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은 다 그런거죠.;
언젠간 쓰겠거니 하면서 물건을 사들이고는 처박아 놓는 일이 종종 발생하는데, 요 며칠 전에도 하나 구입했습니다.
PS3 Journey로 검색하면 영상을 찾아보실 수 있을텐데, 일단 유튜브에서 찾은 영상 하나를 올려봅니다.




플레이 영상입니다. 저보다 먼저 구입하신 D님은 어떻게 조작하고 움직이는지 잘 몰라서 아직 진도가 안나간다 하시는데 저도 그럴게 뻔히 보입니다.; 조작이 익숙해져야 할텐데요.


틱택토도, 마법사의 밤도 뜯기만 하고 돌려보지 않았습니다. 이걸 붙잡고 하는 것이 올해 목표이긴 한데 언제쯤 하게 될지 모르겠네요. 기왕 할 거라면 틱택토부터 해야지 되겠지요. 그리고 마법사의 밤이랑 저니랑....

근데 과연 언제쯤 할 수 있을까.(먼산)
여행 뒤 남는 것은 피로와 체력 고갈과 사진과 물건입니다. 물론 추억도 남지요. 추억을 되살릴 것들이 사진과 물건뿐이라는 것이 조금 아쉽고, 다음에는 그림으로도 되살렸으면 좋겠다 싶습니다. 뭐, 언젠가는 하겠지요.
이번 여행에서 사온 물품은 한 번이 아니라 따로 따로 그 때 그 때 찍어서 한 번에 올리려고 글까지 다 써두었다가 분리했습니다. 순서도 어떻게 할까 하다가 마법사쪽이 먼저 올라갔고요.




G가 사들고 온 다양한 밀크티. 일본 여행 가면 마트에 들어가서 신기한 밀크티 믹스를 찾아보는 것이 연례행사입니다. 이번엔 네슬레, 트와이닝, 반호텐 코코아 등을 사왔네요. 한 잔당 가격으로 따지면 가장 비싼 것은 맨 왼쪽에 있는 생강라떼와 진한 실론 밀크티입니다. 이건 두 개 달랑 들어 있는데 가격이 꽤 높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정확한 것은 G가 알겠지요.




이건 간사이 공항에서 구입해온 엽서입니다. 따로 포스팅 하겠지만 입체 엽서라서 저 그림을 붙잡고 이리저리 접어 넣으면 크리스마스 카드처럼 세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따로 올라올 글은 기대하지 마세요. 저도 언제 올릴지 모릅니다. 그도 그런 것이 이건 G에게 나눠주기로 했는데 G랑 만나서 저걸 나눌 시간이 딱히 없다는게 함정입니다. 주말마다 약속이 있으니 저도 G도 이걸 떠올릴 시간이 없거든요.




여행기 초반에 언급한 아리츠구. 벼르고 벼르다가 드디어 구입했습니다. 틀의 크기에 따라 가격이 뛰는데 개당 가격이 상당합니다. 쿠키틀 하나에 이 가격 주고 사냐 싶은 정도지요. 사실 쿠키틀뿐만 아니라 냄비도 사보고 싶은데 그게 또 쉽지 않습니다. 문제는 가격이지요.-ㅁ-;




有次라고 쓰고 아리츠구라고 읽습니다. 아마 쿠키틀보다는 칼로 더 많이 아실겁니다. 일본요리 하는 사람들은 아리츠구 칼을 많이 쓰나봅니다. 칼도 가격이 상상 초월이지만요.;




두 개는 저, 하나는 G, 하나는 선물용입니다. 어떤 것이 제일 비쌌는지는 기억나지 않습니다.(...)
벚꽃잎이 1700엔이 아주 조금 넘었다는 것만 확실히 기억하거든요.-ㅂ-;



아래는 여행 중간 중간에 찍은 사진입니다.


