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지난번에 사진 찍어 놓고 여즉 올리지 않은 창경궁과 종묘 잇기 사업 완성도입니다. 왼쪽이 현재, 오른쪽이 공사 후의 모습이고 하단이 종묘입니다. 왼쪽에서는 도로와 인도가 같이 보이지만 오른쪽을 보시면 그 부분이 숲으로 만들어지고 종묘와 창경궁이 아예 이어집니다. 그리고 도로는 그 아래 터널로 들어가고요. 인도도 터널 안으로 들어갑니다. 창덕궁 옆 작은 공원(화장실이 있는)은 그대로 남는 모양이고 그 바로 다음부터 터널이 생깁니다. 아마 종묘 담장이 끝나는 그 부분까지만 터널을 만드는 것이니, 실제 터널 길이는 그리 길지 않아 보입니다.


1. 보고서는 아직. 으으으. 이제 다시 잡아야지요.


2. 카페인 과다를 해결해야하는데라며 고민하다가 D님이 나눠주신 로네펠트 자몽티를 마시고는 홀딱 반했습니다. 이 사진은 나중에 올려 자세히 설명하지요. 하지만 이게 로테펠트 온라인가게에서는 품절이라 살 수 없고, 100g에 2만 9천원이라는 무시무시한 가격이...;ㅂ;


3. 『파마낙심의 보물』은 책 도착하고 인증 사진도 못 찍었는데, 이번엔 『마법 스프』 개인지가 나옵니다. 이것도 주문 예정. 덕분에 지난달과 이달 가계부 상황은 체크하고 싶지도 않은 상태일 따름이고..;ㅂ;


0. 아침부터 고기고기. 정말로 이게 그날 아침이었습니다.
어머니께 고기가 먹고 싶다고 졸랐더니 사태를 사다가 재워두셨더군요. 그걸 모르고 있다가 어머니의 지적에 지난 주말에 밤 넣고 보글보글 끓여(졸여) 먹었습니다. 냐하하하! 고기도 좋고 밤도 좋아요!


1. 하지만 그 다음 이야기는 우울. 일단 이것 저것 글 쓸 거리만 투척하고 저는 보고서 쓰러 사라집니다. 내일 마감인데 지금 최소 70쪽이 남았군요. 하하하하. 그 사이 너무 놀았어..ㄱ-;


2. 12월 첫 주를 발랄하게 보내려면 일단 보고서들은 평일 중에 무슨 일이 있어도 다 해치워야합니다. 그런 고로 조아라는 한동안 접근금지..? 아, 최근에 재미있게 보는 소설이 하나 있는데, 아직 연재 초반이지만 꽤 유쾌합니다. 게다가 의학적인 부분은 정말로 안 맞지만, 제 취향이 아닌 임신수 설정임에도 웃으며 보고 있습니다. 귀엽더군요.


3. 스트레스 지수는 베이킹 지수가 얼마나 올라가나에 따라 판별할 수 있습니다. 어제 나이젤리의 크리스마스 책을 뒤지면서 크리스마스 푸딩 재료가 얼마나 필요한가 계산하고 있었으니 꽤 지수가 올랐군요. 하하하. 게다가 당근케이크도 만들고 싶고, 초콜릿 푸딩도 보고 있노라니 땡깁니다. 게다가 G랑은 집에 있는 버터를 써서 뭔가 케이크를 만들자고 했고(아마도 빅토리안 케이크) 그게 언제가 될지는 저도 모릅니다.
일단 이번 토요일은 점심시간과 쉬는시간 제외하면 대략 8시간쯤 나오는 컨퍼런스, 일요일은 G3.6 마무리가 있습니다. 그러니 스트레스 지수가 올라가죠.


4. 스트레스 지수가 올라가면 충동구매 지수도 올라갑니다. 지난 금요일에 신세계 본점 갔다가 하빌랜드 매장이 위치 바뀐 것을 보고는 판타지아에 다시 반했으니, 정말로 스트레스가 쌓이긴 했나봅니다.; 게다가 몇몇 자료(레시피)들은 사진으로 찍어서 PDF 파일을 만들어야 하는데 그것도 조만간 해야하고요. 업무야 두말할 나위 있나요. 12월까지 마무리해야하는 모 업무는 육체노동을 동반하는지라 쉽지 않습니다. 게다가 모 업무(2)는 1-2월 중에 역시 고강도 육체노동을 해야.... (이제 그만-_-)


5. 그러고 보니 나, 티라미수도 만든다고 했다.'ㅂ'; 그래서 지금 마녀님 커피 다 마시고도 일부러 주문하지 않고 때맞춰 주문하겠다며 버티고 있는데.;


6. 여튼 보고서 쓰러 사라집니다. 맥도날드의 『푸른 작별』은 M님이랑 C님 취향에 맞을거라 생각하는데, C님은 책 없으시다면 드리겠습니다.



덧붙임.
롯데백화점신세계 쪽에 라뒤레 입점 소식이 있는 모양인데.........
불안>>>>>>>>>>>>>>>>>>>>>>>>>넘사벽>>>>>>>>>>>>>>>>>>>>>>>>>>>>>>>기대


사진은 일본 이딸라 홈페이지 캡쳐 장면. 딱 크리스마스 로군요.(링크)

영풍에 갔다가 충동구매한 책 덕분에 올해 이딸라 크리스마스 한정에 꽂혀서 찾아보았습니다. 사진이 따로 있는 것도 아니고 오른 버튼도 막아 놓아서 이번에도 캡쳐.-ㅂ-;


해석하자면, 아라비아 프로덕트 다운 따뜻함이 있는 그릇이란 거고, 시리즈 이름은 크리스마스 빌리지입니다. 오른쪽 상단의 멘트는 초월 번역하면 "예쁘지? 예쁘지?" 쯤 됩니다.(...)
맨 왼쪽이 300ml 짜리 머그, 그 옆은 한국에서도 종종 보이는 오리고(줄무늬) 라인이나 타이카(화사한 파랑 부엉이) 라인으로도 나오는 15cm짜리 볼입니다. 시리얼용으로 많이 쓰는듯? 그리고 1리터짜리 피처, 300ml의 코르크 마개 단지.(링크)


웨지우드 쪽에서도 퀸즈웨어로 뭔가 내놓은 모양인데 검색에 안잡힙니다? 희한하네. 퀸즈웨어 내놓은 것 아니었나. 위에서 언급한 모 잡지에서 웨지우드 크리스마스 한정에 하늘색 바탕의 흰색 부조를 달아 놓은 데미타스가 있었는데 말입니다. 그걸 노리고 있었는데 안 보이다니. 지르지 말라는 신의 계시?



하지만 이미 신세계 본점에서 본 하빌랜드 판타지아를 다시 모을까에 대해 진지한 고민을 할뿐이고. 아마 10년쯤 걸려 모을 것 같기도 하고, 도중에 포기할 가능성도 있지만 말입니다. 하하하;


0. 사진은 그리 맛있어 보이진 않지만, 육개장 우동입니다. 집에 있던 우동면을 대강 삶아, 옆 냄비의 육개장에 넣고 한소끔 끓이면 육개장 우동이 완성됩니다.-ㅠ- 물론 우동면은 살짝 덜 삶아야 한다는 것이 포인트. 아아. 뜨끈한 국물이 땡기네요.


1. 오늘 있을 팬사인회는 포기했습니다. 두통이 몰려오네요. 온풍기 바람에 공기가 건조해서 그런지, 몸살이 오려는지, 감기가 오려는지, 아니면 전체적인 컨디션 난조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주중에 살짝 피로했을때보이는몸의증상™이 보이기도 했으니 그 여파인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이 와중에 모님의 추천으로 컨퍼런스에 가야합니다. 하하하;ㅂ; 다음 토요일 9시부터 7시까지래요. 만세!-_-

아, 오늘 있을 사인회는 제인 구달 사인회입니다. 설마 연예인으로 생각하셨던 분이 있을라나..?


2. 주중에는 일찍 일어나는 것이 힘든데, 주말에는 아주 쉽습니다. 왜냐면, 놀아야 하거든요. 덕분에 주중의 피로도는 지속적으로 증가합니다. 게다가 최종 보고서 2 마감일이 코앞입니다. 생각하지 않고 있었는데 정말 코앞이네요. 아무래도 토요일 공방 수업은 몇 주 빼야겠습니다. 다음주 일요일이 P3.6 최종일이니, 그것만 믿고 이번 주, 다음주는 조금 설렁설렁 가야겠습니다. 올 11-12월도 일이 마구 겹쳐 우울하군요.
(그렇다고 먹을 걸로 풀면 살이 쪄서 더 우울할 것이니 패스.;)


3. 신세계 본점, 코스트코. 첫비행님이 가르쳐주신 모 마켓은 나중으로 미룹니다. 시간 빼기가 힘드니 12월 장을 노리고. 참, 구입목록에 레이디 핑거 올려야합니다. 이번 레이디 핑거는 좀 맛있기를. 커피 구입은 레이디 핑거 구입과 비슷하게 맞출 생각입니다.


4. 이달 가계부도 적자. 흑,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ㅂ;
12월까지는 그래도 복구할 계획이니 가능하면 소비를 줄여야겠네요. 그러면서 신세계와 코스트코는 왜 적었냐면, 가방과 고기 때문입니다.(...) 12월의 여러 모임은 ... 그 뒤에 생각하죠. 하하하.;ㅂ;


5. 조금 정신차리고 다시 업무에 집중해야겠습니다.
0. 오늘도 여지 없이 그 시간에 기상. 내일은 핸드폰을 거실에 잠시 두어야겠네요. 그래야 내일 아침 늦잠을 잘 수 있습니다.


1. 어제.
약속이 사라진 G가 홍대 가자고 꼬신 덕에 설렁설렁 같이 나갔습니다. 제가 먼저 도착해서 보크스 코리아를 가는데 이상하게 사람들이 많더군요. 상수역에 이렇게 사람 많이 다니는 건 처음 본다고 생각하다가 깨달았습니다.
아.
금요일이구나.OTL
어쩐지. 최근 몇 개월간 금요일은 성스럽게(...) 보냈고, 최근 한 달간은 건전하게 보냈기 때문에 이런 분위기에 젖을 일이 전혀 없었습니다. 하하하하; 그리고 보크스 코리아에 제가 찾는 상품은 없었습니다. 다만, 전시된 오무카에 드레스에 홀딱 반해서 저거 13boy 사이즈는 안될까란 망상을 조금 했으며, 서랍에 고이 모셔진 꼬맹이들 메이크업을 지워야 겠다는 생각을 잠시 했지요. 조만간 붙잡고 하지 않을까 싶은데, 어디에 맡길지는 저도 미정입니다.(먼산) 좋은 곳 아시면 추천해주시어요.=ㅁ=;
(솔직히 말하면 보크스 코리아 매장에 있는 29번 헤드 메이크업이 살짝 취향이었..)


2. 보크스.
찾는 물건은 역시 없었습니다. 다만 둘러보고 나서 '실물을 보지 않고 구입하면 후회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잠시 했습니다. 타카 토니의 피규어 때문에 그런데, 샤이닝 시리즈의 몇몇은 일러스트도 멋지고 시제품도 멋지지만 실제 보면 눈매나 얼굴 조형이 좀 평면적으로 보입니다. 물론 제가 사려는 것은 완성도가 굉장히 높다고 듣긴 했지요. 그러니 지를지 말지 고민중인 것이고..


