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 만세! 간신히 100권 돌파했네요. 전자책이 일부 들어가 있고 안 들어간 것도 있고, 조아라 선작 목록과 겹치는 것도 있지만 넘어갑니다. 리뷰 안 적은 책들도 있으니까요. 그리고 이번에는 만화는 리뷰 쓴 것만 추가했습니다. 읽은 수가 많지 않아서 안 적어도 되겠더라고요. 리뷰에 안 적은 것은 『빨강머리 백설공주』, 『문샤인』, 『G. Defend』 정도입니다. 아, 『101번째 아리스』도 있군요. 그 외에 더 있던가? 의외로 올해는 라이트노벨도 많이 안봤습니다. 조아라로 거의 때운 모양...;
일단 저자순 목록부터 올려봅니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굵은 글씨는 기억에 남는 책입니다.
가가와 요시코. 『5분 아침 식탁』, 안미현 옮김. 리스컴, 2015, 1만 2천원. 고현철. 『매일 먹는 식빵, 어떻게 먹어야 맛있지?』, 용동희 옮김. 그린쿡, 2015, 12000원. 구도 노리코. 『빵공장이 들썩들썩』, 윤수정 옮김. 책읽는곰, 2015, 11000원. 마크 그로스먼 외. 『뉴욕 컬트 레시피』, 강지숙 옮김. 클, 2015, 28000원. 기구치 쇼타. 『오센 1-7』. 세주문화, 2001-2004, 각 권 3500원. 김효정 지음. 『더 노크 밥: 시간을 나누는 가장 낭만적인 방법』. 윌북, 2014, 13800원. 나가미네 시게토시. 『독서국민의 탄생』, 다지마 데쓰오, 송태욱 옮김. 푸른역사, 2010, 15000원. 나쓰키 시즈코. 『그리고 누군가 없어졌다』, 추지나 옮김. 엘릭시르, 2015, 11800원. 나카무라 요시후미, 진 도모노리. 『건축가, 빵집에서 온 편지를 받다』, 황선종 옮김. 더숲, 2013, 14900원. 노다 마사아키. 『떠나보내는 길 위에서 : 대형 참사 유족의 슬픔에 대한 기록』, 서혜영 옮김. 펜타그램, 2015, 17000원. 노자키 마도. 『가면을 쓴 소녀』, 도마소 일러스트, 구자용 옮김. 노블엔진팝(영상출판미디어), 2014, 9천원. 니시자와 야스히코. 『치아키의 해체 원인』, 이하윤 옮김. 북로드, 2015, 13800원. 다니 미즈에. 『추억의 시간을 수리합니다-천재 시계사와 다섯 개의 사건』, 김해용 옮김. 예담, 2014, 12000원. 다쓰미 나기사. 『버리는 기술』, 김대환 옮김. 이레, 2008, 11000원. 도야마 시게히코. 『왜 나는 사소한 것까지 기억하려 하는가』, 안소현 옮김. 웅진윙스, 2015, 14000원. 두리안 스케가와. 『앙: 단팥 인생 이야기』, 이수미 옮김. 은행나무, 2015, 12000원. 카림 라시드. 『나를 디자인하라』, 이종인, 미메시스, 2015, 12800원. 얀 마텔. 『각하, 문학을 읽으십시오』, 강주헌 옮김. 작가정신, 2013, 15000원. 만물상. 『양말도깨비 시즌 1』 1-2, 『양말도깨비 시즌 2』1-2. 재미주의, 2015. 모리 히로시. 『기시마 선생의 조용한 세계』, 홍성민 옮김. 작은씨앗, 2013, 12500원. 모타니 고스케, NHK히로시마 취재팀. 『숲에서 자본주의를 껴안다』, 김영주 옮김. 동아시아, 2015, 15000원. 문인영. 『맞벌이 밥상』. 도도, 2013, 14800원. 미나쿠치 나호코. 『프렌치토스트 & 핫샌드위치』, 안미현 옮김. 