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도의 To do 목록은 다음과 같습니다.


1.G4 P2를 완료하고 P3을 진행한다.(업무)
2.십자수 진도를 나간다. 한 가지 색이라도 좋으니 완성한다.(취미)
3.저염식을 유지한다. 밤 5시 이후의 식이를 자제한다.(건강)
4.복근을 만든다. 크런치 100개, 푸샵 30개로 늘린다.(건강)
5.몸무게 앞자리 수를 유지한다. 작년 최저 몸무게를 유지한다.(건강)
6.아침운동을 꾸준히 한다. 아침 저녁 스트레칭을 주 6회 한다.(건강)
7.공방에 꾸준히 간다. 2014년의 책 세 권을 완성한다.(취미)
8.자세가 좋다는 말을 듣는다. 등을 편다.(건강)
9.돈을 모은다. 집을 살 종잣돈을 마련한다. 집을 구입하고 싶은 지역의 시세를 조사한다.(재정)
10.퀼트이불을 완성한다. L의 이불을 만든다.(취미)
11.꾸준히 소설을 쓴다. 한 편이라도 완결한다.(취미)


건강과 취미가 대부분이군요. 하기야 업무 목표는 여기에 따로 적지 않았으니 말입니다. 정리해놓고 나니 성공한 건 운동 딱 하나. 업무는 실패, 식이조절이나 복근, 자세 조정, 체중관리, 십자수, 퀼트는 절반의 성공. 그리고 공방이랑 소설도 실패입니다.



1.업무관리 실패. 이 목표는 올해로 다시 넘어왔습니다. 올해 중으로 P2 완료, 내년에 P3 진행하고 완료. 그리하여 2017년에 G4 클리어를 목표로 합니다. 이걸 위해서는 잠수가 필요합니다. 저 올해도 오프라인 잠수입니다. 안 그래도 한 달에 모임이 셋이라 그것만 해도 벅차요.

2.십자수 진도, 한 가지 색 완성하는 것은 못했지만 진도는 꾸준히 나가고 있습니다. 그 간 한 것이나 2015년 한 해 한 것이나 비슷할 겁니다. 그런 고로 목표는 둘째치고 예상했던것보다는 성과가 있다 하겠습니다.-ㅁ-;

3.식이조절. 저염식은 그럭저럭 유지했는데 5시 이후 식이는 실패입니다. 끄응. 자취하는 동안 간식이 늘었어요.

4.복근과 스트레칭. 복근이 생겼는지는 모르지만 지금은 뱃살에 묻혔습니다.(...) 1월 중에 체중이 올랐거든요. 그래도 크런치 100개는 했고, 푸샵은 아직 20개입니다. 무릎 안대고 10개, 대고 10개. 음, 올해는 조금씩 늘려서 각각 15개씩, 총 30개를 해볼렵니다.

5.몸무게 관리. 실패. 앞자리수 유지는 성공했지만 작년 최저 몸무게 유지는 실패했습니다. 그래서 올해 목표는 아예 재작년 최저 몸무게입니다. 작년에도 몇 번 그 근접했지요.

6.아침운동은 꾸준히 했고, 스트레칭은 주 6회 했습니다. 음, 꾸준히. 그렇죠. 최근에는 추워서 몇 번 빼먹었지만 그래도 꾸준히 했습니다. 얼굴이 새까맣게 탈 정도로요.

7.공방은 ... 올해 거의 못갔습니다.;ㅂ;

8.자세 관리. 이것도 실패...?; 그래도 생각보다 키가 커보인다는 소리는 몇 번 들었습니다.

9.돈을 모은다의 방향을 너무 크게 잡았더군요. 이건 10년 계획으로 잡아도 될 정도라. 그리고 집을 구입하고 싶은 지역의 시세는 알아보는 걸 포기하고, 그냥 일단 돈을 모은 다음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자금 수준에 따라 살 지역이 바뀔 수도 있으니까요.