3. 로또.
어느 분 이글루에서 로또가 되면 뭘 한다는 말이 있길래. 으음, 하지만 로또로 사업하는 것은 그리 추천하지 않습니다.; 요즘 로또 당첨금이 얼마인지 정확히는 모르지만 가장 최근에 들은 금액이 12억 내외라. 그정도면 북카페를 하는 것은 초창기 비용까지 무리 없이 하겠지만 적자를 보지 않아야한다는 문제가 발생합니다.-ㅅ-; 월세 나가는 것 만만치 않아요. 차라리 상가 건물이든 뭐든 사서 해결하는 것이 편할지도?
도서관을 만들겠다는 분이 있던데 무리입니다. 12억으로 도서관을 만들기에는 비용이 너무 부족합니다. 그냥 서고나 마을 문고 수준이면 가능합니다. 상암도서관처럼 작은 도서관을 만드는 것은 가능하겠지만 거기는 집값 자체가 비쌀테고요. 오피스텔이나 다세대 주택 등을 구입하여 회원제 도서관을 만드는 것은 괜찮겠지요. 아, 그러고 보니 『제가 살고 싶은 집은』을 기준으로 한다면, 그러니까 서울이 아니라는 가정을 세운다면 어찌어찌 가능할겁니다. 도서관에서 가장 비용을 많이 차지하는 것은 건축비와 인건비라고 생각하거든요. 이 두 가지를 해결할 수 있다면야..'ㅂ';

만약 로또가 된다면?
엡, 그런 생각 안하는 걸요. 하지만 된다면 오피스텔 몇 채 사서, 그 중 하나를 개인 서재로 만들고 나머지의 월세로 운영비를 충당할겁니다. .. .갑자기 이에 대한 망상이 마구 떠오르는데, 그건 오늘 천천히 생각해보도록 하지요. 로또의 망상이라. 아니, 로또가 아니라 하더라도 12억이라는 금액이 수중에 생기면 무엇할 것인가 생각해볼만 합니다.


4. 슬슬 나갈 준비해야겠네요. 오늘도 짐이 많다~ /ㅅ/




덧붙임.
로또 당첨을 생각하지 않는 것은 로또를 사지 않기 때문입니다.(...)
저도 알아요. 제 당첨운이 굉장히 낮다는 것 말입니다. 저는 오히려 그쪽을 반기는 걸요. 일생에 있어 사람의 운은 제로섬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로또나 당첨운이 높은 것보다는 다른 운이 높은 것이 좋습니다. 특히 *운이라든지 **운이라든지.-ㅁ-; ... 저기에 결혼이나 연애가 들어갈거라 생각하시는 분은 없겠지요?;
키릴님의 댓글을 보고 있자니 일본도 풀렸을텐데 싶어 서둘러 찾아보았습니다. (링크)
역시! 한국은 겨울 한정 음료가 몇 년째 토피넛 라떼와 뭐시기던데, 일본은 너티 프랄리네 라떼랑 너티 프랄리네 프라푸치노로군요. 한국도 좀 갱신하란 말이닷! 아, 그외에 진저 프레드 라떼, 캐러멜 화이트 모카도 있습니다. 얼마나 단 음료일지 상상이 안되네요.

그리고 오늘부터 11월 4일까지 나흘간 날마다 너티 프랄리네 라떼를 마시는 사람에게 크리스마스 오너먼트를 선물로 준답니다. 하하하. 일본에 없어서 다행이네요.(아마도)

그리하여 계절 한정 상품 목록은 여기(링크)에 있습니다.


사이즈 보정 안했으니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ㅂ'
훨씬 상품이 다양한데, D모님은 저기 보이는 푸른 여우 컵에 낚이실 것이 눈에 선하군요. 하하하...;
(하지만 저도 낚이고 있습니다.; 푸른 머그는 만나기 어렵다고요!)


이쪽을 보면 앞서 올린 머그는 데미타스가 맞을 것 같습니다. 아마 해마다 나오는 To go 머그는 그 왼편에 있는 3단 눈사람이겠지요. 그러고 보니 한국과 일본의 눈사람은 2단인데 쟈는 아무리 봐도 3단. 흐응...
텀블러는 취향이 아니라 머그만 모았습니다.
M님께는 다행일거라 생각하는데, 대강 훑어보았을 때 벤티는 없어 보입니다. 레드 텀블러가 상당히 예쁘지만 톨사이즈 같고요. 그리고 올해도 아래 피규어(...)가 들어간 텀블러가 두 종 나왔습니다. 이번에는 트리 장식용 오너먼트 두개를 옆에 놓고 있는 빨간 새가 있네요.'ㅂ'

하여간 제 눈을 홀린 것은 머그들이었으니, 출처는 모두 스타벅스 홈페이지입니다.(링크)


왜 난 이걸 보면서 B님은 반드시 지르실거야! 라고 생각하고 있는 건지.-ㅁ- 모에 포인트는 저 꼬리입니다. 흐흐흐.
용량은 237ml. 숏사이즈고요. 이정도면 편하게 쓰기 딱 좋네요.



버드 머그는 의외로 큽니다. 414ml. 이쯤되면 아마 그란데? 톨이 330ml 남짓인 걸로 알고 있으니 그보다도 크군요. 자작나무에 붉은 새 두 마리가 앉아 있습니다.




이건 꼭 사야해!
88ml 용량의 머그입니다. 정확히는 데미타스잔이지요. 에스프레소잔은 해마다 나오는 대로 거의 모으고 있으니 이번에도 구입할 생각입니다. 캔디케인은 취향이 아니라 구입하지 않았지만 이건 괜찮네요.+ㅅ+



여우 머그를 구입할지 말지는 미정이지만 맨 아래의 데미타스는 살 거고요. 물건이 풀렸다면 오늘이라도 당장 결제할겁니다. 음하하; 이리하여 쓰지 않는 컵은 늘어만 가는데...



(수정)
글을 급하게 써서 올리고 찬찬히 들여다보니, 맨 아래의 머그는 이름이 '레드 버드 투고 머그'입니다. 투고 머그는 원래 톨 사이즈로 나온다고 기억하는데, 이게 투고 머그라면 88ml라는 용량 표시가 잘못되었을 수 있네요. 하지만 사진을 봤을 때는 투고 머그라기엔 작아보이는데?

성인의 날 전야제. 그렇기 때문에 괴물들이 미친듯이 날뛴다는 할로윈. 하지만 한국에는 그런 괴물들이 없고(귀신이라면 몰라도) 성인들도 없었으니 할로윈은 그냥 노는 날입니다. 하하하;


그래도 호박 관련 상품이랑 여러 행사들이 있는 것은 나쁘지 않네요. 조만간 집 앞 카페에서 파는 호박파이를 먹어봐야겠습니다. 할로윈하고 상관 없으니 11월 넘어도 하지 않을까요.



어느날.

미소년으로 이런 저런 글들을 G에게 넘겨주던 도중, 모님 이글루에서 크리스피 크림의 할로윈 머그 관련 글을 보았습니다. 검은색과 주황색 두 종류가 있었는데, 주황색보다는 검은색이 조금 더 끌리더군요. 그런 이야기를 했지만 어차피 저나 G나 크리스피 크림은 1년에 한 번 갈까 말까 합니다. G는 머그보다는 도넛에 더 끌렸던 모양이고요. 그러고는 까맣게 잊었는데, 그 이틀 뒤에 G가 이런 걸 줬습니다.





저녁에, 퇴근하고서, 놀고서 돌아오는 길에 들렀던 모양입니다. 하하하하;
하지만 이미 저는 필요한 머그를 구입했던 참이었고, 새로 들어오는 머그는 덤입니다.-ㅂ-;




안에는 이런 상자가 들어 있었습니다. 사진이 붉게 다홍색으로 나왔는데 실제는 주황색에 가깝습니다.(아마도;)




아니, 이렇게 보니 또 주황색이 아니라 다홍색이 맞나 싶기도 하네요. 하여간 호박대왕이 그려진 머그입니다. 게다가 안에는 비명을 지르는 녀석이 있네요. 스크림에서 튀어나왔나봅니다. 쓸 때는 어차피 왼손으로 주로 잡기 때문에 스크림™은 안보일테고. 그러니 호박만 보이겠지요.



하지만 현재 쓰고 있는 머그는 셜록이라, 저 머그는 고이 서랍속에 잠들었습니다. 하하하; 게다가 저 머그를 수납하기 위해 서랍을 열었다가, 이전에 이벤트로 받은 머그 하나가 톡 튀어나온 덕분에 한동안 머그가 없어 곤란을 겪지는 않을 겁니다. 하여간 G, 잘 쓰겠음!


0. 이거 써먹었나, 안 써먹었나? 스타벅스 크로크 무슈. 역시 간간하다.-ㅁ-;
그러고 보니 이 때쯤 크리스마스 상품 발표가 D-6이라 한 것 같으니, 아마 11월 1일 발표가 아닌가 한다. 할로윈 다음날, 그러니까 성인의 날. adult가 아니라 saint다.;

라고 쓰고 찾아보니 역시, 11월 1일 발표 맞다. 그러나 기대는 하지 않고 있음.


1. 보크스 코리아.
화-수가 쉬는 날이다. 그렇지 않으면 당장 내일 뛰는 건데 아쉽군. 젠장.=ㅅ=;
상품이 있을지 없을지 모르지만 일단 그걸 목표로 해서 다녀올 생각이었는데, 그게 안되면 토요일 공방 갔다가 들렀다가 약속 장소로 바로 나가야한다. 이번주는 토-일 모두 약속 있음.
목표는 가격 확인, 있다면 구입 예정. (아마도-_-) 지르면 지르는 대로 또 문제다.(먼산) 둘 곳이 없어.


2. 일본 여행 계획 수정판
수정판을 작성했는데 꿈은 꿈으로 두어야 하나 싶은 생각이 머리를 스치고 지나간다. 하하하하. 이러다가 내년에 도쿄 찍으면 또 머리아프지. 근데 아무리 찾아봐도 간사이공항보다 나리타-하네다공항 항공권이 훨씬 비싸단 말야. 그러니 도쿄는 계속 미루게 되는거지.-_-;
그리고 도쿄에 갈 이유는 딱 두가지인데다 둘다 돈과 얽혀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고. 하여간 목표로 하고 있던 두 가지를 동시에 해치우는 것은 현재로서는 불가능하다는 결론이 나온다.
아아. 역시 그 꿈은 뒤로 미뤄야하나보다.


3. 가방 구입
백팩 구입. 봐둔 것이 하나 있어서 조만간 구입할 예정. 카드값은 그 다음에 생각하지요. 음하하. 1하고 함께 하면 더욱더 카드 청구서가 무서워집니다.



1, 2, 3을 도합하면 홍대, 명동을 이번 주 안에 다 찍어야 한다는 이야기임. 냐하~ 코스를 어떻게 짜야 하나~.


앞서 올린 글에 0번-웨지우드 Cuckoo랑 1번의 해당 물품이랑 헷갈리게 적어 놓아서 티세트 가격이 17만원이라 생각하신 분들이 여럿 있었습니다. 흑; 저야 전혀 다른 것을 알고 있었으니 별 생각 없이 올렸는데 다시 읽어보니 글을 잘못 썼더군요.;ㅁ;



아예 어제 집에 가자마자 찍었습니다.
사진을 줄였더니 잘 안보이긴 하는데, 맨 위의 티잔 1인조 12만원, 디저트 접시 한 장에 58000원 하는 것을 세트로 묶어 12만원에 판답니다. 그리고 티잔 4인조에 디저트 접시 4장은 44만원이고요. 티포트와 설탕 그릇, 크림그릇(둘이 합해 슈거 크리머-_-)은 도합 21만. 케이크 2단 스탠드와 샌드위치 접시가 22만입니다.