사진 상단 왼쪽의 물건은 무지에서 파는 노트랑 유선노트입니다. 오른쪽 상단은 아라시야마에서 구입한 손수건, 그 아래는 기온 키나나의 콩가루잼, 태공이 끼어 있는 건 준쿠도에서 구입한 책입니다.

(첫날 찍은 사진)





아마존에서 수령한 책과 아버지 드리려고 구입한 맥주, 커피 등등까지 몰려 있군요. 맨 위의 노랑 포장지는 모님께 부탁받은 후쿠사야의 카스테라입니다. 살 때는 생각하지 않았지만 지금 생각하니 더 사올걸 그랬나 싶고.;ㅂ; 하지만 가서 돌아다닐 때는 생각나지 않는 걸요.;




돌아오는 항공편 안에서 구입한 록시땅 제품입니다. 한쪽은 립글로즈, 다른 한쪽은 롤로 바르는 향수입니다. 향은 장미고요. 제주항공에는 롯데면세점이 들어와 있어, 카탈로그를 넘겨보다가 발견하고는 G에게 이야기 했더니 홀랑 부탁하더군요. 2개가 들어 있어 하나씩 나눠 가졌습니다.



두 개 세트에 48600원이었나, 46800원이었나. 그 정도 가격입니다. 개당 2만 5천원이 안되는데, 롤 향수의 경우 개당 3만원 정도 하던 걸로 기억합니다. 양은 많지 않지요. 휴대용이라 들고 다니기 편합니다.'ㅂ'




이건 귀국한 날 잔뜩 쌓아 놓고 찍은 사진입니다.-ㅂ- 쌓아 놓고 보니 사온 것이 아주 많지는 않네요. 가격으로는 꽤 되지만 부피는 얼마 안되고, 그나마 사진 중앙의 손수건이나 상단의 장바구니는 선물용으로 사왔습니다. 앞에 보이는 종이 봉투는 후무로야의 인스턴트 국물요리입니다. 이건 나중에 따로 사진 올리겠습니다. 훗훗.


사진 찍어 놓은 것이 조금 중구난방이지만 이번 여행에서는 그렇게 많이 사진 않았네요. 책이 많아서 그런가. 게다가 『마법사의 밤』이나 『바티칸 기적조사관』은 아마존에서 주문한 것이라 사전에 주문했던 거지요. 그러니 실제 구입에 들어간 비용은 적은데 왜 남는 돈은 이리 적나요.ㄱ-; 여행 비자금은 다 어디로..?

그러니 이제 다시 여행자금을 모아야겠습니다./ㅅ/
자아. 그리고 하이라이트. 이번 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축을 담당한 그 무엇입니다. 아마존 주문을 호텔로도 무리없이 잘 받을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쾌재-카드명세서에는 눈물-를 불렀습니다.



도착한 물품 두 종류. 사진이 작으니 주문 내용은 안 보일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튀어나온 두 가지. 아마 이미 내용 파악하시고 포복절도 하고 있으실분도..ㄱ-;
왼쪽은 지금은 절판되고 없는 『바티칸 기적조사관』 첫 번째 책입니다. 이후 문고판으로 나왔고, 2권부터는 그냥 문고판만 나왔다는군요. 그리고 오른쪽은...




꼼짝 못하고 인증.-ㅂ- 예이! 인증이라도 좋아요! 구할 수 있다는 것이 어디예요!
사실 이 그림보다는 계단참에서의 그림이 더 마음에 들지만, 그리고 이쪽은 그 그림보다 지나치게 누구 가슴이 확대되었다는 생각이 들지만 그냥 넘어갑니다.




뚜껑을 열면 그 안에 하늘이 보입니다. 하늘 한 가운데 있는 문구는 "There once was a manor on the hill where two witche lived."입니다. 해석하면 "(옛날 옛적에)언덕 위에는 두 마녀가 살았던 장원이 있었습니다." 쯤? 마녀가 누구인지는 물어봐야 입만 아프죠.-ㅂ-;




내용품을 다 꺼내어 펼쳐 놓았습니다. 설정집도 같이 들어 있고, 저 위의 불투명 케이스가 게임 DVD입니다.




