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안 완료. 어라? 근데 왜 지금이 8시 넘은 시각인 거죠? 왜요? ;ㅂ;




어쨌건 내일 전체적으로 다시 훑어 보면서 다 뜯어 고쳐야 하는데.. 데....... 상관께서 고생하시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다시 말해; 제가 잘 뜯어 고쳐야 상관님이 덜 고치셔도 되는데 말이죠. 하하하하하;ㅂ;



어쨌건 대강 때우긴 했어요. 흐윽.ㅠ_ㅠ


토요일에 혼자 나와 작업하고 있어 그런지 괜히 감상적이 됩니다. 하하하하.; 실은 점심을 먹으러 밖에 나갈까 하다가 만사 귀찮아서 편의점에서 사온 모 매운맛 떡볶이를 먹었다가 눈물 콧물 다 흘리고 늘어져서 그럴 거예요. 간신히 초코바로 매운 맛은 달랬지만 위장에도 그리 좋은 일은 아닐 것 같습니다.-_-;


오후에 회의가 있으니 그 때 챙겨 나가면 되고, 그 때까지 시간이 좀 남았으니 어제 하다 만 검색 작업을 마저 해야 하는데 하기가 싫네요. 일단 양치하고 뒷 정리하고 나면 할 마음이 조금 생기겠지요.


오늘 나와서 스캔한 작업물은 위의 사진 분량입니다. 작업물 중 일부는 이미 파쇄해서 없지만 대강 저정도. 다 파쇄하려다가 그럴려면 몇 주가 걸릴지 모른다는 생각에 일부만 파쇄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개인 정보가 있는 부분만 빼놓았습니다. 그냥 분리수거 하려고 하는 것도 월요일에 동료에게 물어보고 결정해야지요.


조만간 작업실에서 나올 예정이고, 독립할 곳에 들어갈 때까지는 집에 짐을 두어야 하는데 저런 서류들은 집에 가져가기 애매합니다. 제가 안 볼 것을 저도 알거든요. 쌓아 두면 그대로 짐이니 PDF로 만들어서 저장하고, 종이는 파쇄하는 것이죠. 문제는 책인데, 어디까지 들고 가야하는지는 조금 생각해보려고요. 다 놔두고 가도 상관은 없는데. 어차피 대청소는 1월 말에 하기로 동료들이랑 날 잡았으니 그 때까지 조금씩 정리해서 날라갈래요.



자아. 일단 어제까지 한 작업물 메모해두고, 검색 다시 들어가야지요. 검색 데이터 자체는 많지 않은데 동시다발적으로 여러 곳에서 돌리는데다 언어가 다르니.. (먼산) 그래도 그렇게 초안 올린 게 저니까 두말 못하죠. 하하;ㅂ;

오늘의 업무는...

작업실 자료의 스캔. 방, 아니 책상을 빼기 위해 짐을 줄이는 작업입니다. 이전에 스캔한 건 A4 2-3권 분량이었지만 이번에는 한 권 정도로 끝날 겁니다. 파쇄도 상대적으로 편하겠지요. 아마도.

덕분에 오늘 저녁에는 3시 반에 있는 회의에 참석하면서 노트북과 스캐너를 싸들고 가야합니다만, 어떻게든 될거예요.


주말에는 난방을 안 틀어주니 작은 지역 난방-라지에이터로 어떻게든(2) 버티는 거죠. 감기야...(먼산)


사실 스캔보다는 그 전에 자료 정리하고 스테이플러침 빼는 거랑, 자료 파쇄하는 쪽이 더 어렵습니다. 스캔은 정리해서 올려 놓으면 스캐너가 알아서 해주니까요. 편하죠. 하하하하...



그리고 그게 끝나면 다시 공포의 검색 작업..ㄱ-; 케세레세라. 하하하하하... 3개 언어를 동시에 돌리려니 골치 아프네요. 그나마 네 개나 다섯 개가 아닌게 어디예요.-_-;

... 같은 방 동료가 먼저 퇴근하면서 "몇 시에 나갈거야? 다섯 시?"라고 묻길래, 보고서 2장까지 완성되면이라 답했는데 그게 예언이었나요.

지금 완료되었습니다. 이제 퇴근합니다...



그 친구는 조개 구이 먹으러 간다고 했지만 해산물을 덜 좋아하는 관계로 그리 부럽진 않습니다. 음, 하지만 뭔가 먹긴 해야하는데? 그래야 약을 먹는데? =ㅁ=



집에 가면 엑셀 정리 작업해야죠.(먼산) 그래봐야 정리할 대상이 조금 작긴 해...

(사진은 괴밀아의 에일린. 아.. 이름이 맞나?; 누구씨의 그림이라 더 좋아합니다. 훗훗훗.)




보고서 마감이 월요일로 결정되었습니다. 무슨 일이 있어도 일요일 저녁까지는 1차 마감을 지어야 합니다. 그래야 월요일 아침에 다시 읽고 발송할 수 있습니다. 데헷.... 헷....... (회피중)



이 모든 것은 감기가 문제입니다!





조아라에서 일어난 소설 표지 트레이싱 건은 재미있게 돌아가네요. 점심 먹기 전 상황을 보고 관련글을 꽤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해당 작가의 사과글에는 댓글이 252개나 달려 있어서 점심 간식으로 챙겨온 뻥이요를 하나씩 집어 먹으며 관전했습니다. 이번 사건도 빠가 까를 양산한다는 말이 떠오르더군요. 몇몇 사람들은 그림을 표절 당한 작가와 표절한 작가 사이의 문제이니 독자들은 관련 없는 것 아니냐고 하더군요. 하하하. 그런 것이 아니란다 아해야. 저작권은 친고죄라 저작권 침해를 당한 사람이 용서한다 하면 법적으로는 문제가 안되지만, 그렇다고 범죄 행위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잖니?


무슨 일인지 헷갈릴 분들을 위해 간략하게 요약하자면..


1.『황*몽』이라는 소설을 전자책으로 출간한 조아라의 모 작가가 표지를 표절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됨.