웨지우드 가격을 생각하면 비싸진 않다고 생각하는데, 무늬가 100% 마음에 드는 것은 아니라서요. 구입한다면 정말 충동구매인겁니다.; 그리고 앞서 이야기한 17만원짜리 때문에라도..-_-a 산다면 그쪽을 구입할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어디까지나 상대적으로 높은 거지 실제 지를지는 저도 모릅니다.(먼산) 그도 그런 것이 통장 잔고가 정말로 바닥입니다.; 책이고 뭐고 지르는 것은 한동안 자제해야하거든요. 하지만 안주 오디오북이 아직 남아있지..ㄱ-;
0. B님과 C님께 말씀 드렸던 그 할인세일은 할리퀸 Cuckoo입니다. 실물을 보면 조금 긴가민가한데, 무난하게(!) 쓰기엔 괜찮겠더군요. 가격이 무난하지 않다는 것이 최대 단점입니다. 하지만 저 설탕그릇과 크림그릇은 참으로 귀여운 것이 예뻐요!


실물 보러 지난 금요일에 일부러 다녀왔는데, 제일 마음에 드는 것이 분홍색 설탕그릇과 푸른색 크림그릇입니다. 둘다 사진상으로는 색이 조금 날아갔는데, 실제 보면 엷은 분홍과 하늘색입니다. 딱 상상하는 수준의 색이더군요. 근데 워낙 귀여워서 다른 곳에 맞춰 써도 잘 어울리겠다 싶습니다. 오히려 원래 세트보다 머그 같은 캐주얼한 티타임에 놓아도 괜찮겠다 싶고요. 가격이 시궁창이라는게 문제지만.;
가격이 얼마인지는 정확히 기억하지 못하는데, 200세트 한정으로 상당히 저렴하게 팔더랍니다. 어디까지나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이라는 걸 염두에 두시길.; 컵 크기가 생각보다 커서 놀랐습니다. 찻잔이라기 보다는 커피, 아니 카페오레를 담을 만한 용량으로 보이더군요. 커피잔과는 다릅니다.

참고로 웨지우드 공식 홈페이지의 가격은 확인하지 않고 가시는 쪽이 편합니다. 보고 나면 이 가격 뭐야! 싶거든요.


1. (수정): 0번과 1번은 전혀 다른 물건입니다. 0번에 해당되는 물건 가격은 사진을 찍어 놓았으니 따로 올리지요.
그리고 이분들. 아니, 구입할까 말까 고민이라 했더니 당장에 등떠미시는...-ㅂ- 17만원이면 살만하다 하시며 옆구리 찔러주시면 어쩝니까! 그런 고로 조만간 지름목록에 올라오더라도 이해해주시어요. 아마 빠른 시일안에 지르지 않을가 싶습니다.-_-


2. 그러고 보니 요즘 국화가 많이 피었지요? 조계사 앞에는 국화달팽이와 국화무당벌레가 있습니다. 표정이 압권인데 국화무당벌레는 아직 덜핀 것 같더군요. 조금 더 지나면 가보시어요. 정말 유쾌합니다.


3. 오늘은 작작하고 공부좀. 아, B님 축하드립니다. 그러니 저희 손잡고 같이 굴을 파보아요. 데헷~♡


4.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작정하고 호랑이 굴 속으로 들어가는 형상이니, 지난 목요일에 들은 충고대로 3년이 아니라 4년 계획 잡고 가능한 빨리 끝내는 걸로 가야겠네요. 지난번에 P4 총괄 비용이 얼마나 들어갈지 계산했는데, 그걸 다시 4년으로 바꾸면 참 머리아픕니다. 게다가 대부분의 자금이 누군가(...)에게 묶여 있는지라, 그것도 문제로군요. 0+1이 문제되는 것도 그 때문일겁니다.


5. 나머지 잡담은 다음으로..?


덧붙임

6. 아침에 일어나서 식탁 위를 보니 못보던 메달이 하나 놓여 있군요. 수고했다, G.
저는 뛰는 건 잘 안하지만 걷는 거라면 할 수 있으니, 아마 제가 참여했다면 2시간 정도..? 핫핫핫;


덧붙임2.

7. 그제 애니플러스에서 보았던  『사이코패스』. 흔히 말하는 부정적인 의미로의 사이코패스는 path고, 이 애니메이션은 pass입니다. 그러니까 근 미래를 다루는 사이버 펑크인데 분위기는 『공각기동대』나 『패트레이버』 극장판과 굉장히 닮았습니다. 주인공 설정이나 배경, 상황 설정이 상당히 클리셰를 따르기 때문에 어떤 내용이 될지는 예상할 수 있는데, 예상할 수 없습니다.
무슨 소리냐 하면, 스토리 원안이 우로부치 겐이예요. 이 사람이 들어갔다는 것만으로도 이 애니는 절대 종잡을 수 없습니다. 하하하하. 게다가 총감독이 모토히로 카츠유키(「춤추는 대수사선」), 감독이 시오타니 나오요시(「도쿄 마블 초코릿」, 「BLOOD-C The Last Dark」)인 걸 감안하면 B님이나 C님 말씀대로 원래 극장판으로 만들려던 것을 TV판으로 돌렸는지도 모르겠네요. 2쿨 예정이랍니다.
아마 B님, C님 두 분 모두 취향이실 것 같..?
날마다 차를 마신다는 것은 컵을 그만큼 많이 사용한다는 의미입니다. 다른 것이면 덜할텐데, 저기 홍차랑 원두커피를 담아 마시다보니 머그 안쪽에 물 드는 것이 좀 심하더군요. 두껍게 유약을 바른 것도 아니고 일반 머그인데다 하얀 컵이라 더 한가봅니다. 그래서 그간 야호메이 머그 두 개가 은퇴했고, 그보다 더 오래된 곰돌이 그림 머그 하나도 슬슬 은퇴시켜야 할 모양이더랍니다. 치약으로 닦아도 깨끗해지지 않더군요. 올해 업무 넘기고 사무실에서 개인 물건 치울 때 아예 지금 쓰는 홍차포트도 은퇴시킬(버릴) 예정입니다. 그것도 안쪽에 물이 꽤 들었거든요. 게다가 주둥이 안쪽을 치간칫솔로 닦아야 하나 고민할 정도라..(먼산)

하여간 새로 머그를 마련할까 고민하는 사이에 문득 떠오른 것은 북새통에서 파는 『셜록』 머그입니다. BBC 셜록도 아니고 로버트 셜록(헐리우드판;)도 아니고 파티에서 연재하는 권교정씨의 『셜록』입니다. 아마 이미지만 놓고 보면 최근 보았던 여러 셜록 중에서는 이게 가장 원작과 닮지 않았나 합니다. 물론 그러기엔 왓슨이 지나치게 스마트(..)한 감이 없잖아 있지요.

지난번에 무릎덮개도 샀겠다, 이번에는 머그까지 사자 싶어 지난주에 북새통 가서 덥석 집어 들었습니다. 가격이 1만원으로 찍혀있지만 구입가는 9천원. 상품은 10% 할인판매하는 듯합니다.



상자에 붙어 있는 그림이 머그 전체 그림입니다.




뒤로 돌려보면 이렇게. 머그 그림을 확인할 수 있게 구멍이 뚫려 있지요. 맨 마지막 남은 머그를 들고 왔더니 상자 상태는 좋지 않지만 쓰기만 잘 쓰면 됩니다.




런던 시내를 걷고 있는 셜록과 왓슨.-ㅁ-




돌려보면 이렇습니다. 맨 위 상자를 보시면 가운데 글씨가 들어 있는데, 그 부분을 중심으로 대칭 그림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어느 쪽을 들어도 내가 보는 그림은 동일합니다.




하지만 포인트는 이거! 작가 본인의 캐리커쳐가 있습니다. 오른손에는 파이프, 왼손에는 비에 젖은 우산을 들고 있군요. 홍차(트와이닝 얼그레이)를 담았는데 양이 딱 맞아서 발 아래 홍차가 놓였습니다.


용량이 생각보다 큽니다. 평소 쓰던 머그보다 양이 많아서 적응하는데는 시간이 조금 걸릴 것 같습니다. 어쨌든 새로 산 머그는 조금 더 오래 썼으면 좋겠는데 어떨려나요. 날마다 깨끗하게 잘 씻어야지.


하지만 이 머그를 구입한 다음날, 뭔가 일이 생기는데..ㄱ-a 일도 몰려 다니지만 머그도 몰려 생기나봅니다. 허허허;
(tbC)


0. 지난 주에 도착한 책. 『제가 살고 싶은 집은』은 두 권을 구입해, 한 권은 돌리고 다른 한 권은 집에 두었다. 표지에 살짝 보이는 저게 저 집 서재다.-ㅁ-;
『수수께끼 풀이는 저녁식사 후에』2편은 아끼는 중. 그리고 옆에 보이는 것이 이번에 속을 썩인 『스페인 곶 미스터리』이다. 엘러리 퀸 노트를 제공한다기에 덥석 물었는데, 따로 비닐포장 없이 책이 달랑 왔더라. 다시 말해 금장책갈피가 안 들어 있었다. 교보에 문의를 하고 기다렸는데 주말을 넘겨  월요일에 도착한 답변에는 금장 책갈피 증정 행사가 9월까지였단다.-_- 분명 9월에 확인했을 때는 금장책갈피 증정 기한 제한은 없었던 것 같은데? 이미 재확인할 수 있는 시기는 넘겼고, 금장 책갈피 얻을 기회는 사라졌다. 흑.


1. 오늘의 할 일
- 내일과 모레는 개인적으로 컨퍼런스에 참석하는 것 때문에 휴가를 냈으니 미리 업무를 마무리할 것.
- 국중도에서 재검색중인 건은 오늘 중으로 마무리할 것.


2. 1의 두 번째 건에 대한 건데.....
어제 저 검색을 하다가 멘탈 붕괴를 맛보았다. 솔직히 멘탈 붕괴라는 단어는 싫어하지만 딱 떠오르는 표현이 없더라. 넋이 나가는? 혼이 나가는? 어이가 없었다? 아니, 그보다 더 강력한 표현이 필요하다!
그러니까, 일본 소설 검색을 하다가 현대지능개발사도 국립중앙도서관에 납본을 한다는 걸 처음 안거야. 으아아아; 물론 주기사항에 여성가족부 지정 청소년 유해매체라는 것을 달고 19금이라는 것도 적었더만, 그래도 그런 책이 국립중앙도서관에 있다는 걸 생각하는 순간 오한이 들더라. 납본 도서이기 때문에 구입 비용은 들지 않겠지만 보관 비용은 들거 아냐.;
물론 대원씨아이의 여러 도서도 납본된다. 만화 납본 여부는 확인하지 않았음. 거기는 관심사가 아니라.'ㅂ'


3. 올해는 창경궁, 창덕궁 주변을 걸어다니면서 은행을 많이 밟았다. 그리고 그 이유가 얼마 전 뉴스에서, 가로수에 달린 은행에서 중금속 검출이라는 기사를 내보냈단다. 하하하하. 어쩐지.