그리고 아마존 중고 서점에서 구입한 또 한 책이 이 사진 오른쪽에 있는 것입니다. 나머지는 다 서점 구입이고요. 위의 네 권이 요네가와 호노부의 『고전부 시리즈』. 저는 그냥 첫 권의 제목을 따라 『빙과』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현재 4권까지 나와 있던가요.; 애니메이션과 소설의 분위기가 얼마나 다를지 궁금합니다.

아래쪽이 『바티칸 기적조사관』시리즈입니다. 이렇게 펼쳐 놓고 보니 1권과 6권도 채워 넣어야 할 것 같은데, 6권은 표지가 참으로 마음 안들지 말입니다. 1권은 저기 맨 오른쪽에 사놓은 비문고본으로 끝. 하려고 했는데 펼쳐 놓고 보니 1권이 있어야 구색이 맞나요. 사올걸 그랬나. 이건 그 다음까지 조금 더 고민하지요. 게다가 오늘 국민카드 쪽에서 나온 기분 안 좋은 메일도 하나 있으니, 나중에 함께 다루겠습니다.(썩을..)


0. 지난 주는 내내 잡담이고 뭐고 없었는데, 이번주는 자주 쓰게 되는군요.-ㅂ-;

사진은 어느 카페입니다. 이름이나 장소를 공개하지 않는 것은 조금 빈정상하는 일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G는 초콜릿 음료를 주문했고, 저는 음료보다 간식 종류가 먹고 싶어 와플을 시켰습니다. 벨기에 와플 타입인지 가격은 음료랑 비슷한 수준이었는데 주문하려 했더니 '1인 1음료'여야 한다고 하더군요. 다른 메뉴 시키는 것은 안된답니다. 그냥 나갈까 고민하다가 이것도 카페 경험하는 것이니 싶어 가장 싼 아메리카노를 시켰습니다.
커피는 맹물맛, 초콜릿 음료는 허쉬드링크에 얼음 탄 맛.;
특이한 모습의 카페라 궁금해서 들어왔는데 다시는 가지 않겠다 생각했습니다. 뭐, 저나 G가 가지 않아도 손님은 많으니까요. 카페 몇 층인가의 청소(정리)가 제대로 되어 있지 않아서 그런 것도 있긴 했지만 그리 좋은 기분은 아니었습니다.-ㅅ-


1. 어느 카페에 들어갔을 때의 일입니다. 한 사람이 한 메뉴씩 세 개를 시켰고 꽤 오래 자리를 잡고 앉아 있었습니다. 접시를 다 비우고도 한참 수다를 떨었는데, 포크가 멈춘 순간부터 신경이 쓰이더군요. 플로어 매니저, 혹은 직원으로 보이는 사람이 저희 등 뒤를 계속 왔다갔다 합니다. 압박을 주는 건가 싶은 생각이 들더군요. 딱히 다른 테이블의 주문을 받는 것도 아니고, 전체적으로 분위기를 살피는 것 같긴 한데.. 괜히 제가 신경써서 그렇게 느껴진 건지도 모르겠습니다.-ㅂ-;


2. 틱택토는 사놓고 아직 안했는데, 이게 언급되는 이유는 따로 있습니다.ㄱ-;


3. 『로그 호라이즌』 2권을 읽고 나니 마음이 더 싱숭생숭합니다. 그것은 어쩌면 제가 어제 마비노기를 결재했기 때문인지도 모릅니다.(...) 재능 시스템인지 뭔지를 도입한 모양인데, 그건 신경 안쓰고. 일단 목공 마스터 찍는 것에만 신경 쓸렵니다.-ㅁ-; 이번에 환생했을 때도 일단은 목공직인으로 재능 설정하고, 다음 환생에서는 마법으로 한다거나. 어느 쪽을 먼저 할지 조금 고민되네요. ... 하지만 마비노기에 취하면 절대 안됩니다. 2년 전, 목공 마구 올릴 때 마비노기에 몰두하다가 무릎이 나갔던 일을 아직 기억하고 있으니까요. 거실 컴퓨터가 낮은 곳에 있어, 가부좌로 해야하는데, 몇 시간이고 매달리다보니 무릎 통증이 오더라고요.
『로그 호라이즌』 리뷰는 다음에. 최근에 읽었던 라이트 노벨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이야기입니다. 그러나 3-4권이 고비일 거란 생각은 듭니다. 2권에서 혹(...)이 붙었거든요. 아, 그러고 보니 여기 주인공이 카셀을 닮았..? 어딘가 익숙하다 했더니 그래서인지도.;


