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witter.com/semo_commission/status/1401165573644423176?s=20

 

접수예정\개셈 커미션+외주계 on Twitter

“명문고 EX급 조연의 리플레이 황지호 커미션 작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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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행한 이유는 저거... 아마도 저걸겁니다. 탐라에 『명문고 EX급 조연의 리플레이』 주요 등장인물인 황지호의 커미셪ㄴ이라면서 그림이 올라왔거든요. 저 그림을 보고 문득, 최근 덜 보고 있던 명조리를 간만에 재 주행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니 근데.... 데...... 게임하는 시간 제외하고 내내 투입했음에도 아직 220화. 하하하하하. 그래도 즐겁게 주행중이라 상관 없습니다.

 

오랜만에 읽으니 다른 분위기도 확실히 보이는데, 학생이나 교사나 그 외 인물들 중에서도 여성형으로 추정되는 이들이 상당히 많은데도 묘하게 이 소설 분위기는 BL...... 최근의 주요 에피소드인 용제건과 김신록의 이야기는 특히 더 그렇습니다. 브로맨스보다는 BL의 분위기가 풍기는 건 왜일까요. -ㅁ-a 읽는 저야 상당히 즐겁습니다만.

BL이건 아니건 상관 없이 즐겁게 볼 수 있는 글입니다. 최근 재미있게 읽던 소설 하나가 완결되어서 덩달아 내 저녁 시간!을 외친 터라. 흘러가는 내용을 보면 아무래도 섭남파업보다도 명조리가 훨씬 더 길어지지 않을까 합니다.

 

글고 보니 섭남파업도 지난 주 동안에 정주행했더랬죠. 이번 주는 전자책 손 안대고 이 두 소설 붙들고 있었.;

 

 

 

자야. 드래곤 머지의 주말 퀘스트 마저 해치우고 슬슬 월요일 준비하러 갑니다. 월요일은 일정이 있어 퇴근이 늦으니, 상황 봐서는 거의 11시간 가까이 근무로군요. 뭐, 다른 분들에 비하면 짧은 편이겠지만.'ㅂ'a

 

그래요, 위의 사진은 신포도-가 아니라 대리만족입니다. 내가 가지지 못하니 저 물건은 시다!가 아니라, 내가 가지지 못할, 혹은 않을 물건이니 가지는 대신 누군가에게 선물로 주면 된다는 의미로 구입한 물건입니다. 알라딘 사은품이니 돈을 주고 산 물건은 아니고, 포인트로 구매한 물건이긴 합니다. 아래의 무민 주방 수건이나, 위의 알베르 카뮈의 유리컵이나 마찬가지입니다.

 

G에게 선택권을 넘기고 저 두 물건을 받았을 때는 몰랐지만, 확인하니 생각보다 작습니다. 주방수건도 생각보다 작고, 컵도 생각보다 작고요. 컵은 작은 대신 상당히 묵직합니다. 두꺼운 바닥이 이유가 있는 거지요. 컵이 무거우면 툭 쳐도 엎어질 위험성은 낮습니다. 하지만 용량이 작으니 우유 한 팩 담기에도 버거울 정도? 음, 그냥 들꽃 꺾어 장식하는 용도로 쓰면 좋겠네요. 가을이라면 역시 소국이지요. 들꽃은 아니지만, 소국을 낮게 잘라 꽂아두면 잘 어울릴 겁니다. ... 소국 살 곳이 마땅치 않아서 할 일도 없지만. 시골이라 그런지 화원은 꽃을 팔기보다는 화분을 파는 곳이더군요.-ㅁ-a

 

 

수국 화분 넷 중에서 가장 상태가 좋지 않은 화분은, 꺼내서 화분을 엎어볼까도 진지하게 고민중입니다. 하지만 지금 그래 놓으면 또 식물이 몸살날까 걱정되어서 미루고 있고요. 오늘 물 줬으니 다음주에나 해야하는데, 다음주.. 별일 없겠지요?;

하여간 다른 한 쪽은 키가 안 커서 걱정이고, 다른 둘은 상태 봐서는 큰 화분으로 교체해야할 것이라 걱정입니다. 지금 가장 큰 화분으로 교체하려면 음.... 화분 하나를 더 사둬야 하거든요. 사두는 화분이 화분 중간부터 사선으로 틈-슬릿-이 있어서 물빠짐 문제나 과습 걱정을 상대적으로 덜합니다. 화분 흙이 잘 마르는 건 마르지 않는 것보다 훨씬 더 좋지요. 집에 있는 화분들이 커피나 시트러스 계라 과습이 더 안 좋답니다. 물 많이 주지 않기 위해 노력 중인데 역시 쉽지 않네요. 화분 들어서 무게 재는 것만으로는 어렵습니다. 그렇다고 잎사귀가 살짝 시들때까지 놔주자니 안쓰럽고요. 이런 딜레마, 좋지 않아요.ㅠ_ㅠ

 

하여간 큰 수국은 겨울에 화분 교체 한 번 해주고, 작은 수국도 그에 맞춰 큰 화분으로 바꿔줄까 합니다. 그 기회에 흙들도 싹 바꾸고요. 흙이 좋지 않아 그럴 수도 있으니 이번 기회에 바꿔도 나쁘진 않겠지요. 시트러스 영양제는 찾기 쉬운데, 수국 영양제는 영 어렵습니다. 일본 여행 갈 때 덥석 집어 오면 좋으련만, 여행을 언제 갈 수 있을지 모르니까요. 지난 여행 때는 수국 생각도 못했고.

으으으. 그 김에 수국 한 그루 더 키울까, 아니면 겨울철 가습용으로 물 많이 먹는 화분 하나 들일까, 그럼 아예 아보카도를 들여서 가정용 하수를 몽창 부어줄까 이모저모 고민중입니다. 아보카도... G에게 아보카도 씨앗 하나 얻어올까요. 가끔 아보카드 먹는 듯하니까 하나 부탁하면 가능할지도?

 

 

시계 수령은 좀 되었는데, 수령지를 본가로 두어서 받고 다시 들고 오고, 거기에 사진 찍고 올리고 하는 단계마다 시간이 걸렸습니다. 쉽게 말하면 게으름뱅이라 그렇습니다.-ㅁ-a

 

어쨌건. 나오기 전부터 벼르고 있다가 아마도 당일 주문을 넣었다고 기억하는데 말입니다. 저는 강철의 연금술사를 썩 즐기지 않았던 터라, 그 관련 상품으로 나왔다던 은빛 회중시계도 사진으로만 보았습니다.

 

 

그러고 보면 회중시계는 사용의 불편함은 둘째치고서라도 은근히 로망-그러니까 위시리스트에 넣어두고 언젠가 필요하면 사겠지라고 물품 목록에 올려두는 물건인가봅니다. 어릴 적에는 이상한 나라의 흰토끼가 들고 다녔다는 회중시계가 궁금했고, 자라서는 신사들이 멋진 사슬과 함께 착용하는 회중시계가 괜히 더 갖고 싶었으며, 더 나이 먹어서는 그런 물품 구하기가 쉽지 않다는데 더 혹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소설을 비롯한 매체에서 다양하게 접했지만, 지금은 사양길에 들어서, 아니면 손목시계보다 불편하고 필요성이 떨어지는 물건이라 언젠가를 기약하며 둔 그런 물건이란 이야깁니다.

 

그래요, 진짜 중절모 쓴, 키 크고 손가락 긴 신사가 한 손에는 지팡이를 들고 서서 시간 확인한다고 회중시계를 한 손에 들고 있는 모습. .. 아니 왜 그 얼굴이 아콰터파나의 라우렌 얼굴로 떠오르냐-는 일단 넘어가고요.

 

 

그런 로망 때문에 시계를 구입했다고 둘러 말해봅니다. 사실 회중시계 비슷한 시계가 없는 건 아닙니다만 음...... 정확하게 말하면 가죽 끈이 달린, 손목시계가 아닌 시계를 하나 갖고 있습니다. 그건 휴대용 시계일뿐 회중시계는 아니니 로망의 실현에는 부족합니다.

 

 

 

시계와 사슬이 들어간 상자, 그리고 보증카드와 안쪽에 넣을 캐릭터들의 원형 그림들이 나란히 놓여 있습니다. 받아 놓고는 과연 누구를 끼워 넣을 것인가 고민했지만, 고민만 하고 도로 밀어 넣었스니다. 그렇네요. 저 맨 아랫줄 가운데는 어제가 생일인 바네사님이 웃고 계십니다.

 

 

 

 

그리고 시계. 실제 보면 매우 반짝 거려서 순금이 아니란 걸 확연히 알아볼 수 있습니다.(...) 아니, 이게 순금이면 그 가격이 안나오죠. 요즘 금 시세 꽤 높지 않나요? 하여간 반짝반짝 한 그 몸체에는 로오히의 로고가 있습니다. 나침반의 바늘이나 지도의 방위표 같아보이는, 그 문양이지요.

 

 

 

 

열어보고 살짝 놀랐습니다. 시계가, 매우 정상적으로 생겼습니다. 아니, 뭐, 이상한 시계를 생각한 건 아닙니다만, 멀쩡하고 실제로 사용하는데도 전혀 문제 없을 시계가 나오니 외려 당황스럽더군요. 그리고 원래 이 시계를 구입했을 때부터 망상했던 것처럼, "아, 수능시계로도 문제 없이 쓸 수 있겠구나." 싶더랍니다. 그 왜, 집에 디지털시계가 아닌 아날로그 시계가 없어서 강철의 연금술사 회중시계를 수능시험장에 들고 갔다는 이야기가 있잖아요. 같은 업체에서 만들었으니 이 시계도 가능하겠구나 생각했지만, 받아 보니 문제 없이 반입되겠더군요. 물론 안쪽에는 사진이고 그림이고 뭐고 넣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루인을 넣으면 수능 부적 대신으로 동작하겠지만. 아니, 조슈아가 더 좋을까요.

 

 

 

 

다시 한 번 근접 사진을 찍어 놓고. 진짜 올해는 이 시계를 수능 시계라고 주장하며 부적으로 누군가에게 빌려줘볼까 생각중입니다. 평소 들고 다녀도 전혀 문제 없을(!) 멋진 시계입니다. 여러분, 굿즈가 실용품입니다. 모 소설의 주인공이 강력하게 주장하는 바 "굿즈는 예쁜 쓰레기다."라고 하지만, 이런 굿즈라면 평소에도 몸에 지니고 다니며 열심히 사용해도 좋습니다. 그래요, 언제나 로오히는 저와 한 몸! (...)

 

 

 

 

 

위의 상품은 텀블벅 펀딩으로 구입했습니다. 다만, 한정제품이 아니라 나중에 로오히 관련 상품 판매하는 곳에서도 판매될 거란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러니 아쉽게 구입 기회를 놓치셨다면 조금 기다려보세요.'ㅂ'

 

라플라스는 두 마.... 아니, 두 분 있습니다. 하마터면 두수로 셀뻔했군요. 아닙니다. 두 '분' 있습니다. 풀 라플라스는 일찌감치 할로윈 복장으로 로비에 나와계시고, 불 라플라스는 꼬까옷을 드릴까 말까 고민하다가 일단 두었습니다. 그랬는데, 이번에 그론달과 함께 놀면서 구한 안경이 매우 찰떡 같으십니다. 안경에는 라플라스의 체셔 고양이 안경, 루실리카의 마탑주 모노클, 나인의 안경이 있었지만 이 중 제일은 역시 라플라스님 몫이군요. 혹시 몰라서 안경 셋은 처분하지 않고 고이 모셔두었습니다. 원래 상품 나왔을 당시에는 살 수 있는 수량만큼 다 구입한 다음에 여분은 판매하려 했으나, 안경이 너무도 찰떡 같이 어울리는 바람에 씌워드리기로 했습니다.

 

어제도 이야기했지만 다음 영웅은 혹시라도 빛 라플라스가 아닐까 기대하는 중이라서요. 하. 빛 라플라스님이 오시면 하이얀 은쟁반에 싱싱한 청포도-샤인머스캣 말고 청포도를 올려 기쁜 마음으로 맞이하겠습니다. TAKE MY MONEY를 다시 외치는 겁니다.

 

물론 당장 내일 등장한 샬롯과 덤 패키지는 다 챙겨둘 거고요. 빛 라플라스님은 나온다고 해도 11월 말입니다. 한 달 더 남았지요.

 

 

 

 

 

그 사이에 열심히 키우는 중인 자이라님. 불 자이라와 빛 자이라에게 입히지 못한 새 코스튬에, 안경을 쓰고 활약중이십니다. 크롬 안경은 못 얻었지만 자이라 안경은 하나 얻었네요. 크롬 안경도 언젠가는 나오겠지. 천천히 해보렵니다. 나오지 않으면 나오지 않는대로, 아이템은 고이 반납해서 마일리지를 쌓습니다. 그리고 그 마일리지로, 음, 이번에는 어떤 옷을 받아볼까. 할로윈의 나인 옷과 루실리카 옷도 하나씩 받아뒀지만, 이쪽은 분장 느낌이 너무 강해서 다른 때는 못 입히겠더랍니다. 아, 라플라스의 옷 은 조금 다릅니다. 그런 평소에도 입힐 ... ...(...)

 

 

 

 

오벨리스크 경험치 탑돌이를 하려고 들어갔더니, 딱 저만큼이 60레벨이 되지 못한 영웅들이더군요. 어둠 프라우 앞쪽은 60렙의 메이링입니다. 프라우는 생일 맞춰서 경험치물약 쓰려고 남겨두었는데, 왠지 어둠 프라우는 마구마구 레벨업 중입니다. 그도 그런게....

 

 

 

레이드 데미지가 매우 좋습니다. 영웅들을 제대로 쓰지 못해서 순위도 낮은 편이지만-절대로 쓰는 돈에 비해 레이드 데미지가 매우, 매우 낮은 편이지만(오열) 그럼에도 저 프라우는 멋지더군요. 하. 2각을 시켜주고 싶...지만 그러기에 속성룬이 부족합니다. 앞으로 한동안은 불 속성룬 말고 암 속성룬을 마구마구 벌어야 하나봅니다. 열심히 돌아야죠. 그래야 프라우도 2각성이 가능할 테니. 내일 데리고 올 암 샬롯 2각하고 나면 분명 어둠 속성룬이 부족할 겁니다.

 

 

앗, 그래서.

나인은 불 나인만 11월 11일에 올려주면 됩니다. 프라우의 생일은 12월 25일이니 아직 멀었고. 그 사이에 다른 애들 열심히 올리고 음, 풀 시안과 풀 린, 그리고 슈나이더들을 차근차근 키울겁니다. 쟈근 슈나이더들까지 다 키우고 나면 그 다음엔 누구를..;ㅂ; 하. 슈나이더들은 일단 뒤로 미룰까요. 영웅들 키우는 재미가 상당히 좋은데 그참...;ㅂ;

 

 

아마도 내일까지는 로오히 이야기가 잡담으로 이어질겁니다. 음. 적당히 끊고 다른 이야기도 해야하는데?

 

이번 주 목요일의 업데이트 때는 암 샬롯이 드디어 나옵니다. 속성룬으로 맞춰보는 다음 타자 속성으로 추측하면 다음에는 빛일 가능성이 높다는군요. 음, 그럼 빛 라플라스가 나올까요. 엘리트의 그 분. 반짝 반짝 빛나는 그 분. 하.. 나와주시면 행복할 겁니다. 후후후후후.

