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하면서 11월 수능 후 폭풍과 기말고사의 위력을 맛보았습니다. 엄청나군요.;

1.iou.『Amore, 사랑스럽게』. (23)
판타지, 로맨스.
로맨스라고 적긴 했는데 이거, 선작해놓고 안 본 이야기로군요. 굳이 따지자면 소꿉친구가 애인되는 이야기쯤?


2.teayou.『악녀는 웃지 않는다』. (16)
판타지, 로맨스.
흑막은 황제였군요. 아들을 키우기 위해 주변의 모든 것을 다 도구로 삼는데... 하하하하. 그래도 성공했으니 다행이지, 조금이라도 삐끗했다면 그대로 날아갔을 겁니다.


3.윤진이.『차 한 잔 하실래요?』. (81)
판타지, 로맨스.
음... 음.... 졸업파티에서 뭔가 일어날 것처럼 슬쩍 후기에 흘려 놓으시고는 한 달 가까이 잠수 타시면.. 어흑.;ㅂ;


4.에일라야.『Dear my friend』. (40)
판타지, 로맨스.
슬슬 그 아가씨에게 약의 효과가 나타나나 본데... 다음 편은 언제 주시렵니까.


5.L부나방.『Baby boo』. (41)
BL, 현대물.
한 줄 요약: 구름이 귀여워요!


6.느루윤.『午睡,(오수 다시)』. (17)
BL, 판타지.
.... 읽는 제가 암 걸릴 것 같습니다. 그래도 방금 전 아주 길고 긴 한 편이 올라오긴 했는데.. 어헉.;ㅂ;


7.레몬블랙티.『실루엣 레이디』. (13)
판타지.


8.벗뜰.『평범해지렵니다』. (65)
판타지, 로맨스.
지금은 잠시 언니인 겔다 입장의 외전이 연재되고 있습니다.


9.헨칸.『루시온』. (47)
BL, 판타지, 초기 육아?
정신연령은 스물이었던 꼬마를 드디어 소년으로 키워냈습니다. 유혹하는 일만 남았군요. 후훗.


10.enrihi.『터닝포인트』. (69)
BL, 아이돌.
완결되기만을 기다리지만 아직 한참 멀었죠..


11.네르비.『장미 정원의 주인』. (159, 완)
판타지, 로맨스.
정통 판타지.'ㅂ' 드디어 완결 났고, 이제 전자책 나오기만을 기다립니다!


12.아이슈. 『그 남자가 사는 세상』.(25)
BL, 판타지.
끄응. 텀이 계속 길어지네요.... 옛 공작가의 기사들이 찾아오긴 했지만 거기서 따라온 인연들이 제대로 해결되지 않아서 말입니다.=ㅅ=


13.메르헬.『마녀, 리브레아』. (57)
판타지, 로맨스.
최근 연재 분량 몇 편을 뒤집어 엎었습니다. 그래서 훨씬 자세한 내용이 나오긴 했는데.. 데..... 다음편..;ㅂ;


14.네온바니.『유지로』. (32)
BL, 아이돌.


15.김모래.『소설처럼』. (65, 완)
BL.
책 나오기만을 기다립니다.+ㅅ+ 개인지든 뭐든, 나오면 구입할 생각입니다.


16.카카오는쓰다.『그에게 닿는 길』. (28)
회귀, 판타지.
드디어 왕의 속내가 나왔군요. 자신은 왕위에서 물려나려 한다고. 생각보다는 온건한(...) 속내라서 안심했습니다. 하지만 그게 또 ... 속을 후벼파는 이야기라서 말입니다.


17.퇴휴.『흰 겨울, 검은 개』.(30)
BL, 판타지.
아직은 블랑슈의 정체를 아는 인물이 거의 없으니 말입니다. 아마도 이번 반란 혹은 내전이 마무리 되고 나면 자리를 잡게 될까요. 허허허.


18.페넥.『체르안느 家의 귀공자』. (28)
BL, 판타지.
재연재 시작하기 전에는 알고 있는 내용이었는데... 재연재 후에는 안 보고 있습니다. 하하하.;


19.달초하.『The bloodthirsty kid』. (86)
BL, 판타지.
드디어 책이 나왔습니다.+ㅅ+ 아마도 전 전자책 쪽으로 구입할 듯. 구입해도 읽고 나서 바로 방출해야하니 말입니다.; 그래도 여섯 달을 기다려야..


20.l정연l. 『반월당의 기묘한 이야기』.(42)
판타지.
동양판타지이죠. 이번에 책 1권이 나왔습니다. 총 3권 예정이라는데 남자 주인공-유단의 성격이 마음에 안 드는 것을 빼고는 다 괜찮습니다. 제 취향보다 더 열혈계라 말입니다..;


21.금빛영혼. 『황성의 요리사』(95, 완)
BL, 판타지.
드디어 완결! 집에도 책이 도착했습니다.'ㅂ'


22.무이루이스.『뱀파이어 키스』.(25)
BL, 뱀파이어.
30편 내외? 그 정도 분량으로 완결 예정이라는데. 악역이 등장해서 슬슬 사고 칠 분위기입니다. 아마 이게 마지막 고비일 것 같군요.


23.하늘가리기.『루시아』. (148, 완)
회귀, 로맨스, 판타지.
조만간 전자책이 나온다고 해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미 프리미어란으로 넘어가서 볼 수 없지만, 나오는대로 바로 구입 예정입니다. 다만 조아라에서 나오는 것이라 편집 질은 그리 기대하지 않고요.

루시아도 좋지만 사실 데미안이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24.세하르야.『율리엔을 위하여』. (13)
회귀, 판타지.
로맨스가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모든 인물들에게 사랑받는 율리엔을 챙기는 유일한 여자. 율리엔의 주변에는 모두가 남자인데 유일하게 모나 혹은 카나만이 옆에 있습니다. 다만, 우울한 상태였던 율리엔이, 모나의 방에서 뛰어 내려 자살하면서 그 주변에 있던 모든 사람들의 적의가 모나에게로 향합니다. 그리고는 모나 역시 ..(먼산)
정신 차려보니 회귀를 했고, 아직 집안이 무너지기 전의 상황입니다. 당장에 아버지부터 말리고, 그리고는 어떻게든 이전의 생에서 일어났던 일들이 없도록 이모저모 준비는 하는데...
완결이 날지 모르겠네요.'ㅅ'


25.트레일넘버. 『괴물의 신부』.(30)
BL, 판타지.
리메이크 이전의 분량을 넘어 진행중입니다. 심장에 시한폭탄을 안고 움직이고는 있지만 파티원 모집은 잘 되고 있습니다. 자아. 그 다음은..?


26.833mk.『EMBRACE: 껴안다』. (60, 완)
BL, 판타지.
본편 완결 후 외전 연재중입니다. 3부는 내년에! 부디! +ㅁ+


27.허브향바람. 『폐하, 저와 춤추시겠습니까』(83)
판타지, 로맨스.
드디어 결혼식이네요. 책으로 나올 날만 기다립니다./ㅅ/


28.BSol.『최고의 악역』. (52)
BL, 배우.
음... 전 누군가의 팬을 자처하며 쫓아다닐 정도로 좋아해본 적이 없기 때문에 잘 이해가 안가지만..'ㅂ'; 하여간 저런 이상한 사람들도 있을 법합니다. 하하하.


29.Navid.『BLACK』. (68)
BL, 아이돌.
목하 열애중입니다. 달달달달달.


30.서하장.『달콤한 세잎클로버』. (39)
BL, 판타지?
연재가 느려요..ㅠ_ㅠ 그러니까 본격적으로 분위기 잡기 시작한 시점인데, 연재가 느려 진도가 안나갑니다.(먼산)


31.서하장. 『용사의 육아일기』.(36)
BL, 판타지.
이벤트 글을 올리시고는 사라지시고, 돌아오지 않으십니다.(먼산)


32.세사외.『주방의 마법사』. (23)
판타지.
무의식 중에 BL 태그를 넣다가 흠칫. 음식에 재능은 많고 또 하고 싶어하지만 팔과 다리에 힘이 없어서 음식점에 취직했다가 바로 해고 당하는 처지랍니다. 그랬는데 정신 차리고 보니 차원이동했네요. 소환한 마법사에게 마법도구를 받아 본격적으로 파출부 일을 하기 시작하는데.... 판이 커질 조짐이 보입니다.


33.리쥬아.『아나타카』. (56)
판타지.
로맨스는 안 나올 겁니다, 아마도.
사창가에 있다가 공작가의 공녀 대타로 들어왔는데, 사건에 휘말리면서 이제는 아카데미에 입학해야 합니다. 치유물이라고 하셨지만 고생하는 것을 보면 참..;ㅂ;


34.강이서.『오해하지 마세요!』. (29)
판타지, 로맨스?
아마도 로맨스 코드가 있는 듯 하야.; 아니, 연애 한다면 그분이랑 하겠지요. 하지만 지금 중요한 건 로맨스가 아니라 후작가를 나와서 이제는 스스로 서기 위한 준비를 한다는 것. 하지만 아직 귀족의 특권의식 같은 것이 남아 있는지라. 적응하려면 시간이 더 걸릴 겁니다.


35.Kashire카시레. 『강산이 반이나 변했네』.(26, 완)
BL, 판타지.
완결났지만 완결을 위한 완결입니다. 24화까지 놔둔지 한참되어 그 뒤에 딱 두 편으로 이야기를 끝냈거든요. 그래도 완결난 것이 더 좋습니다. 해피가 아니지만...;


36.원령꽃.『악당의 아들』.(24)
BL, 판타지.
최근 연재분에서는 황태자에게 지나치게 감정 이입이 안되더군요. 직설적으로 말하면 쟤 왜 저러나 싶었습니다.(먼산) 자신의 잘못이나 약함을 남에게 돌리는 것 같은? 상황을 알아서 잘 오해하는? 하여간 더 연재 되어야 알겠네요.


37.라펠리치타.『Hielo 이엘로』. (18)
최근 안 보고 있...;


38.비스카차.『이세계의 황비』. (41)
판타지, 로맨스?
아직 로맨스로 가려면 멀었습니다. 이제 남은 것은 태후를 제거하는 것인데, 뱃속의 아기가 황자인지 황녀인지가 문제로군요. 허허허.


39.로네베. 『몬스터 대공』.(34)
BL, 판타지.
가면을 드디어 벗었습니다. 그러면서 변태도 하나 꼬인 것 같은데..=ㅁ= 뭔가 복선은 계속 깔리고 말입니다?


40.혜돌이. 『아도니스』(264)
판타지.
300편 안에 완결나는 것도 무리입니다.(먼산)


41.거룩한몽상.『레무리안』. (93)
판타지.
보려고 선작은 해두었으나, 상황이 더 풀린다음에 보려 합니다. 아니면 속 터질 거예요. 현재 챕터 제목이 '사라진 정의'거든요.


42.어베다판.『불의 고리』. (29)
BL, 판타지.
이제 슬슬 아카데미 생활에 들어갔는데, 어디가나 사고치는 애들은 있는 모양입니다. 실제 학교에서도 그런가.ㄱ-;


43.유이야.『안녕 개복치야!』. (16)
판타지.
회귀를 세 번 했답니다. 그리고 매번 목이 뎅겅 잘렸고요. 이번이 마지막 기회일 것 같은데, 이번에는 그 나쁜 놈에게 절대 반하지 않을거라 결심하고는 행동합니다. 근데 왜이리 주변 놈들이 많이 꼬이는 거죠.=ㅁ=


44.초코촉촉.『에르베젤의 왕궁시녀』. (54, 완)
판타지.
로맨스보다는 판타지 요소가 강합니다. 최근에 외전까지도 올라왔고요. 작은 영지지만 가족끼리 화목하게 잘 살고 있었는데 이웃 영주들이 갑자기 쳐들어 옵니다. 가족이 뿔뿔이 흩어지고, 살길을 위해 왕궁에 들어갑니다. 그리고는 살길과 복수를 동시에 도모하는데....'ㅂ'
조만간 전자책으로 나올 모양입니다.


45.늑대77.『들개』. (171)
BL, 판타지.
음... 한 번에 올라오는 분량은 적지만 후기가 촌철살인입니다.=ㅂ=


46.ISUE.『애정 가득히』. (35, 완)
BL, 판타지.
부모에게 버림받고 신전에서 자랐습니다. 그리고 출생의 비밀 때문에도 더 숨어 살아야 합니다. 그런 와중에 흑마법사로 추정되는 누군가를 만나는데...
짧지만 완결되었습니다. 초반부에 보기 시작할 때는 주인공이 너무 고생하는 것 같아 피하려고 했는데 의외로 빨리 끝났군요.


47.쯔바사.『방관자 아가씨』.(15)
판타지.


48.이베라인.『Fade In』. (63)
BL, 판타지.
본편은 끝났고 외전 연재중입니다. 개인지 발매 대기중이고요.


49.마롱나무.『여름 눈송이』. (84)
판타지.
선작만 해놓고 안 보고 있습니다. 허허허; 한동안 안 보이신다 했더니 잠시 습작해놓으셨답니다. 연재 재개하신다니까 다시 볼 수 있겠지요.


50.아폴로비.『군주님의 토끼』. (17)
BL, 판타지.
가출했던 토끼를 군주님이 잡아 오셨습니다. 침발라 놓았으니 이제 괜찮겠지요.


51.시계사탕. 『뮤지컬 좋아해?』.(26)
BL, 뮤지컬, 아이돌.
드디어 연재 재개..ㅠ_ㅠ


52.정여롱자의.『살라후딘의 향수가게』. (38)
판타지.
아콰터파나 3권 출간 후라 슬슬 올리시나봅니다.+ㅅ+ 근데 빅토리아 모튼이나 DDD는 잠시 .. 습작 안 풀어 주시려나요.;ㅂ;


53.833mk.『결말 이후의 세계』. (8)
BL, 판타지, 차원이동.
후기를 읽으면 멘붕이 올 수 있습니다. 생리통이란 참 .. 무서운 것이로군요. 생리통을 견디지 못해 피폐물을 쓰기 시작하셨다니. 하하하하하.


54.이졸렛. 『유리파편 모자이크』. (80)
판타지, 로맨스.
축복받을 수 없을 것 같은데 과연.. 후반부라고 하셨지만 이전 소설들의 결말을 보면 마지막편까지 마음을 못 놓습니다.;


55.여을량.『만드라고라(calling)』. (100, 완)
BL, 판타지.
... 음. 내용 정리하기가 쉽진 않으나.=ㅁ=; 하여간 만드라고라를 소환하려다가 엉뚱한 것을 소환한 주인공이, 그런 와중에 사건에 휘말려 결국 원하던 대로 출세하는 내용입니다. 그게 전부는 아니고, 출세하는 과정은 학교 다닐 때부터의 라이벌과도 이어지는 이야기지요. 하하하.;


56.호롤롤롤로로로롤.『흰』.(15)
BL, 차원이동, 판타지.
아마 한동안 봉인할 것 같습니다. 이번에도 이공일수로군요. 허허허허;


57.쿠키즈맘.『닥스의 딸』. (22)
판타지, 로맨스?
아직 연재 초기라 전체 이야기를 잡기 어렵습니다. 다만 큰 줄기는 언니의 약혼자로 언니의 광팬이자 스토커였던 인물과 연애하는 거랍니다. 정확히는, 배우자감이 더 이상 없어진데다 약혼자로 붙어 있던 놈이 사고를 거하게 쳐서 옛다 가져라~고 던져준 것에 가깝군요. 다만 이건 표면적인 상황이고 속내는 훨씬 더 복잡합니다. 허허허.


58.대딩의삶.『그냥 닥치고 뛰어라』. (121)
판타지.
로맨스는 절대 아닐 겁니다. 아마도..(먼산)


59.네쥬neige.『알페니아 사가』.(38)
BL, 게임, 차원이동, 판타지.
이제 막 서장에 해당하는 이야기를 벗어나 본격적으로 시동이 걸리는 참이랍니다. 덕분에 저는 도로 마비노기를 시작했고..ㄱ-


60.봄날의왈츠. 『웬디의 꽃집에 오지 마세요』. (110)
판타지, 로맨스.
결말부라는데 왜 아직 판이 안 펼쳐진 거죠. 슬슬 클라이막스에 다가가는 것 같은데 아직도 멀었다는 느낌이....;


61.연콩. 『잔드바르의 여름』. (51)
판타지, 로맨스.
지금 제일 궁금한 것은 라일라의 전 약혼자와 그 집안이 반란과 관계가 있느냐는 겁니다. 과연? =ㅅ=


62.TWG.『 Don't Look Back In Anger』. (80, 완)
BL, 야구?
주인공이 메이저리거입니다. 다른 주인공은 의사. 사실 외전부분만 훑어 봐서..=ㅅ= 대체적으로 끝부분은 달더군요.;


63.Friedrich. 『아빠와 나』. (89)
판타지.
이전에 보았던 부분보다 다른 부분이 더 첨가되었네요. 이번에 드디어! 잼만드는 장면이 나옵니다.-ㅠ- 아.. 잼..-ㅠ-


64.833mk.『EMBRACE: 껴안다』. (71, 완)
BL, 판타지.
드디어 완결.+ㅅ+ 달달한 외전이 나오기만을 기다립니다. 후후훗.


65.daymare.『몬스테라(Mostera): 괴기 도서관』. (20)
공포, 판타지.
괴기나 공포쪽의 소설은 조아라에서 거의 본 적이 없는데, 독특하더군요. 1장만 보았는데 등장인물들의 관계는 파악하기 어렵지 않았습니다. 다만 그 때문에라도 조금 묵혔다가 볼 생각입니다.


66.메르비스. 『가시왕관(Thorn Crown)』.(105)
판타지.
로맨스라고는 안 하렵니다. 지금 계속 안 좋은 쪽의 복선이 깔리고 있어요.ㅠ_ㅠ


67.미예.『에메랄드 그린』. (46)
판타지, 로맨스?


68.둥근보름달.『아이고, 폐하!』. (22)
판타지, 로맨스.
아마도 로맨스도 들어가는 것이 맞을 겁니다. 주인공은 빵집을 운영하는 마녀. 그리고 이러저러한 상황으로 어쩔 수 없이 투잡을 뜁니다. 다만 새로 생긴 직업이 임금은 아주 적고, 명예직이고, 할일은 많은 것이라. 아마 제목에서 유추하신 분들이 많을 겁니다.
슬슬 전쟁 분위기가 감도는 것을 보면 이 소설도 꽤 길겠다 싶습니다. 아예 100편 넘어갈거라고 못 박아두셨더군요. 하기야 엘샤나 계약의 목걸이도 200편 넘었을 걸요..?


69.마술사D.『미라클』. (144)
판타지.


70.원령꽃.『드래곤 사육법』.(32)
BL, 판타지.


71.Ambrosius. 『푸른 가시』(52)
판타지, BL.
판이 점점 커지는 것 같은 건 괜한 제 생각이 아니겠지요?;


72.가막가막새.『솔레이롤리 솔레이롤리아』. (51)
BL, 판타지.
본편 완결. 현재 외전 연재중입니다. 엊그제 이 소설의 존재를 알고서는 현재 4주행(...) 중입니다. 하하하하하...;
부모님과 집안의 복수를 하면서 소중했던 사람을 잃고 건강을 잃었습니다. 하지만 마지막으로 다시 손을 잡고 싶어서 찾아갔는데...
전체적으로 잔잔한 치유물에 가깝다고 할 수 있습니다. 어디까지나 가까운 것이고.. 실상은 염장입니다.;


73.Rakce. 『푸른 불꽃(Flame of Blue)』. (60)
BL, 판타지, 게임, 차원이동.
최근에 돌아오셨는데 왜 절단신공을 날리시는 겁니까..;ㅂ; 아니, 안 오시는 것보다는 훨신 좋지만 다음 편을 기다리는 독자는 그저 웁니다.


74.페오트르.『여교황의 교황청 생활일지』. (63)
판타지.
로맨스가 있을지는?
어렸을 적, 전대 교황의 손을 잡고 황국에 들어간 이후로는 나오지 못했습니다. 교황이 된 이후에 주변에 붙은 여러 기사들이나 가족들에 대한 이야기를 중심으로 소소하게 펼쳐지긴 하는데... 가볍게 읽을 정도의 이야기입니다.


75.아이럽설.『안녕, 내 똥강아지』. (63)
판타지, 로맨스.


76.한례.『무관심의 미학』. (73, 완)
판타지, 로맨스.
이전에 연재되었던 작품이 드디어 완결 났습니다. 황자를 좋아해서 쫓아다니다가, 그 약혼녀에게 독약을 쓰려던 것이 발각되어 죽기 직전으로 몰립니다. 정신을 차려보니 부모님이 자신을 대신하여 자진하고, 집안은 거의 몰락 상태입니다. 가사 상태일 때 겪은 것이 있어 반성은 하고 있지만 사과를 받아주지 않습니다. 하지만 꾸준히 노력하여 이번에는 제대로 된 삶을 살아나가긴 하나...


77.비비드컬러.『달콤한 수집가』. (22)
BL, 판타지.
지금 배경 설정을 보면 여기서 BL 나오기 쉽지 않을 텐데 말입니다.
어느 백작이 술김에 실수로 이방인과의 사이에서 아이를 가집니다. 평민이었던 아내에게 충실하던 인물이었던 지라, 그 사죄의 의미로 아이와 아이의 어머니는 하인보다도 못한 존재로 방치합니다. 아이는 어머니와 단 둘이 아주 어렵게 살아가는데, 어쩌다가 제국의 유능하고 성격 나쁜 공작의 눈에 들어와 수집품으로 끌려(?)갑니다.
아직은 초반부라 갈 길이 멀군요.


이번에는 특히 더 양이 많았네요. 양이 많아서 아마 이어 올라갈 올해 조아라 결산 글은 ... 질적으로는 저도 기대하지 않습니다. 하하하하.;ㅂ;

... 지금 이거 쓰고 있을 때가 아닌데 말입니다. 잠시 회피라고 생각해주세요.ㅠ_ㅠ;


1.아폴로비.『군주님의 토끼』.(14)
BL, 판타지.
앞서의 리뷰 참조. 알비노 토끼는 여전히 가출중이고 군주님은 찾으라는 명령과 함께 본인도 못참고 발걸음을 떼었는데... 11월 3일 이후로 감감 무소식입니다.


2.쥬키리아.『후작 부부』.(72)
판타지, 회귀.
로맨스는 넣을까 말까.
연재 주기가 길어서 한 편이 올라오면 앞 이야기가 기억나지 않아 3-4편을 한 번에 보아야 합니다. 하하하.


3.헨칸.『루시온』.(46)
BL, 판타지.
루시온도 11월 3일 이후 감감 무소식. 그래도 이쪽은 시놉 자체가 간단해서 올라와도 정주행할 필요는 없습니다.
시온이 연애하려다가 실패한 상황을 아주 즐겁게 루님이 감상 중이거든요.


4.백이하.『Peregrino』.(17)
BL, 판타지.
내용이 가볍지는 않은데, 이쪽도 새 편이 올라올 때마다 앞 이야기를 다시 봐야 합니다. 순례를 하기 위해 데면데면한 가족을 떠났는데, 순례 도중에 여러 일을 겪으면서 기억이 뒤틀려 있다는 사실을 조금씩 인식하는 듯합니다. 가족의 입장에서 나온 시각을 보면 전혀 상황이 달라지더군요.


5.이혜린.『LULLABY』. (49, 완)
프리미엄. BL, 아이돌?
아이돌이라고 하기는 애매한게, 주 소재가 아이돌이 아니라 노래입니다. 음악이라고 해도 틀리진 않지요. 조금은 가볍게 다루고 있긴 한데, 음악이나 노래보다는 사람 관계를 중심으로 다루고 있으니까요.
개인지는 주문했습니다. 하하하하하;


6.탄듀.『거인의 오두막』.(20, 완)
BL, 판타지.
산에는 거인이 삽니다. 거인은 인간과 사이가 별로 좋지 않은데, 거인들이 사는 지역의 경계에 사는 플랜은 할머니와 함께 지내며 약초를 캐다 마을에서 팝니다. 그리고 그러다 우연히 만난 거인과 사랑에 빠집.....
당연하다면 당연한 전개로 흐르는데, 소설을 선작한 이유는 플랜의 혈통에 대한 문제입니다. 특히 할머니가 얽힌 이야기는 보면서 눈물 뚝뚝 흘리.....(먼산)


7.카이세이드.『꿈을 꾸다』,(34)
판타지, 회귀, 로맨스.
11일 이후 잠적이십니다. 크흑.;ㅂ;
정주행 몇 번 해보고 깨달았는데 표현이나 줄거리 전개는 거친 편입니다. 그래도 나름 재미있게 보고 있는데 왜 뒷 편이 안 올라올까요.


8.로네베.『몬스터 대공』.(31)
BL, 빙의, 판타지.
대공님은 오늘도 은연중에 할렘을 구축하고 계십니다. 하하하하....


9.봄날의왈츠.『웬디의 꽃집에 오지 마세요』.(105)
판타지, 로맨스.
웬디의 손가락은 여전히 초록으로 빛납니다. 이번에는 오귀스트 공작에게 잡혔다가 능력을 이용해 탈출 중이고요. 과연 저 오귀스트 공작을 갈아 처리할 수 있을까요. 100편도 넘었고, 지금이 마지막 챕터라고 들은 것 같은데... 클라이막스 중에 계속 연재가 늦으시면 독자들은 애탑니다.
 

10.서라이드.『꽃이 피었습니다』.(26, 완)
BL, 판타지.
수위가 높습니다.
뭐라 내용을 적어야 할지 애매하군요. 작품소개에는 '성격 나쁜 마법사와 바람둥이인데 좀 많이 불쌍한 미친수의 데굴데굴 스펙 타클 잔잔 로맨스'라고 나옵니다. 근데 그게 딱 맞습니다.
미켈로니안은 유명한 디자이너고, 항상 꽃을 이미지로 삼아 디자인을 합니다. 옷에 대한 디자인이 끝나면 그 옷이 가장 잘 어울릴 사람을 찾고, 그 사람에게 간도 쓸개도 뭐도 다 내줍니다. 상대가 완성된 옷을 입고 나면 RAM이 포맷됩니다. 기억은 날아가고 그 다음 꽃의 이미지를 찾아서 헤매.... 그러다가 벌레 셋이 꼬여서 상황이 또 꼬였다는 이야기입니다. 음. 설마하니 미케의 정체가 그건줄을 몰랐네요.=ㅁ=


11.Navid.『BLACK』. (66)
BL, 아이돌.
열심히 연애중입니다.(끝)


12.수가예.『나의 밀당 성공기』.(33)
로맨스, 판타지.
복수를 하긴 했는데 허무함에 무너질 듯한..? 하여간 초반에 자주 올라오다가 요즘은 뜸합니다.;


13.rihiten.『Tragedie Lyrique』.(34)
판타지, 회귀.
최근 연재분은 주인공 아나디비스의 과거 이야기입니다. 아나디비스가 어떻게 왕실에 들어왔고, 외할머니를 왜 박대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네요.'ㅅ' 덕분에 현재의 그 무심한듯 싸늘한 아나디비스가 덜 나와 아쉽습니다.


14.깅기.『소나기를 마시고 꿀꺽』.(32, 완)
BL.
할리킹에 가깝습니다. 전작이 『곰을 거꾸로 뒤집으면』과 구도가 비슷할지 모르나... 꽤 다릅니다. 할리킹은 아니고, 37세의 의사랑, 20대 초반의 배우랑 연애하는 이야기입니다. 『망고탱고에고』도 그렇고, 대체적으로 한 쪽의 외모가 환상적..(...) 음, 작가님 취향이신가봅니다. 근데 그게 또 제 취향에도 잘 맞아요.


15.아이슈. 『그 남자가 사는 세상』. (24)
BL, 판타지.
결혼은 했지만 공작가에서 원하는 것은 지크의 아이입니다. 그것만으로도 골치 아픈데, 리처드의 옛 연인인 여기사가 쫓아왔습니다. 이거 지크가 알면 꽤 골치 아프겠지요. 리처드가 딱 잘라 이야기는 했는데... 왜 뒷편이 안 올라오는 겁니까. 하하하..


16.anxi.『blossom』.(15)
판타지, 로맨스?
이야기가 꼬일 대로 꼬여서 모았다 보겠다고 생각했는데 22일이 마지막 연재일입니다.;
어머니는 돌아가셨고, 그 와중에 하나 밖에 없는 오라비가 아카데미에 들어갑니다. 더도말고 덜도말고 중간만 하라고 신신당부를 했는데 그 뒤 아카데미에 입학해보니 그 화려한 외모와 2년 연속 수석을 유지하며 황태자를 모시겠다고 동생에게 선포하네요. 동생-벨리타는 아주 무난하고 평범하게 사는 것이 꿈이었는데 말입니다.
... 하지만 본인도 범상치 않다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지금 정치 싸움의 소용돌이에 휙 내던져진 셈이라 모아서 보지 않으면 애가 탈 겁니다.


17.벗뜰.『평범해지렵니다』.(63)
로맨스, 판타지.
브리안나가 언니 겔다랑 한 판 하고 난 뒤 까무룩 가라앉아 있자 공작님이 잘 달래주십니다. 그건 참 좋은데, 겔다 같은 인물이 황후가 되는 것은 영 내키지 않습니다. 자기가 지독하게 잘 났기 때문인지 그렇지 못한 사람들에 대해서는 은연중에 낮춰 보는 경향이 있나 보군요.


18.쿠냥v.『토끼공자님』.(29)
BL, 판타지.
이전에 절단 신공으로 남았던 에로트의 눈에 대한 이야기가 확 풀렸습니다. 연재가 조금 더 늦어지셔도 버틸 수 있는게, 레비아트가 신변 정리를 마쳤고 이제 정치계의 마수(...)를 피해 엘프의 성지로 들어가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즉, 상황이 어느 정도 정리가 되었습니다.


19.연콩.『잔드바르의 여름』.(49)
판타지, 로맨스.
의외로, 반란군은 엉뚱한 이유로 반란을 계획 중이었습니다. 반역을 일으켜 멸문을 당한 집안의 시중인이, 자신의 아가씨는 어렵게 살아가는데 비해 황녀는 잘살고 있는 것에 앙심을 품었지요. 하지만 황녀가 잘 살고 있냐고 묻는다면 ... 음. 의식주는 부족하지 않을지 모르지만 그게 '잘' 살고 있는 것이라고 말하긴 조금 어렵지 않나요.


20.l정연l.『반월당의 기묘한 이야기』.(40)
판타지.
동양풍 판타지. 이전 편은 괴담에 가까웠는데 이번도 만만치 않습니다. 도원경-무릉도원의 복숭아 씨앗이라는데... 결국 이 이야기는 유단이 얼마나 고생하는가가 주요 내용이로군요.


21.류미호.『바위산의 신부』.(27)
BL, 판타지.
그리스 신화의 프시케 이야기를 틀어 놓은 이야깁니다. 다만 여기서는 에로스가 별도로 있고, 에로스의 동생이 주인공 역할입니다. 에로스는 그 나름 .. 어머니의 명령을 수행하다가 엉뚱하게 동생의 신부에게 홀딱 반했지 뭡니까. 그러니 날카로운 물건을 다룰 때는 조심해야합니다.


22.정여롱자의.『살라후딘의 향수가게』.(31)
판타지.
T^T 아주 오랜만입니다! 아콰터파나 2권은 아까워서 아직 열어보지 못하고 있는데... 조만간 올려야죠.


23.오드니.『정령의 꽃』.(22)
판타지.
로맨스? 하여간 방심하고 있을 때가 허를 찔리기 제일 좋을 때지요.


24.김모래.『소설처럼』.(63)
BL.
영화감독과 소설가의 연애담.
맨 마지막의 사진이 등장하는 장면을 보고 ...;ㅂ; 초반에는 이런 저런 소설들이 많이 언급되는데 나중에는 그보다 연애 쪽에 초점이 맞춰지는 것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최근에 서점에서의 데이트 묘사하는 건 좋았습니다. 천국이더군요. 아니, 애초에 둘 다 집 자체가 책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천국이죠.


25.트레일넘버.『괴물의 신부』.(28)
BL, 판타지.
클리셰는 오르페우스와 에우리디케. 혹은 이자나기와 이자나미. 그도 아니라면 데메테르와 페르세포네.
아레스의 소원 대로 레이나를 살려주긴 했지만 인간계에 관여한 형별로 평화의 신 아이레네는 지옥에 떨어집니다. 열흘 이내에 아이레네를 구해오지 못하면 아레스도 죽는건데... 파티원 구성이 조금 걱정되네요. 하하하하.. .살아 돌아올 수 있을거라 믿지만 고생이 이만저만하지 않을 겁니다.


26.설곰.『SOPIA』.(23)
BL, 판타지.
주술을 써서 대륙이동을 하려고 했더니, 차원이동을 했습니다. 거기까진 좋은데 이동하고 보니 이쪽 세계는 인간과 그 외의 동물 유전자가 섞였네요. 주인공 벤자민은 순수 혈통이라.........(먼산)
원래 제목은 이응이응. 수능 후 제목이 바뀌었습니다. 수능 스트레스로 올라온 글인지 앞에는 꽤 자주 올라왔는데 그 뒤는..(먼산)


27.느루윤.『Hello, wizard!』.(38)
BL, 판타지.
애보기까지는 좋은데, 애보는 와중에 끼어들었던 인간 꼬마 하나가 매드 매지션이 되었습니다. 근데 상상을 초월하는 영역인가봅니다. 으음. 어떻게 되려나... 언해피는 피해주세요, 작가님.ㅠ_ㅠ


28.833mk.『EMBRACE: 껴안다』.(68, 완)
BL, 판타지.
이게 2부. 3부는 그 뒤에 아주 달달한 이야기로 써주신다니 믿겠습니다. 으흑.;ㅂ;
그래도 2부가 아주 많이 구르는 이야기는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1부에 해당하는 three days 생각하면 이정도는 괜찮아요. 최근에 서평을 몇 편 올렸는 데 그 중 하나입니다. 솔직히 몇몇 장면에서는 등장인물 일부가 튀었지만, 그런 인물들이 없었다면 소설 끌고 나가기가 쉽지 않았을 겁니다.


29.Retical.『Something Sweet』.(41)
BL, 현대물.


30.바니캣.『윈터 캐슬』.(38)
BL, 판타지.
그렇게 해서 황제(男)와 황후(男)는 행복하게 잘 살았답니다.
의외로 엘의 성격이 단단해서 말입니다. 아버지 노엘이 출생에 대한 이야기를 할까 말까 망설이는데서 먼저 치고 들어오는 것을 보고는 새삼 반했습니다.


31.원령꽃.『악당의 아들』.(22)
BL, 판타지.
빙의 혹은 차원이동으로 추정되는데 어느 쪽이건 간에 커플링은 악당에 해당되는 대공과, 그 아들이 된 시엔이 될 것 같군요.
 

32.늑대77.『들개』.(156)
BL, 판타지.
생각해보면, 156편이나 나왔는데 전체 진도에서 ... 지금 얼마나 나간거죠?


33.쯔바사.『방관자 아가씨』.(12)
판타지, 소설 빙의.
소설 빙의일 겁니다. 하지만 주인공에게 황태자가 관심을 두고 있고, 집 나갔던 오라버니도 돌아왔고, 오라버니를 쫓아 나갔던 현재의 호위기사도 나갈 기미를 안 보이고. 결국 이야기 전개가 뒤틀립니다.
아직 12편 밖에 안나왔고.. 전개 분위기를 봐서는 아직 학생이신 것 같군요.


34.비스카차.『이세계의 황비』.(33)
판타지, 차원이동, 로맨스?
"황위를 계승중입니다 아버지"
의 분위기에서 시작하는데, 살고 싶다는 생각에 조금 도움을 주었더니 그게 목숨이 아니라 황비 자리로 돌아옵니다. 그리고 이제는 정적을 쳐 내는 도구가 되는 건가요.
차원이동했다가, 황제의 후궁으로 들어갔다가, 차기 황제의 황비가 되었다가, 이제는 현 황제의 황후가 되려나봅니다. 아마도 이 둘이 커플이겠지요. 둘다 밀고 당기기의 고수입니다. 연애의 고수가 아니라 정치의 고수요.


35.Friedrich.『아빠와 나』.(85)
판타지.
연재 주기는 불규칙하지만 아주 가끔이라도 한 편씩 올라오고 있습니다.;ㅂ;


36.호롤롤롤로로로롤.『흰』.(!1)
BL, 판타지.
아직 11편 밖에 안되서 뭐라 말은 못하겠고. 사망 후 혼만 이쪽 세계로 넘어갔는데 이전에 좋지 않은 기억이 너무 많아서 주인수가 많이 움추러 들었네요. 게다가 공이 둘 일 것 같은 분위기. 하하하. 두고 봐야겠지요.


37.카카오는쓰다.『그에게 닿는 길』.(27)
판타지.
왕이 원하는 것이 뭔지 모르겠습니다. 제국의 공녀인 현 왕비가 액세서리 노릇하는 것? 아니면 또다른 패가 되어 주는 것? =ㅅ=


38.teayou.『악녀는 웃지 않는다』.(!6)
판타지, 빙의?
앞부분에서 빙의한 것인지, 혼만 넘어왔던 것인지 잊었네요. 하여간 자신이 쓴 소설 속 세계이고 자신이 차원 이동자와 황태자 사이의 사랑에서 방해물이 될 것이라 아는 로제랑, 그런 사실은 모르고 어렸을 때부터 사랑을 키웠다고 속으로만 생각하는 황태자의 대결 구도입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황제가 꾸민 일이라는 것이 조금 무섭군요.


39.대딩의삶.『그냥 닥치고 뛰어라』.(116)
판타지.
로맨스는 절대 아닐 겁니다.... 주변에 남자는 많지만 할렘이 아니라는 점이 특이하지요. 하여간 이제 1부 끝, 2부 시작쯤의 이야기랍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차원이동녀가 느긋한 삶을 꿈꾸는 이야기였는데 언제부터 스펙타클 모험 이야기가 되었나요.


