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 ECC 푸드 코트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간식쪽 메뉴를 죽 훑어 보다보니까 문득 빵과 달걀 샐러드라는게 눈에 들어옵니다. 그보다 먼저 들어온 메뉴가 하나 있긴 했지만 그건 품절이라 그 다음에 먹었습니다.

빵과 달걀 샐러드란 이름이라 어떤게 나올까 궁금했는데 사진처럼 나오더군요.-ㅁ-; 어머나....; 생각했던 것과는 거리가 멉니다. 달걀 샐러드라길래 미모사 샐러드 같이 달걀을 갈아서, 혹은 작게 잘라 뿌려 버무린 샐러드가 나올 거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정작 나온 것은 얇게 달걀을 잘라 놓고 마늘빵을 함께 넣어 거기에 양상추와 다른 채소를 섞은 다음 소스로는 허니 레몬으로 추정되는 새콤한 소스를 뿌린 겁니다.
이날은 단 것이 필요했기에 이 정도가 딱 좋았습니다. 마늘빵이라 상대적으로 덜 느끼하고 달걀과 채소가 있으니 균형도 나쁘지 않고. 게다가 시면서 달달한 소스라 머리가 확 깹니다. 후후후.

이게 4300원입니다. 한 끼 식사라고 생각하면 그럭저럭 괜찮습니다. 물론 저녁이니 끼니가 되는 것이지 점심이었다면 부족했을지도 모르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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