4. 잊고 있었는데, 원소가 아직 냉동고에 있습니다. 헉! 팥죽 끓일 시기는 아닌데 어떻게 먹어야 맛있을까요.-ㅠ- 조금 머리를 굴려야겠습니다.
여행 전 막판 충동 구매였습니다. 그 덕분에 여행 다니는 동안에는 지름신을 잠재울 수 있었지요. 그러니까 발단은 아주 간단합니다. 지난 주, 이글루스 서핑을 하다가 어떤 글을 봅니다. 한정 예약판이 나와 주문했다는 내용이었는데 그게 평소에도 마음에 두고 있던 물건이었단 말입니다. 나올 줄은 생각도 못하고 있다가 예약 안내 글이 나오고, 검색하다보니, 이미 판매 완료라 품절이어서 못 샀다는 댓글에도 불구하고 멀쩡히 구입할 수 있더란 말입니다. 그럴 때는 앞 뒤 안 가리고 사고 봅니다.

나오는 날짜가 어중간해서 여행 가 있는 도중에 도착할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그 직전에 들어왔습니다. 그래서 사진을 찍고 갈 수 있었지요. 블로그 방문객 중 직접적인 목표물(!)은 듀시스님과 첫비행님입니다.-ㅁ-/



상자는 작습니다.
옥션에서 구입했는데 테이프가 11번가인건 그냥 넘어가고...




이 사진만으로도 헉 하실지도..?;
무료 다운로드 권은 다 폐기했습니다. 어차피 있어야 쓰지도 않아요.'ㅂ'




금박이 아름답군요.>ㅅ<




넹. 채다인씨 이글루에서 테일즈 오브 히어로즈 한정판 예약 판매 글을 보고 부리나케 상품 검색을 하고 주문했습니다. 어떤 사람이 친절하게 판매 사이트 검색 링크를 올려주었는데 인터파크, 지마켓, 11번가, 옥션 등을 찾아보아도 이미 옥션의 딱 한 군데를 제외하고는 없더랍니다. 거기서 바로 구입했지요.'ㅂ' 한정 예약판이라 들어 있는게 참 많습니다.
사진 맨 왼쪽이 게임 본편이고, 그 옆의 케이스는 드라마 CD입니다.





다 풀어 놓으면 이만큼.
드라마 CD와 게임 케이스 사이에 있던 흰 상자에는 달력과 소설, 북커버, 필름, PSN에서 드라마인지를 받아 볼 수 있는 특전 카드가 있습니다. 아, 그러고 보니 PSN에 아직 가입하지 않았군요.-ㅁ-; 슬슬 1년이 다 되어가니 가입해야겠습니다.



그러나 아직 틱택토도 안 뜯은 상황에, PSP 게임은 언제 붙잡을지 모릅니다? 하기야 PSP는 들고 다니면서 할 수 있으니 클리어 가능성이 아틀리에보다 높겠지요.; PSP는 G의 화이트를 빌려 쓰면 되고 말입니다.


이것 전에 지른 것이 몇 가지 더 있는데, 하나는 이달 안에 도착할 것 같고 하나는 이달 안에 도착합니다. 3월 초 발송 예정이라니 곧 오겠지요. 그건 G의 물건인고로 ... G에게 통장 입금하라 시켜야겠습니다. 으; 대신 지른 물건도 꽤 많군요.;


이미 한참 전의일입니다.; 코믹이 12월 25일에 있었으니 도착하기는 그 다음 주에 왔거든요. 하지만 상자 채로 내두고 있다가 뒤늦게 사진찍고, 글 쓰는 것도 한참 늦어졌습니다. 흑흑흑.