10.퀼트 작업. 천은 잘랐지만 이불은 못 만들었습니다. 아직 조각을 잇는 단계예요.

11.소설. 조금은 썼지만 많이는 못 썼습니다.


그리하여 실제 성공한 목표는 많지 않네요. 절반의 성공이 많고 실패도 많고요. 아무래도 이게 생활 습관을 고쳐나가는 일이다보니 쉽지 않아요. 그래서 이 목표들은 약간의 수정을 거쳐 올해도 이어집니다.


1.G4 P2를 진행하고 P3까지 완료한다.(업무)
2.십자수는 꾸준히 진도 나간다. (취미)
3.저염식을 유지한다. 공장제 과자와 아이스크림을 줄이고, 외식을 가능한 줄인다.(건강)
4.복근을 만든다. 자세를 유지한다. 버핏은 주 3회 가량 시도한다. 아침 저녁 스트레칭은 주 6회 실시한다.(건강)
5.몸무게는 **.9로 고정한다. 아침운동을 꾸준히 한다.(건강)
6.돈을 모은다.(재정)
7.L의 이불을 완성한다.(취미)
8.소설 파일 용량을 100kb 이상으로 늘린다. 전체 개요를 완성한다.(취미)
9.장바구니에 담아 놓은 작물을 주문하고 키우며, 올 한 해 죽이지 않는다.(취미)


구체적으로 기술하면,

1.G4 P3까지 완료하고, 최종 단계인 P4는 2017년에 종료하며 2018년까지 일을 미루지 말 것. 가능하면 미루지 않고 끝내고 싶습니다. 게으르면 아니되어요.


2.2015년에는 한 가지 색이라도 완성하자고 했는데, 바꿨습니다. 색을 진행하다가 실이 떨어지면 보유한 다른 실을 사용하는 식으로 하여 새 실을 사는 일은 미룬다. 왜냐하면 십자수 실 사러 가기가 쉽지 않거든요. 이번 목표는 꾸준히하는 것입니다. 그것만해도 성공이고요.


3.이 목표는 체중감량과 건강, 재정관리를 동시에 노리는 겁니다. 저염식은 당연한 것이고, 과자랑 아이스크림, 외식을 줄여서 지갑보호를 꾀하는거죠.


4, 5.복근-그러니까 스트레칭에는 버핏을 추가하고, 버핏 외에 다른 운동 프로그램을 하나 시도하려고 생각중이고요. 몸무게는 삐~ 로 고정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요즘 체중이 늘었는데 무릎이 아프고 허리가 아픕니다. 체중 올라가면 건강에 바로 적신호가 오더라고요. 아침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도 당연하고요.


6.재정은 구체적으로 적으면 이렇습니다.

6.1 전세금 증가분으로 통장에서 빠져 나간 돈을 올해 중에 모두 채운다.

6.2 소비용 적금 통장의 잔고를 200 이상으로 만든다.

6.3 엔화를 10만엔 이상 보유한다.

이 세 가지를 목표로 합니다. 하여간 다 돈 모으는 것이 목표인 겁니다. 아래 둘은 소비형 저축이지만 그정도는 괜찮을 거라 생각합니다. .. 아마도.;


7.이불 만들기는 올해의 만들기 목표입니다. 십자수와 마찬가지지만 이불은 완성, 다시 말해 완결이 목표입니다.


8.소설은 1과 관련이 있는데.... 동시에 진행할 요령입니다. 취미와 업무이지만 어느 쪽이건 만들어 낸다는 것, 조금 돌려 말하면 쥐어 짜는 것이라. 하하하.


9.나무라든지 풀이라든지, 풀이라든지. 하하하. 죽이지 않는 것이 올해 목표입니다. 구입은 이달 중 예정이고요.



이후의 목표도 대략 잡아 보았습니다.

10.G4를 완료한 뒤에 G5를 시작한다. G5의 내용을 나무로 할지, 종이로 할지는 미정.
11.G4 완료 후에는 공방에 놓인 기존 책을 완성하고, 노트를 도로 제작한다.
12.여유자금 앞자리를 바꾸기.
13.2019년에 돈 나갈 일 크게 있으니 그 때를 대비하기.


