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100% 마음 놓고는 아니고, 대략 50%쯤? 진짜 정신 놓고 구입하기 시작하면 한도 끝도 없을 겁니다. 브레이크 밟아가면서 지르니까 지금까지 버티는 거죠.

 

어제 로디오-로드 오브 히어로즈 트위치 방송 시작 전에 공지사항이 올라왔습니다. 특수 제작 형식이었던 아발론 기사단의 첫 번째 옷, 요한의 코스튬을 일반 코스튬으로 바꿨다고요. 이렇게 되면 실타래 1400개로 추산되던 코스튬 구입 비용은 180개로 확 떨어집니다. 이야아아..;ㅂ; 다행이다.;ㅂ; 이제는 마음 놓고 구입할 수 있어!

 

그러고 보면 이전에도 이와 비슷한 일이 하나 있긴 했지요. 뭐냐면, 암 조슈아입니다.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조슈아는 출시 이틀째인가에 스킬 밸런스에 심각한 영향을 준다는 판단하에 운영진에서 스킬 너프를 시킵니다. 그리고 그 대신 구입 캐릭터에서 아닌 걸로 바뀌었던가... 하여간 구입 방식이 변경되었던 것은 확실히 기억합니다. 음, 암 조슈아에게 전 직장상사가 딸려 있으니 아마도 3.3만원에 선물 패키지가 따라오는 종류였던가봅니다. 그게 바뀌었지요.

 

로드 오브 히어로즈는 전체 스토리를 두고 보면 상당히 재미있기는 하나, 그게 너무 천천히 풀린다는 점이 문제입니다. 구현하기 힘들다는 문제도 있긴 하지만, 그 사이사이에 뿌리는 떡밥이 너무 적어요. 차라리 캐릭터들을 확확 풀면 좋겠지만 그건 또 하지 않고. 글로벌 런칭 이후에는 기존 캐릭터의 복각과 신 캐릭터의 발매를 같이 하고 있는데, 그래서 뒤늦게 참가하는 사람들도 들어올 수 있는 건 좋은데, 저처럼 소과금 하는 사람들도 이미 캐릭터 성장이 거의 끝나갑니다. 물약 안 쓰고 시나리오만 돌리면서 경험치 수급하는 사람도, 계약 영웅 셋 빼고는 이미 거의 다 성장시켰다는 거죠. 경험치 물약으로 키우는 사람들의 경우에는 그보다 훨씬 더 빨리 키웠을 테고요.

 

남은 건 뽑기 형태에 가까운 무기 강화와 무기 구입 정도인데, 쉽지 않지요.

 

 

 

앗, 그래서 화요일의 업데이트를 만반의 준비를 마치고 대기중입니다. 어제 로디오 보상으로 실타래 100개가 나왔고, 이번 업데이트에서 실타래 구입 초기화-그러니까 1+1 행사를 다시 시작한다고 하니 진짜 마음 놓고 달려도 되는거네요.-ㅁ- 특수 의상이 어떤 형태로 나올지 또 기대되지만 음, 음. 다시 그 시스템을 들고 나오지는 않겠지요?

 

 

로오히는 골수 유저에게 꾸준히 떡밥을 주면서 연금(?) 형태로 꾸준히 지르도록 유도하는 쪽이 좋지 않을까 하는데, 최근에 나오는 방식은 한탕에 가깝게 실적, 혹은 결제 금액을 확 끌어올리려는 모습이 보여서 걱정됩니다. 아직 스토리 전체 다 풀지도 않았잖아요. 트위터에서 나오는 헛소리들은 살포시 즈려밟더라도, 아직 마도대전 사르디나와 제국이 남아 있잖아요. 그 옛 지배자가 무언지, 최종전투가 어떻게 될지 나오지도 않았잖아요. 동방 3인조를 포함한 이들이 말한 그 열쇠도 아직 안 풀었잖아요. 이거 생각하면 스토리만 두고 보면 로오히의 갈 길이, 유저의 갈 길이 아직 멉니다. 그 길을 끝까지 다 걸어갈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이번 주말에는 오랜만에 서울 올라가는데, 가기 전에 커피 좀 수급하고 가야겠습니다. 지금 조금 많이 졸리네요. 하하하. 새벽에 잠 설친 일이 몇 번 있었고, 오늘도 아침에 개운하게 일어나지 못한 덕분에 피로가 좀 쌓였나봅니다. 운전을 좋아하지 않다보니 서울까지 운전하는 일도 은근히 스트레스를 주었을 테고요.

 

사진은 지방선거 전날, 장보러 마트 갔다가 집어 든 딸기입니다. 이거 구관 사이즈에도 맞겠다 싶은 정도로 자잘한 딸기들인데, 모두 정리해서 냉동고에 올려뒀습니다. 사람을 홀리는 딸기향을 마구 내뿜지만 맛은 따라가지 못하네요. 아쉬워라. 이건 집에 있는 딸기잼을 추가해서 딸기 라떼를 만들어 먹으면 해결될 문제이긴 합니다. 냉동고에 얼려뒀으니 가끔 우유나 요거트 넣어서 갈아먹으면 될거예요. 기왕 구입한거, 지역 농산물 가공품인 요거트도 사올걸 그랬나라 싶습니다. 아니 뭐, 서울 갔다 돌아오면서 마트 들러 사도 되어요. 서울에서 눌러 앉을 것도 아니고, 일요일에 도로 내려올 겁니다.

 

이번 서울행은 주말의 티페스티벌 방문이 목적입니다. 다음주는 병원 갈 일이 있어서 한 번 갈거고, 그 다음주는 미정. 체력이 버텨준다면 모임에 참석할거고, 무리라면 그대로 뻗을 겁니다.

 

 

 

어제 도착한 패션 완전판은 받아보고 당황했습니다. 아니, 받아 들었을 때도 상자에 책 한 권만 들어 있을텐데 왜이리 무겁냐 싶었지만 그러려니 하고 넘어갔거든요. 뜯고 나서는 그 크기에 매우 당황했습니다. 이거, 받기 전에는 구약과 신약 합본성서쯤 아닐까 생각했는데, 받아 놓고 보니 성서가 아니라 꾸란입니다. 집에 어쩌다보니 받아둔 꾸란 해설판이 하나 있는데, 그거 크기가 성서보다 크거든요. 패션 완전판은 그 꾸란보다도 큽니다. 옆에 비교용으로 내려둔 모 고등학교 궁도부 화집 크기가 A4인데, 완전판 크기도 그 비슷합니다. 케이스에, 종이질 생각하면 훨씬 빡빡하겠지요. 읽을 가능성이 높지 않다 생각했지만, 실물을 영접하니 범접하기 어려운 크기라..... (먼산) 언제 읽을지는 저도 모릅니다. 하하하.

 

 

 

로오히의 6월 7일 업데이트에는 아발론 기사단의 새 기사복이 등장합니다. 위는 요한 옷이고요. 옷이 문제가 아니라 구입하는 방식에 문제가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건 절대 과금형이거든요. 이전에 영웅 영입비용을 낮추고 대신 선물세트를 붙여서 팔아서 영웅 완전판 영입이 55000원에서 66000원으로 올랐을 때는 그럴 수 있다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빛 라이레이 두 번째 출시를 맞이하면서, 선물은 재 구입이 가능하기에 선물인 날아다니는 즈라한을 다시 구입하면서도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음... 하지만 미묘하네요. 빛 시프리에드의 영입은 소환이라는 형태로 등장한 가챠였습니다. 확정가차이기는 하지만, 확정적으로 돌릴때까지 들어가는 재화가, 바닥부터 구입하면 대략 20만원 넘는다는 계산을 보고는 등골이 오싹했습니다. 그 앞서 기존의 계약 영웅을 소환하는데도 상당한 재화가 소모되고, 그나마도 진짜 확정적으로 영입하면 얼마나 투입해야하나 생각하며 몇 번 시도를 하고는 멈췄습니다. 이미 보유한 계약영웅은 안나온다면 모를까, 그것도 아니고 중복으로 등장하면 합성 아닌 진화가 가능하다고 하더군요. 더 강한 영웅을 만들어 내는 길이지만 새로운 영웅을 영입하여 컬렉션을 만들려는 이에게는 그리 좋은 이야기가 아닙니다. 그리고 거기까지 도달하기도 전에 빛 시프리에드가 나오는 바람에, 기존의 계약영웅이 아니라 시프리에드를 뽑는데 재화를 들였고요.

 

코스튬이 나왔을 때도, 마음에 안드는 복장들은 건너 뛰었습니다. 마음에 드는 것도 나중에 더 마음에 드는 옷이 나올지 모른다고 멈췄습니다. 한데, 아발론 기사단 복장은 소환 시스템에 특별 소환이 추가된 것처럼, 코스튬 제작에 더해 특별 코스튬 제작 코스가 하나 더 생긴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게다가 이 버전 말고 특별한 색은 아직 공개도 안되었고요.

 

음... 가장 기다리고 있었던 것은 역시 물 로잔나이긴 합니다만, 물 로잔나도 이런 소환이나, 특별 코스튬 제작의 형태로 나오면 어떡하나 걱정됩니다. 슬슬 마음이 뜨고 있는데, 그간 들어간 돈을 생각하며 계속 할까, 어쩔까 망설이게 되더라고요. 앞으로 들어갈 돈이 더 많을 거라 생각하면 과감히 손떼면 됩니다. 게임을 계속하면 살 걸 그랬다는 후회가 들기 마련이니, 아예 미련없이 털고 돌아보지 않는 쪽이 성미에 맞습니다.

지금은 그렇게 털까 말까 망설이는 단계고, 앞서 물 요한 영입 과정과 그 뒤의 빛 시프리에드 영입 때도 한 차례 홍역을 치뤘으니 돌아서기는 그리 어렵지 않을 겁니다.

 

그래도 마도 대전 스토리를 다 못보고, 동방대륙 이야기도 다 못보고 간다면 아쉽겠지요. 복장 보고는 멋지다!를 외쳤지만, 다른 이들이 같이 #로오히_코스튬가챠_취소해 의 해시태그를 모아둔 걸 보니 생각이 바뀌긴 하더군요.

 

 

섭종, 그러니까 서버 종료를 노리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도 흘러나오지만, 그보다는 내부에서 실적으로 압박을 주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뽑기 형태가 아니었다면 이번 요한 코스튬도 상당히 좋았어요. 다만, 코스튬이 자주 나오는 점이나 각 코스튬을 입은 영웅들이 모아두었을 때 썩 어울리는 형태는 아니라는 점에서 미묘했지만요. 매출이 생각보다 안나왔거나, 지속적으로 줄어드는 형태가 아닐까 생각은 합니다.

 

 

저도 기로에 선 느낌이긴 하네요. 과연, 앞으로의 게임 지름은 어떻게 될 것일까.-ㅁ-/

 

앗, 그렇다고 재배소년에 그 돈을 퍼붓지는 않을 듯합니다. 재배소년의 초기 스토리가 한참 전의 것이라 그런지, 지금 읽다보면 미묘한 부분이 한두 군데가 아니거든요. 여럿 눈에 들어오는 지라..'ㅅ'

 

5일 뒤 마감인 『문과라도 안 죄송한 이세계로 감』 시계는 5일 뒤 펀딩 마감입니다. 마음 편히 펀딩 신청해뒀으니 오는 것만 기다리면 되고요. 이 시계가 도착하면 아마, 그 앞서 지르려 했던 다른 시계는 한동안 생각나지 않을 듯합니다.

https://link.tumblbug.com/F75oXgjGwqb

 

문과라도 안 죄송한 이세계로 감 그레이어 손목시계

문과라도 안 죄송한 이세계로 감 공식 굿즈 그레이어 손목시계와 패브릭 포스터입니다.

www.tumblbug.com

 

언젠가 블로그에다 그 시계 이야기를 적은 적도 있으니 일단은 넘어가고요.

 

수많은 펀딩에 참여하면서 얻은 자그마한 지름팁이 있다면, 카드결제할 때와 마찬가지로 펀딩은 참여 후 바로 카드결제 계좌에 송금해 둡니다. 보통 카드는 사용할 때, 그러니까 결제 문자가 날아왔을 때를 전후하여 이체하지만, 펀딩은 그보다 훨씬 더 일찍하는 셈입니다. 문송안함의 그레이어 손목시계는 통장 잔고를 곁눈질하다가 조금 늦었지만, 대체적으로 펀딩한 그 날에 이체해둡니다. 이렇게 하지 않으면 자신의 통장잔고 잔액을 착각하여 과소비하는 상황을 차단할 수 있습니다. 이제는 카드결제 계좌에 돈이 얼마가 있든 간에 신경쓰지 않고 용돈 계좌만 보고 소비하는 일이 가능합니다. .. 아마도.

 

 

 

적왕사 애장판 마지막 세트 주문은 엊그제 도착했습니다. 계속 안내가 올라왔던 터라 문제 없이 수령했고요. 고이 책장으로 옮겨 수납했습니다. 새 책장이 도착하면 그 때 다시 전체적으로 손볼 생각입니다. 무슨 소리냐 하면, 앞서 두 번의 세트를 구입하면서 꽂았던 책장 칸에는 공간이 없어서 분리되어 있기 때문에, 새 책장이 도착하면 정리해서 함께 꽂아둘 거란 이야기입니다. 하하하하하. 읽고서 치워야 하는 책들이 한 가득인데 손이 안가요. 하. 하지만 이번 주의 독서페이스를 생각하면 불가능한 것도 아니기에 도전은 해볼 요량입니다.

 

 

 

윈터러 오디오 드라마 두 번째 패키지는 송장 번호를 받았습니다. 빠르면 오늘, 늦어도 내일이면 받을 것 같네요. 오래 기다리긴 했지만 이것도 거의 수집형으로 구입한 터라 패키지만 확인하고 고이 보관만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가만있자, 이거 첫 번째 패키지가 어디 있더라? 하얀늑대들이랑 같이 놓아뒀던가?

책장에 하도 뒤죽박죽 꽂아두어서, 이런 상품류도 따로 보관할 공간을 마련해둬야 하는데 말입니다. 말로만.....;;;

 

 

 

https://www.wadiz.kr/web/campaign/detailPost/134433/news/245143?utm_source=wadiz&utm_medium=email&utm_campaign=new# 

 

[한정판]로드 오브 히어로즈 "Us, in Memories" OST오르골

로드 오브 히어로즈 게임과 OST를 영원히 추억할 수 있는 스페셜 굿즈! 2주년 기념하기 위해 세상에 없던 고퀄리티 오르골이 나왔습니다. 추억을 재생하고 힐링을 재연하세요!

www.wadiz.kr

와디즈에서 진행된 로오히 오르골 펀딩은 발송일이 한 달 밀렸습니다. 상품 중 하나에 문제가 생겨서 전량 재생산에 들어간다는 듯합니다. 그러니 6월 말까지 더 기다려야 하고요.

 

 

아. 그래서. 왜 이 글을 쓰기 시작했냐면 말입니다. 방금 전 편의점 배송으로 물건이 하나 도착했다는 안내를 받았습니다. 편의점 수령은 알라딘 책 주문건 뿐이고, 최근에는 이차저차한 사정으로 편의점 배송을 하지 않기 때문에 뭔가 고민했거든요.

1월 10일에 북펀딩 넣었던 이 책이 도착했다고 합니다. 알라딘 주문 내역 확인하니, 패션 완전판이 도착했다네요. 하. 드디어 도착. 하지만 이 책도 제대로 읽을지는 의문입니다. 상품도 몇 구비하긴 했는데 손을 대진 않았거든요. 취향에 맞을지에 대해 확신이 없었다..... 그래도 일단 사고 본다는 점이 훌륭한 책벌레의 자질을 갖췄다고 할 수 있습니다. 흠흠흠.

 

 

 

프딩으로 올라왔던 사인참사검은 7월 31일 예정이니 마음 놓고 편~히 기다릴 생각입니다. 도착하면 그 때, 이전의 삼인검과 비교샷 찍어 올릴 겁니다.'ㅂ'

 

 

 

그러니 오늘 퇴근할 때 잊지말고 편의점 들러야 하는군요. 다녀와야지..

 

 

레고도 약간 시들시들합니다. 이제는 구입해도 둘 공간이 없다는 걸 인정해서일까요. 아니... 뭐.... 가장 위쪽 단에다가 쌓아 두면 되긴 하지만, 거기까지는 손 안대려고 노력중입니다.

 

https://www.lego.com/ko-kr/product/optimus-prime-10302

 

옵티머스 프라임 10302 | 크리에이터 엑스퍼트 | LEGO® Shop KR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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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때문인지 옵티머스 프라임보다는 범블비에 정이 갑니다. 이렇게 말할 수 있는 것도, 제가 트랜스포머를 단 한 편도 보지 않았기 때문일거고요. 영화는 잘 안 보는 편이라 이 영화도 손을 안댔습니다. 해리 포터도 보지 않았으니 할 말은 없지요. 반지의 제왕은 보긴 봤습니다. 음, 가장 최근에 극장에서 본 영화가 아마 에바 신극 Q. 마지막화는 아마존프라임 무료 가입을 통해 보고는, 잽싸게 철회했더랬지요.

아. 그래서.-_- 에바는 신극장판 마지막 블루레이가 안나오는 이유가 그거죠. OTT 독점. 리디독점이나 카카페독점이나 같은 수준이야....

 

 

리디캐시 환불은 3일에 된다고 합니다. 계좌로 바로 들어올 모양이니 환불 처리되면 그대로 잊을 거고요. 지금 분위기 봐서는 잘, 해결될 가능성이 낮고, 아마 오렌지디나 모회사인 리디북스나 이슈가 그냥 사라지기를 기다릴 겁니다.

 

https://www.lego.com/ko-kr/product/great-pyramid-of-giza-21058

 

기자의 피라미드 21058 | 아키텍쳐 | LEGO® Shop KR

고대 세계의 경이로운 건축물을 재현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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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티머스 프라임 확인하러 갔다가 기자의 피라미드도 내일 올라온다는 걸 알았습니다. 며칠 전에 발매된 고흐의 별을 이 빛나는 밤도 생각은 있었지만 이미 일시품절 상태더라고요.