4. 어머니의 인간 승리.
지난 주말 시골에 다녀오신 어머니는 감을 잔뜩 따오셨다. 올해는 감이 풍년이라는데, 그렇지 않아도 길거리 여기저기에 보이는 감나무에는 감이 주렁주렁 매달려 있더라. 벼르고 있다가 일요일에 가신 건데 들고 오신 박스보고 기암했다. 나랑 G가 같이 들고 온 것만 10박스가 넘었다. 거기에 커다란 대야(플라스틱 함지박?)에도 담아 놓은 것이 있으니, 아버지 추산 10접 이상이었다. 그러니까 1천개...(먼산)
그리고 그 감을 어제까지 해서 전부 다 까고 곶감을 만들기 위해 내다 놓았다. 문제는 이번 주 내내 날씨가 그리 좋지 않다는 건데, 부디 곰팡이 안 슬고 잘 마르기를.;ㅁ;


0. B님과의 데이트. 으으으으으 초코 케이크! 커피이이이!

커피 마시면 되긴 하지만 아침에 스타벅스 비아 한 잔, 홍차 한 잔, 믹스 커피 한 잔 마신 뒤라 더 마시면 안됩니다. 믹스커피는 정말 끊어야하는데 쉽지 않군요.-_- 정말 더 이상은 먹으면 안됨.; 위에 상당한 부담이 간단 말입니다.



1. 어제 채널 올리브를 보다가 미국의 샌드위치 순위인지 뭔지를 보았습니다. 1위에 오른 샌드위치는 만들어 먹어보고 싶더군요. 한국에는 파는 곳이 없을테지만 말입니다. 평소 제 식생활을 생각하면 그거 하나로 사흘치 점심은 해결할 수 있습니다. 아니, 그걸 나눠 먹는 것이 문제이긴 하네요. 아침에 먹고 내내 굶는다는 방법도 생각할만할듯..?

뭐였나면, 그릴드샌드위치치즈버거입니다. 만드는 방법을 보니 대강 이렇군요.
① 고기로 햄버거 스테이크를 만들고 거기에 치즈를 올려 녹입니다.
② 그 사이 샌드위치 사이에 치즈를 넣고 구워 그릴드 샌드위치를 만들되, 두 개를 준비합니다.
③ 그릴드 샌드위치 하나를 놓고 그 위에 토마토와 채소와 치즈를 올린 햄버거 스테이크를 올리고 튀긴 양파칩을 듬뿍 쌓습니다.
④ 남은 그릴드 샌드위치 하나로 뚜껑을 덮고 스테이크용 칼로 한가운데를 찔러 고정합니다.
하나만으로 1995인지 1955 칼로리를 해결하는 무서운 샌드위치. 여기에 음료를 곁들이면 하루 칼로리를 단번에 섭취할 수 있습니다. 허허허허.

하지만 먹어(만들어)보고 싶은 마음이 굴뚝.-ㅠ-


2. 금리가 바닥이니 요즘 나오는 적금 금리도 마찬가지로 바닥입니다. 제일은행 두드림은 이자가 얼마더라? 거긴 복리라서 조금 높게 느껴지긴 합니다. 차라리 적금을 헐어서 여기에 넣어둘까 싶은 생각도 드네요. 하기야 헐을 적금도 없지.;ㅂ;


3. 수요일에 비가 오면 기온이 하강할 예정이랍니다. 감기 조심하시어요.;ㅂ;


4. 코스트코에 고기 사러 가려고 했더니 축산물 판매 금지 처분을 받은 곳이 있는 모양입니다. 이런.;


5. 월급명세서를 들여다보니 한숨만 나오는군요. 하아아..;ㅂ;


6. 한숨이 나오는 건 보고서를 아직 다 못썼기 때문이고.OTL


7. 오늘 아침에는 출근길에 도서관에 반납할 책까지 짊어지고 나왔더니 허리에 무리가 가더랍니다. 좌책 우IT. 노트북 배터리 문제 때문에 요즘 노트북이랑 아이패드를 같이 들고 다니거든요. 하하하하.;ㅂ; 이러다 허리 망가지면 안되는데, 선택의 여지가 없네요. 흑.


8. 어쩌면 아버지가 잠시 일을 쉬실지도 모릅니다. 그리 되면 아버지는 80일간의 세계일주 퍼즐 게임 4판째에 돌입하실 테고 집의 컴퓨터 쟁탈전은 더욱 치열하게 돌아갈 겁니다.ㄱ-a 컴퓨터 안 놓아주실 것 같아 걱정이군요. 잠시 마비노기를 접어 두면 마음 편해요.(...)


0. 사진 찍을 때 가장자리도 신경써서 할 걸 그랬군요.;
집에 잔뜩 쌓여 있는 일본식 카레 중 하나를 집어 들어 카레를 끓였습니다. 그리고 거기에 G가 모 소셜커머스에서 구입한 떡볶이 떡을 넣었고요. 예상했던대로 떡이 별로였습니다. 고구마떡(사진 위쪽의 연보라색)과 치즈떡(흰색) 두 가지였는데 고구마떡은 상당히 달고, 치즈떡은 무난하지만 둘다 질기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러니까 쫄깃하다가 아니라, 가끔은 종이를 씹는 건가 싶을 정도의 시판 떡볶이 떡 질감을 두고 하는 이야기입니다.; 진짜로 질기다는 건 아니고, 그런 느낌이었다는거죠.
시중에서 파는 쌀떡볶이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가끔 질긴 떡을 만나거든요.-ㅅ-;

사진 보고 있으니 카레가 땡깁니다. 어머니를 졸라 갈비찜(혹은 고기찜)을 먹기로 하였지만 시간이 되면 또 카레 한 솥 끓일까요.


1. 『로도스도 전기』애장판이 예약판매중입니다. 발매일은 10월 26일이군요. 7권 세트에, 예약 한정판은 설정집 포함, 100부의 저자 사인본 랜덤 증정이랍니다. 그럴 것 같진 않지만 만약 주문 세트가 100부 이하면 자동적으로 예약자 전원 사인본이라는..'ㅂ'; 설마 그렇지는 않겠지요.
교보문고에서 퍼온 이벤트 안내는 워낙 커서 접어 놓습니다.


지금 헷갈리는 건 하이엘프 이름이 디노였는지 디드릿트였는지입니다. 소설판이 디노고 애니판이 디드릿트였나요.
제일 마음에 들어하는 표지는 당연히 엘프님 등장하는 편. 판은 너무 우직하고, 마녀는 취향 아니고, 폐하나 마법사나 흑기사나 다 캐릭터가 취향이 아닙니다. 스파크는 판보다 더 우직한 녀석이라 질색이고요.; 디드릿트는 판을 좋아한 것을 빼고는 다 좋습니다.(어?)
개인적으로 가장 기억에 남는 인물은 시리스. 기억하는 분이 있을라나 몰라요. 참 멋진 언니지요./ㅅ/


3. G의 요청으로 『안주』 오디오북은 교보에 들어오는대로 구입 예정입니다. 수량이 많지 않다고 하니 나오는대로 덥석 집어야겠네요.


4. 광화문 역 주변에 일찍 여는 카페가 있나 머리를 굴려보았는데, 일요일 아침에 일찍 여는 카페라 하면 스타벅스가 제일 먼저 떠오릅니다.그 외엔 조금 멀지만 씽크커피나, 그 옆의 아티제 정도? 그렇지 않으면 교보빌딩 1층의 파리크라상이지요. 손님 대하는 건 영 아니지만, 일요일 일찍은 선택의 여지가 좁으니까요.; SFC에 있는 다른 카페들도 12시쯤에야 여니 말입니다.=ㅅ=


5. 엔화는 이번 주도 내내 오르락 내리락. 그냥 1400으로 맞춰 예약해놓고 신경 안 쓰는 것이 나을까요.-_-; 전 1350이 기준이라고 박박 우겼지만 말입니다.


6. 날은 차가운데 햇살은 나른나른하니 좋군요. 하지만 잘 수 있는 시간은 아니긔.;ㅂ;


0. 언제적 사진인지도 잊은 사진. 클로크무슈와 시바와 위키가 함께 하는 즐거운 리포트 시간! (...)
(태공이랑 커피도 있군요. 하하하.)


1. 마비노기
J는 현재 레벨 51, R은 50. 그러나 R은 탐렙이 14인데다 환생 2일 20시간째입니다. 하하하하하하하하. 레벨업의 공로는 경험치 3배 이벤트 덕분이라고 해두지요.
내일 오후 9시가 농장(호박) 수확이라 요 며칠간 내내 물 주고 거름 주면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번 호박은 얼마나 알차게 여물려나요. 저널 딸 수 있는 수준이면 좋겠는데 말입니다.
J는 두 번째 G1 진행중입니다. 이전판으로 G1을 해서 한참 고생했는데, 이번에 R을 데리고 G1 하다가 솔플도 해볼만 하겠다 싶어 J도 다시 G1을 시작했습니다. 지금 한창 연애편지 나르기 직전이예요.-_- 거기서 잠시 멈춤.


2. 조아라
조아라 소설을 읽는 컴퓨터가 3개라는 건 가끔 이런 문제를 일으킵니다. 어떤 소설이 보고 싶은데 선호작으로 등록하지 않아서 찾을 수 없는 경우라는 것 말입니다. 게다가 지금 기억을 더듬어보니 해당 소설은 제목하고 내용하고 거리가 있었어요. 그러니 단순 키워드로는 검색이 안됩니다. 이럴 때는 히스토리를 보고 죽 훑어야 하는데 히스토리 열람이 불가능한 상황이면 당장 읽을 수 없는거죠. 흑흑흑. 게다가 리뷰도 안 써놨어!
전생의 기억을 가지고 환생한 황녀인데, 황제에게는 문제가 참 많습니다. 현재 황비가 세 번째 황비예요. 첫 황비는 이혼 후 사망이던가 그렇고 두 번째 황비는 사형, 세 번째 황비가 현재 황비입니다. 스토리만 봐서는 헨리8세같지요. 하지만 그 면면을 보면 절대 아닙니다. 능력 없이 여자랑 뒹굴고 먹는 것이 일상이라, 전형적인 8자형 비만인에 먹는 것과 여자 외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그 자식들은 황비들의 외모를 물려 받았지만 제대로 정신이 박힌 사람이 거의 없습니다. 첫째 황비 소생은 1남 2녀인데 맏이로서 국정을 전체적으로 이끌어가는 황태자, 부모님의 관계 때문에 성격이 파탄난 여동생, 대인기피증이 심각한 수준에 이른 막내 여동생이 있습니다. 하여간 첫째 황비 소생에 황태자가 있지요. 둘째 황비 소생은 아들하나 딸 하나인데, 아들은 어머니가 사형당하면서 성격이 뒤틀렸고, 딸이 소설 주인공입니다. 전생의 기억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굉장히 쿨하고 시니컬하고 사람에 관심이 없어요. 성인이 되면 재산 들고 잽싸게 튀는 것이 목표라던데 돌아가는 상황을 보니 제대로 안 될 것 같습니다.;
하여간 이 외에도 등장하는 황녀들이 여럿 있으니 황실 식구로 인지하고 있는 사람만 한 다스는 됩니다.(먼산) 물론 그 외의 여자들에게서도 소생이 있지만 이쪽은 안중 밖이예요.

이 소설 제목이 뭔지 홀랑 잊어서 머리 붙잡고 끙끙대고 있습니다. 하하.;

2012.10.3. 덧붙임.
연리님이 가르쳐 주셨습니다. 대딩의삶님이 쓰신 『그냥 닥치고 뛰어라』입니다.+ㅁ+

최근은 아니고 꽤 전에 조아라 뒤지다가 찾아 읽은 단편 하나도 추천합니다. 이바다님의 연작 시리즈인 『그 해 겨울: 우리는, 기억을 나침반으로』랑 그 뒷 이야기(혹은 전 이야기)인 『나는 그 녀석이 예쁘다(예쁜 내 사랑, 안녕)』. 제목만 봐서는 어떤 내용인지 감이 안오지만, 줄거리 설명에 섬마을 사서라는데 그대로 낚여서 봤습니다. 시리즈 전체 제목이 그 해 겨울이고 각 편 이름이 「우리는, 기억을 나침반으로」랑 「나는 그 녀석이 예쁘다」일 것 같은데 조금 헷갈리게 부제가 붙어 있습니다.
「나침반」은 어느 섬마을에서 근무하는 사서와, 그 섬마을에 지속적으로 책을 보내주는 키다리 아저씨(청년)의 이야기입니다. 이 이야기를 읽고 나서 「나는 그녀석이~」를 보면 둘의 관계가 어떻게 된 것인지 알 수 있지요. 달랑 한 편씩만 올라왔는데 분량이 상당하기 때문에 보통 단편보다도 길다 싶습니다. 연작인 이유도 충분히 알겠고요. 글도 괜찮고 마무리도 괜찮습니다. 가볍게 보기에 좋으나, 짐작하시겠지만 소프트 BL입니다.; 첫사랑과 같은 아련한 글이니 수위 걱정하지 않고 보시기엔 좋겠네요.