40.메르헬.『마녀, 리브레아』.(55)
판타지.
로맨스도 있긴 하겠지만 지금은 비중이 낮습니다. 최근 연재분 몇 편을 갈아 엎으셨는데, 덕분에 몇 번 보아도 좌절하는 그 장면을 두 번 보아야 했습니다. 으흑...;ㅂ;


41.네르비.『장미 정원의 주인』.(156)
판타지, 로맨스.
로맨스는 맨 마지막에 꿀 한 숟가락만 넣었으니 보실 때 주의가 필요합니다. 전체적으로는 모험이고요. 개인적으로는 최근 보았던 조아라 소설들 중에서는 가장 정통 판타지에 가까운 이야기라고 봅니다. 조아라에서는 드문 타입이라고 보고요.
잠정적으로 본편은 완결되었고 현재 에필로그가 올라오고 있습니다. 최근 정주행 한 뒤에 못 참고 서평 올린 글입니다. 하하;


42.강이서.『오해하지 마세요!』.(26)
판타지, 회귀.
처음에는 단순히 악녀가 회귀한 이야기였는데, 점점 이야기가 진행될 수록 복수나 운명을 바꾸는 것보다는 자기 스스로 홀로 서는 쪽으로 나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최근 연재 분에서 사건 하나가 끝나고, 드디어 전직(?)했습니다.


43.네온바니.『유지로』.(27)
BL, 아이돌, 빙의.
아이돌 빙의인데, 원래 행동 거지가 그닥 좋지 않았던 터라 그 여파가 큽니다. 그래도 풀려서 다행이로군요.


44.Ambrosius.『푸른 가시』.(49)
BL, 판타지.
2호의 이전 삶을 추적하는 것까진 좋은데... 최근 연재분에서 조금 혈압이 올랐습니다. 라울 왕자라는 녀석, 어떻게 좀 안 될까요. 반란을 일으킬 준비를 하고 있는 집안의 딸래미에게 홀딱 반한 것까진 좋습니다. 하지만 그 딸래미가 반한 것이 세렌시안 백작이고, 그러니 너는 그 사랑을 받아 주어야 한다-는 식의 논지 전개는 민폐입니다. 라올 왕자, 공부 더 하고 오시죠.


45.아이럽설.『안녕, 내 똥강아지』.(54)
판타지, 로맨스.
암흑의 보스님인 황제가 등장하면서 뒷골이 그닥 좋지 않길래 고이 접어 두었습니다. 나중에 몰아서 봐야죠.


46.윤진이.『차 한잔 하실래요?』.(81)
판타지, 로맨스.
최근편의 후기가 압권입니다. 그래서, 라미스는 졸업파티에서 뭐 하려고요?


47.어베다판.『불의 고리』.(19)
BL, 판타지.
회귀인지 빙의인지. 아니면 평행세계로 넘어온 것인지. 이전에 적대하던 집안의 막내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뒷골목의 제왕으로 지내다가 공작에게 토벌되었는데, 그 공작이 지금은 형이랍니다. 꼬꼬마 형은 참 좋은데, 이전 생의 기억이 가족들 안에 들어가는 것을 방해하네요?
그보다 중요한 것은 지금 옛 상황하고 굉장히 많이 달라졌다는 건데.. .앞으로의 연재분을 더 봐야할 듯합니다.;


48.혜돌이.『아도니스』.(255)
판타지.
로맨스는 뺍니다.
하여간 내년 상반기에 1-2권이 나올 거라는데, 지금 분위기 봐서는 300화 내에도 안 끝날 것 같습니다. 이거 몇 권으로 완결 날까요.


49.무이루이스.『뱀파이어 키스』.(12)
BL, 판타지, 뱀파이어.
어쩌다가 뱀파이어가 되었다. 내용 요약은 이것 한 줄이면 끝..?;
일단 읽긴 읽었으니 잊지 않기 위해 기록으로 남기는 겁니다. 음, 전 빛에 약한 뱀파이어를 선호하기 때문에 햇빛에 조금 약한 정도인 뱀파이어는 좀..=ㅅ= 게다가 생식도 가능하잖아요.; 물론 일반적인 생물의 생식과는 다른 방향이긴 하지만. 차라리 19세기-쪽이 정석에 가깝지 않을까 생각은 합니다만.;


50.이졸렛.『유리파편 모자이크』.(72)
판타지, 로맨스.
...에르민의 혈통이 어떠한지 이미 다 들켰습니다. 과연 어떻게 되려나. 일단 황족들이 택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에르민의 처분입니다. 물론 현재 에르민이 볼모로 와있다고는 하나, 최근의 암살 시도 때문에 완전히 돌아섰다고 해도 틀리진 않지요. 따라서 황제 레티시아의 명을 거스르고 그를 처분하는 것이 가장 합당한지도 모릅니다.
해피엔딩일거라는 작가님의 말을 믿어봅니다.(먼산)


51.하늘가리기.『루시아』.(135)
로맨스, 판타지.
굉장히 가볍게 볼 수 있는 판타지지요. 갈등 요소 같은 것이 쉽게 쉽게 풀려서 말입니다. 딱 조아라 같은 판타지라고 하면 이상한가요. 하하;
잠정적으로 완결 났고, 에필로그 연재중입니다. 완결 후에는 조아라에서 전자책으로 발매될 예정이랍니다.


52.에일라야.『Dear my friend』.(40)
판타지, 로맨스?
차원이동해 와서는 자신이 이 세계의 주인공인 것처럼 행동하더니 본인이 스스로 본인의 무덤을 파는 군요. 성녀 답지 않은 행동, 귀족과도 같은 오만함, 하지만 거기에 따르지 못하는 우아함이나 기타 행동들. 중단편 예상이라고 했지만 예상보다 길어지고 있습니다. 아마도  고3이라 더 하실겁니다. 이것도 한유진이라는 인물이 어떻게 처리되는가가 중요하니까요. 그리고 그 이야기의 끝이 머지 않아 보입니다.


53.이베라인.『Fade in』.(42)
BL, 할리킹.
BL의 경우엔 전연령가는 신청이 많지 않겠지요. 아마도 개인지는 성인가로만 나오지 않을까요.
완결이 머지 않았으니 기다려봅니다.


54.BSol.『최고의 악역』.(48)
BL, 배우.
공수 모두 배우니까요. 하여간 서로 고백도 했고, 이제 슬슬 사귀는 모양새인데 둘다 이런 상황에 낯설다보니 사귀기로 했으면서도 아직 데면데면합니다. 하하하...


55.네쥬neige.『알페니아 사가』.(26)
BL, 판타지, 게임.
게임하다 사망. 그리고 그 게임 속 세계에 들어왔다가 드래곤에게 낚였습니다. 아니, 노획이나 포획당했다는 말이 더 잘 어울리는군요. 게임 캐릭터의 능력을 그대로 가지고 있기 때문에 마법 이론 능력은 한없이 낮지만 마법 자체는 서클로 따지면 드래곤 수준인 9서클이랍니다.
그리고 알고 보니 드래곤은 게이..(하략)
은근히 드래곤-레이리안이 귀엽습니다. 아예 당당하게 협회에다가 커밍아웃하고 이그리트에게 구애중이라고 공표하는군요. 하하하하.


56.L부나방.『Baby boo』.(41)
BL, 육아물.
... 이 소설의 주인공은 구름이라고 당당하게 주장합니다. 아... 구름이 참 귀여워요. 가끔 하는 짓보면 이녀석 환생자거나 차원이동자인가 싶은 정도로 똑똑합니다. 눈치가 지나치게 빨라요. 물론 어머니한테 육아방기 당했다는 것도 있긴 하지만, 그래도 굉장히 귀엽습니다.
당연히 소설속의 아기니까 그런거죠. 실제 아기는... (먼산)


57.마술사D.『미라클』.(116)
판타지.
최근 연재분에서 암을 유발할 것 같은 속 터지는 사건들이 많아, 이 때문에 연재분이 앞선 노블레스를 보기 위해 결제한 사람들이 많은 것 같더군요. 전 몰아서 보고 있습니다.(...)


58.원령꽃.『드래곤 사육법』.(15)
BL, 판타지.
조폭이었다가 죽어서 드래곤으로 태어났습니다. 전생의 기억이 그대로 남아 있어서 문제인게, 드래곤과 드래곤 라이더의 관계가 연인에 가깝기 때문에 말입니다. 하지만 라이더가 그렇게 생각하건 말건 쌀쌀맞으신 제현님께서는 티아라는 이름에 분노하고, 포옹을 발로 차 버리며 연인이라고 당당하게 선포하는 학자와 자신의 라이더의 발등을 밟아버립니다.
말을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라이더와 키스를 하라는데... 20화 내에 가능할까요. 하하하하.


59.이여.『내 남편에게』.(13)
판타지.
사랑이라고는 몰랐던 남자가, 차원이동한 순수한 아가씨를 만나더니 바뀌었습니다. 이 여자를 사랑한다고 이혼해달라고 하네요. 아이들 셋은 어쩌고, 거기에 결혼 첫날밤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고 애원하던 것을 짓밟은 주제에 자신의 사랑을 도와달랍니다.
더 읽으면 혈압이 확 치솟을 것 같아 모았다 보려고 생각중입니다. 일단 복수는 확실하게 한다니까 믿어 보죠.


60.퇴휴.『흰 겨울, 검은 개』.(13)
BL, 판타지.
독서 기록용. 일단 꽤 신이 진한편입니다. 외모는 아름다우나 이전의 기억을 잊은 남창이랑, 불우한 어린시절을 보내고 피에 절어 사는 후작이 주인공입니다. 그렇긴 한데 벌써 뭔가 미묘한 사람이 하나 끼어 들어 무섭단 말입니다. 이것도 몰아서 볼 생각입니다.


61.느루윤.『午睡,(오수 다시)』.(16)
BL, 판타지.
윽. 쓰는 도중에 새로운 편이 올라왔습니다. 황제가 되기 싫어서 탈출했다가 끌려 들어왔는데. 오늘 올라온 연재분에서는 진짜...(먼산)



여왕님의 여름잠과 겨울잠도 잠시 공개중입니다. 12월 7일까지 개인지 주문을 받는 것 때문이라는데 지금 살짝 고민중이지만 아마 구입하진 않을 겁니다. 100% 취향에 일치하진 않거든요. 그러고 보니 최근에는 도대체 무슨 개인지 주문했는지도 잊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 ... ... 괜찮아요. 전자책은 그래도 잘 보고 있으니까요.

수능과 중간고사가 조아라를 덮쳤습니다. 덕분에 제가 보는 소설들의 상당수가 10월을 건너 뛰었군요. 하지만 또 그만큼 선작을 했으니까. 하하하하하하...

보통 가장 예전에 올라온-10월 초에 올라오고 뒷 편이 안 올라온 소설이 앞에 오니까, 맨 아랫번호가 최근 연재작입니다.


1.허브향바람. 『페하, 저와 춤추시겠습니까』. (82)
판타지, 로맨스.
디앤씨미디어의 파피루스 블랙라벨과 출판 계약을 맺었다는 글이 최신 글이었군요.
나오면 삽니다.'ㅂ'


2.이졸렛. 『유리파편 모자이크』. (61)
판타지, 로맨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3.Rakce. 『푸른 불꽃』. (56)
BL, 게임, 차원이동, 판타지.
월간연재든 격월간이든 분기연재든 올려주시기만 하면 감사합니다. 꼬박꼬박 챙겨보는 작품.


4.마나슈. 『겨울이 끝난 날, 여름에 물든 날』. (56, 완결?)
BL, 판타지.
소프트 BL이라 BL이라 적기도 조금 민망합니다.
하여간 작가님, 임용고사 준비하신다고 맨 마지막 부분에 대한 간략 시놉과 써놓은 일부 장면을 적어 놓고는 완결로 돌리셨습니다. 부디 2월에 합격과 함께 재연재 해주시길...;


5.연콩. 『잔드바르의 여름』. (43)
판타지, 로맨스.
떡밥과 밑밥은 많이 깔렸는데, 그리고 진도도 슬슬 나가고 있는데.. 왜 다음편이 안나오는 거죠? ;ㅂ;


6.L부나방. 『Baby boo』. (38)
BL, 현대물, 육아물?
가장 최근에 올라온 편도 보면 마음이 간질간질한데.... 한창 육아물이 잘 올라오더니 말입니다. 『조심하세요』 이후 마음에 드는 현대물로 꼽습니다. 사실 현대 배경은 판타지에 비해 보는 일이 매우 적습니다. 현실적인 이야기는 경험하는 것만으로 충분합니다.(...)


7.메르헬. 『마녀, 리브레아』. (49)
판타지.
복수물에 가깝긴 하지만, 이것도 떡밥과 밑밥은 많은데 이야기가 덜 풀렸습니다. 스케일이 크다는 것이 다른 소설들과의 차이점이라고 해야겠지요. 창세신화에 가까운 이야기들이 현재 주인공들이랑 뒤얽혀 있습니다.


8.솔티스. 『황후 일레인』. (25)
회귀, 판타지, 로맨스.
황제에게 참수 당한 뒤 돌아옵니다. 근데 돌아온 시점이 딱, 죽게 된 계기가 되었던 사건입니다. 게임처럼 거기서 다른 선택지를 골랐더니 남동생의 장래, 아버지의 병구완, 남편까지 덩굴채 굴러 들어옵니다. 물론 거이에 목숨의 위협이 덩달아 따라온다는 것이 단점이라면 단점이로군요.-ㅂ-; 지금 봐서는 그 정도 단점쯤은 능력으로 커버한다 싶습니다.


9.윤진이. 『차 한잔 하실래요?』. (78)
판타지, 로맨스.
슬슬 전운이 감돕니다. 과연..=ㅁ=
하지만 이 소설의 백미는 라미스입니다. 라미스 귀여워요! (...)


10.금빛영혼. 『황성의 요리사』. (89, 완)
BL, 판타지.
드디어 완결! 하지만 외전이 있지요. 그건 소장본에만 들어가니까.'ㅂ';
어인족과 조인족이 결혼하면 어인족이 나온다는 것도 재미있습니다. 물론 어인족이 편법(...)을 써서 그렇긴 한데, 현실적으로 물고기는 새밥이죠..-ㅠ-;


11.서하장. 『용사의 육아일기』. (34)
BL, 판타지.
엄. 어둠에 물든 용사님이 마왕을 키우는 이야기이긴 하지만, 아직 크려면 멀었습니다. 작가가 아직 학생인 걸로 알고 있고요. 아마 대학생이 아니라 고등학생.


12.사과봉지. 『회귀(回歸)』. (17)
BL, 회귀.
다공일수이긴 하지만 아직 본격적인 분위기는 안나서 말입니다.'ㅂ'; 그리고 연재 속도가 아주 느려요. BL 로맨스 라인이 아니라 주인공의 성장이 중심입니다. 회귀는 했지만 자신에게 복수를 했던 인물은, 지금 분위기 봐서는 만날 일이 없을 것 같고요. .. 하기야 그건 가봐야 하는 일이죠.


13.rihiten. 『Tragedie Lyrique』. (29)
회귀, 판타지.
역시 연재속도가 느리다보니. 아, 근데 최근 연재분에 뒤통수를 후려쳐 갈기는 이야기가 있었지요. 다음편 주세요.;ㅂ;


14.베룰라이트. 『대공이 아빠가 되었어요』. (24)
판타지, 육아?
초기에는 좋았지만 뒤로 가면 갈 수록 작가가 중고등학생이 아닐까 추측하는 소설. 물론 어떤 소설은 작가의 연령을 짐작하기 어렵지만 말입니다...


15.도겸. 『코튼 캔디』.(27)
판타지, 로맨스, 차원이동.
이제 슬슬 어장이 원래 주인공이 아니라 현재 주인공을 중심으로 움직입니다. 그러니까 소설 주인공이 꾸린 어장에서 놀던 물고기 중 진짜 파트너(..)를 제외하고 나머지가 다 현재 주인공(빙의한 작가;)쪽으로 몰리는 것 같거든요. 그러니 다음편 주세요.


16.Navid. 『Black』. (65)
BL, 아이돌.
주인공들이 고백하고 사귀기 시작하니, 달달하군요. 하하하.....


17.느루윤. 『오수(午睡)』(12)
BL, 판타지.
이쪽은 개정 이전편. 음... 2부에 해당되는 이야기인데, 1부는 이미 완결되었습니다. 다만 2부 연재 도중, 누군가가 계정을 해킹하고 난장을 피웠다더군요. 공지에 올라온 이야기를 보고 어이가 없었습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그쪽 공지를 보시길. 고3 스트레스를 이런 범죄로 풀면 안되죠.


18.헨칸. 『루시온』. (45)
BL, 육아? 판타지.
육아가 아니라 키잡. 지금까지는 루님께서 시온을 연애대상으로 안보았는데.. 슬슬 그런 기미가 보입니다. 이미 시온도 연애 비슷한 무언가를 통해 거듭나는 중.=ㅁ=


19.teayou. 『악녀는 웃지 않는다』. (10)
판타지.
로맨스인지는 확실하지 않습니다. 이것도 소설 빙의로 추정되는데, 상황이 꼬여서 복선들이 바닥에 깔려 있는 것이 보입니다. 원래의 소설에서는 차원이동해온 신녀 때문에 밀려서 황후가 되지 못하고 사망하는데, 황태자는 너를 반드시 황후로 만들겠다며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입니다. 그래서 현재의 약혼녀인 몸 약한 공녀(빙의자)는 이 사람 왜 이러지? 쯤의 반응을 보입니다. 근데 여주인공이 뭔가 과거에 상처 많은 것 같은게.. 이것도 복선이군요.=ㅅ=


20.라레고. 『신들이 사는 세상』. (16)
판타지, 육아.
아버지랑 조금 친해지나 했더니 궁의 수리가 곧 끝나네요. 게다가 아버지(천제)의 휴가도 끝이 보입니다. 부녀의 동거는 계속 될 것인가!


21.라레고. 『내게 거짓말을 해봐』. (25)
판타지, 육아.
백륜이 인간으로 변했다는 것을 공작가가 훨씬 먼저 알았다는 건.. 예의 주시하고 있다는 거겠지요. 물론 이전에 백륜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 생각하면 공작가의 반응이 당연한지도 모르죠. 하여간 다음편..;ㅂ;


22.Bsol. 『최고의 악역』. (44)
BL, 현대물, 배우.
또 다른 흑막 등장. 자아. 이 흑막은 어떻게 처리될 것인가. 어찌되었든 고이 분리수거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23.아이슈. 『그 남자가 사는 세상』. (21)
BL, 판타지.
드디어 첫날밤..=ㅁ= 그런데 애초에 소설 줄거리에 적은 대로 정말로 신부가 되었습니다..(먼산) 허허허허허. 신랑 아픈 걸 못보겠다면 제 한 몸 희생을.; 그런 만큼 둘이 더 잘되었으면 좋겠네요.


24.대딩의삶. 『그냥 닥치고 뛰어라』. (111)
판타지.
로맨스는 절대로 아닐 겁니다. 이거 현재 내용이 거의 19금. 야해서가 아니라 악한에게 납치되어 그렇습니다. 어쩌다보니 콜롬비아 반군소굴 비슷한 곳에 끌려 들어가 마약중독과 비슷한 상태에 걸렸고. 그리고 이제 곧 탈출이랍니다. 근데 탈출이 끝일 것 같지 않았어요.


25.수가예. 『나의 밀당 성공기』. (24)
복수, 로맨스, 판타지.
아무래도 고등학교-대학교 초년생이 쓴 글 같습니다.
공작가의 무남독녀 외동딸로, 열심히 공부해 고위 공직에 들어갔는데, 남자 잘못 만나서 어장관리 당하다가 뒤에서 다른 여자와 그 남자가 자신을 비웃는 걸 보고는 이를 악물고 다이어트합니다. 그리고 복수 준비중.


26.카카오는쓰다. 『그에게 닿는 길』. (25)
판타지.
로맨스는 아니고.. 연재 속도가 느려서 아쉬운 소설입니다. 회귀물 중에서는 드물게, 여주인공이 많이 고생을 합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다음 편 언제 주실 건가요.ㅠ_ㅠ


27.Ambrosius. 『푸른 가시』. (41)
BL, 판타지.
어..-_-; 최근 연재분에서 폭탄을 날리셨습니다. 지금 보니 이것 참. 처음부터 밑밥이 깔려 있었던 것 같긴 하지만 말입니다....;ㅂ;
(라고 적고 추가. 오늘 연재분에서 아주 약간 회수를 하셨는데.. 그래도 다음편..;ㅂ;)


28.l정연l. 『반월당의 기묘한 이야기』. (37)
동양판타지.
연재 재개되었습니다.+ㅅ+ 드디어 곡두기 편이 끝났고요. 근데 여덟 번째 이야기도 금방 끝날 것 같이 이야기 하시더니만 텀이 길어지네요. 그래도 기다리렵니다.


29.네온바니. 『유지로』. (24)
빙의, 아이돌.
빙의해서 유명 아이돌 멤버인 망나니가 되었는데..로 시작하는 소설. 지금은 이전 이미지 때문에 괴롭힘을 당합니다. 으음... 과연 여기에 대해서 대처를 할 것인가. 이미 소속사에서도 내놓은 자식이고, 있었던 연줄도 끊겼고. 남아 있는 것은 멤버들의 애정뿐인데..


30.느루윤. 『Hello, wizard』. (36)
BL?, 판타지.
앞에는 귀엽고 몽글몽글한 양 같은 꼬마가 나옵니다. 근데 그 옆에 있던 이상한 꼬마하나가 매드사이언, 이 아니라 매드매지션이 되어 미친짓을 벌입니다. 허허허허허. 제발 몽글몽글한 이야기로 보들보들하게 끝났으면 좋겠습니다.


31.망할감기. 『이응이응』. (19)
BL.
소제목이 수능까지 남은 날짜....; 고3입니다. 허허허.
새로운 주술을 개발해서 시도했는데, 성공한 것 같다 했더니 이게 지역이동이 아니라 차원이동이 되었습니다. 이상한 세계에 떨어졌는데, 나이를 백살 깎아서 불러도 그런가 생각해주네요. 동안이 문제입니다. 동안.
글 분위기도 좋고 독특한 소재라 마음에 들었습니다.


32.Friedrich. 『아빠와 나』. (83)
판타지.
아주 천천히 연재중입니다.ㅠ_ㅠ;


33.카이세이드. 『꿈을 꾸다』. (33)
판타지, 회귀, 로맨스?
불행한 결혼생활 끝에 몸을 던져 자살했는데, 정신차려보니 11살 꼬마입니다. 이번에야말로 삶을 바꾸겠다고, 이전 삶에서 얻었던 여러 지혜들을 바탕으로 나갑니다. 으음. 고등학생이나 대학생 초년생이 쓰는 글 같은 분위기? 그래도 캐릭터를 꽤 잘 잡았다는 생각입니다.'ㅂ' 세 번쯤 돌려본 듯..; (실은 그보다 더;)


34.Reticul. 『Something Sweet』. (38)
BL, 현대물.
초콜릿 피낭시에와 초코무스케이크에 낚였습니다. 하하하하...
전체 이야기는 일반인과 게이의 연애담인데...


35.트레일넘버. 『괴물의 신부』. (12)
BL.
이전에 연재했던 분량 10편 가까이를 홀랑 날리고 다시 쓰는 중입니다. 지금은 이전과 전개가 상당히 다르네요.
사랑했던 아내는 딸만 남겨두고 가고, 충성을 바쳤던 황제는 자신을 죽이지 못해 안달이었지요. 죽기 일보 직전의 상황에서 신부가 되겠다고 하는 바람에 뭔가 변화가 생겼는데... 신부가 되겠다고 맹세한 그 신이 직접 찾아옵니다. 그리고 이제 곧 주인공은 한 마리 새우가 되어 고래싸움에 등이 터질 위기에 몰렸습니다.


36.오드니. 『정령의 꽃』. (14)
차원이동, 판타지, 로맨스.
차원이동 로맨스. 이보다 더 잘 설명할 수는 없고요. 음, 차원이동을 했더니 꽃 속에서 태어났고, 그리고 왕이 주웠고. 왕과 결혼하고 싶어하는 이웃나라의 공주님이 찾아왔고. 대강 그런 상황입니다.


37.라온제니. 『제퍼소니아』. (10)
군부, BL.
BL을 먼저 써야했나..=ㅁ= 이전에 한 번 리뷰를 올렸던 The bloodythirsty kids와 비슷한 분위기입니다. 봄날은 군부물이지만 복수랑 근친상간이 주요 코드니 분위기가 다르고요. TBK는 흡혈귀쪽이고 제퍼소니아 좀비물이라는게 조금 다르네요.
주인공은 좀비와 직접 전투를 벌이는 최전방에 있습니다. 인류가 수세에 몰리던 상황에, 전설적인 영웅이 나타나서 전세를 바꾸었는데.... 지금 분위기를 봐서는 주인공이랑 예전에 아는 사이였던 것 같습니다. 정체를 감추고 나타나서는 대놓고 옛날에 있었던 일을 기억해내라며 접근하고 있습니다. 아직 편이 짧으니 더 기다려야겠지요.


38.tropicalarmpit. 『기담항설』. (70)
동양판타지, BL.
일단 글발은 괜찮고, 전래동화나 설화 등을 차용한 이야기도 좋으나 취향에 안 맞습니다. 프롤로그 바로 다음 이야기인 우렁각시에서 이미 손을 놨어요. 이 분 소설은 호불호가 조금 많이 갈립니다. 『마법 수프』는 참 좋았고, 『파마낙심의 보물』도 나쁘진 않았지만 100% 취향은 아니었고요. 『푸른 파랑새』는 취향에 안 맞는 쪽. 그래도 글이 쭉쭉 읽힙니다.


39.833mk. 『EMBRACE: 껴안다』. (54)
BL, 판타지.
ㅠㅠㅠㅠㅠ
괜찮아요. 이제 2월의 이야기니까 봄이 오면 상황이 더 나아질거예요. 힘내라 더스틴! 힘내라 아르키유! ;ㅂ;


40.zacchaeus. 『午睡,(오수 다시)』. (11)
BL, 판타지.
이게 2부 리메이크 판입니다. 1부에서는 버려진 황자에게 버림받기 전에 스스로 집을 나온 공작가 차남이 기사로 찾아오면서 이야기가 시작되고, 이 둘이 황위계승을 포기하고 낙원을 찾아 떠나면서 이야기가 끝납니다.
2부의 시작은 이 황자가 황제가 된데서 시작합니다. 그리고 황위를 위협하는 형과의 물밑 전쟁이 주요 내용이고요. 결말이 언급된 상태라 남은건 어떻게 이야기가 흘러가는지 보는 것뿐입니다.


41.아폴로비. 『군주님의 토끼』. (13)
BL, 판타지.
군주님이 사냥을 나가셨다가 토끼를 한 마리 주워옵니다. 집토끼처럼 알비노인 소년이지요. 별 생각 없이 주워오긴 했지만 성격이 아주 포악한 군주님인지라, 주변에서는 노심초사, 지켜봅니다. 그래도 그럭저럭 잘 지내는 것 같더니만 최근 편에서 토끼가 가출했습니다. 자, 군주님. 가출 토끼를 체포하러 가시지요.


42.깡장. 『Call It A Night』. (111, 완)
BL, 현대물.
어.. .사실 외전 부분만 보고 말았습니다.(먼산) 다 안 봤어요.; 외전만 봐도 얘들 둘이 달달달달하니까..=ㅂ=


43.늑대77. 『들개』. (148)
BL, 회귀,
전쟁영웅이었지만 황제의 손에 반역으로 몰립니다. 가장 소중하게 생각했던 가족들도, 그에 휘말려 모두 죽었습니다. 처절하게 복수를 맹세하며 스스로 자결합니다. 정신을 차려보니 모든 이야기가 시작됬던 그 시점으로 돌아왔습니다. 거기서 들개 한 마리를 다른 이에게 넘기고, 다른 들개를 한 마리 얻습니다. 들개로서, 회귀 전에 가졌던 가족은 잃었지만 그 가족을 계속 보호하기 위해 움직입니다.
편당 용량이 적지만 자주 올라옵니다. 그리고 각 편을 정리하는 의미의 한 줄, 한 단어 후기가 멋집니다.


44.류미호. 『바위산의 신부』
BL, 판타지,
기본 이야기는 그리스 신화의 프시케-에로스 이야기입니다. 바위산에는 괴물이 있고, 그 옆 왕국에는 딸이 셋 있습니다. 성격은 다들 안 좋고요. 그 막내딸이 제일로 성격이 나쁜데 예쁘기는 굉장합니다. 그래서 심지어는 미의 여신으로 추앙을 받는데, 신에게서 신탁이 내려옵니다. 그 딸을 바위산의 괴물 신부로 보내라고요. 그리고 패악을 부리는 공주 때문에 공주의 직속 시종이 공주로 변장을 하고 대신 신부가 되어 갑니다.
괴물의 정체는 다들 아실테고. 거기부터는 부부가 각자 성장하는 이야기가 됩니다. 아마도 달달한 보통의 이야기가 이어지지 않을까 싶네요.


45.바니캣. 『윈터 캐슬』. (34)
BL, 판타지.
죽이려고 했던 갓난 아기를 살려줍니다. 그리고 16년 후, 성인이 된 아기에게 홀랑 반합니다. 어쩌다 보니 정체를 감추긴 했지만 그래도 연애하는데는 문제 없습니다. 최근편에서는 드디어 결혼승낙까지 받았네요. 하하하. 아이는 신이 내려주시는 것이라, 남자라는 것도 문제가 안되나봅니다.
달달한 이야기라 꽤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완결은 40편 정도라 했으니 머지 않았어요.


46.이베라인. 『Fade In』. (6)
BL, 현대물.
소설을 읽고 취향이다! 그랬는데 작가를 보니 이베라인.-ㅁ- 이번은 마피아가 주인공이라 그래서 안 보려 했는데 말입니다? 약간의 할리킹에 순진한 주인공(반원우)이랑 원예사라 주장하는 마피아 보스 노엘의 연애이야기입니다. 노엘은 이미 들이대고 있는데 반은 아직 아무런 생각이 없군요. 하기야 이제 6편인걸.;


47.김모래. 『소설처럼』. (35)
BL, 현대물.
조쉬는 소설가, 조나단은 영화감독. 조나단이 조쉬의 소설 팬이고, 조쉬는 다음 소설을 위해 취재로 영화장에 갔다가 어쩌다보니 조쉬와 가까워집니다. 다만 조나단이 찍는 영화 시나리오의 문제가 있어서..=ㅅ=;
작가 스스로가 언급했듯이 소설 덕질을 하고 싶어 쓰기 시작한 거라 초반에는 소설 이야기가 많습니다. 이야기가 전개되다보면 아무래도, 둘의 이야기가 중심이 되어 이야기가 빠지지 않을까 했는데.. 오늘 올라온 3부 첫 이야기 보고 도로 반했습니다. 하하하핫.///


48.마술사D. 『미라클』. (80)
로맨스, 판타지, 차원이동.
어장관리나 할렘이 될까 걱정했는데 의외로 빨리 이어졌습니다. 하기야 지금 엘리의 능력을 보면 데릴사위를 들이는 것이 맞지요. 그러니 공자님들 미안하지만 안녕.=ㅁ=


49.이혜린. 『LULLABY』. (46)
BL, 아이돌.
룰러바이라고 읽습니다. 자장가라는 뜻이지요. 다른 소설의 제목으로 먼저 알았던 단어입니다.
소속사가 문제를 일으켜 공중분해되고, 그 와중에 다른 소속사로 옮깁니다. 그나마 잘나가던 아이돌이었는데 그곳에 가서는 찬밥이었고, 결국에는 며칠만에 박대받아 쫓겨납니다. 하지만 자장가를 들려주고 나니 새 소속사 사장이 정중하게 사과하고 ... 하는 이야기라고 적으면 오해의 소지가 있습니다?
하여간 최근 아이돌 소재의 이야기 중에서는 제일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50.아이럽설. 『안녕, 내 똥강아지』. (38)
로맨스, 차원이동, 판타지.
육아도 넣을까요.'ㅂ';
가족을 모두 잃고 혼자 남았다 생각했는데 외숙이 기댈 곳이 되어 주고 직장을 소개하더랍니다. 가족의 사랑을 맛보지 못한 아이들에게 애정을 쏟는 것이라네요. 첫 업무의 아이, 비히에게 엄청난 애정을 쏟고 나니 아이가 떠나고 나서는 견딜 수 없어집니다. 그리고 아이를 쫓아가겠다고 상사에게 요구해서 관철시킵니다.
그 아이가 다른 차원에서 온 공작가의 아이였다는 것이 문제라면 문제죠.
일단 초반은 육아물, 후반은 판타지 로맨스가 될 것 같습니다. 현재는 차원이동한 제이가 비히의 세계에 적응하는 단계고요. 이런 저런 실수가 많긴 하네요.


51.벗뜰. 『평범해지렵니다』. (61)
로맨스, 판타지.
이야기 전개가 중반은 넘어섰나봅니다. 대공과 브리가 연애를 시작했고, 대공과 겔다의 파혼에 후작가의 잘못이 있었고, 겔다와 황제가 비밀 혼약서를 주고 받았다는 이야기까지 나왔으니까. 그렇다면 황제는 어떻게 할 것이고, 겔다는 어떻게 할 것인지 두고 봐야겠지요.
어떤 사람이건 완벽하지는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겔다라는 존재가 조금 걸렸는데 최근 연재분 보면서 얘도 인간이구나 싶더랍니다.


52.하늘가리기. 『루시아』. (102)
로맨스, 판타지, 회귀.
아마 지난번에 리뷰 올렸지요..? 전 데미안이 나오는 이야기가 좋은데, 지금은 수도에서 사교생활 중입니다. 거기에 친정집도 생길 것 같고요. 과연 어찌 되려나..=ㅁ= 점점 회귀(혹은 예지몽)로 알고 있던 상황과는 많이 달라졌습니다. 앞으로 어찌 될지는 두고 봐야 알겠지요. 이쪽도 이북 계약을 하긴 했는데..(먼산)


53.서라이드. 『꽃이 피었습니다!』. (13)
BL, 판타지, 로맨스.
후기에다 대놓고 쩌리라고 표현하셨으니, 그 변태들이 잘 처치되리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한 번 영감을 받으면 영감 받은 상대에게 정신없이 빠져들어 애정을 퍼붓고, 작품이 끝나면 그 상황을 모두 잊어버리는 미켈은 지금까지 내내 변태만 만났던 모양입니다. 아니, 그 중 셋이 변태였던 건지도 모릅니다. 사이코패스로 추정되는 그 인물들 덕분에 이야기는 재미있어집니다. 미켈을 보호하고 있는게 대단한 마법사라서 말이죠. 최근 후기에 쩌리+쩌리+쩌리=쩌리라고 나왔으니 나름 안심하고 있습니다.
그렇긴 해도 미켈이 굉장히 고생하기 때문에 그런 걸 못보신다면 정신건강을 위해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뭐, 이런 이야기는 '그 나쁜 놈들이 어떻게 처리될 것인가. 어떤 벌을 받을 것인가.'가 궁금해서 보는 것이니까요.


54.22은하수. 『사제님사제님』. (22, 완)
BL, 판타지.
완결되어 올라온 걸 어제 선작해서 보았습니다. 주인공이 아주 많이 고생하니까 그런 이야기 싫어하시는 분은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게다가 주인공의 결말과, 그 뒤의 흑막이 보는 전체 이야기가 상당히 다릅니다. 반전이더라고요.;


55.봄날의왈츠. 『웬디의 꽃집에 오지 마세요』. (102)
로맨스, 판타지.
대부분의 왕정(황정) 소설들은 귀족파와 황제파의 대립에 별다른 이유가 없습니다. 귀족과 황제는 대립해야 마땅한 것으로 나오지요. 이 소설에서는 그 이유를 비교적 명확하게 보여줍니다. 계급제도를 완화하고 능력있는 평민들을 등용하려는 황제, 신분이 낮은 것들이 기어오르려는 것을 참을 수 없는 귀족. 그리고 그 대립이 상당히 격화됩니다.
기둥 줄거리는 웬디와 라드의 로맨스이지만 배경은 그런 정치적 상황이 깔려 있습니다. 완결이 아주 멀진 않았는데 조금 더 자주 오시면 안될까요.;ㅂ;


당연하다면 당연한 이야기지만 전체적으로 이번 선작은 질적으로 떨어집니다. 스트레스성 지름 소설이 많기 때문인데, 아마 80% 가까이는 완결을 못 볼 겁니다. 조아라에서도 꾸준히 소설을 써서 완결을 보는 경우는 드무니까요. 어떤 의미에서 완결 소설은 끝까지 써냈다는 것만으로도 대단하다 해야할 겁니다.
그렇다고 막장 소설이나 맞춤법 안맞는 소설, 비문소설까지 참아줄 인내심은 없지만. 하하하; 글쓰는 입장에서도 좋은 글을 읽는 것은 매우 중요하니까요.

9월의 조아라 소설목록은 조금 많이 깁니다. 어떻게 할까 하다가, 전체 선작 소설 목록 중 최근등록일이 9월 1일 전후인 것을 모아서 일단 다 적고 그 중에서 생각나는 것만 간단 감상을 적으렵니다.=ㅁ=
(라고 쓰고는 결국 다 적었습니다. 몇 시간 걸렸는지는 묻지 마세요. 작성일은 어제였지만 오늘 올립니다.;)

무엇보다 (어제) 아침부터 업무 붙들면서 내내 머리 쥐어 짰더니 안 돌아가요. 아하하하하. 머리가 안 돌아가는데도 적어 놓는 것은 가끔 생각이 나지 않는 소설들을 검색할 때 아주 유용하기 때문입니다.