 

암 샬롯의 영상은 한국어와 일본어 버전 둘다 올려봅니다.+ㅅ+ 가장 기본인 풀 샬롯의 분위기와는 사뭇 다릅니다.

 

 

한국어 버전의 어둠 샬롯.

 

https://youtu.be/68_GXvUmPaM

 

일본어 버전의 어둠 샬롯.

 

https://youtu.be/JslXGPvxtTQ

 

 

암 샬롯은 처음 등장할 때부터 프리스트가 아닐 거라는 이야기가 많았습니다. 결론만 놓고 보면 매우 웃긴데, 워리어입니다. 어머니를 잃고 홀로 서야 했던 샬롯은 프리스트가 아니라 워리어입니다. 그러나 스킬을 놓고 보면 조금 많이 다릅니다. 액티브 스킬인 두 번째 스킬이 "선택한 영웅을 살려낸다."입니다. 트위터리안 누군가의 말대로, 살려낸 인물이 물 바네사라면 매우 무섭겠네요. 물 바네사를 살리면, 그 바네사가 다른 영웅들을 모두 되살릴 수 있으니 무섭죠. 하여간 두 번째 스킬이 회복도 아니고 부활인 무서운 워리어입니다.

이 옆에 암 조슈아 두면 재미있겠네요. 공격형 프리스트인 암 조슈아나, 마찬가지로 공격형 프리스트인 불 요한. 그러고 보면 어둠 요한이나 풀 요한이 어떤 클래스일지도 궁금합니다. 불 요한은 독특해서 그렇다 쳐도 설마 풀 요한도 프리스트... .. 일까요. 음. 그래도 재미있겠는데.

 

https://twitter.com/o_x_gac/status/1446508499148541956?s=20

 

( ノ^ω^)ノ゚(2060/2000) on Twitter

“풀요한 날조. 풀요는 정말 눈이 나빠서 쓰는 찐안경이었음 좋겠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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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본 요한 속성에 대한 날조-라지만 매우 흥미로운 이야기입니다. 눈이 나빠서 당연하게 안경을 스는 풀 요한. 이런 연성을 볼 때마다 올려주신 분께 매우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망상은 피어오르고, 게임하는 즐거움이 배가됩니다.+ㅁ+

 

 

https://twitter.com/o_x_gac/status/1439627628046995456?s=20

 

( ノ^ω^)ノ゚(2060/2000) on Twitter

“요하니 타속망상🤔 풀요는 로드가 기사 제안한거 한번 거절하고 빈민가에 남아 아이들 가르치고 지키던 터줏대감이었음 좋겠다 기본 얼굴상이 ^ㅅ^<이거고 서글서글한 성격에 문과계통 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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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타래도 읽고 나면 우리 요한이! ;ㅂ; 를 외치면서 다음 요한이 언제쯤 나올지 매우 간절히 기다리게 됩니다. 아니 근데, 그 다음은 왠지 루미에일것 같고 막? 아니면 제국...이라고 적다보니 암 조슈아가 최근에 나왔지요. 지금도 열심히 키우고 있으면서 뭔 헛소리를. 하여간 암 속성이 그간 드물게 나왔던 지라 암속성 나올 애들이 여럿 대기중인데, 그 중 하나라면 역시 암 요한이 먼저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하. 빛 조슈아도 보고 싶은데. 암 올가는 또 어떤 이미지일지 궁금하고요.

 

 

가장 최근 영입한 게 암 조슈아 아니냐 물으시겠지만 아닙니다. 오늘 아침에 풀 자이라를 모셨습니다. 자이라님은 2차 각성의 갑옷이 더 멋있으니 그렇게 했다가, 왠지 사복도 잘어울릴 것 같아 사복에 안경 씌워 놓고는 대 폭소했습니다. 하, 이분 왜이리 찰떡 같이 잘 어울리나요. 불 자이라와 빛 자이라는 기사로 활동하기에 로드에게 존대를 하지만 풀 자이라는 초원의 전사였으니 그런 것 없습니다. 로드와 매우 편하게 말하는 사이네요. 조슈아를 보고 투덜거리는 대사가 매우 웃겼습니다. 그래서 사복 입혀 놓고, 아주 자연스러운 자세가 나오는 걸 보며 마구 웃고는 이건 풀 자이라님을 위한 옷이었다고 무릎을 탁 칩니다.

 

나인은 이번 할로윈 복장을 뽑아보았더니 '옷 선물 받는 건 처음이야!'라고 외쳐서 로드를 울게 만듭니다. 하... 나인.... 왜이리 안쓰럽니. 그래서 이리저리 맞춰보다가 물 나인에게 입혀줬습니다. 물 고모님께 할로윈 의상을 맞췄으니 그 쪽도 좋군요.

 

 

목요일에 업데이트 이뤄지면 그 다음은 할로윈 이벤트라 신나게 달릴 겁니다. 12명의 영웅을 누굴 넣을지 조금 고민하면서. 음, 조슈아는 아직 레벨이 낮지만 그래도 넣어두면 잘, 싸우겠지요? 물 조슈아는 2스가 행증이니 일단 넣고. 나머지는 그 때 고민하면서 결정하렵니다.'ㅂ'

사실은 독서보다 다른 걸 더 많이 했지만. 에, 그러니까 드래곤 머지 퀘스트 중 하나 해결한다고 아이패드를 좀 고생시켰습니다. 해결했으니 잠시 버려두고 지난 주중에 보기 시작한 소설을 읽고 있습니다. 현재 6권.

 

표지가 매우 부담스러운 고로 사진은 다른 걸로 대체합니다.

 

 

 

라고 적고. 저 사진 보고 있노라니 생각났다. 맞다. 잊지말고 편의점에 도착한 알라딘 택배 수령해야합니다. ... 그런데 어차피 내일 모레 책이 한 권 더 도착할 예정이잖아? 그러니 화요일에 가야겠...나요. 아니 근데, 내일이랑 모레 비예보가 있었으니 비오기 전에 부피 큰 이번 상품을 먼저 쟁여오는 쪽이 좋을까요.

 

 

http://aladin.kr/p/OP5Mf

 

[전자책] [세트] 이혼변호사 강시혁 (총10권/완결)

여자 마음이 들리는 저주에 걸렸다.

www.aladin.co.kr

 

소설 이야기로 돌아가서, 현대 배경이고 마침 또 주인공 직장이 광화문 근처라 흥미롭게 읽는 중입니다. 밥 먹는 이야기가 많아서 좀 배고프다는 생각도 드는군요. 한 번 읽고 나서 재독할 생각은 아마도 없지만, 모 영화에서도 등장한 모티브의 능력이 등장하는지라 나름 흥미롭게 봅니다. 마음에 안드는 부분은 역시, 연애.... 연애 없으면 좀 안될까요. 흑흑흑. 아니면 연애를 최소한으로 줄이거나. 구체적인 이야기는 다음, 그러니까 아마도 내일쯤 하지 않을까요. 음.. 일단 지금 시간을 보면 오늘 완결까지 읽는 것은 무리이니, 6권까지의 리뷰만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오늘은 아침에 생각난김에, 날잡고 방 가구를 옮겼습니다. 특별한 건 아니고, 어제 이야기했던 대로 새로 책장을 짜 넣을 공간을 뺐습니다. 과연, 정말로 책장을 넣을 수 있을지는 두고 보고. 그렇게 되면 TV가 아주 조금 더 가까워 지겠지만 그건 나중에 생각할 겁니다. 책장 구입도 어차피 겨울에나 할 수 있을 거고요. Winter is Coming-겨울이 이미 왔지만, 내년 1월 즈음으로 미루겠다는 이야기입니다. 아니면 12월 중에나?

 

건조기 이동이 어려울까 걱정했지만 생각보다는 쉬웠습니다. 마룻바닥에게 미안한 일이나, 그냥 밀고 끌었습니다. 하지만 내가 그 무겁고 덩치 큰 너를 업고 옮길 수는 없잖니. 내 체력하에서는 미는 게 전부였단다. 거기에 앵무새 두 마리를 포함한 인형들도 모두 건조기 위로 이동. 그래서 책장 두 칸이 비었습니다. 본가에서 들고 올 책들이 많으니 조금이라도 비워두는 것이 좋지요. 더불어 바닥에 책 탑 쌓일 각오도 해야하고요. 그거야  안쪽 방이 비어 있으니 문제는 없습니다. 이전 자취방이라면 생각도 못했을 건데, 지금은 마음 놓고 쌓아두게 되네요. 후후후후후후후.

 

화분들도 모두 안으로 들였고, 어제 이불 솜도 넣었고. 그러니 대강의 겨울 준비는 아마도 끝났습니다. 근데 내가 장갑을 어디 두었더라..? 장갑이 왜 안보이지...?

 

 

아침에 신나게 겨울아이님이 내린 겨울™을 읽었으니, 생각난 김에 드림 오브 윈터도 읽어야겠습니다. 겨울에는 읽어야해요.'ㅂ'

 

이불을 두 개 덮을까, 아니면 솜을 넣을까 고민하다가 솜을 선택했습니다. 새벽에 자다가 춥다며 얇은 이불 덮고 덜덜 떠는 일은 사양합니다. 그렇지 않아도 8월 말부터 시작된 감기가 지금도 비염으로 남아 코에서 떠나지 않고 있으니, 얌전히 솜이불을 만들어야죠. 한 겨울에는 뭘 덮냐고 물으실지 모르지만, 그 때는 보일러를 돌리고 아래에 털을 깔 겁니다. 그러니 아직, 솜이불만으로는 괜찮을 거예요.

 

실온은 25도지만 체감온도는 그보다 낮습니다. 오늘 오후에 있었던 비대면 회의(혹은 강의)도, 도중에 못참고 목도리를 찾으러 다녀왔습니다. 방이 추우니 목 안쪽이 칼칼해지는 느낌이라..... 오늘 아이스크림 사러 갈까 하다가 포기했는데, 내일은 더더욱 무리겠네요. 저 추위를 뚫고 아이스크림 사러 가기엔 제 체력이 비루합니다. 더 추워지기 전에 체력을 키워야 하는데. 하하하하하..

 

이모저모 최근의 트위터 트렌드랑 제 상태를 살펴보고는 올해의 무기력증은 아마도 우울증의 여파가 아닐까란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럭저럭 바닥을 차고 올라오는 지금도 일하기 싫어를 외치고 있으니, 얌전히 알라딘 장바구니를 털겠습니다. 조금 고민은 되지만, 재미없는 책을 사는 것도 경험이니까요. 그러니 일단 지르고 봅니다.

 

 

이번에는 짐을 상대적으로 덜 들고 왔습니다. 대신 한 번 더 방 배치를 바꿨고요. 앞으로 해야하는 건 건초기 위치 변경인데, 위치를 바꾸려면 손댈 부분이 더 많아서 고민입니다. 건조기를 TV 옆으로 보내면 툭 튀어나와서 불편할 거란 생각이 들거든요. 하지만 등 뒤에 책장을 배치하려면 건조기가 TV 옆으로 가야합니다. 빨래 널기에도 그 쪽이 간편하고요. 그냥 모든 빨래를 다 건조기에 넣고 돌릴까도 검토했지만, 겉옷은 줄어들 가능성이 높으니 건조대 쓰는 쪽이 좋겠지요.

 

로오히 회중시계도 챙겨왔고, 책도 조금 들고 왔고. 그러니 이제 건조기 위로 앵무새들의 위치를 바꿔야 겠습니다. 그래야 책장에 빈 자리가 생길 겁니다. 추석 때 들고 온 책짐도 결국 가로적재로 가게 되었으니 책장을 빨리 들이지 않으면 앞으로의 책 정리에도 문제가 생깁니다. G와 공동소유하는 책은 두고, 제 책만 들고 와도 이미 몇 주는 왔다갔다 해야하니까요. 끄응. 그것도 차근차근 사진 찍어서 정리해둬야죠. 까먹지 말아야지.

 

아차. 백업 하드디스크도 들고 왔습니다. 백업의 백업 하드디스크를 하나 더 마련하면 되겠네요. 어디 하드디스크가 좋을지 모르지만 일단, 지금 하드디스크에 사진들 좀 옮겨두는 일도 잊지 말아야지요. 그래야 아이패드나 아이폰의 용량 문제가 없을 겁니다.-ㅁ-a 이것도 10월 중에 차근차근해야죠.

 

그래서 할 일만 잔뜩 늘어나고 있다는 결론입니다. 음.... 1월에 어디 여행 가고 싶은데 음... 음..... 일본은 절대 무리고, 여긴 아직 비자도 안 풀렸고. 그러니 또 제주로 잡을까요.

 

따끈한 차와 함께 안녕히 주무세요. ... .. ... 아니, 벌써 잘 건 아니지만, 10시 45분에 NHK에서 한다는 고지마 히데오 출연 프로그램이 궁금해서 더 기다릴 거지만,

 

 

https://www.nhk.jp/p/ts/LJWWVGY6J2/episode/te/QNJ5VJQZG3/

 

「本田翼×星野源×小島秀夫出演! 名作ゲームの魅力に迫る教養番組」 - ゲームゲノム

ゲームの名作の魅力を深堀りする、初の教養番組。MCは本田翼!星野源や世界的なゲームクリエイター・小島秀夫と、「デス・ストランディング」の魅力&奥深さに迫る。 半世紀で目覚ま

www.nhk.jp

게임 게놈이라는 제목의 프로그램입니다. 홈페이지에 올라온 영상 보면 호시노 겐이랑 고지마 히데오가 출연한다더군요. 저도 저 예고편 보고는 궁금해서 잡았던 겁니다. 과연 한국에 제대로 방송 송출이 될까 궁금하기도 하고요. 그 왜, 지역 제한을 걸어 놓은 영상들 때문에 NHK 뉴스를 보다가도 정지화면으로 있는 경우가 많거든요. 하하하.

 

예고편도 송출불가이니 못볼 가능성이 높긴 합니다만... 끄응. 일단 버텨서 하는지 안하는지 확인은 하려고요. 다만 벌써부터 하품하는 모습을 보면 과연... 저 시간까지 무사히 버틸 수 있을까요. 그것도 본가에 올라온지라 버틸 수 있을라나 싶기도 하고?

 

오후 휴가 내고는 조금 일찍 상경했습니다.-ㅁ- 오랜만에 와서는 택배 뜯고, G에게 물건 잔뜩 전달하고, 들고 내려갈 책짐도 한 보따리 챙겼습니다. 저 많은 책들을 다 그냥 날라야 한다고 생각하니 좀 머리 아픈데, 차라리 사람쓸까요. 아니, 그 전에 책장을 더 들여야 하는데, 그러려면 가구 위치도 바꿔야 합니다. 아니, 가구뿐만 아니라 가전도요. 높은 거랑 낮은 거 둘 다 들여야 할 건데. 책장 채로 들고 오는 것도 한 방법이지만, 기존의 책장은 배치가 난감합니다. 아. 그러고 보니 또 3년 이내에 이사할 가능성이 있기도 하고요. 그러니 책짐은 줄여야 하는데 왜 ... 거꾸로 늘고 있을까요. 하하하.