1.1 해당 작품 말고 달리 연재되는 소설 하나도 표지를 표절했다는 의혹이 제기됨.

물론 이 과정에 이차저차 상황이 많았겠지만, 일단 상황은 표절이 아니라 '트레이싱'으로 판결났습니다.(링크)


1.2 결론이 나오기 전, 해당 작품의 표지가 다른 그림으로 교체됨.

조아라 자유게시판에서는 해당 이야기가 들끓고 있었던 모양입니다. 최근에 올라온 글들을 따라 올라가 보니 그렇더군요. 새벽까지 상황을 지켜본 사람들이 많았던 모양입니다.


1.3 그리고 타 연재작에 사과글이 올라옴.

내용인 즉슨, 표절 당한 작가에게 연락하여서 용서를 받았다는 것이고, 자기가 모사한 그림을 올린 것은 반쯤 넋이 나가고 바쁘고 새로운 표지를 그릴 시간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표지를 올려야 하나 새로 그린 것이 없어서, 이전에 그림 연습 겸 모사한 그림을 '바빠서 정신이 없었기 때문에' 대신 걸었다고 합니다.


2.사과글에 반박 의견들이 달리기 시작합니다.

변명이 많으니 차라리 깔끔하게 사과만 하는 것이 나았다는 의견이 많았지요. 거기에 그 그림은 모사가 아니라 트레이싱이라는 지적도 있었습니다. 뭐, 댓글 중에는 모사와 트레이싱이 같은 것이지, 뭐가 다르냐고 하는데, 다릅니다. 그리고 트레이싱한 작가 본인도 이 사실을 알고 있었다는 이야기가 댓글 중간에 나옵니다. 트레이싱이 나쁘다는 사실을 사전에 인지하고 있었다는 것이죠.


자세한 것은 해당 연재글의 사과글 댓글란을 보시면 됩니다. 다만; 링크가 안 걸릴지 어떨지 확신이 안서네요? (링크)



3. 새로 사과글이 올라옵니다.



음. 이전의 조아라 표절 사건과는 사뭇 다르다고 합니다만, 어찌되었건 저건 표절이 맞습니다. 표지 그림을 올려 놓고 자급자족, 즉 자신이 그림을 직접 그린 것이라고 했지요. 나중에 해당 문구는 지웠답니다. 이번 표절 의혹이 터진 다음에 말입니다.




뭐, 길게 쓰면 더 열오를 것이니 이쯤에서 그만 접고. 하여간 꽤 재미있는 상황이었습니다.(먼산)


뜬금없이. 안국역 래미안 갤러리입니다. 연초가 되면 여기가 항상 북적북적하더라고요. 다들 손에 캐리어를 든 걸로 보아 신입사원이나 인턴들의 연수 집합장소가 여기인가봅니다. 집합하는 것만 보고 출발하는 것은 못 보았어요.

하여간 이것도 '마지막'이라는 아련한 생각에 사진을 찍었는데, 생각해보니 마지막으로 보는 것은 아니겠더라고요? 어차피 내년 겨울에도 볼 수 있을 거란 생각이.'ㅂ'



제목에 명예훼손이 왜 들어갔냐면.... 모처에서 나온 이야기 때문입니다.

명예훼손으로 고소하여 원고가 승소했다고 한들 루머가 사실이 아니라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명예훼손에 따른 고소는 해당 사안이 원고의 명예를 훼손했는가 아닌가만 따집니다. 따라서 루머가 사실이라 해도 원고가 승소할 수 있습니다. 어디선가 승소했기 때문에 루머는 거짓이라는 말을 들었거든요. 하하하.



감기에 걸려도 대개는 병원에 가지 않습니다. 오늘 같은 경우는 예외인데, 몇년 주기로 지독한 감기에 걸리는데 이번 감기가 그렇더군요. 편도선이 먼저 부었고, 오늘 아침에 편도는 안부었지만 목이 칼칼하고 목소리가 변했으며, 거기에 콧물이 맑은 것에서 끈적끈적한 것으로 바뀌었습니다. 즉, 안쪽에 염증이 생긴 것 같아요.

평소 감기 걸려도 병원에 안가려 하는 것은 제가 감기 걸리는 시즌이 대개 환절기라, 감기 환자들이 많을 때라 그렇습니다. 감기는 보통 몸 상태가 안 좋을 때 걸리죠. 따라서 괜히 병원에 갔다가 다른 환자들에게 감기 바이러스를 옮아 올까 무서운 것도 있습니다. .. 그보다는 감기 환자들 사이에서 오래 기다리는 것이 질색이라는 것이 더 크긴 하네요. 기다리는 것도 싫고, 감기 바이러스 더 만나는 것도 싫고.

그래도 오늘은 안 갈 수 없었습니다. 새로 받은 감기 약으로 상태가 나아지길 빌어야죠. 빨간 물약 마시는 건 아주 오랜만의 일이긴 한데.=ㅅ=;




하여간 상관께서 분노하시기 전에 서둘러 보고서 작업 들어가야겠습니다. 진짜, 맨 바닥에 대고 스핀도는 느낌이네요. 하하하;ㅂ;



특이성 밀리언 아서였나, 하여간 일본에서 새로 시작된 밀리언 아서 새로운 시리즈의 아가씨입니다. 일러스트레이터 때문에 확산성 밀리언 아서를 할 때도 모았다가 창고 한계로 고이 접었더랬지요. 새로운 시리즈는 아마도 하지 않을 겁니다. 확산성 밀리언 아서 때 엄청 데었던데다, 한국에 들어올 가능성도 높지 않다고 보거든요. 참고로 일본 확산성 밀리언 아서는 올 3월 서버를 닫는 답니다.(먼산) 일밀아 하시던 분들은 아마도 뼈아플 겁니다.=ㅅ=



아침 출근길에 홀랑 스벅에 다녀왔는데, 사람 없는 스벅이라고 생각했더니만 주요한 컵들은 이미 빠졌더군요. 그래도 충분히 보고 싶었던 컵들은 볼 수 있었습니다.

