀샵에서 구입한 커다란 이불을 바닥에 깔아 두면 바닥에서 올라오는 냉기도 괜찮을 겁니다. 상다리 아래에다 받칠 뭔가만 확보하면 되겠네요.



백수에서 직장인으로 진화(?)했으니 이제는 재정 관리도 제대로 해야 할 텐데 이것도 미루는 중입니다. 일단 첫 월급부터 받아봐야 감이 올 것 같아서요. 음, 얼마나 적금을 붓고, 얼마나 밀어 넣어야 하는지 고민인데, 첫달 월급은 카드값으로 나가는 부분이 클 겁니다. 부모님께 빌려서 미리 당겨 쓴 금액이 있거든요. 그것부터 갚고, 그 다음에는 열심히 모아야죠. 일단 올해 목표액이 얼마라고 대강 있긴 한데, 정말로 그 금액을 모을 수 있을지는 모릅니다.


하여간 오늘 G가 부탁한 저금통 동전 교환을 위해 국민은행에 갔다가 카드 혜택을 보니 조금 고민이 되더군요. 지금 가지고 있는 카드는 여러 장이지만 최소한으로 줄인 겁니다. 가지고 있던 여분 카드 한 장을 작년 여름에 없앤 뒤로는 제가 쓰는 카드는 달랑 두 장입니다. 하나는 월급통장과 연결된 체크카드, 다른 하나는 교보문고 카드. 교보카드가 외국 결제 가능한 카드라 그 외에는 전혀 안 쓰고 있네요.

근데 또 항공 마일리지 카드를 보니 옆구리를 퍽 찔린 느낌이라. 아시아나가 1천원당 1마일, 대한항공이 1.5천원당 1마일입니다. 거기에 해외 결제 금액이랑 면세점 이용 금액은 2마일로 적립금액이 올라가더라고요. 지난 번에 아마존에서 결제한 금액을 보고 있노라니 슬쩍 옆구리를 찔린 것 같으나.........

카드는 안 만드는 쪽이 속 편합니다. 그리고 요즘에는 거의 저가 항공사를 이용하니까요. 탄다고 하면 대한항공인데 아시아나 쪽의 적립이 좋으니 대한항공으로 몰아 쓰기에는 아깝고요.



이래 저래 2월의 지갑과 통장은 싱숭생숭합니다.=ㅁ=

합류하기 가장 좋은 곳이 종각역이라, 매번 종각역 스타벅스에서 모임을 가집니다. 이날도 생협 모임은 책과 간식이 넘쳐났지요. 대부분의 간식은 나눠서 가방에 들어갔지만 몇 가지는 그 자리에서 커피와 함께 나눴습니다.-ㅠ-



이미 한 차례 간식이 지나간 흔적들. 이날 맥앤치즈를 먼저 시켜 먹고 두 번째로 주문한 것이 카페라떼와 초콜릿 머핀이었습니다. 머핀이야 항상 먹는 그 맛이지요. 그나마 스타벅스의 디저트 중에서는 저렴한 편에 속합니다. 스콘도 있긴 하지만 이건 제 입에 안 맞아서 시키는 일이 드뭅니다.

왼쪽에 보이는 것은 시금치 라자냐인데 상상할 수 있는 그런 맛입니다. 레토르트 식품을 데워 먹는 그런 맛. 가격이 7300원인가 그 보다 더 나갔나 확실하신 않지만 경험하는 것으로 충분합니다.






이날 나눠 먹은 간식은 이것. 간사이 공항에서 판다는 로이스 초콜릿입니다. 보라색 글씨가 럼레이즌, 가운데 검은색이 블랙, 맨 위의 녹색이 아몬드고요.