한정판 버전으로 주문한 틱택토. 박스가 큰 것은 듀시스님 몫도 함께 주문했기 때문입니다.





1인분을 정리하면 이만큼입니다. 검은 끈이 달린 것은 쇼핑백, 쇼핑백 위에 놓인 것이 게임 CD이고, 그 옆이 OST 일겁니다. 그리고 분홍색 배경은 마우스 패드고요. 그 아래 있는 것이 달력이랑 안내서였던가..;
뜯어본지 시간이 지났다고 벌써 홀랑 잊었네요.-ㅈ-


비주얼 노벨로 내용이 꽤 괜찮다는 말이 기대하고 있는데 언제 붙잡고 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아, 설 연휴 동안 이거 붙잡고 있어볼까. 근데 아버지가 컴퓨터 붙잡으시면 ... 노트북으로라도?;
제가 직접 해본 게임은 몇 안되지만 그 중 아주 신나게 붙잡고 한 게임입니다. 그러고 보니 손에 꼽을 정도 밖에 안되는군요. 프린세스 메이커 2, 판타스틱 포츈, 용기전승 2...(였을 겁니다; 아니 3이었나?), 대항해시대 3, 마리의 아틀리에, 에리의 아틀리에.
다 게임잡지 부록으로 구했지요.


생각난 김에 이것 저것 적어보자면,
판타스틱 포츈은 디아나(공주), 메이(학생), 실피시(견습기사)의 세 사람이 주인공입니다. 이 셋 중에서 한 명을 선택해 게임을 할 수 있고, 재미있는 건 각각을 선택했을 때 다른 쪽을 공략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특히 실피시는 특수 종족이라 성인이 되면서 성별을 정할 수 있어서, 만약 디아나로 실피시를 공략하면 실피시는 남성이 되고, 메이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실피시도 디아나나 메이를 선택하면 남성, 그 외의 캐릭터를 선택하면 여성이 됩니다. 아, 실피시가 남성이 되는 경우는 그 외에도 두 가지 경우가 더 있습니다.

디아나. 공주지만 조금 복잡한 상황에 얽혀 있습니다. 오라버니가 한 분 계시고, 아주 유능하지만 친 오빠가 아니라 양자입니다. 그런고로 진짜 혈통은 디아나쪽.; 그래서 엔딩 분기가 상당히 여럿 나옵니다. 배드 엔딩은 무능력하게 커서 이웃나라의 노노혼얼굴의 왕자에게 정략결혼으로 끌려 가는 것.; 코믹컷입니다.-ㅁ-;
그 외의 엔딩은 아이시(슈? 키엘의 형), 키엘(마법학교 수재), 레오니스(기사단장), 시온(궁중 마법사 고위직, 세리오스의 소꿉친구), 세리오스(왕세자, 디아나의 양오라버니), 가젤(기사), 예리스(점쟁이), 실피시, 메이가 있고, 시크릿 캐릭터로 레티스랑 암레딘(이름이 이게 맞나;)이 있습니다. 시크릿 캐릭터가 둘이나 있었군요.-ㅁ-;

 
이게 시크릿 캐릭터인 암레딘과의 결혼식. 이쪽이 진엔딩일겁니다. 왜냐면 어렸을 적에 만난적이 있다는 포석이 있거든요.






나라를 버리고 도망가는 왕자와 공주.(...) 피가 안 섞였으니 괜찮습니다. 아하하.;


가장 좋아한 캐릭터는 실피시입니다. 하는 맛이 있어요.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성별이 갈리는 것도 재미있고요. 등장하는 캐릭터 중에서 공략하는 재미가 있는 건 시온, 세리오스, 키엘, 레오니스. 핫핫핫. 취향 나옵니다.