이쪽은 올해 기틀을 잡아 놓고 내년에 시도하고 싶은 목표입니다. 이쪽은 올해의 To do보다는 잊지 말자는 의미가 강하죠.'ㅂ'



과연 이 중 몇이나 제대로 할 수 있을까요. 아니, 제대로 해야죠.

마, 만세! 간신히 100권 돌파했네요. 전자책이 일부 들어가 있고 안 들어간 것도 있고, 조아라 선작 목록과 겹치는 것도 있지만 넘어갑니다. 리뷰 안 적은 책들도 있으니까요. 그리고 이번에는 만화는 리뷰 쓴 것만 추가했습니다. 읽은 수가 많지 않아서 안 적어도 되겠더라고요. 리뷰에 안 적은 것은 『빨강머리 백설공주』, 『문샤인』, 『G. Defend』 정도입니다. 아, 『101번째 아리스』도 있군요. 그 외에 더 있던가? 의외로 올해는 라이트노벨도 많이 안봤습니다. 조아라로 거의 때운 모양...;


일단 저자순 목록부터 올려봅니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굵은 글씨는 기억에 남는 책입니다.



이걸 간단히 주제별로 나누면 다음과 같습니다. 이건 도서관 분류도 아니고 서점 분류도 아니고, 제가 이 책을 읽기 전 후의 감상에 따라 크게 나눈 겁니다.


생각보다 소설이 적고 인문, 사회과학 분야가 많아서 다행입니다. 올해도 그렇게 읽어야 하는데 말이죠. 다른 분야의 책이 많은 이유는 의외로 간단합니다. 소설류는 거의 조아라에서 충족하고 도서관에서 빌리는 책은 주로 '하루에 다 못 읽고 며칠 걸려 읽을 약간 무거운 책'이기 때문입니다. 위에 안 적었지만 그 사이 『고독한 시월의 밤』 같은 책도 보았습니다. 그렇게 중간 중간 안 적은 책도 있으니 더 보았다고 주장하렵니다. 게다가 전자책도 몇 권 더 있고요.


그리고 적어보는 올해의 책. 이건 꼭 추천하고 싶다는 것만 골라 남겨 보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수가 꽤 많네요.


음식 및 식문화
고현철. 『매일 먹는 식빵, 어떻게 먹어야 맛있지?』, 용동희 옮김. 그린쿡, 2015, 12000원.

리뷰에도 구입한다고 적어놓고, 장바구니에 담아둔다는 걸 까맣게 잊고 있다가 이제야 떠올렸습니다. 하여간 식빵 맛있게 먹기 위한 책으로는 참 좋았습니다. 사진도 잘 나와서 따라하기도 쉽더라고요.


후쿠다 가즈야. 『나홀로 미식수업』, 박현미 옮김. 흐름출판, 2015, 13000원.

빵으로 간단히 때우는 식생활을 비난하는 저자 앞에 식빵 책을 추천하니 기분이 묘합니다. 하지만 한 번쯤 생각하고 돌아볼만한 책이라 추천. 하지만 만약 이 책이 작년에 읽은 책이 아니라 올해 읽은 책이었다면 2016년 결산 마지막 책으로는 못 올랐을 겁니다.



주생활 및 자기관리

카림 라시드. 『나를 디자인하라』, 이종인, 미메시스, 2015, 12800원.

이모저모 자기 자신에 대해 돌아볼 기회를 준 책. 시간내서 체크리스트만 다시 한 번 뽑아볼까 싶기도 합니다.


이현지. 『처음 살림』. 나는북, 2015, 14800원.

아기자기한 신혼 살림집을 엿보는 느낌입니다. 그릇과 도구 모아 놓은 것을 보고 호시탐탐 노리기도 했는데. 비슷한 종류의 책을 여럿 보았지만 이 책이 제일 기억에 남았습니다.