-홍여새 텀블러는 금색으로 반짝반짝 빛나는데다, 그림이 사실적이라 마음을 내려 놓았습니다. 토리빵을 기대한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생각한 것과는 다르더군요.

-푸른 바탕의 양 데미타스는 내부가 무광 코팅이더랍니다. 물론 실제로 쓸 가능성은 낮지만 스타벅스의 무광코팅 컵은 수명이 훨씬 더 짧습니다.

-양 세 마리의 트로이 텀블러는 상당히 예뻤지만 크기가 애매합니다. 그리고 그 플라스틱 뚜껑이 마음에 안 들고요. 물론 보온병 텀블러 수준의 보온 효과를 기대하는 것이 어불성설이긴 한데, 그래도 보온 효과가 낮습니다.

-십이지 양 머그는 없더군요.

-양 달린 컵받침 빨간 머그는 있었는데 그나마 이게 가장 취향이었습니다. 하지만 대체할 머그가 집에 잔뜩 있지요. 하하하.


그리하여 모든 지름 신을 반사하고 돌아섰다는 이야기입니다. 대신 스타벅스 카드는 아주 조금 고민할 생각입니다.



올해는 날이 추운 때가 많은데도 패딩을 입고 나간 적이 손에 꼽을 정도입니다. 그나마 입고 나간 것도 집 앞의 슈퍼 가는데 입고 나간 정도네요. 어디 놀러 나갈 때 패딩을 입고 나간 적은 없습니다. 출근길은 더더욱 입고 나갈 일이 없더군요.

오늘 같은 날도 아침에 걸어가면서 예상보다 덜 춥다며 투덜댔으니. 패딩을 입고 걸어가면 땀을 뻘뻘 흘릴 것이 자명한데 입을 수 있을리가요. 돌아올 때는 낮에 귀가하다보니 날이 풀려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패딩 입을 일이 드물지요. 물론 이건 지금 하는 소리고, 내년 겨울은 아마 혹한 속에서 벌벌 떨 것이니 패딩을 자주 꺼내 입을 겁니다. 코트를 더 안 사는 이유도 그런 맥락에서고요.

그러고 보니 코트가 문제가 아니라 자금 관리와 관련해서 좀 계산해봐야하는데. 자칫하다가는 올해 플스4를 구입해야하는 일이 생길지 모릅니다. 해야하는이라는 단어가 붙었으니 반쯤은 강제죠? 이것도 관련 계획서를 작성해야 그 뒤가... 결국에는 업무의 연속인 겁니다?



그나저나 티스토리가 최근 개편하면서 태그랑 로컬 태그 관리가 골치 아픕니다. 로컬 태그는 더 이상 입력 지원을 하지 않기 때문에 더 그렇죠. 현재의 태그도 기존에 입력한 태그를 확인할 수가 없어서 알아서 적절히 넣어야 합니다. 그참..; 언제 날잡고 확 정리할까요. 그럴려면 공지쪽에다가 새로 로컬 태그 트리 구조를 만들어야하나.



1월도 되었겠다 슬슬 독립 준비도 해야하는데. 데... (먼산) 일단 연말 정산을 어찌 해야하나부터 확인해야되네요. 끄응. 오늘부터 당장 확인하러 갑니다.ㅠ_ㅠ;


사진을 적당히 찍으니 이런 모양새가 되는군요. 이런... 김진환 제과점에 오랜만에 들러 식빵을 사왔습니다. 밤식빵도 나쁘지 않지만 전 그냥 식빵이 제일 좋습니다. 밤식빵이나 소보루는 다른 곳에서도 먹을 수 있지만 이런 식빵은 여기서만 먹을 수 있기 때문에 그렇죠. 물론 다른 두 빵도 맛보기 어려운 수준이지만 평소 즐기는 빵이 아니라 그런 겁니다.


하여간.'ㅂ'


어제 드디어 길고 길었던 업무 C의 정산이 끝났습니다. 만세! 월요일에 전화한 보람이 있었네요. 덕분에 이차저차, 어제 다 정리하고 마음 편히 다른 업무 보고서 준비만 하면 됩니다.(...) 아.. 그거 방향만 잡아 놓고 손 안댔는데 어쩌지.OTL



오늘 약속과 화요일의 약속만 지나면 이제 올해도 끝이네요. 하지만 몇 년 전부터 리셋이 안되다보니, 새해가 온들 그닥 새로울 것도 없습니다. 그래도 내년도 계획은 세웠습니다. 올해도 그랬지만 내년에도 계획은 딱 하나입니다. 그것만 성공하면 2015년도 성공한 겁니다.'ㅂ' G4 페이즈의 일환이니 그 계획은 2016년까지 이어집니다. 음, 그리하여 최종 목표는 2016년.. 음.... (먼산)

일단 업무 정리부터 합시다.


-A: 4년 전부터 이어진 사건. 집안일.(종료)
-B: 지난 6월부터 이어진 업무. 현재 보고서를 다듬는 중이나, 마감일이 다음주 화요일임.(여름 종료)
-C: 올 여름 시작한 업무. 업무분석이니 회의니, 보고서니 하는 모든 종류의 최근 업무는 이와 관련되어 있음.

-D: 최근 발생한 사건. 집안일.
-E: 업무 관련 모임의 워크샵.(종료)
-E': E와 관련된 업무에서 파생되어, 엊그제 9월 말의 WTH을 부르짖게 만든 건. PT 약 20장에 9월 말 출장.(종료)
-E'': E와 관련된 업무에서 파생되었으며, WTH의 그 앞부분을 부르짖게 만든 건. 이건 내가 낚인 거였는데, 문제는 E'와 주제는 동일하나 내용은 달라야 한다. 이쪽도 PT 40.(종료)

-E''':업무 관련 블로그 관리.(일단 종료.)