판 초콜릿으로 스타벅스 쟁반 크기와 비교하면 상당히 크다는 걸 아실 수 있을 텐데 가격은 상당히 저렴한 편입니다. 거기에 맛있고요. 블랙보다는 럼레이즌과 아몬드가 맛있다고 의견을 모았는데 다들 아몬드 > 럼레이즌 > 블랙 순이었습니다. 블랙은 다크초콜릿이라 쌉쌀하지만 그리 특징있는 맛은 아니었거든요. 아몬드는 맛있는 밀크아몬드에 상당한 수준의 아몬드가 들어갔습니다. 상당한 수준이 뭐냐 하면... 사진으로 찍진 않았지만 이날 봉쌀롱의 아몬드가 있었거든요. 이걸 먹고 나니 재료 자체의 맛이 디저트에서도 아주 중요하게 작용한다는 진리를 새삼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그 아몬드가 더 맛있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로이스의 아몬드 초콜릿이 빛바랬지요. 하지만 이것도 맛있습니다. 허쉬와 비교하기 미안한 정도의 맛이니까요.


럼레이즌은 건포도가 듬뿍 들어있는데 이게 럼에 푹 절인 맛이더랍니다. 이야아. 먹다가 술에 취할 것 같은 그런 초콜릿입니다. 따라서 호불호가 갈릴 것으로 추정되는 바, 주의가 필요합니다. 아이들에게는 주지 않으시는게....;



다음에 일본 여행 가면 이것만 잔뜩 쟁여오고 싶지만, 언제 일본에 갈지 모르는데다 중국인 관광객의 습격에서 무사히 초콜릿을 구해올 수 있을지 미지수입니다. 저보다 뒤에 교토 여행 다녀오신 분이 여행 일정 내내 중국인 관광객에게 치였다는 이야기를 들었거든요. 저도 공포에 떨고 있습니다...ㄱ-;


오랜만에 스타벅스에 갔습니다. 도통 바깥 출입을 하지 않으니 카페에 갈 일도 많지 않네요. 한 달에 몇 번, 모임이 있을 때 갈까 말까 하는 정도입니다.

이날도 오랜만에 갔는데, 아침에 갔더니만 파스타 시리즈가 있네요. 조그만 팩에 든 것이 7300원이라 잠시 고민하다가, 카페라떼에 머핀 조합하면 그 정도 가격 되겠다 싶어 단품으로 맥앤치즈 하나만 주문합니다. 먹고 간다니 데워주네요. 아예 포크 두 개를 줍니다.





(이 사진을 보기 전까지는 본인이 시킨 것이 라자냐였다고 기억하고 있었.... 맥앤치즈입니다.)


마카로니 삶은 것에 치즈소스를 섞어 구운 것이 맥앤치즈인데, 위에 빵가루를 얹어 굽는 경우도 있더랍니다. 이쪽은 아마 빵가루를 섞은 것 같더군요.






이건 크기 비교. 크지 않습니다. 하지만 혼자 먹는 거라면 딱 이정도가 좋습니다. 짜고 느끼하니까요.


하지만 7300원이라는 가격에 저 크기라는 것은 상당히 부담스럽습니다. 물론 앞서 적었듯이 음료 하나와 디저트 하나를 시키는 것과 비슷한 가격이긴 하지만 양이 적으니까요. 게다가 중요한 것. 만족할만한 맛이 아닙니다.


처음 마카로니를 찍어 맛을 보니 미끄덩합니다. 맛이야 치즈맛이죠. 푹 익혀 물렁물렁한 마카로니, 겉은 노란 슬라이스치즈를 녹인 것 같은 치즈소스가 묻어 짭짤합니다. 한데 이 미끄덩하고 물렁물렁한 맛이 호감으로 다가오진 않습니다. 시판 맥앤치즈가 없다는 건 알긴 알지만 그래도 이 돈 주고 이렇게 사먹느니, 차라리 내가 만들어 먹겠다 싶은 정도네요.





바닥에 눌어 붙은 부분-치즈 누룽지-을 긁어먹다가 문득 떠오른 것.

씹다보니 이게 종잇장 씹는 것 같은 느낌이던데 정말로 종이가 떨어져 나오는 건지, 아니면 치즈 눌은 것이 과하게 가열되어 그런 식감을 주는 건지 알 수 없더랍니다. 어느 쪽이건 안 먹는 것이 낫겠다 싶어 고이 포크를 내려 놓았습니다.