『집에서 키우는 블루베리』, 조은정 번역. 대원씨아이, 2011년, 12000원.

이 책 덕분에 올해 키울 작물(...)을 결정할 수 있었습니다. 장바구니에 담아 놓은 걸 언제쯤 구입할지는 몰라도..;



만화
신큐 치에. 『와카코와 술 2』, 문기업 옮김. 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2015, 8천원.
야마자키 코레. 『마법사의 신부』1-2, 이슬 옮김. 학산문화사, 2014-2015, 5천원.
하쓰 아키코. 『곳간이 있는 집』. 한나리 옮김. 시공사, 2015, 8천원.
하쓰 아키코. 『세상이 가르쳐 준 비밀 15』, 한나리 옮김. 시공사, 2015, 5천원.

『와카코와 술』은 3권도 보았을 겁니다. 안 적었네요. 『마법사의 신부)는 3권이 안나오는 ... 이라고 쓰고 검색했더니만 이번 주에 나왔습니다. 이런. 그런 줄 알았다면 오늘 홍대 다녀올 걸 그랬네요. 『3월의 라이온』 11권도 나왔으니 G에게 건네주며 겸사겸사 다녀오면 되었을 텐데.

하쓰 아키코의 신간은 언제 나오든 환영입니다. :)

(라고 적은 것이 어제. 결국 이 글 쓰고 나서 홍대 다녀왔습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따로 올리지요.)



추리소설, 공포소설 및 소설
모리 히로시. 『기시마 선생의 조용한 세계』, 홍성민 옮김. 작은씨앗, 2013, 12500원.

80-90년대에 아직 컴퓨터 공학이라는 것도 존재하지 않았을 시기의 이야기. 그런 분위기를 맛보는 것도 좋지만 연구라는 것에 매진하는 학자의 모습도 좋습니다. 결말에서 맥이 빠졌지만 그 앞의 분위기가 상당히 매혹적이었으니까요.


미쓰다 신조. 『노조키메』, 현정수 옮김. 북로드, 2014, 13800원.
미쓰다 신조.『백사당』, 김은모 옮김. 한스미디어, 2014, 각 14500원, 13800원.
미쓰다 신조.『사관장』, 김은모 옮김. 한스미디어, 2014, 각 14500원, 13800원.
미쓰다 신조. 『괴담의 집』, 현정수 옮김. 북로드, 2015, 13800원.

미쓰다 신조도 몽창 다 괴담 시리즈...=ㅁ= 공포소설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올해의 책으로 꼽아봅니다.


미야베 미유키. 『맏물 이야기』, 김소연 옮김. 2015, 14000원.

미미여사의 『괴수전』은 구입하는 것을 잊었습니다. 이달 중에 구입 넣을 예정이고요.


보석젤리. 『5월의 눈(Eyes of May)』. (개인출판), 2015.

인물 설정이나 관계 설정이 굉장히 시원시원합니다. 그리고 능력 있는 주인공이기 때문에 문제가 생겨도 범위 안에서 해결할 수 있습니다. 편집이나 오타는 불만이 많지만 그런 불만을 잠재울 수 있을 정도로 마음에 드는 소설입니다.


서지현. 『아콰터파나 4-6』, 메르헨미디어, 2015, 각 3천원.

두말하면 잔소리. 현재 조아라에서 연재중인 『파나티크』를 제외하면 조아라에서 건진 가장 취향에 맞는 소설입니다. 읽으면서 종종 『19세기 자장가』를 떠올리기도 하지요. 하여간 완결이 아쉬울 작품입니다.


후지키 린. 『바티칸 기적 조사관 1: 검은학교』, 김혜리 옮김. 대원씨아이, 2015, 9800원.
藤木稟.『
大年神が彷徨う島 探偵・朱雀十五の事件簿』. 角川書店, 2014, 778엔.

후지키 린의 소설 둘. 이 둘도 손에 꼽을만 합니다.