-F: 8월 말부터 시작된 업무. 기나긴 PT 작업의 원인. 최종 마무리는 연말. 인력관리도 얽혔다.(종료)

-G: 최근 시작된 업무. 내용 자체는 어렵지 않으나 신경써야 할 것이 많다. 인력관리도 얽혀 있는 문제.(종료)
-H: 집안일. 향후 두 달 정도 고생 예정.(종료)


대부분의 일은 끝났고, 이 외에 추가되었던 것들도 끝났습니다. 가장 최근에 정리하면서 D와 F-G에 관련된 업무 일정이 겹쳤다고 했는데 어찌어찌 끝났습니다.


-토익도 종료.

-D는 오늘 일차 종료.

-G는 어제 종료.


문제는 C. 이거, 8월 완결이었는데 내년 1월 초 완결로 밀렸습니다. 모 처에 대하여 이를 바득바득 갈게 만드는, 그리고 특정 직종 혹은 직군에 대하여 편견을 재확인하는 멋진 기회였습니다. 윗 사람들에게 일 잘 한다 소리는 들을지 모르지만, 같이 일하는, 아니, 정확히 말해 고용되어 일하는 입장에서는 만나고 싶지 않은 사람입니다.



지금은 D와 관련된 업무들 최종 정리를 하면서 돕고 있고요. 종료 자체는 3시였는데 지금까지 이어지다보니, 아침에 들어오다 말았던 감기 기운이 휘몰아치고 있습니다. 눈이 붓네요. 소화 불량 증세도 있는 것을 보니 몸살로 올 가능성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D랑, F, G가 마무리 되었지만 돌아오는 주에만 약속 셋. 그 다음주에도 하나. 평소라면 뻗을 수준이군요. 하하.. 뭐, 연말이니까요.(먼산)

하드디스크에 하도 오랫동안 남아 있어서 올리는 사진입니다.

한참 전 사진인데, 삿포로 마루야마 동물원의 흰곰을 모티브로 한 라멘입니다. 인스턴트... 맛은 그냥 소금라면이었다는 것 같습니다. G가 구입한 것이라 저는 안 먹었거든요. 하여간 여행 선물로는 꽤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귀여우니까요.



점심으로 자이언트 떡볶이를 먹었다가 위가 화끈거리는 느낌을 리얼하게 맛보았습니다. 저건 매운게 아니라 입 안 전채를 그냥 자극하는 겁니다. 조금 덜 매웠다면 취향이었을 건데 화학적으로 맵다는 느낌을 받을 정도여서요. 두 번 도전하지는 않을 겁니다. 오뚜기에서 나온 매운 라볶이였나, 그것도 꽤 매웠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그보다도 더 매웠습니다.

애초에 매운 맛에 대한 역치값이 낮습니다. 이것도 먹어야 익숙한 건데, 평소 한식을 멀리하는데다 빵식을 주로 하다보니 매운 것을 먹을 일이 드뭅니다. 가끔, 그것도 아주 가끔 이렇게 컵라면을 먹는 정도? 그나마도 최근에 먹은 거지,외식 나가도 매운 것 먹는 일은 많지 않아요. 그러니 눈물 줄줄 흘리며 먹었던 거죠.



내일은 결근-이 아니라 자택 근무를 할 예정입니다. 어디까지나 예정. 음, 나와서 하지 않아도 가능한 업무라 기왕이면 집에서 하려고요. 시험이 머지 않아서 그저 외우는 일만 남았으니 그것만이라면 출근해서 하는 것보다는 그냥 하는 것이 낫습니다. 거기에 내일도 엄청나게 춥다니까 얌전히 집에 있으려고요. 뜨거운 물 열심히 마시면서 감기 조심해야지요.


아.. 마감날보다 그 뒤의 업무폭풍이 더 무서워요.ㅠ_ㅠ 그러니 오늘은 그 스트레스를 완화할 겸 홍대에 다녀올 생각입니다. 목표는 『마법사의 신부』1권이랑, 『혼자서 놀기』, 『와카코와 술』이고.... 과연 이번 주말 전에 볼 시간이 날지 모르겠네요.=ㅁ=


엊그제 먹었던 배스킨라빈스 11월 아이스크림, 오페라의 유령. 매우 익숙한 맛이긴 한데, 이전에 먹었던 그맛들 보다는 훨씬 고급입니다. 무엇보다 두꺼운 초콜릿이 들어간데다 그 씹히는 맛이 상당히 좋고 입에서도 부드럽게 녹는다는 점이 좋네요. 겨울 아이스크림으로 잘어울립니다. 윈터베리보다 이쪽이 끌리지만 칼로리는 이쪽이 더 높습니다. 아이스크림을 먹는 상황에서 칼로리 따지면 뭐하나 싶긴 합니다만. 죄책감이 더 깊죠.(...)


말은 그리해놓고 오늘도 결국 점심을 잔뜩 먹었습니다만. 하하하하하;ㅂ;


어제 저녁부터 오늘까지는 내내 설거지한 기억만 떠오릅니다. 어제 저녁의 만찬 때문에 설거지 거리가 잔뜩 나왔거든요. 대부분이 기름 설거지라 평소라면 잘 하지도 않을 비누 설거지만 쑥쑥. 전 보통 빵과 달걀과 과일로 식사를 하니 기름 설거지가 나올 일이 드뭅니다. 달걀도 코팅 팬에 그냥 부치고, 그게 아니면 삶으니까요.
그래도 오늘은 전체적으로 대강 틀을 잡아 놓았으니, 생각날 때 정리 다시하면 되고, 지금은 PT 작성을 중심으로 할 생각입니다. 으으. 대부분의 업무가 20일-토요일에 끝나는지라 노심초사 중입니다. 부디 무사히 잘 끝나기를.;ㅂ;

그리고 그 전에 정리해야할 것도 있네요. 이것도 오늘 중으로 후다닥 쓸 겁니다. 음음.