한 번쯤은 경험해보고 싶었지만 두 번 먹을 생각은 안 듭니다. 다음에는 그냥 빵 먹을래요.-ㅠ-

2월 15일 발매 예정이라는 일본 스타벅스 벚꽃 시즌 상품들입니다.

...

솔직히 한국 버전이 더 무서워요.ㄱ-;






중간의 유리컵이랑 그 옆의 웹 한정 벚꽃 무늬 말고는 그닥... 음....


그러니까 한국 상품이 더 무섭다니까요?;

.... 아침에 스타벅스 신년 카드가 아주 귀엽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홈페이지에 들어갔는데.. 엉뚱하게 텀블러와 머그에 홀렸습니다. 전체 다 올리는 것은 아니고, 홉페이지(링크)에 올라온 물건 중 일부만 담았습니다. 뭐, 아무래도 취향이..;
사진 하단에 이름을 적었고, 이름 옆의 숫자는 용량입니다.


신년 뉴이어 머그. 355.




신년 럭키 머그. 옆의 양 인형은 컵받침에 붙은 겁니다. 414.




신년머그, 355.




신년 데미 머그. 89. (데미타스라는 거죠.)




샤이닝 머그, 355. 몸체는 그냥 은색이고 그림은 컵받침의 그림이 비친 겁니다.




윈터 머그, 355.




샤이닝 데미 머그. 89. 데미타스이고 몸체는 금색입니다.




블랙웰 신년 텀블러, 473.




신년 스몰월드 텀블러, 296. 하단부 사진으로 들고 왔습니다.




트로이 신년 텀블러, 473. 동일 그림으로 카드도 나왔습니다.




루시레드 플라워. 355.




골드 버드 텀블러. 591. 이거... 홍여새죠?; 전대물(...)로 토리빵에 등장한 그녀석. 용량이 제일 큽니다. 591이면 거의 벤티인듯?




신년텀블러, 355.


...

자. 이 중 어디에 낚이시겠습니까?



먹을 것은 빼고, 상품 부분만 골라서 뺐습니다.

왼쪽 상단이 스테인리스 보틀 뉴 이어 쉽(330ml), 그 옆은 뉴이어 쉽 텀블러입니다. 오른쪽은 비버리지 카드 뉴이어 쉽.

왼쪽 하단은 쉽 핸들 머그. 오른쪽은 복주머니 안내고요.

복주머니는 1월 1일부터 판매 예정인데 어차피 그 시기에 없을 것이니 관심 안두고 있고.. 중요한 건 스테인리스 쉽입니다. 으어어억! 몽글몽글해! ;ㅂ;




이번 신년은 대대적으로 낚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구입 가능성은. 하하하하하하하하하. 한국에 나오길 바래야지요.

블랙프라이데이보다는 블랙먼데이가 더 익숙합니다. 거무죽죽한 것은 아무래도 월요일. 그리고 주가 폭락과 그 이후에 이어진 세계 대전... (....)
그렇습니다. 블랙 프라이데이에 참전하면 제 지갑은 전쟁에 돌입합니다. 그러니 저만 당할 수 없다는 생각에 다른 분들 옆구리를 퍽퍽 찌르기 위한 지름 목록을 올립니다.




Ki님을 위한 목록입니다. 스타벅스 컵이고요. 16온즈= tall 크기에 가격은 10.95달러.(링크)





역시 스타벅스. 12온즈=숏크기에 가격은 19.95달러.(링크)
더블월이라 가격이 더 비싼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300ml도 안되는 컵은 너무 작죠.




16온즈=톨 크기. 가격은 10..95달러.(링크) 역시 스타벅스입니다.




이쪽도 12온즈. 앞에 올린 열기구와 마찬가지로 더블월의 트래벨러traveller 시리즈입니다.(링크) 가격도 동일하게 19.95달러.