인문학 및 사회과학
모타니 고스케, NHK히로시마 취재팀. 『숲에서 자본주의를 껴안다』, 김영주 옮김. 동아시아, 2015, 15000원.
빌프리트 봄머트. 『빵과 벽돌: 미래 도시는 무엇을 먹고 사는가?』, 김희상 옮김. 알마, 2015, 16000원.

지역경제, 자급자족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책들. 요즘 이런 책을 많이 보는 군요. 인류 멸망이 머지 않아서 그런가.(...)



과학
빌리 우드워드. 『미친 연구 위대한 발견: 세상을 구한 사이언스 히어로즈』, 김소정 옮김. 푸른역사, 2011, 25000원.
크리스 임피. 『세상은 어떻게 시작되었는가』, 이강환 옮김. 시공사, 2013, 19000원.
스반테 페보. 『잃어버린 게놈을 찾아서: 네안데르탈인에서 데니소바인까지』, 김명주 옮김. 부키, 2015,18000원.

과학 분야는 세 권 모두 매우 재미있게 보았기 때문에 어느 하나를 뺄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솔직히 말해, 세 권 모두 다시 보게 될지는 미지수네요. 구입한다 한들 다시 손댈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건축
中村好文. 『中村好文 小屋から家へ』. TOTO出版, 2013, 2376엔.
허은순. 『우리 집 어떻게 지을까?』. 디자인하우스, 2015, 16000원.
아래쪽은 집짓는 과정을 건축주의 입장에서 굉장히 자세하게 다루고 있어서 흥미있게 보았습니다. 저는 그렇게 큰 집을 짓지는 못하겠지만 그래도 그 과정 하나하나가 재미있더군요. 집짓는 사람들에게는 『내가 살고 싶은 집은』과 함께 추천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취향으로만 따지면 나카무라 요시후미의 책. 아래는 건축 실제라고 하면 위는 건축 후의 모습을 사진과 함께 보여주지요. 보고 있노라면 내 집은 어떻게 짓는 것이 좋은가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됩니다.



그래서 이 중 올해의 책을 딱 하나만 고르라고 한다면 『中村好文 小屋から家へ』. 여기에 체크리스트 때문에 다시 볼 『나를 디자인하라』를 추가하고 싶네요. .. 적고 보니 저도 의외.....; 아무래도 앞으로 제가 갈 길의 앞을 밝히는 책이라 그런가봅니다.:)

이 목록은 제 선호작 목록에 올라 있는 소설의 보완 목록입니다. 전체 목록이 아니라 보완 목록인 것은 몇몇은 BL 소설의 베드신을 위한 노블레스 소설인 경우도 있고, 일부는 습작으로 돌아가서 그렇기도 하고요. 삭제된 소설도 있으니. 하여간 최근등록일이 2015년으로 등록된 소설의 목록이라 봐도 얼추 맞습니다. 순서는 저자명. 먼저 키워드 없는 버전, 그 다음은 내용 키워드를 간략하게 넣은 버전으로 올려 봅니다. 분량이 많으니 접어두지요.





자아, 이 중에서 좋았던 소설들을 뽑아봅니다. 그러니까 취향적인 문제입니다. 대부분은 키워드로 적고 그 중 마음에 드는 것은 굵은 글씨로 표시합니다. 엑셀파일에 올렸더니 200개를 가뿐히 넘어가는데, 그 상황에서 고이 창을 닫았습니다. 260을 돌파하면 어쩌자는 거냐! 그러니 올해의 책이 부실하죠.




이번에는 정리하는데 질려서 여기까지만 정리하고 접습니다. 내용 메모까지 하기에는 체력이 딸립니다. 하하하하. 자세한 정보는 제목으로 검색하시면 달마다 대강의 내용을 정리한 것이 있으니 참고하시길...(읍읍읍)


이러다가 1월 중에 보강 수정할지도 모릅니다. .. 적고 보니 가능성이 높군요.