 

 

 

https://www.lego.com/ko-kr/product/vincent-van-gogh-the-starry-night-21333

 

빈센트 반 고흐 - 별이 빛나는 밤 21333 | 아이디어 | LEGO® Shop KR

반 고흐의 걸작 미술품을 3D로 재현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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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사야하는 건 아니라 일단 넘어갑니다. 멋지긴 하지만 음... 으으으으음... 저는 건축물을 더 좋아하나봅니다. 구입한 상품들이 거의 다 건물들이었으니까요. 그런 의미에서 기자의 피라미드에 조금 더 마음이 쏠리고요. 어디까지나 조금. 구입해도 둘 자리가 없다니까요. 판매하기 전까지는 새로 사면 안됩니다. 판매가 아니라 누군가에게 줄 수도 있지만, 레고도 취향을 타는 제품이라 줄 사람도 마땅치 않아요.

 

https://www.lego.com/ko-kr/product/barn-farm-animals-60346

 

농장 동물들 60346 | 시티 | LEGO® Shop KR

4세 이상의 아이들을 위한 장난감 동물 농장 플레이 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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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농장 동물들도 참 귀엽죠. 세계의 동물들 시리즈에 나오는 나무늘보도 귀엽던데, 그건 듀플로 라인입니다. 프렌즈와 듀플로는 수집 밖이예요. 거기까지는 손 안댈 생각입니다. 농장 동물들은 시티라인이라 수비 범위 안. 온실 속에서 자라는 당근들, 참 귀엽지 않습니까.

 

 

https://www.lego.com/ko-kr/product/wild-animals-of-south-america-10973

 

세계동물탐험 : 남미 10973 | 듀플로® | LEGO® Shop KR

자연 서식지의 정글 동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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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쪽이 남미의 야생동물입니다. 후르츠링! (아님)

 

 

집 정리는 모든 내용을 다 여름 휴가 때로 미뤘습니다. 음... 자금상황이 정리되는 건의 D-Day는 당장 다음주지만, 그 때까지 어떻게 정리되느냐에 따라 갈릴 것 같아요. 하여간 이쪽이 심각한 스트레스 요인이기 때문에 그 때까지만 버티고, 그 뒤에 서가 구입 등등의 정리 용품을 더 구입하겠지요. 관건이라면 지금 집에서 얼마나 더 거주할 수 있는가의 문제인데, 이것도 결정을 미루는 중입니다. 음... 으으음. 조금 더 두고 봐야죠.ㅠ

 

시작한게 언제더라. 다행히 게임 내 프로필 소개란에 적어두었던 터라 4월 23일임을 확인했습니다. 딱 한 달하고도 일주일이로군요.

 

 

그 사이에 별 하나짜리 만드레이크 씨앗은 모두 구입 완료했습니다. 두 개짜리 중에서도, 최근에 이벤트 판매했던 사막의회는 다 모았고요. 위의 사진은 사막의회의 일러스트입니다. 사령관인 실린드리카로, 일러스트는 예쁘지만 성격이나 말투는 매우 싫어합니다.

 

특별히 돈을 쓰지 않아도 전체 수집이 가능하다고는 하는데, 대신 시간 투입이 많이 들어갑니다. 그래도 별다른 결제 없ㅇ... 는 아니고, 4900원짜리인가 한 번 결제했던 것 같은데. 하여간 그 외에는 특별한 결제 없이 아직까지는 잘 버티고 있습니다. 별 하나짜리 중에도 취향인 꼬마들이 몇 있어서 하급 씨앗 심어서 돌리는 재미도 나름 쏠쏠합니다.

 

 

사진 보면 아시겠지만 위의 만드레이크는 '신세계'씨앗입니다. 맨 처음으로 구입했던 것은 황후 씨앗이었고, 시간은 조금 걸렸지만 만드레이크와 일러스트 등은 모두 다 수집 완료했습니다. 그 다음으로 구입한 게 마찬가지로 이벤트 일러스트가 있었던 생체병기 시리즈고요. 생체병기 시리즈는 보면서 한참 웃었던게 이거 아무리 봐도 에반게리온입니다. 살짝 비틀어 두었지만 관계성이 상당히 비슷하거든요. 스토리도 그렇고, 전체 이야기가 그렇게 돌아갑니다.

 

 

생체병기 씨앗의 주인공인 월하. 월하미인의 그 월하랍니다. 선인장이라 그런지 의외로 멘탈이 튼튼한 듯한? 이쪽도 스토리는 썩 취향이 아니었습니다. 대체적으로 재배소년의 스토리는 제 취향하고는 조금 거리가 있네요. 신세계는 기대중이지만 과연..?

 

 

 

별 하나짜리 이야기 중 가장 좋아하는 일러스트는 소꿉친구의 달래 일러스트입니다. 달래냉이씀바귀가 아니라 진달래의 달래입니다. 소꿉친구인 학생회장씨는 일러스트가 매우 강렬하여 올리지 않음. 취향은 이런 순둥순둥한 쪽입니다. 이쪽과 양치기 형제는 귀여워서 좋아하지요.

 

 

양치기 중 동생인 아이막. ..이 아니라 형인 아이막입니다. 동생은 솜. 지금 확인해보고 솜이 동생이고, 형이 아이막이란 걸 다시 확인했네요. 대평원의 양치기들이라는데, 뒷 이야기가 좀 더 있었으면 하지만 아직 얻지를 못했습니다. 크흑. 뭐가 부족한 거냐.. 일러스트가 한 장 부족한데 어떤 이야기와 얽히는 거냐, 싶음. 뭐, 꾸준히 모으면 언젠가는 나오겠지요.

 

 

신세계 수집이 끝나면 다음에는 어디를 갈까도 살짝 고민중입니다. 아마도 게임 속 친구들의 여러 일러스트를 보고 그 주엥서 마음에 드는 씨앗을 선택하지 않을까 싶고요. 아마 신세계 수집하는 시간이라면 충분히 다음 씨앗 구입할만큼 모을 수 있지 않을까요. 새 씨앗 사는 바람에 별이 바닥을 드러냈지만 다시 모으면 됩니다. 꾸준히 노력해야지.

 

..

라기보다는 별을 구입하면 간편하긴 한데, 자금 여력이 안 따라주는군요. 끄응.

 

엇, 어쩌다보니 이번 도서 주문은 SF가 한 가득이네요. 『진화 신화』, 『언제나 밤인 세계』, 『서울에 수호신이 있었을 때』의 세 권에 예약도서라 아직 발송 대기중인 『책에서 나오다』까지 있거든요. 『밥만 먹고 레벨업』은 아마도 판타지 쪽일거라 생각하고요.

 

『진화 신화』는 이번이 세 번째 판이 아닌가 합니다. 첫 번째는 개인지 출판이었고, 두 번째가 행복한책읽기, 세 번째가 이번판일겁니다. 제목만 보고 무조건 구입한다 하고 집어 들었는데, 나중에 보니 그림작가가 있군요. 어떤 책일지 궁금합니다.

 

『밥만 먹고 레벨업』은 일단 다섯 권만 구입했습니다. 앞 권은 입고가 빨리 되었지만, 뒷 권은 시간이 걸렸으니 1권 보고 뒷권 구입 여부를 마저 하려고요. 다른 책들은 ... 음. 일단 사야한다 생각하고 집어 들었지만 언제 읽을지는 저도 모릅니다. 그 직전에 구입한 다른 책들도 마저 읽어야 하고요. 『호리미야 16』, 『소년A 살인사건』, 『눈물 없는 뜨개』, 『마법소녀는 왜 세상을 구하지 못했을까?』. ... 선입선출을 해야하나요, 아니면 내키는대로 할까요.

 

 

오늘 저녁은 회식이 있습니다. 책 읽기는 읽을 책만 한 권 챙겨두고, 내일부터는 자전거 포기하고 도로 자동차 출퇴근으로 갑니다. 어제 저녁 퇴근 후에 발생한 허리 통증이 자전거 때문에 악화되는 것 같아 잠시 쉴 생각입니다. 코어근육 키우라는 말에 자극 받아서 이제 다시 플랭크로 돌아가야죠. 크흑. TTS와 함께하는 플랭크.... 안되면 플랭크 말고 옛날 옛적에 했던 108배로 돌아가렵니다.OTL

 

 

 

덧붙임. 알라딘 티셔츠는 호작도입니다.'ㅂ' 유령은 G가 요청해서 하나 구입해뒀으니, 저는 진한색의 호작도로.

 

 

 

 

크리스티라 하면 애거서 크리스티가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하지만 오늘의 크리스티는 그쪽 말고, 경매업체입니다. 소더비와 함께 다양한 경매를 여는 다국적-이라고 해야하나, 하여간 경매 업체. 가끔 심심하면 들어가서 이전에 끝난 경매를 보곤 하는데, 예전에 반 클리프 앤 아펠의 여러 클립(clip)을 이쪽으로 발견해서 그렇습니다. 가끔 들여다보며 뭐, 새로운 건 없나 구경하는 거죠.

 

 

https://www.christies.com/en/auction/magnificent-jewels-29569/

 

Magnificent Jewels

 

www.christies.com

 

오늘 확인한 경매는 2022년 5월 11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보석과 장신구 경매입니다. 불가리만 있고 반 클리프 앤 아펠은 없더군요. 그건 아쉽지만, 몇 가지는 눈에 들어 오길래 트위터에 대강 정리했고, 다시 블로그에도 정리해둡니다. 사진은 모두 위의 크리스티 경매 기록 사이트에서 가져왔습니다. 사진은 하나씩만 들고 왔으니 직접 가서 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낙찰가는 CHF, 스위스프랑으로 표기되었습니다. 여기뿐만 아니라 다른 곳도, 경매장이 있는 곳의 통화로 표기되더군요.

 

트위터에 올렸던 관련 타래는 이쪽입니다.'ㅂ'

https://twitter.com/esendial/status/1527858264410853376?s=20&t=dRZriT1ZoLUB_A9cF3OJeg

 

Kirnan on Twitter

“오늘의 한량짓. 크리스티 경매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보석과 장신구 구경하기. 2022.05.11., 열흘 전 제네바에서 열린 경매 결과 중 눈에 드는 것만 몇 개 집어 봅니다. 유찰된 것을 제외하면 대개

twitter.com

 

 

 

https://www.christies.com/lot/lot-6367664?ldp_breadcrumb=back&intObjectID=6367664&from=salessummary&lid=1 

 

PINK SAPPHIRE, RUBY AND DIAMOND BROOCH, MOUNTED BY CARTI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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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NK SAPPHIRE, RUBY AND DIAMOND BROOCH, MOUNTED BY CARTIER, CHF 579,600.

경매 세 번째 상품으로 공개된 브로치입니다. 예상가격은 3만~5만 스위스프랑이었는데 최종 낙찰가는 그 11배도 넘는군요. 카르티에라서 그런가. 핑크 사파이어라 그럴지도 모릅니다. 열처리 하지 않은 핑크 사파이어 하나, 마찬가지로 열처리 하지 않은 루비가 9개. 그러니 왼쪽의 큰 쪽이 핑크 사파이어입니다. 아무리봐도 도토리 같군요.

 

 

 

 

https://www.christies.com/lot/lot-6367666?ldp_breadcrumb=back&intObjectID=6367666&from=salessummary&lid=1 

 

VICTORIAN DIAMOND TIA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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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CTORIAN DIAMOND TIARA,  CHF 63,000.
빅토리아 시대의 다이아몬드 티아라.
다용도입니다. 페이지에 등장한 다른 사진에도 있지만, 티아라 외에 머리핀, 귀걸이, 목걸이 등으로도 분해(?)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게 다섯 번째 경매품이었는데, 그 뒤에 나온 몇몇 티아라들도 이런 가변형이 보이더군요.

 

 

 

https://www.christies.com/lot/lot-6367667?ldp_breadcrumb=back&intObjectID=6367667&from=salessummary&lid=1 

 

LATE 19TH CENTURY NATURAL PEARL AND DIAMOND TIA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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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TE 19TH CENTURY NATURAL PEARL AND DIAMOND TIARA, CHF 144,900.

이쪽이 조금 더 우아해 보이는건 진주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1860년대라고 하고 무게는 위의 빅토리안 티아라보다 조금 더 나갑니다. 가격도 더 나갔지만요.

 

 

 

https://www.christies.com/lot/lot-6367668?ldp_breadcrumb=back&intObjectID=6367668&from=salessummary&lid=1 

 

BELLE EPOQUE EMERALD AND DIAMOND TIARA, ATTRIBUTED TO MARZ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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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LLE EPOQUE EMERALD AND DIAMOND TIARA, ATTRIBUTED TO MARZO, CHF 226,800.

티아라 중 세 번째, 인데 이것도 역시 가격 낮은 상품을 앞에 배치하고 나가는 것을 뒤로 배치하는군요. 이쪽도 티아라뿐만 아니라 목걸이, 팔찌로도 이용 가능합니다. 아랫부분이 탈착 가능이예요.

 

 

https://www.christies.com/lot/lot-6367669?ldp_breadcrumb=back&intObjectID=6367669&from=salessummary&lid=1 

 

RARE 19TH CENTURY COLLECTION OF JEW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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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RE 19TH CENTURY COLLECTION OF JEWELS, CHF 693,000.

가격이 높다 했더니 이쪽은 아예 세트로군요. 가변형이 아니라 그냥 풀세트. 하기야 재력이 된다면 따로따로 쓸 수 있는 제품을 장만하겠지요. 여러 용도로 사용가능한 제품은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이 좋은 제품이라는 생각이 머리를 스치고 지나갑니다. 하기야 저런 장신구를 집에 두는 상황에서는 가성비고 뭐고, 재력이 보통 수준을 뛰어 넘겠죠.

상품 사진이 31장이나 되니 들어가서 구경하세요. 뭔가 착용 사진은 합성한 티가 나지만, 그래도 이런 느낌이란 걸 알아보기는 나쁘지 않습니다.

 

 

https://www.christies.com/lot/lot-6367676?ldp_breadcrumb=back&intObjectID=6367676&from=salessummary&lid=1 

 

SPINEL AND DIAMOND 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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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INEL AND DIAMOND RING, CHF 201,600로 낙찰.

스피넬은 루비의 붉은 색이라 생각했는데, 이런 독특한 색도 가능하네요. 확실히 고가로 낙찰되었습니다. 스피넬은 보통 사각 형태, 그러니까 에메랄드와 유사한 컷팅으로 하나봅니다. 이쪽도 사각이네요.

하지만 이 반지 앞서 등장한 루비 귀걸이는 딱 두 배였습니다. 귀걸이와 반지니 차이도 나겠지만, 색도 루비의 붉은 색이 훨씬 쨍하게, 눈에 들어오더군요.

 

 

 

https://www.christies.com/lot/lot-6367679?ldp_breadcrumb=back&intObjectID=6367679&from=salessummary&lid=1 

 

TWO SAPPHIRE AND DIAMOND PENDA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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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O SAPPHIRE AND DIAMOND PENDANTS, CHF 882,000.

하지만 그 루비보다 이 사파이어와 다이아몬드 펜던트가 더 비쌌습니다. 이쪽은 귀걸이로 하든, 목걸이의 펜던트로 하든 어느 쪽이든 가능한 형태의 펜던트인가봅니다. 2016년 스리랑카산의 사파이어로, 가열처리 안했다는군요.

 

 

 

 

https://www.christies.com/lot/lot-6367680?ldp_breadcrumb=back&intObjectID=6367680&from=salessummary&lid=1 

 

EMERALD AND DIAMOND NECKLACE, ATTRIBUTED TO HARRY WINS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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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ERALD AND DIAMOND NECKLACE, ATTRIBUTED TO HARRY WINSTON, CHF 2,154,000.

루비든 사파이어든 에메랄드든, 색이 진하고 깊고 투명한 쪽이 가격이 높습니다. 그리하여 이쪽도 환상적인 가격으로 낙찰되었네요. 이 다음에 나온 루비 반지는, 반지임에도 딱 이거 반 가격이었습니다. 대신 그 반지는 예상 낙찰가 안에서 낙찰되었더라고요.

 

 

 

https://www.christies.com/lot/lot-6367688?ldp_breadcrumb=back&intObjectID=6367688&from=salessummary&lid=1 

 

COLOURED DIAMOND AND DIAMOND CHO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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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OURED DIAMOND AND DIAMOND CHOKER, 289,800 CHF.

유색다이아몬드인데, 얼핏보고는 아쿠아마린인줄 알았습니다. 티아라 아니고 초커랍니다. 목이 짧은 사람에게는 영 아닐듯...? 목 굵기가 안 맞으면 난감하겠군요.

 

 

 

https://www.christies.com/lot/lot-6367687?ldp_breadcrumb=back&intObjectID=6367687&from=salessummary&lid=1 

 

THE ROCK A SENSATIONAL DIAMO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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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ROCK A SENSATIONAL DIAMOND Price realised CHF 21,681,000.

이게 경매의 메인이었나봅니다. 트위터에 링크 올렸더니 이 사진이 메인으로 뜨더군요. 가격도 .. 그럴만 합니다. 5.4 x 3.1 cm에, 61.3그램. 와아아아....

 

 

 

 

https://www.christies.com/lot/lot-6367706?ldp_breadcrumb=back&intObjectID=6367706&from=salessummary&lid=1 

 

DE GRISOGONO MULTI-GEM AND DIAMOND NECKLACE, EARRINGS AND BRACELET SU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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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 GRISOGONO MULTI-GEM AND DIAMOND NECKLACE, EARRINGS AND BRACELET SUITE.

이건 유찰된 모양입니다. 낙찰가가 없어요. 사진이 매우 다양하게 많은데, 보고 있노라면 보석이 아니라 코바늘뜨개 패치워크 조각 같아 보이기도 합니다. 다른 주얼리들이 차분하고 고상하고 정격에서 벗어나지 않은 것들이 많은데 이건 예외입니다. 그래서 유찰된 건가 싶기도 하고요. 거기 모인 사람들은 이런 취향이 아니야. 같은?;

 

 

https://www.christies.com/lot/lot-6367709?ldp_breadcrumb=back&intObjectID=6367709&from=salessummary&lid=1 

 

REZA SAPPHIRE AND DIAMOND NECKL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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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ZA SAPPHIRE AND DIAMOND NECKLACE, 1,494,000 CHF.