콜드컵은 은근 벤티 사이즈가 많은데 보온형 텀블러로는 벤티가 안 보이네요.'ㅂ' 하기야 보온병 자체가 미국 스벅에 안나오는 듯?;



덴비의 베로니카 중에서 밀크저그. 사실 포트도 고민중이긴 한데, 포트는 싼 것을 막 쓰는 쪽이 좋긴 합니다. 이런 무늬가 들어가는 것들은 마음이 떠나면 애물단지가 되더군요. 제가 특히 그런 경향이 있어서. 하하하하하하하....
포트는 가격이 비싸지만 이건 28달러짜리가 지금 50% 할인해서 14달러입니다.(링크)

국화무늬도 있긴 한데 흑백의 강렬한 무늬는 제가 쓰기 버겁습니다.(링크) Monsoon 시리즈(링크)도 좋은데, 머그가 적당하나 이렇게 머그 증식이 시작되면 못 말립니다. 게다가 가격이 만만치 않아요.



Whittard(위타드)의 두 컵짜리 포트입니다. 가운데 구멍이 뚫려 있군요.(링크) 가격은 20 달... 아니, 20파운드입니다. 6컵짜리는 25파운드로군요.
위타드 홈페이지에는 지뢰가 도처에 깔려 있는지라. 얌전히 마음을 비우고 내려 놓았습니다. 궁금하신 분은 카드를 멀찍이 떨어뜨려놓고 가세요. 위타드 핫초코도 이번에 캔을 바꾸면서 이전 버전의 캔들을 할인판매중입니다.





트와이닝 시그니쳐 블렌드로 나온 얼그레이입니다. 굉장히 가볏한 맛이라고 들었는데 이것에 손대면 혀가 망가질까봐 무서워서 손 못댑니다. 이게 영국 홈에서는 30파운드.(링크) 한국에서는 13만 5천원입니다.(...) 차에 대한 관세가 붙는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그래도 가격이 참으로 깡패네요. 하하하하하하하하.
(영국 배송대행지가 없는 것이 다행인지도. 그렇다고 twings usa에 들어가진 마세요. 상품이 없습니다..)



포트넘 앤 메이슨(링크)은 아예 손을 안댔습니다. 하하하하하하하하하.





그리고 이 둘도 재 고민...(...) 이러면 참 안되죠. 하하하하하하하.


모비딕 텀블러를 사고 받은 쿠폰 마감일이 간당간당해서 쓰려고 갔는데 딱히 시키고 싶은 음료가 없었습니다. 스타벅스에서는 거의 따뜻한 음료만 시키는데, 비싼 음료는 단 것 밖에 없어서 마시기 부담스럽더군요. 가장 선호하는 것이 카페라떼라 더욱 그렇습니다. 텀블러 쿠폰은 가장 비싼 음료도 가능하지만 카페라떼는 벤티를 시켜도 6천원을 넘지 않아요. 비싼 한정 음료나 프라푸치노는 최고 7천원을 넘기던가요? 하여간 카페라떼와 1천원 가량 차이가 납니다. 마시고 싶은 음료와 공짜로 마실 수 있는 비싼 음료 사이에서 고민을 하다가 결국 마론 프라푸치노를 주문합니다.

이름 그대로 밤맛 음료. 바밤바는 아니고, 그거보다는 더 고급스러운 맛입니다. 음, 몽블랑까지는 아니더라도 하여간 바밤바를 넘어선 맛이 나긴 하는군요. 아마 다크 캐러멜 라떼와 같은 쌉쌀한 시럽을 써서 그런 것이 아닌가...요?; 뭐; 가격이 워낙 비싼터라 다음에도 마실지는 모릅니다. 게다가 프라푸치노 계통은 마실 것이 아니라 간식으로 느껴지니 식이조절하는 중에는 마시지 않을 겁니다. 아마도.-ㅠ-;