미루고 미루다가 드디어 2015년의 To do 목록을 작성합니다. 목록 작성이 늦은 이유는 간단합니다. 작년말부터 올 초까지 상당한 업무 압박을 받아 별도의 목록을 작성할 심적 여유가 인되었던 것이 첫 번째고, 두 번째는 재취직을 어디로 할지 몰랐기 때문입니다. 모든 일이 정리되고 출근일이 코앞인 지금 은 차라리 작성하기가 낫네요. 내년에는 아마 무사히, 1월 1일에 작성할 수 있을 겁니다.

이제 2014년이 몇 시간 남지 않았으니 2014년 To do 목록을 결산하고 2015년의 To do 목록을 뽑아봅니다. 게으름 피우면 안되겠지요.

먼저 2013년 결산하면서 올린 2014년 To do 목록입니다. 사실 2014년은 목표가 딱 하나 였습니다. 무사히 살아남기. 2013년은 그 때 적지 않았지만 참, 다사다난한 일이 연초에 몰려 있었더랬지요. 그래도 그 뒤에 그럭저럭 잘 버텼고, 2014년은 2013년 말부터 이어진 복잡다단한 일들이 여럿 이어졌습니다. 그리고 중간에 난입한 일 때문에 8월에 최근 몇 년 간 최저 몸무게를 찍지 않나. 하여간 정말 이런 저런 일이 많았습니다.


1. G4를 클리어 한다.(계속)
2. 십자수 진도를 나간다. 이번에는 공수표가 되지 않기를.
3. 저염식을 유지한다. 마음을 다스리고(-_-) 충동적인 식습관을 줄인다.
4. G4의 진행을 위한 기초 자료들을 제작한다.
5. 복근을 만든다.
6. 몸무게 앞자리 수를 바꾼다. 그리고 유지한다.
7. 건강을 유지한다. 아침운동, 오후운동은 꾸준히.
8. 크런치 100개가 한 번에 가능할 정도로 연습한다. 푸샵은  30개를 할 수 있게 한다.
9. 자세가 좋다는 말을 듣는다.
10. 피크닉 세트 바구니를 만들고 소풍을 나간다. 푸딩, 밀크티, 커피, 쿠키를 담아 들고 나가기.
11. 공방에 꾸준히 간다.
12. 상반기를 무사히 보낸다.(ㅠ_ㅠ)
13. G4의 마무리를 위한 공부를 꾸준히 해서 1단계 완료를 12월까지 마친다.


그리고 이 외에 추가로 적었던 것이 있더라고요.


14.토익 점수를 만든다.

15.음식, 하나씩 클리어 한다. 맛있게 한 접시 만들어 낸다.

16.가능하면 12월 크리스마스 시즌에 침대차 여행을 한다.

17.여름에 가족여행을 간다.


그래도 2014년의 목록을 보면 대체적으로 무난한 것만 적었습니다.

1의 G4는 이번에 P1(phase 1)을 완료했습니다. 올해의 목표는 P2 완료인데 공수표가 되어서는 안되겠지요.

2는 ... 손도 안댔습니다.

3은 어렵더군요. 그래도 최저 몸무게를 찍었는데 최근에 도로 2kg이 올랐습니다. 다시 빼야지요. 이건 식이조절 문제기 때문에 어떻게 못합니다. 저녁을 줄여아 수면의 질도 확보할 수 있는데 쉽지 않아요.

4는 1과 함께 가는 거고. 결국 2014년에는 손 못댔습니다. 어떤 의미로는 하긴 했는데 2014년에 한 것은 아니고 1월에 조금 손댔으니까요. 다른 하나는 2013년에 한 것이고.

5. ... 있는 복근도 무너졌습니다. 하하하;ㅂ; 단백질이 부족해서 그런 것이라 우겨봅니다. 하루에 달걀 하나로는 필수 단백질만 채우는 수준인가요.

6은 성공했습니다.

7의 오후운동은 하지 않았는데 아침운동은 꾸준히 했습니다.