취향은 아니지만 무시하기에는 낙찰가격이 너무 높았습니다. 진하고 진한 사파이어.

 

 

 

슬프지만 이 경매에는 아쿠아마린이 없었습니다. 주류 보석 중심의 경매이기도 했고요. 유색 다이아몬드도 몇 있긴 했지요. 다만 경매품의 상당수가 낙찰 예상가격을 넘기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다른 경매도 그랬나 찾아봐야겠네요. 적정가를 넘겨서 판매된 보석류가 많다니, 전쟁으로 인한 불안심리를 반영한 것인가 싶기도? 어림짐작입니다.'ㅂ'a

플레이 스테이션 게임인 호라이즌은 제목만 들어 압니다. 플스 게임이라고는, 한국에서는 묻힌 모 게임사의 JOURNEY랑 FLOWER만 갖고 있는 데다, 다른 게임은 할만한 깜냥이 되지 않아 포기하여 그렇습니다. 제목만 들어 아는 게임이 어디 한 두 개인가요. 핫핫핫.

하여간 이 게임은 C님이 자주 언급하여 탐라에서 보았던 터라 기억합니다. 앞서 소개했던 레고 톨넥도, 이 게임에 등장한 인물 아닌 등장물입니다. 사람은 아니니까요.

 

레고 톨넥 정보는 이쪽.

 

https://esendial.tistory.com/9046

 

레고 76989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 톨넥

https://www.lego.com/ko-kr/product/horizon-forbidden-west-tallneck-76989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 톨넥 76989 | 기타 | LEGO® Shop KR 호라이즌 월드에서 가장 키가 큰 기계를 재현해보아요 www.lego.com..

esendial.tistory.com

 

톨넥 레고가 나온다는 건 C님도 일찌감치 포착했던 터라 주문 열리자마자 바로 넣으신 모양입니다. 그 근처 주말에 조립기가 올라왔거든요. 멋지더군요. 먼지 감당만 된다면 저도 장식하고 싶은 심정. 하지만 저는 게으르고, 관리가 안되니 얌전히 포기합니다. 그렇게 포기하고 상자채 쌓아둔 레고가 어디 하나인가요. 하나도 둘도 아니라 잔뜩입니다.

 

 

인기 있는 제품은 저런 상품화에서 티가 확 납니다. 레고로 나올 줄은 생각도 못했는데, 넨도로이드로 나올 줄은 더더욱 생각 못했습니다. 엊그제 굿스마일 메일링에서 날아온 상품 소개를 보고 어디서 좀 많이 본 듯한데?라며 출신지를 읽고는 놀랐습니다.

 

https://www.goodsmile.info/ja/product/12520/%E3%81%AD%E3%82%93%E3%81%A9%E3%82%8D%E3%81%84%E3%81%A9+%E3%82%A2%E3%83%BC%E3%83%AD%E3%82%A4.html 

 

ねんどろいど アーロイ

『Horizon Forbidden West』より「アーロイ」がねんどろいどになって登場! PlayStation®5用ゲーム『Horizon Forbidden West』より、主人公「アーロイ」がねんどろいどになって登場!交換用表情パーツは

www.goodsmile.info

アーロイ라는 이름을 읽고 누가 에일로이를 떠올리나요..OTL 아~로이라니. 표기를 생각하면 이쪽도 그럭저럭 맞지만, 그렇지만...? 하여간 진저헤어에 사냥꾼인지 탐험가인지 모를 복장을 하고 있는 캐릭터를 보고 익숙하다 느끼고,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 등장인물이란 걸 확인하고는 바로 C님께 던졌습니다. 그리고 다시 검색해보니 알라딘에 상품이 이미 올라와 있더군요. 이야아. 빛의 속도까지는 아니더라도 굉장히 빠른 속도라, 아마 C님도 결제하셨을 겁니다. 제게 '어쩌죠?'라고 하셨고, 저는 그에 아주 친절하게 알라딘 상품 링크를 드렸으니까요. 흠흠흠. 이럴 때 참 보람찹니다. 저 덕분(때문)에 누군가 상품을 구입하면 이 아니 기쁠소냐....

 

 

 

 

이게 기본인 정면 사진입니다.

 

 

 

그리고 부속품과,

 

 

게임내 배경을 이미지로 하는 배경지와 함께 찍은 사진이고요. 배경지가 포함이라는 이야기는 없었으니, 확실하지는 않습니다. 최근 나오는 넨도로이드 상자가 점점 작아지고, 속 내용물을 보기 어렵다는 점을 감안하면, 들어 있다고 해도 접혀 나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http://aladin.kr/p/NP6d3

 

넨도로이드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 에일로이

넨도로이드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 에일로이

www.aladin.co.kr

 

톨넥 레고와 함께 배치해도 상당히 귀엽지 않을까요. 올 10월 발매 예정이고 알라딘에서 주문하면 알아서, 잘, 배송해주니 걱정은 없습니다.

 

 

라고 적고. 한참 전에 주문한 제 넨도로이드 카페 세트는 아직도 도착하지 않고 있습니다. 첫 주문을 확인하니 2021년 3월인데, 작년에 한 번 밀리더니 이번 5월 초 예정이던 것이 또 밀려서 올 11월이 되었습니다. 하. 언젠가는 오겠지......

 

올해였나, 작년이었나. 근처 마트에서 희한하게도 스벅 머그를 판매하고 있길래 망설이다가 구입했습니다. 누군가 판매대행으로 잠시두었던 모양이고 현금결제만 된다고 해서 한 번은 실패하고 다른 한 번은 성공하여 구입했습니다. 진한 회색에 주황색 손잡이, 그리고 검은 고양이와 형광색 유령 그림의 머그였습니다. 아마 한국 제품은 아니지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작년 한국 할로윈 행사에 이런 머그가 있었던 기억은 없거든요. 한국 제품이 아니거나 몇 년 전 제품이거나 그럴 거라고요.

 

최근에는 네파의 이중벽 스테인리스 머그만 사용하다가, 찬장에 들어 앉은 머그를 보고 오랜만에 꺼내 들었습니다. 그리고는 바로 후회했지요.

오른손목은 코로나19 때문에 제대로 된 물리치료를 못 받았습니다. 뜨거운 물 찜질을 하는 정도로만 썼는데, 왼쪽 발가락이 골절되었을 때에 비하면 훨씬 처치가 안되었지요. 그렇다보니 깁스를 풀고 난 뒤에도 손목 통증이 드문드문 나타났습니다. 자전거 통근을 시작하면서 손목에 힘을 주어 그런지 오른 손목의 통증이 재발하더라고요.

 

저 머그.

오랜만에 꺼내 들어 써보니 무겁습니다. 묵직한 머그는 두껍다는 의미이므로 쓰기에는 좋지만, 오른 손에는 과하게 무겁네요. 아니, 정확히 말하면 제 오른손이 저 무게를 감당하기에 약한겁니다. 크흑. 이제는 양손으로 드는 찻잔이나, 가벼운 찻잔을 써야지, 예전처럼 예쁘다고 아무 머그나 집어 들었다가는 고이 찬장 보관만 하다 끝나겠네요.

 

 

다들 건강 조심하세요.ㅠ_ㅠ

 

20일차의 사진은 아니고, 어제의 캡쳐입니다. ... 응? 으으으으응?;

왜 당황했냐면, 그 사이에 꽤 많이 바뀌었거든요. 어제 캡쳐한 화면이라고 생각 안했는데 이야아.-_-a 그 사이에 또 바뀌었습니다.

 

재배소년에서는 별이 로오히의 크리스탈과 같다고 보면 됩니다. 금화야 금화고, 별로 여러 재화들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별은 결제 가능한 재화이며 금화는 별로 구입하거나, 게임 내에서 수집 가능합니다. 별 가격은 5천 개 구입 시 5.5만이며 덤 2천개를 받을 수 있습니다. 200개는 2500원. 하지만 산다면 당연히 왕창 사야 좋습니다. 만드레이크 4성 씨앗이 별 700개 정도 하거든요. 수집하다 보면 왕창 들어갈 겁니다.

만드레이크의 성장을 단축시켜주는 물뿌리개도 별로 구입 가능합니다. 코인도 별로 구입 가능하며, 코인은 탐험을 보낼 때나 새로운 만드레이크를 합성할 때 소모되기 때문에 잘 모아둬야 합니다.

 

 

 

 

별이 딱 1천 개인 걸 보니 화분 설치 전에 캡쳐한 모양입니다. 이 직후 다섯 번째 화분을 설치했고요. 현재는 574개가 남아 있습니다. 그 사이 74개를 더 모았군요.

 

맨 왼쪽의 새싹 머리는 그간 수집한 만드레이크의 수입니다. 현재 만드레이크 총 수는 1319개이고, 그 중 116개를 수집했다는 것인데, 오늘의 수치는 121. 그리고 그 다음은 일러스트 수집 개수를 가리키며, 지금은 두 개 더 보아서 25개입니다.

 

네입. 20일 동안 부지런히 모으면 이 수치가 가능합니다. 애초에 황후님의 용안을 얻고 싶다고 시작한 게임이었기 때문에 그 쪽을 열심히 파다보니 가능했던 것도 있고요. 아직까지는 무과금이지만 아마도 과금을 하긴 할 겁니다. 이번에 나온 생체병기 씨앗이랑, 앞서 갖고 싶다고 투덜댔던 이세계 씨앗은 챙겨야겠거든요. 하하하하; 그러니 아마도 세트 맞춰서 별을 더 구입하겠지요?;

 

 

그간 얼마나 열심히 했는지는 수집한 만드레이크의 수가 보여줍니다. 시간 맞춰 열심히 수확한 결과, 그 짧은 시간 안에 상당한 수의 만드레이크를 수집했습니다. 종류말고 개수로 말입니다. 하급씨앗은 무작위로 심을 수 있지만 아무래도 1성 씨앗들이 제일 자주 나옵니다. 그러니 1성 씨앗을 중심으로 몇 뿌리 수집했냐를 보노라면,

 

 

 

원예부 씨앗에서 가장 빈번하게 나오는 만도란을 4656개 수집. 소꿉친구 씨앗에서 가장 자주 나오는 진달래를 3581개 수집.

 

 

 

 

양치기 씨앗의 동생님 솜은 3838개 수집, 황녀님 씨앗의 죽순은 3629개 수집.

 

 

 

 

탈옥고양이 씨앗의 교도관 카도는 3304개 수집. 황후 씨앗 중에서 가장 자주 등장하는 만드레이크인 황제님은 661개 수집.

 

1성 씨앗은 짧게는 1분, 길어도 4~5분 정도면 수확이 가능한데 반해, 4성 씨앗들은 수확하는데 시간이 걸립니다. 1시간 이상인 경우도 많고요. 대신 한 번 수확할 때 더 많은 재화를 안겨주지만요. 황제님만 해도 한 뿌리당 25코인을 줍니다. 다른 1성 씨앗들은 거의가 1코인이고요. 그러나 상시 켜놓고 수확을 한다 치면 1성 씨앗이 유리할 수도 있습니다.(먼산)

 

 

 

위의 캡쳐들은 아이패드 캡쳐, 이 사진은 아이폰 캡쳐라서 크기가 조금 다릅니다. 로오히는 시험해보지 않았는데, 재배소년의 경우 애플ID로 인증했다면 데이터가 공유됩니다. 진행된 만큼 이어서 할 수 있고요. 대신 세부 설정 몇 가지는 날아갑니다. 타운에 설치한 그룹이 초기화되고, 설명이 다시 나오기도 하고요. 재설치 하면 초기화 된다는 영양제 합성은 한 번도 해보지 않아서 기기를 번갈아 사용할 경우 어떻게 될지 모릅니다. 이건 나중에 시험해봐야지.'ㅂ'a

 

새로운 씨앗을 심고, 그 씨앗의 만드레이크를 모두 모으면 위의 양치기, 소꿉친구, 원예부처럼 휘장이 달립니다. 일러스트는 다 수집하지 못한 양치기도 휘장이 달려 있군요. 양치기는 일러스트 하나가 아직 안 열렸습니다. 스토리가 열려야 일러스트도 마저 볼 수 있는데 안 열린 걸 보면 아직 바토르의 수집 수가 부족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더 모으면 나오겠지요.

 

일단은 지금 페이스로 열심히 모으고, 물뿌리개도 개조하고, 열심히 탐험도 보낼 겁니다. 고양이와 수프는 최근의 이벤트도 거의 다 수집한 터라 레벨업의 물고기만 열심히 모으고 있고요. 로오히는 마도대전 팽개치고 차근차근 업데이트 중입니다. 키울 애들이 줄어야 마도대전을 들어갈 텐데, 아직 물 슈나이더와 풀 슈나이더, 5성의 시프리에드가 대기중입니다. 게다가 이달에 나올 리카르도도 생각하면 끄으으으응. 마도대전은 정말로 천천히 밀겠네요.

 

 

시작한 김에 끝까지 마저 달릴 겁니다. 덕분에 책 읽을 시간이 줄어드는 건 문제지만... 만.... 시작했으니 끝은 보아야겠지요?;

 

즈라한의 생일은 7월 7일입니다. 현재 즈라한의 레벨은 53. 아니, 54였나. 이 때는 아직 46이었지요.

 

생일까지 두 달 남았으니, 즈라한은 일단 멈추고 슈나이더 셋을 올릴 셈입니다. 슈나이더 생일 맞이로 청포도 물약 써보고 알았는데, 990개 남짓 쓰면 레벨 54입니다. 그리고 경험상, 53~54 정도에서 900개 좀 넘게 쓰면 대략 59레벨 끝부분에 닿고요. 말하자면 별 6개로 초월 직후에 60레벨 만렙을 만들려면 경험치 물약 2천개 가까이 소요된다는 의미입니다. 한 번도 그렇게 써 본 적이 없어서 이제야 알았네요. 시나리오 빙글빙글 돌려서 레벨업하는 쪽을 선호하거든요. 그게 더 재미있습니다. 육성하는 재미라고 해야하나요.

 

즈라한이 2각이 아닌 이유와 시프리에드가 2각이 아닌 이유는 동일합니다. 둘다 빛 속성이라 들어가는 재료가 같거든요. 각성 하려고 보니 2각에서 필요한 상급 무속성 룬이 70개던가, 80개던가 그러합니다. 둘 모두 2각성 시키려면 재료가 부족하더군요. 그리하여 마지막 각성은 미루고 틈 날 때마다 원소의 전당을 돌리는 중입니다. 뭐, 상급 무속룬도 어차피 전당 돌리다보면 나오니까 겸사겸사 하는 거죠. 평소에는 원소의 전당을 돌리고, 주말에는 물의 전당에 갑니다. 언제 나올지 모르지만 물 로잔나님 모셔오면 바로 2각까지 갈테니까, 룬은 여전히 부족합니다.

 

 

 

환상종을 하도 돌렸더니 이번 환상종이 뭐였는지 그 새 잊었습니다. 피요였나? 아마도 피요..? 그론달이 아니라 피요 맞지..? 이번에도 신나게 돌리고는 모아둔 쿠폰으로 상점을 다 털었습니다. 별로 돌리지 않았음에도 순위가 높게 나오는 걸 보면, 상위권의 로오히 이탈이 체감되네요. 저도 반쯤은 손 놓다시피 하고 있고, 이전만큼 결제하지는 않습니다. 통장에게는 다행이지만, 다른 게임을 두 개나 더 돌리고 있으니 언제나 위험은 상주합니다. 다른 두 게임에 돈 쓰지 않으리란 보장은 없으니까요. 고비는 이번 주말이라고 봅니다만.

 

 

 

 

 

시프리에드는 빛 속성뿐이니 마음 편히 소환합니다. 다만, 이번은 확정 가챠나 다름 없는 저 소환시스템을 이용하는터라, 시간이 조금 더 걸렸습니다. 지난 번에 5900원 주고 구입한 일식인지 월식인지의 쿠폰은 하나당 인연의 돌 50개라 생각하면 얼추 맞습니다. 쿠폰 10개로 10회 소환이 가능했으니까요. 환상종 토벌로 구입한 인연의 돌에다, 기존에 있던 돌까지 탈탈 털었음에도 10번을 더 돌려야 하던 찰나. 문득 떠오릅니다. 어, 나 구입하고 아직 뜯어보지 않은 패키지 중에 인연의 돌 있지 않던가?

네, 있었습니다. 월 1회 구입 가능한 패키지들을 구입하고 쟁였다가 뜯는데, 그 중에 인연의 돌이 있었거든요. 그리하여 패키지 몇 개를 털고는 잽싸게 소환을 시작합니다.

 

 

얄짤없이 정확하게 맞춰 나오신 시프리에드님. 노각성의 복장이 심히 마음에 들지 않아 바로 1각성을 시켰습니다. 거기까지는 재료가 풍부하거든요. 하여간 시프리에드님 덕분에 아발론 기사들의 아티팩트들이 풍부해졌습니다. 슈나이더도, 샬롯도, 미하일도, 요한도, 프라우도. 샬롯의 아티팩트가 개 중 4개지만, 그리고 아티팩트도 다 구하진 못했지만 음. 으으음. 더 소환할지 말지, 고민은 조금 더 해보겠습니다.

 

 

 

 

지난번의 조슈아 생일을 놓친게 뼈아픕니다. 넋이 나가 있을 때라 그렇기도 했는데, 1년 뒤에도 로오히를 하고 있..겠지요? 하여간 오늘 크롬 생일을 맞아서 장비를 뽑았더니, 한 판에 물 크롬의 유물이 두 개 튀어 나옵니다. 거기까지는 참 좋았는데.

 

 

 

그 다음에도 한 판에 물 크롬 유물이 두 개 나옵니다. 헉? 게다가 하나는 속도로군요. 이야아아아아아아아. 이쯤되니 무섭습니다. 나, 이번 주 운을 모두 여기에 쏟아부은 거 아냐? 이제 겨우 화요일이고 3일을 더 보내야 하는데? 처리해야하는 업무들이 지금 쌓여 있는데? 헉?;

 

 

그러면서 두려움에 떨고 있습니다. 음. 이 운이 조슈아 장비 뽑을 때 터졌다면 좋았겠지만. 아니, 그 사이에 지나간 슈나이더도 장비 뽑는 걸 잊었던 것 같은데 말입니다? 어쩐지, 크리스탈이 13만개더라. 장비를 안 뽑으니 이렇게 쌓이지.