이 모습의 키엘은 메이로 공략할 때만 나오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 빨간 목도리가 마법학교의 우등생인지 .. 하여간 몇몇에게만 주는 거라고 하던데 키엘이 최연소로 받았다고 합니다. 그 때문에 학교 내에서 견제도 좀 당하는 듯? 여튼 설정으로 따지자면 제일 취향인건 키엘입니다.-ㅁ-;
메이한테만 이런 모습을 보여주는 건, 이세계에서 넘어온 메이가 키엘의 마법실험 때문에 여기에 오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메이는 키엘을 스승으로 삼아 마법을 배우지요. 엔딩 중에는 본래의 세계로 돌아가는 것도 있습니다. 배드 엔딩은 소환된 괴생물체(생기긴 별의 카비처럼 생겼...;...)에게 괴롭힘당하는 것이고요.
메이의 시크릿 캐릭터는 앞에 안 적어두어서 덧붙이자면, 루체라고 하는 양쪽 눈의 색이 다른 꼬꼬마입니다.; 하지만 이쪽도 시크릿 캐릭터는 그림이 한 두 장 밖에 안되어서 재미가 없어요.


 


실피시의 직속상관인 레오니스. 실피시는 견습 기사로 온 것인데, 엔딩에 따라 기사도 남기사, 여기사 둘다 될 수 있습니다. 배드 엔딩은 기사가 되지 못하고 본래의 마을로 돌아가는 겁니다.
레오니스는 옛 상처(자신의 첫사랑을 지키지 못함;)가 있어서 그걸 극복시키는 것도 포인트. 등장인물 중에서 레오니스가 가장 연상일거라고 추측합니다..-ㅁ-;; 아, 물론 시크릿 캐릭터 몇은 제외.

실피시의 시크릿 캐릭터는 노체라는 스파이입니다. 공략하는 재미는 별로 없어요.




이건 세리오스와의 엔딩. 무난한 결말입니다. 핫핫.
(키엘이나 시온과의 엔딩은 접어둡니다. 꽤나...;....)



남자가 된 실피시는 이런 모습입니다. 좀 잘 나온걸 고르자니 디아나와의 엔딩이 그나마 낫네요.

 


평소에는 게임 잡지 안 삽니다. 그야 하는 게임이라고는 마비노기가 전부고, 그나마도 요즘은 일주일에 몇 시간 하다 마는 정도니까요. 평일에는 거의 안하고 주말에만 합니다. 아니, 평일에는 거의 못하고 주말에만 합니다.; 그도 그런게 어제는 오후 9시부터 침대에 드러누워 뻗었습니다. 커피믹스의 카페인 효과와 지나치게 일찍잔 덕에 꿈자리도 그리 좋지는 않았고요. 그나마 아침에 일어났을 때 아주 피곤하지 않았다는 건 다행입니다.
(피곤이야 이미 상례라..)



일요일. FIKA 들러 교보 갔다가 집어든 두 권입니다. MOE 7월호는 다얀 생일에 맞춘 특집호인데, 천사와 악마의 다얀이랍니다. 하지만 천사는 아무리 봐도 다얀이고, 악마는 지탄인걸요.
그 옆에 있는 전격 플레이스테이션은 그야말로 충동구매였습니다. 내용을 볼 수 있었다면 아마도 안 샀을텐데, 표지를 보고 낚였습니다.