다음주는 절대로 식이조절에 주의해야 하니 회식도 피해야겠습니다. 쓰읍. 상관님이 이 정도는 봐주시겠지요.ㅠ_ㅠ


올빼미는 ふくろう, みみずく는 부엉이. 후쿠시마의 새가 부엉이인지는 확인하지 않았지만, 하여간 부엉이는 참 귀옆습니다. 기왕이면 캐릭터 상품도 내주지....;ㅂ;
보시면 아시겠지만 안경썼습니다. 빨간테 안경이었다면 3배로 모에했을 겁니다.(...)

혹시 궁금하실 분들을 위해. 후쿠시마현립도서관 홈페이지입니다.=ㅂ= 본래 그림은 굉장히 작아요.


보고서 작성 때문에 동일본대지진 자료를 점검 중인데, 검색하는 것도 일이네요. 가능하면 위키백과를 참고자료로 넣지 않으려다보니 원자료 찾아 삼만리입니다. 링크가 걸려있는 곳도 있지만, 참고자료 링크가 깨졌거나 참고자료 내용이 바뀐 경우도 조금 있어서 말입니다.
아침부터 내내 이 작업 중이라능. 하지만 진도는 느려서 이제 겨우 4쪽 추가했습니다. 아오! 오늘 중으로 완성하고 추가 보고서 작업도 하려고 했는데!


하여간 다음 글은 적당히 쓰다가 흑사의 섬 리뷰 올리겠습니다. 읽은지 한참 되었는데 이거 리뷰를 빼먹었더군요.


어느 날의 스트레스 분출. 물론 저 믹스 커피를 왕창 다 마셨다는 건 아닙니다. 쟁여 놓았다가 마시긴 했는데, 믹스 커피를 손에 댄다는 것 자체가 스트레스 지수 = 폭식지수가 올랐다는 겁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니 평소 안 찾는 믹스 커피도 마시고, 평소 안 마시는 청량음료도 찾고요. 청량음료라. 그러고 보니 엊그제 레모네이드 만드는 법 포스팅 보고 사러 나갈까 하고 지갑까지 들고 일어섰다가 도로 주저 앉았지요. 식이조절 중이라는 양심의 가책이 심하여..=ㅁ=


작업실에 늦게까지 남아 있는데 폭풍처럼 휘몰아쳤다가 도로 사라지신 분 덕분에 맥이 잠시 끊겼습니다. 지금 번역 절반쯤 했나. 아니 번역이 아니라 모르는 단어를 찾아가면서 전체적으로 해석하며 읽는 초벌 번역 상황이긴 한데, 그것만 해도 시간이 꽤 걸리니까요. 이렇게 한 번 해두면 그 다음엔 거의 타이핑만 하면 되는 거니까..=ㅅ=
하지만 해야하는 분량이 상당히 많아 이번에는 타이핑 하지 않고 넘어가려고요. 진짜 많아요. 30장도 넘는 거라...; 그냥 책도 30장 치라고 하면 힘들죠.


쓰지무라 미즈키 책이 도서관에 많이 들어왔던데, 몇 번 읽어보고 데인 적이 많아서 고이 내려놓았습니다. 등장인물 중에 반드시 한 명 이상에게 꽂히는데 결말이 참 .. .. .. 그래서 고이 접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아사기를 상당히 좋아하지만 참, .. 그렇죠. 아사기 말고는 리호코였나? 얼음고래 여주인공의 커플을 꽤 좋아합니다.


흑사관살인사건은 동서문화사판으로만 있었는데 다른 출판사에서 나온 것이 있어 덥석 집었습니다. 번역가도 아리스가와 아리스의 여러 책을 번역한 분이라 괜찮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고요. 그러고 보니 집에 쌓여 있는 책까지 해서 분량이 장난 아닌데. 일단 정리 좀 해야겠습니다. 이러다가 반납해야하는 책이 어디 끼어 들어 있는지 못 찾으면 골치 아프죠.


자아. 다시 이번 단락까지 번역하고 귀가하렵니다.=ㅁ=


덕분에 지난 주말에 스트레스성 폭식이 좀(실은 많이) 있었습니다. 하하하하하.;ㅂ;

위의 과자들 중에서 제일 좋아하는 건 하단의 참깨스틱. 오독오독거리고 있으면 참 기분 좋아요. 저 큰 통을 혼자서 다 비워 문제지만.ㄱ-;

스트레스원인 중에는 게임도 있습니다. 요즘 쉽팜의 접속 상태가 그리 좋지 않은데, 와이파이의 문제인지 아이패드2 자체의 문제인지 모르겠습니다. 게임 지연, 특정 이웃에게 놀러갈 때마다 튕김 현상 발생. 업데이트도 한 달 간 없었으니 아마 빠르면 이달 중으로 접을지도 모릅니다.(먼산)

하여간 오늘 중으로 34장을 해석해야하는 고로-이거 다 번역할 때까지는 퇴근하지 않기로 했으니..... 11월의 조아라 감상기는 돌아오는 주말로 미루겠습니다. 하하하하하. 그 때도 할 정신이 있을지 모르겠네요.=ㅅ=


옆에 있는 검정 플라스틱은 iX500. 엊그제 업무 문서들 스캔할 때 들고 갔던 겁니다. 그 날 갑자기 달고 뜨거운 베지밀이 땡기길래 사들고 올라왔는데..-ㅠ- 왜 기억의 그맛보다 맹한 거죠.; 역시 기억은 믿을 것이 못되나봅니다. 허허.


하여간 오늘은 출장이고. 업무가 잘 해결되고, 이걸로 끝했으면 좋겠습니다.;ㅂ;
(출근 전 집에서 후다닥 올리는 중;)
1.도서 반납 및 대출
: 그 전에 리뷰 아직 쓰지 않은 책 올릴 것. 마스터님 미끼용.

2.라벨 점검 및 출력
: 아래아 한글의 메일 머지와 라벨지를 찬양하라!
(엑셀 파일로도 데이터를 가져오는 것이 가능하다는 건 이번에 처음 알았음)
: 생각해보니 일단 라벨지를 구입해야하는데, 아마도 10시 넘어서 가야겠지.=ㅁ= 잊지 말고 사이즈 확인합시다.
: 덧붙여 다음 지도도 다시 한 번 찬양합니다. 하하하하.

