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다보니, 화분을 가장 많이 주운 곳이 공개되더라고요. 지역명이 나오는 터라 해당 부분은 열심히 모자이크 처리를 했습니다. 남긴 곳은 종로와 혜화동, 그리고 주오구입니다. 주오구인 츠지무라...은 츠지무라 미즈키이고, 일본여행 갔던 1월에 주워왔습니다. 장소야 뻔하죠. 주오구 긴자. -ㅁ-a

일본에서 주운 화분들에서 난 피크민에게는 일본 작가 이름을 붙였습니다. 이름 중 빨강후, 파랑오는 하트 네 개를 채우고 데코 모습을 확인한 뒤 방출할 예정이라 이름을 건성건성 붙인 겁니다. 같은 이름을 여러 종류의 피크민들에게 붙인 것도 많고요. 보유 중인 피크민 수가 250개를 돌파한지라 이름 마구 붙이기도 애매해서 말입니다. 그게, 이름 역할이 상당히 크더라고요. 같은 장식을 달고 있는 피크민이라도 좋아하는 작가 이름을 붙인 쪽을 더 아낍니다. 데면데면한 작가들에게는 마음이 덜가요.(...) 제가 깨닫고도 당황했더랍니다. 허허허.

 

 

 

종종 특이한 장식을 달고 있는 피크민이 출몰하기도 합니다. 희귀 셰프모자도 그렇고, 최근에 등장한 다리 피크민도 그렇습니다. 자취집에서 1km(...) 안쪽에 있는 철교 덕분에 거기서도 다리 피크민이 종종 등장하거든요. 문제는 이 다리 피크민은 철교 명을 달고 있기 때문에 지역 특정이 쉽다는 겁니다. 그래서 올릴 수가 없어요....

 

앗, 이 사진에는 걸리는게 없겠지요? 워낙 작은 글씨인데다가 아이패드가 아니라 아이폰에서 돌리는 게임이라 잘 안 보이기도 합니다.

 

이 게임 때문에 핸드폰 바꿀 결심을 하게 되었다는게 문제라면 문제. 하하하하하하. 최근 게임 돌리면서 게임 도중에 끊김 현상이 자주 일어나서 투덜거리는 중이거든요. 그렇지 않아도 사진 때문에 용량 관리하기도 쉽지 않고, 그래서 아예 마음을 바꿔 먹었습니다. 핸드폰을 바꾸기로요. 음, 지금 핸드폰이 얼마나 되었더라. 2년은 넘었지만 4년은 안되었을 겁니다.

 

https://esendial.tistory.com/8494

 

XR vs SE: 번갯불에 콩 볶아 먹듯 RQ를 교체합니다

사진 왼쪽이 구 Red Queen, 오른쪽이 새 Red Queen입니다. 하지만 이름의 원류를 되짚어 보면, 스마트폰이 아니라 아이팟 빨강 나노가 첫 번째 RQ였습니다. 그러니 오른쪽의 아이폰 SE2는 세 번째 RQ입니

esendial.tistory.com

라고 적고 보니, 이 글을 올렸던 날이 20년 7월 7일이군요. 딱 3년 맞춰서 새 핸드폰 교체글을 올려도 되겠습니다.

 

이 때 교체한 XR을 들고갔던 G는 올 초에, 저 아이패드 프로 구입하던 날 14프로였나 맥스였나, 하여간 화면 큰 걸로 교체했습니다. 저도 지금 고민중인데, 슬슬 시력 저하 문제가 발생하다보니 핸드폰 화면도 큰게 좋더라고요. 조아라 소설이나 전자책 읽을 때 피로감이 좀 큽니다. 어차피 이번에 구입하러 갈 때도 G와 함께 갈테니, 가서 고민 좀 해보죠. 아이패드랑 연동되니 이제 연결 선도 바꿀 수 있...던가?

 

 

조만간 핸드폰 교체 포스팅을 할 것 같습니다. 허허허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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