이렇게 메루루의 아틀리에 데이터 베이스도 조금 정리되어 있긴 했지만 아직 게임도 안 샀으면서..OTL




이런 것에 낚였다고 해두죠.;;

그래서 해당 부분만 잘라내고 나머지는 모두 폐기처분했습니다. 아, 영웅전설이 올 9월에 나온다는데 만약 그 때까지 제가 아틀리에 시리즈를 다 끝낸다면 도전하겠습니다.(...) 물론 가능성은 희박하지요.;





이건 MOE 한 가운데 있던 포스터입니다. 숨은그림 찾기라던가요. 이런 것도 있지만 와치필드 신상품도 있어 사람을 홀립니다. 하하하하하하. 참아야죠. 한국에 얼마의 가격으로 들어왔는지 확인하고는 기암을 한터라.-_-;;


다얀 특집호인 MOE는 그럭저럭 괜찮았지만 게임잡지는 메루루의 아틀리에 특집인 몇 페이지만 구입한 것이나 다름없으니 좀 아까웠습니다. 게다가 이날 교보카드를 들고가지 않아서 5%차감 할인을 못받아요.;ㅅ; 저 두 권에 2만원 넘게 주고 샀는데! ;ㅂ;

 비가 추적추적 내리지만, 그래도 오늘 오후에는 갤 것 같네요. 반짝반짝하고 보송보송한 해가 그립습니다.;ㅅ;

(아래쪽에 CLAMP의 성전 내용이 잔뜩 들어 있습니다. 안 보신분들은 넘어가시는게..-ㅁ-)


아침에 출근하다가 문득 용기전승이 떠올랐습니다. 용기전승 2. 예전에 게임피아인지 어디인지 잡지 부록으로 나온 것을 얻어, 집에서 처음으로 엔딩을 본 RPG였습니다. 그 전까지 제가 해본 게임은 동생 친구네 집에서 얻어 해본 재믹스(였나;)를 제외하고는 프린세스 메이커 2가 유일했지요. 그러다가 처음으로 용기전승이란 걸 해보았습니다. 잡지에서 아주 상세히 게임 하는 법이랑 공략법을 알려주었고, 아마 나우누리 쪽에서 이런 저런 팁을 얻었다던가 .. 하여 열심히 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게 사실 RPG이기는 하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연애 시뮬레이션(...)이라, 배드 엔딩은 아무것도 못 얻는 것이고, 해피엔딩으로는 같이 파티를 이룬 여자들 중에서 한 명과 알콩달콩 사는 것입니다. 대강 떠올려보면 4-5명? 그런데 그 중 딱 한 명은 엔딩을 보지 못했습니다. 소꿉친구.ㄱ-

왜 그랬냐면 소꿉친구 공략과 다른 여인네들의 공략이 갈리는 분기점이 게임 초반이었기 때문입니다. 소꿉친구의 질문에 대해 대답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결판이 나더군요. 한 명을 공략하는 것보다는 다양한 엔딩을 보기 위해 일단 소꿉친구를 포기했지만 나중에 보니 조금 아쉽더군요.(...)

막판에 용을 잡으면서 주인공과 가장 비슷하게 레벨이 오른, 그러니까 같이 용을 잡은 여인네랑 엔딩을 보게 되는데 워낙 그 이벤트의 경험치가 높다보니 약간 레벨이 낮은 여인네도 같이 용만 잡았다 하면 엔딩이 나더군요. 덕분에 소꿉친구를 제외하고 모두 다 엔딩을 봤다는 이야기.-ㅁ-



대부분의 게임은 제가 직접 하는 것 보다는 다른 사람이 하는 것을 보는 것이 좋은데, 마비노기만은 예외입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수치 올리는 것이 재미있군요. 아마 온라인 상의 아바타 .. 화신이기 때문일까요. 여튼 목공 1랭을 찍기 위해서 필요한 재료를 수급하려면 마스를 뒤집어 엎어야 하니, 상당한 고난이 예상됩니다. 어흑.;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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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바사를 살지 말지 아직도 고민하고 있는데 말입니다, 그 와중에 문득 성전이 떠올랐습니다. 성전도 꽤 오래된 작품이지요. 완결난 시점이 90년대니까 말입니다. 9권까지는 상당히 재미있게 보았지만 10권에서 책을 집어 던진 사람도 상당히 많을테고...

츠바사를 떠올리면서 왜 성전이 생각났냐 하면, 아수라왕 때문입니다. 아수라는 불교용어이고 아수라장의 어원이기도 한데요, 성전의 아수라왕은 정말 그 세계를 아수라장으로 만든 장본인입니다. 아마 읽은 분들은 다들 공감하겠지만 ...



