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인가의 아침. 코스트코에서 사온 모닝빵을 가볍게 데우고 딸기잼을 준비하고, 거기에 커피를 곁들입니다. 그리고 간식으로는 브라우니.



이렇게 조그만 두 조각에 1천원인데 콜드스톤에서 이렇게 담아 파는군요. 매장에 따라 판매여부가 다른듯합니다. 제가 구입한 곳은 이대 앞 콜드스톤이고요.

콜드스톤의 브라우니가 맛있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기억해두었다가 사봤는데, 이미 파리바게트의 브라우니를 만났으니 이쪽은 성에 안찹니다. 크기가 작지요. 다만 식감에 따라 취향은 갈릴 수 있습니다. 파리바게트는 어떻게 보면 떡진 느낌의 묵직한 브라우니였고 이쪽은 그보다는 조금 폭신하지만 쫄깃합니다. 그 쫄깃함은 물엿이 아닐까 합니다. 브라우니는 많이 제조한 적이 없어서 확신은 못하지만 말입니다.

하지만 요 며칠 파리바게트에서 브라우니를 못찾는 바람에..ㅠ_ㅠ





여기서부터는 간단한 잡담. 역시 먹을 것에 대한 이야기와 기타 등등이 뒤 섞입니다.

- 어제 소비 금액을 따져보고는 머리가 아팠습니다. 아무리 스트레스가 지름으로 돌아간다 해도 이건 심하군요. 그래도 평소 사고 싶었던 것을 몇 가지 샀으니까 괜찮을 겁니다. 아마도.;

- 허리와 발목이 아픈 제 1 원인은 체중증가와 운동부족. 제 2 원인은 잘못된 수면 습관. 제 3 원인은 자세 문제. 무릎이 안 좋은 것은 역시 체중 조절 문제입니다.

- 금요일 아침에 미리 전화 걸어서 몽블랑을 확보한다면, 확보가 될까요.-ㅅ-; 안젤리나와 비교하고 싶지만 그건 무리고. 한정이기 때문에 P5와도 비교가 어렵죠. P5 허니 몽블랑은 가을 한정 제품이니까.

- 나전미궁, 인질 카논, 잠들 수 없어, 파일로 밴스 주문 완료. 잠들 수 없어는 이미 지난주 초에 도착, 인질 카논과 파일로 밴스는 어제 도착, 나전미궁도 같이 주문했는데 왜 야는 늦을까요. 오늘 내일 도착하겠지요. 하지만 새책들은 모두 탑쌓기 놀이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도서관 책도 한 가득이라 밀렸지요.

- 가가형사 시리즈랑 건파우더 그린도 리뷰 써야하는데 말입니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은 붉은 손가락. 하지만 읽고 나면 결혼은 둘째치고 아이를 낳고 싶은 생각이 싹 사라지는 것이 단점입니다.

- 시선이 닿는 곳에 놓인 딸기, 딸기, 딸기. 딸기요구르트, 딸기우유, 딸기잼. 오늘 내일의 간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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