 

그래도 이번에는 잊지 않고 외장 하드디스크 챙겼습니다. 1테라든 2테라든 하나 더 구입해서 이 하드디스크도 백업해두는 것이 목표지만, 과연? 디지털 더스크 수집은 앞으로도 계속됩니다, 쭈욱.-ㅁ-/

 

지난 주말의 사진입니다. 아마 토요일 쯤이었나. 갑자기 생각난 김에 해야겠다며 주섬주섬 판을 깔았습니다. 커다란 비닐봉투를 찾아와 잘라서 깔아주고, 배양토를 담아둔 밀폐형 김치통(..)을 들고온 뒤, 화분 바꿀 8개를 들고왔습니다. 사진 중앙에서 살짝 오른쪽으로 치우친, 그게 새로 구입한 화분입니다. 써보고 괜찮아서 화분은 한 곳에서 구입해 사용하고 있고요. 무게 때문에 토분 등등은 포기하고 그냥 플라스틱 화분을 쓰는 중입니다. 슬릿이 깊게 나 있어서 물빠짐은 괜찮더군요. 화분 교체한 뒤에 훨씬 더 잘 자라는 커피를 보면 그러려니 생각합니다.-ㅁ-

 

 

 

위와는 사진톤을 다르게 바꿔봤습니다.-ㅁ-a

 

화분갈이할 때는 모종삽을 쓰면 좋지만, 집에 없습니다. 예전에 카페뮤제오에서 보고 반해 사다둔 미니 정원용품인 정원삽을 습니다. 저기 보이는 빨강 머리 삽이 그겁니다. 모종삽만큼은 아니지만 쓰는데는 크게 문제가 없습니다. 끝이 평평하니 흙을 담을 때 옆으로 흘러 내리기도 하지만, 어차피 아래 받쳐놓고 쓰니 문제는 없습니다. 예쁜 삽을 쓰고 싶었으니까요.

 

첫 번째 사진과는 화분 수가 다르긴 합니다. 가장 마지막으로 교체하려던 레몬나무(아마도)가, 작은 화분에 담자니 높이가 안 맞았습니다. 너무 잘 자란 덕분입니다. 그래서 그보다 더 큰 2리터 화분을 챙겨왔습니다. 흙 속에 파묻힌 풀이 아마도 유레카레몬. .. .. ... 아마도 맞을 겁니다..? 이름을 제대로 적어두지 않아서 저도 헷갈리거든요. 까먹지 말고 적어둬야지.

 

 

 

색보정 없으면 이렇습니다. 아니, 위의 두 사진이 역광에서 찍느라 너무 어둡게 찍힌 겁니다. 위의 사진도 뭔가 색이 날아갔지만.

 

 

 

 

화분갈이, 끝!

 

갈아준 화초들은 총 세 종류입니다. 하나는 작년에 대량으로 싹 틔운 유자들, 나머지 둘은 구입해서 키운 시트러스들인데, 덤으로 온 유레카 레몬이 더 잘자라고, 원래 목표였던 카피르라임은 발육 속도가 영 안 좋습니다. 수국도 자라는 속도가 영 좋지 않은 걸 보면 키우는데 솜씨가 없는지도요.

 

본격적으로 겨울이 되기 전에 화분갈이 외에 농약치기도 해야하나 고민중입니다. 커피나무에 계속 흰솜 같은 벌레가 생기기에 찾아보니 깍지벌레의 일종이더군요. 볼 때마다 계속 닦아내고 있지만 줄기가 원인인 모양이라, 전체적으로 약을 쳐 방제하는 쪽이 나아보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덩달아 고민중이고요. 수국은 여전히 잘 못자랍니다. 하하하.;ㅂ; 영양제를 줘야하나, 아니면 잘 자라기를 기다리며 참고 봐줘야 하나 고민을.

 

집에 있는 화분들이 쑥쑥 크는 모습과는 거리가 좀 있다보니 새로 더 들일까를 고민하기도 하고요. 들인다면 장미? 아니면 밤? 그도 아니면 모란? 작약?

어느 것이든 쑥쑥 잘 크는 나무면 좋겠습니다. 누구를 데려올지 더 고민해야겠네요. 이렇게 고민만 하다가 끝날 가능성도 있지만.-ㅁ-a

 

 

마녀에 대한 해석은 「마법소녀 마도카 마기카」의 것을 상당히 좋아합니다. 생각해보면 로오히의 체사렛은 어떤 면에서는 아서왕 전설의 모르간 르페이와도 닮아 있지요. 제가 가장 지지하는 아서왕 해석은 『아발론의 안개』지만, 그건 정설이 아니라 매우 잘 뽑아낸 가설입니다. 아니, 야사에 가까울지도요. 그 해석이 매우 그럴듯하고 역사적 배경으로 보아도 타당하다 생각하여 ... 게다가 등장인물들의 관계성이 매력적이거든요. 출판사 황금가지 말고, 조지 프레이르의 그 황금가지와 나무 숭배, 그리고 전통적 드루이드와 제사장들을 좋아하신다면 아마 이 해석도 재미있게 보실 겁니다.

 

블로그에서 한 이야기 또 하고 하고 하는 건 제가 이제 나이 먹어 그렇습니다. 하...... 이제 묫자리 파고 누워야죠.... (아님)

 

 

아. 그래서. 저 캡쳐는 왜 꺼내 들었냐면, 오늘 오전의 제 심리상태가 저거였거든요.

 

외부기관의 협조요청을 받아서 OK한 것이 지난 주의 일입니다. 그리고 그 담당자가 그리고 일요일, 한참 뒹굴고 있는 도중에 외부기관이 외주를 준 업체가 제게 문자를 보내왔습니다. 진행상황 때문에 행사 날짜 확인이 필요하니 연락 달라고요. ... ... ... 저, 집까지 업무 끌고 들어오는 짓 잘하지만, 주말에 한참 쉴 때 업무 연락 받는 건 정말 싫습니다. 하. 게다가 저건 문자로 주고 받을 일이 아니었거든요. 전화 통화를 좋아하지 않는 상황이라 꼭 전화통화를 해야하는 저 상황이 매우도 싫었습니다.

 

그리고는 이번 주 첫 출근일인 오늘, 일요일에 업체와 연락해서 행사 일정 확정했다는 내용을 외부기관 담당자에게 보냈습니다. 그리고 전화통화.

협조하겠다고는 했습니다. 하지만 말이죠, 행사 내용이 여러 곳의 협조로 이뤄진다면 최소한 같이 말 맞추거나 논의할 시간이 있어야 하지 않나요. 협조하는 건 이쪽인데 업무 진행을 보니 외부기관에 끌려가는 모양새라. 하하하하하. 오전의 전화 통화를 끝낸 뒤의 제 모습이 저랬습니다. 그래서 저.... 그림자 마녀라고 멋대로 부르는, The Grate One이나 위대한그분이나 바닥에서 기어오르는 무언가를 의미하는 사진을 걸어 놓은 거죠. 하. 진짜로 흑화하고 싶었....지만 참았습니다. 흑.

 

 

재미있게 보던 소설 한 편이, 댓글에서 레시피가 부정확하다거나 전문 자격증까지 땄다는 주인공의 솜씨가 어설프다는 지적과 그 지적이 공격이다, 아니다, 이 정도 공격은 받을 수 있지 않냐 등등의 대립(...)이 오가면서 작가가 일단 휴재를 선언했습니다. 하루에도 몇 편이나 올라오던 소설이라 아쉽군요. 근데 거기에 추가로 뭐라 더 달고 싶은 마음과 그걸 붙잡는 마음이 양립합니다. 달면서도 옛날 옛적에 조아라 자유게시판을 통해 겪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http://s.joara.com/2646j

 

던전 안 푸드트럭 사장님! - 4층 진입(52편)

지은은 확신할 수 있었다. 던전으로 인해 부귀영화와 명예를 누리는 랭커들은 물론 다른 헌터들도 자신들의 목숨을 걸고 던전에 들어간다. 그 길이 과연 본인이 정말로 원

api.joara.com

 

이 화의 댓글이 그렇습니다. 음...(먼산) 순대국밥 포장해주는 곳이 여기 있을지 몰라도, 일단 거기에 우동 넣어 먹는 건 시도해봐야겠네요. 소면은 봤는데 우동이라...+ㅠ+

엊그제. 2군으로 S+가 나와서 신기해 들여다보았더니 이렇습니다. 음.... 로잔나와 헬가만 스킬 만렙일겁니다. 올가는 아니었을 거예요. 루실리카는 더 키워줘야 하나 싶기도 하고? 올가는 등장 당시부터 메기 등긁개로 좋다는 이야기가 있었지만 실제 주 공격에 끼워 넣으면 데미지가 좋습니다. 빛 속성이다보니 암메기를 제외하고는 데미지가 매우 잘 들어갑니다. 그래서 거의 메인으로 들어가 있지요. 하지만 요한은.(먼산) 빛 요한은 생각보다 많이 약해서 말입니다.ㅠ 다음번에 괜찮은 옷 나오면 그 때 챙겨줄 생각이지만... 아발론 기사단 원년 멤버들은 맨 처음 옷이 나왔다보니, 다음 옷이 나오려면 아직 멀었습니다. 기다려야죠.

 

 

몸 상태가 안 좋은 것이 맞는지, 금요일 저녁에 장 보고 나서 비닐봉지를 손에 쥐고 차까지 걸어오는 동안. 무게 때문에 손가락 끝에 피가 안 통했나봅니다. 비닐봉지를 내려 놓고서야 왼손 끝이 빨갛게 된 걸 발견했거든요. 문제는 그 다음입니다. 피가 안 통해서 저릿하던 왼손 약지-넷째 손가락 끝 마디가 지금까지도 저립니다. 정확히는 마비상태네요. 쥐가 났다기 보다는, 피가 통하지 않아서 감각이 매우 둔한 그 상태 그대로입니다. 금요일 저녁부터 지금까지요. 지금도 손가락 끝에 위화감이 있습니다. 아마도, 신경이 좀 많이 눌린 모양입니다.

손끝은 감각이 둔하고, 지금 타자치면서도 약지 뿌리 부분의 근육에 약간의 위화감 같은 것이 있습니다만... 끄응. 말단 부분에 피가 안 통해서 일거라며 애써 눈감고 모른 척 하는 중입니다.-_- 일단 여기서는 병원 갈 수 있는 곳이 없어요. 가려면 서울 나가야합니다. ... 아마도 신경외과?; 부디 담주에는 조금 상태가 나아지기를 빌어야죠 뭐. 허허허허허.

 

 

 

오늘은 신나게 화분 갈이를 해두고는 이제 한동안 신경 안 써도 되겠다 했더니, 다다음주 아침기온이 심상치 않습니다. 베란다에 두었던 화분들을 모두 방안으로 들여야겠어요. 번거롭지만 다 들여 놓고 창가에 바로 붙여 둬야겠네요. 지난 겨울에는 옆으로 넓게 두었는데, 이번에는 4단짜리로 올려둬야지. 아. 근데 수국 둘은 화분이 커서 조금 고민 됩니다. 위치 조정은 좀 해둬야 할 듯한데.

화분이 들어오면 방안이 건조한 문제도 조금은 해결되겠지요.=ㅁ=

이런 저런 사진들을 모아 놓는 폴더를 들여다보니, 노트북 하드디스크에 옮겨 놓기만 하고 올리진 않은 애매한 지름 사진들이 여럿입니다. 개중에는 별도의 구매기를 올린 것도, 아닌 것도 있으니. 한 번에 정리하겠다며 정리해 올려봅니다.

 

 

 

이전 노트북이 문제를 일으켜 급하게 구입한 새 노트북. 지난 번에 카카오메이커스에 올라온 올블랙 그램을 보고 잠시 홀렸지만 지를까 말까 고민하는 사이에 마감되었습니다. 흠. 삼성보다는 LG를 선호하다보니 이번 노트북도 그램입니다. 모델명은 17Z90N-VA5IK. 끝부분의 두 자리를 두고 저게 51이냐, 5L이냐, 5i냐 헷갈리지만 모델명은 보통 대문자로 쓰니까요. 그럼 대문자 i가 맞을 겁니다, 아마.

마비노기를 돌리기 위해서는 그래픽카드 분리 모델이 좋다고 우겨서 지난 번엔 그리 구입했지만, 이번에는 일반 모델로 갔습니다. 마비노기.... 끊은지 오래되었군요. 그러니 이제 온라인 게임 다시 할 일이 있을라나. 마비노기 다시 들어가고 싶은 생각이 없는 건 아니지만, 계정이 꼬여 있는 문제로 조금 복잡합니다. 들어가서 양털 깎고 싶지만 넥슨이 싫어.;ㅂ;

 

 

 

빗자루는 솔질하는 맛이 좋아야합니다. 평소에는 현관문에 걸어두었다가 필요할 때마다 꺼내 쓰는데, 바닥 쓰는 맛이 매우 좋습니다. 적당히 가볍고, 무겁지 않으며, 먼지들과 머리카락이 모이는게 눈에 보이니 매우 흡족합니다. 가격은 높지만 평소 청소기를 돌리다보니 자주 쓰지는 않거든요. 가끔 쓰는 방 빗자루라는 점을 감안하면 괜찮습니다. 게다가 한국산이고요. 한국산, 그것도 장인의 손재주라면 충분히 돈 들일만 합니다.'ㅂ'

 

 

 

원주의 하이그로우에서 만났던 멋진 패턴의 수건들. 담요가 아니라, 수건 맞습니다. 큰 수건. 캠핑할 때 들고 다니기 괜찮겠더군요. 캠핑나갈 일은 없지만, 저 패턴과 색 조합이 매우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리하여... (하략)

가기 전에 홈페이지에서 몇 개 봐두고, 마음에 들었던 제품이 있어서 덥석 집어 들었습니다. 저는 저런 패턴을 아메리카 원주민 패턴이라고 생각하는데, 그쪽일지 북유럽일지는 뭐가 결정하는 걸까요.-ㅁ-a 비교해서 보아야 하나.

 

 

 

G의 요청으로 구입했던 해리포터 책 시리즈입니다. 그러니까 각 강의실을 책 모양으로 만들어 놓은 제품군이지요. 총 4종이 있었고, G도 저걸 좋아해서 구입했다기 보다 L에게 나중에 주면 되겠다! 면서 구입했을 겁니다. 그렇게 모인 레고가 몇 개더라? 물론 레고는 옷이나 기타 등등과는 달리, 물려줄만 합니다. 오래오래 나오는 제품도 있잖아요.

 

 

 

 

카카오메이커스에서 구입했던 죠르디 도시락. 아마 지금은 카카오프렌즈 샵에서도 판매할 겁니다. 근데 참... 미묘하게 쓰기 나쁩니다. 플라스틱 도시락은 실제 사용해 보지 않았고, 그 가장 큰 이유는 도시락보다는 빵을 먹는 일이 많기 때문입니다. 거기에 왼쪽의 도시락 보냉가방도 손으로 잡아야 하는 손잡이라, 어깨에 걸거나 팔에 걸고 다니는 일이 불가능합니다. 의외로 불편하더라고요. 보냉기능은, 그럭저럭? 진지하게 시험해본적은 없습니다.