『Beast × Beast』, 『Deep Gold × Hot Milk』의 작가, 아스티르님이 쓰신『용의 노예』는 남겨 두고 있습니다 .편수가 100편을 가뿐히 넘어간데다 이게 끝은 아니라 하신 걸 보니 대략 200편은 나오겠는데, 지금 다른 두 작품도 일시 정지 상태거든요. 건강 문제로 알고 있습니다. 하여간 BB나 핫밀크는 결말이 다가오고 있다 하니 기다려야지요.T-T


3. 신간 구입
조아라 신간들은 yes24에는 이미 풀린 모양인데 교보는 아직입니다. 교보 이북을 더 좋아하기 때문에 올라오길 기다리고 있네요.T-T;
그리고 9월 마지막 주 신간이 조금 많습니다. 야마자키 타카코의 『보이』30권이 나왔습니다. 완결권이네요. G가 다 보고 나서도 별 말 없는 것을 보니 폐기하지는 않을 걸로 보입니다. 뭐, 아까 이야기 하긴 했지만 『보이』에서 가장 좋아하는 건 그 학창 시절이니까요. 야들이 중학생이라는데는 동의 못하지만-그건 강백호가 고등학생이라는 걸 믿으라는 것과 같은..-_--노는 모습이 귀엽다는 건 맞습니다. 특히 가장 좋아하는 건 일당들이 크리스마스를 즐겁게 뛰어 놀며 보낸 뒤, 반리에게 아버지와 어머니의 크리스마스 축하 팩스가 오는 장면이었지요. 그러고 보니 지금이라면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대화를 할테니까 이런 장면은 안 나올까요? 팩스가 끊임 없이 오는 것이 더 로맨틱하다고 생각하지만 말입니다.
『은수저』3권도 나왔습니다. 『어떻게 좀 안될까요』6권이랑 『Q.E.D』41권, 『C.M.B.』19권도 사왔고요. 이제 연휴 마지막을 즐기며 읽어야겠습니다.


4. 해야할 일
그러나 일요일에 쓴다 하던 보고서는 아직 안 썼을뿐이고..ㄱ-;
효재는 종종 한국의 타샤 튜더라는 말을 듣습니다. 한국에 나온 타샤 튜더 책을 거의 다 본 입장에서는 이 평가가 그리 마음에 들진 않습니다. 그리고 그 평가에 대한 생각은 이번에 읽은 『효재의 살림 연장』에서도 그대로 이어집니다.

책 자체는 화보집 같습니다. 살림집의 사진은 일본의 여러 부엌 살림을 찍은 것과도 비슷하며, 이렇게 많은 그릇과 도구를 모았다는 것이 신기합니다. 사진도 잘 찍었고 예쁩니다. 하지만 이게 마음을 움직이지는 않습니다. 다른 책을 보면 이렇게도 해보고 싶고 저렇게도 해보고 싶고, 그런 생각이 많이 드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마음을 움직인 것은 딱 하나, 유기였습니다. 방짜 유기 수저를 만드는 장인의 이야기. 그걸 보고 한 벌 구입하고 또 한 벌 구입해서 가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지요. 하지만 다른 살림은 취향에 안 맞기도 했지만 이상하게 삐딱한 시선으로 보게 됩니다. 작가 본인이 이야기했듯이 살림이 아니라 소꿉장난 같아요. 타샤 튜더는 지금 시선으로 보면 19세기에 못박혀 살고 있는 코스튬플레이어(...)₁에 조금 많이 이상한 할머니 같지만 이 사람은 코스튬플레이어가 아니라 그냥 인형놀이하고 소꿉놀이하고 소품 모으는 것처럼 보입니다.
이상하지요.
책을 읽어 보면 분명 저게 생활이고 삶이고 원래의 습관인건데, 보고 있노라면 한발자국 물러서 보게 됩니다. 그참 기묘해요.


책 자체는 사진도 그렇고 소품도 그렇고 볼 것은 많습니다. 가격 생각하고 책 사진이나 종이, 편집 생각하면 괜찮습니다. 하지만 읽고 나서 등줄기를 타고 올라오는 감상은 어떻게 할 수 없군요.
그런 의미에서 발행은 하지 않습니다.(먼산)



이효재. 『효재의 살림 연장』. 중앙M&B, 2012, 13800원


₁솔직히 말해, 타샤 튜더가 유명한 그림책 작가가 아니라, 집 재산이 많아서 그걸로 저런 생활을 하고 있다 치면 세상에 이런 사람도 있구나라며 한국의 여러 방송국에서 취재나갔을 겁니다. 타샤 튜더라는 이름이 있기에 저런 생활을 해도 그냥 그러려니 했지, 보통 사람이 저렇게 살았다면 이상한 사람이다 소리를 몇 번이고 들었을거라 봅니다.

분명히 쓸 말이 많았는데 막상 키보드를 붙잡으면 기억은 왜 날아가는 건지.ㄱ-;


1. 지난 금요일에 배스킨라빈스의 캐러멜 마끼아또를 다시 먹었습니다. 그리고 잊고 있던 사실을 떠올렸습니다. 일주일 전에 이 아이스크림을 먹으면서 모 시판 아이스크림을 떠올렸지요. 메*톤이라 써도 다들 아시겠지요. 캐러멜이라 그런지 자연스레 떠오릅니다.-ㅁ-/


2. 지난 주말에는 5pening에 가려다 실패했습니다. 사전 예약이 되지 않는다고 해서 일찌감치 모여 가기로 했는데, 5시 반부터 시작이라던 저녁 식사는 이미 예약이 끝났다는군요. 예약 시스템을 언제부터 도입했는지 몰라도 트위터에도 그런 이야기는 일언 반구 없었습니다. 나중에야 올려주더군요.
전에 다녀오신 분의 말로는 주문하고 나오는데까지 상당히 시간이 걸린다더군요. 재료비 생각하지 않고 아낌없이 쓰는 음식이라는 말도 들었습니다. 주문이 늦는 것은 방송하는 것을 보면 재료 밑준비, 조리, 음식 내가기, 치우기, 세팅, 설거지까지 모든 과정을 다섯 명만 하기 때문일겁니다. 음식도 손이 많이 갈텐데 그 외의 과정까지 하려면 힘들죠. 그건 이해하지만 트위터도 있으면서 음식점의 운영 상황이나 방침을 제대로 공지 하지 않는 것은 문제라고 봅니다. (게다가 촬영인원들이 항상 음식점에 상주.ㄱ-)

저는 다른 분들 다녀오면 그 후기만 듣고 말래요.-ㅁ-/


3. 마비노기 이야기.
어제 저는 흰 꼬리 몽구스를 2천마리 가량 잡았습니다. 엉엉엉.;ㅂ;
코인을 받으려고 붙들고 있었는데, 잡다보니 마법으로 잡는 것과 무기를 이용해 전투스킬을 써서 잡는 것의 아이템 드랍률이 상당히 다릅니다. 활은 어떤지 모르겠는데, 마법을 써서 잡으면 10-20마리마다 코인 하나가 떨어집니다. 그리고 허브나 고기 등의 아이템도 거의 안 떨어집니다. 일부러 조정한 것이 아닌가 싶군요. 이 차이를 아는 것은 중간중간 파이널 히트 수련도 같이 했기 때문이고..;
덕분에 이제 파볼트 매우 강한적 1100마리만 잡으면 됩니다. 아, 물론 수련치 2배 보정을 받으면 550마리로 쑥 줄어들지요. 날잡고 수련하면 반나절에 완료할겁니다.(...)

하는 김에 이번주 중으로 농장도 다시 할까 싶군요. 농장 저널 따는 걸 시도하고 싶어서요. 호박심어야지, 호박!


4. 추석 동안 정말 만들지 어떨지 모르지만 버터와 초콜릿은 사둘 생각입니다. 거기에 간 고기도. 이거 사려면 코스트코에 다녀와야할텐데 갈 시간이 되려나요. 그냥 집 앞에서 적당히 사고 말까.


5. 창경궁-창덕궁 사이의 지하보도는 진짜 아니다 싶은데 말입니다. 그렇지 않아도 저녁에는 인적이 드문 곳이고 조금 으슥한 곳이라 우범지대가 될 가능성이 높거든요.; 근처에 파출소가 있긴 했는데, 그래도 매번 관리하기는 쉽지 않을겁니다. 다른 곳은 다 지상보도 만들면서 여기는 왜 지하보도를! -_-+ 상습 정체구역이라고 하지만 걷기 좋은 길을 걷기 나쁜 길로 만들려고 하는 건가 싶네요. 물론 지하보도를 어떤 식으로 만들려는지는 설계안을 봐야겠지만 말입니다.


6. 『로도스도 전기』 출간 이야기를 모임에서 했더니 가장 먼저 나온 질문은 이거였습니다.
"설마 『마계마인전』으로 나오진 않겠지요?"
설마요.-ㅁ-; 아예 들녘에서 『로도스도 전기』 출간이라고 했다니 말입니다. 번역본이 어느 판인지는 알 수 없고, 장정이나 기타 등등의 상황도 다음달에 책이 나온다니 봐야 알겠지요. 하지만 원래 7-8월 출간 예정이었던 걸 감안하면 10월에 꼭 나오는지도 확신이 안섭니다.;


7. 추석이 멀지 않았네요. 하지만 제게는 그냥 주말일뿐. 어헝헝.;ㅂ;


0. 어느 날의 아침메뉴. 주말 아침은 평소보다 더 먹게 됩니다. 냉동실에서 발굴한 악토버의 빵을 같이 구웠는데, 전 이런 시큼한 빵은 안 좋아한다는 걸 다시 깨달았습니다. 하하하; 전 밀떡에 가까운 빵이더라도 좋으니 신것보다는 담백한쪽이 좋습니다. 그러고 보니 커피도 신 맛보다는 쓴 맛을 선호하지요.
왼쪽 아래의 주스는 자몽주스입니다. 요즘 아침마다 반잔씩 마시고 있다보니 떨어지지 않게 채워 놓는 것도 나름 일이더군요. 가끔 G가 마시기도 하지만 뭐, 자주 마시는 건 아니니 괜찮습니다. 우유보다 비싼 주스라서 조금 예민해지거든요. 하하하;


1. T님의 육아일기를 보고 있으면 정말 어머니께 죄송합니다.OTL 토끼는 얌전한 편이라 생각하는데 자타공인 최악의 아기였던 저는....(눈물)
저 돌 즈음에 보고 고등학교 이후에 뵌 여러 친척 + 어머니 친구분들이 깜짝깜짝 놀라는 걸 떠올리면 그 때마다 웃을 수 밖에 없습니다. 속으로는 피눈물이 나지만요.; 게다가 뭔 일 있을 때마다 이 말썽쟁이 꼬맹이를 보아야했던 손위사촌들에게도 참으로 미안합니다. 흑흑흑;


2. 아마존으로 주문한 트리니티 블러드는 D님의 정보 덕분에 오늘 네픽으로 주문 전환했습니다. D님께 들으니 초회한정상품이 포함되어 있는지에 대한 확답은 안나온 모양입니다. '소개 전단지 그대로입니다'라고 했다는군요. 그래도 121200원이면 아마존 예약금보다는 훨씬 싸기 때문에 카드로 전체 금액을 다 긁었습니다. 어제 엔화 환율이 일시적으로 떨어져서 왜 그러나 했더니 일본 금융당국이 뛰어 들었네요. 그래봐야 밑빠진 독에 물 붓기 같지만 말입니다. 12월이 되면 환율이 올라갈 가능성이 높으니 전체 금액 결제해도 괜찮겠다 싶어서 했습니다. 카드 대금은 조만간 나올 명절 보너스로 막아야지요.(...)