 

다음 생신이 어느 분인지는 잊었지만 그 때까지 또 잘 모아두어야지요.'ㅂ'a 크롬님의 꼬까옷은 아마 다 사뒀을 거예요. 다시 한 번 체크는 해보겠지만, 생일인 영웅 의상을 열어두는 건 참 좋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아발론 기사들 옷은 새로 올려주시면 안됩니까? 조슈아는 짧은 기간 사이에 두 벌이나 내 주면서, 아발론 애들은 왜..? ;ㅂ;

 

판도라는 주변에서 사는 것을 자주 보았지만, 제가 구입한 적은 없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팔목에 뭔가 달랑 거리는 건 이전에 주문한 팔찌로 충분하기 때문이고요. 두 번째 이유는 시계가 우선이지 팔찌는 그 다음이기 때문이며, 세 번째 이유는 판도라는 확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자칫하다가는 끝없는 지름의 무간지옥에 빠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1번과 2번은 차고 다니기 번거롭다는 요약이고, 3번은 자금 문제라는 거죠. 더불어 액세서리를 썩 즐기지 않는다는 점도 크게 작용했습니다. 반 클리프 앤 아펠은 꿈의 목록이고 그림의 떡입니다. 그림 속의 떡은 신포도보다 높은 단계로서, 내가 저것을 먹을 수-구입할 수-없다는 점은 명약관화하며, 그러므로 그림으로 두고 즐기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손에 넣는다면 좋지만 일부러 노력할 필요는 없는 겁니다.

 

판도라는 판도라의 상자를 여는 것과 같이 지름의 지옥문을 여는 것이니 참는 쪽이 좋습니다. 다만 지난 제주 여행 때 공항 면세점에서 보았던 판도라 참은 예외였습니다. 블로그에도 한 두 번은 올렸던가요. sea tutle, 바닷거북 참은 그 색 때문인지 계속 머릿속을 맴돌더군요. 나중에 찾아보니 무라노 유리랍니다. 베네치아의 유리공예로 유명한 그, 무라노 섬 유리라는 마케팅 포인트에 홀랑 넘어갔지요. 이런 거라면 깨먹을 가능성도 낮습니다. 무라노의 유리컵은 높은 확률로 깨질테지만, 판도라의 참이라면 그냥 액세서리로 모셔두면 됩니다.

 

 

 

실물로 보았을 때는 그냥 파랑색 유리를 몸체로 한 줄 알았는데, 여기저기 검색하면서 확인해보니 안쪽에 무늬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무늬는, 유리를 끼운 틀을 저렇게 바닷거북의 등딱지 무늬로 세공해서 나온 것이었습니다. 사진으로 보고는 감탄했는데, 실물로 보니 더 귀엽네요.

 

 

시계가 있으니 팔찌는 차고 다니기 애매하고, 어차피 판도라 팔찌 줄도 없습니다. 그래도 귀여운 참 하나를 어린이날 선물로 받은 셈 치고요. 고이 잘 모셔뒀다가 나중에 L에게 넘겨준...다거나? 파랑 유리가 마음에 들어 구입할지 말지 고민하던 걸 덥석 선물로 받으니 그도 좋습니다. 상당량의 레고를 L에게 보낸 답례라면 답례인 것이니. 최근 몇 달 간 구입한 레고 금액은 ... 생각하지 말자고요. 하하하하하.

 

제 아이패드의 각인은 May be fourth with you입니다. 말장난이지요. 스타워즈의 유명한 대사, 포스가 함께하시길의 영어 대사인 May be force withe you의 force를 유사 발음의 다른 단어로 대체한 겁니다. 5월 4일이 스타워즈의 날인 것도 같은 이유입니다. 5월 4일은 May 4th. 제가 아이패드 뒤에 새긴 대로, May fourth인거죠.

 

"포스가 함께하시기를"은 말하자면 "신의 가호가 있기를"과 유사한 느낌의 인삿말이라 생각합니다. 다만, 포스를 쓰는 것은 제다이이고, 제다이들의 인사말이라는 걸 생각하면, 판타지속 성기사들이 주고 받는 인사말과 닮았을지도요?

 

 

그래서 5월 4일은 스타워즈 관련 행사들이 많습니다. 트위터도 5월 4일이 되면 스타워즈 관련 트윗이 넘실대지요. 올해는 상대적으로 적은 느낌이지만, 떡밥이 덜했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요즘 트위터는 워낙 흉흉한 이야기가 많아서 스트레스를 받는 터라, 가끔 들여다보는 정도지만 스타워즈 관련 트윗이 제 타임라인에는 적게 들어오더군요. 작년에는 이보다 많았습니다.

 

레고도 스타워즈 상품이 여럿 나오고 있다보니 5월 4일과 그 뒤의 어린이날을 맞아 스타워즈 행사를 열심히 했습니다. 앞서도 올렸던 그, 베루 숙모의 부엌은 5월 1일부터 8일까지, 스타워즈 레고를 19.9만원, 그러니까 20만원 이상 구입하면 사은품으로 준다고 했지요.

 

 

 

스타워즈를 보지 않았기 때문에 이 분위기가 어떤 분위기인지는 모르지만, 일단 부엌이라 홀랑 넘어갔습니다. 부엌만 이렇게 크게 내놓은 상품은 스타워즈 말고 다른 레고 시리즈에는 없었다고요. 그래서 홀랑 반해 이건 얻고 싶다고 생각하다가, 안 사면 0원!이라고 호기롭게 외쳤습니다만.

 

 

스트레스성 지름 폭주로 지난 달~이번 달의 카드결제대금이 환상적입니다. 그리고 거기에 일조하는 것이 레고. 5월 1일에 주문하면서 언제 올라나 했더니, 생각보다 빨리 도착합니다. 5월 4일, May 4th에 맞춰 도착했네요. 어제 서울 올라가기 직전에 도착한 터라 신나게 상자 개봉해서 사진 찍고는 출발했습니다. 정리할 시간이 있어서 다행이었어요.

 

 

20만원을 뭘로 채울까 한참 고민하다가 선택한게 R2-D2입니다. 스타워즈를 안보는 저도 알고 있으니, 적당하다 싶었고요. 어차피 뜯지 않고 고이 모셔둘 것이 뻔하니 뭐...'ㅂ'a 이전에 질러둔 레고들도 내년 어린이날 즈음 맞춰서 당근에 올려볼까 생각중입니다. 상당수는 레고 사은품을 위해 구입했던 터라 음.... 음.... 꼭 필요한 제품이 아니면 털어버리는 것도 한 방법이죠. 하하하.;ㅂ;

 

이번에 구입한 레고들도 잘 정리해서 레고 목록에 적어둬야겠습니다.ㅠ G의 이사 준비를 보다보니 저도 자극을 받아서요. 잘 정리해 잘 치워야지요.ㅠㅠ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정말로 이 자전거가 맞는지, 이 자전거를 사야하는지에 대해 고민하다가 패를 던졌습니다. 에라이~ 나도 몰라! 지르려고 했으니 지르는 거야!

 

 

라고.

 

아, 구입한 자전거는 엊그제 올린 자전거 관련 고민글에 등장한 그 자전거가 아닙니다.

 

 

https://www.samchuly.co.kr/index.php/bicycle/view?no=1746&code=T002002&type=style&scrollTop=556.7999877929688 

 

삼천리자전거

 

www.samchuly.co.kr

 

원래 고민하던 제품은 프레임이 알루미늄, 26인치인 하이브리드였습니다. 포털의 쇼핑카테고리에서 자전거로 들어가, 하이브리드를 선택하고 하이브리드, 26인치에 가격대를 40~60만원으로 잡아 놓으니 몇 안나오더군요. 가격을 낮추면 있긴 하더랍니다. 최종 선택했던 제품은 삼천리자전거의 아팔란치아 700C 저스틴 21D. 그리고 마지막까지 경합했던 제품은 알톤의 쉐보레 R7입니다. 쉐보레는 2011년에 나온 제품이라 현재 남아 있는 제품들의 상태가 썩 좋지 않은 모양이더군요. 대신 가격은 20만원대 초반입니다. 딱 두 배 였지요.

 

 

저스틴은 색상을 고민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다크 실버 하나만 나와 있으니까요. 그러니 선택의 여지가 없었는데, 그 다음날 출근해서 사부님(..)께 여쭤보았더니 이 비슷한 라인으로 하나 더 있다며 알려주시더군요. 문제는 그 다음이었습니다.

 

 

https://www.samchuly.co.kr/index.php/bicycle/view?no=1747&code=T002002&type=style&scrollTop=973.5999755859375 

 

삼천리자전거

 

www.samchuly.co.kr

 

거의 같아 보이는, 그러나 약간은 다른 아팔란치아 700C 모멘텀입니다. 이쪽은 색이 둘입니다. 로얄 브라운과 블랙.

 

저스틴21D와 모멘텀은 사양이 거의 같습니다. 사부님 말로는 저스틴에 서스펜션이 붙었답니다. 이건 로드자전거에나 붙는데, 왜 하이브리드에 붙였는지 모르겠다 하시더군요. 여러 쪽지가 오간 뒤, 최종적으로 '일반적인 주행을 할 때는 서스펜션까지는 필요 없다'는 충고를 받아 모멘텀으로 다시 결정했습니다. 저스틴21D로 선택한지 약 18시간이 흐른 뒤였습니다. 하하하하.

가격으로 견주면 되지 않냐고 하실 분도 있지만, 가격이 같았습니다. 정가 51만에, 거의 모든 할인가가 동일합니다. 47만 4천원이요. 물론 쇼핑몰에 따라 추가 할인이 붙거나 사은품이 붙기도 하지만, 하여간 저 저스틴21D와 모멘텀 가격은 동일합니다.

 

문제는 후기가 거의 없다는 점입니다. 다른 자전거들은 후기도 많더구만, 애매한 자전거라 그런지 실물 사진을 보기도 매우 어렵더랍니다. 게다가 더 중요한 점, 갈색과 까망 사이에서 어떤 걸 골라야할지 도통 선택이 안되는 겁니다.

블랙은 많습니다. 하지만 갈색이 있는 집은 몇 안됩니다. 갈색이 인기가 더 많아 그런지, 수량을 적게 뽑아 그런지 모르지만, 상품 광고는 로얄 브라운으로 했더군요. 까망은 저 사진 외에는 따로 찍은 사진도 없습니다. 몇몇 쇼핑몰내 사진 후기는 또 검정만 있고 갈색이 없더라고요. 거참....

 

 

https://twitter.com/esendial/status/1521085644121927680?s=20&t=pi2jb9geSoPHClcktWTySg

 

Kirnan on Twitter

“검은색 바디에 은색 글씨, 갈색 바디에 금색 글씨. 이 두 자전거 색 조합 중 어느 걸 주문하느냐 고민하다가 살짝 돌았더니만.-_- "아, 그래. 금갈 × 흑실이다!" #아님 상품 설명 페이지의 메인이

twitter.com

 

 

어제 저녁에 반쯤 넋이 나가서 붙인 헛소리입니다. 검은색 바디에 은색 글씨, 갈색 바디에 금색 글씨. 이 두 자전거 조합 중 어느 쪽을 선택해야할지 감이 안오는데 가다보니 갑자기 의인화가.....;;;;

 

G는 갈색말고 까망을 밀었습니다. 저는 갈색에 마음이 조금 더 갔던게, 사진 자료가 더 많기도 하고, 검은 자전거는 먼지가 뽀얗게 앉은게 바로 보이기 때문에 관리가 어렵다는 말을 들었기 때문입니다. 하얀차와 까만차로 비교하시던데, 바로 수긍했습니다. 흠흠. 그래서 검정 자전거는 안사려다가 저스틴21D는 색이 한 종이니 생각 없이 바로 주문 들어가려던 건데. 흠. 여튼 모멘텀으로 결정했으니 색도 다시 결정해야지요.

 

 

검정과 갈색을 두고 진지하게 고민했던 이유 중에는 특이한 색인 갈색과, 자주 보이는 검정의 차이도 있습니다. 검정은 밋밋하고, 다른 자전거에서 자주 보지 못한 갈색을 고르는 것이 취향에 맞다는 생각과, 저 트윗에서 금갈 흑실로 정해놓고 보니 흑실이 이미지 취향이며 북부대공이더라-는 생각이 뒤섞여 그랬습니다. 아니 뭐, 어제 조금 많이 일이 힘들었습니다. 정말로요. 흑.;ㅂ;

 

 

최종 결정은 갈색입니다. 눈이 더 갔던 색이 갈색인 고로, 그 쪽으로 결정했고요. 이제 남은 건 다른 부속들입니다. 옆에서 같이 고민해주던 G는 이사 문제 때문에 허리띠 졸라매야 한다던데 음... 으으음... 저는 서울에 안 살아서 다행입니다. 부모님이라도 서울에 계셔서 다행이에요. 필요하면 본가에 슬쩍 들어가면 되고, 평소에는 병원 필요 없는 생활을 즐기면 되니까요. 하지만 그 때문에 병원 가야하는 문제 하나가 해결이 안됩니다. 병원에 가긴 가야하는데 근처 도시로 갈바엔 차라리 서울 소재의 병원을 가겠다 싶어서요.ㅠ 이런 때는 또 불편하지요.

 

 

어쨌든. 자전거를 사기로 결심한 날의 기억을 다시 떠올려봅니다. 기름값 올랐는데 날마다 편도 2km의 출퇴근길을 차로 운행하는 것은 아까운 일이며, 그러니 출퇴근에 자전거를 끌고 나가겠다는 결심 말입니다. 앗, 잊지말고 자물쇠도 튼튼한 걸로 하나 더 사야죠. 더 필요한 물건이 뭐가 있을라나.

제목은 빛 시프리에드지만 메인은 조슈아입니다. 내일이 조슈아 생일이거든요. 그래요, 이번에 빛 시프리에드 영입 방식을 보고 탈주를 꿈꾸다가, 다시 조슈아의 얼굴을 보고 참았습니다. 아직은 버틸 기운이 있네요.

 

 

물 요한의 영입 방법이 공개되었을 때도 상당히 말이 많았고, 저도 반대하는 쪽이었습니다. 지금도 반대하고요. 유니세프가 싫어서이기도 하지만, 다중 계정을 만들어 무한 반복을 시킨다는 점이 마음에 안 들었습니다. 황제폐하의 간접 체험이 가능하다는 우스갯소리를 했지만, 그만큼 동의하지 않는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거, 희화화라니까요.

 

 

5월 3일 업데이트로 빛 시프리에드가 올라온답니다.

 

https://blog-ko.lordofheroes.com/post202204281800-2/

 

[소개] 신규 영웅 - [빛] 시프리에드

신규 영웅을 소개합니다! [빛] 시프리에드!

blog-ko.lordofheroes.com

 

영입 방법은 영웅소환. 지금의 계약 영웅 소환시스템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영웅 소환으로 등장한답니다. 계약영웅과 같은 곳에서 뽑는 것이 아니라 다른 곳에서 뽑으니 나올 때까지 머리 쥐어 뜯을 필요는 없지만, 대신 최대 99번을 돌려야 합니다. 그 안에 나오면 운인 것이고, 운이 안 좋아도 98번까지 안나오면 99번째에는 무조건 준다고 하더군요. .. 좋은 건가?

 

한정 소환에는 아티팩트도 바뀝니다. 아발론의 영웅들 아티팩트는 시프리에드 뽑기에만 나오는 모양입니다. 소환은 자주 하지 않아서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소환에 나오는 아티팩트들은 계약영웅으로 영입하는 영웅들의 것이지요. 요한이나 미하일의 아티팩트는 언제 나오나 했더니 시프리에드와 함께 등장.

 

음.

마도대전 때의 영웅들, 그러니까 사망한 영웅들은 선택에 따라 달라지는 현재의 영웅들과는 달리 속성이 고정되어 있답니다. 시프리에드는 무조건 빛이고, 브랜든은 무조건 어둠인 것처럼요. 그러니 종류는 하나씩만 나올 거란 이야깁니다. 아직 마도대전은 조금씩 보고 있기 때문에 아는 이름이야 시프리에드나, 브랜든이나, 라르손, 온달 정도만 알지만 얘들만 순서대로 한정 소환으로 낸다면 꽤 오래 걸리겠지요. 하. 인연의돌 모으면 차근차근 계약영웅 데려오려 했더니 미친듯이 소모되게 생겼네요. 영웅들의 성장과 같이 갈 수 있었던 때와는 달리, 이제는 현질이 조금씩 필요한 느낌이라 말입니다. 지금까지는 소과금이라, 소 한 마리 과금이었다하면 이제는 소가 아니라 다른 걸 팔아야 하나봅니다. 적금을 깨는 기분으로 과금해야하는거냐? 한정으로 내면 시즌 한정이라, 그 사이에 재화 넣지 않으면 못 얻을 텐데..?

 

하기야 지금까지 보면, 로오히도 뒤늦게 참가하는 사람들을 위해 재발매는 꾸준히 하고 있으니까요. 재발매 하면서 신규 아이템을 하나씩 추가하고 있고, 그게 의상이랑 이런 영웅들일거라 생각하긴 합니다만. 다시 말해 빛 시프리에드도 기간 한정이긴 하나, 나중에 다시 풀릴 가능성도 있지 않을까요.

 

 

 

 

"도둑은 특별한 보물을 노리는 법이죠. 마치, 당신의 마음과도 같은…”

 

좀 무서웠습니다. 당장에 내 마음 들고 가세요! 하고는 내밀뻔했으니까요. 아직 즈라한의 옷도 구입하지 못했는데 라이레이의 옷이 옵니다. 빛 라이레이는 같은 때 나왔던 바캉스 의복을 드렸으니, 풀 라이레이나 불 라이레이를 위해 한 벌 마련할까 합니다. .. 일단 그것도 미루고는 있으니. 지난 번의 루실리카의 의상은 못사고 넘어갔거든요. 아발론 기사들의 복장이 새로 나온다면 그 때 바꾸려나. 하여간 재배소년에 고양이와 수프, 로오히, 거기에 머지드래곤까지 하고 있다보니 로오히에 조금 소홀해진 감이 있네요. 여튼 고양이들은 열심히 물고기 잡아 먹이는 중이고, 재배소년은 만드라고라, 아니 만드레이크를 열심히 재배중입니다.