 

 

 

 

쿠키런 화보집은 쿠키런을 그만둔 뒤에야 도착했습니다. 원래 이런 종류의 설정자료집도 꽤 모으는 편이라 즐겁게 구입했고요. 지금은 덜 모으지만, 예전에 한참 모으던 화보집이 지금도 본가 책장 하단에 깔려 있습니다. 쿠키런킹덤뿐만 아니라 그 앞서의 다른 이야기 설정도 들어 있어서, 그 당시 쿠키런에 등장하지 않은 캐릭터들도 많이 있더랍니다. 제 원픽은 역시 에스프레소? 커피파입니다. 마들렌보다 커피가 더 좋아요. 마법사맛도 꽤 좋아했던 기억이 있는데, 또 누굴 좋아했더라. 아... 맞다. 용감한 쿠키, 용쿠의 생일 기념 광고판은 여러 의미로 매우 충격적이었습니다. 용쿠가 그렇게 예쁜 줄은 몰랐어요. 꾸미기 나름이군요.(...)

태공 아래 깔려 있는 저 킹덤 카드는 다른 분께 드렸습니다.'ㅂ'

 

 

 

 

새로 구입한 로우로우 캐리어입니다. 생각보다 작은데 또 생각보다 큽니다. 올 여름의 여행 때 요긴하게 잘 썼지요. 무엇보다 바퀴가 매우 좋습니다. 손잡이는 호불호가 갈릴만 한게, 손잡이 특유의 휘청거림이 있거든요. 하지만 바퀴의 부드러운 회전은 그런 불만을 상쇄합니다. 큰 캐리어가 필요한 일이 있다면, 그것도 로우로우로 구입할 것 같군요.

커스텀용 가죽을 구입하긴 했지만 아직 장착은 안했습니다. 기존의 커버를 벗겨야 한다고 해서 그냥 두었는데, 기존 손잡이 커버가 약하더군요. 여행 다녀오는 동안 사용하면서 스폰지에 살짝 금이 가는게 보여서, 다 떨어지면 그 때 벗기고 교체하겠다며 두었습니다. 다음에 해야지. 일부러 눈에 잘 띄라고 빨강으로 골랐습니다. 근데 그 빨강이, 왜 LG 그램과의 협업제품으로 나온거죠.=ㅁ=

 

 

 

 

안쪽의 지퍼와 고정끈은 노랑입니다. 기내 반입 가능크기였고요. 혼자서 2박 3일 다니는 동안의 짐 넣고 다니기엔 충분합니다. 아, 여름 기준. 겨울도 괜찮겠지요.

 

 

 

Library of Luine(맞나;) 펀딩 상품이 도착했을 때의 사진입니다. 뭔가 좀 많지요. 사실 풀세트로 주문하긴 했지만 사진만 찍고 고이 모셔두었습니다. 담요는, 폭신폭신하니 나중에 꺼내쓰지 않을까 싶고요.

 

 

 

 

사진 세 장을 왕창. 맨 왼쪽이 위의 사진에도 보이는 케이스고요. 그 안에 저런 제품들이 들어 있습니다. 그리고 맨 오른쪽이 설정자료집. ... 아. 게임 플레이 안한 건 둘째치고, 저 상품들도 제대로 들여다보지 않았습니다. 하하하하하하. 원래 지름이란, 그리고 펀딩을 통한 지름이란 그런 겁니다. 펀딩을 통해 주문해둔 사이에 관심도가 떨어지는 거예요.

 

 

 

 

사진 맨 왼쪽 상단. 돗단배를 사은품으로 준다는 말에 홀려 이상한 제품들을 같이 구입했.... 그렇습니다. 오른쪽 하단의 큰머리 해리포터 시리즈는 L에게 준다는 핑계를 대고 구입했습니다. L이 해리포터를 보기 시작하면 그 때 건네줄 생각이지요. 하지만 아직 '엄마아빠가 돼지로 변하는 만화'를 본지 한 달도 안된 L에게는 먼나라 이야기입니다. 이제 막 스튜디오 지브리를 보기 시작했으니, 해리포터까지는 갈 길이 멉니다. 아직은 시간이 더 필요해요.

오른쪽의 커다란 폭스바겐 캠퍼밴은 일단 질러두고 보자는 마음이. ... 서핑보드 때문에 더 홀렸다고 말 못합니다. 왜 서핑보드냐 물으신다면, 그저 웃지요. 아니, 초속 5센티미터 말고, 문 세일링 쪽입니다. 아는 사람만 아는 이야기.

 

 

 

 

 

이건 본가에서 챙겨온 적국의 왕자로 사는 법 2부 책들이고요. 아. 책. 읽어야 하는데.

 

 

 

 

블루레노의 나무 머들러는 쓰기 좋습니다. 다른 종류의 머들러는 컵이나 머그의 안쪽을 긁을까 걱정되지만, 나무니 걱정없이 마구 휘저을 수 있습니다. 여름에 사놓고는 딱 한 번 썼지만, 그 한 번이 매우 마음에 들었습니다. 처음에는 크지 않나 생각했지만 막상 써보니 가볍고 길어서 휙휙 젓기 좋아요.

 

 

 

 

그리고 마찬가지로, 펀딩으로 주문했다가 도착한 다이얼랙트. 이것도 ... 아니, 포장도 안 뜯었어요!

 

 

 

 

나중에 자세히 올... 릴겁니다, 아마도. 월인공방 펀딩으로 올 상반기에 펀딩 넣었다가 추석즈음에 받은 노리개와 동전들입니다. 세 개씩 엮은 노리개가 하나. 회색 까망 흰색이었던가요. 나, 왜 저렇게 엮었지? 거기에 황색 하나, 빨강 하나.이 둘은 색이 예뻐 골랐을 겁니다, 아마. 이화-흰색 배꽃 문양 펜던트도 하나 받았고요. 참 예쁜데 달고 다니질 않고 고이 모셔두기만 하고 있습니다. 하하하하하.;ㅂ;

저녁에 찍은 사진이라 저러하니, 주말에는 시간 내서 화창한 자연광에 찍어볼까요.

 

 

 

오늘은 밤 늦게까지 있더라도 일단 숙제 하나 해치워야 하는군요. 그거 해치워야 이번 연휴를 편하게 보낼 수 있어! 그러니, 여러분도 불금과 평안한 연휴 되시길 기원합니다.+ㅅ+

 

이번 할로윈 코스튬은 헤어스타일도 변형이 옵니다. 예를 들어 그 앞서 나온 라플라스는 머리카락이 각성하지 않았을 때의 머리길이거든요. 그 머리카락 길이도 상당히 좋아하는 터라 만족하고 보고 있는데, 전투할 때 보면 초승달이 둥둥 따라다니는게 .. 이거 솔라 아니고 문 빔? 싶더랍니다.

 

오늘 루실리카의 코스튬이 나왔는데 말입니다. 드라큘라와 여왕님의 중간적인 모습입니다. 혹자는 모두 다 드러낸(...) 라플라스와 달리 루실리카는 모두 다 감췄다고 하더군요. 원래 복장 생각하면 루실리카의 살갗이 드러난 부분은 손과 얼굴 정도 아닌가요. 각성 전 의상도 블라우스에 긴바지고, 1차 각성 복장은 스타킹에 옆트임 스커트와 블라우스, 2차 각성도 비슷하게 제복이지만 노출된 곳이 있으나 살갗은 노출되지 않은 복장입니다. 생각해보니 그렇네요. -ㅁ-

 

 

크흡. 근데 마일리지 상점 복장도 멋지네요. 그 쪽은 호박주황이 아니라 올리브그린 톤에 흑백 반전입니다. 하. 그쪽은 풀 루실리카에게 매우 잘어울릴거예요. 불 루실리카에게는 이 옷도 잘 어울리고... 물 루실리카는 어느 쪽이도 좋을 것이고.

 

어쨌건 연속적으로 의상에게 마음을 도난 당했으니 어쩔 수 없습니다. 할로윈은 아직 시간이 있으니 그 때까지 버티면서 여유자금 확인하는 수밖에 없네요. 으흑.;ㅂ; 크롬 복장도 멋있었고, 자이라 복장도 좋았는데, 라플라스와 루실리카마저 이러니 그저 눈물 흘리며 고민할 따름입니다. 누구 의상을 우선해야할까요...? ;ㅂ;

 

미스테리아 이야기가 아니라 미스터리 혹은 스릴러 혹은 범죄criminal 기록에 대한 이야기입니다.-ㅁ- 위의 사진은 지난 주말의 파닭. 치킨은 순살을 더 좋아하지만, 저 파가 문제였습니다. 매운기를 빼지 않아서 먹기 어렵더라고요. 찬물에 넣어서 매운기 빼고 먹을 걸 그랬나.

 

 

발단이 되었던 영상이 뭐였는지는 잊었지만, 그것이 알고 싶다 채널에서 찾아보았던 건 아마, 제주에서의 오픈카 교통사고 압축 영상이 먼저였을 겁니다. 1시간 짜리 영상을 20분 남짓으로 압축해서 보여주더군요. 그걸 보고, 그 뒤에 추천 영상으로 유튜브 채널 영상인 '그것도 저것도 알고 싶다'의 여러 영상을 봤습니다. 그것이 알고 싶다에 자문으로 나오는 여러 학자들의 인터뷰를 따서 넣은 영상들이라 그걸 챙겨보고, 그다음에는 프로파일러 권일용 교수님의 '스모킹권(스모킹건)'도 보았고요. 특히 저 스모킹권하고 박지선 교수님의 편지 분석은 재미있더랍니다.

 

알쓸범잡에서 등장한 사건의 재구성도 흥미롭게 봤습니다. 그렇게 한참 보다가, 왜 내가 이런 영상을 재미있게 보고 있는가를 곰곰히 따졌더니, 저게 추리소설과 비슷해서 그렇습니다. 사건이 발생하고, 실마리를 모으고, 그에 따라 범인을 잡고. 후더닛whodunit = 범인과 와이더닛whydunit = 동기를 따져가는 구성이 좋았습니다. 하.....

 

문제는 그건데.

 

https://youtu.be/cZ66vBKj7R0

 

 

그러다가 표리부동이라는 프로그램을 만납니다. KBS 방영 프로그램인가본데, 제목은 얼핏 들었습니다. 겉과 속이 다르다는 사자성어인 표리부동, 그리고 메인 진행자인 표창원과 이수정의 성을 딴 프로그램 제목입니다.

첫 번째 편이 연쇄살인마 강호순, 두 번째 편이 기계교에 빠진 어떤 어머니의 존속살해, 세 번째가 중년부부 살인사건을 다룹니다. 10화까지 밖에 안나와서 아쉽다는 생각이 들 정도더군요. 문제는 그건데.... 하도 살인사건을 연달아 보았더니 정신이 피폐해지더랍니다. 지난 연휴 동안 읽은 책 수가 적은 것도 그 때문이고요. 유튜브의 추천 영상들을 돌려가면서, 그것이 알고 싶다와 그것도 저것도 알고 싶다, 표리부동, 알쓸범잡-사건의 재구성을 연이어 보니 으아아아아.....

 

 

그래서 정신을 가다듬기 위해 사이코패스 관련 도서들을 도서관에서 찾아다 보는 중입니다.(...)

 

표리부동 세 번째 이야기의 경우, 그 영상을 보고 나서 좀 제어(?)가 안되더라고요. 보실 때 주의가 필요합니다. 자칫하면 과도하게, 피의자에게 감정이입할 수 있습니다. 딱 그 시점에서 이수정 교수님이 "그래도 사람은 죽이면 안되는 거예요."라고 치고 들어와서 다행이었지요. 학대와 폭력, 가스라이팅이 이어지더라도 그것이 상대를 죽이고 잔혹한 일을 벌일 이유나 핑계가 되어서는 안되는 겁니다.=ㅁ= 보는 사람도 괴물이 되어서는 안될거예요.

 

 

그나저나. 유영철의 혜화동 살인사건은 알고 있었지만, 그 자리에 생존자가 있었다는 건 이번에 처음 알았습니다. 사망자가 87세 할아버지와 50대 가사도우미였고, 생존자는 아마도 한 살. 갓난아기라고 했으니 아마도 그럴 겁니다. 아기 발견당시의 이야기를 보는데 참..... 구사일생으로 살았다 싶으면서도, 주변 사람들-가족들은 그 아기를 볼 때마다 유영철과 살인사건을 떠올리지 않을까 착잡하더라고요.

 

다시 정신건강을 위해 책을 읽으러 돌아갑니다. 어차피 읽어야 하는 책, 빨리 읽고 정신 건강 회복좀.=ㅁ=

 

비오는 날이면 특히, 건조기의 존재 의의를 새삼 느낍니다. 그래요, 이불 빨아도 걱정이 없습니다. 잘 안 마를까, 꿉꿉할까, 곰팡이 냄새 날까 고민 안해도 됩니다. 게다가 수건!

이전에 건조기 구입 여부를 고민할 때 G가 수건 이야기를 했더랬습니다. 세탁기 돌리자마자 건조기에 넣어서 말리면 털털이 뽀송뽀송 폭신하니, 새 수건 같은 느낌이 있다고요. 아니, 실제 사용해보면 새 수건 같지는 않습니다. 새 수건은 물 빨아들이는 속도가 느린데, 몇 번 사용하다보면 그제서야 섬유가 좀 풀리잖아요. 그런 상태가 되어도 수건은 폭신폭신합니다. 딱딱하고 납작한 수건이 아니고요. 덕분에 본가 가서 수건 쓸 때면 참 슬픕니다. 으으으으으, 어머니, 수건 바꾸면 안될까요. 수건이 너무 뻣뻣해서 머리카락 말릴 때 고생합니다.

아예 다음에 수건을 왕창 사갈까요. 그럼 창고에 넣어두고 다음에 쓴다 하실 것 같긴 한데.=ㅁ=

 

 

아. 그래서.

사진의 수건들은 이사 오기 전 구입했떤 카카오메이커스 구입 제품들입니다. 카카오프렌즈×송월타올. 그 옆에 있는 회색 수건은 코스트코 제품이고요. 흰 수건보다는 색 있는 수건들이 좋더라고요. 오늘도 건조기 돌려서 폭신폭신한 수건을 정리해 넣다보니 라이온 전무와 취준생 죠르디가 함께 있지 않습니까. 하하.

 

https://makers.kakao.com/items/100021595

 

포근포근 니니즈 죠르디 타올

걸어두고 싶은 죠르디 수건

makers.kakao.com

 

 

죠르디 수건은 지금도 가끔 올라옵니다. 아마 가장 최근에 등록된 건 춘식이 수건이었을 겁니다. 그쪽은 부들부들 폭신폭신한 수건인 모양이나, 춘식이를 좋아하지 않는 관계로 넘어갑니다. 다음에 구입할 거라면 역시 죠르디. 라이온도 수건의 품질은 비슷하지만 수가 문제입니다. 죠르디보다 라이언의 수 놓은 부위가 넓다보니 사용만족도가 떨어져요. 게다가 민트색의 죠르디는 보는 기분이 좋습니다. 지금은 수건이 넉넉해서 구입 예정은 없고, 쟁여둘 공간도 없으니까요. 음.. 선물로 산 번 써볼까..?