3. 지난 주에 근처를 지나가며 확인하니 청계천 2가에 자리잡고 있던 다문화 반대 할아버지들이 안 보이더군요. 아무래도 신고가 들어간 모양입니다. 대한민국이 자유 민주주의 국가로 원하는 말을 할 수 있다고 해도 할 말 안 할 말 따로 있습니다.-_-


4. 대학로 주변은 가로수도 큼직하고 멋집니다. 특히 이화사거리에서 혜화사거리로 이어지는 곳의 플라타너스는 굵기도 하거니와 키도 커서 나무 그늘도 큽니다. 참 멋지다 생각했는데 이화사거리 쪽의 나무 일곱 그루 정도가 밑둥이 잘렸습니다. 이유는 홍대 대학로 건물 주변의 버스 정류장 등 정리 때문인 듯합니다. 어느 날 갑자기 나무가 사라지고 그루터기만 남아서 속으로만 화를 냈는데 며칠이 지나니 보도를 정리하여 버스가 설 곳을 만들더랍니다. 건물도 거의 완공단계인데, 보도 정리 때문에 그 굵은 나무들을 썩둑 베어내니 마음이 좋지 않네요. 과연 그 건물 주변 녹지 정리는 어떻게 하려나.


5. 어쩌면 조만간, 겨울부터는 걷기 운동 코스를 바꿔야 할지도 모릅니다. 그러니까 원남사거리에서 창덕궁으로 넘어가는 보도를 임시로 폐쇄한답니다. 그 시점이 언제였는지 까먹었...; 아니, 어제 보기로는 2012년 2월부터 그랬던 것 같은데 올해가 2012년 2월이잖아?; 새로운 보도는 2013년 2월이라는데 몇 개월 안남았지요?;
그 주변 도로 정비가 꽤 시간이 걸리는 모양입니다. 지금 종묘 쪽을 파 들어가서 거기에 도로를 만드는 모양인데, 그 때문에 창덕궁 앞에서 원남사거리 쪽으로 난 인도는 막혀 있습니다.



빨강이 제가 평소 다니는 운동 길이고 녹색은 현재는 폐쇄한 보도입니다. 파랑길은 종묘와 창경궁을 오가는 육교가 있던 자리고요. 종묘쪽으로 도로 확장 공사를 하면서 현재 육교도 끊겨 있습니다. 도로 확장 공사 전에는 종묘와 창경궁을 오갈 수 있었어요. 공사가 내년 쯤 끝난다니까 그 때라면 가능할 듯합니다.

하여간 저 길은 굉장히 좁은데다 상습 정체구간입니다. 고가도로가 없어진 뒤 더 심해진 것 같은데, 확장공사 하는 것도 그런 이유에서일겁니다.

문제는 저 길을 다니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다는 것이죠. 창덕궁에서 창경궁까지는 걸어가는 것이 편하기도 하고요. 여기도 아름드리 플라타너스가 가로수라서 그늘도 적당하고 걷기 좋습니다. 여름에는 나뭇잎 사이로 햇살 비치는 것을 보며 넋 놓고 걸어갈 때도 있습니다. 그렇게 좋은 길이니 잠시라도 보도 폐쇄하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내일 운동 나가면 다시 종로구청의 관련 공지판을 자세히 들여다 봐야겠네요. 막아 놓으면 불편하단 말이닷.;ㅂ;


worm = insect, warm = heat.

Sometimes warm and worm are mixed up. And it is warmer, like woolen gloves. Because G want to by some knit books, find 5-6 books in KB. I want to make some warmer, bought that book.

Wachifield books bought too. I collected 'Dayan collection books', that are picture books. 『Dayan in Wachifield』 is like manual(set up?) book of Wachifield. I will buy『New Dayan in Wachifield』 in this year. But japanese books are VERY EXPENSIVE.-_- That three books are over \7000. HAHAHAHAHA.


하여간.
신 와치필드 화집까지 구입하고 나면 그 다음엔 다른 그림책들에 손대겠지요. 과연 어디에 꽂을 수 있을라나.
아니, 그 전에, 저 워머를 뜨려면 집에 있는 털실로는 안될텐데, 그럼 새로 털실도 사야겠지요. 윽. 그 비용은?;

기타 등등에 들어가는 이마 이치코의 신작 『여행자의 나무』부터 풀어 놓지요. 그 다음은 모리 카오루의 『습유집』. 그런 고로 이번 글은 최근에 읽은 만화책 여러 권 돌아보기가 주제입니다.

아래 가격을 보시면 알겠지만 지금 풀어 놓는 네 권은 가격이 보통 만화책보다 훨씬 높습니다. 판형 문제도 있지만 종이질도 일반적인 만화책보다는 두껍고 무거우며 고급형으로 낸 것이라 그렇습니다. 이 중 만족도가 제일 떨어지는 것이 『여행자의 나무』였습니다. 하하하.;
표지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 책은 서호 시리즈 중 하나입니다. 처음에는 신선했던 서호의 물 찾으러 가는 아가씨들 이야기도 이제는 흥이 떨어지고; 작가 본인도 후기에 썼지만 이 중 몇 편은 기둥 줄거리가 유사합니다. 그리고 다른 이야기도 어디선가 많이 본 느낌이네요. 그래서 상대적인 만족도가 떨어집니다. 가장 마음에 든 인물이 맨 마지막에 나오는 경망스런 황자님이란 것도 특이하죠.; 보통은 이런 인물에게는 호감도가 확 떨어지는데 맨 마지막 몇몇 컷에서 보여준 모습이 단순히 철없는 놈이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그런 갭에 반한 건지도 모르지요.
앞서 호수 이야기를 재미있게 본 분들이라면 그냥 무난하게 보실 겁니다.

『모리 카오루 습유집』은 구입을 벼르고 있었지요. 지난번 모임 때 원서로 한 번 보고는 살까 했더니만 그 새 번역본이 나오더라고요. 덥석 집어 들었습니다. 게다가 예정 일정보다 일찍 나와서 혹시라도 초판 한정 부록을 구하지 못할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있었습니다. 영문 서명이 Anything and Something인 것은 이 책이 그 어디에도 넣기 애매한 단편과 그림을 모아 만든 것이라 그렇습니다. 목차를 보면 아시겠지만 여러 번 있었던 사인회의 용지에 넣은 그림도 같이 들어 있거든요. 엠마가 많지만 셜리도 있습니다./ㅅ/ 앞쪽에는 여러 단편이 있기도 하고, 앵글(...)이 특이한 그림도 몇 있고, 이건 망상 폭주다라고 단정한 몇몇 단편도 있습니다. 특히 망상 폭주형은 옆에 다른 사람이 있을 때 펼쳤다가는 이상한 시선을 받을 수 있으며 공공장소에서는 민망할 수 있으니 집에서 혼자 펼쳐 보도록 합니다. 딱히 야한 장면이 있는 것은 아닌데, 모리 카오루의 그림은 가끔 벗고 있어도 야하지 않고, 벗지 않아도 야한 경우가 있으니까요. 이쪽은 후자입니다.ㄱ-a
하여간 귀여운 이야기도 있으니 모리 카오루를 좋아하신다면 볼만 합니다. 가격이 비싸지만 책이 두껍고 종이를 좋은 걸로 썼거든요.


우미노 치카의 책은 완결 난 뒤에 보는 쪽이 마음 편해서 『3월의 라이온』도 봉인했습니다. 정확히는 G가 구입하고 있는 걸 사다주기만 하고 저는 펼쳐 보지 않았지요. 그러다 이번 편은 읽을 책이 없기에 무심코 열었는데 다행히 어두운 이야기가 아니었습니다. 앞의 이야기는 무거웠지만 그래도 괜찮습니다. 무엇보다 공감하며 보았거든요.
종종 꿈은 이루어진다고 하지만 그 만화 속 주인공이 이야기 하는 것처럼 모든 꿈이 이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이루어질 수 있는 수준의 꿈을 꾸고 그것을 향해 열심히, 아니면 뼈가 부서질 정도로 노력하면 이루어질지도 모릅니다. 지금 제가 백만장자가 되고 싶어요라고 생각하면서도 그냥 놀기만 한다면 그런 꿈이 이루어질리 없지요. 그건 감나무 밑에서 감 떨어지기만을 기다리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어떤 경우에는 죽어라 노력해도 안 되는 것이 있습니다. 엉뚱하게 판타지 소설을 예로 들게 되는데, 『바람의 제국』에 등장하는 어떤 집안은 자신이 하고 싶어 하는 것과 타고난 재능이 영 다른 방향입니다. 일종의 저주지요. 하고 싶은 것은 이것이지만 내가 타고난 재능은 그 쪽이 아닙니다. 하고 싶은 것을 위해 뼈를 깎는 노력을 하지만 그 노력에 비해, 내가 가진 다른 재능은 노력하지 않아도 그 재능을 위해 노력하는 다른 사람들이 살리에리의 심정이 될 정도로 빛을 발합니다. 아... 눈물나죠.;
본론으로 돌아가서, 그런 의미에서 7권의 앞 이야기는 공감하고 또 심장 찔리고 아파하며 보았습니다. 이제 완결 날 때까지 『3월의 라이온』은 일단 접고; 과연 누구랑 커플이 될 것인가 지켜보겠습니다. 하하하;

『스피카』는 그에 비해 아주 발랄한 이야기들을 모았습니다. 『허니와 클로버』를 연재하는 도중의 여러 단편을 모았다는데 그래서인지 그림체도 천차만별입니다. 오래된 것도 있고 최근 것도 있고요. 『3월의 라이온』의 선은 굵고 복잡하지만 여기 실린 단편은 선이 깔끔하거나 단순합니다. 마음에 들었던 이야기는 표제작인 『스피카』랑 뒤에 실린 탐정 이야기입니다. 초록색 개가 참으로 귀여워서 홀딱 반해 애정도가 올라갔지요. 게다가 『스피카』는 발레와 야구가 소재라, 빙고님이나 첫비행님은 끌리실지도 모릅니다? 어디까지나 소재라 그리 길지 않게 넘어가긴 합니다.


이리하여 최근에 구입한 만화책들은 대체적으로 선방했습니다.-ㅁ-/


우미노 치카. 『스피카』, 『3월의 라이온 7』, 서현아 옮김. 시리얼, 2012. 각 7천원, 8천원
이마 이치코. 『여행자의 나무』, 서수진 옮김. 대원씨아이, 2012, 6500원
모리 카오루. 『모리 카오루의 습유집』. 대원씨아이, 2012, 8500원


0. 지난 여름 여행 때 G가 사와서 건네준 차이. 우유에 타서 먹으면 나름 괜찮다. 한번쯤은.; 그 이상은 달아서 무리야.