아수라왕은 선견, 미래를 보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힘을 통해, 자신의 자식은 태어나서는 안되며 천계에 피바람을 불러일으킬 존재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특히 구요의 예언을 통해서도 그건 확실히 보입니다. 육성(六星)과 만나게 되면 자식이 아수라파천황이 아니라..; 피를 끔찍히 갈구하는 존재가 될 것이라는 점을요.

그럼에도 자식이 너무도 간절했던지라 결혼을 합니다. 그리고 애를 낳습니다. 그러나 ...


내용 요약은 이정도로.

솔직히 아수라왕의 행동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지금 읽으면 또 다르게 보일지 모르지만 다시 읽을 용기가 나질 않네요. 그림은 상당히 좋아하지만 내용은 영...;





성전에서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는 천왕입니다. 참으로 바람직한 아들래미지요. 저도 그런 아들 하나 있으면 ...


좋은 아들은 좋은 부모와의 관계에서만 생기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는 멋진 사례입니다. 그런 제석천과 그런 사지 사이에서 저런 참한 아들이 나오는 것을 보면, 천계에는 유전법칙이 조금 이상하게 돌아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아아. 아수라왕을 보고 있노라면 그런 생각이 사라지긴 하지만요. 둘은 꼭 닮아서..-ㅁ-;



쓰고 있자니 오늘 퇴근하면 성전 일러스트집이나 좀 들여다 봐야겠습니다.

이글루스 밸리를 돌아다니다가 지난번에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고 홀랑 반했던 로로나의 아틀리에 발매 관련글을 보았습니다. 출처는 나리디 님이 올리신 글.
아틀리에 시리즈는 마리의 아틀리에와 에리의 아틀리에를 하고는 격하게 반해서 에리의 아틀리에는 일본 북오프에서 중고로 사오는 만행을 저지르기도 했습니다. 이게 왜 만행이냐하면 저는 PS2가 없거든요. 이전에 CD와 DVD가 그랬듯이 이번에도 소프트웨어 먼저, 하드웨어 나중인셈입니다. 문제는 PS2 구입 문제인데, 구입하려고 해도 그 때마다 모종의 사고가 터지는 바람에 순위에서 계속 밀렸습니다. 언젠가는 DVD 재생 하드웨어로 속이고(!) 구입하려 했는데 최근 G가 DVD 플레이어를 공짜로 받아오는 바람에 무산되었네요. 어쨌건 구입이 문제가 아니라 보관이 문제라는 거지요. 게다가 일본 소프트를 돌리려면 코드 프리를 해야하지 않습니까. 아하하하.
로로나의 아틀리에를 구입하려면 PS3이 필요한데, 그렇다면 PS3을 사고 거기에서 PS2 소프트웨어를 돌리는 방법도 있기는 하죠. 돌아갈지가 문제입니다만..

하여간 로로나의 아틀리에를 지르면 이 역시 하드웨어 없이 소프트웨어만 서가에 꽂히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한국 발매판과 일본 발매판의 차이가 없다면 한국에서 구입하겠지요. 환율이 떨어질 기미가 보이지 않으니 아마도.

정리하면 로로나의 아틀리에 때문에 플삼과 플이에 대한 구입의욕도 상승하였다는 겁니다.-ㅁ-;


최근 구입 예정 도서 목록도 늘어나 있어서 얼음나무 숲, 일곱 번째 달의 무르무르 등이 구매 목록에 올라 있습니다. 교보문고의 프라임 회원을 지키기 위한 발버둥(?)인 건데 6개월 동안 20만원이란 것이 쉽지 않군요. 예전에는 40만원도 아니고 120만원을 훌쩍 넘긴 적도 있었는데 말입니다. 아하하. 원서에 다시 손을 대면 올라갈텐데 싶네요. 기억난 김에 문학소녀 화집을 구입해볼까요.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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