 

 

https://makers.kakao.com/items/100023127

 

수피마 춘식이 타올 세트(2매)

춘식이만큼 부드러운 수피마 타월

makers.kakao.com

 

이쪽은 수 놓인 부분이 더 작으니 쓰기 편할지도요? 하지만 춘식이는 볼 때마다 군고구마가 떠올라서... 음...

 

오늘의 헛소리. 지도교수님 인형이 있다면 음..... 으으으으음...... (먼산) 상관님이야 자주 바뀌는 편이라 별 타격이 없지만, 지도교수님은 다르니까요. 전 직장 상사도 저 시점의 조슈아에게는 이미 먼 나라 사람이니 상관 없을 거라 봅니다. 중요한 건 전(前)이란 거잖아요. 이전의 직장상사고 지금은 삐리리입니다. 마주한다면 눈 인사쯤 하려나요. 나중에는 루미에에게 끌려 무한의 티파티에 초청되어 티파티 멤버로 친해진다거나. 아, 물론 이 티파티는 미국식의 티파티가 아니라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그러니까 영국식 티파티입니다. 둘은 완전히 다르니까요.

 

 

소설 이야기가 아니라 로오히 이야기만 줄창 하고 있는 건 요즘 포커스가 그쪽에 맞춰져 그렇습니다. 읽고 있는 소설은 예전에 읽은 소설의 재독이고, 지금 종이책은 괴담의 집이지만 괴담을 읽을 부분에서 무서워 멈췄습니다. 으으으으. 읽, 읽을 수 있을까요. 어제도 그랬지만 오늘도 조금 늦게 잘 예정이긴 하지만.

 

연휴라며 지난 밤은 게으름을 피웠습니다. 늦게까지 온라인 회의를 하고, 그러고 나서 드래곤 머지를 한다며 유튜브 틀어 놓고 12시 가까이 되어서 잤네요. 아침에 눈 떴을 때는 4시 반. 하... 평일에 이렇게 일어나지 그랬니.

덕분에 평소 안자던 낮잠도 좀 잤습니다. 뻗었던 이유가 뭐였나 곰곰히 생각해보니 새벽에 일찍 일어나 그랬군요.

 

 

하여간 암 조슈아는 아직 멀었습니다. 드래곤 머지에 힘을 쏟느라 로오히가 밀렸고, 그래서 지금 암 프라우가 60렙을 향해 달리는 중입니다. 방금 전 초월했으니 천천히 53렙 정도로 올릴 예정이고. 모든 경험치를 암 프라우에게 올리면 그리 오래걸리진 않을 겁니다. 사실 경험의 물약이 잔뜩 있으니 그걸로 해결해도 되지만 재미가 없잖아요.-ㅁ- 로오히는 레벨업하는 재미라고 강력 주장하는 바입니다. 흠흠. 그래서 레이드도 생각보다 데미지 많이 못내고 있고요. 그냥 적당히, 빠지지 않고 등 긁는데만 집중하는 중입니다. 그래야 대지 자이라를 이달 안에 데려올 수 있지요.

 

 

쟈. 그럼 이제 다음 각성을 누굴 하느냐가 관건인데, 역시 조슈아와 자이라에 집중할까요. 이 둘은 이미 다른 속성도 다 각성했으니 새로온 애들도 맞춰서 각성을? -ㅁ-/

 

https://blog-ko.lordofheroes.com/post202110011600/

 

웬만해서는 게임 상시 접속 상태(...)이기 때문에, 새로 들어온 공지도 자주 들여다보는 편입니다. 그래서 암 조슈아의 성능 문제가 패치되었다는 공지도 거의 바로 보았습니다.

 

저야 로오히의 영웅 영입을 ALL COLLECTION의 마음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성능은 크게 상관 없습니다. 잘 싸우면 레이드나 오벨리스크 덱에 추가되며, 예쁘면 스킬 성장을 조금 더 빨리 시켜줍니다. 레벨업이야 시나리오 돌면서 자주 시키다보니 스킬 성장에만 순서가 있을 따름이군요.

 

몇 번 B님이 제게 물었습니다. "누구를 먼저 키워야 하나요?"

저는 매번 같은 대답을 합니다. "예쁜 애요."

 

예쁘다는 외형뿐만 아니라 취향 전부를 가리킵니다. 내 취향에 맞는 인물이라면 성능이 어떻든 예뻐보일 것이며, 그러니 빛 요한이나 불 요한 같이 우선적으로 2각을 달성하는 겁니다. 헬가님이야 원래도 잘 싸우는 분이지만, 성능만 보고 키운다면 물 헬가 외의 다른 헬가들은 2각을 안했을 겁니다. ... 넵. 불 헬가와 암 헬가 모두 2차 각성이 끝났습니다. 조슈아도 2차 각성까지 둘은 끝났지만 암속성은 엊그... 아니, 어제 들어왔으니 아직 안했지요. 이쪽도 먼저 각성시킬겁니다. 예쁘잖아요. 물론 각성 시켜 놓고는 2각 복장보다는 각성 전이 좋다! 면서 기본 세팅은 각성 전으로 맞춰 놓지만. 그렇습니다. 2차 각성의 상징인 주황색 여섯 개의 별이 가지고 싶었던 것뿐입니다.

 

 

아. 그래도 일단 환불 신청은 했습니다. 엡스토어 환불 신청이 생각보다 어렵지는 않아서 일단 넣었고요. 취소가 될지 어떨지는 두고 봐야합니다. 48시간 이내 해준다는데 오늘은 금요일이죠. 어차피 환불처리 되어도 영웅은 남는다니까요.

 

조슈아는 전직장상사를 매달고 로비 대기 중입니다. 비앙카가 서 있을 때는 바른 자세라서 좋았는데, 조슈아가 서 있는 자세를 보면 ... 괜히 허리를 바로하게 됩니다. 저러고 서 있으면 허리 아파요.

 

17시까지의 업데이트는 무사히 끝났습니다. 그리고 신나게 결제해서 달렸.... .. .. 총액 말하기가 두려운 수준입니다. 하여간, 다 털어서 필요한 상자들은 다 열고, 모아두었다가 나중에 한 번에 여는 것만 남겼습니다. 지금 상황 봐서는 행동력 마구써도 문제없을 정도로군요.

 

10월 9일 한글날에 이벤트로 로드의 이름 변경권이 나올 수도 있다 하여 대기중입니다. 무난한 지금의 닉네임을 다른 걸로 바꿀까 싶거든요. 아니면 차라리 영문으로?

 

 

B님이랑 로오히 이야기하면서 폭소한 시점이 저 사진에 있습니다. 최근에 나오는 인물들은 캐릭터 카드에 33000원을, 그리고 선물 상자 3종을 모두 구입하면 특별선물로 액세서리가 나옵니다. 3마탑주님의 메카닉도 멋지고, 비앙카의 돌고래와 통령님도 멋지지만, 조슈아의 전직장상사인형도 멋집니다. 덕분에 잽싸게, 로비에 세워둔 영웅을 조슈아로 교체한 참입니다. 호리호리하다못해 선이 가는 암 조슈아는, 아무리봐도 선도부 선배...... 그 왜 명문고 EX급 조연의 리플레이에 엑스트라로 등장할 것 같은 선도부 선배입니다. 흰색이 아니라 진회색이면 저런느낌이 되는군요. 교복느낌이 더 납니다.

 

 

오늘이 마침 메이링의 생일이라, 이달에 열심히 만들어둔 메이링 둘도 60렙 만렙을 만들어줬습니다. 다음은 프라우. 프라우도 지금 암프라우만 조금 더 달리면 됩니다. 불 프라우는 이미 만렙이고, 물과 풀은 53, 54렙이라 문제 없어요. 암 프라우는 이제 막 키우기 시작한 참이니 아직 갈 길이 멉니다. 이제 별 다섯의 34렙이니까요.

 

 

풀 자이라는 아직 모셔오려면 멀었습니다. 그도 그런게 연합상점의 30만 포인트를 넣어야 하는 터라, 10월 한 달 동안 모으면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10월이 되니 새로 명성도 사야하고, 주마다 정령석도 사야하니 생각보다 많이 모이지는 않거든요. 자이라는 조금 천천히 데려와도 괜찮겠거니 싶어서 살짝 미루려 합니다. 자이라님 생일이 지난지 그리 오래되지 않았으니 천천히 키워도 되고요.

 

 

어쨌건. 조슈아는 별 넷에서 시작하니 천천히 달릴 겁니다. 암 프라우 먼저 키우고, 암 조슈아 키우다보면 10월도 다 가겠지요.

 

 

 

조슈아의 속죄. 인지도?

여튼 다음 달에는 누가 나올지 기다려봅니다. 과연 누구려나. 11월에 잘 어울릴 멤버가 또 누가 있을까요. 연속 프리스트는 아니니 풀 바네사는 아닐거라 생각하고, 그럼... 누구?

 

단게 먹고 싶다며 투덜투덜. 점심 먹고 오후 간식으로 바나나 우유 한 팩을 마셨지만 그래도 뭔가 부족합니다. 하기야 요즘 식생활이 엉망진창이라 좀 그렇죠. 올 하반기에는 작년에도 구입했던 청견 챙겨다 먹을 생각입니다. .. 가만있자, 그거 시즌이 겨울이던가?

 

 

사진은 여름 전인가에 구입했던 의복 관련 책 두 권입니다. 정확히는 옷 디자인 관련 화보집이라 보아도 좋고요. 자세히 읽고 리뷰 써야겠다 해놓고는 책꽂이에 밀어넣고 까맣게 잊었습니다. 종이책 붙잡고 읽기 싫어! 모드라 그래요. 아니, 뭐, 웹소설 쪽은 잘 읽는데, 신경써서 읽어야 하는 책도 요즘에는 훑어 읽게 됩니다. 업무용으로 이번 금요일까지 읽어야 하는 책 한 권도 지금 그 모양. ....

아. 맞다.-ㅁ- 금요일에 모임이었지. 그럼 그 전까지 읽어야 하고, 내일하고 모레는 읽기 싫어도 열심히 읽어야하는군요. 흑흑흑. 하지만 책 편집이 이상해서 정말 눈에 안 들어옵니다. 아니 교수님. 이건 장평 100 행간 160의 신명조잖아요! 왜 책을 읽으면서 보고서 읽는 느낌이냐고요! 게다가 심지어 폰트 크기가 11에 가까움. 아니, 12인가? 하여간 큽니다, 커요.

 

이건 내일 읽는 걸로 하고.

괴담의 집은 오늘 퇴근해서 붙잡고 읽을 참입니다. 지금 신나게 읽고 있는 건 회귀한 톱스타의 힐링라이프.

 

 

아이디어스와 네이버스토어 중 간식 주문할만한 곳을 찾고 있습니다. 미묘하게도, 카카오쇼핑은 살만한게 없더군요. 선물하기 기능은 참 좋은데, 기성품 말고 개인 가게들의 물품 주문하고 받기에는 검증이 쉽지 않습니다. 종종 아이디어스에서 간식 주문했다가 영 아니었단 후기를 보고나니 음... 으으으음... 지역에서 괜찮은 빵집을 만나면 좋겠지만, 빵집은 있어도 원하는 과자는 안파니까요. 팔더라도 미묘하게 아마추어적인 그 맛. 게다가 가장 마음에 드는 과자집이 집/직장에서 8km입니다. 왕복 16km. 차 몰고 가면 문제 없지만 집과 직장만 왕복하는 제가 저 멀리 나가는 걸 좋아할리 없죠. 하하하하;ㅂ; 그러니 어제 주문한 밤이 도착하기만을 바랄 따름입니다.

 

텀블벅에 올라온 요나폿 쿠키는 주문할까 말까 내내 고민중입니다. 주문은 어렵지 않으나, 캐러멜이 문제네요. 달라붙는 간식들은 이 때운 것이 떨어졌던 몇 번의 경험 뒤로는 손이 안갑니다. 그건 고구마 말랭이도 마찬가지고요. 본가 자주 다녔을 때는 마켓컬리 써서 메종엠오 등의 간식을 구입하곤 했지만, 서울도 잘 못다니고, 마켓컬리는 탈퇴한 뒤엔 간식 수급이 참 어렵습니다. 하.... 자체 수급하기에 비루한 몸이라 더더욱.=ㅁ=

 

여튼.

업무 한 건은 아예 뒤로 미뤄뒀으니 나머지만 10월 마감 생각하면서 미친듯이 정리해야겠습니다. 흑. 약을 먹다말다 하고 있었더니 오늘 먹은 약발이, 아주 지독하게 잘 드네요. 아... 자괴감.;ㅂ;

추석 연휴 끝물, 잠시 한눈 팔던 사이에 골드가 7천만을 돌파했더군요. 이제 머지 않았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더니 이런 저런 이벤트 등으로 골드가 다시 쌓이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드디어,

 

 

 

왼쪽이 영입 전, 오른쪽이 영입 후입니다. 지난 일요일에 드디어 77,777,777골드를 돌파하여 무사히 암 프라우를 영입했습니다.

 

 

 

 

돈 모으는 일 때문에 몇 주간 장비강화도 못했군요. 한 번 강화 시작하면 백만 단위는 우습게 깨지다보니 미뤘습니다. 그나마 암 프라우 등장 한참 전에, 장비 정리를 좀 한다면서 대부분의 장비를 강화하고 안 쓸 장비들은 모두 처분했습니다. 그 덕에 새로 뽑은 전용 장비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장비는 강화된 상태입니다. 아니면 다 팔아버렸지요. 장비 처분량이 적지는 않아서 덕분에 돈도 더 빨리 모았습니다.

 

불 프라우는 현재 만렙. 물 프라우와 풀 프라우를 동시에 키우는 중입니다. 프라우의 생일이 생각보다 멀지 않더라고요. 일단 풀 프라우 키우기는 멈추고, 물 프라우도 53렙 정도까지는 올려둘겁니다. 그리고 그 사이에 암 프라우를 53렙까지 키워서 생일 때 한 번에 몰아줄거예요.

 

 

라고 생각했는데.

9월 30일로 잡힌 새로운 업데이트가 무섭습니다.

 

 

 

일단 할로윈 대비 새 복장들이 등장한답니다. 그론달을 잡아서 얻는 장비니 그리 어렵지는 않을 겁니다. 라플라스 외 넷이 등장할 거라는데, 대체적으로 나머지 셋을 루실리카와 나인, 솔피로 잡는 모양입니다. 라플라스 의상은 실타래로 뽑는 결제형 의상이고, 나머지 셋은 그론달 의상이라는 듯합니다. 그것도 좋군요.+ㅅ+

 

 

거기에 암 조슈아가 드디어 나옵니다.

 

https://youtu.be/JAqjLrFcMfc

누군가 암조슈아와 불 조슈아의 제식장면을 붙여 놓았던데...

 

 

https://twitter.com/Secret_JxJ/status/1442458535476879362?s=20

 

비밀 on Twitter

“그렇구나 https://t.co/7EiEOITpDt”

twitter.com

 

이쪽을 보시면 됩니다. 빠릿빠릿한 불 조슈아와 달리, 암 조슈아는 흐느적댑니다. 너, 프리스트라며. 프리스트가 이렇게 약해서야 되겠어? 라는 생각이 절로 들지만. 넵. 암 조슈아는 스트라이커가 아니라 프리스트입니다. 아니.. 지금까지 나온 암 프리스트들은 왜 이런가요. 암 속성 프리스트 다른 하나는 메이링이었지요.(맞나?) 메이링의 힐링도 바네사와는 사뭇다른 힐링이었단 기억이.