그나저나.
어제 출근할 때 분명 우산을 들고 왔고, 퇴근할 때도 우산을 들고 나갔는데 집에 들어갈 때는 손에 우산이 없었습니다. 도대체 어디다 둔 거지? 도서관? 버스 안? 아니면 북새통? 퇴근할 때 안 들고 나갔다고 철썩 같이 믿고 우산 안 들고 왔는데 골치 아프네요. 아니, 그래도 괜찮습니다. 오늘은 야근하는 날이니까 비 그치길 기다렸다가 퇴근해도 될 테고요. 오늘 중으로는 그친다고 했으니 그걸 믿어 보렵니다..=ㅅ=

오늘 비로 가뭄이 조금이나마 해갈되었으면 좋겠네요.
병원 다녀오겠습니다.ㅠ_ㅠ
치과는 치료도 무섭지만 결제 금액이 더 무서워요.ㅠ_ㅠ; 게다가 마취 받고 나면 3시간은 꼼짝없이 기다려야 하니 오늘은 아마 점심 느지막히 먹고 끝낼지도....

그나저나 엊그제 올렸던 크리스마스 사과쿠키는 모든 스벅에서 파는 것이 아닌가 봅니다. 광화문 스벅에는 없군요. 다른 스벅에도 없을 것 같은데, 먹으려면 소공동까지 가야하는 건가.=ㅁ=


그리고 12월 초의 약속은.. 만약 다른 날짜가 어렵다면 제가 잠시 '나갔다 오도록' 하겠습니다. 그리 오래 걸리진 않을 겁니다.; 아마 두 시간?; 

이번에 나온 스타벅스 크리스마스 상품과 제품 중에서는 사과쿠키가 제일 마음에 들었습니다.




음료가 세 종류 나왔고, 그 중 둘은 이전에도 마셔보았던 건데, 제일 궁금했던 생강빵 라떼는 맛 없습니다. 쓰고 아린 맛으로 느껴지더군요. 기대했던 것은 로투스 맛인데 그것과는 거리가 멉니다. 차라리 집에서 생강시럽을 써서 라떼를 만들고 말지요. ... 어, 해볼까?;

삼각형으로 보이는 것이 사과 쿠키입니다. 기대했던 것보다 괜찮더군요. 가격은 2800원이라 높은 편이지만, 저걸로 케이크 대신 디저트를 해결한다 생각하면 절대 비싼 가격이 아닙니다. 스타벅스의 다른 디저트 가격을 떠올리면 말이죠. 가장자리는 부드러운 쿠키이고 속에는 과육이 씹히는 사과잼이 들어 있습니다.'ㅠ' 그러고 보니 이거 애플잼 쿠키와 유사한...(...)


스벅 소공동점에는 컵이랑 텀블러가 상당히 남아 있었는데, 다른 곳에서는 보지 못했던 생강군 생강양 스푼이 달린 머그도 있더랍니다. G에게 가서 구경하라 했더니 덥석 이런 걸 들고 와서 결제하네요.



가격은 무섭지만 그래도 가격을 넘어서서 상당히 예쁩니다. 아래는 유광 코팅, 위는 플라스틱 느낌? 하여간 가격은 5만원입니다. 제일 작은 보온병 가격이 그렇다는 겁니다. 허허허허. 하기야 제가 구입했던 모비딕 텀블러도 35000원이었지요.


하여간 저 쿠키는 아마 종종 사다 놓고 먹을 것 같습니다. 생각난 김에 오늘 퇴근길에 내일의 간식을 위해 스벅 한 번 들러봐야겠네요.
음료나 음식은 제외하고 상품만 캡쳐했습니다. 아주 다행히, 마음에 들어오는 것이 없네요.:)




그러고 보면 이번 한국 스벅 것도 실물을 보니 지름신이 도로 가셨습니다. 생강빵군과 생강빵양이 따라오는 머그는 아직 안 보았는데, 그것보다 저 Ho Ho Ho 머그가 조금 더 취향이더라고요. 장식 없는 쪽이 오래 쓰기에 좋습니다. 흐흐흐.


아마 다른 분들도 이번 일본 스벅 머그랑 텀블러에는 안 넘어가실 것 같군요?