1.엘르니앤. 『만약에 말이야』.(51, 완)
BL, 현대물.
이래저래 조금 엇갈린 몇몇 사람들의 연애 이야기라 요약할 수 있겠네요.'ㅂ'; 주인공들의 트라우마가 참..(먼산)


2. 도겸. 『코튼 캔디』. (26)
판타지, 로맨스, 빙의.
자기가 쓴 소설에 빙의.
청순한 스타일이지만 아주 글래머러스한, 어느 백작가의 무남독녀 외동딸에게 빙의해서는 이것 저것 차근차근 바꿔 나갑니다. 이게 성장소설일지 아니면 로맨스소설일지는 헷갈리는데... 게다가 남자주인공이 누구인지 도통 모르겠거든요. 후보는 대략 셋쯤 되나봅니다.


3.헤스타리아. 『바하에 어서오세요』.(93, 완)
BL, 현대물?
음, 아주 무난하게 읽을만한 BL입니다. 현대물이지만 가상국가를 배경으로 하는데다 주인공들 사이에 특별한 장벽 같은 건 없네요. 바하라는 것은 둘이 처음 만나게 된 카페의 이름입니다.'ㅂ' 주인수가 피아니스트 겸 장신구(주얼리;) 디자이너이고 주인공은 사업가.


4.도토루모카. 『악하소서』. (45)
판타지, 성장, 성악.
프라이드..계? 성악이다보니 비유할만한 것이 그쪽인데, 어쩌면 유리가면과도 대결구도가 닮았는지 모릅니다. 마야는 천연계인데 비해 여주인공은 악바리 기질을 가졌다는 것이 다를 뿐.


5.호롤롤롤로로로롤. 『7년』.(40)
BL, 판타지, 회귀.
일단은 완결에 가깝습니다. 완결표시는 안 달려있지만 본편은 완결 났고, 아마 여기서 기력이 다한데다 개강 때문에 그대로 뻗으신듯..? 외전 올려주신다더니! ;ㅁ;


6.현사흔. 『나는 행복한 꿈을 꾸었다』.(40)
BL, 오메가버스?, 임신수.
이걸 오메가버스 세계관이라 부르던데.. 하여간 임신수.
일단 리메이크 중이라 하시더니 그것도 도로 접으신 모양입니다. 으흑.;ㅂ; 하여간 다음편..ㅠ_ㅠ


7.로네베. 『몬스터 대공』.(27)
BL, 빙의, 판타지.
소설 속의 못난 악역에게 빙의해서 완전 상황을 틀어 놓습니다. 음, 악역에게 빙의하면 제일 먼저 하는 것은 대부분이 다이어트...?(...)


8.솔티스. 『아즈렐』.(55)
로맨스, 빙의, 판타지.
유일한 가족이었던 조모도 사망하고 천애고아가 되었는데, 도서관에서 우연히 일기장 비슷한 것을 넘기다가 차원이동계약서(...)에 수락했습니다. 그리고 동명이인의 다른 아가씨에게 빙의. 성격이 완전히 바뀌었다지만, 알고보니..(하략)
그냥 달달한 로맨스입니다. 현재 그 딸래미 이야기도 연재중이고요.


9.라레고. 『신들이 사는 세상』.(12)
가족, 판타지.
비참하게 죽고 나서 전생의 기억을 가진채로 환생했는데, 아버지가 신이랍니다. 그것도 신계에서 가장 힘세고 강하고 냉정하고 감정 없다는 그런 신. 그래서 아버지는 얼굴도 제대로 본 적 없이 다른 사람..아니 신들 손에 크는데....
..데 언제쯤 『내게 거짓말을 해봐』 뒷편 주실거예요? ;ㅁ;


10.메나리. 『용의 꼬리를 문 생쥐』.(29)
로맨스, 판타지.
연재중단중이고 현재 라노베로 나오고 있습니다. 여주인공이 청순계라 취향 아님. 근데 선작을 삭제하지 않은 건 왜였지..;

11.길체. 『가면 왕비』.(!5)
판타지, 로맨스.
한줄요약: 이것은 모두 오해입니다. 어허허허허허....
남편하고 알콩달콩 살기 위해 해놨던 일을 두고 남편이 오해했습니다. 그리고 핍박하는데, 입 열어봐야 들어주지 않을 거니 그냥 다물고 있으렵니다.
라고 요약할 수 있습니다. 이제 딱 떠나는 시점이고, 20일 넘게 다음 편이 안올라 오고 있으니 겨울방학 때를 기대해봅니다.(먼산)


12.여우사초. 『엘가의 아틀리에』.(69)
판타지, 성장.
아틀리에 시리즈의 오마쥬에 가깝습니다. 실력이 없어 아카데미를 도중에 자퇴하고 멀리 떠나와 어느 유령의 집에 연금술 공방을 차립니다. 그리고 그 도시에 정착하는 이야기. 음, 하지만 주인공 성격이 제 취향이 아니라 제대로 손은 못대고 있습니다.;


13.Kashire. 『강산이 반이나 변했네』.(24)
BL, 근친, 판타지.
황자 자리를 포기하고 농사를 짓다가, 이복동생의 황위계승식 소식을 듣고 돌아갔더니 동생이 발목 잡고 안 놓아줍니다. 게다가 황자를 포기하고 가출한 원인이었던 그 동생의 어머니는 여전히 속을 긁고....;;;


14.쥬키리아. 『후작 부부』.(71)
판타지, 로맨스.
연재 속도가 느립니다.ㅠ_ㅠ 이 속도라면 언제쯤 완결을 볼 수 있을라나....;
로맨스보다는 학교를 배경으로 전개가 되다보니 분위기도 그렇고. 그러고 보니 가장 최근 편에서는 결투 구도? =ㅁ=


15.D시즈. 『와일드 포르노그라피』.(86)
BL, 수위높음, 판타지.
굳이 따지자면 바이러스가 소재입니다.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들은 대부분이 괴물로 변이해 사람을 잡아 먹습니다. 그 중 아주 일부만이 인간의 형태가 되고, 자신에 몸에 삽입된 다른 유전적 정보 덕분에 인간이면서 인간이 아닌 아주 강한 존재가 됩니다. 상부의 지시로 들어갔다가 초기에는 아주 많이 구르고, 뒤에서는 아주 달달한 이야기를 담았는데.... 데.... 1부 마지막이 절단신공입니다.ㄱ-;


16.헨칸. 『루시온』.(43)
BL, 육아, 판타지.
드디어 시온이 컸어여! >ㅁ<


17.윤77. 『아딘미르의 가시꽃』.(31..?)
로맨스, 판타지.
이전에 리뷰 올렸던 걸로 기억하니 패스. 거의 완결에 가까이 온 시점-그러니까 남자주인공이 프로포즈를 한 시점에서 잠시 건강 문제로 연재 중단 하시더니, 그 사이 출판 계약을 맺고 책을 출간하며 완결은 연재하지 않겠다-고 해서 이런 저런 말이 많았습니다. 하하하하...(먼산) 중간에 등장해서 출판 계약 했다, 책은 언제 나온다, 죄송하지만 완결은 책으로만 나온다고 공지가 있었다면 이렇게까지 일이 커지지 않았을지도요..?;


18.에일라야. 『Dear my friend』.(36)
로맨스, 판타지, 차원이동.
작가님, 수능 보고 오신답니다. 수능이 소설보다 먼저예요!


19.카카오는쓰다. 『그에게 닿는 길』.(24)
판타지, 회귀.
상황이 점점 꼬여가는 것이 눈에 보이는데, 뒤편은 안 주십니다. 크흑.;ㅂ;


20.라펠리치타. 『Hielo 이엘로』.(11)
판타지.
로맨스라기엔 애매하고. 처음에는 서점을 운영하는 아가씨가 나오는데, 스토커라고 말하기에는 이상한 남자 하나가 끼어들면서 복수물로 변모합니다. 종합하면, 과거에 어떤 사정으로 일을 그만두고 지금은 서점을 운영하는 능력자가 다시 복수를 결심하는 이야기로 요약할 수 있네요.
아마 완결 보기 어려울 듯합니다..?


21.달물. 『소원』.(10)
BL, 판타지, 빙의.
폭군의 동생으로 태어났는데, 예정보다 일찍 만났습니다. 아마 분위기상 근친으로 넘어갈듯..? 아마도 지름작인듯 싶습니다.


22.L부나방. 『Baby boo』.(37)
BL, 육아, 현대물.
구름이 입장에서는... 형이랑 아빠랑 연애하는데 바빠서 등장이 덜합니다. 크흑.;ㅂ; 역시 개학이 문제.. 뒷편이 안올라옵니다.;ㅂ;
그 사이 커밍아웃당하고는 험악했던 분위기가 도로 달달합니다. 아.. 통통이(골든리트리버)도 귀여워요!


23.이리터. 『죽음 뒤에』.(47, 완)
BL, 현대물, 빙의.
근친..? 그건 좀 아리송합니다. 죽고 나서 어느 꼬마 몸 속에 들어갔는데 그 뒷 이야기가 미묘합니다. 주인공도 그렇고 주변 사람들도 조금씩 문제가 있어서인지 그걸 점차 치유하는 방향으로 나가긴 하는데.. 데... 음, 완전히 제 취향은 아니었습니다. 무엇보다 제가 안 좋아하는 코드 중 하나가 들어 있거든요.=ㅅ=


24.혜돌이. 『아도니스』.(244)
로맨스, 판타지.
최근 세 번째인가, 네 번째인가로 정주행했습니다. 하하하하하하하. 나 왜그랬지. 하하하하;


25.현민해. 『수선화꽃 필 무렵』.(31, 완)
로맨스, 판타지.
결말부분만 읽었는데, 남자주인공이 집착이 심한데다가 딱 읽기 시작한 시점에서 나온 사건이 미묘~해서 앞은 차마 못 건드리고 있습니다. 일단 편수가 짧아서 보기는 생각보다 어렵지 않을 듯?;


26.이베라인. 『다시 눈을 뜨면』.(66)
BL, 판타지.
완결이 머지 않았는데 그 몇 편이 안 올라옵니다.ㅠ_ㅠ; 이미 이 소설 끝 무렵에 쓰기 시작한 다른 소설 하나는 완결까지 끝난 것을 보아하니 기다리는 소설은 올해 안에 완결 날 수 있을지 걱정되는 수준이네요. 하하하하하..(먼산)


27.크림조랑말. 『GET OUT』.(15)
BL, 임신수.
흔히 말하는대로 똥차는 가고 벤츠가 왔습니다.(먼산) 그러니까 후회공, 강수의 구도. 다만 지름작이지 않을까 싶어서 완결 여부는..(먼산)
아주 가볍게 볼만한 이야기이나 진도가 더 나가야 알 수 있겠지요.


28.심중섭. 『서울 박물지』.(155)
판타지, 현대물.
로맨스는 뺍니다.'ㅂ'; 하여간 종이책으로 출간이 시작되었습니다. 완결 나면 그 때 완결권만 볼 생각입..(읍읍읍읍읍)


29.이슬렛. 『크림슨 로즈』.(16)
판타지, 빙의.
동급생이지만 한 번도 말 제대로 안했던 애가 밀었습니다. 그리고 사망. 전철이 들어올 때 밀렸으니 돌아가기는 어려울 것 같은데 들어간 몸은 또 문제가 많았던 공작가의 능력없는 막내딸이랍니다. 애물단지의 수준을 넘어서네요. 하여간 이 아가씨의 몸에 들어가서 하나하나 바꿔가려고 노력중입니다.
다음편 기다리는데 왜 안 올라오나요.;ㅂ;


30.에시륜. 『그 밤, 삼키다』.(18)
BL, 판타지.
엄, 수능 끝나고 오신답니다. 이제 부모님들에게는 호환마마보다 무서운 것이 소설쓰기가 되었습니다..?


31.라루스인. 『Two moons』.(45)
BL, 판타지, 차원이동.
웹툰으로도 나오고 있다지만 제가 웹툰을 안 보는지라..ㄱ-; 본편 완결 후 외전 나오는 중입니다.


32.붉괴. 『여기사 아닌 여기사』.(48)
판타지.
마지막으로 읽은지 굉장히 오래되어서..ㄱ-; 선작 해놓고 최근 편은 거의 안 보았습니다. 여자주인공이 상당히 강한데다 현재 남자주인공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여럿이라 말입니다. 그것도 전생과 그 이전 생의 상대들이 한 번에 환생을 해서..=ㅁ=;
제 취향에 완전하게 부합되진 않지만 선호작 삭제는 하지 않고 두고 있군요.


33.시계사탕. 『뮤지컬 좋아해?』.(25)
BL, 현대물, 뮤지컬.
뮤덕을 위한 작품입니다. 하지만 이 배경 뮤지컬이 꿈꾸는 책들의 도시다보니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도 동시 공략 대상이군요.
그럭저럭 인기있는 아이돌 그룹에서 활동하면서 뮤지컬 덕질을 계속 해왔는데, 소속사 사장님이 뮤지컬 박스를 떡밥으로 던진 덕에 낚였습니다. 덕분에 뮤지컬에 출연하게 되었는데....
주인공의 시점에서 보는 것과 주변사람의 입장에서 서술되는 부분에는 상당한 온도차가 있습니다. 그 온도차가 매력이라니까요.♥


34.에모시옹. 『푸른 문장, 일』.(43)
BL, 판타지, 성장.
이제 슬슬 성장합니다.'ㅂ' 이전까지는 열살도 안된 꼬마였지만 이제는 원래의 나이까지 더해서 훨씬 성숙합니다. 다만 상대가 누구인지 이제 헷갈릴 지경입니다.=ㅁ= 게다가 이런 저런 복선이 많이 깔려 있어서 그것도 문제.; 100편 이내에 완결 나기 어려워 보입니다..?; 43편인데 이제 본 궤도에 올랐다는 느낌인걸요.


35.Friedrich. 『아빠와 나』.(80)
판타지, 차원이동.
아주 오랜만에 한 편 올라왔습니다... 크흑.;ㅂ;


36.enrihi. 『터닝포인트』
BL, 아이돌.
감질나게 올라오지만..ㄱ-; 게다가 연재 속도가 매우 느리지만.. 그래도 프롤로그 떠올리며 버팁니다. 다른 아이돌소설보다 굉장히 묵직합니다. 아이돌이라지만 연예계에서 뒤처지는 아이돌들에 대한 절절한 이야기에 가깝네요. 게다가 라이벌 구도, 자격지심, 기타 등등이 뒤섞여서.ㄱ-;


37.사과나무아래도로시. 『오 나의 두 번째 봄』.(7)
로맨스? 판타지, 회귀.
어려운 세월을 무사히 이겨내고 공작부인으로서 사망. 그랬는데 깨보니 도로 어린아이가 되었습니다?
인데... 10여편 연재되었다가 도로 리메이크 중입니다. 이전과는 달리 약간 말괄량이라는게...'ㅂ';


38.록비. 『Garlic&Ginger』.(20)
BL, 히어로물.
조아라에서 드문 히어로물. 모티브가 타이거앤버니이지 않을까 추측만 합니다? 하지만 이거 처음부터 끝까지 보진 않았습니다. 의외로 분위기가 어두워요. 적이 아니라 괴물인데, 사람을 잡아 먹는 그 괴물과 싸우는 히어로의 고뇌, 히어로가 나타나지 않을 때 등장한 괴물과 싸우는 일반인, 그걸 자극적으로 써제끼는 언론. 그런 것들이 뒤섞인 이야기라..ㅠㅠ


39.윤진이. 『차 한잔 하실래요?』.(72)
판타지, 로맨스.
연애 .. 시작된건 맞나요. 편단위로 읽다보면 앞 이야기가 뭐였는지 홀랑 잊는 문제가 발생하곤 합니다. 하하하..


40.서하장. 『달콤한 세잎클로버』.(36)
BL, 판타지.
선작만 해놓고 뒷부분만 조금 본 소설. 앞까지 보면 꽤 빠질 것 같아서 말입니다. 완전한 취향은 아니고, 이거 읽다가 자칫하면 지갑들고 간식 사러 뛰쳐나갈 일이 발생할 겁니다. 실제로 최근 편에서 와인에 초콜릿 먹는 장면이 나왔는데 읽다가 결국 못참고 초콜릿 사왔습니다. 차마 술은.....;


41.rihiten. 『Tragedie Lyrique』.(27)
판타지, 회귀.
황제가 되었지만 자신의 동생에게 칼에 찔려 죽습니다. 그제야 자신은 전대 황제인 아버지의 말에 불과했다는 걸 깨닫고요. 그리고는 깨어보니 황태자가 되는 그 사건이 벌어지기 직전입니다. 허허. 어떻게든 상황을 피하기 위해 이모저모 일은 벌이는데....
중요한 것은 주인공이 악녀라는 겁니다.=ㅅ=; 그리고 회귀해서도 본성은 바뀌지 않았어요. 그저 방향이 바뀌었을 뿐?


42.리체르카. 『벨로나스』.(52)
판타지, 성장..?
가출한 공주님과 덩달아 쫓아간 전속 시녀. 거기에 일행이 늘었습니다. 하지만 로맨스는 기대하지 않아요. 리체르카님이니까요. 하하하하하하...
사막을 배경으로한 판타지인데, 신들의 이야기도 뒤섞여 있습니다. 그런 것 치고 의외로 댓글이 적어요.=ㅅ= 로맨스가 없어서 그런가?


43.가막가막새. 『용의 만찬』.(27)
BL, 판타지.
일단은 연중.; 새작품 연재하시고는 다시 리메이크 하신답니다. 어흑.;ㅂ;


44.Navid. 『Black』.(63)
BL, 아이돌.
이전에 리뷰를 올렸던가..?; 하여간 아이돌의 새 멤버로 영입된 뒤에 그 안에서 연애하는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꽤 정석적인 이야기라, 현실감(...)이 있습니다.;


45.서하장. 『용사의 육아일기』.(34)
BL, 역키잡.
배신당한 용사는 마왕이 거두고, 마왕은 용사에게 자신의 후계자를 키워달라고 합니다. .. 좋게 표현해서 이렇지, 실은 그 뒤에는 지난한 마왕의 삽질이 깔려 있습니다. 이게 삽질이라는 걸 가장 늦게 깨달은 건 마왕이고 용사는 아예 몰라요.(먼산)


46.늑대77. 『들개』.(132)
BL, 판타지, 회귀.
편수는 많지만 의외로 길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금방 읽을 수 있어요. 일단 주인수가 처절한 죽음을 맞이하면서 회귀하고, 그러고는 이전 삶에서 겪었던 가족의 상실을 막기 위해 노력합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자신의 삶뿐만 아니라 주변 이들의 운명까지도 뒤틀리는군요.
진지하게 썼지만 전체적인 분위기가 무겁기만 한 건 아닙니다. 매번 들이대는 들개가 발로 채이니 말입니다. 으흐흐.


47.833mk. 『EMBRACE』.(42)
BL, 판타지.
삽질... 그리고 또 삽질. 하지만 그래도 구멍이 점점 얕아집니다. 같은 삽질이라 해도 구덩이 파는 삽질이 있고, 구덩이 메우는 삽질이 있다고 하면 최근에는 구덩이 메우는 쪽에 가깝습니다.


48.페르소나S페르. 『당신의 스토커』.(45) → (47, 완)
BL, 현대물.
제목그대로 스토커. 근데 주인공들이 모두 스토커입니다. 상대방 스토커. 굳이 표현하자면 뛰는 놈 위에 나는놈 있다?;
하여간 현재 거의 완결 단계고 에필로그만 남았습니다.'ㅂ'
(추가: 어제 에필로그까지 올라와서 곧 습작됩니다.)

49.BSol. 『최고의 악역』.(40)
BL, 현대물, 연예계.
연예계중에서도 정확히는 배우입니다. 최고의 악역으로 칭송받는 배우와, 선한 이미지로 유명한 배우가 함께 영화에 출연합니다.
는 시작이고, 속을 더 파들어가보면 선한 이미지의 이연은 자신의 이상형이자 롤모델인 김우연이랑 같이 찍는다는데서 들떠 있다가 ... (하략) 김우연은 이 영화를 통해 트라우마를 한 겹 벗겨내고요.'ㅂ' 언제 그 꼬마 아가씨랑 흑막이 물먹을지 기다리고 있습니다.


50.아이슈. 『그 남자가 사는 세상』.(17)
BL, 판타지, 역키잡?;
역키잡은 아니고.... 집안의 후계싸움에 휘말리는 것이 싫어 남자와의 결혼을 결심합니다. 그래서 공작가의 예쁨받는 막내한테 결혼신청을 했는데, 만나보니 현 나이 10살? 띠동갑도 아니고, 일찍 장가갔으면 그 나이의 아들이 있었을 겁니다.
로 시작하는데... 키워드에 적었듯이 역키잡입니다.=ㅂ=; 생각보다 전개가 빠른데다 여러 궁금한 부분이 슥슥 풀리는 것이 좋아요.


51.카이세이드. 『꿈을 꾸다』.(24)
로맨스, 판타지, 회귀.
첫사랑과 결혼에 성공했지만 결혼생활은 불행했습니다. 결국에는 반쯤 미친 상태에서 자살하는데-깨어보니 어릴적입니다. 이전 생과는 절대 같이 가지 않겠다고 생각하며 이전의 기억을 되살려 삶을 완전히 뒤바꿉니다.


52.금빛영혼. 『황성의 요리사』.(85)
BL, 판타지.
완결이 머지 않았어요! >ㅁ<


53.봄날의왈츠. 『웬디의 꽃집에 오지 마세요』.(94)
로맨스, 판타지.
이미 고백은 성공했고 이제 좀 평탄하게 가나 했더니 황제 붕어. 이야아아아아...;ㅂ;


54.Ambrosius. 『푸른 가시』.(39)
BL, 판타지.
전대 세렌시안 백작이 제국에 원한을 가지고 소환진을 그리고, 그걸 막기 위해- 혹은 설득하기 위해 갑니다. 부자상봉은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인가! =ㅁ=


55.허브향바람. 『폐하, 저와 춤추시겠습니까』.(82)
로맨스, 판타지.
결혼식이 내일입니다. 으흐흐흐. 하지만 현실시간으로는 얼마 뒤일지 감이 안옵니다.(먼산)


56.VACUUM. 『슬립위드미』.(61)
BL, 현대물?
조아라에서의 마지막 연재작일 것 같습니다..?
완결되었고 개인지도 마감이 머지 않았습니다.


57.이졸렛. 『유리파편 모자이크』.(61)
판타지, 로맨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58.비사영. 『천공도서관』.(117)
판타지.
도서관이라는 제목에 일단 선작했는데, 도서관이 아니라 기록관인가.=ㅁ=! 앞부분 조금, 최근 편 조금만 보았습니다. 제목은 도서관이지만 반란으로 시작하는 이야기라 말입니다.;


59.트레일넘버. 『괴물의 신부』.(8)
BL, 판타지.
용병대장. 애딸린 남자. 그랬는데 신의 신부가 되었습니다. 아내에게 차인지 얼마 안되었는데 이것 참...;
이라고는 하지만 그 아내가 좀 미묘하네요.=ㅅ= 오늘 선작해서 읽기 시작한 거라 평가는 일단 패스.


60.연콩. 『잔드바르의 여름』.(42)
로맨스, 판타지.
슬슬 이야기가 진지한 쪽으로 풀리고 있는데 말입니다... 황태자님이 안보이니 조금 심심하네요.;ㅅ;


61.마술사D. 『미라클』.(48)
판타지, 차원이동, 로맨스?
판타지가 먼저, 로맨스는 그 다음. 차원이동을 해서 이쪽 세계의 몸에 안착합니다. 알고 보니 이쪽의 영혼이 반쪽 짜리라 둘이 합쳐야 완전체(...)가 되는 것이었다나요. 하지만 반쪽인 동안 이런 저런 사고 친 것이 많아서 신분을 감추고 일단 집안을 일으키는데 힘씁니다.'ㅂ'
단번에 읽으니 좋은데, 연재분량 기다리는 것이 아쉽군요. 몰아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62.이베라인. 『La Primavera』.(63)
BL, 근친, 판타지.
완결이 조만간! +ㅁ+ 개인지 구입여부는 고민중입니다. 100% 취향은 아닌데 으으으음...;


63.아이럽설. 『안녕, 내 똥강아지』.(18)
판타지, 차원이동, 로맨스.
지금은 로맨스가 맨 뒤인데, 그게 앞부분은 육아거든요. 지속적인 학대로 정신적으로 완전히 무너진 강아지(...)를 갱생시켜 만나러 갑니다. 오프닝은 만나러 간 것, 그 다음이 이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데 참 귀엽군요.////
무엇보다 만났을 때 서로를 알아볼 수 있는 문답을 주고 받는 것이.... 으흐흐흐흐흐흐흐흐


64.바니캣. 『윈터 캐슬』.(24)
BL, 판타지, 키잡?
키잡은 아닌데, 키잡에 가깝습니다. 반역한 가문은 완전히 쓸어 버리는데, 그 와중 은퇴하는 기사단장이 반역 가문의 마지막 아기를 살려달라 간청합니다. 소원을 들어주고 까맣게 잊고 있었는데 그 새 꼬마가 자라 소년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뒤는 이야기 안해도..=ㅂ= 애초에 반역무리를 쓸었을 당시 소년 왕이었으니 나이차이는 띠동갑 즈음일거라 추정합니다.(...)


65.대딩의삶. 『그냥 닥치고 뛰어라』.(109)
판타지.
여주인공이 구릅니다. 로맨스 같은 건 보이지 않고... 최근에 능력을 찾았는데 사이코패스에 소시오팻인 녀석에게서 어떻게 탈출할 수 있을지... 하하하하하;ㅂ;


66.네르비. 『장미 정원의 주인』.(125)
판타지, 성장.
엄, 60편 즈음에서 정주행한 뒤, 완결난 뒤에 몰아서 보겠다고 했는데 여즉 손을 못댔습니다. 분위기 상 주인공 주변에 있는 여러 가까운 조연들이 왠지 폭풍처럼 쓸려 내려갈(...) 것 같아서 말입니다. 주인공도 그렇지만, 다른 인물들도 삶이 평탄치 않아 보였습니다. 그래서 도중에 완결 후를 기약했지요.;


67.솔티스. 『황후 일레인』.(22)
판타지, 로맨스, 회귀.
황후가 되면 죽습니다. 여섯 번째 황후가 사망한 뒤, 노처녀에 가깝게 늙어가고 있던 일레인에게 황후가 되라는 명령서가 옵니다. 남동생은 자신이 여장을 하고 들어갈 테니 아버지를 모시고 멀리 도망가라지만 결국 셋 모두 참수당합니다.
그리고 회귀.
돌아온 시점이 정확하게 황후지정명령서(...)가 내려온 날입니다. 그리하여 곱게 단장하고는 세 가지 조건을 걸고 황후가 되러 갑니다. 만.. 그 뒤로는 그야말로 로맨스 판타지. 오호. 진행 속도가 꽤 빠릅니다.


68.빈여울. 『평범해지렵니다』.(56)
판타지, 로맨스.
아... 이것 참 컴플렉스를 근저에서부터 건드리는 무서운 소설입니다. 제국 최고의 미인 언니와 잘난 동생을 두어 위아래로 치이는 둘째딸이 주인공입니다. 그리고 그 와중에 갈등이 벌어지는데.. 최근에 벌어지는 몇몇 사건을 보면 어허허허허. 헛웃음만 나옵니다. 아니, 근데 형제가 있다면 이런 경험 한 번쯤은 하지 않나요.ㄱ-; 경험이 아니라 그 ... 이런 감정.;


69.Retiul. 『Something Sweet』.(17)
BL, 현대물.
몇 군데 걸리는 부분이 있긴 한데 일단 할리킹에 가까운 무난한 이야기로 보입니다. 다만 한국을 배경으로 한 현대물이라 제 취향에 완전히 부합하지는 않습니다. 거기에 최근 코드가 최악..ㄱ-; 이런 코드 나올 줄 알았다면 손 안댔을 텐데 말입니다. 허허허;


70.하늘가리기. 『루시아』.(68)
로맨스, 판타지.
전생인지 회귀인지 아니면 단순한 꿈인지 알 수 없지만, 죽기 직전까지 한 번 살아본 기억이 온전히 남아 있습니다. 그리고 같은 상황으로 흘러갈 것이라 생각하고요. 공주이긴 하나 평범한 얼굴이고 사랑받는 딸도 아니고 열여섯 번째라, 활로를 고민합니다. 그리고는 제국 최고의 신랑감이라 할 수 있는 공작에게 청혼합니다.
대체적으로 달달한 로맨스 판타지인데 몇 가지 독특한 갈등구조가 남아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공작가에 얽힌 비밀인데.. 지금 매드사이언티스트가 하나 붙어서 문제로군요. 아니, 그야말로 미친 박사..? =ㅁ=



참으로 길었습니다. 으허허허헉;ㅂ;




아래는 이런 저런 잡담. 당연히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대체적으로 조아라에서 연재하다 사과박스로 넘어가는 분도 있고, 타 사이트로 넘어가는 분도 많은데 저는 대개 안 따라가는 쪽입니다. 나중에 전자책으로 나오면 그냥 사서보지 싶고요. 따라가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번거로움입니다. 조아라 하나만으로도 벅차고, 다른 읽을 책도 많은데 다른 사이트까지 가서 볼 여유는 안됩니다.
그보다는 배신감이라는 것도 있긴 하고..=ㅅ=; 출간작의 경우에도 연재를 끝내고 출간하면 모를까, 연재 도중에 출간하는 경우에는 좋게 안 보입니다. 하지만 블로그에 투덜투덜 불평하는 정도지 그 이상은...?'ㅂ';
...
이렇게 쓰고 보니 아쿼터파나에 대해서는 전혀 불만이 없었는데, 이건 후자에 해당되는 상황임에도 그렇군요. 음; 역시 애정도 차이인가.=ㅁ=;


일단 BL 전문 연재 사이트에 대한 거부감은 예전에 크게 데였던 것에서 유래할 겁니다. 덕분에 한 번 완전히 접을 수 있었으니 다행이지요.(먼산)
잠시 헷갈렸습니다. 제가 써야하는 것이 9월의 감상기인지, 8월의 감상기인지.; 선작 해놓은 책들을 보니 대부분이 9월 1일 올라와서 말이죠.=ㅁ=


1.쿠냥v. 『토끼공자님』.(24)
BL, 판타지, 차원이동.
취직준비 중에 어쩌다보니 죽었는데, 정신을 차렸더니 판타지 세계에 들어왔습니다. 그것도 공작가의 백치 막내아들이랍니다. 그리고 백치 노릇을 그만두고 본색(!)을 드러내고 있는데, 뭔가 신과 관련된 상황이 꼬인 듯합니다?
마지막으로 올라온 날짜가 8월 11일인 것을 보면 개학 후 바쁘신가봅니다..?


2.리체르카. 『깨어진 잔으로 건배하라』.(81, 완, 출간삭제)
판타지.
로맨스는 아닙니다. 그러므로 보실 때 주의가 필요합니다. 일단 리체르카님이라니까요..? =ㅁ= 이것도 조금은 미스터리 스릴러에 가까운 느낌이라 말입니다. 아, 외전 보려면 전자책 구입해야하는데, 까맣게 잊고 있었습니다.;


3.별집. 『마녀를 사랑하는 법』. (164. 완결)
판타지, 로맨스, 차원이동.
그리고 상당히 하드합니다. 판타지이고 로맨스는 맞는데 이것 참...(먼산) 그리고 생각보다 수위가 높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ㅁ-;
여주인공 이름이 마녀입니다. 이성이 이상하게 따라붙는 체질이라 그 때문에 엄청 고생하고 결국에는 죽습니다. 그러고 판타지 세계에 혼만 이동합니다. 거기서 어느 작은 아기를 쫓아다니면서 그 아기가 자랄 때까지 쫓아다닙니다. 그러다가 혼이 죽습니다.; 다시 정신차렸을 때는 백치 상태였던 어떤 소녀의 몸에 들어가 있었고 그 때부터 스릴러와 로맨스와 판타지 사이를 오갑니다.(...)


4.에모시옹. 『푸른 문장, 일』.(41)
판타지, BL, 성장물, 차원이동.
마지막으로 올라온 것이 17일이네요. 역시 개학의 여파. 신과 신이 부여하는 문장을 받은 이들 사이에 뭔가 이상한 정황이 깔려 있는 것 같은데.... 갈 길이 멉니다.ㅠ_ㅠ


5.심중섭. 『서울 박물지』. (154)
현대물, 퇴마물, 판타지.
출판계약 뒤, 18일까지 왕창 올라왔는데, 저는 이후 완결 난 뒤에 몰아볼 생각으로 놔두었습니다. 출간 예정이라니 기다리려고요.'ㅂ'



6.깅기. 『곰을 거꾸로 뒤집으면』.(51, 완)
BL, 판타지, 할리킹.
그러니까 할리킹. 아주 달달하게 마무리 지은 뒤에 요즘에는 후속작인 『망고탱고에고』와 연결되는 이야기가 올라왔습니다. 그쪽은 왓슨-셜록이라 아직 선작은 안했고..; 하여간 달달합니다.'ㅂ'


7.아초콩. 『그 곳으로』.(44, 완)
BL, 판타지, 차원이동.
그러니까 할머니가 쓰신 소설 속으로 들어왔습니다. 정신을 차렸더니 신의 정원이었는데, 거기서 신에게 뻥 차여 아래 세계로 내려옵니다. 그 신이 창조한 세계로 말이지요.
라는 이야기 자체가 함정.ㄱ-; 반전이 여러 개 준비되어 있는데 참, 상황이 꼬여도 이렇게 꼬였나 싶습니다. 사건 1이 발생해서 그에 대한 보복으로 사건 2가 일어났는데, 거기에 사건 3이 연이어 발생한 뒤 사건 1의 대책으로 준비하던 사건 4가 상황을 더 꼬아 놓고... 상황이 그렇게 돌아가더군요. 하하하...;
가볍게 읽기에 괜찮습니다.


8.Juliete. 『라비엘라 공녀』.(86, 완)
판타지, 차원이동, 로맨스.
여주인공이 먼치킨에 가까워서 호불호가 각릴지도 모릅니다? 하여간 차원이동을 해서 소설 세계 속으로 들어간 뒤에 이런 저런 상황을 바꿔 놓았는데, 그러다가 남주인공을 만나 투닥거리는 것이 주요 내용입니다. 아주 가볍게 볼만한 소설. 무엇보다 완결작이니까요.


9.l정연l. 『반월당의 기묘한 이야기』.(33)
현대물, 동양판타지.
한국판타지와 동양판타지의 경계쯤?
현재 라이트노벨 출간 때문에 연재가 아주 느립니다. 일곱번째 이야기는 1편만 올라왔으니 여섯 번째까지를 보시면 됩니다.'ㅂ' 저는 한 번에 몰아 보았는데 각각의 분위기가 나쁘지 않더군요. 어떤 의미로는 라이트노벨과 같이, 특이한 능력을 가진 남주인공이 구미호를 만나면서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고, 그 다음에는 다른 문제들과 마주치고 해결하는 종류입니다. 그게 대체적으로 유령이나 기운 등등에 대한 이야기고요.


10.Ambrosius. 『푸른 가시』.(37)
BL, 판타지.
이쪽도 왠지 작가분 개강과 함께 멈춘 듯한..? ㄱ-; 마지막으로 올라온 것이 8월 24일입니다. 백작의 아버지와 얽힌 이야기가 어떻게 풀릴지 궁금해서 기다리는데.. ㅠㅠㅠ


11.쥬키리아. 『후작 부부』.(69)
판타지, 회귀.
로맨스도 있긴 하지만 상당히 낮습니다. 전생에는 공작의 반란을 막지 못해 남편과 함께 죽습니다. 이번 생에서는 그렇게 하지 않겠다고 결심했지만 쉽지 않군요. 회귀한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전 생의 친구 같은 관계가 꽤 익숙하거든요. 하지만 지금은 데면데면한 학생 후작부부일뿐. 일단은 졸업하기 전까지 열심히 인맥 쌓는 것이 목표입니다.
연재 텀이 길고 진도가 느리다는 것이 단점입니다. 그것만 해결되면 꽤 괜찮은데..


12.이베라인. 『다시 눈을 뜨면』.(65)
BL, 판타지, 차원이동.
스토커를 피해서 도망친 것은 좋은데, 그냥 놓친다면 그냥 스토커가 아니죠. 끈질기게 쫓아옵니다. 사실 그래서 더 싫은 건데.=ㅁ=;
하여간 완결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다음 편이 안나와서 애태우는 중입니다. 현재는 다른 작품에 손대고 있으셔서 그러신듯. 근데 글쓰는 속도 진짜 빠르시더군요.;


13.리체르카. 『벨로나스』.(48)
판타지, 성장물.
여주인공을 중심으로 하는 전형적인 판타지 성장물에 가깝습니다. 물론 겉으로 보기에만. 속은 어떨지 모릅니다. 그도 그런 것이 리체르카님.ㄱ-; 전작을 읽어 본 뒤로는 겉으로 보이는 것을 믿지 않기로 했습니다. 하하하하하하...
현재까지는 가출한 공주님과 그 뒤를 쫓는 사람들, 거기에 여주인공이자 공주님의 시녀인 테아, 새롭게 합류한 인물들이 사막을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원래 배경이 사막이라 더 독특하긴 하지요. 하기야 조아라에서 연재되던 소설 중 사막 배경인 것은 이것 외엔 『왕과 정령』만 기억에 남습니다. 더 있긴 할 텐데 보진 않아서 말이죠.


14.라레고. 『신들이 사는 세상』.(10)
판타지. 육아보다는 가족이 강조되는 이야기..?
근데 『내게 거짓말을 해봐』는 언제쯤 주시나요.;ㅁ;
죽은 뒤 새로운 세상에 신으로 태어났는데, 신족이 득실거리는 그곳에서 아빠로 점지된 인물은 천제로 전체 신들을 다스리지만 아무 것도 관심이 없는 인물입니다. 피로 물들었다는 그런 난폭한 신이라는데, 그래서인지 딸래미가 나왔어도 보러 온 적이 없습니다. 대강 그런 분위기로 시작하는군요. 근데 다음편..ㅠㅠㅠ


15.도겸. 『코튼 캔디』.(26)
판타지, 차원이동, 로맨스.
로맨스의 순위는 맨 앞에 와도 되겠네요. 차원이동을 해서 쓰던 소설 속으로 들어온 건 좋은데 백치 아가씨였답니다. 그러니까 백치라기보다는 뇌가 참으로 해맑은 아가씨. 근데 청순 글래머예요. 이래 저레 어떻게든 살려고 노력하는 중인데 사고 치는 일이 더 많은 것 같기도 하고.
아직은 앞부분이라 전개를 더 기다려야 할 겁니다.