 

하여간 제일 귀여운(!) 조슈아는 물이고, 그 다음이 불이며, 빛이나 암은 좀 안쓰럽습니다. 그런 느낌.

 

 

암 조슈아도 챙길테지만, 당연히 풀 자이라님도 모실겁니다.

 

 

 

운명에 저항도 아니고 대적하는자. 이 분은 노예 출신이 아닙니다. 불 자이라는 노예병이었고, 크롬이 그 실력을 보아 부단장으로 만들었습니다. 빛 자이라는 반짝반짝하시며(..) 실력을 높이 산 카를 3세 아래서 기사단장을 맡고 있습니다. 암 자이라도 뭐. 하지만 대지 자이라는, 노예가 아닙니다. '메이커스 평원의 현지인'들이 손꼽는 가장 위대한 전사로, 저주에 맞서 일어선 인물. 그래서 운명에 대적하는 존재.

 

 

이 분도 키워야 하니 음. 으으으음. (먼산)

 

 

 

마지막으로.

 

 

암 조슈아의 선물 패키지를 다 구입하면 '전 직장 상사 인형'이 따라옵니다. 매번 다 구입하긴 했지만 이번도, 반드시, 구입을. 보고서 미친듯이 웃고 있었습니다. 아니, 전 직장상사래! 카르티스를 그렇게 하찮게 표현하다니!

 

 

 

덕분에 꼬맹이들 신나게 레벨업할 수 있겠습니다. 그론달 잡기도 어렵지 않겠는걸요. 흐흐흐. 이달은 달리는거닷!

 

 

가끔 뜬금없이 특정 소재의 소설이 읽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요즘에는 주로 헌터랑 배우/연기네요. 읽은 소설 중에서 골라서 다시 읽는 상황이라 말입니다. 완결나지 않은 소설은 보통 2~3번 다시 읽기 때문에 재독하기에는 적절하지 않습니다. 아이돌이 된 용사님이나, 회귀해서 기적을 몰고다니는 전천후나 거의 그렇게 읽었으니까요. 그래서 예전에 읽던 소설들 중에 전자책으로 구입해 볼까 고민하면서 이런 저런 소설을 찾다가 힐링라이프를 다시 집었습니다.

 

 

http://s.joara.com/6532B

 

회귀한 톱스타의 힐링라이프 #프리미엄 #Joara

꿈에 그리던 주연상 수상 직전 강제로 회귀 당한 톱스타 이태주.회귀 보상 ´꿈의 정원´에서 만난 인연과 다시 한번 톱스타에 도전하는 태주의 유쾌하고 가슴 따뜻

api.joara.com

 

이 소설 읽다가 필 받아서 자기 만족용으로 가이드버스 소재 하나 잡아둔 것도 있지만. 소재만 잡고 끝냈지요. 하하하하하하. 보고 있노라니 딸기가 먹고 싶지만 딸기는, 더 기다려야죠. 지금 먹을 수 있는 건 냉동딸기나 딸기청이나 딸기잼. 냉장고에도 딸기잼이 있긴 합니다. 근처의 딸기 농장 생산품이지요.

 

 

로오히는 무사히 송피요온을 해치우고, 추석의 이벤트 동안 열심히 벌어서 암 프라우를 모셨습니다. 하. 길었다. 물론 조금 과금하는터라 무가금보다는 훨씬 쉬웠습니다. 이벤트도 꼬박꼬박 챙기고, 전당도 매번 잘 돌고요. 돈 모으기도 열심히 했으니 가능하지요.-ㅁ- 최근에는 또 풀 프라우와 물 프라우, 그에 앞서 메이링들을 키우느라 시나리오를 열심히 돌았거든요. 그러니 가능했습니다. 골드 잔고가 1백만도 안 남았지만, 지난 금요일에 잔액 보고는 장비 강화는 포기했지만 그런 보람이 있습니다. 하기야 하도 열심히 장비강화를 해둬서 이제 한동안은 안해도 됩니다.-ㅁ- 오늘 들어온 암 프라우 쓸 장비도 있어요.

 

 

NHK에서는 쇠돌고래(스나메리)의 생태를 보여주는 중입니다. 수출입항이라 어업 금지인 모양인데, 그래서 물고기가 풍부하고 돌고래가 많다고요. 돌고래 참 좋은데, 너희는 저 고래 먹...지 않던가? =ㅁ= 1.5미터의 작은 몸집이라 안 잡으려나요. 커헉. 다음회는 북방여우...=ㅁ=! 이건 챙겨봐야겠습니다.

 

 

앗. 다이알로그나 동전 노리개 사진은 잘 찍었습니다. 그것도 정리해서 올리고, 지난 주의 독서기록도 올리고. 암 프라우 영입건도 올리고. 오늘 멍때리고 있었던-실은 드래곤들을 합치고 있었던- 후폭풍이 이렇군요.

 

 

 

오늘도 뭔가 쓸데 없는 일들을 잡아 쓰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이 역시 리허빌.... 아니, 재생 작업 중인거라고요. 그렇습니다, 재생.-ㅁ-a

 

 

https://twitter.com/DrSeon/status/1441436904553996299?s=20

 

 

 

지방의 산과 이야기입니다. 발단이 된 기사는, 아마도 춘천소방서의 홍보자료로 나온 기사였습니다. 양수가 터져서 급히 서울의 병원으로 가는 도중의 산모를 119가 구한 내용이었습니다. 정확히는, 차 안에서 출산을 했고, 아기가 무호흡 상태. 그래서 인공호흡 등의 조치를 했고 다행히 아기가 자가 호흡이 가능한 상태가 되어 병원에 도착하자마자 인큐베이터에 들어갔답니다.

 

해당 기사 관련 트윗으로 '119가 아기를 살렸다가 아니라, 왜 서울까지 병원을 가야했나를 보아야 한다'는 내용이 올라왔습니다. 홍천에는 산부인과가 없다는군요. 병원이 없으니 서울까지 가야했던 겁니다. 그럼 왜 강원도 내가 아니라 서울이냐는 질문이 나올만 한데......

 

 

수도권 내의 인구 몇십 만 되는 도시가 있습니다. 이름만 대면 다들 알 그 도시. 건너건너 아는 사람이 그 지역 산부인과를 다니다가, 출산 임박한 상황에서 사산했습니다. 아는 사람은 안다던데, 그 병원에서 의료사고가 몇 번 있었다고요. 그런 도시 전설 같은 실화를 듣고 나면 지역 병원을 가느니 차라리 서울로 가겠다 생각할법 합니다. 홍천 정도면 서울에서 그럭저럭 다닐만 하고요. 아기를 생각한다면 더더욱 큰 병원을 선택할 겁니다.

출산율 올리기 어쩌고 하는 말보다, 이런 문제를 먼저 해결해야 하지만 이런 상태라면 서울 집중 현상은 가속되겠지요.

 

 

 

그 다음은, 고춧가루 이야기.

 

https://twitter.com/Greenpeascat/status/1441392878572302345?s=20

 

 

탐라에 고춧가루 이야기가 떠돕니다. 시작은 아마도 이 트윗. 아침에 제일 먼저 보았거든요.

 

 

어머니는 올해부터 고추가 아니라 고춧가루 구매로 방향을 바꿨습니다. 작년까지는 태양초 *근을 구입해다 직접 닦고 방앗간에서 빻았더랍니다. 하지만 작년부터 슬슬 고추 알레르기가 올라와서 포기하셨고요.

고추를 잘 사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중국산을 국산으로 속여 파는 사례가 많거든요. 시골 농협일수록 심하답니다. 설마?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한국은 유구한 음식장난의 시장을 가졌습니다. 원산지를 속여파는 사례가 많아요. 비단 유통업체뿐만 아니라, 생산자 단계에서 속이는 경우도 많답니다.

 

https://twitter.com/kimyurry/status/1441643645141016576?s=20

 

혼자놀기 대백과사전 on Twitter

“고춧가루 커넥션 보다가 생각난 일화. 언젠가 제주도 놀러가서 전통시장에서 국산 옥돔 큰 걸 몇마리 샀음. 저녁에 가족들이 구워먹는데 펜션 사장님이 보시더니 측은하다는 표정을 짓다 사

twitter.com

 

 

제주산 옥돔 구매기에 그런 모습이 잘 보입니다. 어머니가 지방 농협을 믿지 않고, 개인적인 커넥션이나 백화점 식품매장을 통해 한국산 농산품을 구매하는 것도 저런 '믿음'을 담보하기 때문입니다. 어머니가 직접 발품 팔아서 산지를 확인하는 대신, 인간관계와 대기업의 신뢰도에 기대는 거죠.

어머니가 왜 농협을 믿지 않냐면, 외가 근처의 방앗간에서 포장갈이 하는 걸 보셨답니다. 중국산 사다가 지역에서 생산한 것처럼 포장 갈아서 내보내는 것을요. 그 뒤로는 농협 제품을 안 믿으시더라고요. 저도 잘 안 믿습니다. 하하하.;ㅂ;

 

 

 

탐라에 갑자기 이 이야기가 올라왔는데.

 

https://twitter.com/lokithorloki/status/1441562215824330757?s=20

 

[토끼] 코너는 어떻게 이름도 코너니 on Twitter

“티알판은 남자들이 90년대부터 “98% 남자만 있는 판이다!” 라고 주장하던 곳이고 1회 알피지 컨벤션에 갔던 나는 “우와 여자다!!!” 소리를 수도없이 들었으며 2회까지 여자 수가 10인이 안되

twitter.com

 

왜 인가 했더니, 여기에서 인용된 다른 트윗 때문이었습니다.

 

https://twitter.com/matananoyo_uu/status/1441582641262710785?s=20

 

화백😷 on Twitter

“지금이야 COC가 트위터 티알판 제일가는 메이저지만 당시만 해도 여초덕질판 중 한 줌이나 관심 있었지. 근데 초여명이 사상검증 거부하고 페미니즘 지지하다가 1억펀딩 다 환불받고 큰 손해

twitter.com

 

....?

넥?

TR판이 여초판이라고요?

TR은 할줄도 모르고 룰도 모르고 그냥 그런 게 있다는 정도만 아는 저도, 그 판이 여초판이란 소리는 금시초문입니다. 저 인용된 트윗을 따라 들어가 죽죽죽죽죽 읽어보면 가관도 아닌데.

 

https://twitter.com/ddky139/status/1441334570331172868?s=20

 

格言PP on Twitter

“안타깝게도 "내가 생산할 수 있는 공략글"과는 달리 게임은 내가 생산할 수 없는, 대체제가 없는 상품이랍니다 그리고 정말 모르시는 모양인데 이 바닥에는 라스트 오브 어스 2라는, 니가 말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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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시작점이라면 시작점.

 

그리고 아래는, 길어서 일단 접어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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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하나 더 있지만 그건 길어서 빼놓고.

길기도 깁니다. 일단은 백업용이기도 하니까, 올려 놓고.

아 그래서 이 이야기는 왜 꺼냈냐, 하면. 게임 대체제 이야기가 튀어 나와서 말입니다. 다양한 게임을 하는 사람과, 특정 종류의 게임만 하는 사람이 있거든요. 이건 취향과도 닮았습니다. 게임이건 만화건 소설이건, 개인의 식성 혹은 취향이란게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소설이면 가리지 않고 다 읽고, 어떤 사람은 만화라면 다 봅니다. 하지만 또 어떤 사람은 컬러만화가 아니면 보지 못하고, 순정만화는 보지 않으며, 취향 스트라이크 존에 완전히 들어와야 본다는 사람도 있고, 약간 틀어져도 보는 사람이 있습니다. 야구적으로 말하면 스트라이크 존이 넓은 사람이 있고 좁은 사람이 있다는 표현으로도 할 수 있겠군요. 축구라면 골대가 될 겁니다만.

여튼 제 경우, 게임은 스트라이크 존이 작습니다. 그래도 여러 게임을 하는 편이지만 오래 하는 게임은 많지 않으며, 모바일 게임은 한 번에 하나 정도만 합니다. 그 이상은 자원 투자 측면에서 무리입니다. 온라인 게임은 더한데, 마비노기를 한 뒤에는 그 외의 온라인게임에 손댄 적이 없습니다. 여러 의미로 마비노기는 제 첫 MMORPG였고, 마지막일 겁니다.

 

다양한 게임을 하는 사람이 있고, 딱 하나만 붙잡고 그 게임만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래도 그 결이란 건 있어서, A라는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은 대체적으로 A'도 하며, A''도 하고, B도 합니다. 제 경우도 모바일 게임은 그렇게 이것저것 손대다가 지금은 하나(그리고 최근에 하나 더 추가)에 매달려 있습니다만. 취향에 따라 흘러가기는 하나, 일단 제 탐라에서는 A게임 하는 사람과 C게임 하는 사람이 겹치지는 않습니다. A는 A'나 B까지만 하고, C는 손대기만 하고 넘어가거나, C 하는 사람은 A에 손도 안대는 그런 상황입니다.

어, A를 로오히로 두고 B를 쿠키런 킹덤으로 한다음 원신과 페그오도 추가하면 ... .. ... 넷다 동시에 돌리는 사람이 있긴 한가요? 이 중 셋 하는 사람까지는 보았지만 넷다 손댄 사람은 .. 있던가? 어느 쪽이건 하나를 꾸준히 하면 다른 쪽은 접거나 하는 식이죠.

그러고 보니 라오어2와 클로저스는 좀 많이 결이 다르지 않나요. 기억이 맞다면 라오어2는 북미계, 클로저스는 한국게임이지만 일본계에 가까운 그런?

 

천수의 사쿠나히메가 스트라이크 존인 사람들은 더더욱 동일 IP 찾기가 쉽지 않겠다는 생각도 잠시 해봅니다만. 포커싱이 벼농사일 때는 말이죠.'ㅂ'a

 

 

헛소리는 작작하고.

그 게임이 유일하다-는 느낌은 마비노기에서 많이 받았습니다. 마비노기를 대체할 수 있는 건 모바일 마비노기뿐이지 않을까, 망상은 하지만, 마영전과도 많이 다르지요. 허스키 익스프레스도요. 하여간 클로저스의 성우 해고 사건 이후 넥슨은 손 안대기로 했으니 또 한 번 체념하고 갑니다. 크흑.

 

(근데 이 이야기 도대체 블로그에서 몇 번째나 한거야.=ㅁ=)

 

 

본론으로 돌아가서. 초여명의 이름이 오르내린 이유도 저거였습니다. TR판이 여초판이라는 이야기에 자고 있던 TRPG 사람들이 들고 일어나고, 저 때 딱 잘라서 손들어주지 않았던 초여명의 펀딩이 환불 러시가 인다는 소리에 달려가서 처음으로 TRPG 룰북을 구입했거든요. 최근까지도 꾸준히 구입 중입니다. 아차. 사진. 사진 찍는다고 하고 까맣게 잊었다. 이건 내일 다른 펀딩건과 함께 올리겠습니다.