리스컴, 2015. 11200원. 미쓰다 신조. 『노조키메』, 현정수 옮김. 북로드, 2014, 13800원. 미쓰다 신조.『백사당』, 김은모 옮김. 한스미디어, 2014, 각 14500원, 13800원. 미쓰다 신조.『사관장』, 김은모 옮김. 한스미디어, 2014, 각 14500원, 13800원. 미쓰다 신조. 『사상학 탐정 1: 13의 저주』, 이연승 옮김. 루비박스, 2015, 13000원. 미쓰다 신조. 『괴담의 집』, 현정수 옮김. 북로드, 2015, 13800원. 미야베 미유키. 『맏물 이야기』, 김소연 옮김. 2015, 14000원. 미치오 슈스케. 『가사사기의 수상한 중고매장』, 김은모 옮김. 북폴리오, 2011, 14000원. 보석젤리. 『5월의 눈(Eyes of May)』. (개인출판), 2015. 빌프리트 봄머트. 『빵과 벽돌: 미래 도시는 무엇을 먹고 사는가?』, 김희상 옮김. 알마, 2015, 16000원. 빌 브라이슨. 『거의 모든 사생활의 역사』, 박중서 옮김. 까치글방, 2011, 25000원. 크리스토프 블랭. 『알랭 파사르의 주방』, 차유진 옮김. 푸른지식, 2015, 13800원. 사코 다마오. 『티타임과 영국과자』, 조수연 옮김. 진선출판사, 2015, 12800원. 서지현. 『아콰터파나 4-6』, 메르헨미디어, 2015, 각 3천원.(교보 전자책) 시미즈 레이코. 『Deep Water(심연)』, 오경화 옮김. 서울문화사, 2015, 8천원. 신큐 치에. 『와카코와 술 2-3』, 문기업 옮김. 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2015, 8천원. 쓰나가루즈. 『착한 집에 살다』, 장민주 옮김. 한겨레출판, 2015, 15000원. 아사오 하루밍. 『3시의 나』, 이수미 옮김. 북노마드(문학동네), 2013. 아사오 하루밍. 『고양이 눈으로 산책: 고양이 스토커의 사뿐사뿐 도쿄 산책』, 이수미 옮김. 북노마드(문학동네), 2015. 리처드 D. 앨틱. 『빅토리아 시대의 사람들과 사상』, 이미애 옮김. 아카넷, 2011, 28000원. 야마구치 코자부로. 『탐정 히구라시 타비토가 찾는 것』, 김예진 옮김. 디앤씨미디어, 2014, 12000원. 야마자키 코레. 『마법사의 신부』1-2, 이슬 옮김. 학산문화사, 2014-2015, 5천원. 야자키 아리미. 『앨리스의 미궁 호텔』, 권영주 옮김. 비채, 2011, 1만원. 야자키 아리미. 『크리스마스의 돼지돼지』, 서혜영 옮김, 시공사, 2003, 8500원. 스티븐 어스태드. 『인간은 왜 늙는가: 진화로 풀어보는 노화의 수수께끼』, 최재천, 김태원 옮김. 궁리, 2005, 12000원. 피에르 에르메, 솔르다드 브라비. 『피에르 에르메의 프랑스 디저트 레시피』, 강현정 옮김. 이숲, 2015, 17000원. 오시다 시게미. 『법의학 진실을 부검하다』, 김혜민 옮김. 바다출판사, 2015, 15000원. 오카모토 기도, 노무라 고도, 히사오 주란. 『에도 명탐정 사건기록부』, 김혜인, 고경옥, 부윤아 옮김. 엔트리, 2015, 13000원. 오카자키 다케시. 『장서의 괴로움』, 정수윤 옮김. 정은문고, 2014, 13000원. 와타나베 이타루. 『시골빵집에서 자본론을 굽다: 천연균과 마르크스에서 찾은 진정한 삶의 가치와 노동의 의미』, 정문주 옮김. 더숲, 2014, 14000원. 