16.L부나방. 『Baby boo』.(35)
현대, BL, 육아물.
키잡이 아니라 육아입니다. 구름이 귀여워요, 구름이! /ㅁ/
최근편에서 키스장면을 부모님께 정면으로 들켰는데.. 그 뒤의 수습이 꽤 재미있습니다.:) 근데 다음편..;ㅂ; 역시 개학 여파가 오래가는군요.;


17.이졸렛. 『유리파편 모자이크』.(58)
로맨스 판타지.
만세! 드디어 들켰다! 공작부인과 첫째 공자가 물먹는 일만 남았다!


18.솔티스. 『아즈렐』.(49)
회귀, 차원이동, 로맨스 판타지.
천애고아 아즈렐양은 도서관에 갔다가 누군가의 기록을 넘겨다보는데 참으로 박복합니다. 행복하게 살 수 있겠냐는 말에 그렇다고 대답했다가 정신 차려보니 그 일기장의 주인인 아즈렐의 몸이고 기록에 나온 여러 사건들이 발생하기 직전입니다. 당연히 모든 사건들을 이래 저래 피해서 해피엔딩.
완결 표시는 없지만 외전만 남았습니다. 연재속도가 빨라서 좋았습니다. 가볍게 볼만한 달달한 소설입니다. .. 달다는 것이 단점이군요. 하하하하하.


19. 금빛영혼. 『황성의 요리사』.(78)
BL, 판타지, 차원이동.
거의 막바지입니다.'ㅂ' 황성의 정원사와 연결되는 작품인데, 이쪽은 개인지를 받았습니다. 이제 요리사 완결이랑 개인지 배송받는 것만 남았네요.:)


20.달물. 『소원』.(9)
BL, 판타지, 차원이동.
차원이동이긴 한데 빙의 타입입니다. 폭군이 되는 황제의 허약한 동생으로 빙의했는데, 아직 황제는 폭군이 되기 전입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형님을 먼저 만났는데 형님이 상당히 마음에 들어하는 것으로 보아서는.....;


21.시계사탕. 『뮤지컬 좋아해?』.(22)
BL, 현대물, 아이돌, 뮤지컬.
이런 주제는 본 적이 없습니다.ㄱ- 조아라에서도 드물게, 뮤지컬을 주제로한 BL입니다. BL이라고는 하나 아직은 한쪽이 다른쪽의 팬인 상황이라 말이죠.
꽤 괜찮은 아이돌 그룹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뮤지컬 덕후로 은근히 그 바닥에서 알게 모르게 인지도가 있는데, 사장님의 명령과 회유로 독일에서 새로 들어오는 뮤지컬의 등장인물을 맡습니다. 미끼는 뮤지컬 공연 표였어요. 거기서 이미 폭소. 그리고 아마, 책 좋아하시는 분들은 2차 폭소하실 겁니다. 뮤지컬 『꿈꾸는 책들의 도시』예요. 이전에 이 책 리뷰 올리면서 앞 60%와 뒤 40%의 진행 속도가 동일하다고 한 적 있는데, 특히 막판은 BL 클리셰(...)로 써먹을만한 것이 있습니다.
그리고 앞에는 안 적었지만 주인공이 착각을 잘합니다. 착각계라고 불리는 그런 타입인데, 상황을 곡해하거나 오해하거나 잘못 파악하는 능력이 아주 뛰어나다는 겁니다. 보시면 압니다.(...) 어쩌면 이런 건 소심해서 그럴 수도 있어..ㄱ-;


22.rihiten. 『Tragedie Lyrique(트라제디 리릭)』.(22)
판타지, 회귀.
동생의 칼에 찔려 죽었다가 깨어보니 아직 하아아안참 전의 일입니다. 죽기 전에는 명성을 날리는 잔인하고 무심한 황녀였고, 황태자가 되어 황제까지 되었지만 배다른 동생의 손에 죽었습니다. 회귀했다고 해서 이 상황을 바꿀 생각은 안합니다. 다만 죽을 생각은 없습니다. 그런 고로 모든 일의 시작이었던 사건부터 하나씩 바꿔갑니다.
중요한 것은 아버지인 황제와의 밀당이로군요...-ㅁ-


23.봄날의왈츠. 『웬디의 꽃집에 오지 마세요』.(89)
로맨스 판타지.
진도가 꽤 많이 나갔습니다. 소설 진도도, 라드랑 웬디 사이도요. 드디어 사귀기 시작! 드디어!


24.라루스인. 『Two moons』.(43)
BL, 차원이동, 판타지.
달달달달달. 이제 외전만 남았습니다./ㅅ/ 올라올 때마다 즐겁게 챙겨보는 BL.


25.카카오는쓰다. 『그에게 닿는 길』.(22)
회귀, 판타지.
여주인공이 회귀한지 몇 개월 지난 것 같은데, 그참.. 아직 더 고생을 해야한답니다. 언제쯤...


26.혜돌이. 『아도니스』.(242)
회귀, 판타지.
이제 블랙폭시와의 대결 준비중입니다.-ㅂ- 이야아~


27.바니캣. 『윈터 캐슬』(16)
BL, 판타지.
피칠갑을 하고 신성력을 쓰는 황제는 신뢰받는 부하의 은퇴 기념 선물로 반란군의 수뇌였던 공작가의 유일한 후계를 살려줍니다. 그리고 그 아기가 크자...(하략)


28.이베라인. 『La Primavera』.(34)
BL, 판타지, 근친.
근친코드가 있습니다.'ㅂ' 일단 형수 동생공이거든요. 능글공이 아니라 계략에 아주 능합니다. 게다가 형은 군인인데 동생은 반란군 수뇌. 아주 능력있는 인물입니다. 하지만 형 앞에서는 순식간에 구미호에서 눈이 서글서글한 한 마리 강아지로 변신합니다. 하하하..


29.빈여울. 『평범해지렵니다』.(38)
로맨스 판타지.
제국 최고의 미인인 언니를 둔 덕분에, 게다가 그 언니가 참으로 착하고 능력있는 인물인 덕분에 아래의 남동생에게 치이고 언니에게 치인 브리안나는 어렵게 공부해서 제국 인사과에 들어갑니다. 그리고 거기서 근무하면서 평범한 남자 만나 평범하게 사는 것을 원하는데... 쉽지 않습니다.
브리안나의 입장에서야 그렇지만 남주의 입장에서는 손에 잡힐 듯 말 듯 안 들어오는 누구씨가 참 얄밉지요. 하하핫. 지금 분위기 봐서는 이야기가 조금 더 길어질 것 같습니다.


30.호롤롤롤로로로롤. 『7년』.(40)
BL, 판타지, 회귀물.
리메이크 버전이 드디어 끝났습니다.'ㅂ' 외전 나오면 됩니다! >ㅁ<


31.메르비스. 『가시왕관(Thorn Crown)』.(58)
판타지.
재연재 시작되었는데 아직 못 보고 있습니다. 하하하하.; 무엇보다 마녀가, 마녀의 역할을 시작하려는 부분이라..ㅠㅠ 일단 챕터 끝나고 볼 생각입니다.
근데 지금 추석 맞이 연참하시는군요. 이야아..... 한꺼번에 올라와서 볼 엄두가 안나요.;
내용은 앞서도 적었지만, 용사에게 죽은 마녀는 회귀합니다. 그리고는 다시 용사가 될 소년을 만나는데, 이전의 삶과는 다른 반응을 하며 소년은 점점 용사가 되어갑니다...?



32.하늘가리기. 『루시아』.(27)
회귀? 판타지, 로맨스.
수위가 꽤 높습니다. 성인을 위한 로맨스라는 생각이.'ㅂ' 하지만 그게 아니더라도 여주인공인 루시아의 성격이 상당히 마음에 듭니다.
꿈인지 아닌지 확신은 못하지만, 이대로 살다보면 그대로 인기없는 공주가 되어 백작에게 팔리듯 시집가고 고생을 엄청나게 합니다. 그 삶을 그대로 살고 싶은 생각은 없으니 이래저래 삶을 바꿀 방법을 고민하는데, 그러다가 왕국 최고의 공작에게 프로포즈를 합니다. 그리고 그 뒤의 이야기가 이어지고요.
연재 속도가 상당히 빨라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ㅅ+



33.833mk. 『EMBRACE : 껴안다』.(37)
BL, 판타지.
서로가 서로를 너무 좋아하다 못해 상처주게 되는 인물들이 있지요. 이쪽도 그런 인물들인데.. 하여간 이제는 슬슬 봄이 오나봅니다. 아직 2월의 이야기라 꽃샘추위는 남아있지만 앞으로 달달해질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아.. 오늘은 정말 읽다가 울뻔 했...;ㅠ;



실은 이것보다 선작하고 읽은 것들이 더 있긴 한데 넘어갑니다. 그러고 보니... 카논에스델님의 『푸른 피아노』는 그 사이 벌써 습작되었군요.....

1.정여롱자의.『빅토리아 모튼의 초상』. (37, 완)
판타지, 스핀오프, 이계체험?
이전에 리뷰 올렸는지 기억이 가물한데, 그냥 올려봅니다. 8월 5일 습작 예정이니 보실 분들은 가능한 빨리 보시길. 37편이긴 하나 단번에 읽어내릴만한 이야기입니다. C님 취향에 맞을 것으로 사료되옵니다.-ㅂ-
『아콰터파나』의 스핀오프에 해당하며, 가장 최근에 연재되었던 살인사건에 연관된 어떤 인물의 과거를 다루고 있습니다. 넵. 제목에도 있듯, 빅토리아 모튼이 그 인물입니다. 『아콰터파나』에서는 치료학쪽 조교지만 원래의 직업은 ... 그냥 두지요. 이건 읽어보시면 압니다.
그림이 소재이고, 그림 복원이 주제이며, 이계, 정확히는 명계 체험은 옵션입니다. 아이네이아스를 모티브로 쓴 것으로 보이는데 분위기가 꽤 괜찮습니다. 그리고 등장하는 인물 중에 본편 등장인물과 관련이 있는 사람이 또 있으니.(하략)


2.정여롱자의.『Daffy Down Dilly』. (25, 완)
판타지, 스핀오프, 요정물?
이번에는 소재가 요정입니다. DDD가 빅토리아 모튼보다 조금 더 예전일겁니다. 여기 등장하는 책 한 권이 본편에도 등장하는데, 이게 본편에서는 소설로 취급받거든요. 자세한 이야기는 본편인 『아콰터파나』 보시면 아실 겁니다. 전자책 1권 나왔어요.+ㅅ+ 이 리뷰는 다음에.
하여간 빅토리아 모튼보다 DDD가 제 취향에 더 맞습니다. 아프리카 사바나를 배경으로, 마녀가 아니라고 주장하나 다른 사람보다 조금 더 현명하고 지혜로운 어느 주술사... 아니 예언가도 아니고 그, 뭐라고 불러야 할지 난감한 여성분께서 등장하십니다. 애완동물이 코끼리입니다. 코끼리 이름이 데카르트라니까요.
하여간 이것도 8월 5일 습작 예정이라 오늘도 열심히 달립니다.


3.윈더미어.『영원에 꽃을 바치다』. (96, 완)
판타지, 로맨스.
원제는 『해바라기의 비밀노래』였지요. 제목이 바뀌면서 두다다다다다 연재를 하시더니면 순식간에 완결 내시더랍니다./ㅅ/ 아.. 정말 감사해요!
하지만 결론은.. 음. 남자주인공이 둘 있었는데 사실 결론은 조금..'ㅂ'; 제가 좋아하는 쪽이 이겨서(!) 기뻤지만 다른 한 쪽은 아주 쓸쓸하고 씁쓸하게 저물어가니 말입니다.
하여간 여주인공의 심리가 꽤 상세하게 묘사된데다 주인공의 성격이 보통 로맨스 소설에서 잘 안 보이는 타입이라 좋았습니다. 관조적이고 냉소적이거든요. 자신이 쓴 소설 속에 들어와서 신과도 비슷한 능력을 지니고 있다지만 그래도.... 그게 또 안타까워서..;ㅂ;


4.큐냥v.『토끼공자님』. (21)
BL, 다공일수, 차원이동 빙의.
다공일수 예정이라고는 하나 아직 그런 분위기는 덜합니다. 중간의 외전에서 보면 얘가 얼마나 성격이 까다로운지 보이는데 아직은 어립니다.
하여간 한창 취직준비 중에 스물여섯의 나이로 지하철 사고로 사망. 그리고 깨어보니 백치였던 공작가 막내아들 몸에 들어와 있습니다. 그 상황에 조금씩 익숙해지는 모습이 참 귀여운데 들러붙는(!) 놈들이 많군요.


5.연콩.『잔드바르의 여름』. (39)
판타지, 로맨스.
월간연재하시나봅니다. 그래도 연중이 아니라는 것에 감사드릴 따름이죠.;ㅂ;
드문드문 올라오지만 분위기가 마음에 들어 계속 챙겨보고 있고요. 하여간 라일라의 과거에 대한 이야기가 슬슬 풀리려 하고 있고. 황태자께서는 아닌 척 하지만 이미 넘어갔습니다.-ㅁ- 그러니 진도 빼면.... 이라고 하기에는 저 과거 문제가 상당히 클 것 같군요.;


6.나인9.『개복숭아 정령 도리桃李』. (28)
BL, 동양풍 판타지.
조아라에 많지 않은 동양풍 판타지입니다. 개복숭아의 정령이라 정원의 이런 저런 오래된 것들에게 구박을 많이 받는데 이번에 딱, 그 장면을 황자가 목격했네요. 그래도 황자가 역성을 들어줬으니... 최근 개복숭아 사진을 몇 번 올린 건 이 소설 덕분에 생각나 찍었기 때문입니다. 이거 시럽 만들어 먹으면 괜찮대요.-ㅠ-


7.윤진이.『차 한 잔 하실래요?』. (68)
로맨스, 판타지, 차원이동?
전생의 기억을 가지고 있는데, 떠올려보니 여기는 예전에 읽었던 소설 속 세계. 거기에 방관자로 있을 수 있는 자리에 있으면서 사람의 기억을 읽는-사이코메트리까지 능력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소설을 읽는 사람은 알죠. 본인은 방관자고 주변인이라 주장한 들 지금은 소설 주인공인데.-ㅁ-; 게다가 남의 연애 신경쓰다 본인 연애에는 완전 깜깜하니 참. 그 모습이 귀여우니 어쩌나요.


8.에일라야.『Dear my friend』. (32)
로맨스, 판타지.
작가님이 고3인데 다른 소설 연재에다 고3 생활이 겹치니 이 소설은 아주 드물게 올라옵니다. 그래도 뒷편 기다리는 중..ㅠ_ㅠ;
차원이동을 해온 여자가 성녀라며 나타납니다. 근데 이 여자애가 내 약혼자, 공작에게 집적대는군요. 분명 주인공 입장에서는 이 세계가 이전에 읽었던 소설과 유사한 세계이긴 하지만 같지는 않고, 본인 입장에서는 자기가 악녀도 아니고 사랑은 없지만 그래도 서로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져 약혼한 사이인데 말입니다. 누구 시점에서 보느냐에 따라 상당히 갈릴만하더군요.
근데 몇 가지 복선이 깔려 있어서, 그게 어떻게 회수되냐가 관건입니다.;


9.유리엘리.『상사화』. (82, 완)
BL, 동양풍 판타지, 빙의 혹은 회귀.
설정이 약간 이상한 부분이 있긴 하지만 그냥 넘어가도 될 정도입니다. 공은 뒤늦게 사랑을 깨달았지만 이미 내자의 마음은 떠나갔지요. 떠나보내고 나서 끙끙대다가 나중에 다시 찰싹 졸졸 쫓아다니는 알래스칸 맬라뮤트가 되었다는 것이 결론..(...)
어쩌다보니 이전작 상당수와 함께 계속 이어보고 있는데, 그리 취향에 안 맞는다 하면서도 꼬박꼬박 사서 보는 걸 보면 저도 신기합니다. 하하; 이쪽도 이달 중순에 책이 나온다는데 구입 예정입니다.'ㅅ'


10.호롤롤롤로로로롤.『7년』. (36)
BL, 판타지, 회귀.
짝사랑한 상대를 두고 망나니짓을 하다가 결국 자살로 생을 끝맺습니다. 그런데 정신차려보니 상대를 만나기 전이네요. 이번에는 열심히 피하려고 도망치는데.-ㅁ-;
이전에 완결 난 7년의 리메이크판입니다. 이야기를 전체적으로 가다듬었고, 예전의 결말 중 특정 누군가에게 조금 더 쏠리도록 전개했습니다. 음, 그게 에린인지 세인인지는...-ㅂ-;


11.리체르카.『벨로나스』. (41)
판타지. 성장물?
이건 어디로 튈지 감이 안옵니다. 그도 그런게 리체르카님 작품이라.OTL
이 분 소설은 결말을 제대로 예측한 적이 없었습니다. 한 번도.; 그래서 이것도 아직까진 여주인공의 자립형 성장물로 보이지만 그게 어디로 갈지 모르겠네요.;
이전에 꽤 많이 연재했다가 지금 리메이크 중입니다. 이전과는 많이 달라졌다 하더군요.
내용은 작은아버지네 얹혀 살던 독특한 능력의 소유자 테아가, 노예로 팔렸다가 구출되었다가 공주의 시종으로 들어갔다가 얼결에 습격에 휘말려 공주님 가출사건에 동행하게 되었다는 겁니다. 문제는 공주님 가출사건이 세계의 존립(...)과 관련이 있다는 것.
배경이 사막이다보니 유목민 분위기이고, 조아라에는 드물게 보이는 스타일입니다.


12.메르헬.『마녀, 리브레아』. (48)
판타지.
로맨스라는 말은 못하겠고..-ㅁ-; 드디어 천마대전의 조짐이 보입니다.(어?)
반은 농담이고 반은 진담. 지금 신들 사이에 어떤 상황이 벌어지고 있고, 세계는 개혁을 맞이하려 하고 있고. 그 와중에 성녀는 연애를 하고 있고, 황제는 전처의 그림자를 쫓고. 대강 그런 상황입니다. 주인공은 황제의 전처이자 순혈 황가 혈통의 리브레아지요. 그런고로 성녀나 황제는 ...(먼산)


13.miyeol.『어느날 주위를 둘러보면』. (49)
BL, 일상판타지.
어느날 주위를 둘러보면, 그 속에는 흡혈귀와 마법사와 도깨비와 독특한 능력을 가진 존재들이 있을 겁니다?
지난 달에는 한 편 올라왔다고 징징댔는데 이번달은 그래도 꽤 올라왔습니다.+ㅅ+ 덕분에 감사히 잘 보고 있고요.


14.883mk.『EMBRACE : 껴안다』. (30)
BL. 판타지. 후회.
수는 자격지심이 심한데다 기억이 이미 다 날아가서 유아퇴행 수준이고. 하지만 머릿속 어딘가에 분명 옛 기억이 있는 것 같고. 공은 이전의 후회를 반복하지 않겠다며 보듬어 주겠다고 다짐하지만, 매번 자격지심+업무과다+스트레스+옛 추억과의 비교 등등으로 실패합니다.
이제 슬슬 앨런의 도움으로 상황 타개할 시간 아닌가요? 그렇지 않은가요? ;ㅂ; 과연 어떻게 흘러갈지는..; 참고로 30편까지 상당히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아직 한 달도 지나지 않았습니다. 하하하.


15.L부나방.『Baby boo』. (32)
BL, 육아, 현대배경.
구름이는 이제 깁니다. 외전을 보면 또래보다 굉장히 정신발달이 빠른데, 육체 발달은 .. 음.; 이 부분은 설정 오류라 하시더라고요. 하여간 초기에 제대로 보살핌을 못 받았기 때문에 조금 늦은감이 있습니다.
동화는 아직 별 감정 없지만 영광이가 자각을 했고, 조만간 더 진전이 있을 거라 봅니다. 우후후.


16.Abmrosius.『푸른 가시』. (33)
BL, 판타지.
이것도 꾸준히 챙겨봅니다. 무엇보다 매번 당하면서도 들이대는 1호가 귀여워서./// 이번 마물은 뭐가 태어날지 궁금하네요.
다만 여기도 정세가 어지러우니 앞으로 어떻게 흘러갈지가..-ㅁ- 무엇보다 국왕 앞에서 저렇게 당당하게 이야기하는 걸 보니 주인공의 나이가 열여덟이 맞는지 잠시 의문이 듭니다. 아니, 본편 읽으면서는 열여덟보다는 더 어린 나이로 생각하면서 읽고 있었거든요. 나이 자각을 하고 보니..-ㅁ-;
(하기야 아청법 생각하면.;;)


17.정여롱자의.『살라후딘의 향수가게』. (32)
스핀오프, 판타지, 추리?
이것도 8월 5일 습작예정입니다. 12월까지 다른 업무로 잠수하신다더군요. 뭐, 아콰터파나도 종종 그랬으니. 본편인 아콰터파나 보신분은 아시겠지만 이것도 스핀오프입니다. 이건 아콰터파나보다 조금 앞일거예요.
향수상인인 살라후딘은 대륙 이곳저곳의 문화가 뒤섞인 거리, 페일라소드에서 장사를 합니다. 전직을 해서 향수를 팔지만 이전에는 삐~였고, 그 때 아콰터파나와 아는 사이가 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야기는 향수를 사러 가는 사람, 그리고 페일라소드에서 벌어진 사건들이 겹쳐지면서 흑막은 이놈! 이라는 결론으로 끝납니다. 그러므로 추리?라고 적어 놓은 것이고요. 읽고 있다보면 향수에 대한 열망이 불타오르다가도 가라앉는 묘한 상태가 됩니다.-ㅂ-


18.이졸렛.『유리파편 모자이크』. (54)
판타지, 로맨스.
자아. 공작집안은 드디어 콩가루가 되었습니다. 이리 된 것은 저쪽 황제의 영향인데.. 그렇다면 과연? =ㅁ= 하지만 이 모든 원흉이 공작이라는 것은 바뀌지 않아요.


19.카카오는쓰다.『그에게 닿는 길』. (15)
판타지, 회귀.
로맨스가 있을지는 모릅니다. 연재가 조금 느리다는 것이 단점이지만 그래도 좋아요.;ㅂ; 무엇보다 돌아온 뒤의 삶에 아주 큰 변화는 없다는 점이 마음에 듭니다. 그렇게 쉽게 자기 자신을 바꿀 수 있는 것은 아닐 테니.. 하하하;

20.봄날의왈츠.『웬디의 꽃집에 오지 마세요』. (83)
판타지, 로맨스.
이야아! 드디어 고백! 드디어 연애에 진전이 있었어! 그리고 백작가문의 따님께서는 최근편에서 물 먹었습니다. 물 먹은 뒤에도 복수를 위해서 집안을 망가뜨리겠다는 .. 그런 짓을 할까 조금 걱정되는 군요. 왜 딸을 저리 키워서.. 참..;


21.이베라인.『다시 눈을 뜨면』. (58)
BL, 판타지, 차원이동.
그렇게 흘러갈 줄은 몰랐는데.ㄱ-; 스토커가 차원이동해서 쫓아왔습니다. 문제는 능력도 있고 권력도 있는 존재가 되었다는 것. 그리고 쉽게 놓아줄지 않을 것이 빤히 보이는데다, 쟤를 차원이동시킨 존재가 왜 그랬는지 감이 안온다는 겁니다. 단순히 재미? 하여간 완결까지 머지 않았는데 .. .. 8월까지는 완결 나겠지요? ;ㅁ;
슬프게도 개인지는 무산되었습니다. 기대하고 있었는데.ㄱ-;


22.심중섭.『환서울기담』. (137)
동양계 판타지, 현대배경.
최근 편은 읽지 않았습니다. 출판이 결정되어 종이책으로 먼저, 전자책으로 그 뒤에 나온다는데, 완결나면 몰아서 볼 생각으로 두고 있습니다.-ㅁ-


23.혜돌이.『아도니스』. (224)
판타지, 로맨스, 회귀.
로맨스보다는 성장이 맞지만, 그래도 요즘 제대로 연애들을 하고 있어서 말입니다. 게다가 이번에 이아나의 데뷔 때 더욱 그랬고요. 최근에 비축분 두고 추천 내기를 했다가 비축분 30편 분량을 홀랑 털리셨지요. 하하; 덕분에 이야기는 쑥쑥 진행됩니다. 분위기상 학술원편이 아주 길게 갈 것 같진 않아요.


24.피를렛.『후작님 후작님!』. (58)
판타지, 로맨스.
어...... 후작님이 이러실 줄은 몰랐습니다. 좋아하는게 빤히 보이는데도 이런 저런 핑계 대며 결혼신청을 받아주지 않자 그럼 애부터 만들자고 하실 줄은...; 하기야 릴리는 조금 둔한데다가 사고가 조금 많이 고정되어 있는 터라 그걸 부술 필요가 있지요. 근데... 정말 덥치실 건가요?;
(라고 쓰고 오늘치 확인. 근데 안 덥치셨어요.-ㅁ- 단지 협박해서 결혼 승낙을 받아냈습니다. 음하하하)



대강 이정도. 넣지 않은 것도 몇 편 있습니다. 『푸른 문장, 일』은 아직 진행이 더 많이 되어야 하고(40편인데 아직 부족해!), 『아콰터파나』랑 『공무원의 비애』는 따로 리뷰 올리겠습니다.'ㅂ'
지난 달에 쓰다가 지친 덕에, 이달은 가볍게 갑니다.-ㅂ-; 가능한 가볍게..;

6월에 올라오길 기대했지만 올라오지 않은 소설을 찍어보면 대강 이렇습니다.
가막가막새.『용의 만찬』. (25)
매향.『마왕엄마』. (53)
아스티르.『Deep Gold x Hot Milk』. (199), 『Beast x Beast』. (122).

그리고 유리엘리님의 『상사화』는 6월 초 이후로 연재 중단입니다. 아마도 댓글에서 주인공을 두고는 욕설을 퍼부은 사람들이 있는 모양인데 덕분에 연재 중단. 으으으윽. 이제 본격적으로 풀릴 부분에서 끊어지니 마음이 안 좋습니다. 크흑.;ㅂ; 빨리 돌아오시기를 빌 따름입니다. 주인공이 마음 고생한 만큼 그 짝도 더 굴러야 하는데 왜 그렇게 쉽게 용서하냐는 내용이었던 듯? 지나치게 소설에 이입되었나봅니다. (이분도 소설 패턴이 정형화되어있긴 하지만 그래도 곧잘 봅니다.;)

개인적인 감상이지만 주인공이나 등장인물의 성격이 맞지 않는다면 가능하면 그 쪽은 건드리지 않고 코멘트를 달거나, 아니면 코멘트를 달지 않습니다. 리뷰에 올리지 않은 소설 중에도 몇몇 그런 것이 있고요. 즉, 여기 올리지 않는 소설은 제 취향에 맞지 않아서 읽기는 하지만 좋은 평가가 어려운 경우입니다. 가볍게 심심풀이로 보는 소설은 질이 낮아도 올리긴 합니다. 그러니 감상기는 지극히 제 취향을 따릅니다.-ㅁ-;


1.miyeol.『어느 날 주위를 둘러보면』. (44)
BL, 현대판타지.
왜 그런지 모르게 취향에 착 달라 붙는 소설들이 있는데, 이 소설도 그 중 하나입니다. 특별히 글이 뛰어난 것도 아니고, 묘사나 서술이 좋다고도 할 수 없고. 아니, 담담한 편이라고 할 수 있지요. 그런데 묘하게 취향입니다.
6월 초에 2부 시작편을 올려 놓으시고는 그 뒤로 한 달간 안 올려주십..ㅠ_ㅠ;;
(이라고 적고 나서; 오늘(7월 7일) 새벽에 한 편 올라왔습니다. 만세!)


2.루크리스.『약초조심』. (11)
BL, 판타지.
11편까지 6월 10일경 올라온 것을 보면 아마도 '기말고사 스트레스에 못 이기고 질러버린' 작품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런 소설 꽤 많지요. 그리고 그대로 연중되어 사라지기도 하고. 그래도 독자는 기다립니다.
이건 가볍게 볼 수 있는 작품인데 소설 설정이 특이하고 이런 저런 복선이 많아서 뒷 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주 희귀한 약초가 있는데 가끔 신전에서만 자란답니다. 그런 약초가 어느 낡은 신전에서 자라기 시작했고, 신전의 유일한 신관은 그대로 납치를 당해 황궁으로 끌려 옵니다. 그리고는 약초를 생산하라는(...) 요구를 받게 되었지요. 문제는 그 요구를 한 것이 성격 아주 나쁜 황제이고, 2차적으로는 황비로 추정되는 남자가 연계되었다는 것이고요. 하지만 주인수는 어디까지나 신관님이십니다. 하하;


3.매향.『신의 조각』. (10)
BL, 판타지.
아, 마왕엄마 대신 이걸 올려주셨군요..ㄱ-; 이전 작품인 『시간선』과 비슷한 느낌입니다. 믿던 사람에게 배신당해 죽음을 맞이하고는 시간을 거슬러 돌아왔습니다. 돌아온 시간 속에서는 가장 아끼는 친구가 아직 살아 있네요. 그래서 그의 죽음을 막기 위해 노력합니다. 대신 이전 삶에서 자신을 배신했던 또 다른 친구에 대해서는 조금 데면데면한 관계를 이어나갑니다. 그 또다른 친구가 이전 생의 아내였다는 점, 그리고 왜 배신을 하고 밀고를 했는지에 대한 점이 점차 풀리는데, 처음에는 배신한 쪽을 비난했지만 상황을 보니 나름 이유가 있었다 싶네요. 하하하.;


4.에시륜.『그 밤, 삼키다』. (14)
5.도토루모카.『악하소서』. (32)
6.봄날의왈츠.『웬디의 꽃집에 오지 마세요』. (77)

4번은 뱀파이어공-기사 수의 BL물. 편 수를 보면 알겠지만 아직 연재가 느립니다. 게다가 주인공들의 자각이 이제야 시작되는 고로 갈 길이 멉니다. 예상 가능한 범위 내의 BL. 그냥 가볍게 봅니다.

5번은 현재 묵히는 중입니다. 내용이 상당히 세세하게 전개되는지라 연재편수나 속도가 느린 것은 아닌데 느리게 느껴집니다. 그 때문에 나중에 완결될 때쯤 한 번에 몰아볼 생각입니다. 그리고 초기 설정했던 것을 보면 현재 연재되는 부분은 1부에 해당될 텐데 그 부분이 상당히 길어지고 있어요. 여주인공이 고생하는지라 그게 좀 더 풀리기를 기다립니다.

6번. 웬디와 라드의 연애가 슬슬 시작됩니다. 하지만 이모저모 장애물이 많지요. 제일 큰 것은 웬디가 신분을 속였다는 점인데... 게다가 아직 이전의 연애담이 해결되지 않아 골치입니다. 이 소설은 전개가 느리다고 생각하진 않는데 연재 주기가 느립니다. 으윽;ㅂ;


7. 죠세피나.『대표작 없는 주연배우 한설』. (69, 완)
BL, 배우.
완결은 되었지만 가끔 외전이 올라옵니다. 우후후후.///
개인적으로 배우나 연예인 관련 소설 중에서는 제일 마음에 드는 소설입니다.>ㅅ<


8.enrich.『터닝포인트』. (62)
BL, 아이돌물.
가끔 보면 주인공이 고생 많이 하는 소설이 있는데, 이게 그런 분위기입니다. 다른 고생이 아니라 마음 고생이 심합니다. 그 부분을 아주 세밀하게 묘사하는 분이라 읽는 사람도 덩달아서 마음고생을..OTL
그렇기 때문에 이 소설은 다른 아이돌물하고는 다른 맥락으로 보고 있습니다. 아이돌이 주가 아니라 자아성찰, 자존감, 꿈, 노력 등을 버무렸는데 단지 소재가 아이돌이다 싶더군요.


9.라루스인.『Two moon』. (34)
BL, 차원이동, 판타지.
슬슬 결말분위기. 예상할 수 있는 범위의 예상할 수 있는 이야기지만 가볍게 볼만 합니다.


10.대딩의삶.『그냥 닥치고 뛰어라』. (101)
환생, 판타지.
여주인공. 아주 당찹니다만, 지금 아주 골치아픈 사이코패스스토커에게 걸려서 구르는 중입니다. 하하하하.-_- 언제쯤 탈출할 수 있을지. 아직 멀었다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11.연리향.『레사의 거울』. (28)
차원왕래(...), 판타지.
꼬마 폐하께서는 언제쯤 퀘스트 완료를 할 수 있나요. 이제 반 해치웠는데 남은 반도 후딱하지 않으면 나라가 바싹바싹 말라갈겁니다.ㅠ_ㅠ


12.레몬오렌지.『키다리 아저씨』. (42)
BL, 패러디(?), 판타지.
엄, 볼 때마다 다시 원작을 읽고 비교하겠다 생각하는데 생각만....; 조만간 도서관에서 빌리든 사든 원작을 구해야겠네요. 문제는 워낙 판본이 많아서 어떤 걸 살지 고민된다는 것. 인디고 책이 귀엽긴 한데 주디의 그림을 새로 그려 넣었다는 점이 걸리더군요.


13.현사흔.『나는 행복한 꿈을 꾸었다』. (37)
BL
주인공에게 약혼자가 있었다는 떡밥을 투하한채 다음편 안주십니다..ㄱ-; 그래도 약혼자와 정략혼에 가까운데다가 대화 분위기를 보아하니 파혼을 목적으로 곧 찾아올 모양이니까요. 다만 그게 윤우(주인수)에게 좋은 영향을 주진 않겠지. 하하하;
최근 편 읽다가 울먹울먹하긴 했지만 그래도..;ㅅ; 해피엔딩임을 믿습니다!


14.쥬키리아.『후작 부부』. (62)
판타지, 회귀, 로맨스?
로맨스도 덧붙여야 할지 조금 고민했습니다. 남녀 모두 후작가문의 후계자인데다 파가 달라 대립하고 있었는데, 공동의 적을 맞아 연합전선을 펼치기 위해 정략결혼했다가 실패하여 사망합니다. 근데 깨어보니 회귀했네요. 문제는 회귀한 것이 여주인공만이고, 남편은 회귀하지 않았다는 겁니다. 그래서 어떻게든 전생과 같은 결말을 맞지 않기 위해 노력한다는 것이 주요 내용입니다.
아카데미 재학중이라 학교에서의 일들이 이래저래 나옵니다. 중요한 것은 이 학생 후작 부부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맥을 만들려는 노력을 펼치는데 가장 최근에 벌어진 일이..(하략)

다음편 언제 주시나요.;ㅅ;


15.주황빛레기.『악역의 정석』. (15)
BL, 소설속이동.
친구와 같이 소설 속에 들어갔는데, 곧 죽는다는 악역이라 친구가 시키는대로 했습니다. 그러다 성격에 안 맞아서 친구를 버리고 내 멋대로 나가는 중. 그렇긴 한데 원작대로라면 친구가 들어간 황자님에게 홀라당 반해야하는 여러 인물들이 본인에게 달라 붙는 걸요. 하하하.
아직 연재편수가 적어서 뭐라 하긴 그렇지만 아주 가볍게 보려고 선작해두었습니다. 아주 가볍게..-ㅁ-;


16.록비.『Garlic&Ginger』. (18)
BL, 히어로물.
수미쌍관도 아니고; 맨 앞의 몇 편과 맨 뒤의 몇 편만 본 상태에서 일단 접었습니다. 히어로물이라 타이가앤버니 분위기가 나는가 했는데 상대하는 적이 괴물 계통이라..ㄱ-; 꽤 분위기가 어둡더군요. 그래서 일단 고이 접었습니다.; 조금 더 진행되면 몰아서 볼 생각입니다.


17.L부나방.『Baby boo』. (27)
BL, 육아, 치유.
구름이 귀여워요, 구름이! 다음에 나올 외전들도 참 궁금하지만 일단 참습니다. 보고 있노라면 김치전과 치킨이 먹고 싶어진다는 것도 나름 단점.;



18.ISUE.『탐했다, 농락당했다』. (72, 완)
BL, 차원이동?
현재 개인지 주문을 받고 있는데 마음은 고이 접고 나중에 전자책 나오기를 기다립니다. 나올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ㅠ_ㅠ;
(오늘 공지를 보니 3-4개월 뒤에 나오고 전연령가로 나올 수도 있다는 군요. 끄응.; 그래도 개인지는 놓을 곳이 없습니다.)


19.VACUUM.『슬립위드미』. (38)
BL, 현대
요즘은 보고만 있습니다. 가끔 달달하다 못해 닭이 되어 날아가버릴 것 같은 장면이 있긴 한데 마음을 내려 놓은 것은 점을 보러 가는 장면 때문이었습니다. 이런 쪽은 질색이라.ㄱ-;


20.에밀라야.『Dear my friend』. (29)
로맨스, 차원이동.
차원이동을 한 것이 여주인공이 아니라..-ㅂ-; 하여간 이건 앞서도 올린 적 있으니 패스. 차원이동한 아가씨가 안 좋은 짓만 골라서 하더니, 최근 편에서 정상적인(!) 반응을 보인게 걱정되네요. 도대체 어떻게 풀리려고..ㄱ-;


22.서하장.『달콤한 세잎클로버』. (28)
BL
최근 몇 편만 본지라 전체 내용은 파악하지 못했습니다. 조금 묵혔다가 시간 날 때 몰아볼 생각이라...; 주인수가 일종의 초능력 같은 걸 가지고 있고, 악당이라는 점. 그리고 주인공은 정의의 편(...)에 가까운 존재라는 점이 대비되더군요. 근데 주인공이 요리사..-ㅠ-; 원래 제목이 유쾌한 악당이었다가 바뀌었습니다. 앞으로 달달달달한 이야기로 흘러갈 듯?
그리고 오늘 미뤄두었던 최근편을 들여다보았다가 초콜릿이 심각하게 땡겨서 고민중입니다. 크흑..;ㅠ;


23.헨칸.『루시온』. (40)
BL, 육아?
꼬마였던 시온은 드디어 15세가 되었습니다. 이제 루님은 조금만 참으면 되어요! 온 길보다 갈 길이 더 짧아요!