3.PT 수정
: 내일은 발표를 위해 장외출장을 갑니다./ㅅ/
: 게다가 아무래도 정장을 입어야겠지요. 하하하하하.

4.토요일의 일정 조정
: 카페쇼 오픈 시간과 이동 루트 체크. 점심 즈음 약속이 있어서 카페쇼 들렀다가 잽싸게 튀어야 합니다.
내넌에는 전방근무™가 예정된 지라 아마도 나오는 건 무리.

5.블로그 파기
: 분명 블로그 새로 하나 파려고 이메일을 만들었는데 그거 주소가 뭐더라..? 비번은..?

∞. 번역
: 일단 번역도 열심히..ㄱ-;


오늘의 심리상태?
심리상태가 저 따위인 것은 오늘 오후의 출장과 금요일의 출장 때문. 백수 맞다니까요. 하하하하하.

지난 일요일의 번개에 참석하기 전전날-그러니까 금요일 저녁, 집에 돌아와서 태공을 담갔습니다. 이건 헹구는 과정의 사진으로 토요일에 찍은 거죠. 금요일 저녁에 문득 빨아야 한다는 생각이 떠올라서, 바가지에 따뜻한 물을 담고 거기에 태공을 넣고 옥시크린과 세제를 넣어 하룻밤 담갔습니다. 그랬더니 하얗게 ... (이하생략)

이걸로도 안되었다면 24시간 담그기랑 삶기 중 하나를 선택했을 겁니다. 아마 전자로 시도하고 그래도 안되면 후자를 썼겠지요. 태공은 삶아도 태공이니까 무사히 버틸 거라 망상해봅니다.



어젯밤 배추를 실어 쌓으면서 처음으로 '던지기'를 해봤습니다. 아버지가 던진 배추를 받아 척척 쌓는 것. 받는 것보다 적절히 던지는 것이 더 어렵겠더군요. 그리하여 시간을 절약할 수 있었습니다. 하하하. 대신 등 근육이 당기는 건 어쩔 수 없네요. 평소 안 쓰던 근육을 써서 그런가봅니다. 운동 좀 더 해야지.


이번 토요일에 약속이 있는데, 카페쇼가 이번주더군요. 다음주라고 생각하고 넋 놓고 있었는데? =ㅁ=;
다녀올까 말까 슬쩍 고민하는 건 가서 무언가를 살 돈이 없기 때문입니다. 견물생심이라, 물건을 보면 구입하고 싶을 것이 분명하지만 둘 공간이 마땅하지 않고, 또 돈이 없습니다. 정말로요.ㅠ_ㅠ;
백수는 그래서 슬픕니다....;ㅂ;
오늘도 스벅입니다. 요즘 스벅을 자주 가네요. 아무래도 날이 추운 ... 것보다는 나와 있을 일이 종종 있어 그럽니다. 이전에 몇 번 올렸던 스벅은 치과 가기 전에 잠깐 들렀던 것이고, 오늘도 다른 일이 있어서 나왔습니다. 그러니까 이전에 올렸던 업무 E의 파생입니다. 하하하.

엊그제 올린 스커드 미사일은 업무 C관련입니다. 지난 5월인가 6월부터 시작된 업무로, 8월 말에 종료 예정이었던 것이 중간 상황으로 10월까지 밀렸고, 그러더니 지금은 아예 11월까지 발목을 잡네요. 지금 상황을 봐서는 최종 마감이 12월 31일이 될 것 같습니다. 이 썩을!

다음 주 초까지 PT 완성해서 보내고, 금요일에 출장가면 아마도 끝날 겁니다. 이번이 업무 C의 마지막 출장이 되길 빌고 있어요.


최근 업무 스트레스로 조금 먹는 걸 달렸더니만 도로 몸이 불어서 고생입니다. 으으. 저녁 식이조절을 다시 시작하고, 외식 금지로 천천히 돌려야겠네요. 편의점에서 하도 이것저것 사다먹은 후유증이 이렇게 오나봅니다. 적당히 해야지.=ㅁ=
<SYSTEM> 스커드가 발사되었습니다. 요격하시겠습니까? <Y/N>

상관께서 N을 누르셨다.-_-;


G가 준 과자였는데, 어디 거더라...? 저도 잊었습니다.=ㅁ= 이전에 한 번 받아서 먹었던 곳이었는데 그새 까먹다니 문제로군요. 흠흠.


어제 아침에 패닉을 일으켜 오후까지 내내 늘어지게 만들었던 건은 오늘 아침에 대강 수습되었습니다. 요약하면 업무가 겹친 거였는데...

A: 4년 전부터 이어진 사건. 집안일.
B: 지난 6월부터 이어진 업무.
C: 올 여름 시작한 업무. 업무분석이니 회의니, 보고서니 하는 모든 종류의 최근 업무는 이와 관련되어 있음.
D: 최근 발생한 사건. 집안일.
E: 업무 관련 모임의 워크샵
F: 8월 말부터 시작된 업무. 기나긴 PT 작업의 원인. 최종 마무리는 연말. 인력관리도 얽혔다.
E': E와 관련된 업무에서 파생되어, 엊그제 9월 말의 WTH을 부르짖게 만든 건. PT 약 20장에 9월 말 출장.
E'': E와 관련된 업무에서 파생되었으며, WTH의 그 앞부분을 부르짖게 만든 건. 이건 내가 낚인 거였는데, 문제 E'와 주제는 동일하나 내용은 달라야 한다. 이쪽도 PT 40.
G: 최근 시작된 업무. 내용 자체는 어렵지 않으나 신경써야 할 것이 많다. 인력관리도 얽혀 있는 문제.
H: 집안일. 향후 두 달 정도 고생 예정.

H는 아직 진행중이고, G는 12월 말일이 마감이고, D는 12월 중순이 마감이나 분명 후속 업무가 발생할 겁니다. 그리고 F도 마감이 다음달 중순 경이고요.