요네자와 호노부. 『빙과』, 권영주 옮김. 엘릭시르, 2013, 12000원. 요네자와 호노부. 『바보의 엔드 크레디트』, 권영주 옮김. 엘릭시르, 2013, 12000원. 요네자와 호노부. 『쿠드랴프카의 차례』, 권영주 옮김. 엘릭시르, 2014, 13000원. 요네자와 호노부. 『멀리 돌아가는 히나』, 권영주 옮김. 엘릭시르, 2014, 15000원. 요네자와 호노부. 『두 사람의 거리 추정』, 권영주 옮김. 엘릭시르, 2015, 13000원. 빌리 우드워드. 『미친 연구 위대한 발견: 세상을 구한 사이언스 히어로즈』, 김소정 옮김. 푸른역사, 2011, 25000원. 우라 가즈야. 『여행의 공간 두 번째 이야기』, 신혜정 옮김. 북노마드(문학동네), 2014, 15000원. 네이선 윌리엄스. 『THE KINFOLK TABLE 킨포크 테이블 1』, 박상미 옮김. 윌북, 2013, 14800원. 네이선 윌리엄스. 『킨포크 테이블 2』, 박상미 옮김. 윌북, 2014, 14800원. 유은혜. 『살고 싶은 집 단독주택』. 동아일보사, 2012. 18000원. 유은혜. 『살고 싶은 집 단독주택-3년 후』. 동아일보사, 2015, 18000원. 유홍준.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일본편 3 교토의 역사』. 창비, 2014, 18000원. 유홍준.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일본편 4 교토의 역사』. 창비, 2014, 18000원. 이누이 구미코, 야마자키 료. 『작은 마을 디자인하기』, 염혜은 옮김. 디자인하우스, 2014, 15000원. 이시바시 다케후미. 『서점은 죽지 않는다: 종이책의 미래를 짊어진 서점 장인들의 분투기』, 백원근 옮김. 시대의창, 2013, 1만5천원. 이현지. 『처음 살림』. 나는북, 2015, 14800원. 이혜선. 『띵굴마님은 살림살이가 좋아』. forbook, 2013, 1만원. 임병훈. 『나만의 아지트 주택 짓기』. 주택문화사, 2015, 14800원. 크리스 임피. 『세상은 어떻게 시작되었는가』, 이강환 옮김. 시공사, 2013, 19000원. 장샤오위안. 『고양이의 서재』, 이경민 옮김, 유유, 2015, 12000원. 정연주, 양효진. 『차아제국 열애사 상-하』. 가하, 2014, 각 1만원. 채혜수, 홍승현. 『달콤한 디저트의 나날들』. 동녘라이프, 2011, 14000원. 최한샘. 『뉴욕의 책방』. 플레이그라운드, 2012, 15000원. 세르주 치코티, 니콜라 게갱. 『인간과 개, 고양이의 관계 심리학』, 이소영 옮김. 책공장더불어, 2012, 12000원. 노벨라 카펜터. 『내 농장은 28번가에 있다』, 정윤조 옮김. 푸른숲, 2011, 12000원. 코코펠리. 『파랑새가 돌아왔다』. 루트레이디, 2015, 3400원.(교보 전자책) 클라이브 톰슨. 『생각은 죽지 않는다: 인터넷이 생각을 좀먹는다고 염려하는 이들에게』, 이경남 옮김. 알키, 2015, 16800원. 스반테 페보. 『잃어버린 게놈을 찾아서: 네안데르탈인에서 데니소바인까지』, 김명주 옮김. 부키, 2015,18000원. 마크 프라우언펠더. 『내 손 사용법: 텃밭부터 우쿨렐레까지 좌충우돌 DIY 도전기』, 강수정 옮김. 반비, 2011, 15000원. 하쓰 아키코. 『곳간이 있는 집』. 한나리 옮김. 