24.여왕.『moon master』. (50, 완)
판타지.
내킬 때마다 가끔 습작 돌렸던 작품을 열어주시는데, 이번에는 문마스터를 열어 주셨습니다. 흐흐흐. 덕분에 재미있게 잘 보았습니다./ㅅ/


25.에모시옹.『푸른 문장, 일』. (29)
BL, 판타지
BL이라고는 하지만 아직 그런 분위기는 덜합니다. 이야기가 꽤 길어질 모양이네요.'ㅂ' 물론 주인공은 등장했지만 수가 어린지라 분위기가 날려면 멀었습니다. 하하;
다른 작품들에 비하면 아직 BL 느낌은 약하고, 원래 있어야 할 자리로 돌아온 차원이동자(?)가 점차 자리를 잡는 내용이 주입니다. 다만 가지고 있는 능력이 큰데다가 이모저모 아직 드러나지 않은 부분이 많아 뒷편을 더 봐야할 겁니다.


26.쿠냥v.『토끼공자님』. (20)
BL, 판타지, 차원이동
죽었다가 정신 차려보니 백치라던 공작가 막내아들 속에 들어왔습니다. 목표는 백수. 근데 지금 분위기를 봐서는 백수가 되기 전에 남자들에게 낑겨 죽겠네요. 워낙 페로몬을 풀풀 풍겨서..-ㅂ-;
다공일수는 질색이지만 주인공이 귀여워서 그 맛으로 봅니다.


27.Rakce.『푸른 불꽃』. (54)
BL, 게임, 판타지.
조금만 더 빨리 연재해주시면 안될까요? ;ㅁ;
(그래도 연중보다는 낫다..ㄱ-)


28.피를렛.『후작님 후작님』. (42)
로맨스, 판타지
주인공 릴리의 행동을 보면 보는 사람이 답답하고 속이 터집니다. 그래도 후작님하고 사이가 좋아지는 것 하나만 바라보고 있는데..ㄱ-; 아무래도 릴리에게 트라우마가 될 어떤 사건이 있었던 것 같군요. 근데 그게 안나옵니다.;ㅂ; 다음편 빨리 주시면 안될까요.;ㅂ;


29.메르헬.『마녀, 리브레아』. (44)
로맨스? 판타지.
남편을 황제에 올려줬더니 배신 때리고 마녀로 몰아 죽였습니다. 하지만 혈통이 튼튼한(...) 혈통인지라 도로 살아서 복수의 칼날을 갈고 있네요. 이모저모 세계 자체의 세대교체와도 관련이 있는 것 같은데.. 아직 이야기 흘러가는 것을 더 지켜봐야 할 겁니다.+ㅅ+


30.Ambrosius.『푸른 가시』. (28)
BL, 판타지.
제국에 붙은 것이 아닌가 걱정하던 아버지(전대 백작)이 3년 전에 남긴 메시지를 받았습니다. 그걸 보면 제국과 내통한 것은 아닌 것 같은데. 악마까지 끼어들었으니 상황이 복잡하네요. 그래도 백작님이랑 1호의 밀당(...)을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합니다.///


31.833mk.『EMBRACE: 껴안다』. (24)
BL, 판타지.
Three days의 뒷 이야기입니다. 전편을 보지 않아도 이해는 할 수 있지만, 전편을 보고 나면 이 이야기도 아주 달달달달하게 받아 들일 수 있습니다. 전편은 3일 동안 벌어지는 애증 가득한 삽질(...)을 담았고, 지금은 애정 가득한 삽질을 담았거든요. 그러니 지금의 삽질 정도는 사랑으로 넘길 수 있습니다. 하하하..


32.이베라인.『다시 눈을 뜨면』. (43)
BL, 판타지, 차원이동.
스토커에게 붙잡혀 약으로 정신개조까지 당할 뻔하다가 차원이동했습니다. 거기서 조각을 7개 모으면 원래의 세계로 돌아갈 수 있다기에 유일한 가족인 동생을 생각하며 꾹꾹 모으다가 ...(하략)

최근 연재분에서 스토커가 쫓아온 걸 보고 기겁했습니다. 과거편 끝이라길래 안심했더니..ㅠ_ㅠ;


33.정여롱자의.『빅토리아 모튼의 초상』. (37, 완)
판타지
아콰터파나의 스핀오프입니다. 아콰터파나의 옆집에 사는 아가씨가 원래 뭘 했는지에 대한 이야기인데, 그림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꽤 재미있게 보실 겁니다. 그리고 아이네이아스랑 저승이야기, 그리스로마신화, 황금가지까지. 흐흐흐흐흐.. 어제 반쯤 잠에 취해 보면서도 헤죽헤죽 웃고 있었다지요. 이것도 몰아서 리뷰 써야하는데 말입니다. 쓴다 해놓고 까먹었네요.


34.카카오는쓰다.『그에게 닿는 길』. (14)
판타지, 회귀.
로맨스가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일단 장르는 판타지로 들어가 있고요. 로맨스 가능성이 그리 높지 않다고 봅니다. 최근에 선작해놓고 보고 있는데 회귀물 중에서는 꽤 독특한 분위기를 냅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잡기 위해 돌아온 것이 아니라 사랑하는 사람을 놓기 위해 돌아왔다는 것... 그리고 실제로도 변하고 있고요. 어떻게 변해갈지도 궁금합니다.+ㅅ+


35.자일리.『패트릭 3번가의 술집』. (14)
BL, 판타지.
아마도 추리계..? 초반부라 분위기 파악이 쉽지 않지만 주인공의 성격이 마음에 들어서 선작했습니다. 자라는 도중 자신이 소설 속 세계에 다시 태어났다는 걸 깨닫고는 그 뒤에는 약간 냉소적인 반응을 보입니다. 소설에서의 직업과는 다른 길을 선택했는데, 그 뒤에도 살인사건에 휘말렸다는 점은 별다를 것이 없네요. 일단 주인공을 중심으로 남자 둘의 대결 구도가 이어질 예정이랍니다. 주인공이 수.; 누가 이길지 궁금하군요.-ㅂ-;


36.깅기.『곰을 거꾸로 뒤집으면』. (49, 완)
BL, 할리킹.
좋아해요! >ㅅ<
본편 완결 후 달달달달달달달한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흐흐흐흐.


37.이졸렛.『유리파편 모자이크』. (53)
로맨스, 치유..?
연재 속도가 꽤 빠릅니다. 게다가 진행도 빠르죠. 주인공들 성격이 그래서인가.-ㅁ-; 하여간 악역을 맡고 있는 인물들이 어떻게 구를지 지켜보는 중입니다. 에르민 이겨라! 레티시아 이겨라! -ㅁ-;


38.달놀음.『얼어붙은 시간』. (32, 완)
BL, 판타지, 회귀.
습작예정작이긴 한데.ㄱ-; 일단 짤막 리뷰라도 남길 필요가 있어서 말입니다. BL 회귀물도 상당히 많이 나오는데, 이건 주인수의 입장에서 먼저 소설이 시작됩니다. 하지만 그 뒤에 나오는 다른 등장 인물의 이야기를 보면..ㄱ-; 그 설정을 보고 감탄한 것도 있긴 하군요. 하여간 결말은 해피엔딩이라 안심했습니다.


39.정여롱자의.『살라후딘의 향수가게』. (17)
판타지.
이쪽도 아콰터파나 스핀오프입니다. 이쪽의 시간적 흐름이 가장 앞서 있다던가요? 향수를 둘러싼 살인사건 같은 걸 생각하시면 오산입니다. 그러니까 살라후딘이라는 성격 묘한 조향사가 어떻게 사건에 휘말리는지를 보시는 것이..-ㅂ-;



프리메르님의 『하숙집 2층엔 이무기가 산다』는 선작만 해놓고 아직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리체르카님의 『벨로나스』도 마찬가지고요. 읽을 시간이..ㄱ-;



근데 이게 가볍게 쓴거라면 제대로 쓰면 어떻게 된다는 거지.ㄱ-; 하기야 이거 쓰는 것만으로도 이미 한 시간 반이 후딱 지나겠네요. 크흑...
5월에 새글이 올라온 글 위주로 붙잡게 되네요. 그도 그런게 현재 선작수가 140을 넘어서...; 아래쪽은 보기도 버겁습니다. 하하하;


1. 十一月. 『하프스틸』.(79, 완)
BL. 판타지.
완결 날 즈음, 앞의 10편 남짓 보고나서 손을 뗐습니다. 제가 읽기에는 내용이 많이 빡빡합니다. 분량이 많다의 의미가 아니라 하드하다는 의미입니다.;
영화촬영에 참여하는 형은 이름이 김우리. 기자로 촬영하러온 것은 김무리. 둘이 같이 댐에 촬영을 하러 왔는데, 이상한 것들이 꿀렁꿀렁 나타납니다. 댐 아래쪽에 있다가 이상한 것이 등장하면서 사람들이 살기 위해 뛰어올라가는데 그 와중에서 스플래터 장면이 등장합니다. 정신을 차려보면 지옥에 있는데... 데...;
그리고 중간은 건너 뛰고 결말만 읽었습니다. 핫핫핫.
결말 자체는 오픈 결말입니다. 그래도 후기 다음의 외전 한 편을 읽으면 그래도 훈훈하지만 그 다음 편을 보면 또 먹먹하네요.


2. 라레고. 『내게 거짓말을 해봐』. (22)
판타지.
한 달에 한 편 올려주셔도 감사합니다. 으흑.;ㅂ;
륜이 동물에서 사람의 모습으로 돌아와 있는데 아직 말랑말랑한 감정이 생기려면 시간이 걸릴 것 같습니다. 게다가 앞으로의 난관이 만만치 않아요. 인간 병기였다는 주변 사람들의 기억, 본인의 기억까지 극복해야하니 말입니다.


3. 레몬오렌지. 『키다리 아저씨』. (39)
BL, 판타지, 패러디.
후기를 보면 아저씨와 상대는 별도일 수도 있다는데, 솔직히 누가 낙점 될지 감이 안옵니다. 아저씨 후보가 셋이고 공 후보는 더 많기 때문에 누가 될지는 모르는데, 가장 최근 편을 보면 제가 밀고 있는 인물이랑 분위기를 잡고 있네요. 훗훗.


4. 오렌지콩. 『홍연각의 주인』. (14)
판타지, 로맨스.
아직 14편까지라. 연재가 드문드문한 것도 문제입니다.ㅠ_ㅠ 그나마 가장 최근 연재분에서는 꽤 큰 사건 하나가 시작되네요.
옛날에 아주 강한 검사가 둘 있었고, 적대 국가의 총지휘관이었습니다. 서로 칼을 맞대는 것으로 마지막 전투를 치루는데 거기서 동귀어진합니다. 아무도 몰랐지요. 둘이 서로에게 마음을 두고 있었을 줄은. 다음 생에서 다시 만나자고 하고 스러졌는데 먼저 전생을 기억한건 여자쪽입니다. 그리고 내내 남자를 기다리는데, 이놈, 왜이리 안 나타나는 건지. 나타나기만 하면 바로 찾아갈 자신이 있는데 안오네요..

대강 그런 이야기인데 연재가 늦습니다. 으흑.;ㅂ;


5. 시계사탕. 『공무원의 비애』. (73, 완)
BL. 판타지.
차원관리국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실무를 담당하면서 차원의 이런 저런 큰일을 벌이는 범죄자를 포획합니다. 이번 일도 그런 범죄자를 찾아 이쪽 차원으로 들어가는 일인데... 판타지이고 약간의 추리요소가 있습니다. 개인지 제작 진행중이라 지금 대기중입니다. 아, 결론은 커플천국 솔로지옥이니 안심하셔도 됩니다.(...)


6.북쪽마녀. 『후작가의 막내딸』. (17)
판타지.
아마도 주요 배경이 학교일 것 같습니다. 작품 소개에는 환생하고 보니 이전에 읽었던 소설 속이었고 나는 엑스트라다-라는 내용이 있는데, 아직까지는 그런 시각이 덜합니다. 지금까지 전개된 이야기는 굉장한 능력을 가진 형제들을 둔 덕에, 막내에 특별한 능력이 없는 여주인공은 후광 없이 아카데미에 생활하겠다며 평민으로 신분을 위장하고 아카데미에 들어간다는 내용입니다. 하지만 지금 봤을 때는 절대 평범하지 않아요.
평민과 귀족의 신분이나 생활 차이가 상당하기 때문에 앞으로 아카데미 삶이 평탄하지는 않을 것 같더군요.
하지만 역시 연재가 늦습니다..ㅠ_ㅠ


7. Lucianne. 『에이드리언』. (10)
판타지, BL.
BL이라고는 하나 아직 그런 분위기는 없습니다. 하프드래곤으로 그럭저럭 평범한 물약 상점을 운영하고 있는 에이드리언. 이런 저런 일에 휘말렸기 때문에 지금은 조용히 살겠다고 하고 있는데, 그건 본인 생각입니다. 가끔 등장하는 주변 인물들의 시점을 보면 절대로 수상해 보여요..-ㅁ-;
특이하게 물약 상점을 하는 주인공이다보니 마비노기가 떠오릅니다. 쓰읍. 마비노기 물약제조 꽤 올려 놓은 캐릭터가 하나 있어서 그런 거죠. 하지만 아직 연재 편수 10편에 연재가 느려서...;


8.세뉴트. 『희망, 초승달과 일식』. (26)
BL, 회귀, 판타지.
지금까지는 참 좋았는데, 이제와서 황태자가 집적댑니다. 어떻게 할까요? (젠장...)
대강의 내용은 앞서 올렸으니 패스. 그래도 앞부분의 꼬마들이 등장하는 달달한 이야기는 꽤 좋아합니다.


9.나인9. 『개복숭아 정령 도리』. (26)
BL, 동양풍, 판타지.
연재가 더뎌요...;ㅂ;
수미쌍관이라 결말은 알고 있는데, 그래도 연재가 느립니다. 으흑으흑.


10. 유리엘리. 『백치공녀』. (104, 완, 출간)
로맨스, 판타지.
출간되었습니다. 엽서를 노리면서 예약했다가 받았지요. 종이책으로 나와서 그런지 본편에서 연재되었을 때보다 베드신이 줄어든 듯하군요. 가물가물하지만 아마도?; 그리고 연재분하고 조금 차이나는 부분도 있습니다. 제일 마음에 드는 것은 역시 맨 뒤의 외전입니다. 으아아아! 귀여워요! >ㅁ<


11. 매향[梅香]. 『마왕엄마』. (53)
판타지, 육아물.
역시 연재가 느려요오오오오.;ㅂ;
리뷰는 달마다 했으니 이번달은 건너뜁니다.;


12. 가막가막새. 『용의 만찬』. (25)
BL, 판타지.
호오. 최근편에서 드디어 모닉의 정체가 등장합니다. 연재가 더딘 것은 아무래도 이전 작품인 『우리들의 시간』이 전자책으로 나와서 그럴 겁니다. 분량이 엄청났거든요. 읽는데도 상당히 시간이 걸렸습니다. 하여간 전작은 아직 리뷰를 안 올렸는데, 『용의 만찬』에 등장하는 인물들이 거기서도 등장하더군요. 물론 시대가 비슷하기 때문에 그런 겁니다. 『용의 만찬』에도 『우리들의 시간』 등장인물들이 나옵니다. 이쪽의 시간이 몇 년 뒤이긴 하지만 별로 변하지 않은 것 같더군요. 훗훗훗.


13. 헨칸. 『루시온』. (37)
BL, 육아물?
시온은 언제쯤 크나요..? ;ㅁ;


14. Friedrich. 『아빠와 나』. (77)
판타지.
결말을 알고 보고 있기 때문에 이연의 모습이 그리 걸리진 않지만, 어떤 면에서는 조금 건방지게 보일 수도 있겠군요. 그래도 참 귀여워요.///


15. 금빛 안개. 『비밀정원에서의 티타임』. (49, 완)
로맨스, 판타지.
50편 안으로 완결낸다는 약속은 지키셨지만 아쉽습니다. 더 이야기를 풀 수 있는데 여기서 마무리 지으신 것 같아서요. 아무래도 출간 예정이라 그런 것 같긴 한데. 프로포즈로 결말은 났지만 그 뒤의 이야기가 더 복잡할 것으로 보이거든요. 이대로 끝내기에는 조금 아쉽습니다.


16. 현사흔. 『나는 행복한 꿈을 꾸었다』. (35)
BL.
이제 슬슬 에브게닉(공)이 굴러갑니다. 아무래도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깨달은 모양이지요. 하지만 프롤로그를 믿습니다. 크흑.;ㅂ;


17. 에일라야. 『Dear my friend』. (23)
판타지, 로맨스.
꽤 달달한 판타지 로맨스입니다. 훼방꾼은 어디까지나 훼방꾼일뿐. 그 훼방꾼이 신녀일지도 모르지만 확실하지는 않고, 좋은 점이라고는 하나 없고 예의도 없는 차원이동자라는 것이 문제지만요. 하여간 훼방꾼이 언제쯤 데굴데굴 어떻게 구를까 궁금해서 다음편을 기다립니다.


18. Rakce. 『푸른 불꽃(Flame of Blue)』. (50)
BL, 판타지, 게임.
게임 퀘스트를 끝내놓고 정신차려 보니 다른 세계로 넘어갔습니다. 차원이동이래요. 게다가 이 곳의 신이 정말로 게임 속의 신이랍니다. 게다가 오기 직전 받았던 신의 가호가 여기서도 통한 답니다.
시작은 그렇지만 결국에는 원래 있던 황성을 탈출해 이웃 제국으로 넘어가는데, 그 와중에 황궁에서 잠시 만났던 사람들과 동행합니다. 알고 보니 그 리더가 황제의 동생으로, 대공이라네요. 대공 따라 넘어가서 가짜 신의 사자를 한 방에 날리기 위한 준비를 합니다.

다른 것보다 주인공의 특기인 궁술에 대한 설명이 재미있습니다. 보고 있다보면 다시 마비노기를 하고 싶.... ... 이러니 최근에 마비노기 캐시템 결제를 했지요. 뭐, 확밀아를 그만두어 그렇기는 하지만.ㄱ-; 덕분에 활 관련 기술에 대한 호기심이 생겼다니까요. 하하;;


19. L부나방. 『Baby boo』. (25)
BL, 육아물.
어쩌다보니 선배에게 아기 배달을 부탁받았습니다. 그 집에다 데려다 주기만 하면 된다길래 찾아가보니 고급 빌라. 가서 마주한 아기의 아버지는 고등학교 동창입니다. 잘나가는 대기업에 다닌다네요. 마침 사법고시도 떨어진 터라 집에서 지원도 끊기고, 잠시간 아기가 클 때까지 베이비시터를 하기로 합니다.

예상할 수 있는 전개지만 그 고등학교 동창하고 엮입니다.-ㅂ- 아기가 참 귀여워서 보고 있는데 가끔 등장하는 외전들이 더 귀엽습니다. 으흐흐흐.


20. 에모시옹. 『푸른 문장, 일』. (35)
BL, 판타지.
자살하고 정신 차려보니 판타지세계였다는 상황인데, 이쪽이 본진입니다. 판타지 세계쪽의 몸이 원래 몸이라더군요. 혼이 양쪽이 바뀌어 있어 그랬답니다. 신의 의지대로 이쪽 세계에 살게 되는데, 아직까지는 시작 단계라 배우는 이야기랑 현재의 가족들과 익숙해지는 단계입니다. 이제 겨우 공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등장했고요. 아직 갈 길이 멉니다.


21. 봄날의왈츠. 『웬디의 꽃집에 오지 마세요』. (73)
로맨스, 판타지.
지금은 로맨스보다 주변 환경이 더 문제입니다. 웬디가 가출한 원인이 된 딜런도 드디어 만났고, 그 상황에 대한 설명도 들었지만 하면 안되는 짓을 한 건 맞습니다. 게다가 또 다른 원인인 이복자매께서도(-_-+) 웬디를 찾는 상황입니다. 웬디는 지금 가출한 상태인데다 평민으로 신분을 속이고 있기 때문에 발견되면 일이 커집니다...; 그나마 믿을 건 슈로더경 밖에 없군요.


22. VACUUM. 『슬립위드미』. (27)
BL.
현대를 배경으로한 BL입니다. 서로 앙숙이었던 두 부장은, 어느 날 한 쪽이 아이로 변하는 장면을 목격하고는 도움의 손길을 내밀면서 가까워집니다. 신문사에서 대립각을 세우던 두 사람이 그렇게 같이 살면서 분위기도 화기애애하지만.. 음. 최근 편들은 읽다가 닭이 되어 날아가는 줄 알았습니다.
취향만 따지면 전작이 더 취향이긴 한데 이것도 무난합니다.'ㅂ'


23. 율랑지서. 『클럽 매스커레이드』. (44, 완)
BL, 판타지.
100% 취향은 아니고 추천하기는 망설이게 되는 터라 고민하다 올립니다. 가끔 이렇게 감상 올렸다가 습작 후 정보를 찾는 경우가 종종 발생해서 말입니다. 이렇게 달마다 정리해서 올리는 것이 도움 되더군요.
이쪽은 뱀파이어 BL입니다. 글이라든지 전개가 약간 미숙한 것이 보이지만, 그래도 괜찮게 보았습니다. 매스커레이드라는 이름의 어느 회원제 클럽을 배경으로 한 BL입니다.'ㅂ'


24. Taco. 『비엘탈출기』. (41, 완)
BL, 판타지.
불의의 사고로 사망하면서 마지막으로 빌었던 소원이 동인지 속에 들어가는 것이었다 합니다. 동인남이었지만 무의식 중의 생각이었던 지라 울며 겨자먹기로 동인지 속 등장인물에 빙의합니다. 근데 빙의해 있는 시간이 아주 짧습니다. 첫 번째는 3일, 두 번째는 하루였나? 세 번째는 3일이었던 것 같군요. 문제는 첫 번째 의 상대자가 감금형 광공이었고, 두 번째는 조직 보스라 적대파에게 공격을 받았고, 세 번째는 가출한 누나대신 여장하고 후궁이 되었다는 상황이라..-_-;
모든 상황이 끝난 뒤의 외전이 참 귀엽습니다. 후후후.


25. 라루스인. 『Two moon』. (27)
BL, 판타지.
차원이동해서 판타지세계에 적응해 살다가 모 공작님이랑 좋은 관계를 쌓아가는 이야기. 오오. 한줄 요약이 가능하군요!


26. 피를렛. 『후작님 후작님』. (37)
로맨스, 판타지.
전체 이야기를 두고 보자면, 신들 둘이 갑자기 내기를 시작한 덕에 운명의 상대를 가졌다는 후작님을 꼬셔야 합니다. 하지만 이 세계는 전생에 읽었던 로맨스 판타지의 세계라, 후작님의 상대는 확실히 알고 있습니다. 사교계의 평판 좋은 아가씨라니까요. 하지만 릴리아나는 책만 들여다보는 평범한 여자애입니다...
라고 하면 일반 로맨스인데, 이게 조금 다른 이야기가 되는 건 육아방기와 심리적 학대로 인해 릴리가 상당히 위축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전체적으로 후작님이 이미 이쪽에 넘어 왔음에도 아직 눈치를 못챘지요.
이야기 흐름을 봐서는 절반 가까이 오지 않았을까 싶은데, 여주인공에 대한 호불호가 상당히 갈릴 것 같습니다. 사실 저도 썩 마음에 드는 편은 아니지만 언젠가 후작님이 릴리아나를 괴롭혔던 그 수많은 인물들에게 한 방씩 먹여 줄 것이라 생각하고 같이 칼 갈고 있어요. 핫핫핫...-_-+


27. Ambrosius. 『푸른 가시』. (16)
BL, 판타지.
작품 소개글은 '주술로 얽매인 마물들의 주인, 소년 백작 이야기.'라고 나옵니다. 근데 거참; 이보다 더 적절한 소개를 하기 어려워요.
뒷골목에서 어찌어찌 살아왔는데, 이상한 남자가 찾아옵니다. 네가 지금까지 저지른 살인사건들을 알고 있다며 짚어오는데, 끌려가 놓고 보니 맥이 끊겼던 백작가의 아들래미랍니다. 실제 백작가의 이런 저런 일들을 이끌어 가는데 하는 일은 대부분이 마물을 만드는 겁니다. 아버지에 해당하는 백작이 행방불명으로 사망이 거의 확정되어 맥이 끊겼지만 백작을 보좌하는 마물은 그대로 있었기 때문에 업무는 이어 받았지요.
지금은 선대 백작이 살아 있는 것 같아서 일이 이래저래 꼬입니다. 게다가 거기에 관련된 것이, 백작이 소속된 왕국을 노리는 제국이거든요.-ㅅ-


28. 금빛영혼. 『황성의 요리사』. (65)
BL, 판타지.
완결이 머지 않았는데, 데....;ㅂ;


29. 랑가쥬. 『흰제비꽃 아가씨』. (30)
판타지, 로맨스, 회귀물.
레전시 로맨스를 읽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은 고풍스러운 분위기의 글입니다. 조아라에서 보기 힘든 장르이긴 한데 아직 조금 더 두고 봐야할 것 같군요.'ㅂ'


30. 시아sia. 『후아유(WHO.A.U)』. (45)
BL, 현대물.
커플지옥! 을 외치게 만드는 무서운 글입니다. 이것도 읽다보면 절로 닭이 되어 날아가버릴..ㅠ_ㅠ;


31. 이졸렛. 『유리파편 모자이크』. (42)
로맨스, 판타지.
자객을 보낸 것이 누구인가 했더니 씹어 먹어도 시원치 않을 인물이었지요. 그리고 그 자객 습격 건 때문에 본국에서 사절단이 찾아옵니다. 그리고 거기에는 자근자근 밟아도 속시원치 않을 인물들이 있네요. 허허허허.;ㅂ;
지금 작가님이 여행 중이시라 업데이트가 이달에는 늦습니다. 그래도 기다릴거예요.;ㅂ;


32. 유리엘리. 『상사화(相思花)』. (48)
BL, 동양풍, 판타지.
마법은 없고, 동양풍 판타지입니다. 이것도 앞서 리뷰를 아마 올렸을 걸요?
반동인물은 이미 사라지고 없고(...) 남은 건 이제 공이 죽어라 구르는 것뿐입니다. 아직 큰 사건 하나가 있지만 무사히 잘 지나갈 것이라 보고요. 주인공이 최근 연재분에서 의국 시험을 무사히 통과했으니 이제 이야기도 휙휙 지나갈 것이라 봅니다. 전작들과는 달리 이번 이야기에서는 주인수가 그래도 성격이 강한 편이라 다행입니다. 하하;


33. 깅기. 『곰을 거꾸로 뒤집으면』. (41)
BL.
읽다보면 손발이 오그라 듭니다. 크흑.;ㅂ; 내용을 따지면 할리킹인데, 아주아주 달달합니다. 브루노 브라운, 비비는 살짝 인간관계에 서투르고 참 많이 어리다 싶은데 그래서 더 손발이 오그라드는게...;ㅂ; 크리스가 휘둘리는 모습도 참 많이 귀엽지요. 다 큰 어른들 보고 귀엽다하는 것이 이상하지만 소설을 읽으면 압니다.;


34. 도토루모카. 『악하소서』. (27)
판타지.
로맨스가 있을지는 모르지만 두고봐야 알 것 같습니다. 게다가 이거 좀 이야기가 길어질 것 같아요. 지금은 프롤로그가 바뀌었다는데 이전에 읽었던 프롤로그가 중간부분에 들어갈 이야기였거든요.
전체적인 구조 자체는 익숙한 종류입니다. 바닥에서 구르던 아가씨가 노래에 대한 열정만 가지고 바닥에서부터 올라옵니다. 근데 열정만 있는 것은 아니고 상당한 재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비슷한 처지였던 스승을 만나 조금씩 원석에서 보석이 되어가는 과정-이라고 해도 아주 틀리진 않지요.


35. 심중섭. 『서울 박물지』. (139)
현대 판타지.
출간계약 하셨다는데 그 때문에 계속 연재 여부가 불투명합니다.;ㅅ;


36. 윤77. 『아딘미르의 가시꽃』. (48)
로맨스, 판타지.
회귀는 아니고, 모든 상황을 되돌리기 위해서 눈딱감고 높은 곳에서 뛰어내립니다. 그리고는 일종의 가면을 쓰고 연극을 하는데, 왜 엉뚱하게 바라보던 남자가 아니라 질투하던 여자의 오라버니가 관심을 가지는 거죠.-ㅂ-; 그랬는데 거꾸로 이 남자-레이놀드는 상관없다면서 프로포즈까지.....
그 프로포즈 장면은 정말 압권입니다. 그 직후 리윤의 속 마음까지 홀랑 드러났거든요. 핫핫핫...(먼산)


37. 이베라인. 『다시 눈을 뜨면』. (11)
BL, 차원이동.
이것도 왠지 추리요소가 있을 것 같은게.... 반전이 나올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아직 앞부분이긴 한데, 과거의 이야기랑 지금 번갈아 나오는군요.
집착공에게 끌려 갔다가 퍼즐 조각을 잃어버리고 판타지 세계 속에 들어오는데, 본래 세계로 가려면 조각을 도로 찾아야 한답니다. 문제는 그 조각이 크지 않다는 거죠. 어디에 숨어 있는지도 모를 조각을 찾아야 하고요. 하하하...;ㅂ;
게다가 퍼즐 조각이 있다는 황성에는 자신을 감금했던 후배랑 얼굴이 똑같은 황제가 있습니다. 그래도 다른 인물인 것 같아 안심은 했는데.. 음...;

앞으로 임신 이야기도 나온다는군요.


38. 연리향. 『레사의 거울』. (26)
판타지.
라주안은 오늘도 구릅니다. 데굴데굴데굴. 퀘스트를 끝내야 집으로 돌아가서 나라를 살릴 수 있을 텐데 과연 언제쯤? ;ㅁ;

39. 이리터. 『죽음 뒤에』. (15)
BL, 빙의.
교통사고 나고 깨어나 보니 이 몸이 내 몸이 아닙니다. 몸의 기억은 남아 있지만 적어도 인식하고 있는 것은 34세 청년. 근데 몸은 15세랍니다. 알고 보니 교통사고로 사망한 자신의 심장을 같은 장소에 있었던 꼬맹이한테 이식했다네요. 그래서 기억이 두 배입니다.-ㅂ-
아직 15화까지 밖에 안나와서 길지는 않지만 34세 이지원이 15세 데이빗의 몸에 적응하는 과정이 꽤 괜찮네요. 게다가 아직 형 레이건도 어리니까요.'ㅅ'



대강 이정도. 그나마 일요일에 정리했으니 지금 이시간에 올릴 수 있는 거죠. 그나저나 오늘 비가 오긴 올라나..? 비오면 도서관 다녀오기 어려운데 말입니다.=ㅅ=
4월에는 스트레스 때문인지 BL쪽 조아라 선작이  늘었습니다. 그래도 올라오는 것만 꾸준히 올라온다는 변명을 해봅니다.-_- 변명 해봤자 딴짓하는 시간이 엄청나게 늘었다는 건 확실하군요. 하하하.


1.고기먹는카나리아. 『너의 소리를 들려줘』. (44, 완)
BL, 현대물.
소개글을 보면 대강 상황을 짐작할 수 있는데, 제가 본 것은 항상 뒷부분만 입니다. 조금 가라앉은 분위기라고 생각해서 그 앞은 아예 안 보았습니다. 이러면 안되는데.OTL 하여간 뒤는 꽤 달달합니다. 특히 수가 고백하는 장면에서는 참...;....
공이 시각장애인이라는 점이 특이합니다. 그래서 가능한 설정이긴 한데, 수가 여장을 하거든요. 좋아하지만 주인공은 노말이고, 그래서 여장을 해서 접근합니다. 결국에는 들키고 다 포기하게 되지만 상상할 수 있는 행복한 결말이 됩니다. 외전보다가 달아서 눈물날 뻔했어요. 으어억;
완결은 2012년에 났고, 이전에도 읽었지만 최근 투데이베스트에 올라온 덕에 다시 보았습니다.'ㅅ'


2.몽몽마녀. 『그대라는 바다』. (76, 완)
이것도 BL, 현대물입니다.
이쪽은 제가 아주 즐기는 타입은 아닌데 나름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하지만 이것도 마찬가지로 뚝 잘라 결말부터 뒷 이야기만 보았네요. 하하하. 하지만 제가 좋아하지 않는 클리셰가 상당히 있어서 말입니다. 그러고 보면 BL 소설의 여자 등장인물은 악역이거나 동인녀거나 둘 중 하나일 가능성이 높은데 여기서는 악역 파트가 많이 등장하더군요.(먼산)
무난하게 볼 작품입니다. 하지만 그런 클리셰를 좋아하지 않는다면 난감..;


3.bibliopjile. 『비단 두르기』. (62, 완)
BL, 역키잡.
이전에 같은 작가의 다른 작품으로 짧은 단편을 보아서 동양풍의 완결난 이야기란 말에 보았습니다. 사신과 창조주, 거기에 인간이 등장하는데 주인수의 정체가 꽤 재미있더군요. 창조주에 얽힌 외전도 볼만했습니다. 다만 이것도 호불호가 갈릴 수 있겠네요.


4.플럼머핀. 『눈의 무게』. (35, 완)
BL.
꽤 현실적인 느낌의 현대 배경 BL입니다. 유학갔다가 오랜만에 고등학교 동창회에 갔다가, 얼결에 술취해 신세진 사이에 들러붙었던 모양입니다. 그걸 지적 당하고 보니 약점을 잡힌 셈이 되었고요. 하지만 딱히 그걸로 뭔가 할 생각은 아닌 것 같은데, 어어하는 사이에 자주 만나게 되고, 그 사이에 ... 이하 생략.
원래 다 그런 거죠.; 다만 그 과정에서 첫사랑을 정리하고, 게이라는 소문이 퍼져 사람들에게 따돌림을 당했다가 그게 또 풀리고. 하여간 현실적으로 있을 법한 일들이 꽤 생깁니다. 결국에는 집에 아웃팅 당하고 동거로 가게 되고요.
결론은 달달한 이야기로 넘어갑니다. 35편이라 그리 길진 않지만 편당 이야기가 길고 빽빽해서 읽는데는 시간이 꽤 걸립니다. 현대 BL은 잘 안 보는데 이건 그 중에서도 재미있게 봤습니다. 후반부는 몇 번 돌려보았고요.


5.jinyer. 『사랑매듭』.(29, 완)
BL. 판타지?
현대 배경의 판타지입니다. 죽고 나서 보니 어쩌다가 저승사자 견습이 되었는데, 견습이 되고 나서 해야 하는 일이 생전의 친구 혼을 거두러 가는 겁니다. 근데 또 이게 옆에서 사령신이 인연을 엉뚱한 사람과 맺어준 바람에 이걸 해결하러 좌충우돌 합니다. 그리 길지 않지만 딱 일이 시작되고 꼬이고 그게 풀리기까지의 이야기를 맞췄더라고요.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6.가막가막새. 『우리들의 시간』.(155, 완)
BL. 판타지.
전자책 나왔다는 공지가 올라왔는데 까맣게 잊고 있었네요. 아하하.;ㅂ; 근데 지금 확인해보니 19금이 아닙니다. 신을 잘라 내셨나?;


7.조기대가리. 『마법같은 이야기』. (39)
BL, 판타지, 학교.
이런 게 제 취향인가 봅니다.(먼산)
모종의 사건으로 학교에 다니지 못하게 된 에렌은 어머니의 재혼으로 멀리 제국에 가게 된 친구의 제안으로 제국을 거쳐 마법 자치구의 로엘마법학교에 편입합니다. 거기서 우등생이지만 학비가 없어 학비장학금을 위해 노력하는 동급생 셰인을 만납니다. 뭐, BL이니까 예상하던 방향으로 이야기는 흘러갑니다. 그리고 모두가 다 행복하게~.(...)
학교 배경이고, 어떻게 보면 판에 박힌 듯한 타입의 등장인물이지만 분위기가 나쁘진 않습니다. 외전 연재중이지만 지금을 완결로 봐도 아주 틀리진 않습니다.


8.十一月. 『하프스틸』. (79, 완)
BL, 마계..?
이건 수미쌍관..이 아니라, 앞편만 예전에 보았다가 탈력감이 들어 완결만 보았던 소설입니다. 그래서 수미쌍관.; 원래 다른 뜻이지만 대강 몸통은 놔두고 앞 뒤만 보았다는 의미로 썼습니다. 정말 주인공이 엄청나게 고생을 해서 말입니다. 게다가 배경이 마계, 정확히는 지옥입니다. 결말은 열린 결말이지만 외전 두 편이 있지요. 그 외전이 또 절절해서..OTL 이런 쪽도 잘 보시는 분께 추천합니다.


9.맥리르. 『프린세스 인 로맨스: 얼음성의 주인』. (51, 완)
로맨스.
굳이 따지자면 오해형 로맨스입니다.(...) 서로 엇갈리는 주인공들의 감정 묘사가 꽤 괜찮더라고요.
왕녀이긴 하지만 다른 자매들처럼 능력이 특출하진 않습니다. 그래서 그냥 누군가를 만나 결혼하게 될 거라고 생각은 했고 또 그리 되었습니다. 그런데 우연히 만나 이 사람이 내 약혼자인가 했던 사람이 약혼자가 아니라, 다른 무뚝뚝한 사람이 약혼자랍니다. 먼저 보았던 사람은 이미 첫사랑이 되었고, 약혼자에게는 호감이 안 생깁니다. 게다가 무뚝뚝하고 말 없고 굉장히 불친절한 그런 인물이라 다가가기 어렵습니다. 집안에도 이런 저런 문제가 있고요.
여주인공은 왜 이 사람과 결혼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잘 모른 채, 다른 사람을 마음에 두고는 그래도 약혼자와 친해지려고 노력합니다. 그리고 서로가 헛손질만 합니다. 쌍방 삽질. 이보다 더 정확한 표현을 찾기가 쉽지 않네요. 풀어 쓰자면 서로 가까워지려고 노력은 하고, 마음도 점차 가까워지나, 주변 상황과 서로의 행동에 대한 오해, 거기에 남녀 각각 한 사람이 끼어드니 상황은 점점 안 좋게 흘러갑니다.
그래도 해피엔딩이니 안심하고(?) 보세요.