여기에 E'''가 등장합니다. E와 관련이 있는 업무이나 E'나 E''와는 다른 업무이고, 정확히는 블로그 관리입니다. 현재 업무관련으로 운영하는 블로그를 다른 곳으로 이전하는 겁니다. 음, 이건 제가 해야할 문제이고, 해결해야합니다. 가능하면 11월 중으로 완료하는 것이 목표.(...) 가능할지는 저도 모릅니다.

어제 아침의 패닉은, F, G와 관련이 있는 상위 업무가 하나 있는데, 그게 D와 일정이 겹친데서 비롯됩니다. 아마 저 업무가 무엇인지 아시는 분들은 짐작하실지도? 하여간 그거 조정을 오늘 아침에 해서 대강 어떻게든 끼워맞출 수 있게는 만들었습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아마 2년 쯤 뒤에 할 수 있을 겁니다.(...)



 하여간 오늘은 무조건 번역 마치고 퇴근 할 겁니다.=ㅅ= 이거 다하고 나면 내일은 또.. 저녁 회식이로군요. 하하하하;
스캔하려고 생각하는 업무 자료가 A4 두 권
파쇄하려고 생각하는 업무 자료가 A4 두 권
파쇄해야할지, 이면지로 써야할지 고민되는 자료가 A4 두 권.


엊그제 마무리했지만 아직 끝나지 않은 업무 뒷수습은 계속됩니다.

아마 내일은 나와서 iX500이랑 같이 스캔할듯.


사진의 예시와 실제 나온 음식의 양 차이는 없지 않아 있었지만, 그런 것 치고는 나쁘지 않게 먹었습니다. 다만 저게 쟁반 하나당 14000원인가쯤 했고, 오른쪽 하단에 보이는 유부초밥 두 조각에 3천원이던가. 도합 3만원이 넘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달고 짜더군요.'ㅠ';


지난 주에 그럭저럭 업무 C를 끝내고 나니 늘어져서 이번 주 내내 손에 일이 안 잡히더군요. 신나게 놀았습니다. 그리고 오늘 마감이 업무 때문에 화-수는 야근을 했지요. 하하하하하. 어제는 결국 치과 다녀와서는 낮잠도 잤습니다. 평소 낮잠 자는 일이 드물고, 낮잠 자면 밤잠 설치는 일이 많음에도 카페인 섭취가 적어 그랬나 그대로 뻗었습니다. 체력 떨어지는 것이 온 몸으로 느껴지네요. 11월이라 그런가, 가벼운 우울모드가 찾아오는 것도 있고.

아침마다 감기기운이 가볍게 오고 있는데다 피로는 안 가시고, 가벼운 불면 기미가 있는지 잠도 얕고. 이래저래 업무 C의 후폭풍은 대단합니다. 자아. 오늘도 정신 바짝 차리고 업무 마감 해치운 다음에 내일의 일을 위해 정리를! 내일은 스캐너 들고 출근해서 모아 놓은 자료들 싹 다 스캔할 예정입니다.=ㅅ= 어차피 폐기할 것, PDF 파일로 만들어 두면 도움은 되겠지요. 정리해서는 안 볼 것 같긴 하지만.



어제 갑작스런 업무 연락으로 결정해야하는 것도 있으니 오늘 중으로 정리해서 생각하렵니다.'ㅅ'
11월도 정신 없이 지나가겠군요.(먼산)
병원 다녀오겠습니다.ㅠ_ㅠ
치과는 치료도 무섭지만 결제 금액이 더 무서워요.ㅠ_ㅠ; 게다가 마취 받고 나면 3시간은 꼼짝없이 기다려야 하니 오늘은 아마 점심 느지막히 먹고 끝낼지도....

그나저나 엊그제 올렸던 크리스마스 사과쿠키는 모든 스벅에서 파는 것이 아닌가 봅니다. 광화문 스벅에는 없군요. 다른 스벅에도 없을 것 같은데, 먹으려면 소공동까지 가야하는 건가.=ㅁ=


그리고 12월 초의 약속은.. 만약 다른 날짜가 어렵다면 제가 잠시 '나갔다 오도록' 하겠습니다. 그리 오래 걸리진 않을 겁니다.; 아마 두 시간?; 
만세! 번역 끝! 이제 드디어 퇴근할 수 있어....;ㅂ;
(이 모든 것은 게으름이 원인입니다..)


월요일 저녁부터 회식을 해서 그런가, 반쯤 넋이 나갔네요.
하여간 어느 날인가의 스벅에서 작업 모드로 펼쳐 놓은 것. 스타벅스 카페라떼 가격 꽤 많이 올랐군요. 게다가 Tall은 양이 많고, Short은 양이 조금 부족하고 해서 다음부터는 그냥 Short으로 마시기로 했습니다. 500원 차이지만 그냥 조금 덜 먹고 말래요.


하여간 지금은 업무 뒤치닥 거리에, 지난 주 내내 놀았던 벌로 번역해야하는 것이 산처럼 쏟아져...(하략)



도로 번역하러 갑니다.ㄱ-;
집에 가면 어제 구입한 책 찍어서 올려야겠네요.'ㅂ'


마지막 작업을 위해 대기중. 이거 검사 받고 나면 바로 메일 보내고 도망갈 겁니다. 그리고 집에 가서 고이, 고이, 내일은 고이! 쉴 겁니다.-_-; 물론 그렇게 말은 하고, 짐 싸들고 집에 가서 아마도 번역에 매진하겠지요. 하하하하.


