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 방송 프로그램에서 탕수육을 다루면서, 서대문구에 있는 어느 중국집을 소개하지 않아 안심했더니 그 다음날인지 며칠 뒤인지 다른 프로그램에서 소개된 모양입니다. 그것도 극찬을 받았더군요. 그 이야기를 G에게서 듣고 한탄하며, '어떤 사람은 테로와 식신이 방문한 집은 가지 않는 방식으로 맛집을 골라내던데, 거기에 수요도 추가해야겠다'고 했더랬습니다. 그리고 그날 오후. 블로그 하단의 유입량을 보고 기겁했습니다.




총 방문자야 그렇다 칩니다. 1월 방문객이 약 4만, 2월 방문객은 그보다 조금 더 나왔습니다. 그런데, 이제 막 3월 말에 들어가는 상황에서 벌써 3만 6천입니다. 아니, 중요한 건 그게 아닙니다. 제가 보고 기겁해서 통계를 확인한 것은 20일의 방문객이 1만명 가까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확인해보니 어제 방문객은 1만명을 조금 넘었습니다. 저건 어제 저녁에 확인한 수치고요.


뭔일인가 싶어 유입경로를 확인합니다.





모두가 네이버 검색. 그리고 검색어는 ...(하략)



이 역시 유입경로를 늘릴까봐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하여간 다 그렇게 찾아 들어오신 분이군요. 앞으로 한 1년 동안은 가지 못하겠습니다. 큽... 탕수육... 만두...;ㅠ;

(분명 이 이야기 앞서도 쓴 것 같은데...)



매번 레더라에 갈 때마다 쿠키를 주문하곤 하는데, 케이크보다 쿠키를 더 좋아하기 때문이기도 하고 레더라의 쿠키는 다른 곳에서 찾기 어려운 타입이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둘 다 이유죠. 레더라의 베로나(사진 가운데)나 포레스트(사진 왼쪽의 타르트)도 좋지만 쿠키는 볼 때마다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고 주문합니다. 개당 1천원인데 4개 세트로 된 걸 주문하면 3800원. 그래서 매번 세트로 주문하지요.



뭐, 이날도 다 못 먹고 싸들고 왔다가 그 다음날 간식으로 먹었던 기억이 있는데, 사브레와 유사하지만 사브레처럼 모래같이 부서지는 건 아니고 단단합니다. 그래서 마음에 들어요. 사실 이런 쿠키 참 좋은데 만들어 본 적은 없습니다. 대체적으로 설탕과 밀가루 비율이 높으면 나오는 것 같더라고요?


(그리고 조만간 또 가겠지...ㄱ-)




그리고 이어지는 잡담.

『고양이 낸시』는 어제 교보에서 주문했습니다. 자세한 사진은 다음주 중에 올릴 수 있을 것 같고요. 그리고 호시탐탐 노리고 있던 다른 책 한정판도 어제 주문했습니다. 결제 완료 상황인데 이게 제대로 주문 들어갔을라나 걱정됩니다. 하여간 이번 달이 아직 끝나지도 않았는데 지난 1-2월 간 주문 못해서 교보 플래티넘 자격 부족했던 부분까지 완전히 다 채웠습니다.(...) 하하하하하하하; 조만간 얼마나 구입했는지 정리해서 올려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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