10.아스티르. 『Deep Gold x Hot Milk』. (198)
Bl, 현대, 할리킹.
이제 200편이 머지 않았습니다. 이야아아. 근데 이쪽이 BB보다 먼저 완결날 것 같군요. 벌써 연극은 끝났고 이제 마지막 향수 촬영 전 해묵은 문제(?) 해결을 위해 여행 중입니다. 그리고 다른 작품인 플베와


11.둥근보름달. 『차아제국열애사』. (29, 완)
동양풍 로맨스.
29편이지만 다른 소설로 치자면 아마 100편쯤되지 않을까 합니다. 이것도 책 두 권 분량은 나오지 않을까요. 『헤스키츠』의 종이책과 더불어 이것도 완결. 올 여름쯤 전자책으로 나올 예정이랍니다. 예상했던 결말이었지만 거기까지 가는 과정도 꽤 재미있었어요. 작가님께는 죄송하지만, 민주려 같은 메이드가 있다면 정말 행복할 겁니다. 물론 주인도 마구 부리고 지시하는 무서운 메이드가 되겠지만 이런 사람이 옆에 있으면 일도 척척, 가계 관리도 척척, 거기에 스케줄 관리도 척척척 해줄 것 아닙니까. 그야말로 만능 일꾼이지요. 으하하하.;ㅂ; 요 며칠 집안일에 시달려서 그런 것만은 아닐 겁니다.


12.세뉴트. 『희망, 초승달과 일식』.(24)
BL, 판타지, 회귀.
해피엔딩이라는 것만 믿고 보는데 주인공 커플이 최근 편에서 심하게 고생을 해서 말입니다.
그림자로 살았다가 처참하게 죽습니다. 죽고 싶은데 죽지 못하는 상황에서 마지막으로 신에게 빌었지요. 자신을 따뜻하게 대한 유일한 인물. 그 사람을 다시 보고 싶다고 말입니다. 깨어나보니 어렸을 때로 돌아와 있고 다시 한 번 선택의 기로에 놓입니다. 그림자로 살 것인가, 죽은 듯 숨어 살 것인가. 이전 생과는 달리 죽은 듯 숨어 살기로 결정하자 전체 이야기가 다 바뀝니다.
현재 연재분까지 봐서는 디위시(수)가 꽤 중요한 인물이 될 것 같습니다. 예전하고는 완전히 판이 바뀔 것 같은데, 무엇보다 주인공의 부군 정체가 뭐냐에 따라 갈릴 것 같습니다. 연재가 조금 느린 게 아쉽군요.


13.키아르네. 『뮈엘라의 수사관』. (142)
로맨스, 판타지, 수사..?
남자주인공은 수사관, 여자주인공(케이트)은 피해자에서 하녀로 전직합니다. 그리고 곧 하녀에서 다른 클래스로 전직을 앞두고 있습니다.(...)
어머니도 하녀였고 여자주인공도 하녀입니다. 대를 이어 일하고 있는 저택에서 일이 생기는 바람에 결국 같이 엮인 남자를 쫓아 올라옵니다. 무엇보다 고아인줄 알았던 부모님에게도 친척이 있었다는 이야기를 뒤늦게 알았던 것이 크지요. 가서는 다른 저택에서 일하다가 그 집 도련님에게 찍혀서(결론적으로는;;) 뒷바라지를 하게 됩니다. 도련님은 케이트를 좋다고 하긴 하는데, 하는 짓을 보면 정말로 좋아하는 건가 싶습니다. 좋아하는게 아니라 괴롭히는 것 같아요. 그런 것 치고 다른 미친 놈(...)보다는 훨씬 좋은 평가를 받고 있으니 조금 더 진행되면 연애하는 모습도 볼 수 있을 것 같긴한데, 과연 완결 전에 연애를 할 수 있을까 걱정도 됩니다.
현재 5부 연재중입니다. 저는 4부까지 읽고 잠시 멈췄습니다. 5부 완결나면 다시 볼거예요. 근데 작가님 휴가중..OTL 7일에 돌아오신답니다. 으흑.;ㅂ;



14.이졸렛. 『유리파편 모자이크』. (27)
그 구역의 미친놈은 옆나라 왕이었군요.-_- 하기야 트집 잡아 전쟁 일으키고 진 놈이니 두말할 나위 있나요. 어떤 면에서는 마리아 테레지아가 생각나기도 합니다. 그걸 떠올리면 작가님이 선언한 대로 둘이 달달하고 행복하게 잘 살거라 상상할 수 있습니다. 지금은 둘다 구르고 있다는 느낌이지만.. 음.. 차츰 나아지겠지요.




물론 이것만 읽었다는 것은 아니니 안심하셔도 됩니다.(...)
조아라 소설 결산도 이제 월말 결산이 되었네요. 이러다보면 나중에는 왕창, 연말 결산으로 넘어가겠지요. 아, 하지만 제 선호작 목록에 있는 모든 소설을 다루는 것은 아니고, 선호작 목록에 있는 소설만 다루는 것은 아닙니다. 몇몇은 선호작에 등록하지 않고 읽으니까요.

하여간 3월 초부터 읽었던 소설들입니다.

1.ㅡ니루ㅡ, 『숲의 여왕』(97, 완). 성장, 판타지.
대체적으로 주인공이나 주변 인물들의 성장을 다루는 소설을 두고 성장물이라고 봅니다. 넓게 보면 『15소년 표류기』 같은 소설도 성장물입니다. 이건 모험소설로 보는 경우도 많고 보기에 따라서는 BL(...)도 가능하지만 하여간 표류한 아이들이 3년 동안 정신적을 굉장히 성숙했다는 걸 보여주니까요. 그런 의미에서 성장소설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일본어에서 온 것 같은데 **물이라고 하는 건 物, 모노가타리를 말하는 것 같아서 말입니다? 그래서 위에서는 일부러 물이라는 글자를 뺐습니다.
『숲의 여왕』은 주인공 숲의 여왕이 꼬꼬마 여왕으로 등장해서 어떻게 자라는지, 인간과 어떻게 관계를 맺는지를 보여줍니다. 부담없이 가볍게 볼 수 있는 소설이라고 생각합니다. 보기에 따라서는 내용이 쉽지만은 않아요. 인간과 자연의 대립, 높은 위치에서 세상 모든 것을 보살펴야 하는 책임, 그 책임을 뿌리치고 나갔을 때의 모습 등등. 하여간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2. 엣츄우. 『후궁입니다만』(60, 휴재). 빙의, 판타지.
로맨스라고 하기는 조금 그렇고. 그도 그런게 군대 다녀온 신체 건강한 대한민국의 남자가 판타지 소설의 여인네의 몸에 들어갔습니다. 가끔 등장하는 외전을 보면 그 여인의 영혼은 이 남자 몸으로 갔고요.(먼산)
중요한 것은 현재 휴재라는 점입니다. 3월 11일에 훈련소 가셨다고 들었어요. 그러니 아직 훈련소에서 열심히 훈련받고 계실 겁니다. 하하하하.; 가장 최근에 올라온 연재분에서 아기 키우는 것이 왜 이리 쉽게 그려졌냐 할 수도 있는데, 일단 주인공은 황후니까요. 옆에 아기 봐주는 사람이 한 둘 붙은 것이 아닐 겁니다.

주요 내용은 후궁 잔뜩 들인 황제가 "뺨을 때린 여자는 네가 처음... ... "이런 게 아니고; 하여간 반항하는 후궁을 길들이려다보니 슬쩍 좋아하게 되었지만 앞서 저지른 일이 있어 그리 쉽게 풀리지 않는다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여자주인공의 정신은 일단 남자잖아요. 게다가 그 몸에 들어간 첫 날 일어난 일 때문에..(먼산)


3. 정여롱자의. 『아콰터파나』(101, 연중).
연재중단과 휴재는 조금 다릅니다. 휴재는 연재를 쉬는 것이고 연재 중단은 그대로 끝일 수도 있는 것이지요. 여기서 연중이라고 적은 것은 연재가 더 이상 없을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아마 꽤 전에 출간 제의를 받으신 모양인데 100편까지 올리고 공지를 올리자 하신 모양입니다. 앞으로는 전자책으로 봐야겠지만 언제 나올지는 모르지요. 일단 올해 안에 나올 것이라고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기다려야지요.

하지만 원망하는 마음도 있습니다. 기왕이면 현재 연재중이던 5장은 마무리하고 가시지.;ㅂ;


4. 류미호. 『화경(化境): 사람과 신의 경계에 이르렀다』(24). BL, 퇴마.
이런 종류의 소설을 뭐라 적어야 하는지 헷갈립니다. 기이? 하여간 신령이나 선녀, 옥황상제에 귀신 등이 등장하는 소설입니다. 유복자로 태어나 어머니와 살았는데, 그 어머니도 돌아가셨습니다. 그리고 세상에 나가 다른 사람을 만나라고 하셔서 그리 내려왔지요. 친한 존재들이 몽땅 다 귀신(...)이라 세상 물정을 잘 모릅니다. 그 어두운 물정에, 낯선 사람들을 만나고 사랑을 받는다는 것이 주요 내용입니다. 왜 세상 물정에 이리 어둡냐는 것도 최근 이야기에서 나왔습니다. 어머니의 배려더군요.
아, 물론 주인수에게 출생의 비밀이 있고 그 비밀 때문에 이리 저리 흔들린다거나, 주인공이 주인수만 바라보는 와중에 이런 저런 문제도 발생하긴 합니다. 배경은 조선시대에 가까운 판타지 세계입니다.

그냥 동양풍 판타지 좋아하시면 무난하게 볼만은 한데, 본격적으로 사건이 터지기 전의 긴장감이 감도는 상태라, 30편 넘기고 보시는 것도 마음 편히 보는 방법일겁니다.


5. 카논에스델. 『푸른 피아노』(87). SF, 로맨스.
매번 로맨스라고 쓰긴 쓰는데 이거 정말 로맨스라고 할 수 있을까요.OTL 주인공들이 손잡고 깨를 볶는 분위기는 굉장히 적었거든요. 지금은 서로 (이하생략). 그런 관계라 이야기가 어디로 튈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나저나 최근 연재 분에서는 새로운 폭탄이 터져서 주인공들이 조금 많이 고생할 것 같습니다.

어, 서평 써야하는데 아직...ㅠ_ㅠ;;; 쓰려면 처음부터 차근차근 봐야하는데 엄두가 안납니다.


6. 가막가막새. 『용의 만찬』(21, 연중). 판타지, BL.
앞서 완결 난 『우리들의 시간』의 외전이나 후편에 해당합니다. 그래서인지 살짝 이전 편 주인공들이 등장하기도 했고요. 다만 작가님이 전체 리메이크 하기로 결정하셔서 이후 편은 올라오지 않을 겁니다.ㅠ_ㅠ; 아마도 지금은 열심히 전편 교정 보고 계실거예요. 조만간 전자책으로 나올 예정이라 이쪽이 뒤로 밀렸습니다. 전자책 나올 즈음에 다시 리메이크해서 올려주실 거랍니다. 주인공 성격이 확 바뀔 것 같은데 과연 어떻게 되려나...;


7. 금빛 안개. 『비밀정원에서의 티타임』(44). 로맨스.
50편 정도에서 완결하신다고 공언하셨으니 이제 완결이 머지 않았는데 다음편이 안 올라옵니다. 가장 최근에 올라온 것이 24일이니 두 주 정도 쉬신 것 같은데 왜 이리 멀게 느껴질까요.
황태자와 공녀의 사랑 이야기라고 하면 얼추 내용이 맞습니다. 대부분의 로맨스 소설과는 달리 이 둘이 이어지기 쉬운 환경은 아니라는 것이 문제지만요. 공작은 욕심이 많아 자기 딸래미를 고이 싸서 어디에 시집 보내야 이득이 될 까를 머릿속으로 따지고 있고, 그 욕심 많은 공작 때문에 황태자는 공녀와 결혼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이런 상황이 조금은 정리되었지요. 하하.;ㅂ;

가끔 생각하지만 조아라에서 보는 대부분의 판타지 소설들은 강력한 전제군주정을 주장하는데, 그거 은근히 문제 많은 정치 체제입니다. 조선시대는 전제군주정이 아니라 유교를 바탕으로 한 군주정임에도 신하들이 왕에게 강력하게 간언을 할 수 있고 제지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이 있었지요.
"전하, 통촉하여 주시옵소서!"


8. 연리향. 『레사의 거울』(20). 판타지. 성장?
이것도 말하자면 두집 살림인 셈인데, 집에 있는 거울을 통해 들어가면 저쪽 판타지 세계가 열립니다. 그리고 주인공은 그 판타지 세계의 신입니다. 판타지 세계에서 실컷 놀다가 현실 세계로 넘어가면 딱 1초가 지나가 있지요. 그런 설정으로 나오는 이야기인데......
작가님 다른 소설의 성격 상 그리 만만한 이야기는 아닐 것 같습니다.; 지금 앞으로의 전개가 어찌 될지 두려움에 떨고 있어요.(...)

현재는 옆 나라의 실권 없는 꼬꼬마 왕이 나라를 살리기 위한 퀘스트를 받아 이리저리 뛰고 있습니다.


9. 시계사탕. 『공무원의 비애』(71, 완). 판타지, BL.
간만에 마음에 드는 소설을 보았습니다. 소프트 BL이니 BL에 아주 거부감이 없지 않은 이상은 무난하게 보실 겁니다.+ㅅ+

주인공은 공무원입니다. 집행부 소속인데, 집행부는 각 차원에서 사고치는 범죄자들을 주시하고 있다가 체포하는 일을 합니다. 범죄자들이 벌이는 건 주로 마왕 되기, 체제 뒤엎기(반역) 등등인데 그 차원에 지나치게 간섭을 하거나 시끄럽게 만드는 인물들은 체포해서 재판에 넘깁니다. 하지만 절대적인 힘을 발휘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니까 그 쪽 세계에 적절히 들어가  섞여 있다가 틈이 보이면 잽싸게 체포해야합니다.
그래서 주인공도 이번에 주요 범죄자를 체포하러 그 세계에 내려갑니다. 그랬다가 얼결에 관련자와 엮여서 일종의 노예계약에 가까운 장기 고용 계약을 맺고는 (하략)합니다.

약간은 추리 요소가 섞여 있다는 것이 재미있지요. 완결 마크는 안 달았지만 실제로 사건은 종료 되었습니다. 외전이 아직 안 올라왔을 뿐입니다.+ㅅ+


10. 나인9.『개복숭아 정령 도리桃李』(24). 동양풍 판타지, BL.
말투가 상당히 고풍스러워 동양고전을 떠올리는 소설입니다. 시작이 중반 부분 이후의 이야기를 보여주고 있어서 내용은 쉽게 짐작할 수 있습니다. 주인공은 황자이고, 제목에 등장하는 것은 주인수입니다. 꽤 귀엽긴 한데 시작 부분이 아예 베드씬(...)이라 거부감 있으신 분도 있을 법합니다.
보고 있으면 저도 집에 개복숭아나무 한 그루 심어둘까 싶습니다. 귀신을 쫓는다잖아요.-ㅂ-


11. 아스티르. 『Beast x Beast』(122). BL.
아스티르님이 2월 말쯤부터 돌아오셔서 슬슬 올려주십니다. 이것도 완결이 그리 머지 않아서, 지금 분위기라면 150편 전에는 완결 날 것 같습니다. 그것도 두고 봐야 하지만요. 그래도 소설 속의 시간이 꽤 많이 지난데다 일종의 시간 제한(?) 같은 것이 있어서 아주 길게 갈 것 같진 않습니다. 그러고 보니 초기에는 못 잡아 먹어서 안달이더니, 이제는 다른 의미로 못 잡아 먹어서 안달이로군요.
슬램과 번화가가 공존하는 도시를 배경으로 슬램 출신으로 쫓기게 된 밀러랑, 어떤 이유로 밀러를 쫓아 다니는 검은 짐승 슈미트가 엮이는 것이 주 내용입니다. 밀러도 슬램에서 해결사 일을 하며 붉은 짐승으로 이름을 날렸기 때문에 저런 제목이 붙었지요. 요약하자면 강공 vs 강수입니다. 하하하;


12. 아스티르. 『Deep Gold x Hot Milk』(195). 할리킹, BL.
BL 소설 중에, 할리퀸 비슷한 구도를 갖는 소설을 할리킹이라고 부릅니다. 그러니까 주인공이 일반적인 로맨스 소설의 모든 조건을 갖췄는데 상대가 남자인겁니다. 이 소설에서는 잘나가는 은행의 젊은 회장인데다가 키도 크고 조각같은 외모를 가졌고 성격도 아주 좋습니다. 주인수는 동양인이고 평범하지는 않은 회사원이고 슬랭에서 살 정도로 형편도 그리 좋지 않습니다. 우연히 주인수를 본 주인공이 홀딱 반해서 쫓아다니는 것으로 시작하고요.
200편 안에는 무리지만 하여간 이 이야기도 완결이 아주 멀지는 않았습니다.'ㅂ'


13. 호롤롤롤로로로롤. 『7년』(30). BL, 판타지.
슬슬 연애담이 엉킬 시기네요. 짝사랑에 패악을 부리다가 결국 자살로 삶을 마감했는데, 정신이 들어보니 그 모든 일들이 시작되었던 때로 돌아왔습니다. 그래서 이번 생은 절대로 그 사람을 좋아하지 않고 얌전히 살겠다고 왔는데 오히려 더 자주 보고 더 가까워집니다.
아카데미 시절인 7년간의 이야기를 다루다보니 한 학년 올라갈 때마다 조마조마하네요. 지금은 4학년. 아마도 이번 학년도에 연애라인이 확실하게 결정될 겁니다.


14. 연콩. 『잔드바르의 여름』(33). 로맨스, 판타지.
판타지를 배경으로 하는 로맨스지요. 슬슬 주인공들이 서로에게 호감이 있다는 것이 보이는데, 관건은 여주인공을 마음에 두고 있던 소꿉친구입니다. 곧 사고 칠 거라고 복선을 깔아 놓고 갔는데 이게 어떻게 흐를지...(먼산)


15. 이졸렛. 『유리파편 모자이크』(17). 판타지, 로맨스.
키워드 순서는 대체적으로 소설을 읽을 때 어느 쪽에 강세가 있느냐에 따라 갈립니다. 이쪽은 로맨스도 중요하지만 그 전에 주인공들의 관계가 어떻냐에 따라서도 달라지니까요. 이 소설은 아직 로맨스보다는 두 사람을 둘러싼 환경의 이야기가 많습니다. 남자주인공이 감추고 있는 부분이 많아서 이야기가 진행되려면 시간이 더 걸릴 것 같더군요. 게다가 둘이 자라온 문화적 환경이 상당히 차이 납니다. 문화적이라고 에둘러 표현한 것은 양쪽 다 부유한(...) 집안에서 자란 것은 맞지만 국가가 다르다보니 예절이나 생활 방식 등이 다르더군요. 그런 부분은 남자주인공 입장에서 주로 기술되고요.

아직은 탐색전. 그러니 조금 더 두고 봐야합니다. 대체적으로 댓글 분위기는 남자주인공 우쭈쭈~(...)에 가깝죠.; 워낙 안쓰럽다보니..ㅠ_ㅠ;


16. 윈더미어Windermere.『해바라기의 비밀 노래』(74), 로맨스, 판타지, 성장.
단언하건데, 이 이야기는 그레이스의 성장을 다루고 있습니다.(...)
단언할 필요도 없지요. 정말 내용이 그런 걸요. 구혼자는 최소한 둘인데, 그 둘이 만만치 않은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데다 그레이스는 그 어느 쪽에도 마음을 내주고 싶지 않습니다. 누군가를 좋아하기에는 그레이스의 마음이 아직은 헛헛하지요. 게다가 섞이지 못한다는 것도 있고요. 하지만 그레이스의 행동을 보면 가끔은, 『원피스』에서 나미에게 감사 인사를 듣는 쵸파를 보는 것 같기도..ㄱ-; 다른 의미가 아니라 딱, 언제든지 끊어낼 수 있다, 사라지겠다고 공언해놓고는 주변에 많은 애정을 쏟는 것이 보여서 그런 겁니다.
다만 이제 사건이 터졌으니 어느 쪽을 선택할지는 조금 더 봐야 알겁니다.


17. 금빛영혼. 『황성의 요리사』(57). BL, 판타지.
이전 작품인 『황성의 정원사』와 이야기가 얽혀 있습니다. 전작은 중간에 보다가 말아서 포기했는데, 이야기가 어떻게 되는 건지 보려면 개인지를 봐야겠네요. 전자책으로도 나와 있긴 할 텐데 개인지를 신청한 상태라 말입니다. 하하하. 이것도 스트레스 해소의 일환...?


18. 둥근보름달. 『차아제국열애사』(25). 로맨스, 판타지.
동양풍 판타지고 다음주 쯤 종이책으로 발매되는 『헤스키츠 제국 아카데미』의 앞 이야기에 해당합니다. 워낙 분량이 많아서 25편이라지만 다른 소설의 두 배쯤은 될 겁니다. 하여간 이제 이야기가 절정으로 올라가는지라, 상황이 꼬일 것이 뻔히 보입니다. 『헤스키츠』에서는 주인공인 아란 지의 조부모가 차아제국에서 이민 온 이유를 집안의 결혼 반대라고 적었는데, 집안 내부의 문제보다는 외부의 문제가 컸다는 것이 보이는군요. 하지만 이 이야기를 그대로 자손들에게 할 수 있었을리는 만무합니다. 국가적 기밀도 얽혀있어 그렇죠.

『차아제국열애사』도 좋지만 이 뒤에 종이책으로 나올 『헤스키츠 제국 아카데미』 외전 편을 더 기다립니다.+ㅅ+


19. 알루에트. 『고양이 상자』(45). BL.
주인공과 주인수 모두 심리학 전공이다보니 그런 쪽의 이야기가 많습니다. 상대적으로 앞부분의 심리분석이 많고 뒤는 밀고 당기는 쪽의 이야기입니다. 주인공 둘의 나이차이가 굉장히 많이 나기 때문에 호불호가 갈릴 수 있겠군요. 게다가 한쪽의 성격이 굉장히 제멋대로이고 한쪽은 지나친 방관형 혹은 분석형이라는 것도 문제라면 문제(?)입니다.
본편은 이미 완결 났고 현재 외전 연재중이며 개인지 발간 예정입니다.


20. Friedrich. 『아빠와 나』(46). 판타지, 성장.
헙.-ㅁ-; 아주 오오오오오오오랜만에 글을 올려주셨어요!
판타지 세계에 떨어진 뒤 수양 아버지를 만나서 알콩달콩 사는 이야기라고 하면 얼추 맞습니다. 하지만 결말을 생각하면 100% 맞지는 않아요.(먼산)


21. 봄날의왈츠. 『웬디의 꽃집에 오지 마세요』(61). 로맨스, 판타지.
가출하게 된 계기는 장래를 약속했던 남자가 이복여동생이랑 키스한 장면이었지요. 그간 준비한 자금과 능력을 들고 튀어 신분 세탁까지 훌륭하게 마쳤는데 어쩌다보니 황궁기사단장하고 엮였습니다. 그리고 옛 연인이 '네가 본 건 그런게 아냐!'라면서 절절하게 토로하는데, 대체적으로 독자들도 안 받아주는 분위기입니다. 그러니까 애초에 오해 받을 짓은 하면 안되지.
그 옛 연인이 최근에 등장해서는 예상했던 대로의 이야기를 풀어 놓는데 동정론이 많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하하하.; 게다가 연인의 역할은 주인공들의 사이를 돈독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었나 싶은 정도라...'ㅂ';


22. VACUUM. 『슬립위드미』(5). BL, 리맨, 현대.
샐러리맨이 나와서 (BL) 연애하는 것을 리맨물이라부릅니다. 그러니까 이건 현대 리맨물이예요. 작가 이름 보시면 아시는 분은 아시겠다 싶은 정도? 하여간 1편 읽고는 배를 잡고 웃으면서 바로 선호작 등록했습니다. 아직 이야기가 진행되려면 멀었지만 대강 이야기는 감이 잡힙니다. 소개글을 보시면 현재의 분위기로는 절대 상상할 수 없는 상황이...?;


23. 카리오페. 『시린 겨울의 입맞춤』(57). BL, 판타지, 임신수.
슬슬 황제에게 애인이 생겼고, 그 애인이 제국을 말아먹으려 한다는 소문이 도나봅니다. 뭐, 어느 쪽이건 간에 전쟁이 일어난 뒤가 문제가 아닐까 싶네요. 하기야 황제는 지금 옆에 있는 키스(세이로)가 자신이 찾던 꼬마라는 걸 알고 난 뒤에는 옆에서 떨어지려 하지 않으니까요. 하일이 잘 다녀올 수 있을지가 걱정이고...;ㅂ;


24. 유리엘리. 『상사화』(23). BL, 동양풍 판타지.
작가 이름만 봐도 내용 상상이 된다는 분이 있을지도 모르지요. 하하하; 소개글을 보면 주요 등장인물은 셋입니다. 주인공, 그 본처(男), 주인공의 정인. 근데 본처가 무심수고 정인이 집착수입니다. 엄, 대강 내용이 짐작 되실 거예요.;


25. 심중섭. 『서울 박물지(博物志)』(116). 퇴마, 기이.
로맨스를 넣을까 말까 하다가 뺐습니다. 이건 로맨스가 부차적인 이야기거든요. 퇴마라기보다는 기이한 존재들을 인세에서 떼어내 그들이 원래 있어야 할 곳으로 돌려보내는 것이 주요 내용입니다. 그런 일을 하는 단체가 따로 있고, 이서는 성인이 되기 전부터 그런 훈련을 받았습니다. 거기에 다른 다양한 성격의 인물들까지 끼어 들어서 한 판 크게 벌리는 겁니다.

초반 읽을 때는 연애 노선이 어떻게 가려나 싶어 중간에 보다가 포기했는데, 그러다가 호기심을 못참고 다시 손을 댔습니다. 그리고 며칠 전에는 아예 끝부분만 보았고요. 하하하.;ㅂ; 그러다보니 현재 연재중인 장은 앞부분부터 시작해 20-30편 정도를 전혀 안 보았습니다. 그래도 대강은 따라갈 수 있는데, 일단 이야기를 봐야겠지요. 엄두가 안 나서 손을 못대고 있다고 해도 틀리진 않고요.

퇴마록 같은 류와는 상당히 다른게, 피를 튀기거나 잔혹한 이야기는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주로 민담이나 전승 같은 곳에서 소재를 얻어 쓴 것 같은데 현대의 이야기와 섞어 쓰다보니 꽤 재미있더라고요. 그렇다고 이런 이야기가 빠지기 쉬운, 퇴마록이 빠졌던 것 같은 그런 이야기로 흘러가지는 않습니다.

저는 같은 이야기라도 판타지를 더 선호하는 편이지만 이렇게 섞어 쓰는 것도 나쁘지는 않네요. 이게 전체 4부로 구성된 이야기의 1부 끝부분에 가깝다는 걸 감안하면 ...(먼산) 앞으로 이야기가 어떻게 흘러갈지 기대됩니다.




마나슈님의 『겨울이 끝난 날, 여름에 물든 날』은 딱 복귀하시고 다시 3월 잠수.;ㅅ; 그래도 언젠가는 꼭 완결 내실 거라 믿습니다. 흑흑흑.



(이 글 쓰는데 몇 시간 들였냐 물으시면, 그냥 울지요.)
조아라에 올라온 소설 리뷰를 안 쓴지 좀 되었군요. 그간 정리하지 않았던 소설 목록을 싹 정리해봅니다.'ㅂ'


1.가막가막새. 『용의 만찬』(17). BL, 판타지.
진행이 의외로 빠릅니다. 지금 분위기 봐서는 짧게 완결내실 것 같더군요. 그래도 전자책 한 권 분량은 나오지 않을까 합니다. 벌써 모닉의 정체(!)는 독자들에게 공개가 되었고, 슬슬 범인 잡기에 들어간 고로, 범인을 잡고 모닉과 미하벨이 고자에서 벗어나면 완결될거라 생각합니다. 짐작이지만 현재 작가님이 전작 검수중이라 길~게는 안하실거예요. 그럴거예요.;ㅂ;



2.VACUUM. 『머메이드맨』(46, 완). BL, 연예계.
완결났고 개인지 주문을 받았고, 3월 중에 발송 예정입니다. 예상했던 것보다 굴곡 없는 무난한 결말입니다. 달달한 이야기이고 아주 심각한 굴곡은 없었던 지라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아칸더스』나 최근 보기 시작한 『Black』하고도 닮았습니다. 아무래도 가수가 주인공이라 그런가봐요.'ㅂ' 하지만 같은 연예계물이라도 『아칸더스』는 노래 자체보다는 주인공과 주인수의 관계가 중심이 되고, 『Black』는 아이돌물이라는 점이 꽤 다릅니다. 『머메이드맨』은 아이돌 음악에 대한 비판과 트라우마 극복, 자기 발전 등이 중심이기도 하고요.


3.카리오페. 『시린 겨울의 입맞춤』(42). BL, 판타지.
그 간 꽤 많이 올라왔지요. 이전 편에서 보았던 부분보다 더 많이 연재된 것 같습니다. 일단 지금 나온 부분은 본 기억이 없지만 제가 안 보고 넘어간 부분인지 연재가 되지 않았던 부분인지 모릅니다. 하하하;
패망한 왕국의 왕자이지만 희귀종족이라 남자임에도 임신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그 단 한 번의 관계로 황제의 아기를 가졌습니다. 문제는 임신한 상태에서는 죽지 못한다는 점이고 주인수의 존재와 아기의 존재가 황제에게는 치명적인 약점이 된다는 점입니다. 임신수이긴 하지만 아기를 가졌다는 것보다는 그 주변의 상황이 돌아가는 것이 재미있습니다. 이제 절반쯤 온 것 같은데 앞으로 얼마나 더 가려나... 크흑;ㅂ;


4.라레고. 『내게 거짓말을 해봐』(20). 판타지.
습작에서 풀렸습니다! 하지만 뒷 편이 늦습니다. 습작에서 풀린 것만으로도 감지덕지하니 뒷 이야기는 기다릴 수 있습니다.


5.로에리스. 『드래곤 길들이기』(47, 완). BL, 판타지.
제가 이 소설을 본 시점은 거의 끝이었지요. 완결 뒤에 보았던가 완결 직전에 보았던가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 하여간 무난하게 보았고요. 제목에서 주는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방향의 이야기입니다. 드래곤을 길들이는 것은 맞는데, 일단 기본 얼개는 이대깽에 가깝습니다.
어머니 없이 무당인 외할머니 손에서 자란 주인공은 매번 할머니에게 파충류 조심하라는 이야기를 듣습니다. 뱀이야 만날일이 없는데 왜 거대 파충류를 조심해야하는지 모르겠다더군요. 그랬는데 우연히 고등학교 때 친구들과 같이 온 폭우 속 캠핑에서 이세계로 들어갑니다. 거기서 드래곤의 알이 부화하는 것을 보고 거기서 나온 드래곤을 받아 듭니다. 그리고 같이 지내다가 다시 본래의 세계로 돌아오는데, 두 번째로 이세계로 떨어지는 때는 본격적으로 그 드래곤의 애정공세를 받습니다.
이야기 얼개만 보면 무난한 이야기일 것 같지만 전혀 아닙니다. 일단 이계의 드래곤은 녹용 취급을 받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간들에게는 사냥 대상이 되고, 드래곤은 인간을 공격하지 못합니다. 그런 상황에서 주인공은 인간과 드래곤 사이를 왔다갔다 하며 갈등합니다.
글 자체는 무난한데 할머니와 만나는 장면에서 눈물을 펑펑 쏟았습니다. 이런 장면에는 약하다니까요. 이렇게 적는 것만으로도 눈시울이 붉어지는 장면이라.. 으흑.;ㅂ;

드래곤의 일반적인 이미지가 와장창 무너진데다, 인류 자체가 말종이다라는 의미로 인간말종이란 단어를 날리고 싶었습니다.


6.금빛 안개. 『에린지움(Eryngium』(22, 완). 로맨스, 판타지.
『사자와 장미』, 『비밀정원에서의 티타임』작가님이십니다. 그래서 챙겨보기 시작했는데, 꽤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세 명이 주인공이고 각각의 챕터는 그 주인공의 입장에서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피가 섞이지 않은 남매와 여동생의 친한 친구라고 하면 왠지 막장 드라마가 연상되는데, 전혀 그런 것 없이 일반적으로 있을 법한 이야기를 끌어냅니다. 짤막하지만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7.할리퀸젤. 『겨울의 주인』(28). 로맨스, 판타지.
만세! 습작 해제되었습니다! 주노가 활당기는 그 장면은 몇 번을 돌려보아도 멋집니다.+ㅆ+


8.코코페리. 『그녀와 행복하세요』(68, 완). 로맨스, 회귀.
현재 이북 출간 중비중으로 프리미엄란에 들어갔습니다. 조금 기다리면 나오겠지요. 장르는 로맨스, 회귀입니다.
남편에게서 이혼 통보를 받고 나오는 길에 차사고를 당했습니다. 눈을 떠보니 남편과 결혼한 그 다음날입니다. 이번에는 이전과는 달리 살겠다 생각하며 남편과는 거리를 두고 데면데면, 무덤하게 대합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쉽지는 않아요.

대강 그런 종류의 이야기인데 워낙 남편이 이전 생에도 그렇고 돌아와서도 못할 짓을 많이 한지라 평이 안 좋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결말에 대해서도 독자들의 의견이 갈렸고요. 저는 보기 시작할 때부터 아무래도 그렇게 연결되겠다 싶어서 오히려 다른 쪽과 이어질까 걱정했기 때문에, 결말의 연결이 조금 갑작스럽다고는 생각하지만 만족합니다.


9.마요카레. 『몰락귀족과 탐정』(137). 로맨스, 판타지, 탐정물.
어, 다시 봐야하는데, 편 수를 보니 이제 엄두가 안납니다.(먼산)


10.헨칸. 『루시온』(27), BL, 판타지, 육아물.
시오니는 언제 크나요? ;ㅁ; 하지만 시오니 귀여워요!


11.매향. 『마왕엄마』(47). 판타지, 성장물.
이쪽도 아주 오랜만에 다시 나왔습니다. 그래서 두 번 다시 읽었는데 아직도 조금 헷갈립니다.(...) 마왕에게 엄마로 각인이 되어서 마왕의 엄마를 하는 성력 쓰는 기사의 이야기인데, 그래서 프롤로그도 상당히 코믹한데, 실제 본편은 어두운 분위기가 짙게 깔렸습니다. 처음 연재보다 그래도 밝아진 분위기임에도 그렇고요. 아마도 앞으로는 그래도 발랄하게 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노네임 귀여워요.////


12.레몬오렌지. 『키다리 아저씨』(36). BL, 판타지.
꽤 오래전 일인데, 현대 BL로 바뀐 『키다리 아저씨』를 읽어본 적이 있습니다. 그 때도 재미있게 보았는데 이번에는 판타지 BL이네요. 아예 원본 『키다리 아저씨』를 가져다 놓고 하나하나 바꿔 가는데다, 분위기에 맞춰 이런 저런 상황을 끼워 넣기 때문에 분량은 그보다 많습니다. 무엇보다 주인공인 주디-가 아니라 로스트, 아니, 류네이트가 마법사라는 점이 재미있네요. 마법사로서 재능을 가지고 있어서 매번 선물로 마법진을 동봉한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게다가 특이한 마법진이 많아 포복절도하게 만듭니다.
현재 키다리 아저씨 후보는 셋입니다. 그러니까 원작하고도 상당히 다르고요. 편지글이다보니 류네이트가 어떤 인물인지는 잘 모르겠는데, 딱 한 번 외전으로 3인칭 전지적 시점으로 소개가 된적이 있습니다. ... 다공일수가 될 만 하군요. 하하하;
저는 누구씨를 커플로 밀고 있는데 결론이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후기를 보니 키다리 아저씨와 커플링이 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고 하니까요.


13.카논에스델. 『푸른 피아노: Singularity』(84), SF 판타지, 로맨스.
이제 완결이 머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습작되었던 것도 풀렸어요. 만세! ;ㅁ;
솔직히 저는 인류 생존에는 반대지만(...) 그래도 시노페니까요. 시노페와 소이어가 만났을 때 어떤 화학반응이 일어날지 걱정됩니다. 엉엉엉. 이거 SF판타지 로맨스 아니었나요? 엉엉엉.


14.유리엘리. 『백치 공녀』(103, 완결). 로맨스.
아무래도 무거운 작품을 쓸 때 기분전환용으로 나오던 작품이라, 둘다 완결된 뒤에는 늦나보다 했는데 어느 날 갑자기 완결까지 한 번에 올라왔습니다. 무난한 결말이 되었네요. 하지만 이 상황,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아..OTL


15.ㅡ니루ㅡ. 『숲의 여왕』(96, 완). 판타지.
어, 외전...;ㅂ; 외전 언제 나오나요...;ㅂ;
숲의 여왕도 언제 한 번 올린 적 있던 것 같은데 말입니다. 드디어 전대 여왕과의 문제를 해결하고 무사히 끝냈습니다. 하지만 전대 여왕은 그 자체로도 ... 참...(먼산) 여기도 인간 불신에 걸릴 것 같은 상황이거든요. 원래 사랑이랑 높은 확률로 그런건데. 면역력이 없으셨군요. 하하하.....(먼산)


16.둥근보름달. 『차아제국열애사』(20). 동양풍 판타지, 로맨스.
초반부분을 읽으면서 왜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차아제국에서 이쪽 제국으로 넘어왔나 싶었는데 이제 슬슬 그 이야기가 풀립니다. 신분의 차이도 있었지만 할머니의 주술 실력이 빼어났던 것도 문제로군요. 그런 뒷 이야기에 대해서는 집에서도 자세히 이야기하지 않았던 모양인데 말입니다. 결말이 어떻게 되는지 알고 있지만 그 사이의 과정도 굉장히 중요합니다. 끄응.