일본은 내일 공개고, 한국은 오늘 다이어리 시작하면서 바로 올렸네요.(상품 목록 링크)

아...-_- 저기 컵에 걸쳐 놓은 것은 진저맨, 진저양 스푼이라 조금 땡기는데 가장 오른쪽의 텀블러는 꽤 많이 땡깁니다. 집에 쓰고 있는 텀블러가 있으니 지르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오히려 이번에는 일본 사전 공개가 덜 땡기고 이쪽이 더 홀리네요. 아놔... 통장 잔고 없는데.ㅠ_ㅠ;

아직 할로윈도 안 지났는데 크리스마스 상품 공지가 나왔습니다. 웹회원으로 가입한 사람들에게 먼저 메일로 알려주는 공지고요.'ㅂ' 그래봤자 이렇게 다 블로그에 올리고 있으니..=ㅁ= 회원들에게만 먼저 알려준다는 의미가 그리 없나요. 하하.;




다행입니다.=ㅁ= 마음에 드는 것은 크리스마스 카드 하나인데, 카드는 어차피 구입이 어렵고 크리스마스 카드는 몇 년 전에 한국에서 행사 상품으로 풀었던 WISH 카드가 있으니까요. 그림은 이번 카드가 예쁘지만 한국에서는 못쓰니까..;


물론 이게 전부가 아니겠지요. 이번 컨셉은 산타할아버지의 후덕한 배둘레햄인 것 같은데, 다른 머그는 어떤 상징을 달고 나올지 궁금합니다.+ㅅ+

결론적으로 그랬다는 이야기입니다. 도합 2만원을 써서 스타벅스 컵 두 개를 구입한 이야기입니다.=ㅁ=




그러니까 지난 금요일이네요. 스트레스 지수가 요즘 금요일에 최고치를 경신하는데, 그렇다보니 충동구매도도 높습니다. 따라서 이건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필요하지도 않으면서 구입한 물건에 해당됩니다.-ㅅ-;


발단은 스트레스였지만 기폭제는 스벅에서 벌이는 행사였습니다. 스타벅스 카드로 1만 5천원 이상 결제하면 갈색 데미타스를 준다는 거죠. 진짜 Z님 말마따나 1만원에 팔았다면 덥석 구입하고 말았을 건데, 1만 5천원 결제 맞추기가 어디 쉽나요. 다른 걸 맞춰 구입할까 싶어 진열장을 들여다 보아도 땡기는 것도 없고. 게다가 저 결제 금액 안에는 스벅 신작 음료 셋 중 하나가 포함되어야 한단 말입니다. 텀블러 중에 1만원 이하는 없었고, 샌드위치나 기타 음료도 땡기는 것이 없었고. 그래서 한참을 고민하다가 결정했습니다.


1.스타벅스 카드에 2만원을 충전합니다.

2.그 카드를 스타벅스 계정에 등록합니다.

3.등록한 카드로 머그 하나와 다크 카페라떼 제일 작은 크기를 주문합니다. 텀블러를 내밀어 300원 추가 할인을 받습니다.

3.1 머그는 1만 5천원. 다크 카페라떼는 5800원으로 기재되었지만 따뜻한 음료는 숏사이즈로 주문이 가능하며, 숏사이즈로 주문하면 표기 가격에서 500원이 빠짐니다. 거기에 텀블러 할인 300원까지 더하면 정확하게 2만원이 나옵니다.





그리하여 머그 두 개를 2만원에 손에 넣었다는 겁니다. 다크 라떼는 이날 저녁이 되었지요.-ㅠ- 달지만 흑설탕 시럽을 넣은 것 같은 깊은 단맛이라 강하진 않습니다. 다음에도 당 떨어질 때 시도할 것 같더군요.