 

그리고 자전거는, 음. 구입하려고 봐둔 제품의 재고가 떨어져 구입 불가의 상황. 그러려니 해야죠. 들어오면 그 때 구입하겠지만 언제 들어올지는 저도 모릅니다. 연이어 자전거 관련 유튜브 영상을 듣고 있다보니 만사 다 귀찮아의 자세가 되기도 했고요. 뭐, 재고 보이면 구입하는 것이고, 없으면 마는 겁니다. 그것이 지름신을 모시는 자의 자세..!

 

어제도 잠시 트위터에서 떠들었지만, 자전거를 찾고 있습니다. 기록 겸 정리로 주저리주저리 떠들어보지요. 물론 이 모든 것은 위의 사진대로 개드립이니 헛소리로 넘기셔도 좋습니다.

 

 

발단은 출퇴근이었습니다. 편도 2km는 걸어가기에는 조금 많이 멀고, 차를 끌고 다니다보면 이 거리의 자동차주행은 환경오염에 일조하는 짓이다!라는 자괴감을 느끼게 하는 거리입니다. 그정도면 걷기 좋다고 하는 분도 있을지 몰라 첨언하자면, 오르막과 내리막이 적절히 구성된 거리입니다. 출근길로 사용할 수 있는 길이 대략 A, B, C코스가 있는데, A는 ㄷ자 형태로 돌아가는 길이지만 걷기 나쁘지 않고, B코스는 가장 빠른 길이지만 현재 주변 도로 공사 및 정비 작업으로 인해 차단이 많이 되어 있으며 보도블럭 등의 상태가 나쁩니다. C코스는 시작과 종료부분에 언덕이 있습니다. 지도에서 선 그었을 때는 전혀 몰랐지만 걷다보면 압니다. 걷기에는 C가 제일 좋지만 오르막 언덕이 난관이며, A는 빙글 돌아가는 길이고, B는 그냥저냥 짧지만 한눈 팔면 발 헛디뎌 사고나기 좋습니다.

 

가방의 무게도 문제입니다. 최근 차를 끌고 다니면서 가방의 무게가 도로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 걸어서 출퇴근하던 시절에는 짧은 거리다보니 괜찮았는데, 도로 가방 무게가 3kg을 돌파한 시점에서 2km의 걷기는 부담이 됩니다. 출근할 때야 그럭저럭 버티지만 퇴근할 때는 정말로 뻗습니다. 몇 번 해보고는 차로 이동을 시작했지요. 등판이 땀으로 젖어서 가방에도 부담이 되기도 했고요.

 

무엇보다 읍내 중심가에서 약간 떨어져 있다보니 배달을 싫어하는 제게는 포장해서 편도 20분은 땀흘려 걸어오는 길이 불편하더랍니다. 자전거가 있다면 훨씬 더 수월하지 않을까란 생각을 했고요.

그런 생각을 한지 어언 며칠. 기름값이 폭등하고, 차를 몰고 다니는게 지구에게 미안한 시점이 되니 자전거를 살까?에서 자전거를 사야겠다-로 마음이 바뀌었습니다.

 

동료들에게 물어서 읍내 자전거포 중에서 좀 나은 곳을 찾았는데, 찾을 필요도 없었군요. 딱 하나랍니다. 방문해서 상담을 받고 고민에 빠졌습니다. 그도 그런게 자전거포에서 추천한 자전거가 제 마음에 안 들었기 때문입니다. 색이 베이지, 핑크, 민트였거든요. 취향은 까망이지만 사장님이 그러시더군요. 차도 까망이 아니라 하양이 관리하기 쉽다고요. 흰차를 타고 다니는 입장에서 고개를 끄덕이게 됩니다. 그렇네요. 흰차가 관리하기 훠어어얼씬 수월합니다.

 

조언 1. 프레임 색은 밝은 색으로. 검정으로 하면 먼지 쌓인 모습이 바로 보여서 계속 관리해야함

 

 

분실과 관리 문제 때문에 폴딩형, 그러니까 접히는 제품을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사장님은 말리시더군요. 접고 펴는 것도 불편하다보니, 출퇴근할 때는 결국 펴놓고 쓰게될 가능성이 높다고요. 그리고 폴딩형은 통짜보다는 무겁답니다. 무게 생각하면 일반 자전거를 쓰는 쪽이 조금 더 가볍고 편할거라고요. 그리고 집에 보관할 거면 170cm 정도의 공간을 차지하니 가져가라면서, 아마도 초중학교 학생들의 통학용으로 쓰일법한 자전거를 권하시더랍니다.

이미 자전거포 가기 전에 현관의 비어 있는 공간을 확인해서, 대략 110cm 정도 된다는 걸 확인했지만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170cm 정도면, 현관에 바로 붙어 있는 화장실 들어갈 때 불편할 수 있다는 건 알지만, 뭐, 베란다도 있긴 하니까요. 베란다까지 가려면 침대를 넘어가야 하며, 베란다에는 이미 수국과 장미가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는 문제도 있지만 마음이 떠났으니까요. 그래도 조언은 달게 받아 들였습니다.

 

 

조언 2. 접히는 자전거는 날마다 쓰기 불편하다. 그냥 접히지 않는 제품을 사는 쪽이 좋다.

 

 

가격은 어느 정도 맞출 생각으로 있으니 두 번째 문제였고요. 아 물론, 제가 관심을 두었던 폴딩형은 초등 고학년들이 타고다닐법한 작은 크기였고, 가격도 20만원대. 사장님이 추천하신 건 30만원대였습니다. 자전거 회사가 어디인가 나중에 검색해봤지만 제대로 나오지는 않더군요. 물론 제품을 검색하면 여럿 나오고, 인터넷에 올라온 여러 새 제품들은 제가 보았던 가격보다는 다 저렴했습니다. 그래도 같은 제품 살거면 뭐, 그냥 매장에서 사는 쪽이 관리에는 편하겠지요.

 

 

 

그러고 나서 오늘 옆 부서 부장님과 이야기 하다가, 그 분이 꽤 비싼 자전거를 타신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저보다는 잘 아실 것 같아 이모저모 여쭤봤습니다. 중급~고급 자전거를 구입해서 타고 다니면 좋고, 1백만원 이상이라면 프레임만 두고 다른 부품은 주기적으로 교환하여 탈 수 있다고 하시더라고요. 10년 전에 구입한 자전거를 그렇게 타고 있다고 하셨고요. 30~40만원이라면 출퇴근용으로 적절할 것이고, 그 짧은 거리의 출퇴근만 하고 멀리 나가지 않을 거라면 바퀴가 작아도 문제 없을 거라네요.

그 분의 추천은 다음과 같습니다.

 

조언 4. 가벼운 알루미늄 프레임, 바퀴는 22인치의 미니벨로가 좋아.

 

 

 

그리고 저는 이런 제품을 발견합니다. 빨강색 트위터. SSG 판매 가격이 130만원 가량인 무서운 22인치 미니벨로. 아니, 부장님이 말씀하신 건 이런게 아니라....! 이런 것일리가 없지요. 훨씬 가격대 저렴한 제품일 듯.

하지만 이름이 트위터에, 파랑도 아니고 진레드라면 홀딱 반할 수밖에 없잖아요? 가격이 무시무시하지만, 해외주문 제품이라는 검정 버전은 심지어 300만원 대도 있더군요. 혹시라도 한정 색상이려나요.

 

 

최근에 본 쿠팡 관련 브런치 글 덕분에 쿠팡에서 본 다른 제품은 물리칠 수 있었고, 삼천리자전거를 살까 하는 것도 일단은 보류 중입니다. 워낙 오래 보았던 회사다보니 산다면 삼천리자전거라 생각은 했거든요. 여튼 온라인에서 사더라도 쿠팡은 일단 제외. 아래의 트윗에 인용된 두 편의 브런치 글을 읽어보시길.

 

https://twitter.com/PYOMS/status/1518171158583349248?s=20&t=ogJ9RaxGYXFVzR_9s33Q0A 

 

앙리 마티스形 표밍, on Twitter

“쿠팡은 왜 적자를 탈출할 수 없는걸까? 좋은 글, https://t.co/zqxKDGnJ6d”

twitter.com

https://twitter.com/PYOMS/status/1518192934754996224?s=20&t=ogJ9RaxGYXFVzR_9s33Q0A 

 

앙리 마티스形 표밍, on Twitter

“이것도 읽어보시죠 🤗 https://t.co/ve9pXFNbax”

twitter.com

 

본론으로 돌아와.

오늘 퇴근 길에 잊지말고 도서관에 들러 자전거책을 빌리고 공부를 더 해야겠습니다. 자전거의 프레임, 기어, 관련 부속과 공구들 등등을 찾아보고 다시 찾아볼 생각입니다. 물론 빨강 트위터를 사겠다는 이야기는 아니고요. 그럴 자금 여력도 안됩니다. 하... (먼산)

어느 날 갑자기, 재배소년이 트위터 실트에 떴습니다. 아마도 발단은 이 그림이 아니었을까 생각하고요.

 

https://twitter.com/god_moving_howl/status/1516833362668769280?s=20&t=1mTPj6-KmQHipG9JDanQIw

 

윤도호ㅏ수 on Twitter

“이정도는 돼야 유교국가에서 남자가 황후 하는구나”

twitter.com

 

가슴보고 짐작은 했지만 남자 맞습니다. 재배소년이라는 게임이 굉장히 오래된 건 알고 있었지만 벌써 10년이나 된 줄은 몰랐고요, 초반에는 그냥 씨앗 열심히 키워서 수집하고 일러스트 저장하는 이야기로 알고 그냥 넘어갔습니다. 그 당시 비슷한 타입의 게임들이 많았으니까요. 아마 그 즈음에는 확산성밀리언아서를 하면서 모바일게임에 학을 떼던 시기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주변에 하는 사람은 또 의외로 없었지요.

 

 

그랬는데. 10년이면 취향도 바뀌나봅니다. 좋아하는 일러스트레이터의 일러스트 한 장에 낚여서 파닥파닥 거리는 생선 한 마리가 되었으니까요.

 

저 황후님까지는 넘겼지만 이 일러스트는 못 넘겼습니다. 하.

 

 

https://twitter.com/9c_siw/status/1517164081257476097?s=20&t=1mTPj6-KmQHipG9JDanQIw

 

멈 on Twitter

“아니 재배소년 진짜 초반에 나왔을땐 안이랬는데... 근데 대체 이건뭐입? 뭔 스토리를 가졌길래 두 남자랑 결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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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남자랑 결혼.... 그렇죠. 저거 아무리 봐도 결혼 예복입니다. 부케를 들고 있는 쪽이 아마도 신부, 다른 둘은 신랑. 뭐냐 도대체!를 외치는데, 누군가 나타나 답을 줍니다.

 

 

https://twitter.com/Ra_ri28/status/1517415983279128576?s=20&t=1mTPj6-KmQHipG9JDanQIw

 

라리 on Twitter

“재배소년 갠적으로 탑이라고 생각하는 이세계 씨앗 일러스트 올라간 눈꼬리 엘프 처진눈 마족 쇼타 3p 진짜 맛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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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 마족님의 두 일러스트 차이가 매우, 매우 크군요. 제 취향은 마족님보다는 엘프님이지만.

이세계 씨앗 시리즈라고 합니다. 천족계 엘프, 거기에 마족. 이 둘을 이어주는 (반려) 용사 세리프. 그리고 그 탐험을 끝내면 등장하는 일러스트가 저거고요.

 

위에 올라간 우는 황후님 일러스트는 4월 27일까지만 하는 만우절 이벤트라 하여 조금 고민중입니다. 얼마 안남았는데 일단 달릴까 말까. 재배소년 이벤트는 해마다 반복되기 때문에 내년 만우절에 다시 등장한다고 하긴 합니다. 그래도 달릴까.;

 

 

아 어쨌건. ㅎ님의 일러스트가 여럿 있는 걸 확인했으니 이제 달려야죠.(먼산)

 

https://twitter.com/ksk535/status/1517110524684959744?s=20&t=1mTPj6-KmQHipG9JDanQIw

 

ㅎ on Twitter

“오래오래 하고 있는 재배소년~ 작업했던 것 일부 올려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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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래를 보면 결제하면 굿즈를 주는 이벤트를 할 때도 있나봅니다. 오오. 그럼 기다렸다가 달려야겠네요. 한동안은 무과금으로 시간만 투입하다가 굿즈 이벤트 하면 그 때. ... 아니 근데 분명 굿즈 중에 그, 4주년 기념 굿즈는 자석이었고, 일러스트 때문에 가족들과 같이 사는 집 냉장고에는 붙일 수 없다는 이야기도 있지 않았던가.

 

https://twitter.com/realizen_and/status/1518070251132317703?s=20&t=7FAvGzlhvZEwhGIpsVgcsA

 

실현🍋 on Twitter

“나 재배소년 6주년 마그넷 아직도 냉장고에 못붙이고 있음 당연함 가족들과 살고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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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결론만 이야기하면, 어제부터 시작했습니다. 로오히는 꾸준히 하고, 거기에 고양이와 수프를 곁들여 하다가, 여기에 재배소년까지 끼워 넣으니 정신이 없네요. 아무래도 머지드래곤즈는 내둬야겠습니다. 지금 연속 로그인 보상 받는 것 때문에 꾸준히 버티고는 있었는데, 한 번 시간 들이기 시작하면 가장 무섭게 빨아들이는 게 저 결합게임입니다.

 

 

어제 시작한 재배소년인데, 시간을 투입하면 되긴 되는군요.

 

 

 

재배소년의 기본 이야기는 간단합니다. 4개의 화초를 심을 수 있는 화분 3개가 놓인 화원이 있습니다. 플레이어는 학교의 원예부에서 시작된 스토리로 튜토리얼을 진행하여, 화분에 만드레이크를 심습니다. 판타지소설에 자주 등장하는 만드레이크 맞습니다. 모 웹소설에서는 세계수와 맞먹는 아주 지고하지만 파렴치한 식물로 등장하지만, 대개는 약초학의 주 재료로만 나오지요.

만드레이크도 레벨이 있습니다. 1~4성까지의 만드레이크가 있고, 이벤트에만 등장하는 씨앗도 있습니다. 어떤 만드레이크는 합성을 하기도 합니다. 확보한 만드레이크에 영양제 아이템을 섞어 품종 개량을 하면 새 만드레이크를 만들 수 있습니다.

 

 

버들이 그렇게 합성으로 등장한 만드레이크입니다. 저기 54개의 만드레이크 사이에 들어 있지요.

 

만드레이크를 얻으면 스토리가 열리고, 그래서 탐험을 보낼 수 있습니다. 탐험에는 골드가 소요되며, 스토리 초반은 대개 소요되는 골드의 금액이 낮습니다. 시간도 적게 들고요. 더불어 친구가 있으면, 등록된 대표 탐험대장에 따라 소요시간이 감면됩니다. 추천친구가 무작위로 들어가기도 하지만, 그렇게 하면 1시간이 들어가는 모험이 30분 남짓으로 줄어듭니다.

 

하여간 하다보면 대강 어떻게 시스템이 돌아가는지 파악할 수 있더군요. 이벤트가 반복적으로 돌아간다 하니 천천히 시간 들여 하면 모으기는 다 모을 수 있을 겁니다. 일단 황후 일러스트는 수집을 목표로 달리는 중. 과연 27일까지 해치울 수 있을 것인가...! (...)

 

 

아. 그래도 언제나 그렇듯 메인은 로오히입니다. 로오히 이야기는 다음주 중에 한 번 더 하겠지요.

레고 광고 메일을 받고는 오랜만에 레고코리아에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잠시 뒤, 들어간 것을 후회했습니다. 지난 번에 한정으로 돛단배를 받고는 이제 한동안은 안사도 되겠다 했더니만, 이번에도 사은품 행사를 합니다. 그것도 4월 17일부터 두 종류, 5월 1일부터 한 종류입니다. 세 종이군요.

 

 

장바구니에 담긴 사은품을 보았을 때 아직 재고가 남아 있는 모양입니다. 어린이날 선물로 등장한 놀이터입니다.

 

 

 

놀이 장면 그림이 조금 다르죠. 오리잡기는 은회색의 링을 걸어 잡는 놀이기구인 모양이고, 하이 스트라이커와 바나나 그네의 세 종이 함께 있는 제품입니다. 아래쪽 사진에서 두 피겨가 앉아 있는 놀이기구가 바나나 보트네요. 바나나 모양의 다인승 그네입니다.

 

어린이는 아니지만 나도 갖고 싶...... 싶......

 

 

 

이쪽은 볼보 휠 로더입니다. 레고 테크닉 제품을 89,000원 이상 구입하면 준다는군요. 바꿔 말하면, 레고 테크닉 8만 9천원어치를 포함해 총 139,900원 이상 구입한다면 위의 두 제품을 사은품으로 한 번에 받을 수 있습니다. 재고가 남아 있다면 말입니다.

 

 

그리고 5월 1일부터 시작하는, 5월 4일 스타워즈의 날 맞이 사은 행사입니다. 사은품을 보니 아마도 1일이 되면 바로 사라질듯하네요.

 

스타워즈 제품 19만 9천원 이상 구매시 선물 증정입니다. 하.... 하...... 주방이어요. 우유팩을 포함해 주전자 등이 모두 다 함께 있는 주방. 스타워즈를 보지 않았기 때문에 베루 숙모가 어떤 분인지 모르지만, 보는 순간 홀딱 반했습니다. 아, 갖고 싶다. 하지만 스타워즈 20만원 어치라니 버틸 수가 없다아아아아아....

 

 

https://www.lego.com/ko-kr/product/r2-d2-75308

 

R2-D2™ 75308 | 스타워즈™ | LEGO® Shop KR

소장용 레고® 스타워즈™ R2-D2 조립/전시용 모델

www.lego.com

 

고민하지 말고 이분을 모셔오면 간단히 해결되기는 합니다. R2-D2. 금액을 초과하지만 충분히 .... 하지만 원래 레고 코리아 들어가서 물품 확인하려던 목적은 L의 어린이날 선물 때문이었단 말입니다. 스타워즈, 게다가 R2-D2는 그 목적에 부합하지 않습니다. 게다가 최근의 레고코리아 배송 속도를 생각하면 5월 1일에 주문했을 때 시간 맞춰 제대로 도착할 가능성은 높지 않습니다. 확진자 폭증 시기였지만, 지난 번에 주문했을 때는 도착까지 열흘 정도 걸렸던가요. 레고코리아의 어린이날 주변 물류 폭증을 감안하면 5월 1일 주문건이 5월 5일 전에 올지는 확신이 안섭니다.

