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한양툰크 근처에 있는 커피와 사람들. 카페라떼였다고 기억하는데 맛은 그럭저럭이었습니다. 친구가 시킨 브라질 세하도 아이스가 훨씬 더 맛있었지요.-ㅠ-)


지름 욕구가 포롱포롱 올라가고 있는 것을 보면 스트레스 지수가 모르는 사이에 꽤나 상승했다 싶습니다. 상반기 주말을 모종의 이유로 반납해야했기 때문에 이번 달 만은 정말로 편하게 쉬고 싶었는데 마음처럼 되지 않는군요. 출근도 두 번 있고, 다음주 일요일은 공방에 가야하며, 영화보기도 있습니다. 어허허허. 토요일 일요일을 내리 집에서 뒹굴며 마비질을 하겠다는 제 포부는 어디로 날아간걸까요. 흐흐흑. 그건 휴가 기간으로 미뤄야 하나봅니다.
(친구들. 소인은 외박이 안되는 몸이니 콘도 놀러가기는 여럿이 잘 다녀오시오.-ㅂ-)


그리하여 지름 목록.

- 하지은 씨의 신작 소설(어, 제목을 또 잊었다;)은 오늘 주문했습니다. 사인본이 오기만을 두근두근 기다려야지요. 오고 나서 마음에 들면 역시 분해형에 처해질겁니다.

- 얼음나무 숲과 무르무르는 일단 보류. 어, 다른 책이 더 땡겨서 보류중입니다. 사실은 이달 용돈과 다음달 월급과의 사이를 미묘하게 저울질하고 있습니다. 월급날까지 용돈을 남겨야하는 것은 당연지사고 월급날은 아직 멀었고, 카드를 지른 다음 다음달 월급으로 메우기에는 G의 눈치가 보이고. (G에게 빚질 처지라 그렇습니다)

- 미미여사의 신작은 구입 여부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놔두었다가 읽을 책 없을 때 사자 싶군요. 아직은 괜찮습니다. 니시오 이신이랑 애거서 크리스티에 르귄 할머니가 있거든요. .. 이렇게 써두니 애거서 크리스티가 르귄보다 나이가 어리게 느껴집니다. 하하;

- 토라자랑 만델린도 땡깁니다. 흑. 빈스서울에서 사려면 도합 4만 이상...; 하지만 다른 곳에서 사고 싶은 생각은 안 들더군요. 아, 그러고 보니 밀봉 유리병도 사야합니다. 잔뜩 드립해서 냉장해놓을까 싶어서인데 정작 저는 아이스보다 따뜩한 쪽을 더 많이 마십니다.

- 펀샵의 스피커와 조리기구는 ...(먼산)



장담하건데 이렇게 지름 목록에 올라온 것은 80%의 확률로 지르더군요. 아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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