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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부탁하셨던 물품 15가지(...)는 한 번에 주문했지만 총 4곳에서 준비중이었다. 아마존 직접 배송을 제외하면 다른 세 곳에서 나눠 주문했던 것이다. 아마존은 A로 놓고 나머지는 각각 BCD로 치환한다.


A: 물품 하나가 미발송되었다. 다른 물품은 이미 1월 1일에 도착했으나 하나는 미발송 상태로 계속 대기중. 이쪽은 아주 간편하게 그냥 취소버튼을 눌러 주문을 취소했다.


B: 어제 주문 확정 메일을 보내고 저녁 때쯤 발송 메일이 날아왔다. 아슬아슬하게 9일 도착 예정.


C: 오늘 메일을 보내와, '우리가 12월 30일부터 1월 3일까지 쉬었다. 4일인 오늘 주문을 확인하고 물품 확보중인데 주중에 물량이 들어올 것 같다. 들어오는 대로 발송하겠다. 시간이 걸려 미안하다. 취소하려면 연락해라.'라고 하여 취소하였다. 이게 1월 7일부터 11일 사이에 도착할 것이라 했던 물건.


D: C를 처리하고 나니 아무런 메일이 없는 이쪽이 걱정되더라. 그리하여 취소 요청을 했다. 그랬는데, 방금 전 메일이 날아왔다. 발송. 그리고 확인해보니 도착 예정일 10일. ... ... ... 체크아웃하면서 호텔쪽에, '물건 미수령이니 그냥 반송처리 해달라'고 말하는 일이 없도록, 미리 도착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데 과연.

다만 출발지가 오사카고 도착지가 교토라는 점에 일말의 희망을 걸고 있다. 오늘이 화요일이니.... 부탁이건데 토요일까지만 도착하자. 하하하.;ㅂ;




나아가고 있던 코끝의 포진이 도로 복귀할 것 같은 생각도 드는데. 크리스마스도 지났으니 루돌프코는 이제 그만하자. 하하하;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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