 

L의 주변 어른들이 어린이날 선물로 골머리를 썩이는 와중이라, 겹치지 않게 잘, 조정해봐야겠습니다. 끄응.

 

 

 

 

아. 그래서. 레고 코리아 둘러보기의 결론. 사은품은 영원히 만날 수 없겠지만, 안 사면 0원입니다.

내일이 드디어 로오히 4월 업데이트 날입니다. 5월까지 즈라한 코스튬 안나오면 접는다던 분, 총알 장전하셨나요. 쏘세요!

 

"그대의 마음을 훔치러 왔다네."

 

2주년 기념 때 이미 소개되어서 난리났던 의상이었지요. 즈라한의 옷이 먼저 나오고 여기에 맞춘 라이레이의 옷도 나올 모양입니다. 이리되면 다음달 새 캐릭터는 라이레이가 있으려나요. 아마 있지 않을까요. 라이레이도 지금 셋. 불 라이레이와 풀 라이레이, 과금형 빛 라이레이가 나왔으니 말입니다. 이번에 나오는 빛 즈라한의 파트너는 어둠 라이레이일듯하니 나올법도 하네요.

 

 

 

이쪽이 흰 버전. 까망이 좋지만 흰색도 잘 어울립니다. 즈라한은 만렙 만들어 놓고 방치중이라 다시 살펴보고 각성도 챙겨줘야 하나 고민됩니다. 하지만 뽀송뽀송한 갈색털도 상당히 마음에 든단 말입니다. 하, 하얀털도 좋지만 갈색털의 뽀송함도 좋으니 고민되네요.

 

 

“ 바람이 유달리 느긋하게 부는 날이면 꼭 유성우가 내렸죠. 기억하나요? 소원을 비느라 바빴던 꼬마 둘이서, 매일같이 나눈 약속들이요. 지키지 못해 미안했어요. 그래도, 이제는… ” 

 

익명의 누군가라지만 아무리봐도 라이레이입니다. 아마도 어둠 라이레이. 그렇게 추정하는 이유는,

 

 

 

패키지로 같이 나오신 분 때문입니다. 라이레이가 그려주는 즈라한 참 귀엽군요. 앗. 머리의 꽃을 보니 다시 동백 키워볼까 싶은 망상이 든다... 하....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불 라플라스의 상향도 이뤄집니다. 아직 마도대전은 플로렌스까지만 끝내놓고, 이제 말 엘펜하임 들어가려는 참이라 라플라스님의 용안은 못뵈었습니다만, 이야기 들어보니 불 라플라스님이 활약하는 시간선이랍니다. 게다가 매우 강력하다는군요. 온달에 반한 로드들이 탐라에 여럿 보이던데, 게다가 그 이후의 해석을 보면 참 절망적이긴 하던데. 로드의 마도대전 난입으로 미래가 바뀔지는 두고 보아야 할듯합니다.

 

 

즤 불 라플라스님은 전투력 순위만 보면 네 번째입니다. 불 로잔나, 불 요한, 불 루실리카 다음입니다. 불 요한은 프리스트고, 로잔나와 루실리카는 스트라이커니 불 속성 슈터 중에서는 가장 높습니다. 전체 슈터로 쳐도 물 조슈아 다음이 불 라플라스지요. 지금 스킬 풀 강화 상태도 아니긴 합니다. 스킬 중 하나가 아직 2레벨. 저걸 올리면 상당히 더 올라가겠지요. 물 속성에 의한 데미지를 덜 받는다는 건데. 업데이트로 상당히 강력하게 될 것이니 아예 올려줄까 고심중입니다. 스킬석은 항상 부족하거든요. 암 메이링과 빛 프람도 올려야 하는데, 싶어서요. 끄응. 이 둘은 항상 뒤로 밀리는 느낌이지만.

 

 

내일 업데이트 끝나면 빛 즈라한과 라이레이는 당연히 모셔올겁니다. 거기에 패키지 구입도 당연하고, 조만간 생일이 다가오는, 그레서 미친듯이 50렙을 향해 달리는 슈나이더들의 봄 피크닉 패키지도 사야죠.

 

오늘 텀블벅에서 쿠키 지를까 말까 고민하던 건은 지금 고민만 계속되는 중입니다. 넵. 자금난조가 아직도 안 풀렸어요. 그래도 일단 로오히는 지르고 본다...! 그래서 로오히 관련 카테고리는 항상 지름입니다.-ㅁ-

2s3요시노야 이야기가 짧으니 그쪽부터 먼저 하지요.

 

갑자기 트위터 타임라인에 그 샤브는 히로뽕을 가리키는 은어다란 트윗이 올라옵니다. 처음 읽을 때는 그냥 설핏 흘려 읽고 넘어갔습니다.

 

https://twitter.com/kcanari/status/1516278949399072771?s=20&t=RjEpWxcQgIwearxd6bV6Tg

 

까날(오승택) on Twitter

“요시노야 상무가 언급한 샤부는 샤브샤브가 아니라 히로뽕의 속어.(히로뽕은 속어가 아니라 원래 상품명 ㅋㅋ) 쇼와시대 야쿠자나 쓸 말이라, 일본에서도 샤부에 절이다가 무슨 뜻인지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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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뽕이 필로폰이라는 것까지는 대강 알고 있었는데 일본소설 속에 종종 등장하는 각성제를 떠올리면 또 달리 읽히더군요. 그러려니 하고 넘어갔는데, 그 잠시 뒤에 실시간 트렌드로 올라온 요시노야가 뭔가 싶어 들어갔다가 아래의 트윗을 봅니다.

 

위 트윗에서 흘려 읽고 넘어간 요시노야 상무의 발언 전체 말입니다.

 

https://twitter.com/foodnjoy/status/1516205828209930241?s=20&t=TjprDlCnMkz8muuOUZfZKg 

 

foodnjoy on Twitter

“요시노야 기획본부장 상무가 와세다대 강의에서 마케팅 전략을 '순진한 여성을 마약에 절이는 기획'이라며 "시골처녀가 상경해 남자들에게 비싼 밥을 얻어먹는걸 익히기 전에 규동에 중독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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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인 발언 내용은 함께 캡쳐 되어 올라왔고요. 요시노야 기획본부장 상무가 와세다대학 강의에서 (자사의) 마케팅 전략을 두고 '순진한 여성을 마약에 절이는 기획'이라고 표현했다고하는군요. 여기까지만 읽어도 어이가 없는데 그 뒤에 발언 내용을 구체적으로 분석, 해석한 트윗들이 있었습니다. 어젯밤에 올라온 트윗을 뒤늦게 따라가며 읽는 중입니다.

 

 

https://twitter.com/drjpstudies/status/1516019040753696768?s=20&t=RjEpWxcQgIwearxd6bV6Tg

 

Dr. Japanese Studies(日本学) 【2021 Goal=Writing Book】 on Twitter

“사실은 좀 더 심각함. "'마치 마약에 절여진 것처럼' 규동에 빠지도록 해야 한다"라고 함. 이게 요시노야의 마케팅 담당 임원의 발언이었다는 것이 더더욱 큰 문제였음. https://t.co/9IQrJjIkY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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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부즈케. 샤부가 뭔지 모르는 사람들이 찾아보기도 했다는데, 이야아아아아. 말이 안나옵니다. 게다가 발표장소가 마케팅 관련 강의였고, 담당자가 기획본부장 상무-마케팅 담당 상무라고 하니 더 어이가 없지요. 어제 나온 기사였고, 그 때문에 신제품 발표회도 취소했다더니 사고를 저지른 상무는 해임했다고 합니다. 직위 해제인지 아니면 완전한 해고인지는 모르지만, 상무는 임원인이니 아마도 후자이려나요.

 

요시노야는 아마 일본 여행 처음 다니기 시작할 때 한 번 정도 가봤을 겁니다. 그 뒤에는 없는 듯? 후쿠시마를 먹어서 응원하자는 문구로도 유명하다고 하니, 앞으로도 갈 일은 없을 겁니다.

 

 

 

 

원래 적으려던 건 이런 우중충한 이야기가 아니었지요. 새로운 지름 목록에 대한 이야기.

 

『문과라도 안 죄송한 이세계로 감』, 일명 문송안함의 세 번째 표지가 올라왔습니다. 드디어 마지막 챕터의 돌입이라고 하던데. 저는 최근에 완결된 부..까지만 읽고는 몰아서 읽겠다며 내려두었습니다. 오늘 문송안함 관련 키워드가 올라와서 들여다 보았는데, 이야아.... 읽는 제 멘탈이 왜 바스라지는거죠.

 

 

https://twitter.com/silver_estrella/status/1515899205713559554?s=20&t=lnWr0kNJ7r-aFLdQ9oSYqw

 

 

https://twitter.com/adocavo91/status/1504673596358086657?s=20&t=5SfQoFQFbhP6j5KLqD4deQ

 

전독시야 『전지적 독자 시점』이고, 어바등은 최근에 탐라에 몇 번 오르내린 문피아 판타지소설인 『어두운 바다의 등불이 되어』입니다. 어바등은 복선이 매우 치밀하게 깔렸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이걸 보고 나니 봐도 되나, 포기해야하나 고민되네요. 문송안함은 읽는 내내 글에 먹히는 느낌이 들 정도였던 터라. 그래도 초반은, 초반의 밝은 이야기는 굉장히 취향입니다.

 

아니 근데 그... 그... 사유를 이렇게 살벌(?)하게 달아 놓으시면 손 못댄다니까요.T-T 근데 저 "죽을 것 같으니 내 뒤를 부탁해"가 적확한 표현이라 무릎을 탁 치며, 감탄했습니다. 정주행은 하다 말았지만, 그 때까지 읽은 내용을 모아 보아도 진짜 그렇습니다. 무너져 가는 세계를 어떻게든 지키려는 이들과 그 속에서 어떻게든 살아남은 이들이 부딪혀 산화하고 세계는 온데 간데 없고....... (그런가)

 

 

https://twitter.com/gra_vit_ali_ty/status/1515927894668689408?s=20&t=1ce8rfDZ_MmO-CKFn83QXA

셋 중 하나만 읽었고 나머지 둘은 읽지 않았지만, 전독시는 종이책 모셔뒀지만, 그래도 더더욱 손이 안갑니다. 나 읽을 수 있을까.

 

https://twitter.com/adocavo91/status/1515946325463875588

셋 중에는 그나마 전독시가 덜 절망적인 것으로 보입니다. 그럼에도, 읽을 수 있을까요. 어바등도 손 못댈 것 같긔. 그래도 책은 살 겁니다, 아마. 문송안함도 종이책으로 나왔으면 하지만 욕심일지도 모르겠네요.

 

 

 

 

 

이 모든 이야기의 시작은 새로운 표지라고 했지요.

 

https://twitter.com/madhat_0601/status/1515874756985487362?s=20&t=lnWr0kNJ7r-aFLdQ9oSYqw

 

매드햇 on Twitter

“D-Day The final chapter st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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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량 문제로 표지크기는 조금 줄였습니다. 두 번째 표지보다 지팡이가 더더욱 화려해졌지만, 잠깐, 저거, 아니, 왜, 저렇게! 왜 저런 포즈인거냐고요!

 

 

https://twitter.com/KLPKOREA/status/1515971510535524356?s=20&t=lnWr0kNJ7r-aFLdQ9oSYqw

 

케이엘피코리아 on Twitter

“안녕하세요! 케이엘피코리아입니다. 금일 공개된 문송안함 표지 일러스트에 맞춰, 소식을 같이 전해드리는게 좋을 것 같아 현재 제작중인 문송안함 굿즈 소식 전해드립니다 :) 시계의 샘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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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에다 제 로오히 회중시계를 만들었던 케이엘피코리아에서 새 시계를 낸답니다. 그것도 문송안함으로요.

 

 

로오히 시계 전에, 그러니까 강철의 연금술사 시계도 케이엘피코리아 제품이었지요. 아날로그 시계이기 때문에 대학수학능력시험장 반입이 가능했습니다. 로오히는 금색이라 더 반짝거리지만 그것도 반입 가능이었지요.

그랬는데, 이 시계는 아예 손목시계이니 더더욱 반입 가능합니다. 하. 멋져라. 어차피 애플시계를 쓰고 있으니 아날로그 손목시계가 왜 필요하냐 싶지만, 시계도 액세서리니까요. 그리고 굿즈이지 않습니까. 실용성을 잡은 굿즈라면 당연히 구입해야지요.

 

지금은 쿠키런킹덤 회중시계 펀딩중인 모양인데, 거기는 손 안대렵니다.

https://www.wadiz.kr/web/campaign/detail/142240?utm_source=wadizshare_in&utm_medium=url 

 

[쿠키런 킹덤] 모험가의 필수템! 쿠킹덤 공식 굿즈, 나침반 회중시계

모험가의 필수템, 쿠키런킹덤의 나침반을 회중시계로 만들었어요! 용감한 쿠키들의 여정을 함께 할 유저들은 시계와 함께 왕국으로 모여주세요-!

www.wadiz.kr

관심있는 분들이 있을라나요.

내부 모티브는 나침반이고, 외부는 킹덤의 모양을 새긴듯합니다. 이쪽은 로오히보다 약간 고풍스러운 느낌이 드는군요. 모험자들의 나침반이라는 이미지와 잘 어울립니다. 하지만 이미 회중시계는 하나가 있으니 킹덤은 패스. 쿠키런 킹덤 삭제한게 언제적 일이더라....'ㅂ'a

 

 

하여간 문송안함 시계는 빠르면 5월 중으로 나올 수 있다니 기다려봐야겠습니다. 그러고 보면 펀딩 넣어두고 까맣게 잊고 있는 상품이 최소 셋이네요. 하나는 사인검이고, 하나는 로오히 오르골이고, 다른 하나는 2020년인가에 주문 넣은 넨도로이드 배경 세트. 앗, 넨도로이드 주문 넣은 것 하나는 언젠가는 오긴 할 겁니다. 넨도롱이 아니라 넨도롱 인형이긴 한데, 일단 도착하는 거 보고 처분 여부 결정할 테니까요.

 

 

구입보다 어디에 보관할지가 더 문제가 되는 상황이라 결국 덕질도 부동산이라는 생각을 한 번 더 하고 갑니다. 하. ..

수집형 취미생활의 가장 큰 문제는 언제나 부동산입니다. 엊그제 잠시 들렀다 간 G에게 시마린의 넨도로이드를 보내려 했더니, 공간부족을 이유로 거절하면서 눈물을 흩뿌리더군요.(은유) 저도 공간부족 문제 때문에 피규어들을 상자에만 넣어두거든요. 먼지 쌓이는 문제 관리하기도 어렵고, 그렇다고 케이스 두어서 보관하자니 어디에? 라는 질문이 돌아오고. 등 뒤에 책장 새로 넣으면 그 옆에 피규어들 보관 공간도 둘까 잠시 생각 중이긴 합니다만, 어디까지나 생각만. 가장 큰 문제는 해가 잘 들어서 피규어 전시하기가 무섭다는 점이겠지요. 집에 태양과 직사광선을 피할 수 있는 공간이 참 애매합니다.

 

이런 이야기를 꺼내는 건 또 사고 싶은 피규어가 생겼다는 이야기지요.

 

 

https://www.goodsmile.info/ja/product/12491/%E8%97%8D%E5%BF%98%E6%A9%9F+%E5%B9%BC%E5%B0%91%E6%9C%9FVer.html 

 

藍忘機 幼少期Ver.

可愛さ倍増!藍忘機が幼少期の姿で登場! 中国アニメ『魔道祖師』より、「藍忘機」が幼少期の姿でスケールフィギュア化!玉蘭の木の下に佇み、琴を抱えている賢く物静かな幼少期の藍忘

www.goodsmile.info

 

알라딘에도 올라와 있는(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91838705) 마도조사 애니판 기반의 남망기 소년 버전입니다. 어릴 적의 모습인데, 참 귀엽더라고요. 커서의 그 냉막한 얼굴하고는 분위기가 사뭇 다릅니다.

 

 

 

스튜디오 세팅 버전도 참 귀엽긴 한데, 그냥 버전도 귀엽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참 귀엽지만, 가격은 귀엽지 않습니다. 원래 가격이 19250엔, 알라딘 가격은 대략 20만원. 엔화가 많이 떨어져서 가능한 가격이지만 참 멋집니다.

 

 

이와 대구를 이루는 위무선 버전도 있습니다.

 

 

https://www.goodsmile.info/ja/product/12306/%E9%AD%8F%E7%84%A1%E7%BE%A8+%E5%B9%BC%E5%B0%91%E6%9C%9FVer.html 

 

魏無羨 幼少期Ver.

可愛さ倍増!魏無羨が幼少期の姿で登場! 中国アニメ『魔道祖師』より、「魏無羨」が幼少期の姿でスケールフィギュア化!蓮の花が咲く池で楽しくレンコンを摘むシチュエーションは、魏

www.goodsmile.info

 

알라딘에도 물론 올라와 있지요.(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89113196)

 

원래 연꽃을 좋아하기 때문에 이쪽도 꽤 마음에 두었지만.

 

 

 

다행인지 불행인지 마도조사는 수집 안하고 있었습니다. 모으기 시작하면 진창으로 끌려들어갈 것 같아 그랬지요.

 

 

 

이걸 찾으러 갔다가, 새로운 시마린 넨도로이드를 보고 흠칫하긴 했습니다.

 

 

이번 버전은 바이크를 탄 버전. 바이크만 따로 구입...은 안되는 모양입니다. 바이크뿐만 아니라 여러 소품들이 함께 옵니다.

 

 

 

이 랜턴 말입니다. 아니, 랜턴이 중요한게 아니라....