아, 위의 사진은 지난 주말에 끓여 먹은 라면입니다. 어디였더라, 풀무원? 다른 곳이었던가? 하여간 평소 안 먹던 곳의 신제품 어묵이 나왔길래 집어 왔다가, 물에 살짝 데쳐 라면과 섞었습니다. 그래도 간간하긴 마찬가지네요. 회사는 좋아하지 않지만, 역시 삼호어묵이 제일 취향에 맞고, 다른 곳은 대체적으로 제 입에 짭니다.
하여간 라면은 안성탕면. 복합탄수화물이 불어서 흐물흐물 거리는 걸 좋아하기 때문에 라면도 국물을 듬뿍 머금어 불어 있는 것도 좋아합니다. 물론 집에서 먹을 때 그런 것이고, 나가서 먹을 때는 탱탱한 쪽을 선호하죠. 그러고 보니 떡국도 불은 떡국을 더 좋아하네요. 하하.;


그리고 여즉 퇴근 못하고 대기중입니다.^ㅁ^ 오늘 퇴근 예정 시각은 9시 반. 하하하하하하하.
원래 오늘 저녁에 약속 있었는데, 결국 못간다고 연락하고 눌러 앉았습니다. 그래요, 오늘이 결판 짓는 날이예요. 하하하하하.
보고서 정리 중인 것 한 건. 관련해서 메일도 한 건 발송해야하고.
오늘 중으로 받아서 택배로 날려야 할 것이랑 거기에 넣어야 할 수정본 정리할 것이랑....


그런 고로 오늘은 포스팅이 늦~게 올라갈 겁니다.ㄱ-;
오늘은 간만에.. 는 아니고, 하여간 놀러 나왔습니다. 스벅에 들어와 잠시 딴 짓 하는 김에 이것 저것 적어보지요. 사실은 지금 이게 아니라 번역 해야하는데. 하하하하하. 괜찮아요. 일요일이 있으니까요.

-A: 4년 전부터 이어진 사건. 집안일.
-B: 지난 6월부터 이어진 업무.
-C: 올 여름 시작한 업무. 업무분석이니 회의니, 보고서니 하는 모든 종류의 최근 업무는 이와 관련되어 있음.
-D: 최근 발생한 사건. 집안일.
-E: 업무 관련 모임의 워크샵
-F: 8월 말부터 시작된 업무. 기나긴 PT 작업의 원인. 최종 마무리는 연말. 인력관리도 얽혔다.
-E': E와 관련된 업무에서 파생되어, 엊그제 9월 말의 WTH을 부르짖게 만든 건. PT 약 20장에 9월 말 출장.
-E'': E와 관련된 업무에서 파생되었으며, WTH의 그 앞부분을 부르짖게 만든 건. 이건 내가 낚인 거였는데, 문제는 E'와 주제는 동일하나 내용은 달라야 한다. 이쪽도 PT 40.
-G: 최근 시작된 업무. 내용 자체는 어렵지 않으나 신경써야 할 것이 많다. 인력관리도 얽혀 있는 문제.
-H: 집안일. 향후 두 달 정도 고생 예정.


앞서도 적었지만 대부분은 다 끝났고 H는 그 두 달이 거의 지났습니다. 오늘 기간 연장 여부가 결정될 거고요.

F는 최근에 다시 지시를 받아서 재작업 중입니다. 이것도 사실 이번 주 안. 1차 점검은 끝났고 2차로 재 점검 중인데 재검 후 검토해서 마음에 안 든다 하시면 뜯어 고쳐야지요.
G 때문에 오늘 저녁에 출장이 있습니다. 개인 출장에 가깝지만 출장 후에 약식 보고서를 써야합니다. 하하하하하하.

I에 해당하는 토익은 성적 보고 다시 봐야하는지 고민하고.
J는 다음 주에 1차.. 아. 이것도 협의 메일 보내야 하네요. 으흑.;ㅂ;


올해 중반부터 시작되어 WTH을 여러 차례 부르짖게 만든 업무 C. 그거 아직 진행중입니다. 원래대로라면 여름에 끝났을 업무가 가을을 넘어 지금까지 발목잡고 있네요. 누구 잘못이라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저 업무도 지금 거의 끝물을 향해 갑니다. 끝물... 끝내야죠. 끝내야 합니다. 그래야 마음이 편합니다. 지금 마무리 작업에 매달리는 세 사람 모두 저것 때문에 머리가 하얗게 셀 지경이라니까요. 그래도 이번 주가 지나면 어떻게든 끝나겠지 싶습니다. 어제 10시 반까지 추가 작업 해서 대강 마무리 지었습니다. 뭐, 컨펌 나면 내일 수정하고 제출하겠지요..


하여간 대강의 업무는 끝나가네요. 하지만 이제는 J가 문제지. 아, B도 있었군요. 하하하하하.


화사한 그림으로 오늘도 힐링 작업. 하지만 이미 포션 중독을 넘어서서 힐링이 듣지 않습니다.ㄱ-;



이틀 연속 야근. 물론 이틀 연속 야근이지만 몇 주 연속 비연속 야근은 하긴 했습니다. 예정보다 길어진 작업에 다들 지쳤는데, 그 가장 큰 원인이 뭐냐 물으신다면..(하략)

이번 업무 대강 마무리 하고 나면 블랙리스트 직업군 맨 위에 올렸던 교사 다음으로 공무원™을 올릴 겁니다. 특정 직군의 공무원이라지만 어차피..ㄱ-;


공무원™은 자영업자와는 달라서 사근사근한 대응이 안 돌아옵니다. 하기야 어느 쪽이 갑의 위치에 있느냐의 문제가 있죠. 공무원이 갑, 자영업자는 을. 거래할 때는 보통 그렇습니다. 그러니 자영업자 입장에서는 제가 '사근사근하지 않고 요구만 많고 돈은 적게 주는' 존재겠지요. 물론 역도 성립합니다.


하여간 업무 마무리 작업 들어갑니다. 내일은 약속이 있어 느긋하게 즐기려 했는데, 다른 업무 폭탄이 깔려 있었던 걸 뒤늦게 눈치채서, 야근은 아니고 저녁 늦게 출장 가야합니다.(하아) 1시간 정도면 되려나..? ;ㅂ;

목요일 일정이 어찌되느냐가 관건이군요. 일단 지금 당장 남은 업무 처리부터 하고.ㅠ_ㅠ





노파심에 덧붙이자면 The 공무원, 공무원™입니다?
T^T
퇴근하고 싶어요...........

(언제 퇴근할지 알 수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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