시공사, 2015, 8천원. 하쓰 아키코. 『세상이 가르쳐 준 비밀 15』, 한나리 옮김. 시공사, 2015, 5천원. 허은순. 『우리 집 어떻게 지을까?』. 디자인하우스, 2015, 16000원. 호텔 뉴오타니. 『집에서 만드는 호텔 샌드위치』. 달리, 2015, 12000원. 후지키 린. 『바티칸 기적 조사관 1: 검은학교』, 김혜리 옮김. 대원씨아이, 2015, 9800원. 후쿠다 가즈야. 『나홀로 미식수업』, 박현미 옮김. 흐름출판, 2015, 13000원. 후쿠시마 미노리. 『조용한 전환: 3.11이 열어 준 가능성의 공간들』, (번역자미상). 교육공동체벗, 2015. 12000원. 히가시가와 도쿠야. 『마법사는 완전범죄를 꿈꾸는가?』, 채숙향 옮김. 지식여행, 2014. 히가시노 게이고. 『마스커레이드 이브』, 양윤옥 옮김. 현대문학, 2015, 14000원. 『젊은 목수들: 한국』. 프로파간다, 2014, 22000원. 『집에서 키우는 블루베리』, 조은정 번역. 대원씨아이, 2011년, 12000원. 『JAM잼』. 도도, 2014, 14800원. 『KINFOLK: 작고 새로운 발견의 나날들』. vol.8. 디자인이음, 2015, 14500원. 『KINFOLK: 작고 새로운 발견의 나날들』, vol.14. 디자인이음, 2014, 14500원. 『킨포크(KIMFOLK)』, 17호. 디자인이음, 2015, 14500원. 近藤 史恵. 『タルト・タタンの夢』. 東京創元社, 2014, 756엔. 藤木稟.『大年神が彷徨う島 探偵・朱雀十五の事件簿』. 角川書店, 2014, 778엔. 中村好文.『中村好文普通の住宅,普通の別莊』. TOTO出版, 2010, 33120원(교보기준). 中村好文. 『中村好文 小屋から家へ』. TOTO出版, 2013, 2376엔. 香月日輪(원작). 『妖怪アパートの幽雅な食卓 るり子さんのお料理日記』. 2009, 講談社, 1188엔.
이걸 간단히 주제별로 나누면 다음과 같습니다. 이건 도서관 분류도 아니고 서점 분류도 아니고, 제가 이 책을 읽기 전 후의 감상에 따라 크게 나눈 겁니다.
음식 및 식문화 가가와 요시코. 『5분 아침 식탁』, 안미현 옮김. 리스컴, 2015, 1만 2천원. 고현철. 『매일 먹는 식빵, 어떻게 먹어야 맛있지?』, 용동희 옮김. 그린쿡, 2015, 12000원. 마크 그로스먼 외. 『뉴욕 컬트 레시피』, 강지숙 옮김. 클, 2015, 28000원. 김효정 지음. 『더 노크 밥: 시간을 나누는 가장 낭만적인 방법』. 윌북, 2014, 13800원. 문인영. 『맞벌이 밥상』. 도도, 2013, 14800원. 미나쿠치 나호코. 『프렌치토스트 & 핫샌드위치』, 안미현 옮김. 리스컴, 2015. 11200원. 크리스토프 블랭. 『알랭 파사르의 주방』, 차유진 옮김. 푸른지식, 2015, 13800원. 사코 다마오. 『티타임과 영국과자』, 조수연 옮김. 진선출판사, 2015, 12800원. 피에르 에르메, 솔르다드 브라비. 『피에르 에르메의 프랑스 디저트 레시피』, 강현정 옮김. 이숲, 2015, 17000원. 채혜수, 홍승현. 『달콤한 디저트의 나날들』. 동녘라이프, 2011, 14000원. 호텔 뉴오타니. 『집에서 만드는 호텔 샌드위치』. 달리, 2015, 12000원. 후쿠다 가즈야. 『나홀로 미식수업』, 박현미 옮김. 흐름출판, 2015, 13000원. 『JAM잼』. 도도, 2014, 14800원.
