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G가 친구에게 선물로 받아온 자스민티. 캔을 열어보면 차가 은박 봉투에 밀봉포장되어 있습니다.)

오늘도 나가서 운동할까 말까 고민되는게, 날도 그렇지만 이상하게 피로가 몰려서 말입니다. 우우. 건강검진 조만간 받을 예정인데 어떤 결과가 나올지 걱정됩니다. 하기야 직장인용 건강검진에 이상이 나타날 정도면 이미 몸이 왕창 망가진 뒤겠지요. 아. 빈혈이야 몇 년째 계속 달고 있으니 그러려니 합니다. 악성 빈혈이 아니면 되는거지요.(...)


나르시스트는 아니지만 오늘의 작업물을 보고는 자아도취에 빠져 히죽히죽 웃고 있었더랍니다.-ㅁ-


습삐로 사진을 찍다보니 화각이 넓은게 좋지만은 않군요. 지나치게 넓게 들어오니 바깥의 지저분한 것도 함께 등장합니다. 좀더 카메라와 친해지면 괜찮겠지요.(줌 쓰는 법을 몰라 헤매고 있다는 이야기는 안하고 있음)


인사동 종로경찰서 맞은편 건물이 공사 들어간지 꽤 되었는데 최근 완공되었습니다. 아직 입점은 하지 않았는데 재미있는 공고가 붙었더군요. 영문으로 되어 있는데 바리스타를 포함해서 굉장히 다양한 요식계 사람들을 구하는 공고입니다. 바리스타에 제빵사도 있었던 것 같고, 웨이터 혹은 웨이트리스도 있었다고 기억합니다. 어떤 가게가 들어올지 궁금한걸요. 1층, 혹은 그 위층까지 통째로 쓴다면 상당히 규모가 클텐데 말입니다.

만지면 폭신폭신 들어가는 검은색 주머니. 이미 흰색 글자가 정체를 말해주지만....'ㅂ'




S640.
별칭은 습삐~입니다. 원래는 PQ = P6000을 구입하려고 했지만 구입하기 전에 이미 단종되는 바람에 어쩔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아예 가벼운 걸로 가자고 해서 구입한 것이 니콘 쿨픽스 S640입니다. 하지만 이것도 단종되었답니다. 이번에 새로 나온 니콘의 컴팩트 디지털 카메라는 다들 조리개값이 안 맞아서 일부러 S640을 골랐지요.

이름이 습삐인 것은 Red queen, White knight, Lance(r)에 이은 디지털 기기이기 때문입니다. S640에서 S를, pawn(병졸)에서 P를 따왔으니 습삐. 꼬리가 길고 날개 달린 검은색 고양이를 생각하시면 안됩니다.-ㅁ-;


익숙해지기까지 시간은 걸리겠지만 그래도 신나게 가지고 놀렵니다. 무엇보다 가벼워서 좋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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