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 사진을 올려 놓고 있다보니 갑자기 배가 고파져서 점심 도시락을 까먹었습니다. 그것도 9시 부터.(...)


밥보다 빵을 더 많이 먹은 것은 몇 달 되었습니다. 여름부터 그랬던가요. 그 전부터인지도 모릅니다. 정확하게 기억은 못하지만 점심이 빵이 된 것은 오래되었고, 저녁은 대강 챙겨먹으니 밥은 아침에만 먹습니다. 그렇다보니 맛있는 반찬을 못 먹는다는 아쉬움도 생기네요. 주로 저녁에 올라오니 말입니다. 가끔 어머니가 챙겨주시지만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밥 준비하는 것만으로도 시간이 다 찹니다. 아침 식사시간이 6시쯤이거든요.(먼산)

빵에 익숙해지니 주말의 아침식사도 아예 빵으로 챙깁니다. 달걀 하나 부치고 냉동실에서 빵 꺼내 구우면 그걸로 끝. 밥도 렌지에 돌려서 달걀과 같이 먹으면 되지만 그래도 주말 아침에는 별식을 먹고 싶습니다. 지금 시점에서 빵은 별식이 아니라 주식이긴 하지만...;


그나저나 이번 달도 맹렬히 지나갑니다. 눈깜짝할 사이에 반이 지났군요. 남은 시간도 허송세월하지 않도록 꽉 잡아야겠습니다. 후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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