1. G랑 같이 주말을 보내면 난리가 난다.-_-; 가능하면 한동안은 피해야겠다. 음식 폭주의 상승 효과라는 것이 이런 것이지. 서로 부추겨 가며 먹고 싶은 음식을 찾아내어 늦은시간이 먹게 되는 그런 것. 게다가 먹는 시간이 미묘하게 차이나니 평소보다 50% 이상 섭취량이 늘어난다.


2. 넨도로이드 미쿠 벚꽃 버전이 나온단다. 발매는 내년 3월. 아마 쥬빌란님이 제일 땡기시지 않을까 싶은데, 딱 하나 얼굴 때문에 나도 흔들리고 있다.;

혹시 몰라 접어두는데, 혹시 넨도로이드에 평소 관심이 있었다거나 하츠네 미쿠에 관심이 있었다면 누르지 않는 것이 지갑과 카드 건강에 유익하다.
사진 출처는 넨도로이드 공식 홈페이지 중 넨도로이드 벚꽃 미쿠.(링크) 지를 가능성이 지금 꽤 높은 편이다.-_-;


고민하고 있는 건 하나를 더 주문하느냐 마느냐. 아, 근데 이거 어차피 두 개 주문하면 세관에 걸릴거야. 그러니 마음 편히 하나만 주문해서 15배 환율 계산으로 9만원 지불하고 끝내야..^-T 눈에서 붉은 것이 흘러 내리는 듯한 느낌이 팍팍 드는구만.


3. 으으으.OTL 교보에서 책 주문해야하는 걸 잊고 있었다. 어헝;ㅂ; 빨리 주문해야지.
1. 발단
현대지정사에서 나온 완역 그림동화 읽다가 유리상자라는 동화가 나와 꽂혔음. 이게 내가 좋아하는 문선사 현대세계걸작그림책에서 시리즈로 나온 것 중 하나임. 작년에 미국 아마존에서 중고 구입 신청했다가 실패했다. 카드로 긁었지만 책이 도착하지 않아서 말이지. 일반 배송으로 왔기 때문에 중간에 분실되었을 수 있음. 네이버 블로그에서 찾은 해당 그림책의 삽화 몇 장.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mongsil7&logNo=120106745985


2. 전개
그리하여 구글에서 그림동화 유리상자로 검색. 그러자 위의 링크를 비롯하여 문선사 현대세계걸작그림책이 나옴. 작가는 아젤라 타우린. 동화책의 제목이 유리의 상자인 것을 보아 일본어 번역본으로 추측. 그리하여 아마존에서 검색 시작. 처음에는 水晶の로 찾았으나 검색이 지나치게 많이 되어, 상자에 해당하는 箱(はこ)을 붙여 넣어 검색. 그러자 바로 나온다.(링크)
『水晶の箱―みたがりやのアソリーナ』. アデラ・トゥーリン 지음, ネッラ・ボスニア  그림, 岸田今日子 번역.
아젤라가 아니라 아델라? 타우린이 아닌 투린 쯤으로 생각해야할지도. 그림은 네라 보스니아. 1982년 판은 아마존 중고서점에 2천엔으로 올라왔다.-ㅅ-
그리고  책 제목을 구글로 재검색. 하하하하하. 구글 북스로 바로 나온다. Adela Turin, Nella Bosnia. 아싸.-_- 작가 정보를 얻었으니 이번엔 다시 미국 아마존 검색질.


....

그러나 깨달았다.OTL
어차피 이 고생 안해도 이전에 내가 검색해두었던 것을 기반으로 재 검색하면 바로 뜨는 걸! 게다가 아마존에서 한 번 주문했으니 정보 그쪽으로 찾으면 빠른걸!

스페인 작가로 『Las Cajas de Cristal』이 원 제목이다.  『Las Aventuras De Asolina』라는 제목으로도 나온 적이 있는 듯. 전자는 수정 상자, 후자는 아솔리나의 모험이란 뜻이겠지. (스페인어도 철자보면 대강 찍을 수 있다.)

어느 쪽이건 구하기 어렵다. 현재 가장 구하기 쉬운 것은 아마존 헌책. 하지만 이것도 재고가 거의 없으니 구할 수 있을지는 모르지. 일본 여행은 아직 한참 멀었다.ㄱ-;


0. 지난번에 찍은 사진에는 빠져 있는 책 한 권. 시바 이벤트 상품으로 모님께 갔다. 붉은 표지에 화지 표지.+ㅅ+


1. 어제 9시쯤부터 기절해 잤는데 아침에 일어나기 정말 힘들더라. 지난 주말의 일정이 그렇게 힘들었던가. 문제는 이번주는 그래도 약과라는 것. 다다음주 일정은 참 힘들다.


2. 배고프다.OTL


3. 아침부터 업무 관련 육체노동하고 소리 버럭버럭 지르고 신경쓰고 했더니 넋이 날아가네. 아으~ -_-;
게다가 이러면 안되는데, 업무 관련해서 엉뚱한 곳에 화풀이를 한 꼴이 되어, 당한 사람에게 미안할 따름. 아니, 하지만 그 사람과도 업무 관련해서 계속 눈에 밟혔거든.OTL


4. 9월 1일이 머지 않았다. 이제 조금만 더 버티면 9월치 책을 구입할 수 있어. 근데 그 전에 구입한 10만원 어치 책값은 언제 밀어 넣나.


5. 이달 카드값이 두렵다.;


6. 듀시스님 댓글 보고 기억했다. 잊지말고 『왕과 정령』 주문합시다. 기억난 김에 오늘 시간 나면 하려고 했는데 신청 이체할 시간이 안난다.OTL 집에 가서 해야지.;ㅅ;


7. 헉. 응24에는 그라나다 셜록 홈즈가 남아 있었구나. 다른 책이랑 같이 묶어 주문해야겠다.
아아아..ㅠ_ㅠ

모종의 이유로 원서를 구하는데 그 가격이 1로 시작하는 6자리. 한 권에 이 정도 가격하는 책 구입한게 어언 몇 년 전이뇨. 환율로 따지자면 NOCCHI 화집보다는 싸지만(1만엔이었으니) 그래도 카드 긁으면서 눈물이 나더라. 그랬는데 이번엔 『왕의 정령』 애장본 공지가 떴다. 만세! ^-T 눈물이 어릴지언정 이건 사고 본다. 아마 구입해서 보고 집에서 보관할 수 있을지 여부를 진지하게 고민하겠지만 그래도 일단 이건 사야해. 하하하.

게다가 9월 1일이 되면-당장 다음 주 토요일에는 모아 놓았던 원서를 한 번에 확 긁겠다고 벼르고 있다. 해외주문 원서라 들어오는데는 시간이 걸리겠지만 그래도 추석 전에는 오지 않을까. 아, 이달 카드값이 무섭다.;ㅂ;


그러니 이번에 카드 결제한도 증액한 것이 잘 한 짓인지 아닌지 진지하게 고민중이다.-_-;



이 모든 것은 한 달하고도 일주일 뒤에나 나올 명절 상여금을 보고서 벌이는 짓이라는게 웃길 따름이고.;


0. 사진 보고서 '아, 이 책도 샀지!'란 생각이 드는 걸까. 아니, 왜 『골목길 연가』 원서를 사놓고는 까맣게 잊은거야! 이거 8월 첫 주에 주문한 걸로 기억하는데 그 사이 기억 저편으로 사라졌어. 커헉;

리뷰는 나중에 따로 올릴 예정. 그도 그런 것이 이 중 『골목길 연가』와 『북유럽에 가자』를 뺀 나머지는 다 보았다. 위쪼긍로 보이는 흰 머그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채소의 기분, 바다표범의 키스』 부록이었다. 내기는 7월에 내놓고 머그컵 이벤트는 7월 마지막날인가부터 하는 센스라니. 가끔 시공사 엘러리 퀸 시리즈도 출간한지 시간이 더 지난 뒤에야 금장 책갈피 이벤트를 하기에 기다리고 있었는데 『중국 오렌지』랑 『샴 쌍둥이』는 결국 금장 책갈피가 안 나오더라. 일단 오늘 『중국 오렌지』부터 주문했음. 『샴 쌍둥이』는 10월에나 주문하거나, 아니면 포인트를 써서 결재할 것 같다. 참고로 9월에는 해외주문원서만 구입할 예정임. 와치필드 화집부터 차근차근 주문해야지.
솔직히 이렇게 처분하지 못할 책을 주문하면 책 수납 공간이 미친듯이 줄어들지만 어쩌겠나. 모종의 이유로 G의 독립은 후년 이후라고 잠정 결론(...) 내렸는데 말야. 정 안되면 내가 뛰쳐나갈 수도 있지만 나갈 돈이 없어.


1. 루피시아 홍차에 낚였다. 아마도 9월중에 주문하게 될 것 같다. 어제 누구에게 '부탁할 것 없을 것 같아'라고 말했건만, 하루만에 뒤집게 생겼다. 아하하; 이런 게 인생이야.


2. 여행 계획은 아주 잘 짜고 있다. 여행 계획표를 들여다 보면서, 이건 20대 중반에서나 가능한 코스야! 라며 의욕을 불태우고 있다. 실제 나이를 아는 분들이라면 박장대소 하실 듯. 정말로 여행을 가게 되면 다녀와서 코스를 공개하겠지. 여행 갈 가능성? 현재로서는 100%에 한없이 수렴한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간다. 뭐, 이런 것도 한 번쯤은 해봐야지.(...)


3. 일 쉬기 전까지 삐~원을 모으는 것이 목표인데, 허리띠를 꽉꽉 졸라매면 가능할 것도 같다. 아마도.; 아, P4는 미친짓이었는지도 몰라.-_- P4 진행으로 인해 한 달 평균 소비금액이 183.(...) 아놔. 이 상태에서 돈 모으는 것이 가능하긴 한거야? ;ㅂ;


4. 여우가 시집가는 날씨로구만. 주용한 것은 오늘 우산 안 들고 출근했다는 것.^-^/


0. 여행에서 챙겨온 두 가지 간식. 왼쪽은 시타딘 카라스마 고조에서 웰컴 간식으로 놔둔 전병이고 오른쪽은 아지키 골목길의 빵집에서 산 무화과 과자입니다. 파운드는 아니고 마들렌? 그 비슷한 식감이었는데 이름이 뭔지는 잊었습니다. 하여간 맛있어요.


1. 사진을 보니 전병이 확 땡기는데, 전병은 사오면 안됩니다. 흔히 센베라고 말하지요. 저는 짠 것보다 단 것을 더 좋아하는데, 몇 년 전이었더라. 그 때 한창 전병을 좋아해서 무게로 달아 파는 것을 날마다 간식으로 사와 먹었다가 몸무게가 순식간에 불어났던 경험이 있어 그렇습니다. 가장 좋아하는 것은 땅콩 한 두 알을 넣은 동그란 전병. 부채꼴 모양의 파래전병보다는 그쪽이 좋습니다. 그 때 한창 여기저기 전병집 돌아다니며 먹었는데, 가장 마음에 드는 건 역시 그냥 슈퍼에서 무게로 달아파는 것이더군요. 다른 곳에서 먹는 것은 대체적으로 달았습니다.-ㅠ-


2. 비가 쏟아지니 날이 시원하네요. 밀크티 한 잔이 땡기지만 우유가 옆에 없습니다. 어헝.;ㅂ; 챙겨올걸...