인문학 및 사회과학 나가미네 시게토시. 『독서국민의 탄생』, 다지마 데쓰오, 송태욱 옮김. 푸른역사, 2010, 15000원. 노다 마사아키. 『떠나보내는 길 위에서 : 대형 참사 유족의 슬픔에 대한 기록』, 서혜영 옮김. 펜타그램, 2015, 17000원. 얀 마텔. 『각하, 문학을 읽으십시오』, 강주헌 옮김. 작가정신, 2013, 15000원. 모타니 고스케, NHK히로시마 취재팀. 『숲에서 자본주의를 껴안다』, 김영주 옮김. 동아시아, 2015, 15000원. 빌프리트 봄머트. 『빵과 벽돌: 미래 도시는 무엇을 먹고 사는가?』, 김희상 옮김. 알마, 2015, 16000원. 빌 브라이슨. 『거의 모든 사생활의 역사』, 박중서 옮김. 까치글방, 2011, 25000원. 리처드 D. 앨틱. 『빅토리아 시대의 사람들과 사상』, 이미애 옮김. 아카넷, 2011, 28000원. 스티븐 어스태드. 『인간은 왜 늙는가: 진화로 풀어보는 노화의 수수께끼』, 최재천, 김태원 옮김. 궁리, 2005, 12000원. 오시다 시게미. 『법의학 진실을 부검하다』, 김혜민 옮김. 바다출판사, 2015, 15000원. 오카자키 다케시. 『장서의 괴로움』, 정수윤 옮김. 정은문고, 2014, 13000원. 와타나베 이타루. 『시골빵집에서 자본론을 굽다: 천연균과 마르크스에서 찾은 진정한 삶의 가치와 노동의 의미』, 정문주 옮김. 더숲, 2014, 14000원. 유홍준.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일본편 3 교토의 역사』. 창비, 2014, 18000원. 유홍준.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일본편 4 교토의 역사』. 창비, 2014, 18000원. 이누이 구미코, 야마자키 료. 『작은 마을 디자인하기』, 염혜은 옮김. 디자인하우스, 2014, 15000원. 이시바시 다케후미. 『서점은 죽지 않는다: 종이책의 미래를 짊어진 서점 장인들의 분투기』, 백원근 옮김. 시대의창, 2013, 1만5천원. 장샤오위안. 『고양이의 서재』, 이경민 옮김, 유유, 2015, 12000원. 최한샘. 『뉴욕의 책방』. 플레이그라운드, 2012, 15000원. 세르주 치코티, 니콜라 게갱. 『인간과 개, 고양이의 관계 심리학』, 이소영 옮김. 책공장더불어, 2012, 12000원. 노벨라 카펜터. 『내 농장은 28번가에 있다』, 정윤조 옮김. 푸른숲, 2011, 12000원. 클라이브 톰슨. 『생각은 죽지 않는다: 인터넷이 생각을 좀먹는다고 염려하는 이들에게』, 이경남 옮김. 알키, 2015, 16800원. 후쿠시마 미노리. 『조용한 전환: 3.11이 열어 준 가능성의 공간들』, (번역자미상). 교육공동체벗, 2015. 12000원.