8은 못했네요. 옆구리쪽 하는 운동 포함하면 100개지만, 일반 크런치는 아직 75개에서 80개 정도입니다. 올해는 정말 100개까지 늘려볼 생각입니다. 푸샵도 마찬가지고요.

9는 비슷한 이야기 듣긴 했고. 하지만 결국 이것도 체중관리와 함께 가는 것이더군요. 체중이 조금 늘어나면 자세도 무너집니다.

10은 못했습니다.

11은 못했습니다. 하반기에는 공방에 못갔거든요. 문제는 비용이었습니다. 여름에 자금사정이 악화되면서 공방을 미뤘습니다. 시간 문제도 있었지만 그보다는 자금사정이 컸어요.

12는 결국 무사히, 잘..?

13은 1이랑 4와 함께 가는 것인데, 결국 제대로 손 못댔네요.

14의 토익 점수는 원하는 점수를 만들었습니다. 미리 말해두자면 목표치가 아주 낮았습니다. 그러니 성공했지요.

올해는 거의 음식을 하지 않았던 고로 15도 패스. 사실 체중관리가 가능했던 것도 음식 안 만든 것이 어느 정도는 기능했을 겁니다.

16의 침대차는 포기. 12월 말에 미친듯이 일이 몰려서 갈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습니다. 원래 계획했던 크리스마스 여행도 포기했으니까요.

17의 가족 여행은 다녀왔습니다. 홋카이도였지요. 후후훗. 그 때 위 망가진 것을 생각하면... 후후후후후훗.


요약하면 제대로 성공한 것은 1번, 6번, 7번, 12번, 14번, 17번. 반쯤 성공한 것은 3, 6, 9, 13. 그럭저럭 성공했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맞춰 2015년의 계획을 세워보지요. 올해의 계획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G4 P2 완료, 체중 및 체형관리, 돈모으기. 하지만 세부적인 내용은 2014년과 크게 다르지 않을겁니다.


1.G4 P2를 완료하고 P3을 진행한다.

2.십자수 진도를 나간다. 한 가지 색이라도 좋으니 완성한다.

3.저염식을 유지한다. 밤 5시 이후의 식이를 자제한다.

4.복근을 만든다. 크런치 100개, 푸샵 30개로 늘린다.

5.몸무게 앞자리 수를 유지한다. 작년 최저 몸무게를 유지한다.

6.아침운동을 꾸준히 한다. 아침 저녁 스트레칭을 주 6회 한다.

7.공방에 꾸준히 간다. 2014년의 책 세 권을 완성한다.

8.자세가 좋다는 말을 듣는다. 등을 편다.

9.돈을 모은다. 집을 살 종잣돈을 마련한다. 집을 구입하고 싶은 지역의 시세를 조사한다.

10.퀼트이불을 완성한다. L의 이불을 만든다.

11.꾸준히 소설을 쓴다. 한 편이라도 완결한다.


1의 하위에는 관련 자료를 꾸준히 읽고 정리하고 쓴다. 6월까지 방향을 완전히 잡...아도 사실은 늦죠. 완전히 잡는 것은 그 전. 그리고 6월 즈음에는 상당수 완료되어야 합니다. 어찌되었든 1의 최종 목표는 G4의 완료입니다.



그 외에 자금과 관련해서 여행 준비 및 기타 등등이 있는데, 적금을 드는 것보다는 쌓아 두는 쪽을 선택할 것 같습니다. 적금 이자 생각하는 것도 지금으로서는 머리 아파요. 그냥 일단 쌓아 두는 걸로 방향을 잡으렵니다. 하하;ㅂ;


위의 단어 중에서 제일 마음에 드는 것은 advance? 올해와 내년의 최대 목표는 G4이지만 관련된 이야기는 여기 없네요. 뭐, 그러려니 하고.


드디어 두말할 수 없는 새해가 내일부터 시작됩니다. 새로운 해에는 원하시는 일 모두 다 이루시고, 즐겁고 행복하고 건강한 한 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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