오텀 ... 뭐시기 머그. 밥사발은 아니고, 국사발처럼 넓적한 머그입니다. 시리얼 말아 먹을 때 쓰면 좋겠더군요. 거기에 데미타스는 색이 진하게 나왔지만, 사진에서 보이듯이 유광 머그입니다. 포스터에서는 무광인 것처럼 보였는데 유광이더군요. 오히려 이쪽이 좋습니다.'ㅠ'




그리고 저 머그는 그날 G에게 보여준 다음 고이 상납했습니다. 둘 공간이 없다고 투덜거리길래 안 쓰면 도로 달라 했더니 어떻게든 우겨 넣겠다더군요. 하하하하하하하.;
(이래 놓고는 또 그릇 구입하려고 호시탐탐 엿보고 있다능..;)


전체 다 올릴까 하다가 눈에 들어온 일부만 올립니다.

다른 것보다 저 카드가 참 마음에 드는데.. 다른 머그 들은 아직 안나왔습니다. 할로윈까지는 시간이 조금 더 있 ... 두달 남았나요? ㄱ-;

하여간 이번에는 한국쪽 상품도 기대됩니다. 과연 어떤게 나올라나..+ㅁ+



토요일 아침의 잡담을 쓰기 위해 뒤지다보니 이런 옛 사진이 나오는군요. 판교 로네펠트 가기 전에 들렀지요. 일본문화원이 10시에 연다는 걸 모르고 움직였다가 그 대각선 방향의 스타벅스에 들어갔습니다. 옛날에는 하이카라야, 그 다음에는 츠키지였는데 이제는 스타벅스. 부침이 아주 심한 것은 아니긴 하죠. 어떤 자리는 갈 때마다 바뀌니 말입니다.

하여간 커스터드 크림은 전분을 듬뿍 넣었는지 아주 뻑뻑했으며, 맛도 커피맛보다는 캐러멜맛에 가깝습니다. 조금 더 알기 쉽게 비유하자면 스카치캔디 커피맛이 납니다.(...) 이런 곳에서 세대 차이가? =ㅅ=?



X맨은 내부에 있습니다. 일못하는 아해가 하차한 뒤에는 일이 잘 풀리겠거니 했더니 이제는 상관님이 엿을 주시는 군요. 아무래도 회의시간에 녹음을 해야겠다고 투덜댔더랍니다. 그래도 어찌어찌 그럭저럭 넘어가서 저는 S버전의 1차 완결본을 메일로 넘겼습니다. 넘기고 잠자리에 들어가려니 12시 4분. 허허허허허허허. 그러고는 아침에 새벽같이 일어나 미사에 갔지요. 하하하하하. 마음의 평안을 조금이나마 얻었습니다. 보람은 있었네요.
(S버전이라 지칭한 것은 업무를 OPQR 방식으로 한 번씩 제작하고 다시 S 방식으로 작성한데서 연유합니다. 이번 방식은 고도의 PT 노동을 요구합니다. 엑셀 작업의 두 배 가량 시간이 들더군요. 한 땀 한 땀 화살표를 수놓는 기분으로..-_-)

덕분에 스트레스성으로 지름 지수는 올라갔지만 통장 상황이 여의치 않아 망설이고 있습니다. 알바가 잘 안 풀리거든요. 데헷.-_- 하여간 오늘도 즐거이(?) 업무를 하러 갑니다. 하하하.


이날은 레몬 오미자차. 신맛을 싫어하는 사람이라면 질색할 맛. 달긴 하지만 레몬의 신맛이 있어서 신맛이 확 다가옵니다. 자몽오미자차만 마셨는데 레몬 오미자도 좋더라고요. 쓰읍. 다음에는 허니레몬을 마실까. 하지만 오미자차가 더 맛있는데.-ㅠ-


맛없는 것을 먼저 먹고 맛있는 것을 뒤로 미루는 성격 때문에 업무도 대개 맛없는-그러니까 재미없고 하기 싫은 것을 먼저 합니다. 하지만 지금은.. 음...; 업무 하나를 지난 토요일에 확정 받은 뒤에 아직 점검 안했거든요. 마감이 멀었다지만 미루다보면 정말 밀릴 텐데. 당장 오늘에라도 점검하고 다시 작성해서 확정해야겠습니다. 크흑. 취향에 안 맞는 업무 보고서는 정말 싫어요.ㅠ_ㅠ