과학 빌리 우드워드. 『미친 연구 위대한 발견: 세상을 구한 사이언스 히어로즈』, 김소정 옮김. 푸른역사, 2011, 25000원. 크리스 임피. 『세상은 어떻게 시작되었는가』, 이강환 옮김. 시공사, 2013, 19000원. 스반테 페보. 『잃어버린 게놈을 찾아서: 네안데르탈인에서 데니소바인까지』, 김명주 옮김. 부키, 2015,18000원. 건축 나카무라 요시후미, 진 도모노리. 『건축가, 빵집에서 온 편지를 받다』, 황선종 옮김. 더숲, 2013, 14900원. 쓰나가루즈. 『착한 집에 살다』, 장민주 옮김. 한겨레출판, 2015, 15000원. 우라 가즈야. 『여행의 공간 두 번째 이야기』, 신혜정 옮김. 북노마드(문학동네), 2014, 15000원. 유은혜. 『살고 싶은 집 단독주택』. 동아일보사, 2012. 18000원. 유은혜. 『살고 싶은 집 단독주택-3년 후』. 동아일보사, 2015, 18000원. 임병훈. 『나만의 아지트 주택 짓기』. 주택문화사, 2015, 14800원. 中村好文.『中村好文普通の住宅,普通の別莊』. TOTO出版, 2010, 33120원(교보기준). 中村好文. 『中村好文 小屋から家へ』. TOTO出版, 2013, 2376엔. 허은순. 『우리 집 어떻게 지을까?』. 디자인하우스, 2015, 16000원. 수필 아사오 하루밍. 『3시의 나』, 이수미 옮김. 북노마드(문학동네), 2013. 아사오 하루밍. 『고양이 눈으로 산책: 고양이 스토커의 사뿐사뿐 도쿄 산책』, 이수미 옮김. 북노마드(문학동네), 2015.
생각보다 소설이 적고 인문, 사회과학 분야가 많아서 다행입니다. 올해도 그렇게 읽어야 하는데 말이죠. 다른 분야의 책이 많은 이유는 의외로 간단합니다. 소설류는 거의 조아라에서 충족하고 도서관에서 빌리는 책은 주로 '하루에 다 못 읽고 며칠 걸려 읽을 약간 무거운 책'이기 때문입니다. 위에 안 적었지만 그 사이 『고독한 시월의 밤』 같은 책도 보았습니다. 그렇게 중간 중간 안 적은 책도 있으니 더 보았다고 주장하렵니다. 게다가 전자책도 몇 권 더 있고요.
그리고 적어보는 올해의 책. 이건 꼭 추천하고 싶다는 것만 골라 남겨 보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수가 꽤 많네요.
음식 및 식문화 고현철. 『매일 먹는 식빵, 어떻게 먹어야 맛있지?』, 용동희 옮김. 그린쿡, 2015, 12000원.
리뷰에도 구입한다고 적어놓고, 장바구니에 담아둔다는 걸 까맣게 잊고 있다가 이제야 떠올렸습니다. 하여간 식빵 맛있게 먹기 위한 책으로는 참 좋았습니다. 사진도 잘 나와서 따라하기도 쉽더라고요.
후쿠다 가즈야. 『나홀로 미식수업』, 박현미 옮김. 흐름출판, 2015, 13000원.
빵으로 간단히 때우는 식생활을 비난하는 저자 앞에 식빵 책을 추천하니 기분이 묘합니다. 하지만 한 번쯤 생각하고 돌아볼만한 책이라 추천. 하지만 만약 이 책이 작년에 읽은 책이 아니라 올해 읽은 책이었다면 2016년 결산 마지막 책으로는 못 올랐을 겁니다.
주생활 및 자기관리
카림 라시드. 『나를 디자인하라』, 이종인, 미메시스, 2015, 12800원.
이모저모 자기 자신에 대해 돌아볼 기회를 준 책. 시간내서 체크리스트만 다시 한 번 뽑아볼까 싶기도 합니다.
이현지. 『처음 살림』. 나는북, 2015, 14800원.
아기자기한 신혼 살림집을 엿보는 느낌입니다. 그릇과 도구 모아 놓은 것을 보고 호시탐탐 노리기도 했는데. 비슷한 종류의 책을 여럿 보았지만 이 책이 제일 기억에 남았습니다.