 

 

 

따로 판매하는 발광체를 설치하면 저런 장식도 가능하답니다. 물론 이 랜턴과 삼륜차만 그런 것도 아니고요, 저~기 위의 남망기도 석등 속의 전구를 교체하면 빛이 들어온답니다. 이야아아아........

 

 

넨도로이드는 크기 가늠이 대강 가능한데, 20만원의 남망기와 위무선은 크기가 어느 정도일지 가늠이 안됩니다. 아, 그러고 보니 도착해야하는 넨도로이드 소품이 대략 두 개 더 있지 않던가. 분명 여왕님 소품으로 맞추겠다며 주문한 것이었다 기억하는데...? 주문해놓고 잊은 넨도로이드 소품도 있고, 아직 도착하지 않은 넨도로이드돌도 있으니 여기에서 더 추가로 구입하는 건 집안 공간 사정을 전혀 감안하지 않은 ... 그런 무시무시한 짓이긴 합니다만.

 

 

남망기와 위무선은 세트이니 둘 다 구입해야 한다와, 연꽃 생각하면 위무선만 구입해도 된다의 파가 갈려서 고민중이긴 합니다. 구입 자금여력도 그러하거니와, 위무선이 먼저 판매를 시작했으니 먼저 예약종료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도 그렇고요. 끄응... 진짜 하나만 구입하고 미뤄둘까... 아니면 둘 다 구입하지 않는 현명함을 ....

 

 

 

이렇게 오늘도 갈등하면서 뻗어 있겠습니다. 하하하.-ㅁ-

 

어제 주문 넣은 책들은 무사히 G에게 도착했습니다. 한 두 권이 아니었지만, 일단 주 목적은 제일 위에 올라가 있는 스파이 패밀리였습니다.

 

어제 오후에 G가 저 스파이 패밀리 이야기를 꺼내더군요. 최근 애니메이션으로 나오면서 광고도 자주 보이고, 그래서 G도 관심을 가졌던 모양입니다. 원작 만화 1권 출간 당시부터 새로나온책 목록에 자주 등장하는 걸 보고는 관심은 가졌는데 그 이상은 안두었고요. 그 사이 여러 권 출간되더니 애니메이션도 나오고, 그 누적 판매부수도 어마어마했던 모양입니다. 많이 팔렸다면 별로 보고 싶은 생각 안드는 쪽이 저고, 궁금해하는 쪽이 G입니다. 엊그제 구입했던 그림책 여러 권은 G에게 "L에게 어려울 책"이라는 판정을 받았던 고로, 이번에는 심혈을 기울여 좋아할만한 책을 골라 3월의 라이온 신간과 함께 주문 넣었습니다. 맨 아래 깔린 책이 올리의 금빛 조개(마들렌)이고, 그 위에는 내 마음 ㅅㅅㅎ, 그리고 브로콜리 관련 책이었고, 그 위에는 호라이와 호라이호라이가 있을 겁니다.

 

 

주문 넣었다 어쨌다 말 없이 보냈던 터라, 택배 도착 문자를 받고는 G가 당황한 모양입니다. 좋아하는 만화책과 읽으려던 만화책, 거기에 L에게 보여주기 전에 읽어야 할 그림책이 왕창 도착했으니까요.

 

격주 주문이 아니라 담주 주문이 되었던 이유는 G의 요청이었던 셈입니다.-ㅁ-

 

다음 주문에는 그간 안 읽던 백귀야행의 뒷 권을 넣을 셈입니다. 어디까지 주문했던가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이번 권에 리츠의 학위논문 이야기가 있다는 소리를 듣고는 홀렸습니다. 하. 아직도 졸업 못했니...?와 혹시 대학원 들어간거니..?가 동시에 오가는군요. 언제부터 안 샀는지는 모르지만 집에 22권이 있다는 건 G가 확인해줬습니다. 그러니 최근권부터 거꾸로 짚어 가며 구입할 생각입니다. 그래서 언제? 아마도 조만간.

 

G가 언제 다시 놀러올지는 저도 모릅니다만, 그 전에 구입해서 읽어둬야겠지요.'ㅂ'a 일단 이번주 주문은 아닌걸로 해둡니다. 밀린 전자책부터 읽어두고요.

 

 

아차. 공공대출권 관련 보고서도 한 번 읽어봐야하는데, 일단 잊지말고 출력부터...!

 

 

https://www.funshop.co.kr/Story/FuntennaView/19250

 

NuPhy Air60 키보드 프리오더 시작

역시 키보드는 예뻐야 제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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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샵 메일링에 소개되는 펀테나 상품들은 SNS 등지에서 먼저보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이 키보드는 펀테나에서 확인하고는 한참동안 모니터를 뚫어져라 바라보았습니다. 그렇습니다. 혹자는 이런 상태를 파산신에 홀렸다, 혹은 지름신에 낚였다, 혹은 한눈에 반했다고 표현합니다.

 

 

현재 쓰고 있는 키보드는 꽤 오래되었습니다. 이 역시 지금까지도 메일링으로 받고 있는 미국회사 제품이고, 앞서 소개한 적이 있으니 넘어가지요. 다만 오래되다보니 키보드의 보호대이자 태블릿PC 받침대가 낡아서 망가졌습니다. 정확히는 비닐부분이 삭아서 키보드에 군데군데 들러붙었습니다. 그래서 고이 갖다 버리고 나니, 따로 케이스를 마련하기도 쉽지 않고 키보드가 눌리는 문제도 있어서 새로 키보드를 마련해야하나 고민되더군요. 키캡의 문자들이 닳아가는 문제도 있지만 이거야 다시 그리면 그만입니다.

 

만. 결국 지름신이 등 뒤에서 슬렁슬렁 댄스를 추신다니까요.

 

 

그렇게 구입했다가 예상보다 크고 무거움을 알고 G에게 방출한 여행용 블루투스 키보드(Lofree Wanderfree)도 하나 있었습니다. 그건 앞서 소개한 바 있으니 넘어가고. 그 키보드도 펀샵에서 보고 구입했지요. 그 쪽은 프딩이었습니다. 링크는 아래에.

https://www.funshop.co.kr/goods/detail/152398?t=sc 

 

[프딩종료] LOFREE WANDERFREE 블루투스 키보드 [펀샵]

[프딩종료] LOFREE WANDERFREE 블루투스 키보드 - [마지막 3차앵콜] 프딩 조기 마감 키보드 60대 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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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UPHY® STUDIO의 Air60 Wireless Mechanical Keyboard. Air75인가도 앞서 나온 모양입니다만, 이쪽도 평이 괜찮습니다. 60은 그보다 크기를 줄여서 휴대성을 강조한 제품인가봅니다. 적축, 청축, 갈축 중에서 선택 가능하고, 추가 키캡도 주문 가능합니다. 기본 가격은 $109.95이고 사진에 보이는 노랑색의 키보드 케이스가 기본으로 딸려옵니다. 물론 사전주문이라 그런 것이고,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는 키캡이나, 저 키보드 케이스 모두 이후에는 별도로 가격이 붙을 겁니다.

 

그래서 한국 배송이 가능하다는 말에 귀가 솔깃하여 주문할까를 생각하고 있으나, 배송비가 얼마 나올지가 관건이네요. 일단 주문은 4월말까지 받고, 배송은 그 직후부터 5월 초 사이에 시작하는 모양입니다.

 

...

까지 적고.

쉽게 될까라는 생각에 끄적끄적 배송정보 등등을 집어 넣는데, 한국어 지원이 상당히 수월(...)하게 진행되는군요. 끄응. 구입을 지속할지, 아니면 멈출지는 조금 더 고민해봐야겠습니다만.

 

배송비가 생각보다 저렴합니다.OTL 추가 키캡 넣어도 총액이 140달러를 넘지 않네요. $133.88입니다. 이거라면 통관부호 넣고도 시도해볼만?

 

 

일단 기계식 블루투스 키보드라는 점에서 아주 조금 홀렸고, 키보드 케이스가 따로 있다는 점이 눈에 들어왔으며, 이 키보드 케이스가 태블릿PC와 스마트폰의 받침대 역할도 한다는 점이 훌륭합니다. 게다가 저 크기면, 어쩌면 구입할지도 모르는 아이패드 프로까지도 가능할지 몰라요. ... 아마도?

 

 

 

이것 말고도 믹서라든지, 요거트 스무디 재료라든지를 추가로 구입해야 합니다만, 이 모든 지름욕구는 오늘의 업무폭주가 큰 영향을 끼쳤다고 해둡니다. 하. 왜 이상한 업무들은 갑자기 폭발하는 거라니....

 

알라딘 장바구니 털기는 격주로 진행하나봅니다. 사야할 책이 있다면 그 전에도 구입하지만. 보통은 월 초에 장바구니 털면서 한 번에 정리합니다. 통장 잔고님이 허락한다면 말이지요.

이 때는 과외수입, 그러니까 알바비가 들어온 덕에 바로 질렀습니다. 알바비는 제 통장을 스치고 지나갔고, 그 대신 저는 책을 왕창 얻었습니다.

 

L에게 줄 그림책이 여럿이라 이미 이 중 읽은 책이 상당히 많고요. 덕분에 다음주 독서기는 조금 길겠네요. 취향으로 따지자면 『농부달력』과 『엄마가 수놓은 길』이 최고. 『우당탕탕 고양이』 시리즈 신작은 이번에도 어디선가 들어본 이야기라는 기억이 스치고 지나가더라고요.

 

『엄마가 수놓은 길』은 읽고 당황했습니다. 패치워크, 그러니까 조각잇기에 다양한 패턴이 있고 패턴 명이 있다는 건 알았지만 그 패턴이 지도인 줄은 몰랐습니다. 빈 말이 아니라 진짜로. 이 책은 미국의 노예제도와 인권과 인권이 나가하는 방향을 보여줍니다. 수 많은 조각보들이 알려준 탈출로는 지금까지도 남아 있군요. 이야기가 담담했기에 더더욱 가슴 저미는 이야기입니다. 한 권이 아니라 여러 권 사다가 주변에 뿌리고 싶더군요. 더불어 읽고 나면 조각잇기를 하고 싶어지는게 문제라니까요. 하. 제발 하나에만 손대자....

 

『농부달력』은 시골에 사는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한 해 살이를 보여줍니다. 섬세한 그림이라 대강 읽고 넘어갈 수 없고, 그림 하나하나를 뜯어 보아야 합니다. 찾아보는 재미가 있네요. 부모님이 보시면 꽤 재미있어 하시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내가 제일 무섭지』는 직설적인 이야기, 『사서가 된 고양이』는 제목 그대로의 이야기입니다. 그러나 네 권 모두 저는 좋았지만 L의 취향은 아닐 것 같다는게. 하하하하하;ㅂ; 다음번에는 조금 더 재미있는 이야기를 골라봐야겠네요.

 

 

한 번에 왕창 구입하면 사은품도 왕창 고릅니다. 그 덕에 머그와 유리컵과 작은 손가방과 음료가방을 얻었습니다. G가 얼마나 가져갈라나..? 'ㅂ'a

취미생활은 돌림노래처럼 차례로 돌아옵니다. 순서대로 지름신이 찾아와서, 언젠가는 십자수를, 언젠가는 피규어를, 언젠가는 털실을, 그러다가 새로운 취미생활이 불쑥 튀어 들어왔다가 사라지기도 하고요.

 

털실은 1년에 한 두 번 정도 지름신이 찾아옵니다. 지난 번 지름신 때는 분명 영국 아마존에서 털실을 구입했고, 그 전이었나 그 다음이었나에는 홍대 앞 털실집에서 태피스트리 한다면서 재료만 잔뜩 사두었습니다. .. 잊고 있었네요. 그 재료들 어디에 처박아두었지?

 

 

제 옆구리를 찌르는 털실 지름은 보통 G에게서 시작됩니다. G가 이 털실 에쁘다면서 던져주면 거기에 낚여 파닥거리는 겁니다. 가장 가까이에 지름신이 왔던 때는 아마도 작년이었나요. 그 때는 갑자기 분홍색 털실에 홀려서 그거랑 검은 털실을 사다가 양을 떠야 한다는 주장을 했습니다. 내스급 보시는 분들은 무슨 사태인지 아실 겁니다. 송송이의 검은 털과, 성현제의 분홍털실이 합작으로 사람을 홀렸습니다. 그 때는 그랬지만, 이번의 털실 지름신은 G에게서 왔습니다.

 

 

https://brandyarn.co.kr/product/detail.html?product_no=2881&cate_no=1&display_group=4 

 

리트위스트 브레이드 레인보우(1볼)

가정용 장식 뜨기에 이상적인 굵기의 브레이드레인보우얀

brandyarn.co.kr

 

G가 평소 봐두고 있던 털실집인가봅니다. 이 털실이 나오기 전, 판매 예고가 올라왔을 때부터 알려주더군요.

 

 

인스타그램이었던가요, 하여간 저 그라데이션을 보는 순간 고이 무릎을 꿇고 항복했습니다. 주머니를 털어 구입할 것이니, 일단은 어떤 색이 가장 마음에 드는가부터 선택해야한다고요.

제가 찍은 색은 봄 느낌의 털실과, 파랑 그라데이션이었고, G가 고른 색은 그 정반대였습니다. 이거이거이거 네 취향일 것 같다고 찍어주었더니 허탈해하더군요.

 

 

털실은 반드시, 저 사이트 들어가서 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진짜, 진짜 색이 화사하더라고요. 저야 아직이지만 G는 일찌감치 구입하여 실 붙들고 있고요, 머리 땋은 것처럼 보이는 저 덩이 하나하나가 털실 뭉치랍니다. 각각의 색이 이어져 있다네요.'ㅂ'a 직접 봐야 어떤 구조인지 알겠지만, 자칫하면 실 엉키기 좋습니다.

실은 터키산이랍니다. 재생 섬유도 섞였지만 기본은 면과 폴리에스테르 혼방이고요. 직접 만져본 G 말로는 실이 단단한 편이라, 모사 같은 폭신폭신한 부드러움은 없답니다. 러그라든지 가방 등의 제작에 쓰라고 설명에 적혀 있긴 했지요. 색이 워낙 예쁘다보니 G는 저걸로 무릎덮개 떠볼 생각이랍니다. 저는... 아직 고민중. 코바늘뜨기보다는 대바늘뜨기를 좋아하기 때문에 고민중입니다. 가장 가능성 높은 건, 실 사다놓고 바구니에 담아 보며 흐뭇한 얼굴로 인테리어 소품이라고 바라보기..? 무언가를 만드는 것보다 훨씬 간편한 방법입니다. 이번 주말에 잘 어울릴 대바구니 하나 장에 가볼까요.

 

 

이런 색 보고도 홀리지 않으면 파랑홀릭이 아니죠. 후후훗. 왠지 사다놓고 만지작 거리며 보고만 있을 것 같은데, 일단 지르고 봐야 알겠습니다. 질러야 그럴지 아닐지 확인하겠지요.

그런 의미에서, 꼭 저 사이트 들어가서 보고 홀려주세요. 저만 당할 수는 없습니다.-ㅁ-/

시트러스계는 추위를 잘탑니다. 집에서 키우는 시트러스계가 여럿이지만, 노지 월동이 불가능해 집 안에서 키웁니다. 아, 물론 한 겹 방어선이 있는 베란다까지는 가능하더군요. 지금 작은 화분으로 옮겨둔 유자들은 베란다에서 올 겨울을 보냈습니다. 실내에서 키우면 너무 오냐오냐 키우는 것 아닌가 싶긴 한데, 거실에 두어야 보는 제가 즐겁습니다.

 

 

https://makers.kakao.com/items/100032719

 

계절농장 드랑드랑 귤드랑

제주도에서 자라는 나의 귤나무

makers.kakao.com

 

카카오메이커스에 귤나무가 올라왔습니다. G에게 귤나무 묘목 올라왔다는 이야기 들었을 때 뭔 소리인가 했더니만, 제주도에 위치한 귤나무 농장에서 개별 귤나무 분양 프로젝트를 올린 겁니다. 약 11만원의 금액을 지불하면 나무에 명패를 걸어주고, 귤 20kg 두 상자, 그리고 육아가 아닌 묘목 성장 일기를 보내준답니다. 랜선 귤나무라고 해도 틀리진 않지만 재미있는 점은 저 명패입니다.

 

맨 위 사진에 올린 명패가 예시입니다. 별 것 아닌 것 같아 보이지만 위에는 이름, 아래에는 문구가 들어간답니다. 그리고 마지막 귤이 배송될 때 명패도 함께 담겨온다는군요. ... ... 뭐랄까, 저거 최애 이름을 넣으면 매우 그럴듯해 보이는데 말입니다. 예를 들어서...

 

 

위무선 × 남망기
진정령 = 마도조사

 

라든지. 나의 라임오렌지 나무는 너무 식상하니 넘어가고요, 적국의 왕자로 사는 법이나 백작가 망나니가 되었다, 아니면 내가 키운 S급들이라든지 명문고 EX급 조연의 리플레이라든지........

 

내스급의 성현제 이름을 탕탕 박아서 받는 귤도 상당히 각별할텐데 말입니다. 아니면 생츄어리에 에단과 라파엘레를 담아 놓으면 누구도 그게 뭔지 모르겠죠.

 

 

Sanctuary
에단 ×라파엘레

 

같은. 명패로 만들면 이게 뭔가 싶은 코드...(먼산)

 

그냥 간단히 명패를 만드는 쪽이 간단하겠지만, 저렇게 귤나무에 걸려 있는 사진을 받으면 또 각별하지 않겠습니까. 식목일을 맞이했음에도 아직 주문한 나무들이 오지 않아 맛이 간 김에 헛소리를 늘어 놓았습니다.

 

귤 20kg이면 상당한 고로, 혼자 먹기에는 조금 많네요. 당 관리 들어가야 하나 고민하는 상황에서 귤은 더더욱 무섭습니다. 지난 번에 청견 한 상자 샀다가 몇 개는 결국 곰팡이에 당했던 기억이 아련하여..... 아차차. 이번 주 중에 제주 무가 출발할 가능성이 높으니 그것도 잊지 말아아죠.