지금 필요한 것은 스피드. 오전 중에 1차 업무 정리를 마쳤고, 그쪽은 일단락 지었으니 이제 2차를. 근데 이것도 만만치 않아요. 으윽.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속이 뒤집어질 것 같은 퀄리티. 하하하하하. 그러니까 퍼즐 맞추기와 비슷한 상황입니다. 유사한 것끼리 짝지어 보세요! 의 업무판. 젠장..ㅠ_ㅠ;


그래도 오늘 하지 않으면 어쩌죠. 으흑으흑.



아침에 얻은 물건. 아니, 구입한 물건. Ki님, 저도 두 개 샀답니다. 음하하하하! 확실히 남색 텀블러는 실물이 더 예쁘더군요. 이제 밤바다 카드만 구입 여부를 결정하면 됩니다.
22일부터 3만원 이상 구입 시 15주년 가방을 주는 행사를 하는데 저 텀블러가 33000원이었습니다. 단번에 두 주치 용돈을 끌어 쓴 것 같지만 뭐, 이달은 돈 조금 썼으니까..? 그렇게 생각하면 될까요. 하여간 한 쪽은 G에게 주기로 했습니다. 실물 보고 나눠 가질 거예요.

머그는 실물을 보았는데 데미타스는 아직 못 보았습니다. 흐음. 이게 실제 존재하는 물건인가 싶은 생각도 들더군요. 그 정도로 찾기 어려워요. 그래봤자 달랑 네 곳만 들어갔지만. 지금 한 군데를 더 들러볼까 말까 고민중입니다. 퇴근 길에 가아햐는데 그 전에 업무를 마무리 지어야 마음 편히 갈 수 있고.ㄱ-;


그런 고로 슬슬 업무 모드로 돌아갑니다.
낚인다는 표현보다는 홀린다는 표현이 조금 더 정중(...)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느 쪽이든 간만에 스벅 신상품에 홀려서 충동구매욕구가 상승하였습니다. 아래 사진들은 전부 스타벅스 홈페이지(링크)에서 들고 왔고 정보제공은 G가 했습니다. 그 중에서 눈에 들어오는 것만 올려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숏사이즈(355ml) 머그. 크기가 작다는 거지만 디자인이 상당히 마음에 듭니다.





이건 아예 데미타스입니다. 그러니까 에스프레소잔이란 이야기지요. 구입 예정.(...)



더 무슨 말이 필요한지? 이 타입의 뚜껑은 질색이지만 고래가 예쁩니다. 아.. 모비딕...(...)




이건 아래의 배가.... .. 음, 왠지 C님이 낚일 것 같다는 생각이 조금 듭니다.




이것도 바다. 그야말로 모비딕이 떠오르네요. 적다보니 구매의욕이 치솟습니다.




이건 무난한데, 아래 등장하는 코스터(컵받침)와 머들러(막대)랑 세트라 올려봅니다.




머들러. 음료를 젓는데 쓰는 음료막대입니다. 위의 텀블러와 쌍으로 맞춰 나왔네요.




아니, 컵받침도 있으니까 셋을 맞춰 낸 셈입니다.




이 두 텀블러는 상대적으로 얌전하지만 실물을 보면 또 어떨지 모릅니다.ㄱ-;




이것도 상대적으로 구매의욕이 낮습니다.





더블월은 예전에 설거지하다가 깨먹은 이후로 손 안대려고 했는데 이거라면..ㄱ-;




아예 15주년 유리컵도 나왔습니다. 장바구니 등등은 패스. 집에 가방이 많아서 넘어갑니다. 하지만 여기에 흑맥주를 담으면 어떨까? (...)




그리고 여기엔 지이이인한 더치커피를 담고 얼음을 띄우면....





물론 눈에 들어온 것이 곧바로 구매로 이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이번의 경우 가능성이 높긴 하네요.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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