『집에서 키우는 블루베리』, 조은정 번역. 대원씨아이, 2011년, 12000원.
이 책 덕분에 올해 키울 작물(...)을 결정할 수 있었습니다. 장바구니에 담아 놓은 걸 언제쯤 구입할지는 몰라도..;
『와카코와 술』은 3권도 보았을 겁니다. 안 적었네요. 『마법사의 신부)는 3권이 안나오는 ... 이라고 쓰고 검색했더니만 이번 주에 나왔습니다. 이런. 그런 줄 알았다면 오늘 홍대 다녀올 걸 그랬네요. 『3월의 라이온』 11권도 나왔으니 G에게 건네주며 겸사겸사 다녀오면 되었을 텐데.
하쓰 아키코의 신간은 언제 나오든 환영입니다. :)
(라고 적은 것이 어제. 결국 이 글 쓰고 나서 홍대 다녀왔습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따로 올리지요.)
추리소설, 공포소설 및 소설 모리 히로시. 『기시마 선생의 조용한 세계』, 홍성민 옮김. 작은씨앗, 2013, 12500원.
80-90년대에 아직 컴퓨터 공학이라는 것도 존재하지 않았을 시기의 이야기. 그런 분위기를 맛보는 것도 좋지만 연구라는 것에 매진하는 학자의 모습도 좋습니다. 결말에서 맥이 빠졌지만 그 앞의 분위기가 상당히 매혹적이었으니까요.
인문학 및 사회과학 모타니 고스케, NHK히로시마 취재팀. 『숲에서 자본주의를 껴안다』, 김영주 옮김. 동아시아, 2015, 15000원. 빌프리트 봄머트. 『빵과 벽돌: 미래 도시는 무엇을 먹고 사는가?』, 김희상 옮김. 알마, 2015, 16000원.
지역경제, 자급자족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책들. 요즘 이런 책을 많이 보는 군요. 인류 멸망이 머지 않아서 그런가.(...)
과학 빌리 우드워드. 『미친 연구 위대한 발견: 세상을 구한 사이언스 히어로즈』, 김소정 옮김. 푸른역사, 2011, 25000원. 크리스 임피. 『세상은 어떻게 시작되었는가』, 이강환 옮김. 시공사, 2013, 19000원. 스반테 페보. 『잃어버린 게놈을 찾아서: 네안데르탈인에서 데니소바인까지』, 김명주 옮김. 부키, 2015,18000원.
과학 분야는 세 권 모두 매우 재미있게 보았기 때문에 어느 하나를 뺄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솔직히 말해, 세 권 모두 다시 보게 될지는 미지수네요. 구입한다 한들 다시 손댈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건축 中村好文. 『中村好文 小屋から家へ』. TOTO出版, 2013, 2376엔. 허은순. 『우리 집 어떻게 지을까?』. 디자인하우스, 2015, 16000원. 아래쪽은 집짓는 과정을 건축주의 입장에서 굉장히 자세하게 다루고 있어서 흥미있게 보았습니다. 저는 그렇게 큰 집을 짓지는 못하겠지만 그래도 그 과정 하나하나가 재미있더군요. 집짓는 사람들에게는 『내가 살고 싶은 집은』과 함께 추천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취향으로만 따지면 나카무라 요시후미의 책. 아래는 건축 실제라고 하면 위는 건축 후의 모습을 사진과 함께 보여주지요. 보고 있노라면 내 집은 어떻게 짓는 것이 좋은가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됩니다.
그래서 이 중 올해의 책을 딱 하나만 고르라고 한다면 『中村好文 小屋から家へ』. 여기에 체크리스트 때문에 다시 볼 『나를 디자인하라』를 추가하고 싶네요. .. 적고 보니 저도 의외.....; 아무래도 앞으로 제가 갈 길의 앞을 밝히는 책이라 그런가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