『헤스키츠 제국 아카데미』는 종이책 계약을 했답니다. 그것도 들녘이랑요. 종이책으로 나오면 두 권? 하여간 길게 나올 것 같진 않습니다. 마음 편히 신나게 책 나오기를 기대합니다. 그 전에 일단 서가 정리 좀 해놓고...;



17.제나. 『사막은 사랑을 꽃피운다』 (4, 외전). BL, 판타지.
완결 후 전자책 출간으로 본편이 삭제되었습니다. 연재편수가 적은 건 그 때문이고요. 지금 외전이 올라왔습니다. 그것도 기다리던 중년 재크의 모습....;ㅂ; 이야아아아아! 중년이 되니 더 멋지고 더 귀엽고! 그래서 반하지 않을 수 없어! 으아아아아!
하지만 전쟁을 앞두고 있다는 점이 걸리네요. 그렇다 해도 옆에 누구씨가 있으니 괜찮을거라 생각해봅니다.


18.Navid. 『Black』(17). BL, 연예계.
어제인가 그제부터 읽기 시작했습니다. 투데이 베스트에 올라와서 보기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괜찮더군요. 형식 자체는 『대표작 없는 배우 한설』과 비슷한데, 이쪽은 주로 아이돌의 공식 팬사이트 게시판의 댓글을 퍼오는 형태입니다. 드립들이 아주 찰지군요. 이런 댓글들이 불편하다는데서 나이 먹었다는 걸 느낍니다.(...)
아, BL입니다.'ㅂ';
연습생 생활 7년인데 아직 데뷔를 못했습니다. 그런데 그 사이 사귀던 녀석은 데뷔하고 얼마 되지 않아 고무신(..)을 거꾸로 신었습니다. 열받아서 얼굴 한 대 날렸더니 이래저래 압력을 넣어 연습생을 그만두게 만드네요. 그런데......; 전화위복이라고, 다른 소속사의 유명 아이돌 그룹에 새로운 멤버로 들어갑니다.
이게 기본 틀이고 주인공의 성격이 전형적인 BL 소설 수의 성격이라는 것이 가미됩니다. 그러니까 착하고, 예의바르고, 노력형 천재고. 그러니 새로운 멤버라 해도 다른 멤버들이 거의 주인공을 두고 우쭈쭈쭈쭈쭈 내새끼~ 아러는 수준이더군요.;
일공일수인데다 거의 공이 누구인지 감이 오는 상황입니다.'ㅂ' 설마 그녀석이겠지요..?;

하지만 지금 보니 이모저모 꼬일 모양이라 일단 모았다가 한 번에 볼 생각입니다.


19.금빛영혼. 『황성의 요리사』(41). BL, 판타지.
요즘 상태가 안 좋은 건 알긴 알았는데, 이번 연재본 보고서 훌쩍 거릴 줄은 몰랐습니다. 이런...-_-;;;
이제 절반쯤? 아직 갈 길은 먼 것 같지만 개인지 나오면 구입할 생각으로 기다립니다. 책 소개가 참 멋지죠. 삐약삐약! 퍼덕퍼덕! 조인족과 어인족의 BL물이라 그런 겁니다.
황성에서 요리사로 일하는 리안에게 낯선 남자가 들러붙습니다. 그것도 황성에서 중요한 손님으로 계시는 분인데 이상하게 들러 붙으면서 디저트 만드는 법을 가르쳐 달라네요. 그렇지 않아도 이것 저것 신경쓸 것 많고, 어렸을 때의 사건과 커서의 사건 때문에 주변에 누군가가 달라 붙는 것은 질색인데 떨어질 기미가 안 보입니다.
하지만 이미 결말은 빤히 보이죠. 하하하;


20.호롤롤롤로로로롤. 『7년』(18). BL, 판타지.
절반? 아니, 그보다는 덜 왔을 것 같네요. 제목처럼 7년 간의 이야기를 다룰 예정인데 현재 3년째이고 이야기가 점점 길어집니다.T-T
이것도 회귀 판타지입니다. 주인공은 자살로 생을 마감했는데 정신을 차려보니 아직 그 사람을 만나기 전, 아카데미로 가는 그 날로 돌아와 있습니다. 이번 생은 예전처럼 망나니로, 제 멋대로 살지 않고 조용히 숨어 살겠다고 생각하고 돌아왔는데 생각만큼 안됩니다.
1인칭 시점에서 진행되고 가끔 주인공 주변 인물들의 시점도 첨가됩니다. 현재는 한창 주인공에 대한 따돌림 및 집단 괴롭힘이 진행중이고, 그 주동자가 독한 마음을 먹었으니...  20편 넘기고 보시는 것이 안전(!)할 겁니다.


21.이졸렛. 『그녀의 휴가』(55, 완). 판타지.
아, 이거 리뷰를 못썼군요. 로맨스 판타지가 아니라 판타지고요, 결말은 .... ..... 아주 마음에 들지만 사람에 따라서는 경악할 수 있으니 마음의 각오가 필요합니다. 전작을 보고 달달한 로맨스를 기대했는데 작품 소개 자체가 어떤 의미로는 전부 다 말해주고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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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이 있다고 말하는 것 자체가 어떻게 보면 내용 폭로일 수는 있는데, 이 소설의 반전은 어이를 날려버립니다. 일단 C님은 재미있게 보실 것 같아요. 막판 반전 때문에라도 이 소설은 절대 로맨스가 아닙니다. 로맨스를 기대하시면 아니되어요. 정말로요.'ㅂ';


22.정여롱자의. 『아콰터파나』. 판타지. ... 장르 난감.
조아라에서, 딱 한 편만 소장할 수 있다면 이 작품을 선작할 겁니다. 취향 직격...(....) 아니, 그보다는 다른 곳에서는 읽을 수 없는 타입이라 그런 것도 있고요. 다른 작품은 연재 중단하고 타 사이트로 간다 해도 안 쫓아갈 텐데 『아콰터파나』는 따라 갈 겁니다.
현재 4장이 끝났고 5장이 시작되었습니다. 근데 인물이 증가한데다가 앞서 외전에서 슬쩍 흘렸던 이야기도 있던 데다가. 과연 앞으로는?;


23.네르비. 『장미 정원의 주인』(35). 판타지.
이건 현재 2*편까지만 읽고 뒷부분은 놔두었습니다. 앞으로 주인공의 일에 이런 저런 스펙터클한 모험이 주구장창 펼쳐질 것이라 마음 약해서 못 보겠더라고요. 그리하여 일단 진도 더 나갈 때까지 봉인합니다.ㅠ_ㅠ;
정진정명 판타지인데, 동화풍 설정을 섞고 동화 뒤에 숨겨진 현실적이고 무서운 비밀들을 다룹니다. 동화처럼 달콤하지만은 않지요..(먼산)


24.혜돌이. 『아도니스』(201). 판타지, (아마도) 약간의 로맨스.
200회 기념으로 휴재중.OTL
어, 근데 정말 학원제 편은 속도가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바로바로 쓰신 것 같은데 LTE 급이었어요. 이쯤되면 한 시간에 8페이지를 썼다는 모 작가의 일화가 떠오르고..(출처, 『유럽문화사』) 그리하여 한 고비 넘겼습니다. 최근 화에서는 달달달달달한 장면들이 많아서 좋아요. 물론 이 정도로 달달하다 하는 거냐 물으실 수도 있지만, 1편부터 죽 보면 이것만 해도 아주 답니다. 흑흑흑;



25.마나슈. 『겨울이 끝난 날, 여름에 물든 날』(64). (소프트)BL, 판타지.
어제 돌아오셨습니다.(...) 이야아아...;ㅂ;
이쪽도 다다음 챕터쯤에는 결말이라하시니, 올해 안에 결말은 볼 수 있겠지요?;;


26.ㅡ뮤제ㅡ. 『마른 가지의 라가』(99). 판타지.
벌써 99편이군요. 30편 초반 읽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이번 장이 유난히 길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끝났고요. 물론 후일담이 있을 것인데, 일단 이번 장이 끝났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합니다. 고생 많으셨어요.;ㅂ;


27.윈더미어. 『해바라기의 비밀 노래』(62). 로맨스, 판타지.
공부 때문에 소설을 미루시려는 모양인데, 공부 스트레스 오면 항상 봉인하려던 것부터 먼저 풀고 맙니다.(...) 그러니 그냥 언제든 쓸 수 있어!라고 생각하시면 덜 쓰게 될 겁니다. 아마도...;
왜 제목에 해바라기가 들어가는지 다시 한 번 각인 시키고, 지금 그레이스는 양손의 떡을 들고 둘 다 빨리 버리고 도망가야하는데-라고 생각하고 있더군요. 다른 사람들에게는 양손의 떡일지 모르지만 그레이스 입장에서는 떡이 아니라 무거운 덤벨일겁니다.(먼산) 그 덤벨 중 누구에게 잡힐지는 모르겠네요. 일단 장르가 판타지지만 로맨스라고 알고 있는데.. 음...; 그런데....;

1월 초에 한 번 정리는 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이번에는 후반기 소설 정리입니다. 이렇게 정리를 해두어야 연말 소설 정리가 편하더라고요.'ㅂ' 제목 옆 괄호의 숫자는 현재 올라온 편 수입니다.



1. 허브향바람. 『폐하, 저와 춤추시겠습니까』(72)
로맨스, 판타지.
실은 이 글을 쓰게 만든 것이 이 소설입니다. 하하하하;
작품 소개를 보면 눈치보는 폭군이랑 철벽녀인척 하는 왕녀의 로맨스소설이라는데, 오늘 선작해놓고 중간부터 난입해 읽었습니다. 2.5부, 그러니까 왕녀의 부모에 대한 이야기더군요. 이야아아아....; 본격적으로 정신이 붕괴될만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거기서부터 3부 약간까지 읽어 나갔는데, 글 전체적으로 묘사가 길고 심리 상황에 대한 서술이 길지만 읽을만 합니다. 오히려 종이책으로 보아야 괜찮을 소설이 아닐까 싶기도 했고요. 조아라 어플로 보기에는 한 화면에 대사 없이 이야기가 너무 길어서 버겁게도 느껴지거든요.
하여간 딱 그 부분이 본격적으로 달달해지려는 분기라 읽다가 속이 달달해서 커피만 들이켜고 있습니다.(...)


2. 가막가막새. 『용의 만찬』(8)
BL, 판타지.
전작 『우리들의 시간』에서 조금 더 뒤로 시계를 돌린 시점의 이야기입니다. 작가 후기를 보면 전작의 커플은 조연으로도 등장하지 않을 모양입니다. 그저 스치듯이 이야기만 나올 듯하네요. 한데 이미 주요 조연중에 이전작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한 인물이 있습니다. 누군지는 비밀. 아직 초반이라서 갈길이 멉니다.
작품 소개를 보면 자의적 고자와 타의적 고자의 연애물이랍니다. BL이고요. 사랑이란 존재하지 않는다는 나르시스트와, 그를 옆에서 어렸을 때부터 보좌하면서 혼자 짝사랑하는 인물이 주인공입니다. 앞이 자의적 고자, 뒤가 타의적 고자인 셈이지요. 전작품에서 중요 코드가 들어와 있긴 한데 몰라도 읽는데는 별 문제가 없습니다.
주인공들 성격이 굉장히 독특하고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에 자아도취 증세까지 있어서 참 귀엽습니다.(...)


3. ISUE. 『만약 신이 존재한다면 이 아이를 부탁합니다』(56, 완)
현대물, BL.
엄, 무겁습니다. 굉장히.; BL 소설인데 주인수가 후반까지 아주 끔찍하게 구르기 때문에 이런 류의 어두운 소설을 못 보신다면 손 떼시는 것이 좋을 겁니다. 하지만 흡입력은 꽤 좋아서, 언젠가 주말 오전에 찾아 보고는 오전부터 오후까지 꼼짝못하고 봤습니다. 완결은 났고 현재 아주 달달한 이야기를 담은 외전이 연재중입니다. 개인지 출간 예정이라네요. 하지만 이건 차마 손을 못대겠...;...
다만 베니싱 트윈에 대해서는 조금 생각해볼 부분이 있네요. 이건 저도 상세하게 아는 정도는 아니라서 말입니다. 일단 접어둡니다.


4. 메나리. 『용의 꼬리를 문 생쥐』(21)
로맨스? 판타지.
앞부분은 안보고 중간에 난입해서 본 뒤부터만 챙겨보고 있습니다. 황제에게 후궁으로 들어간 여자들은 황제에게 살해당하는데, 새로 후궁으로 들어가야할 백작의 딸 대신 뒷골목의 거지 여자아이가 들어갑니다. 그러니까 신분 세탁...; 그랬는데 이 백치미 넘치는 아가씨는 의외로 황제의 옆자리를 차지합니다. 그리고 황제와 관련된 여러 정보들이 함께 뒤섞입니다.
으음.; 하지만 이제 겨우 21편이고, 이제 겨우 첫날밤을 치뤘다고 주장하는 단계라 아직 갈 길이 멉니다.


5. VACUUM. 『머메이드맨』(43)
현대물, 연예계, 가수, BL.
완결이 머지 않아 보이는 연예계물입니다. 출간 BL 중에 『Show』라고 패션모델쪽을 소재로 한 소설이 있습니다. 같은 작가분이 썼고 살짝 등장인물이 나오기도 합니다. 이쪽은 강렬한 노래를 부르는 사람들의 이야기라고 해두지요. 어떤 의미로는 가볍게, 어떤 의미로는 무겁게 읽을만한 소설입니다. 43화라고는 하지만 편당 쪽수가 두 세 배 넘어가는 것도 있어서 다른 소설의 100화에 가까울 겁니다.


6. 죠세피나. 『대표작 없는 주연배우 한설』(59, 완)
연예계, 배우, BL.
이쪽도 연예계. 다만 위쪽은 가수가 주인공인데 이 소설은 배우가 주인공입니다. 어느 날 정신을 차려보니 자신은 한설이라고 하는 꽤 잘 나가는 배우의 몸에 들어가 있습니다. 대학교 2학년이고 아직 연기 초보인 자신이 왜 이런 배우 몸 속에 들어 있는지도 모르겠는데, 이 사람 인맥이 또 대단합니다. 잘나가는 유명 배우들이 주변에 포진해 있어요.
자신이 이 몸에 들어와 있다는 걸 눈치채지 못하게 하면서 일단 생활을 해 나가는 건데, 그게 또 쉽지 않습니다. 그 와중에 영화 캐스팅도 들어와서 조연 역할을 맡아 또 부지런히 연기를 합니다.
만 일단은 BL. 소프트 BL이라 베드신은 없습니다. 그게 또 마음에 들었어요. 주인공이 귀엽기도 하고, 반전도 나름 있고 해서 말입니다. 처음 선작하고 나서 며칠 간은 몇 번이고 돌려읽었습니다. 하하하;
완결된 뒤에 선작했고, 외전까지 연재 끝났습니다.


7. 카리오페. 『시린 겨울의 입맞춤』(8)
BL, 판타지.
이전에 같은 내용을 봤는데? 했더니 연재중단하고 습작으로 돌려서 퇴고하다가 아예 재연재를 시작하셨답니다. 꽤 독특한 소설이라 내용 소개하기가 쉽지 않더군요. 이것도 일단은 BL.
특수 종족이라 남녀 가리지 않고 생식이 가능한데, 어쩌다보니 왕국이 멸망한 뒤 황제와 잠자리를 해서 남자인 몸으로 임신을 했답니다. 그런데 임신하면 안되는 상황이었고, 이 종족은 임신하면 죽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상황은 더 꼬입니다. 하여간 시작 부분이라 자세한 이야기는 넘어갑니다.'ㅂ';
이전 연재부분은 상당히 더 진행되었던 터라, 거기까지 가려면 아직 멀었지요. 기억이 맞다면 거의 40회였나, 그 즈음까지 갔을 텐데 말입니다.

새해가 되어도 조아라 탐독목록은 이어집니다. 주욱.
오히려 연말과 새해에 새로운 작품이 많이 쏟아져서 신나게 읽고 있습니다. 그 중에는 습작되었다가 이번 주말까지 일시적으로 풀어 놓은 것도 있어서 말이죠. 그쪽부터 소개합니다.

여왕. 『겨울잠』, 『여름잠』, 『moon master』
『패스파인더』의 작가인 여왕님이 이전 작품 세 개를 풀어 놓으셨습니다. 『겨울잠』의 도중에 『패스파인더』 연재를 시작했다는 이야기가 있네요. 그리고 그 맨 마지막 외전에는 보다가 포복절도할만한 상황도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초월 외전인데 재미있습니다. 무엇보다 『여름잠』은 저녁에 보았다가는 지갑들고 뛰쳐 나가야 한다는 것이, 『겨울잠』은 외모에 대한 반전 설정이, 『moon master』는 맨 마지막의 반전이 재미있고요. 앞의 둘은 로맨틱 판타지랑 판타지 로맨스에 가깝고 맨 뒤는 SF입니다. 2014년 기념으로 습작을 잠시 해제한 것이라, 이번 주말까지만 열려 있습니다. 그 뒤엔 도로 습작화.


라비에넬. 『그 결혼, 제가 할게요.』
이건 판타지 로맨스. 아직 초반부인데, 슬슬 여자주인공의 비밀이 나오려고 합니다. 아직까지는 남자주인공이 당찬 여자주인공에게 휘말리는 이야기가 대부분이고요. 굉장히 유쾌합니다. 가벼운 설정을 놓고 쓰는지라 어떤 부분에서는 이래도 되나 싶지만. 가벼운 이야기가 읽고 싶으시다면 괜찮을 겁니다.
여주인공의 자화자찬이 조금 심한 고로, 이런 걸 좋아하지 않으신다면 피하시는 것도.'ㅂ'
집안 상단이 부도위기에 몰려 고민하던 여주인공은, 때마침 대공비를 간택한다는 소문에 잽싸게 준비를 합니다. 하론의 피를 이어서 의도하지 않아도 모든 사람들에게 공포감을 심어주는 대공인지라, 결혼 상대를 구하는 것도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래서 작정하고 대공을 꼬시는 거죠. 물론 몸이나 미모로가 아니라 사전 공작을 합니다. 편지를 보내서 거래를 하자고 제안하는 거죠. 그래놓고 대공을 만나서는 "삐~살 어린 마누라에 집안일 잘하고 몸매 좋고" 등등의 자화자찬을 남발하는데, 정말 폭소했습니다.ㅠ_ㅠb


키아르네. 『뮈엘라의 수사관』
아직 다 읽지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아껴 읽고 있는데다가,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흘러가려면 아직 멀었습니다. 근데 이미 분량이 상당하거든요.
다른 소설을 쓰시다가 이 소설로 돌아와 한 번에 한 챕터를 몰아서 연재하신다는데, 현재 3장까지 왔습니다. 1장에서는 하녀와 수사관이 만났고, 2장에서는 하녀와 수사관의 관계가 조금 더 진전을 보입니다. 다만 하녀의 신분이 아직 확실하지 않은 터라. 슬슬 떡밥이 나오고 있는데 거의 확실하지 않나 싶습니다. 이게 완전히 풀리려면 더 진행되어야겠지요.
마법이 존재하는 세계이기는 하나, 마법은 국가 수준에서 통제하고 있기 때문에 거의 쓰지 않습니다. 그런 고로 일반적인, 반쯤은 빅토리아 시대나 그 이전 시대를 차용한 판타지 소설로 보아도 될 겁니다.


메를리위. 『장미빛 로맨스? 노망스?』
주인공들의 나이가 상당하기 때문에 노망스라는 단어가 들어갑니다. BL인데 에밀이 일단 600살을 넘겼고 제임스도 마흔이 다 되어 갑니다. 외모야 뭐, 당연히 20대-30대쯤 되지요.ㄱ-; 집안 사정 때문에 연애를 할 수 없는 제임스랑, 역시 가문 내력에다가 컴플렉스, 기타 등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소녀심을 품은 채 솔로로 살아왔던 에밀이 연애하는 이야기입니다. 아직 초반부인데, 미친듯이, 정말 미친듯이 ..... 손발이 오글거립니다. 으어억.
하지만 그 옆에서 달달하게 살고 있는 루시랑 제레미도 문제지. 아니, 애초에 설정을 보면 제레미의 양녀도 만만치 않습니다. 다행인 것은 이미 결론은 나와 있습니다. 이 두 사람이 잘 이루어질 것이란 건 명약관화합니다. 외전까지 나와 있는 걸요. 거기까지 가는 도중에 독자가 얼마나 손발이 오그라들지가 관건입니다. 으흑.;ㅂ;


올해는 조아라 소설을 덜 보았습니다. 아니, 덜 본 것은 아니고 작년만큼 목록 쫙 늘어 놓을 정도로 보지는 않았습니다. 그렇다보니 작년만큼 많이 적지는 않겠네요. ... 물론 이건 적기 전의 감상이고, 적고 나서는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일단 찾기 편하라고 제목 가나다순으로 적으려 했더니 작년에는 작가이름에다 몰아서 적었군요. 그에 따라 기존 작성해서 정렬한 걸 몽창 뒤집어서 다시 정리합니다. 흑흑흑.;ㅂ;

작성 시작시점이 26일이기 때문에 괄호 안의 숫자- 연재 편수는 26일 기준으로 올라갑니다. 그러므로 연재중인 소설의 경우에는 편수가 약간 늘어날 수 있습니다. 또한 습작된 작품과 삭제된 작품은 편수 확인을 할 수 없어서 적지 못했습니다.

분량이 어마어마합니다. 하하하.;ㅂ; 쓰는데 한나절이 들었어요. 그리고 정리하는데 이틀. 어헉.;ㅂ;



1.가막가막새. 『우리들의 시간』(146+)
- BL, 회귀
편수가 많지만 이제 머지 않았습니다. 이번 챕터가 완결이래요. 완결 후 이북 출간으로 삭제 예정입니다.
어부지리, 아니 고래싸움에 새우등 터진 격으로 황제가 되었는데, 황제하면서 마음고생을 심하게 합니다. 후계자가 잘 자라서 드디어 내려놓고 쉴 수 있게 되었을 때쯤, 왕위에 오르기 전 자신 대신 죽어간 어느 기사가 떠오릅니다. 내내 기억에 묻어두고 있었던 그 사람의 이름이 무엇인지 드디어 알았는데, 정신을 차려보니 아직 아버지가 살아계시고 사건들이 벌어지기 전입니다. 그러니 이제부터는 황제를 하지 않기 위한 치열한 싸움(...)이 벌어집니다.
정말로; 황제 하지 않기는 쉽지 않더군요.
그리고 기사님과는 정말로 달달한 관계가 되는데 그 염장도가 참으로 높습니다. 주변 상황은 급박하게 흘러가는데 그 둘만 남으면 달달달. 이쯤되면 염장도가 아니라 당장도입니다. 어느 쪽이건 읽는 (솔로) 독자들은 수분이 빠져나가 삐들삐들 마릅니다.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것은 막스. 미노년 집사는 소중하니까요.


2.금빛안개. 『비밀정원에서의 티타임』(35+)
- 로맨스, 황제-공작가의 딸
로맨스의 정석을 가는 듯? 여주인공의 시점에서 이야기가 전개되기 때문에 그 간의 사정을 알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도 한 발 한 발, 두 사람이 가까워지니 다행입니다. 50편 내외로 완결 예정이라는데 아쉽기도 하고 기대되기도 하네요. 읽다보면 황태자가 참 불쌍합니다.(...)


3.금빛영혼. 『화연(華緣): 비단잉어』(완결, 삭제, 개인지출간)
- BL, 게임
게임회사에 직원으로 입사했다가 GM이 됩니다. GM이 하는 일은 일반 이용자가 들어가 있는 NPC를 감시하는 것. 그래서 들어갔더니 자동 생성된 캐릭터가 999살 먹은 비단잉어입니다. 그리고 감시대상은 황제. 물론 예상했던 대로 진행해서 황제와 연인 사이가 되는데, 온라인뿐만 아니라 오프라인에서도 만납니다.
잉어에 대한 사실적인 묘사가 돋보입니다. 후후후후후. 뜨거운 물을 부었더니 맛있는 냄새가..(...)


4.냠냠냠냠냠냠. 『파이[Youngest daughter]』(30+)
- 육아물, 성장물, 스릴러?
스릴러라고 적긴 했는데 최근편 후기에서 작가님이 부드럽게 넘어갈거라고 하시더군요. 다행입니다.
이건 환생에 가까울지도 모르는데, 전생의 기억을 가지고 아기로 태어났더니만 정신을 차려보니 어머니는 죽고 몸이 약한 아기는 온갖 신성력의 보호를 받아 이제야 건강해졌답니다. 아기로 살다보니 전생의 기억은 희미한데, 아껴주는 아빠랑 오라버니 셋, 거기에 할아버지와 외할아버지, 외할머니까지 있다보니 슬플 틈은 없습니다.
최근 연재분에서 파이를 둘러싸고 사건이 벌어질 조짐이 보이더군요. 하여간 중심축은 육아, 성장입니다. 마성의 게...가 아니라 아기인 파이가 어떻게 주변 사람과 인물들을 살살 녹이는지가 주요 내용이예요. 앞부분에 등장한 이곳 황태자는 참 얄밉지만 최근 편에서의 모습을 보면 같이 울고 싶어져서 호감도가 확 상승합니다. 그래도 황태자가 얄미운 것은 마찬가지.


5.님프네. 『캐릭명 일수다공』(완결, 습작, 개인지출간)
- BL, 일수다공
개인지 구입했긔. 보고 나면 마비노기 블랙스미스를 찍고 싶어집니다. 하지만 그거 비용 엄청 많이 들지요. 제련은 그럭저럭 마스터 찍었던가?;
할렘이나 일수다공 혹은 일공다수는 질색하는데 이 책은 그래도 꽤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이번 목록에 오른 다른 일수다공 소설이랑 마찬가지로 균형을 이루고 있어서 그런 듯하군요. 음, 그리고 최근 조아라 서평란에서 논란이 일어난 그 작품 맞습니다.'ㅂ'; 저는 그래도 개인지 괜찮게 보았는데 제가 놓친 부분이 있었나봅니다. 아하하;


6.달초하. 『The bloodthirsty kid』(85, 완결)
- BL, SF? 키잡?
12월 초에 습작 예정하다가 이북제의를 받고 아직 남아 있습니다. 고3 기간 동안 쓴 것이라고 하는데 먼치킨류이긴 하지만 상당히 잘 썼습니다. 일본 만화 같은 분위기가 풍기지만 괜찮았어요. 일본 만화 같은 분위기가 뭐냐 물으신다면, 여리여리하게 생겼음에도 굉장히 세고 대단하고 멋진 사람이 어쩌다가 아기를 주웠는데 그 아기가 알고보니 늑대였더라. 게다가 얘도 일종의 흑막이었더라 하는 이야기입니다. 거기에 주인공(수)의 과거와 옛 이야기가 얽혀 있다는 점도 재미있지요. 하여간 해피엔딩으로 끝났고 꽤 마음에 들었습니다.
이북 제의가 아직 진행되지 않는 것은 올해 수능을 본 분이라, 새해 지나야 계약 가능하기 때문이 아닐지 생각해봅니다.


7.대거리. 『WRITER ACT』(81, 완결, 개인지예정, 습작예정)
- BL, 현대
웬만해서는 현대를 배경으로 한 BL은 안 보는데 이건 보고 나서 한참 고민하다가 개인지 구매를 신청했습니다. 언제 나올지 아직은 모르지만.
아무리 봐도 제가 좋아하는 키워드는 아닌지라, 저도 왜 제가 홀렸(...)는지 모르겠습니다.
유명한 어느 작가의 소설을 가지고 영화를 찍습니다. 두 주연배우가 대본읽기부터 시작하는데, 참여한 원작자가 계속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비난합니다. 그러더니 그 작가가 결국 그 역할을 맡게되지요. 영화 찍는 기간 동안 다른 주인공인 유청한은 계속 작가-이강우에게 연기로 밀린다고 생각하며 불안한 감정을 느낍니다. 거기에는 유청한 자신의 여러 컴플렉스도 같이 뒤죽박죽되는데, 반쯤은 열린 결말이지만 그 전까지는 해피엔딩에 가깝습니다. 아마도.
조금 호불호가 갈릴 소설이긴 한데, 분위기가 익숙하다 했더니 작가 후기 중에 난쏘공을 좋아한다는 언급이 있더군요. 그렇군 싶었습니다. 허허허.


8.둥근보름달 + 정연주. 『헤스키츠 제국 아카데미』(98, 완결, 삭제, 이북출간)
- 로맨스, 학창물
키워드가 전부를 말합니다. 무슨 말이 더 필요한지? 하여간 참 귀여워요./// 보고 있노라면 고3시절과 대학시절이 복합되어 가슴을 후려칩니다. 너는 이렇게 공부해보았느뇨?

『차아제국열애사』(11+)
- 로맨스, 동양풍
달달달달달한 로맨스입니다. 뒤에 나오는 헤스키츠제국 아카데미의 외전으로 앞 이야기에 해당됩니다. 이쪽은 동양풍. 먹는 이야기가 많이 나오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11편이긴 한데 한 주에 한 번, 아예 챕터 하나를 통째로 올려서 양은 많습니다.


9.라레고. 『내게 거짓말을 해봐』(습작)
- 환생, 성장물, 육아물..?
잠깐 사이에 습작.OTL
으억. 이거 꽤 마음에 들어 했는데, 중요한 포인트까지 써놓으시더니 그 부분이 마음에 안 드셨나봅니다.;ㅂ;
여주인공은 전생을 기억합니다. 전생에서는 어느 가문의 하녀였고, 현재는 가난한 귀족의 딸입니다. 죽고 나서 다시 태어나기까지는 대략 100년의 시간이 흘렀는데, 가문도 그리 풍족하지 않다보니 아르바이트로 "신수의 알"을 돌보는 일을 하게 됩니다. 그 와중에 언니를 포함해 여러 사람들과 이리저리 만나고 성장하고, 그러면서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중요한 것은 신수의 원래 정체와 그걸 알고 있는 존재들이지요.
신수가 고양이처럼 생겼는지 꽤 귀엽던데 습작이라니. 게다가 가장 중요한 부분에서! ;ㅂ;


10.리체르카. 『깨어진 잔에 건배하라』(완결, 습작)
판타지
읽은지 얼마나 되었다고 벌써 내용을 홀랑 까먹..(...)
리체르카님 답게 로맨스라지만 로맨스가 아닌 이야기입니다. 소설의 끝에서 어디로 튈지 모르게 마구 간다 싶었는데 결론은 시궁창. 으허헉.;ㅂ; 로맨스로 보기에는 애매하지만 결말이 상당히 마음에 들어서 넘어갑니다. 어쩌다가 황실의 황위 계승 싸움에 휘말린 여주인공 이야기인데, 여주인공의 능력이 굉장히 중요하게 작용합니다. 게다가 그 능력과 관련된 인물이 핵심이더군요.
설정 중에 제 역린을 건드린 부분도 있었습니다. 그래도 그럭저럭 넘어갈 수 있었어요.


11.마나슈. 『겨울이 끝난 날, 여름에 물든 날』(66+)
- BL
다공일수로 추정됩니다. 분위기에다 주인공이 마음에 들어서 꼬박꼬박 챙겨보고 있고요. 이 소설은 한 번에 다 몰아 읽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렇게 읽는 것이 소설 분위기를 느끼는데 좋더군요. 신의 힘이 있고, 마족이 있고, 계속적으로 목숨의 위협을 받는 황제가 있고. 나이 스물에도 열둘의 외모를 가진 어느 꼬마(?) 황제가 주인공입니다. 그 주변에 여러 인물들이 모이는데 아직 이야기가 나갈려면 멀었다 싶네요.;ㅂ; 잔잔한 느낌의 판타지를 좋아하신다면 괜찮으실 겁니다. BL 요소는 아직 적어요.


12.마롱나무. 『여름 눈송이』(71+)
- 러시아 및 유럽 계통 유사역사, 로맨스?
나중에 몰아 읽으려고 아끼는 중입니다. 판타지는 판타지이지만 러시아나 프랑스, 독일의 상황을 대입해서 쓰고 있습니다. 배경 설정이 상당히 탄탄해서 러시아사에 약한 저는 읽다가 도중에 포기했습니다.
황위 계승전에서 패배한 여주인공은 계승권을 박탈당하고 멀리 프랑스의 대공에게 시집갑니다. 이렇게 쓰면 얼음 장미와도 비슷해 보이지만 분위기는 전혀 다릅니다. 이쪽은 가는 도중에도 워낙 많은 사건 사고가 벌어지고, 정치적인 다툼이나 견제가 확연합니다. 얼음 장미는 두 주인공의 마음이 통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는 점이 또 다르지요. 방향이 다르다고 할 수 있겠네요. 거기에 여기서도 러시아와 프랑스라는 문화적, 환경적 차이에 대한 기술이 상당합니다.


13.마요카레. 『몰락 귀족과 탐정』(105+)
- 추리, 로맨스
영국 산업혁명시대 쯤의 분위기로 쓴 소설입니다. 구귀족이 몰락하고 신흥세력이 뜬다는 점에서는 프랑스와 뒤섞였는지도 모르지요. 공작가의 딸래미지만 집안 재산이 바닥인지라 어떻게든 돈을 벌거나 부잣집에 시집가야하는 상황인 주인공. 거기에 우연한 사건으로 어느 탐정을 만나게 됩니다. 이야기는 여주인공과 숫기없음을 무뚝뚝함으로 가장한 남자주인공이 어떻게 사건에 휘말리고 가까워지는지를 다루네요. 솔직히 메인커플보다는 서브커플이 더 마음에 들었습니다. 에피소드별로 끊어지는 이야기라 아껴가며 보고 있습니다.


14.매향(梅香). 『시간선: Timeline』(완결, 습작)
- BL, 회귀
습작으로 돌리기 직전에 리뷰를 올린 적이 있지요. 이것도 올해 마음에 든 BL로 꼽을만 합니다. 이유도 알 수 없이 죽으면 바로 회귀를 하는데, 반복적인 회귀에 점점 정신이 무너져 가다가 다섯 번째 회귀에서는 조금 다른 방법으로 발을 딛습니다. 그리고 상황은 완전히 바뀌어 갑니다.
왜 회귀를 하게 되었는지, 왜 집에서 방치되었는지에 대한 이야기는 그 뒤에 차츰 풀립니다.


15.매맞는토끼. 『조심하세요』(72+, 완결, 외전 연재중)
- BL, 임신수, 현대물, 육아물?
하룻밤 사고를 쳐서 남자임에도 임신을 합니다. 부모님께는 알리지 않고 고이 아기를 낳으려고 하는데, 상대방이 어떻게 알았는지 도와주겠다고 하네요. 그리고 이어지는 임신 기간의 여러 사건들과 출산 후의 알콩달콩한 이야기. 여기 올렸던 전체 소설 중에서 한 손에 꼽을 정도로 좋아하는 이야기입니다.


16.메르비스. 『가시 왕관(Thorn Crown)』(10+)
- 성장물, 육아물..?
선작한지 며칠 되지 않았습니다. 프린세스 메이커랑 비슷한 느낌으로 나왔던 카르페디엠 작가님의 소설입니다. 지금 딱 프롤로그에 해당되는 이야기만 나왔는데 굉장히 뻑뻑하네요. 하지만 기대됩니다.
세상을 저주하는 마녀가 있었으며 이 마녀는 그 어떤 것에도 죽지 않았습니다. 그러자 사람들은 마녀를 탑에 가두었는데, 거기에 한 소년이 찾아옵니다. 그리고는 마녀에게 형이 죽은 책임을 물으며 덤비는데. ... 그 이상은 쓰지 않겠습니다.
로맨스가 될 것인지, 성장물이 될 것인지 궁금하군요. 아무래도 마녀나 용사 둘 다에게 좋은 영향(?)이지 않을까 합니다만.


17.메이앨리스. 『19세기 런던 비망록』(27, 완결, 습작)
- BL, 영국빅토리아시대물, 뱀파이어
습작 예정이었다고 기억하는데 다행히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윽. 그 사이에 습작.;ㅂ;
전체 다 읽을 용기는 못냈고, 일부만 보았습니다. 판타지라기 보다는 시대물에 가까운 설정이라 굉장히 빡빡했거든요. 하지만 외전에 해당하는 뒷 이야기에서 특정 캐릭터에 대한 설정이 깊게 남았습니다. 그러니까 예술제본이라든지, 수도원이라든지, 기타 등등이.;
영국 시대물을 좋아하신다면 도전해보시길. 묘하게 제인 오스틴의 소설 분위기랑 뱀파이어 연대기, 셜록 홈즈 등등이 뒤섞인 것처럼 읽힙니다.