 

https://twitter.com/cympub/status/1441425113702821897?s=20

 

도서출판 초여명 on Twitter

“저희 이름으로 검색을 하니 옛날 기억이 나네요 ^^ 크툴루의 부름 펀딩 (2016) 직후에 열었던 밤의 마녀들 펀딩 (2017) 업데이트의 일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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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래서. 진짜 초여명도 튀어나왔지요.'ㅂ'a

 

 

 

위의 다른 캡쳐들이 대표로 올라가는 걸 방지하기 위한 커피 사진. 지난 추석에 마신 스타벅스 신작 음료입니다. 쿠폰이 아니었으면 안 마셨을 거예요. 다시 주문할 예정은 없음.

 

추석 연휴에 구입했다 뜯은(읽은) 전자책 여럿이 망했습니다. 1권 보고 나서 다음 권 구입했던 소설은 뒷 권을 마저 보아야 하는지 진지하게 고민하다가 한 번에 구입했다가, 이 소설을 더 읽는 일은 내 시간을 버리는 일이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가이드버스 소설도 몇 구입했다가 초반의 장벽을 넘지 못하고 던졌고, 예전에 그럭저럭 재미있게 읽었던 다른 소설 하나도, 차라리 예전에 읽었던 다른 소설을 다시 읽는 쪽이 낫겠더군요. 최근에 탐라에서 보았던 SF 본심에 오른 웹소설을 잡는 쪽이 낫나 싶고요. 아니, BL 소설은 괜찮을 겁니다. 동전반지의 소설은 첫 작품도 재미있었거든요. 푸른괴물의 껍질도 괜찮게 보았고요. 최근 작은 장바구니에 넣어두고 결제 시기를 보고 있었는데.

 

 

사진의 간식은 편의점 가서 눈에 들어오는 걸 집어 들었습니다. 가끔 단게 땡기던 날인데, 뭔가 신기한 간식이 나왔다고 집어 들었다가 실패했습니다. 왼쪽의 우유는, 앞에 나온 라즈베리를 못 보고 뒤의 딸기 밀크만 보고 덥석 집었습니다. 커시팟이랑 바닐라맛, 그리고 저 분홍 우유가 있었거든요. 그리고 호기심은 장렬하게 실패했습니다. 라즈베리맛이, 우유를 마시는 순간 앞부분을 잡고 들어옵니다. 그 왜, 라즈베리 특유의 새콤한 향과 맛 말입니다... 근데 그게 또 인공향의 느낌이 물씬 풍기는군요. 그냥 딸기면 딸기구나 하고 넘어갈 텐데, 한 모금 머금으니 '나는 딸기가 아니라 라즈베리요!'라고 울부짖으며 들어옵니다. 하. 두 모금까지 마시고는 얌전히 포기했습니다.

 

옆의 버터 캐러멜은 상상할 수 있는 그 맛 그대로의 맛입니다. 그 왜, 버터스카치 캔디맛. 입맛이 바뀌니 요즘은 이런 간식도 덜 찾아 먹습니다. 다행이라면 다행인데, 그렇다고 다른 음식을 잘 챙겨먹는 것도 아니라 골치입니다. 하하하.; 체력과 기력이 떨어지는 가장 큰 이유는 아마 이쪽일 거예요.

 

 

감기로 고생중이란 이야기를 했지요. 술은 그 때문에 꽤 전부터 못 마시고, 이제 슬슬 아이스크림도 끊어야겠다 생각중입니다. 찬 음료랑 아이스크림 등등을 일단 끊어야겠어요. 체력 저하에 기력 저하, 불면과 스트레스성 알레르기 반응도 나타나는 걸 보니, 끙끙대는 걸 멈추고 상관님께 메일 드려야겠습니다. 그거 허락 받기 전까지는 불면이 해결될 것 같지 않아요. 하아아아.;ㅂ; 이렇게 일을 미루는 성격이 아니었는데, 왜 이렇게 되었을까요.;ㅂ;

연휴 마지막날인 어제, 글감이라며 모아두었던 내용이지만, 어제 꼭 써야했던 독서기록 때문에 이 글이 밀렸습니다. 임시저장은 해뒀으니 그래서 글 번호가 밀렸던거고요.

 

 

추석이라 그런지 가족과 관련한 이야기도 올라옵니다. 인용으로 달까 말까 망설이다가 내려 놓았는데, 인용글에는 안 좋은 이야기가 많았던 모양입니다.

 

https://twitter.com/berriesbelle/status/1439843465353830400?s=20

 

베리벨 on Twitter

“아버지와 사이가 좋은 대한민국 장녀의 이야기가 듣고싶다 계시다면 여기에 인용으로 달아주시겠어요? 작은 에피소드라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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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가 좋냐 아니냐 물으면 한참을 고민하겠지만, 좋아하냐?라고 물으면 단번에 "응!"이 나갈 겁니다. 나이 먹은 지금이야 아니지만, 그 전까지는 이상적인 배우자 모델상이 아버지였고, 지금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적어도 아버지는 대한민국 1%가 아니라 0.1%의 배우자감이라고. 혹자는 '저런데? 저런데 0.1?'이라는 반론을 펼치겠지만, 그렇습니다. 저러하심에도 0.1%입니다. 지금까지 겪어온 아버지의 모습을 보면 0.1이 아니라 그보다 낮게잡아도 될듯합니다. 100명 중 한 명도 아니고 1천 명 중 한 명도 아니라 1만 명 중 한 명이라해도 그럭저럭 납득할 수준이라고요.-ㅁ-a

제가 결혼 못(안)하는 큰 지분은 저기 저 분이 들고 계십니다. 본인은 자각을 못하지만요.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라.

대학다닐 때, 성인의 날을 맞았습니다. 저는 아무런 생각 없었지만, 그 주에 마침 서울 계시던 아버지가 저를 명동으로 불러 선물을 사주시더군요. 어른에게, 처음으로 받아본 목걸이 선물입니다. 아니, 뭐, 지금까지 액세서리 선물은 가족 외의 누군가에게도 받아본 적 없지만 하여간. 가끔 아버지와 투닥거리고, 아버지가 정권 비판할 때는 울컥하기도 하지만 그 때의 기억은 매우 특별합니다. 생애 딱 한 번 밖에 없는 성년의 날, 그 때 맞춰서 특별한 선물과 기억을 받았으니까요.

 

 

 

 

대전의 집값 이야기도 잠시 탐라에 왔다갔습니다.

 

https://twitter.com/immune114/status/1440520023215280139?s=20

 

임윤동물원 on Twitter

“대전... 그래도 저같은 히키코모리가 여생을 보내기는 좋은 곳입니다 특히 정부청사 근처 아파트는 층간소음 없기로 유명한데 거기 들어간 공무원들이 층간소음 직접 측정해서 시공사 직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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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참 좋죠. 예전에 대전에 정착하려던 적이 있어 나름 괜찮은 도시라는 생각은 합니다. 생각은 하고 가본 적이 없다는 점이 함정. 애초에 어디 잘 안다니기도 하지만, 놀러가면 남녘이 아니라 주로 동쪽으로 가는 터라 더 그렇습니다. 대전을 포함한 충남권은 잘 안 다니거든요.

 

 

 

 

https://twitter.com/totheno1/status/1440523018258681865?s=20

 

다인의 편의점이것저것_채다인 on Twitter

“알아본 아파트 : 30년훌쩍 넘은 대단지 24평 1억 중반(작년에는 1억 이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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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간 30년 된 25평 아파트가 1억 4천 가량이라는 이야기도 잠시 올라와서, 30년 된 아파트가 문제 없이 살만한 공간인가, 그런 아파트가 저 가격이라니 경기도의 아파트 가격이 미친 가격이구나라는 생각을 잠시 했습니다. 투자가 아니라 그냥 주거지 확보라는 측면에서라면 나쁘지 않겠네 싶군요. 하지만 대전은 갈 일이 없죠. 지금 생활권에 그럭저럭 만족하는 터라.

 

물론 지금 생활권에 만족하는 가장 큰 이유는 본가가 서울에 있기 때문입니다. 본가가 다른 곳으로 이사한다면 이야기가 또 달라지지요.

 

그나저나 내년에는 정말로 이사할 것 같은 모양새라, 하루라도 빨리 책을 정리해서 내려야 하는데 말입니다. 코로나19를 핑계로 본가에 가지 않았더니 이런 문제가 발생하네요. 지금은 한 달에 한 번 정도 가는 상황이라 책 짊어지고 오는 게 느립니다. 그나마 자주 갔던 6월은, 손목 부상 때문이었으니 짐을 못들고 다녔고요. 하하하하.;ㅂ;

 

 

이번 추석 기간의 주요 백업 중 하나를 빼먹었습니다. 하. 아이폰과 아이패드의 사진 백업을 해뒀어야 했는데 잊었네요. 하하하하하;ㅂ; 이 기회에 새로 백업 매체를 마련해 본가의 백업과는 별도로 하나 해둬야 겠다 싶은데 말입니다. 예전에 다음 클라우드 쓰다가 날아가고, 구글 클라우드나 애플 클라우드도 그리 못 믿겠다 싶으니 원. 물리 매체로 해두는 쪽이 마음은 편하지요. 물리 연결만 가능하면 되니까요.-ㅁ-

 

아. 추석 당일은 내일이지만, 어차피 연휴인 셈 치고 오늘 내려왔습니다. 본가 냉장고를 털어 집 냉장고를 채워뒀으니 괜찮고, 이제는 건강관리 좀 해야겠다는 생각이. 하. 아침 운동을 하고 싶은데 날마다 게을러서 문제입니다. 저녁 잠이 줄고 아침잠이 늘어서 운동할 시간이 없어요.;ㅂ; 커피 카페인도 잘 안드니 문제고.

 

글고 보니 대만에서 건너온 월병 두 상자가 그대로 본가에 있는데 까먹고 그냥 옴.... 챙겨왔어야 했는데 말입니다.;ㅂ; 정 안되면 아버지께 들려 보내지요. 어르신들 입맛에 맞을지 모르지만 뭐....

 

 

지난 주말에 읽은 책들 목록은 내일 정리해 올리겠습니다. 분량을 적어둘 걸 그랬네요. 골절 기간 동안 안해뒀더니 지금도 적는 일을 매번 잊어서, 지난 주말에 잔뜩 읽은 전자책들을 홀랑 까먹음. 아냐, 최근에는 프리미엄 소설을 거의 실패했습니다. 그 이야기도 함께, 내일 슬슬 적어보죠.'ㅂ'

 

엑. 어제는 뻗었습니다. 금요일 오후는 역시나 밀려서, 평소보다 일찍 출발했음에도 평소보다 더 걸렸네요. 그래도 무사히 도착한 김에 어제부터 오늘까지 종일 뒹굴뒹굴뒹굴....-ㅁ-

 

 

사진은 예전에 무지에서 구입한 과자입니다. 맛은 무난, 하지만 다시 구입할지는? 입맛이 많이 변해서 그래요. 예전이라면 맛있게 잘 먹었을 겁니다. 하기야 과자든 뭐든 하나 꽂히면 그것만 주구장창 먹다보니. 한 달 정도는 청우의 참깨스틱을 신나게 먹었고요. 요즘은 아마도 요거트 아이스크림. 으흐흐흑. 아이스크림은 비싸단 말입니다.;ㅂ; 고오급 아이스크림에 꽂힌 지라 지갑이 고생중입니다. 더불어 체중도...... (먼산)

 

 

차례를 안지내니 상대적으로 마음이 편해서 아마도 조금 일찍 내려갈 것 같습니다. 가족 모임만 한 번 하고, 거기에 맞춰 움직이려고요. 오랜만에 집에 오니 주변의 이런 저런 소식들도 얻어듣고, 5촌 조카이야기나 4촌의 결혼 이야기 등등도 듣고 있습니다. 하하하. 이제는 딱히 결혼하란 이야기를 듣지 않으니 마음은 편하네요. 하하하하하.

여튼.

오늘은 환관의 요리사 마저 읽는 것이 목표입니다. 지난 주에 읽다가 말았으니, 이제 판 엎는 전하의 이야기를 마저 봐야지요. 그러고 나면 다음에 읽을 소설 하나 봐뒀으니 그쪽을...+ㅅ+

 

 

비염과 감기 사이를 왔다갔다 하는데. 8월 말부터 이모양이었고 그 직전에 모종의 사유로 검사를 받았으니 코로나19는 아닐 겁니다. 아마도..... 추석이 화요일이라 고민이 되지만, 일단 내일 올라갔다가 상황 봐서 움직일 예정입니다. 요즘 일교차가 10도 이상이라, 건강 챙기기가 쉽지 않네요.

 

 

그러다보니 카렐차페크에서 내놓은 이 머그에 슬쩍 눈이 갑니다. 커피보다도 뜨끈한 밀크티가 당기는 걸 보니 확실히 가을은 가을이군요. 가을에는 그 밤향 나는 마리아주 프레르 홍차가 가끔 생각나지만, 크리스마스 티도 안 챙겨 마시는 걸요. 계절은 둘째치고, 제 밀크티 취향은 확고합니다. 포트넘 앤 메이슨의 로열 밀크티, 트와이닝 얼그레이, 루피시아 다테이치고. 순서대로 기본, 일반가향, 조금 강한 가향이로군요. 핫핫핫.

다테이치고는 달달한 딸기향 덕분에, 설탕을 넣지 않아도 달게 느껴집니다. 그 괴리가 참... 이름의 주인공인 다테와도 어울리는지도요? =ㅁ=

 

 

요 며칠 글러(...)와 그림러(...) 사이에서 트위터가 좀 시끄러웠습니다. 발단부터 간략하게 이야기 하자면.

 

섭납파업으로 줄여 불리는 『서브 남주가 파업하면 생기는 일』의 작가가 9월 초에 공지를 올렸습니다. 추석 특집으로 표지를 준비하려고 일찌감치 수주를 했지만, 해당 일러스트레이터가 연락두절이 되었고, 다른 작가에게 맡기기엔 시간도 촉박하여 못하게 되었다는 내용입니다. 그리고 그 공지가 올라와서 '도대체 누구냐!'라는 이야기가 돌자 바로 당사자가 등장했습니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못하게 되었다는 내용이었던가요.

 

https://twitter.com/chayun083027/status/1433072581372899329?s=20

 

차윤 (절찬리 마감중) on Twitter

“섭남파업 오늘 문피아 후기 길어서 뭔가~ 했는데 보고 나니 개빡침, 아니 못그릴거 같아서 잠수탈거면 작가님한테 말이라도 해주던가 4월부터 장장 5개월을 기다린 숙임 작가님 시간은 어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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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고 적다가, 처음 보았던 트윗 찾으러 다녀왔습니다. 별도 공지가 아니라 문피아의 후기에 올라왔군요. 문피아가 아니라 조아라에서 보는 중이라.(먼산)

 

 

https://twitter.com/chayun083027/status/1433435843344023555?s=20

 

차윤 (절찬리 마감중) on Twitter

“섭남파업 작가님이 공지 올려주셨는데, 어제 공지보고 혹시나 아팠던 것일까? 생각 했는데 작가님 공지 보니까 일러레님의 일신상의 문제였음ㅋㅋ 못하면 못한다는 메일 한통이 그렇게 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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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뒤의 일이 여기 등장합니다.