 

L이름으로 하나 귤나무 해둘까도 생각 중입니다. L은 귤도 단 것만 좋아하기 때문에 귤 한 상자는 부담스럽기도 한데. 데... 그래서 조금 고민중입니다. 한 해만 하지 말고 그 뒤에도 주우우욱 해주신다면 진짜 제주도에다가 내스급 귤나무 모임이라든지 명조리 귤나무 모임 같이 해둬도 또 다른 덕질이 될 텐데 말입니다.

누구 제주도 귤농원주인께서 시도해주시지 않으시렵니까..?

 

 

(왠지 수목장 분위기가 날 것 같다는 생각은 치워둠)

 

갑자기 요거트아이스크림이 먹고 싶은 마음에 사러 나갈까 하다가, 최근 SPC 노조의 무기한 단식농성 이야기를 보고는 다시 배스킨을 멀리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작년에 배스킨에서 긁은 카드값이 상당하지만 올해는 덕분에 멀리할 수 있겠군요. 꿩대신 닭이라고 아이스크림메이커를 장만할까 헛생각한 건 펀샵 덕분입니다.

 

 

https://www.funshop.co.kr/goods/detail/171551?t=s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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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한정으로 72시간 동안 세일하는 품목 중에 아이스크림제조기가 있더라고요. 용량은 500ml. 이게 있으면 냉매 얼릴필요 없이, 요거트 아이스크림을 만들어 먹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드니 살까 싶더랍니다. 고민하면서 G에게 링크를 보냈더니 바로 전화가 옵니다. 사지마.

 

G는 이미 예전에 아이스크림제조기를 샀습니다. 먼저 길을 걸어본 선지자의 말이, 저런 종류의 아이스크림 메이커는 만들고 바로 먹어야 한답니다. 딱 맞는 묽기다 싶어 꺼내면 바로 흐물흐물 녹아버리고, 그 상태에서 또 바로 냉동고에 넣으면 그 맛이 안난다고요. 그렇다고 너무 오래 돌리면 질감이 또 달라지고요. 정확한 타이밍 맞추기가 쉽지 않답니다. 그러면서 차라리 자기 집에서 놀고 있는 제조기를 들고 가라네요.

...

다음에 빌려봐야죠.'ㅂ'a 덕분에 돈은 굳었...을지 모릅니다만.

 

이번에는 스무디나 셰이크를 만들 강한모터의 믹서에 눈길이 갑니다. 믹서보다는 블렌더인가요. 양쪽이 어떻게 다른가 싶기도 한데, 대체적으로 믹서는 갈아내는데, 블렌더는 섞는데 ... .. ... 뭐, 모터가 강한 쪽을 블렌더라 부르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닌가. 고오급 모터가 달린 그쪽 계통의 대명사인 바이타믹서는 또 블렌더가 아니라 믹서죠.

하여간 얼음도 넣어서 엄청난 굉음을 내며 갈아내는, 카페에서 사용하는 스무디용 믹서를 장만할까 생각했지요. 어디까지나 생각만.

 

https://www.funshop.co.kr/goods/detail/133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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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하임 초고속 블렌더 (분쇄 용기 포함) - 단단한 재료부터 얼음까지! 30,000RPM의 강력한 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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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렌더나 믹서 중에 얼음 분쇄가 가능하다는 제품만 확인해서 챙겨보는 중입니다. 코스트코 온라인에서 보이는 제품 중에는 블랙앤데커의 제품이 적당해보입니다.

 

만.

 

한 잔에 4천원 하는 딸기 스무디를 주말에 1잔씩 마시면 52주 해봐야 21만원. 매주 마시는 것도 아닐 것이고, 기계 말고도 다른 부재료들 구입하는 비용 생각하면 그보다 더 들어갈 겁니다. 생각날 때 가끔 사 마시면 재료 없어도 원하는 맛 골라 마실 수 있지만, 집에서 만들려면 각각의 재료를 준비해서 보관해야하죠. 하하하하. 핑계라면 핑계이지만, 번거로운 점은 부인 못합니다. 입에 맞는 요거트 믹스를 찾는 것도 일이니까요.

카페뮤제오에서만 해도 이렇게 다양한 요거트 믹스를 팔더군요.

 

 

 

아래에도 더 있습니다. 복음자리에서도 음료가루를 생산하더군요. 광고는 아임요를 자주 본 것 같은데, 어느 쪽이 제 입에 맞을지 시험하려면 종류별로 구입하고 또... (먼산) 그래요, 사지 않기 위한 발버둥인가봅니다.

 

 

아, 여기에 더해 얼린 과일은 근처의 마트에서 사면 되고, 아니라면 잼 등등도 사야합니다.

 

 

 

카페뮤제오 신상품 들여다 보다가 궁금해진 제품 둘. 요거트에 섞어도 맛있겠다, 에서 출발해 얼린 요거트와 함께 갈아 먹어도 맛있겠다로 발전했습니다. 플레인요거트를 통째로 얼려서 이거랑 섞어 갈아 먹으면 아이스크림 되는 거죠. 쓰읍....

 

 

그래서 이거 구경하러 카페뮤제오에 갔다가, 킨토 제품 할인 판매하는 걸 보고 새로운 유리서버를 구입할 것인가 잠시 고민하다가 내려뒀습니다. 킨토 서버가 상당히 멋지지만, 유리제품은 반드시 깨지기 때문에 얌전히 포기했습니다. 커피서버 참 예쁜데, 깨질 걸 생각하니 손이 안갑니다, 흑. 무엇보다 집에서 사용하는 서버는 도자기 메리타라서 유리 서버는 파손 위험성이 높지요.ㅠ_ㅠ

 

 

차가운 스무디를 마셨더니 몸이 으슬으슬 춥습니다. 따끈한 딸기밀크티(..) 한 잔 끓이러 갑니다.'ㅠ' 다테 이치고가 넉넉히 있어 다행이군요.

 

Q. 저 멘트를 달아 놓은 누군가는 누구인가요?

 

A. 다음의 인물로 추정됩니다.

 

1.불 자이라 : 물 크롬. 서로의 환경이 바뀌었을 때 자신은 그렇게 못 할 것 같다라고 말할 인물이라면, 자이라를 발탁해 부단장으로 임명한 물 크롬일수밖에.

 

2.불 크롬 : 가능성이 높은 건 아마도 프람. 다만 어느 프람일지는 생각 좀 해야합니다? 물 프람은 일단 아니고, 불 프람이지 않을까 생각을. 이건 아카이브 찾아보면 쉽게 확인할 수 있을 겁니다.

 

3. 물 시안 : 단 것을 좋아하는 인물이 여럿이나, 아마도 미하일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4. 물 린 : 이건 절대로 어둠 미하일입니다. 아끼며 보호하던 사촌여동생이 트라우마를 딛고 아발론 최고의 연금술사가 되어 크리스탈을 마구 소모하기까지를 따뜻한 눈으로 지켜보았을 거라 생각하면 눈물이 앞을 가리고.;ㅂ;

 

5.물 크롬 : 어... 물 바네사. 음악 이야기니 절대 바네사입니다.

 

6.풀 린 : 물 린이 아니라 풀 린이니, 같은 조슈아라도 물 조슈아일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퇴근요정.

 

 

4월 5일 업데이트 내용이 풀린 듯 하여 들어가보니 새로 코멘트들이 생긴답니다. 더불어 경험의 전당과 보물의 전당 지킴이도 물 요한과 어둠 프라우로 바뀐다고 하고요. 암 크롬과 빛 자이라가 오랫동안 지켜왔으니 이제 바뀔 때도 되었지요. 그리고 4월 5일이 되면, 새로운 아발론타임즈가 나오면서 신규 캐릭터 소개도 나올 듯합니다. 누가 나올까요. 이번에는 또 어떤 기상천외한 무과금용 재화 캐릭터가 등장할까요. 이번에 나온 물 요한은 정말 카르티스 간접 체험을 하게 만드는 터라 괴로웠는데 말입니다. 크흑. 오벨리스크 50층 클리어도 등장했고, 그러면 또 메기 잡이 레이드에서 얻는 인물이 등장할까요.

 

장어 잡으러 다니다보면 종종 특정 속성의 클래스가 부족하지 않나 싶은 때가 있습니다. 행증 슈터나 효과 제거 슈터가 필요할 때 느끼는 건데, 메이링 들을 더 키워야 하나 싶기도 하고요. 불 프라우도 잘 키워서 쓰는 분들 있더라고요. 불 슈터로 프라우가 나쁘지 않긴 하지요. 불 슈터 중 가장 강한 건 라플라스지만, 라플라스는 슈터라기 보다는 조금 약한 딜러의 이미지라 말입니다.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여 그럴지도 모릅니다만.

 

 

 

어제 회식 후 카페 가서는 커피를 마셨더니 새벽에 깨서는 잠을 설쳤습니다. 그러니 오늘은 일찌감치 잠자리에 들겠습니다. 다들 안녕히 주무세.......

(로오히 노말 파견 회수 시간을 확인하고는 좌절.OTL)

 

달성한 그날 찍었던 스크린샷입니다. 기부포인트 847, 기본 친구인 MyFriends를 빼고 6명의 친구가 저 초대 코드를 입력해야지 물 요한 영입 프로젝트가 완성됩니다. 영입이 끝나면 오른쪽 하단의 기부미션에 느낌표가 뜨고, 거기서 받게 되더라고요.

어차피 같은 UN 색이면 유니세프 말고 UNHCR이랑 해주지! 라고 오늘도 절규합니다. 유니세프 한국 싫어요. 아무리 광고모델..이 아니라 홍보 대사들이 좋아도, 조직이 마음에 안듭니다. 왜 유니세프를 그토록 싫어하는지는 구구절절 이야기한 바가 있으니 넘어가고요. 하.... 진짜 차라리 정우성의 UNHCR을 해주지... (2)

 

 

 

847 포인트를 다 모으고 나서는 유니버스에서 영입하나 싶어 들어갔는데, 그쪽은 자물쇠로 잠겨 있습니다. 확인해보니 이 이벤트를 해야지 영입 가능하다는 멘트만 뜨더라고요. 암 프라우 영입할 때도, 그 전에 빛 올가나 빛 솔피 영입할 때도 다들 유니버스에 들어가서 선택했던 기억이 있어 조금 당황했습니다.

다시 이벤트 페이지로 돌아와 기부 미션에 들어가 항목을 열고, 거기서 수령 확인을 했더니 우편으로 날아옵니다.(...) 농담이 아니라,  미션 달성의 확인 버튼을 누르고 수령하면, 앞서 두 번 받았던 명성들처럼 우편함에 들어옵니다. 거기서 확인하면 기사 임명식 영상이 뜨더라고요. 그쪽은 각성 전의 모습이라 조금 아쉽고....

우편함에서 수령하지 않고 6일 동안 방치하면 설마하니 날아갈까요? 시험해보진 않았지만 하고 싶은 생각도 없습니다. 고이 모셔둔 물 요한을 그렇게 방치할리가요. 어화둥둥 곱게 모셔야죠.

 

 

 

 

 

 

그 고생을 했는데, 이런 친구목록 놀이의 맛도 있어야죠. 레벨 8의 MyFriend를 비롯해 마플 이모님과 캐드펠 수사님, 엘러리 퀸과 파일로 밴스, 그리고 브라운 신부님까지. 후후후후후.

4-12까지 클리어하면 로드 레벨은 5가 됩니다. 영입한 영웅들의 수 때문에 그러할 거예요. 이미 어플리케이션도 다 지웠고 하니 이들 계정은 데이터로만 남고, 더 이상 접속은 불가능할 겁니다. 최근 읽은 소설들 때문에 강제로 붉은 머리칼을 가졌던 로드들에게 감사를. 덕분에 물 요한을 무사히 영입했습니다.

 

물 요한은 요한이니까, 스킬 작도 미리미리 해둘까 고민되네요. 마침 스킬석이 40개 넘게 모여 있기도 하고. 겸사겸사 올려줄까 고민중입니다. 제대로 써보지 않았지만 음, 얼마나 강력할지 궁금하거든요. .. 라고 적고. 검색해보니 체력과 치피를 올리라고. 음... 세트에 있는지 확인해보러 갑니다. 기왕이면 맞춰줘야죠.

영입은 어제 무사히 마쳤습니다. 그리고 그 간 준비했던 대로,바로 2각성까지 마쳤습니다.

 

 

 

요한은 2각성 전체 다 완료. 그 외에는 헬가 삼종과 로잔나, 올가와 미하일과 조슈아..... 바네사는 빛속성이아직입니다. 다른 셋은 했네요. 루실리카는 4종 모두가 2차 각성을 끝냈군요. 라플라스 둘도 2차 각성 했고, 자이라도 셋 다 2차 각성을 마쳤습니다. ... 의외로 많다는데 새삼 놀랄 따름이고. 각성에 들어간 재화를 잠시 떠올리고는 해탈의 기분을 맛봅니다. 60개 넘게 열심히 모았던 별 셋 물의 룬도 반절이 훌쩍 날아가더군요. 아냐, 그래서 저 멋진 물 요한의 모습을 영접했으니 되었습니다. 영상은 물 요한 각성 장면이고요.

 

 

 

어제도 올렸지만 오늘도 올립니다. 2차 각성을 마친 물 요한. 아카이브에 들어가니 물 요한 전용 외전이 열렸네요. 오오오오. 언제 시간날 때 이쪽도 전체적으로 훑어야겠습니다. 본편에서 못 본 이야기인듯 하야 즐겁게 보았네요. 로드와 물 요한이 만나서 일정을 논의하는 내용입니다. 로드는 물 요한을 이전의 다른 요한들-혹은 빛 요한만 떠올린 것일 수도-고, 물 요한은 파도 기사단의 부단장으로, 사르디나에서 아발론으로 파견 나와 적응하는 중이라고 합니다. 로드에게 운동 시키려는 건 모든 요한의 공통 속성인가요. 아. 암 요한은 나와 봐야 알 겁니다. 풀 요한은 아마도 시킬 거예요.

 

물 요한이 등장했을 때, 요한은 누군가에게 충성을 바치는 존재라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그걸 보고 생각한게, 빛 요한은 로드에게 충성을, 불 요한은 신에게 충성을, 물 요한은 사르디나에 충성을. 암 요한이야 두말할 나위 없고요. 그래서 대지 요한이 누구에게 충성을 바칠 것인지가 매우 궁금합니다. 풀 요한은 어느 지역에 있을까요.

 

 

 

 

아이패드 캡쳐 정리하는 김에, 오늘이 인연의돌 결과 공유 마감일이라 서둘러 트위터에 내용을 올렸습니다. 슬프게도 크롬이 뽑힐 때의 캡쳐 화면은 없는지라, 대신 잠재력이 열린 크롬의 모습을 올렸습니다. 칼도 새 칼입니다. 이번에 새로 뽑은 아티팩트고요.

 

 

 

 

 

잠재력을 어떤 방향으로 키울 것인지는 로드의 재량입니다. 크롬은 공격/체력/보조형의 세 종류가 있습니다. 평소 공격형으로는 안 쓰다보니 체력형이나 보조형이 좋은데, 아마도 보조형. 체력형도 나쁘지 않습니다. 체력이 높으면 오래 버텨서 오래 살아남고, 액티브스킬인 회복을 쓸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속도가 빨라지는 것도 턴이 더 빨리 돌아온다는 의미이니 나쁘지 않지요.

 

물론 6번 회귀하면서 보았던 물 크롬은 매우 연약한 인물이라 말입니다. 자이라보다 뒤에 등장하는 보스지만, 까다로운 적은 아닙니다. 그야 이게 노말 4-12이기 때문일거고요. 과금으로 키운 기사들이 있었기에 엘리트에서도 자동전투로 보냈던 기억이 있습니다만, 스킬 올리기도 주요 기사들에 비하면 덜 했기 때문에 손도 덜 가더군요. 그래도 소환 시스템 덕에 물 크롬이나 물 발터를 더 키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 루실리카는 지금만으로도 충분하고요. 보스 잡기는 그정도만 해도 뭐...'ㅂ'a 더 바라지는 않아요.

 

최근 몇 달 로오히 과금을 상대적으로 덜 했던 터라 슬슬 결제할까 고민중입니다. 3월 영웅들 다 모셔 놓고 나니 이제는 4월에 누가 등장할까 궁금하네요. 예정했던 대로 물 잔나님일까요, 아니면 라플라스? 재앙 쪽에서도 나인과 자이라 다음의 새 캐릭터가 등장할 때가 되지 않았나요. 조금 더 기다려야 하려나.

 

다음 달에는 즈라한과 라이레이 의상도 나온답니다.

 

https://twitter.com/theBoneofmyGold/status/1507350842122285057?s=20&t=LjyIttlee5vsS6s2rtlB-g

 

골드 on Twitter

“즈라한&라이레이 고딕슈트 코스튬 4월 중으로 출시예정”

twitter.com

 

고딕의상도 멋지지만, 그보다 아래의 야구 버전이 땡깁니다. 아, 물론 저 복장으로 나오면 키득키득 웃으며 입히는 용도고, 고딕정장은, 보고 있노라니 마법사의 신부가 떠오르네요. 마법사의 신부도 배경 시대가 그래서 떠올랐나봅니다만.

 

https://twitter.com/chxdck/status/1507349884420358150?s=20&t=LjyIttlee5vsS6s2rtlB-g

 

추니 on Twitter

“아 라이레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twitter.com

 

로고도 (로드오브) 히어로즈다보니 찰떡같이 어울립니다. 갸녀리게 보이지만 부채 날리는 평소의 솜씨 떠올리면 라이레이의 제구력도 상상 이상일 것 같단 말이죠. 저 둘이 마운드에 오르면 이야아아아아..... 상상만으로도 좋습니다. 갈루스제국 팀과 로드 오브 히어로즈 팀으로 나누어 경기하면 매우 흥미진진할듯. 그렇게 되면 저 둘도 같은 팀이 되어 배결 구도는 안나오겠지만요. 평소 아발론에서 연습할 때는 저런 모습이 나오려나.

 

 

헛소리는 그만하고.

다음주도 열심히 돈 벌어서 로오히 과금에 보태겠습니다. 인연의돌도 더 모으고, 실타래도 더 모아야죠. 다음 달의 떡밥은 뭐가 될지 기다립니다.

 

 

그리고 2주년 기념의 마도대전.

컨텐츠는 열렸지만 엘리트 때와 마찬가지로 바로 들어가진 않을 겁니다. 천천히 갈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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