3. 엊그제 빙고님 블로그에서 보고 알았는데, 오랜만에 토레스 시바모토(THORES柴本)의 화집이 나옵니다. 예전에 그 화집 구하느라 머리 아팠던 것을 기억하면 일찌감치 주문하고 싶은데 말이죠. 그 때 주문 시기를 놓쳤던가, 교보에서 주문을 받지 않았던가 하는 이유 때문에 포기하고 있다가, 교보에서 몇 권을 들여 놓아서 오프라인에서 보고 잽싸게 구입했습니다. 지금도 그 책 자체는 검색이 됩니다. 품절이라 그렇죠.
9월 30일까지 예약을 받는다는데 발매일은 12월 18일입니다. 그 시기 맞춰 일본 여행을 간다는 선택지가 하나, 아마존에서 주문을 한다가 둘(해외 배송이 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교보에 주문 신청해본다가 셋. 이렇게 세 가지 방법이 있는데 어느 쪽을 선택할지는 저도 모릅니다. 관건은 남은 4개월 간의 몇몇 변수..-ㅂ-
아, 가장 중요한 가격은 7875엔입니다. 데헷~★ 검은 별이 따라 붙는 것은 14.5로 했을 때의 환상적인 가격 때문이죠. 물론 저는 구입할 겁니다. 『트리니티 블러드』의 미수록 삽화와 『바티칸 기적조사관』의 삽화가 실려 있답니다. 그리고 특전으로 『트리니티 블러드』의 타롯카드도 같이 나온다네요. 타롯카드야 쓸 일이 없으니 감상용이지만. 누가 어떤 캐릭터가 될지는 대강 감이 잡히네요. 아하하하;
상품 관련 아마존 링크는 여기.(아마존 링크)


4. 어머니가 제 통장 잔고를 물으시더니 딱 쓰는 만큼 번다고 하시는데 그 말에 상처 받았습니다. 어헝헝;ㅂ; 틀린 말은 아니지만 그래도 제 유리가슴은...;ㅂ;


저 그늘 아래 서 있으니 그래도 시원하더라고요. 남산쪽에서 한강으로 바람이 쉭~ 불어 내려와서 그런가봅니다. 바람이 강하게 붑니다.


터키문명전에 두 번째로 다녀왔습니다.-ㅂ- 갈까 말까 망설이다가 전날 충동적으로 결정하고 할인사이트를 열었더니 이틀 전에 예매하지 않으면 안되더랍니다. 게다가 가는 날짜를 정확하게 지정해야하더군요.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때는 수수료가 붙긴 하지만 그런 것 없이 원하는 날에 갈 수 있었지요. 이리 되니 번거롭게 느껴져서 그냥 다음날 아침 바로 표 사서 들어가기로 하고는 아침 일찍 개장 시간 맞춰 들어갑니다.
그러나 역시 휴가기간이라도 방학은 방학이네요. 이번에는 가족 단위 관광객이 많았습니다. 다시 방문한 주요 목적은 상품 구입이었기 때문에 전시회는 다시 보고 싶었던 것 위주로 찍어가며 문양 스케치를 한다든지 메모를 한다든지 했지요. 다시 봐도 터키 쪽의 세공술은 절로 사람의 마음을 움직입니다. 저 노동 집약도, 저 세공수준...;ㅂ;

그리고는 나왔는데 예상했던 대로 찍어 두었던 물건이 빠지고 없었습니다. 그러니까 10만원짜리 커피세트(소) 말입니다. 20만원이었나, 커피세트(중)은 남아 있었고 30만원을 훌쩍 넘기는 티세트도 있었지만 이건 무리입니다. 집에 보관할 곳이 없네요. 지난 번에 봐두었던 유리잔은 다시 보니 안 사도 괜찮을 것 같아 넘어가고. 그래도 뭔가 하나 사고 싶어 고민하다가 집어들었습니다.




케이스를 깔고 앉은 태공.




그냥 평범한 사각케이스에 파손방지용 얇은 종이를 넣어두었더군요.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 티스푼이 이번의 기념품입니다. 크리스탈 티스푼으로 가격은 1만 1천원. 별다른 로고도 박혀 있지 않은데 저 가격이면 상당히 높은 편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구입한 이유가 따로 있었으니...




저 숟가락이 진짜 은제인지 아닌지는 모르지만, 저걸 써서 홍차를 휘저으면 어디선가 세일론이 나타나 소원을 세 가지 들어주...(탕탕탕!)


반농반진입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홍차왕자』의 왕자들은 미묘한 부분이 많지요. 얼그레이 홍차왕자는 한 명인데, 그렇다면 그 어떤 종류의 얼그레이를 마셔도 상관 없는 건지. 아니, 회사마다 조금씩 얼그레이 블렌딩 방법이 다르잖아요. 그걸 다 얼그레이라는 이름 하에 대동 단결시키는 건가. 거기에 실론(세일론)도 그렇고요. 이쪽은 흔히 말하는 실론티-실론 산 홍차라는 의미와는 달리 회사에서 실론티라고 내놓는 차를 마실 때만 튀어나오는 거잖습니까.
그렇게 말한다면 회사티를 마시지 않고 직접 다원에서 생산한 홍차를 마실 때는 홍차왕자의 소환율은 턱없이 떨어지...고?;
그리고 해당 홍차왕자가 죽거나 인간이 되면 해당 홍차는 왕자를 더 이상 소환할 수 없나라는 궁금증도 생깁니다.

...

이정도로 해야겠군요. 아침부터 무슨 소리를 하고 있는 거지.;
자아. 그리고 하이라이트. 이번 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축을 담당한 그 무엇입니다. 아마존 주문을 호텔로도 무리없이 잘 받을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쾌재-카드명세서에는 눈물-를 불렀습니다.



도착한 물품 두 종류. 사진이 작으니 주문 내용은 안 보일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튀어나온 두 가지. 아마 이미 내용 파악하시고 포복절도 하고 있으실분도..ㄱ-;
왼쪽은 지금은 절판되고 없는 『바티칸 기적조사관』 첫 번째 책입니다. 이후 문고판으로 나왔고, 2권부터는 그냥 문고판만 나왔다는군요. 그리고 오른쪽은...




꼼짝 못하고 인증.-ㅂ- 예이! 인증이라도 좋아요! 구할 수 있다는 것이 어디예요!
사실 이 그림보다는 계단참에서의 그림이 더 마음에 들지만, 그리고 이쪽은 그 그림보다 지나치게 누구 가슴이 확대되었다는 생각이 들지만 그냥 넘어갑니다.




뚜껑을 열면 그 안에 하늘이 보입니다. 하늘 한 가운데 있는 문구는 "There once was a manor on the hill where two witche lived."입니다. 해석하면 "(옛날 옛적에)언덕 위에는 두 마녀가 살았던 장원이 있었습니다." 쯤? 마녀가 누구인지는 물어봐야 입만 아프죠.-ㅂ-;




내용품을 다 꺼내어 펼쳐 놓았습니다. 설정집도 같이 들어 있고, 저 위의 불투명 케이스가 게임 DVD입니다.




그리고 아마존 중고 서점에서 구입한 또 한 책이 이 사진 오른쪽에 있는 것입니다. 나머지는 다 서점 구입이고요. 위의 네 권이 요네가와 호노부의 『고전부 시리즈』. 저는 그냥 첫 권의 제목을 따라 『빙과』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현재 4권까지 나와 있던가요.; 애니메이션과 소설의 분위기가 얼마나 다를지 궁금합니다.

아래쪽이 『바티칸 기적조사관』시리즈입니다. 이렇게 펼쳐 놓고 보니 1권과 6권도 채워 넣어야 할 것 같은데, 6권은 표지가 참으로 마음 안들지 말입니다. 1권은 저기 맨 오른쪽에 사놓은 비문고본으로 끝. 하려고 했는데 펼쳐 놓고 보니 1권이 있어야 구색이 맞나요. 사올걸 그랬나. 이건 그 다음까지 조금 더 고민하지요. 게다가 오늘 국민카드 쪽에서 나온 기분 안 좋은 메일도 하나 있으니, 나중에 함께 다루겠습니다.(썩을..)


0. 사진은 언젠가...; 밀크티에 파운드 케이크와 당근케이크를 먹었던 날이군요. 이게 언제적 이야기인지는 가물가물합니다. 조합해 보건데 주말 아침에 대강 챙겨먹고 나서 티타임이라고 차렸을 때의 사진일겁니다. 부모님 안계신 틈을 타서 저리 챙겼나보네요.
뒤쪽의 까무잡잡한 케이크는 당근케이크 마지막 남은 것, 앞쪽은 G가 만들어온 프랑스식 파운드케이크랍니다. 일반 파운드케이크와 프랑스식이 어떻게 다른지는 저도 모릅니다.; 배합 비율은 비슷하지 않을까 싶은데 만드는 방법에 차이가 있을라나요. 예전에 일본책에서는 상당히 다른 방식으로 만든 파운드케이크를 보았습니다. 달걀을 거품내서 거기에 버터 등을 넣고 섞는 걸로 기억하는데 가벼운 질감이라더군요. 그런 건 제 취향이 아니고..-ㅂ-;


1. 쥬빌란님 이글루에 들어갔다가 Wish list 보고 저도 홀릭.-ㅁ-/

-. 디카는 아직. S630이 현역인데다, 아버지가 지금의 D90을 마음에 들어하지 않으셔서 나중에 기변하시면 제가 꿀꺽할 예정입니다. 아, 물론 어디까지나 예정이고..; 아버지가 다음에 사시면 캐논의 상위 라인으로 하실테니, 그렇게 되면 렌즈들도 제가 홀랑 가져가야..(먼산) 그 비용이 얼마나 될지는 생각하지 않으렵니다.;

-. 이어폰은 둘째치고, 헤드폰에 홀릭했습니다. 이어폰은 산지 몇 개월 안되었는데, 겉을 보호하는 스폰지가 하나 도망가서 골치 아픕니다. 뭐, 자주 쓰는 것은 아니니 그냥 쓰고는 있는데 나중에 어디서 스폰지를 챙겨야할지 고민되네요. 홀릭한 헤드폰은 50만원 중반대이니 이미 포기. 아이팟 나노에 물려 쓰기에는 미묘~합니다.

-. 터키문명전 도록은 고민중. 가격은 27000원. 가격 부담보다는 어디에 보관할 것인가가 더 큰 문제입니다. 지금 방바닥에서 책이 자라고 있어요.(...)

-. 책이라고 하니 『지상의 아름다운 도서관』도 산다고 생각만 하고 잊었네요. 으악! 『음양사』 최신간 아직도 주문 안했다! 이번 주 중으로 주문해서 본다고 해놓고는 까맣게 잊었습니다. 어헝;ㅂ;

-. 헉. 근데 그 사이에 검은숲에서 엘러리 퀸 시리즈 『중국 오렌지 미스터리』랑 『샴 쌍둥이 미스터리』가 나왔네요. 아직 『미국 총 미스터리』도 안 읽었구만.;

-. 터키문명전으로 돌아가서, 유리컵이랑 작은 커피세트 구입 여부를 두고 고민중입니다. 이러다가 스트레스 받아서휙 돌면 톱카프 단검 사겠다고 나설지도 모르지요. 7자리인데, 만만치 않은 가격인데 설마 지르진 않겠지.ㄱ-;

-. 확 땡겼다가 업무 폭주로 잠시 머릿속에서 사라진 것들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아서 락컴의 동화책들 말입니다. 엊그제 지른 물건 때문에 지금 잠시 잠잠한데, 이러다가 올 하반기에 폭주하면 언제 지를지 모릅니다. 하반기에는 마침 생일도 있겠다, 그러니 나에게 주는 생일선물이라는 핑계로 지를지도 모릅니다.


2. 나머지 Wish list는 나중에.OTL 지금 업무가 복잡하게 얽혀서(떠넘겨 받아서) 골치 아픕니다. 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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