 

 

꽤 상황이 길었네요. 발단이 된 상황이 이쪽이었고, 그 유탄이라고 해야하는 것이 어제 폭발했습니다. 소설표지를 주문 넣었지만 연락두절되어서 문제가 되었던 일들이 튀어나옵니다. 그런 일이 한두 번 있었던 것이 아니고, 작가가 아니라 출판사와의 협업 상황에서 일어났던 일도 있습니다. 이름만 대도 알만한 일러스트레이터들이 등장하니, 저건 개인간의 계약관계다라는 말도 안통하고, 일부의 일이라는 말을 하기에는 상황이 너무 많습니다. 그와 함께 외주와 커미션의 단가차이 문제, 외주 가격의 하락과 커미션 단가의 상승 문제, 커미션을 통해 외주시장이 분탕되는 문제 등등도 함께 나옵니다.

 

 

어제의 폭발은 그 연장선입니다.

해당 트윗 계정이 비공개로 돌아가서 원본을 못찾고 있습니다. 끄응. 분명 읽었으니 히스토리 어딘가에는 남아 있을 건데.

표지나 삽화 작업을 계약했다가 연락두절이 된 작가들의 명단과 그 트위터 계정을 올리는 트윗이 올라오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그 내용을 둘러싸고 이게 블랙리스트다 아니다를 두고 논쟁이 시작되지요.

 

그리 썩 동의하지는 않는 내용이었지만, 그 트윗을 보고 맨 처음 떠올린게 수시아의 이글루스였습니다. ... 못 알아 들으신다면 그게 더 다행인 블로그입니다. 옛날 옛적, 이글루스에 이오지마라 남아 있고 이글루스 밸리에서 말로 붙는 혈전이 벌어지고 있던 때, 이글루스를 떠난 사람들이 어떤 사유로 들어왔다가 나갔는지를 실록풍으로 기록한 이글루가 있었습니다. 그 주인장이 수시아였지요. 밸리 내의 친목 현황이나 그 사이에서 벌어진 이전투구(아님), 동족상잔(아님) 등을 다뤄, 이글루스에 글 쓰던 그 사람 어디갔어? 라고 의문이 들었을 때 찾아보기 좋았습니다.

과거형인 이유는, 수시아 역시 그가 기술했던 패자(..)들과 같은 이유로 이글루스를 떠났기 때문입니다. 허허허허. 트위터는 이글루스보다 글이 짧은 관계로 더 격한 전투가 벌어지지요.

 

하여간. 저는 저게 블랙리스트인가?라는 질문이 먼저 들긴 하더군요. 등장한 이들이 다들 유명인이라서 그럴까요. 트윗이 아니라 블로그 글이나, 아니면 위키백과 형태라면 더 자세하게 나왔겠지요. 어떤 상황에서 무통보 잠수/연락두절이 되었고, 그 뒤의 대처와 경과는 어떠했는지. 언제 그랬고 그 뒤에도 유사 상황이 발생했는지 어떤지. 그런 자세한 정보를 담지 못하는 건 트위터의 한계지요. 또 그런 글을 블로그나 위키백과 형태로 만든다면 그 또한 명예훼손이 되지 않을까요. 끄응. 더불어 말투도 걸렸습니다. 차라리 음슴체였다면 나았을...까요?

 

 

그렇게 시작된 싸움이 아침까지 이어지더니, 상황을 전혀 모르던 사람들까지 블랙리스트는 안된다, 죽어도 지각은 안되는거냐! 지각비를 내는 것은 노동법 위반이다 등등.

웹소설은 지각비가 있는지 모르지만, 웹툰은 예전에 있었지요. 지금도 있는지는 모릅니다. 레진이 그런 지각비를 받았고요. 회사에서 지각비가 있다면 문제가 있고, 그렇다고 회사에서 개인에게 지각에 대한 페널티-책임을 물리지 않는 건 아닙니다. 인사고과/평가에서 티가 나겠지요. -ㅁ-a

 

 

이야기가 계속 이상하게 흘러가지만, 하여간.

트위터에서 일어났던 사건 사고를 블로그에 적어두는 것도 잊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이런 사건이 있었다는 기록을 남겨야, 나중에 다시 찾아볼 수 있으니까요. 나이가 들어 기억력이 떨어지니 보조장치라도 달아야한다는 생각에 시작했는데 거참. 해당 트윗도 못찾고 있으니, 다음부터는 캡쳐라도 잘 해둬야겠습니다. 어흑.;ㅂ;

 

 

 

아. 맨 앞의 저 카렐 차페크 머그.

작은 머그는 감질맛 나서 못씁니다. 이전에 100미리 머그 두 개 두었다가 고이 찬장으로 반납했습니다. 믹스커피도 큰 머그에 타 마시는 것이 좋더라고요.'ㅠ'

 

농담이 아닙니다.-ㅁ-

9월 22일부터 시작하는 일본 스벅의 신작 음료가 군고구마입니다. 어떤 맛인지 절로 상상되지만, 음... 군고구마보다 밤고구마를 선호하는 제게 그리 와닿는 음료는 아닙니다.

 

음식을 썩 가려먹지 않....는다고 하면 거짓말이고요. 실은 꽤 가립니다. 정확히는 제 입에 맛없는 음식은 잘 안 먹습니다. 맛있는 음식만 먹어도 살찌는데, 맛없는 음식 먹고 살찌면 슬프잖아요. 그런 희한한 관점에서 보면 맛없는 음식에는 손대면 안됩니다. 오랜 기간의 식이조절로 조금 많이 이상해졌습니다.

 

폭식 기제가 작용하면 뭐든 입에 넣고 보지만, 평소에는 맛없는 음식은 먹다가 수저를 내려놓습니다. 간식도 그래요. 언젠가 배고플 때 먹겠지 생각하며 쟁이기보다는, 주변에 뿌립니다. 하하하하. 과자류는 가리지 않고 그럭저럭 먹지만, 그마저도 요즘엔 입이 많이 고급화되어.... 맛있는 과자만 챙겨먹습니다. 덕분에 간식비가 많이 줄었어요.-ㅁ-a

 

 

딱 그 심정이, 한국에서는 일본 스벅의 음료나 간식이 매우 맛있어 보이고, 여행 가면 꼭 챙겨먹겠다고 벼르지만 막상 일본 가서는 다른 카페들에 눈이 팔려 스벅에는 잘 안가게 되는 상황과 비슷합니다. L이랑 갈때야, 아이 데리고 일반 카페 가기가 쉽지 않으니 스벅에 자주 들렸지만요. ... 글고 보니 L 데리고 일본 여행 간 건 두 번이었나.....

 

엉뚱한 소리로 흘렀지만, 군고구마는 안 좋아하는 쪽입니다. 단호박도 퍽퍽한 맛의 밤호박이 취향이고, 고구마도 호박고구마보다는 밤고구마가 좋습니다. 목이 메일 정도로 퍽퍽하지만 적당히 달달한 밤맛이 좋아요. 적다보니 이건 밤 맛을 좋아하는 거 아니냐 싶네요. 하기야 밤과 고구마와 단호박이 있으면 밤이 제일입니다. 고구마나 단호박은 그 아래예요. 자취하면서는 가을마다 밤은 꼬박꼬박 챙겨먹으니까요. 고구마와 단호박은 아닙니다. 제철 챙기는 작물은 밤이 유일하네요.

 

 

일본 스벅 상품에 밤이 없는 건 아닙니다. 이번 시즌에도 몽블랑이 나왔거든요.

 

 

이름이 독특합니다. 栗ずくめのモンブラン, 사전을 찾아보니 밤투성이 몽블랑쯤 되네요. 위에도 조린밤이 올라갔지만 안에도 밤이 제법 들었나봅니다. 조금 궁금하지만 여행을 못가니 사진만으로 짐작해야지요.

 

 

그보다 더 궁금한 건 이쪽입니다. 트리플 에스프레소 라떼. 더블..도 아니고 트리플이라면, 쓰리샷입니까. 이거 한 잔이면 하루 카페인은 충족하고도 남을 겁니다. 아침에 마셔도 밤에 잠이 잘 안 올 듯한 공포. .. 물론 거짓말입니다. 요즘 카페인이 잘 안 들어서 아침에 원두 40g 정도 써서 커피를 내려 마셔도 오후에 잠이 몰려 옵니다. 수면 부족이 원인이겠지만 하여간. 그러니 지금의 저라면 아침에 트리플 에스프레소 라떼를 마셔도 점심 때 커피를 한 잔 더 마실 겁니다.-ㅁ-

 

 

앙버터는 스타벅스까지 들어간 걸 보니 뒷북인가 싶고요. .. 아니, 한국에서 유행하던 앙버터가, 드디어 일본 스타벅스까지 점령했냐고 감탄해야하나요. 저런 형태의 앙버터는 홍대에서 처음 보았고, 일본에서는 나고야의 앙토스트정도일까요.

 

 

 

 

그 외의 상품은 끌리는 제품이 없습니다. 물욕이 사라져서가 아니라, 이제는 수납공간의 문제가 우선이라 그렇습니다. 뭔가 사고 싶다면 하나를 치우고 구입해야합니다. 하...;ㅂ; 찬장 정리해야 새 물건을 살 수 있어요. 머그를 치워야 머그를 구입할 수 있는 슬픔이라니.;ㅂ;

 

 

로오히 추석 상품들은 지난 토요일 정오에 풀렸습니다. 잽싸게 구입하고 보니,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돌아다니네요. 솔피의 한복 어깨 자락이, 솔피 원래 복장의 날개 부분을 형상화 한다거나, 솔피는 분명 감과 함게 간장게장을 아슬란에게 주었을 거라나. 하여간 매우... 매우 잘 어울리는 가족입니다. 후후후후.+ㅁ+

 

 

이쪽은 구입했지만, 자이라와 크롬의 복장은 아직 미뤄두고 있습니다. 엊그제 적었던 자금 문제는 일단 9월 해결을 목표로 달리고 있고요. 하하하하. 그 문제 해결되면 그 때 마음 놓고 지를까 생각중입니다. 하...

 

 

 

크롬과 자이라의 복장 모습. 얼핏 봐서는 왓슨 자이라와 홈즈 크롬 같아 보입니다만. 매우 중요한 부분에서 다릅니다. 트위터에서도 지적하는 이야기가 돌더라고요. 보통은 저런 구도, 저런 분위기의 사진이면 손에 담배를 물고 있기 쉽습니다. 그러나 멸칭(..) 헬창, 아니, 그러니까 헬스매니아인 두 사람은 절대 담배 같이 근육을 해칠 물건에 손대지 않습니다.

둘의 모습은 서 있는 장면으로도 체형 차이가 팍팍 나는데 말입니다.

 

 

 

살짝 실루엣 처리가 된 왼쪽이 마일리지 교환 가능한 한정 복장입니다. 음. 저는 흰색보다는 회색이 좋군요. 아 근데, 이전 그림에서는 단순 조끼인 줄 알았더니 뒷부분... 헐.

 

 

 

 

자이라도 블랙 버전보다는 일반 버전이 좋습니다. 중요한 사실은 두 사람의 체형 차이죠. 이 두 그림만 봐도 아시겠지요. 자이라의 허벅지가 크롬보다 훨씬 굵다는 것. 실력 하나만으로 밑바닥에서부터 올라온 자이라님은 체형도 남다릅니다. 하. 멋져요.;ㅂ; 제가 모시고 있는 자이라님 두 분 모두 2차 각성까지 모두 끝냈습니다. 두 분은 역시 갑주가 좋아요.

 

하지만 크롬은 아직 일반 복장입니다. 그래서 복장만 바꿔줄까도 싶은데.

 

 

 

이런 체형 차이는 이전에도 나왔지요. 조슈아와 요한의 서 있는 자세부터 허벅지 굵기까지. 당연히 운동따위 손도 안대는 조슈아보다 항상 자신을 갈고 닦는 로드의 검 요한의 허벅지가 굵습니다. 요한 허벅지는 크롬보다도 굵을 거예요, 아마도.

 

 

불 크롬을 나중에 영입할 수 있을지 어떨지는 모르지만, 그래도 한 벌씩 복장 마련한다 치면 실타래는 채워둬야 할 것 같고.;ㅂ; 그리하여 옷 구하기는 조금 더 있다가 할 생각이랍니다. 추석에는 이모저모 돈 들어갈 곳이 많으니까요. 흑흑.

 

 

 

오늘은, 약먹는 천재마법사를 오랜만에 재탕하며... 월요일에 대비중입니다. 하..... 다들 가을 조심하세요. 해가 짧아지니 퍼렁퍼렁하여 멍 때리게 됩니다.;ㅂ; 그러니 다들 마음을 다독이며 가을과 겨울을 대비하자고요.;ㅂ;

 

 

 

쌀농사 게임으로, 공략집이 농촌진흥청에 있어 흥했다는 천수의 사쿠나히메 넨도로이드입니다. 트위터에서 발매 소식을 보고 굿스마일 홈페이지 갔더니, 22년 5월 예정이네요. 아직 알라딘에는 안 들어왔습니다. 하, 굿스마일. 아니 왜 주소경로에 일본어를 넣어서 이렇게 길게 만드니.

 

https://www.goodsmile.info/ja/product/11741/%E3%81%AD%E3%82%93%E3%81%A9%E3%82%8D%E3%81%84%E3%81%A9+%E3%82%B5%E3%82%AF%E3%83%8A%E3%83%92%E3%83%A1.html 

 

ねんどろいど サクナヒメ

米は力だ! 『天穂のサクナヒメ』より、「サクナヒメ」がねんどろいどになって登場です!交換用表情パーツは「通常顔」と「笑顔」の2種をご用意。オプションパーツには「タマ爺」「鍬

www.goodsmile.info

 

 

 

 

 

 

게임 해보고 싶다 생각은 했는데, 그간 까맣게 잊었습니다. 스팀에서라도 구매해둘 걸 그랬나요. 이러다가 안 읽는 책 말고 안(못) 하는 게임도 마구 늘겠다는 고민은 합니다만, 고민만 하죠.-ㅁ-a

요즘 스트레스 원 중 하나가 금전 문제입니다. 좀 문제가 꼬여 있는데다, 사건이 비틀렸고, 해결하는 열쇠는 제가 아니라 타인이 쥐고 있습니다. 그렇다보니 제가 할 수 있는 처치는 한계가 있어요. 그리고 이게 눈덩이 굴리기 상황이란 점이 또 문제. 열쇠를 쥔 쪽도 지금 상황이 복작복작해서 쉬이 치워버릴 수 있지 못하다보니 좀. 하하하하하하. 그렇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하지 말라고 하는데는 다 이유가 있는 거예요. 하하하하하하. 이 문제가 이렇게 길게 끌어갈 거라고는 생각 못했고. 원래 시작할 때는 1년도 안 걸릴 거라 했지만, 그 사이에 비틀려서 1년이 2년 되고, 해결 안되고 밀리기를 세 번 반복하니 진짜... 하하하하하;ㅂ;

 

 

슬슬 시즌이 되다보니 우울모드가 반복되고 있고, 그래서 환기할 겸 사쿠나히메 넨도로이드를 붙여 놓았답니다. 하지만 안(못) 사겠지. 넨도로이드도 상자채 모셔두기만을 하고 있으니까요. 안돼, 이젠 그만하고 적당히 모아야. 넨도로이드뿐만 아니라 레고도 상자가 쌓여가고 있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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