18.ㅡ뮤제ㅡ. 『마른 가지의 라가』(90+)
- 판타지, 성장물, 모험물, 스릴러?
이건 장르나 내용 설명하기가 아주 어렵네요.
집안 사정 때문에 핍박을 받고 구박을 받던 주인공은 성인식 뒤에 한적하다못해 한직에 가까운 어느 공무원 자리로 가게 됩니다. 쫓겨났다와 도망갔다의 중간쯤 되는 상황인데, 그 와중에 작은 사고를 치지요. 그랬는데 주인공에게 이 사건으로 먼치킨 다섯이 꼬입니다. 이차저차해서 그 다섯과 가족을 이뤄 알콩달콩 살려고 했는데 사건 체질이 되었는지 이모저모 사고에 휘말립니다.
초반부는 그래도 사건의 스케일이 작고, 에피소드 식으로 넘어가는 분위기였는데 이번 판은 워낙 커진 터라 분량이 증식중입니다. 부디 이 사건이 무사히 넘어가기를.OTL


19.미리예르. 『MAMA』(50+)
- 육아물
집안에 압박이 들어와서 중년 변태 후작이랑 억지로 결혼했습니다. 그런데 결혼식하고 나서 한달 째, 신전에서의 재계를 마치고 돌아와 신방을 차리려던 차에 후작이 암살당합니다. 첫날밤도 못치르고 미망인이 된데다 후작집안을 챙기는 것도 버거운데 알고보니 후작에게 사생아가 있어서 상황이 더 꼬입니다.
하지만 다른 건 다 필요 없고 의붓아들이 참으로 귀엽고 깜찍하다는게.-ㅂ-;
후계자인 이르의 성장기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흘러가기 때문에 주인공의 로맨스는 2부나 그 이후로 빠진답니다. 주인공인 예르니아도 아직 열여덟이라 모자지간이라기보다는 나이 차이 많은 남매지간으로도 보이네요. 어쨌건 이르 참 귀여워요.///


20.방글라. 『황후의 자격』(48, 완결)
- BL, 차원이동
이쪽도 차원이동. 정신을 차려보니 이세계의 남자 황후 몸에 들어 있습니다. 자살을 시도했다던가요. 근데 황후가 저지른 일이 여럿 있었던지라 황제는 황후를 멀리합니다. 그 둘이 어떻게 연애담을 쌓는지가 주요 내용입니다. 주인공이 들어간 그 황후의 혼은 이동한 주인공의 몸에 들어가 있는데, 왜 그리 되었는지와 본래의 몸으로 돌아가는지 어떤지가 결말까지 이어집니다. 해피엔딩.


21.빨간크레용. 『힘내요 파르바티』(12+)
- 리메이크, 성장물, 로맨스?
개정중인데 개정 전의 이야기만 보았습니다. 할렘구축할 분위기라 슬쩍 발을 뺐...;
설정만 보아서는 파이랑 내용이 닮았는데, 이쪽은 남자주인공이 여럿 등장하는데다가 신들도 같이 얽혀 있습니다. 즉, 로맨스 요소가 강한 편이예요. 파이는 오로지 육아 성장물.-ㅂ-


22.봄날의왈츠. 『웬디의 꽃집에 오지 마세요』(47+)
- 로맨스
원래 집에서도 구박 덩어리였지만, 거기에다 믿었던 남자에게 배신당하고는 가출합니다. 우연하게 얻은 식물 키우는 능력을 써서 작은 꽃집을 열었는데 딱 한 번 얽혔던 기사단장이 관심을 가지고 접근해옵니다. 평범하게 살려는 웬디와, 접근하는 기사단장의 두뇌싸움이라 해도 틀리진 않을거예요. 하지만 이미 웬디가 편하게 살기는 힘들어 보입니다.


23.산슈. 『누나의 나세』(61, 완결)
- BL, 차원이동
이 소설은 연재분으로도 읽었지만 개인지도 구입한 터라 크리스마스 날 독파했습니다. 구입은 11월 말이었는데 독파는 크리스마스. 하하하하.
시스터 컴플렉스였던 주인공은 어쩌다보니 다른 세계로 넘어갑니다. 거기서 굉장한 미인 꼬마를 만나는데 말이 안통해서 친분을 깊게 쌓지는 못했습니다. 그래도 나름 친해졌다 생각하는 순간 도로 돌아옵니다. 그랬는데 우연한 사고로 이번에는 아예 그 세계에 있는 어느 망나니의 몸에 들어갑니다. 그리고는 도로 예전의 미인을 만나 만리장성을 쌓는 것이 주요 내용입니다.
문제는 이게 2부 예정이라는 것. 1부만으로도 충분히 완결성은 가지지만 몇몇 상황이 외전으로 추가되면서 불화의 씨앗이 남았습니다. 앞으로 어찌되려나..OTL


24.살초. 『전상에의 아리아』(완결, 습작, 종이책출간)
- 로맨스, 차원이동, 전쟁물, 지략물
앞서도 몇 번 리뷰와 감상을 올렸으니 건너뜁니다. 옛 판타지 소설 하얀 로냐프강이 연상되는 소설입니다.+ㅅ+


25.서하장. 『용사의 육아일기』(33+)
- BL, 육아물? 키잡물
믿었던 친구에게 배신당하고 죽어가는 용사에게, 마왕이 손을 내밉니다. 그리고는 자신의 후계자를 키워달래요. 문제는 그 시점에서 벌어집니다. 왜 마왕의 후계자를 키우는 것이 문제가 되는지에 대해서는 마신께서 친절하게 설명해주십니다. 하하하.


26.센센. 『범고래의 시간은 멈춤』(9, 완결)
- BL
할리킹입니다. 주인수의 입장에서 기술되기 때문에 별 생각 없이 보면 주인수가 평범해보이는데 절대 아닙니다. 유능한 의사인데다가 전공이 둘이고, 얼굴도 평균 이상일 것으로 추측되며 굉장히 귀엽습니다. 달다못해 손발이 오그라들 정도이니 참고하세요.


27.시오즈. 『봄에 피는 눈꽃』(13, 완결)
- BL, 판타지
소재가 짝사랑, 아니 외사랑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바라보는 이야기만 합니다. 그리고 드디어 외사랑이 짝사랑이 되려 할 때 함정 발동.
어렸을 때 만나서 작은 약속을 하고,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는데, 상대방은 그걸 이미 홀랑 잊고 다른 사람을 좋아합니다. 그저 바라보기만 하면 그걸로 족하다면서 계속 바라만 보고 있는데, 바라보는 사이에 대상은 이리저리 삽질을 합니다. 그러다가 마음을 접겠다며 명경지수에 접어들 때 좋아한다고 고백을 해요.
편수가 짧지만 분위기가 꽤 취향이라 좋았습니다. 그리고 결말도, 예상 외로 해피엔딩이었어요. 그래서 모두들 행복하게 잘 살았습니다.


28.수줍은. 『그렇게 걷다보면 - Tequila Sunrise』
- 로맨스
선작은 하지 않고 보고 있던 거라... 완결 났나 어땠나도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 시작이 굉장히 어둡던데 뒤로 흘러갈수록 로맨스입니다. 백작가의 딸래미가 갑자기 선(!)을 보고는 이웃나라 공작님께 가는데, 그 사이 백작가는 몰살을 당합니다. 집안 몰살의 원인인 남동생도 챙겨서, 소드마스터 마누라를 두었다는 공작님께 가다가 다른 사람이랑 연애하는 이야기. 라고 해도 아주 틀리진 않을 겁니다.


29.슈안유Xuanwu. 『은빛 새벽』(55+)
- 성장물, 로맨스
이쪽도 혼만 달랑 들어다가 판타지 세계에 내려 놓은 설정입니다. 그런데 또 출생의 비밀이 아주 거하더군요. 허허허.; 설정만 놓고 보면 백치공녀와도 닮아 있는데, 양쪽의 방향이 또 다릅니다. 은빛 새벽은 아직 진행중이라 어떻게 흘러갈지 기대되네요. 요즘 꼬박꼬박 챙겨봅니다.


30.시아sia. 『가슴 시린 달, 세이란(Seiran)』(완결, 삭제)
- BL
개인지 출판했다고 기억하는데 설렁설렁 읽어서..'ㅂ'; 무엇보다 한쪽 집안은 대가 끊기지 않던가요. 결말 부분만 읽어서 앞에는 어떻게 되었는지 모르겠는데, 그것이 조금 걸리더랍니다.
키워드는 첫사랑, 기억상실 정도?


31.아리니시아. 『버림받은 황비』(216, 삭제, 종이책출간)
- 로맨스, 회귀
종이책으로 4권까지 나왔습니다. 원래대로라면 12월 중에 완결권인 5권이 나와야 하는데 아직 안나옵니다. 으흑.;ㅂ; 몰아서 보려고 아직 1권부터 4권까지 고이 쌓아놓고만 있었는데!
이것도 회귀.
황후가 될 수 있는 집안은 정해진 터라 어쩌다보니 태어났을 때부터 황후가 되기 위해 자랐습니다. 하지만 남편될 황태자는 굉장히 싫어합니다. 그러던 와중에 결혼을 앞두고 갑자기 신의 딸이라는 여자가 차원이동을 해서 옵니다. 그리고 결국에는 반역을 저질러 집안도 무너지고 사망하게 되는데, 정신을 차려보니 11살 때로 돌아옵니다. 이제는 황후가 되지 않겠다며 열심히 노력합니다. 하지만 상황은 점차 바뀝니다.
연재 후 결말에 대한 이야기가 꽤 많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남자주인공 후보가 여럿 있었는데 그 중 선택된 인물에 대한 평가 때문이었지요. 어찌 되었든 저는 결말이 꽤 마음에 들었습니다. 완결권을 기다리는 것도 마지막 권에 있을 외전 때문이고요. 빨리 나오길 기다립니다.


32.아스티르. 『사신(四神)의 신부』(35, 완결)
- BL
육아물이라고 덧붙일까 말까 잠시 고민하다가.-ㅂ-;
사신의 신부는 100년마다 한 명 나타나며, 신부는 사신 중에 한 명을 선택하여 그 사이에서 후손을 봅니다. 주인공의 누이는 그런 사신의 신부로 간택되었는데, 자살을 선택하여 자리가 주인공에게까지 옵니다.
청순하고 얌전하고 눈치보는 타입의 수, 상처 있는 공의 조합이라고 하면 대강 아시겠지요. 무난하게 볼만합니다.

『Beast x Beast』(118+)
- BL
이쪽도 자주 리뷰를 올린 것 같아 건너뜁니다. 완결이 머지 않았는데 작가님은 잠수중...;ㅂ;
이라고 적었는데 어제 다른 소설 쪽에 공지가 올라왔습니다. 완결이 머지 않은 편부터 완결 내신다 하셨으니 조만간 BB도 올라오겠네요.1


33.알페나. 『Only my brother』(47, 완결, 삭제, 종이책출간)
- BL, 근친, 육아물?
형님은 대신관, 동생은 신전기사. 하지만 형님의 무력이 더 셉니다. 기사단 대련에서 동료에게 졌다는 이유로 형님에게 두들겨 맞고 난 다음날. 아침이 되니 어린이가되었습니다.
다른 건 다 필요 없고 티온 귀여워요!
후편인 immortality와도 같은 세계관을 공유했습니다. 이쪽이 앞서의 이야기가 되지요.

『immortality』(6+)
- 리메이크, BL, 근친
형님을 좋아하는 마음을 꾹꾹 눌러 참고 병으로 죽었는데, 정신을 차려보니 자신은 백치 동생 몸에 들어 있습니다. 본래의 자신이 죽고 나서 깨기까지 약 3주간. 그 사이 집안의 기둥이자 공작인 형은 미치광이가 되어 있어서 동생 몸에 들어 있는 자신을 보고 죽은 자신의 이름을 부릅니다.
라는 것이 골자.
여기까지만 보면 참 안됐다 싶은데; 개정 전의 이야기를 보면 왜 그런 상황이 일어났는지 짐작이 됩니다.-ㅂ-;
전작이 워낙 달달했기 때문에 이번 편도 기대하고 있지만 리메이크 전의 분위기를 봐서는 한참 멀었군요.

『TEMPEST』(9+)
- BL, 키잡
요정의 왕으로 황제에게 반해서 모든 걸 다 버리고 왔는데, 유일한 자식은 장난감 취급 당하고 있었습니다. 자식을 데리고 다시 요정의 숲으로 돌아가는 것이 지금까지의 이야기입니다. 일단 후회공 키워드가 있긴 한데 황제가 하는 짓을 보면 그리 후회할 것 같진 않아요. 하하; 어쨌건 아직 진행중입니다. 키잡의 대상은 역시 자식...?; 요정석을 통해서 만들어낸 자식인데 지금 열심히 보듬고 있어서 본인은 모르지만 주변에서는 애정이 조금 지나치지 않나 하는 시선으로 보고 있더군요.


34.ㅇㅔ코. 『파릇파릇』(22, 완결)
- BL, 식물
차원이동했는데 이상한 공간에 갇혀 있습니다. 알고 보니 특이한 식물이라는데, 그 때문에 홀랑 황제에게 들려갑니다. 그리고 황제와 알콩달콩하는 이야기. 굉장히 귀여워요. 읽다보면 마음이 정화되고 눈이 정화되고 산림욕하는 것 같은 느낌을 받습니다.(...)


35.엔지앙. 『진홍에 물들다』(습작?)
- 로맨스
그냥 무난한 로맨스. 신데렐라 분위기인가 했는데 그보다는 여자주인공의 성격이 조금 더 셉니다.


36.엘이스라. 『내 전생의 남자』(15+)
- 판타지
장르를 이야기하기에는 아직 편 수가 짧습니다.
주인공은 자신이 환생했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전생이 어땠는지는 기억하지 못합니다. 아직 열살의 꼬마 아가씨인데, 어쩌다보니 전생에서 자기랑 얽혔던 사람을 무도회에서 만나고, 전생에 알았던 사람들과 만나다보니 점차 전생에 있었던 일에 대해 차근차근 떠올립니다. 문제는 아닐 것 같았던 사람마저도 전생에 얽혔던 사이라는 겁니다. 전생에 어떤 일이 있었고 왜 죽었는지가 나오면 조금 편해지려나..?


37.연콩. 『잔드바르의 여름』(20+)
- 로맨스
여기 올린 로맨스 소설 중에서도 한 손에 꼽을 정도로 마음에 든 작품. 이렇게 쓰면 거창한가요. 정략결혼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원래의 계획을 포기하고 황녀로서, 그리고 누군가의 아내로서 살아가기로 결정했는데, 이웃제국 황태자의 성격이 그리 좋지는 않습니다. 첫인상도 좋지 않았어요. 각자의 시각에서 보면 이것도 다른 이유가 있는데, 아무래도 오해에 상황이 겹친 상황이라고...'ㅂ';
아직 갈 길이 멉니다.


38.오리로스. 『얼음장미』(51+)
- 로맨스
으어어억.;ㅂ; 다음편 주세요!
북쪽 자작가의 딸은 후작의 양녀로 들어가 남쪽 지방에 정략적으로 시집을 갑니다. 알기 쉽게 비유해서 표현하자면 알프스 산맥을 방비하던 자작가의 여기사가 남쪽 나폴리의 후작부인이 되기 위해서 갔다는 겁니다. 문제는 북쪽이 몬스터가 날뛰는 곳이라, 딸이라지만 일반 귀족 영애와는 다르게 훌륭한 기사라는 점입니다. 그래서 키도 크고 몸도 날렵하고 얼굴에는 큰 흉터가 있습니다. 양쪽 지역의 문화적 충돌을 극복하는 것은 둘째치고, 남쪽 후가 모종의 이유로 집에서 꼼짝을 하지 않습니다. 그 문제를 해결하고 남쪽 지역의 풀어진 분위기를 단단히 휘어잡는 것이 어떻게 보면 주요 문제인데 다음편이 안 올라옵니다. 다음편 주세요, 다음편!
글이 상당히 매끄럽고 묘사가 은근 취향입니다. 아니, 손도 제대로 안잡았는데 이렇게 달달하면 어쩌나요.;ㅁ;


39.유리엘리. 『백치 공녀』(95+)
- 로맨스
죽었다가 깨어보니 웬 여자애 몸입니다. 18년인가, 하여간 오랫동안 백치로 있던 공녀라는데 집 가족들은 방치하고 돌아보지도 않았답니다. 전생에서 배웠던 이런 저런 기술을 활용해 판타지 세계에서 잘 먹고 잘 살려고 했더니 훼방이 들어옵니다.
내용은 그렇고, 현재는 해피엔딩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눈 앞에 보이는 장애물을 한 방에 날려버리는 카타르시스를 맛볼 수 있습니다. 만.... 작가의 전작과 남자주인공이 겹쳐보인다는 것이 단점이군요.

『적월의 후』(73+)
- BL, 회귀
이번에는 공이 회귀를 합니다. 어렸을 때부터 알아왔고 결혼을 앞두고 있던 여자한테 콩깍지가 씌워져서 운명적인 반려를 멀리하는데, 그 사이에 그 아가씨가 이런 저런 사고를 꾸며서 결국 사단을 냅니다. 후회를 거듭하다가 죽기 직전으로 돌아와서는 다시 모든 걸 돌려놓으려 하지요.
일단 처음부터 임신수 설정을 밝혀 놓았더랍니다. 슬슬 임신 징후(...)를 보이는군요. 완결이 머지 않았습니다.



40.정여롱자의. 『아콰터파나』(79+)
- 추리, 판타지
공무원물이라고 적을까 하다가 말았습니다. 추리라고는 하지만 마법이 존재하는 시대의 황제직속기관에서 단독으로 근무하는 독살감시전담반의 라우렌이 주인공입니다. 식물학이랑 화학 계통의 지식이 바닥에 깔려 있으니 작가님 전공을 알만합니다.(...) 문화학이나 인류학 같은 배경지식도 많아서 전 즐겁게 보았습니다만 학기중에는 연재를 못하시는 듯.;ㅂ;

『고서점 정여롱자의』(12+)
- 판타지, 동양풍, 추리?
옴니버스 이야기입니다. 굳이 따지자면 퇴마록보다는 훨씬 가벼운 느낌의 동양풍 해결사가 주인공입니다. 아콰터파나와는 조금 다른 방향인데, 주인공이 여자라 그런 것도 있고 배경이 현대, 그것도 인사동이라 그런 것도 있을 겁니다. 옛날 옛적 나우누리 SF란에서 보았던 저주회사 효연철학원이 떠오른 것도 이런 부분 때문이지요.


41.제나. 『사막은 사랑을 꽃피운다』(완결, 삭제, 이북출간)
- BL, 판타지
기사단에 들어오면서부터 내내 앙숙이었는데, 정신을 차려보니 이상한 사막에 둘이 고립되었습니다. 그랬다가 서로 눈 맞고 마음 맞는 이야기입니다. 그리 길진 않지만 주인수의 성격이 꽤 마음에 들어서 이북 나오기를 기다립니다. 아마 두 주 안에는 풀리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출간은 되었는데 아직 등록이 안된 상태라고 했거든요.


42.카논에스델. 『푸른 피아노』(습작)
- SF, 성장물, 미스터리
그러니까. 거의 이야기가 다 전개된 지금에서 돌아보면 시작은 SF로맨스로 기이한 능력을 가진 굉장히 잘생긴 남자에게 연구직에 소속된 여주인공이 반한다는 것이었는데 이야기가 진행되다보니 여주인공 자체도 함정이었습니다.
배경이 콘스탄티노플을 중심으로 한 제국이라 SF 분위기에 유적지 등을 잘 섞었습니다. 로맨스이긴 하지만 아련하고 손이 닿을듯 말듯한 분위기라.;ㅂ; 뒷편은 둘째치고 언제쯤 돌아오시려나요.;ㅂ;


43.카리넬v. 『오크 영애』(완결, 습작?)
- 로맨스, 근친
차원 이동해서 보니까 정말 오크처럼 생긴 여자의 몸속에 들어왔습니다. 다이어트 열심히 하고 운동 열심히 하면서 가꾸는데, 알고보니 자살했다네요. 왜 자살했는지, 그리고 집안 대대로 내려오는 이능이 무엇인지, 황실과의 불편한 관계는 무엇 때문인지가 줄줄 이어집니다. 100편인가, 그 남짓해서 완결되었다고 알고 있고요.
다만 차원이동해서 영혼이 바뀌었고, 전통이라고는 해도 남매지간의 결혼이기 때문에 걸리는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ㅂ'

『웬만해선 우리들을 막을 수 없다』(45+)
- 로맨스, 육아물, 성장물
오크 영애의 후속편입니다. 그렇지만 도중에 보다가 포기.


44.트라피체. 『Dear My Brother』(42, 완결)
- BL, 근친
이쪽은 가볍게 읽는 정도로 넘어갈..?; 맥락이 끊기는 터라 취향이 갈릴만 하지만 가볍게 보기에는 나쁘지 않습니다.


45.판티움. 『Gene』(18+)
- BL, 임신수
이쪽은 배경이 초능력 혹은 이능자들의 세계입니다.
별 생각 없이 하룻밤 같이 보낸 사람이 있었는데 덜컥 그 사람의 애를 임신했답니다. 알고 보니 그 사람이 대단한 사람이네요. 그 때문에 생명의 위협도 받습니다.
대강 그런 이야기로 전개가 되는데 연재가 느려요.


46.팔구K. 『제국의 기사』(89, 완결)
- BL
이쪽도 이전에 리뷰 올렸긔.; 100% 취향은 아니었지만 전쟁 중에서 겪은 감정 변화 등을 기술한 부분이 꽤 마음에 들었습니다.


47.프리메르. 『아가씨는 커플메이커』(완결, 습작, 리메 도중 재습작)
- 로맨스
완결을 내고 개정판을 올리다가 습작되었습니다.
와이너리를 소유한 작은 백작가의 아가씨는 중매쟁이로 유명합니다. 커플메이커라는게 사실상 중매쟁이, 그러니까 결혼중개회사와 비슷합니다. 이런 저런 정보를 모아서 잘 어울리는 짝을 이어주거나 마음에 들어하는 상대방을 위한 맞춤형 데이트(...) 코치를 해주는데, 아가씨 또래의 사람들에게서도 의뢰가 많고 적령기의 자식을 둔 귀족들에게서도 의뢰가 들어옵니다.
그럴진대 공작부인, 그러니까 현 황제의 여동생에게서 아들래미의 괴팍함을 뚫고 혼인성사를 시켜달라는 제안을 받았을 때도 넙죽 받았지요. 다만 예상했던 대로 유능한 마법사인 대공과 능력있는 백작가 영애가 커플이 됩니다. 둘이 말로 치고받는 것이 참 귀엽습니다. 와인이 마시고 싶어지는 건 부차적.;


48.할리퀸젤. 『겨울의 주인』(습작)
- 로맨스
현재 습작 처리되었나봅니다. 선작목록에 없네요.
반란으로 몰려 멸문당했던 가문. 반란 혐의가 벗겨지고 나서 10년 만에 드디어 복권됩니다. 하지만 그 사이 살아 남은 것은 딸 하나뿐. 그리고 돌아온 후작영애는 당당하게 후작위를 계승하겠다고 주장합니다.
기본은 로맨스인데, 거기에 이런 저런 정치적인 상황이 끼어듭니다. 그 때문에 주인공들의 앞에는 고생길이 찬란하게 빛나는데.ㄱ-;


49.해오르. 『해피엔딩을 위하여』(23+)
- 성장물, 차원이동
시한부 인생 선고를 받고 정신이 들어보니 이세계에 들어와 있습니다. 근데 생각해보니 이건 소설 속이고, 그것도 들어와 있는 몸은 삶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이전 삶보다는 조금 더 시간이 길어져서 죽기 전까지 인생의 목표를 딱 하나로 잡고 움직입니다.
이야기 전개가 굉장히 느릿하지만 주변 사람들이 어떻게 주인공을 바라보는지 그만큼 상세하게 나오니까요.


50.헨칸. 『루시온』(17+)
- BL, 육아물
죽었다고 생각했는데 정신을 차려보니 네살 아기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아기가 되어서 동그라니, 자신을 죽인 악당 마법사의 정원에 서 있습니다.
프롤로그는 그런데 그 다음에는 정신까지 거의 아기가 된 루시온이 어떻게 마법사를 살살 녹이는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아, 루시온 귀여워요.;ㅁ;


51.현사흔. 『나는 행복한 꿈을 꾸었다』(21+)
- BL, 임신수
프롤로그가 어떻게 보면 에필로그입니다. 하룻밤의 불장난 비슷한 상황으로 임신한 수가, 공에게 찾아와 돌볼 것을 요구합니다. 하지만 소설의 설정 때문에 이 상황이 그리 쉽게 끝나지는 않습니다. 알파부터 시작해 오메가까지 여러 등급으로 나뉘는데, 오메가는 가임기가 있어서 알파와 성관계를 가질 경우 임신을 합니다. 오메가는 빈민계층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임신을 하면 절박한 상황으로 치닫게 마련인데, 그 끝은 죽음입니다. 원래 남성이기 때문인지, 오메가는 임신을 하면 아기를 낳고 죽습니다. 살아 남는 경우가 극히 드문 것은 빈민층이기 때문에 고급 의료 지원을 받지 못하는 것도 있겠더군요.
설정 자체는 다른 소설에서도 자주 보는 건데, 공과 수의 관계가 최악에서 시작한데다 개선되려면 아직 멀었다는 것이 문제로군요. 그래도 프롤로그가 있어서 나름 안심하고 봅니다. 연재가 더디다는 것이 아쉽습니다.


52.혜돌이. 『아도니스』(153+)
- 로맨스? 성장물, 회귀
평생의 라이벌로 삼았던 이웃 제국의 황제. 마지막으로 검을 맞대고 패배하면서, 다음에 다시 태어나면 네 검이 되겠다고 했더니만, 다시 어린시절로 돌아옵니다. 고민고민하다가 다시 태어나서가 아니라 지금부터 검이 되기로 합니다. 그리고는 자신부터 시작해 주변의 것들을 하나하나 바꿔가지요.
예상 외로 깔려 있는 복선이 굵직굵직 합니다. 하나씩 풀리고는 있는데 아직 갈 길이 멀어요. 300편 안에 완결이 날까 걱정되는 수준입니다.;


53.호란a. 『밤에 빛나는 꽃』(완결, 습작, 이북)
- BL, 차원이동, 경영물, 삼공일수
현재 이북으로 구입해서 재독중입니다.'ㅂ'
정신을 차려보니 열세살 꼬마의 몸에 들어가 있습니다. 이 꼬마가 왕이라는데, 강대국 세 곳에 치여서 간신히 독립 상황만 유지하고 있는 나라의 힘없는 왕이랍니다. 이 꼬마가 자살하면서 악마를 소환해 계약을 한 덕에 고3 수험생이 이 몸에 떨어진거라는데, 나라를 독립상태로 만들기 전까지는 못 돌아갑니다. 악마에게는 예와 아니오로 대답을 할 수 있는 스무고개 질문만 할 수 있고, 그 질문에서 독립이 성취되었냐는 질문에 예라는 대답을 얻어야만 집에 갈 수 있답니다. 하하하하하. 하지만 이 소설의 포인트는 주인공의 나라가 아에로크, 강대국이 아니스, 나파즈, 아수르라는 것. 거꾸로 읽어보세요.
외전에서 등장하는 후계자 만들기 프로젝트가 멋지더군요. 하여간 주인공 메이가 참 귀여워요.>ㅅ<


54.훤렴. 『슈르펜바키』(58+)
- BL, 근친
냉랭한 집안에서 동생이라고 하나 있는 것 잘 챙겼더니 찰싹 달라붙습니다. 그랬는데 마법사의 재능이 있다면서 찾아온 손님 덕분에 마법사가 되기 위해 멀리 떠납니다. 돌아오니 귀여웠던 동생은 늠름한 청년이 되었고, 그동안 잠적했던 형은 동생의 애인으로 오해받습니다. 그런데 오해가 오해가 아니게 되었다는 이야기.
도화선이 깔려 있지만 폭발이 아주 클 것 같지는 않습니다. 일단 연재가 느릿느릿 진행되는 터라 갈 길이 멀지만 커플은 성립되었으니까요.'ㅂ'


55.흰설탕. 『시온의 검, 레마하의 꽃』(44+)
- 판타지, 로맨스?
꽃의 여왕이라고 꽤 유명한 여성향 할렘 소설이 있습니다. 같은 작가분의 글이예요. 이세계에 떨어지면서 신에게 약조를 받아, 사기급 능력을 부여받습니다. 그런데 캐릭터는 거유 로리예요.-ㅅ-; 이세계 개입보다는 게임 클리어에 가까운 느낌이긴 한데, NPC에 가까운 설정으로 들어가면서 이리저리 모험을 겪습니다. 아직까지는 로맨스보다는 판타지 모험물에 가깝고요. 할렘까지는 아니지만 남주인공이 일단 둘입니다. 남편이 둘이라고 했으니 아마도 이 둘. 제가 챙겨보는 이유는 게임이나 모험 판타지 소설을 보는 것 같은 여러 설정 때문입니다. 꽤 재미있는데 뒷편이 안 올라와요.;ㅁ;


56.bibliophile. 『주인 없는 궁』(7, 완결)
- BL, 동양풍
이쪽도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짧지만 상황이 반복되면서 점차 전개되는 것이. 게다가 마무리도 괜찮았고요.
안개낀 이상한 공간에서 혼자 헤매고 있는 소년에게 낯선 남자가 찾아옵니다. 처음에는 튕겼지만 점차 그 사람을 기다리게 되는데, 길들여진여우™는 결국 야생으로 돌아기지 못하는 거로군요. 근데 너무 기다리게 만들었어요.


57.BORAM. 『시궁창의 천사』(43, 완결)
- BL, 임신공
임신수가 아니라 임신공입니다. 판타지이긴 하나 적당히 현실 분위기를 반영한 것 같군요. 술 비슷한 것에 취했다가 우연히 밤을 같이 보냈는데, 이 사람이 천족이라 가임기였고, 그 덕분에 바로 임신을 했답니다. 학생 신분에 사고를 쳐서 고민하지만 그래도 지울 수는 없어서 같이 살기로 합니다. 다만 천족이 나이도 더 많고 힘도 더 세고 경험도 더 많으니 결국에는 임신공이 되더군요.-ㅂ-;


58.Bvian. 『Dear my princess』(53, 완결, 개인지예정)
- BL, 차원이동?
판타지 세계이긴 하지만 마법과 총이 공존하는 세계입니다. 매번 무녀라는 이름으로 다른 세계에 공녀를 바치게 되는데, 이번에 선택된 공녀 앨리스는 조금 문제가 있습니다. 이세계로 넘어갔더니 자신을 공주(princess)라고 부르고, 수인족과 인간들이 쟁탈전을 벌입니다. 하지만 앨리스는 돌아가는 상황이 왜 이런지, 전혀 모릅니다. 그리고 그런 모습이 또 다른 오해를 부르더군요. 다른 것에 관심을 가지지 않았던 앨리스가 점차 마음을 열어가는 것이 중심 내용이고, 그 와중에 왜 수인족이 있고 왜 인간이 있으며 왜 공녀를 바쳐야 하는지를 풀어 놓습니다. 어쨌건 앨리스 참 귀여워요.///


59.diot. 『신의 연애사』(73, 완결)
- BL
내용 정리를 하기 쉽지 않습니다. OTL
신은 자신의 세계 안에서 환생을 반복하며 누군가를 계속 찾습니다. 그러던 중 드디어 짝을 찾는데, 오직 단 한 명, 신이 신임을 알고 있는 신관은 신에게 사랑을 갈구하다 비뚤어져서 모든 상황을 뒤틀어버립니다.
이렇게 적으면 배경이 판타지인 것 같지만 현대입니다.-ㅁ-; 사실 외전에서 신과 신관이 어떻게 묵은 숙제들을 해결하는가, 그 관계를 구축하는 것이 꽤 절절해서 그쪽이 더 마음에 들었지요.


60.Formeeting. 『완벽한 목적지를 향한 제자리 걸음』(습작)
- 로맨스
황제가 결혼하기 위해서 신부 후보를 각 지역의 대신관이 추천하는데, 대개는 고위 귀족의 딸을 추천하기 마련임에도 주인공은 고아에, 용병임에도 얼결에 끌려갑니다. 그런데 연상인 이 누님이랑 황제가 서로 눈이 맞았습니다.
다른 지역의 후보들과도 대립각이 서는데 거기에 또 다른 문제가 끼어들고, 황제는 이미 찍어 놓은 사람이 있어서 어떻게 하면 좋은 이미지를 만들까 고민하는 도중에 습작.OTL
뒷이야기가 궁금합니다.;ㅂ;


61.Friedrich. 『아빠와 나』(습작)
- 어떻게 보면 성장물, 어떻게 보면 로맨스, 어떻게 보면 이계깽판물?
대신 칼 맞고 쓰러졌다가 정신을 차렸더니 다른 세계에 와 있습니다. 그곳에서 이세계 손님으로 극진히 대접을 받고 젊은 아빠도 생깁니다. 계절별로 생기는 이런 저런 이벤트가 나오는 잔잔한 이야기지요.
조아라 연재 도중 끊어졌다가 우연히 개인홈페이지에 들어갔더니 거기서 완결을 내셨더군요. 개인지도 구입 가능하던데, 현재 소설이 습작이 되어 다시 찾기 쉽지 않습니다.;ㅂ;


62.LiKeA. 『내조의 여왕』(26+)
- 로맨스, 성장물
이쪽도 아직 이야기가 나가려면 멀었습니다. 주인공은 나라에 널리 알려진 미인에 마음씨도 착하고 싹싹한 아가씨입니다. 한데, 고위급 마법사와 검사와 귀족가문 후계자와 왕자마저도 차버리고 작위도 못 이어받은 어떤 남자와 결혼을 합니다. 결혼 후에는 옛 남자라고 착각하는 구혼자들이 차례로 들이닥칩니다. 그리고 그럴 예정입니다. 하지만 지금 전개 상황에서는 딱 한 명만 왔고 아직 다른 녀석들이 등장하려면 멀었다는 것. 아무래도 글이 늘어지는 것인 아닌가 싶네요.;ㅂ;


63.Millepi. 『집사님, 집사님!』(23+)
- BL
아직 연재중. 이야기 초반이라 어디로 튈지 몰라서.OTL
게다가 주인공에 대한 설정이 지나치게 박복해서 어떻게 되려나 걱정됩니다.ㅠ_ㅠ


64.misscherry. 『리셋』(31+)
- BL, 회귀
전생에서는 비참하게 죽었는데, 정신을 차려보니 아직 사건이 일어나기 전입니다. 문제는 자신이 돌아와서 보니 이전에 알고 있던 것들과는 상황이 많이 변했습니다. 이게 골자인데, 문제는 아직 갈 길이 멀다는 것. 게다가 복선으로 깔려 있는 설정들을 풀어내기가 쉽지 않을 것 같다는 점.
일단 전생에서 아무도 모르게 비참하게 죽었던 주인공은 그래도 이제는 호의를 가지고 돌봐주는 친구도 생겼고 아껴주는 사람도 생겼습니다. 애인은 아니지만 그 비슷한 존재도 있고요. 근데 아직 초반부라 갈 길이 멉니다.


65.qnrzj. 『리플릿 이야기』(32, 완결)
- BL
주인수인 리플릿은 좋아하는 마음을 못 이기고 제국 최고의 신랑감에게 대쉬했는데, 의외로 잘 맞아서 꽤 사귀다가 헤어집니다. 아무래도 먼저 더 많이 좋아하는 쪽이 지고 들어가는 거죠. 그랬는데 주인공이 죽을 고비를 몇 번 넘기고는 리플릿을 찾아 헤맵니다. 결론은 해피엔딩. 하지만 그 과정에 주인공의 과거에 대해 깔리는 여러 복선들이 꽤 재미있었습니다. 게다가 배경이 고대 로마나 이집트에 가까운 것이 재미있더군요. 원래는 베드신이 더 진했는데 신고가 들어가는 바람에 많이 잘렸습니다.-ㅂ-;


66.RALL. 『안개 도시 모음곡』(32, 완결, 일부 삭제, 출판(이북인지 종이책인지 미확인;))
- 로맨스, 영국빅토리아시대
본편은 완결 후 삭제되었고, 올해는 그 외전편이 나왔습니다. 본편에서 감초 역할을 하시던 분들이 예전에 어떤 로맨스를 펼쳤는지 다루었더군요. 등장인물들의 개성이 강하고 귀엽(?)습니다. 로맨스라기 보다는 역사적 사실을 배경으로 한 일반인들의 이야기에 가까울지도 모릅니다.^^;


67.Riva. 『유모는 성격파탄자』(습작)
- 로맨스, 차원이동
올 초에 읽었던 소설이라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 일단 기본적으로는 로맨스 맞고 외전에서 나온 모습을 보면 결말도 해피엔딩입니다. 어쩌다가 이세계로 혼만 날아들어와 성녀의 몸에 들어갔는데, 본성(?)을 발휘해서 공작가 꼬마 영애의 유모가 되어 성격을 고쳐주고 공자와는 로맨스 라인을 형성합니다. 버릇없는 적을 쳐부수는 장면이 멋졌는데, 다시 볼 수 없어 슬픕니다.;ㅂ;


68.Rone. 『레이디 바닐라』(48+)
- 로맨스
취향대로 골라드세요...?;
안젤리크까지는 아니지만 그와 비슷한 클리셰로 나갑니다. 올해는 연재분이 많지 않지만 그래도 기다립니다.
연금술사인 여주인공이 왕궁 마법사 집단(이라 해두지요;)에 소속되고 거기에서 인정받고 연애하는(...) 내용입니다. 아직까지는 연애보다는 다들 친하게 둥글게 둥글게 노는 느낌이 강한데 최근 편에서는 슬슬 연애 라인이 얽히더군요. 누구랑 될 것 같다고 찍어 놓은 사람은 있는데 그렇게 될지는 아직 모릅니다. 무엇보다 여주인공에게는 다른 사람들에게 말하지 않은 중요한 비밀이 있고, 이게 전체 이야기가 흘러가는데 중요 복선이 됩니다. 해결은 될 것 같은데 어떻게 되려나..-ㅂ-;


69.Sciathan. 『행복이란 무엇인가』(61, 완결)
- BL, 성별전환, 차원이동
차원이동이라기보다는 소설속으로 이동한 것인데, 들어온 몸이 남자입니다. 원래 여자였지만 남자로 들어와도 기억이 몸에 배어 있어 그런지 그리 어렵지는 않습니다. 다만 원래 소설에서 이어지는 커플링에 결사 반대하는지라, 소설의 주인공인 형님께 잘 어울리는 형수님(男)을 붙이기 위해 고군분투합니다. 그리고 그 와중에 자기의 반려도 덥석.
유쾌하게 읽을 수 있는 소설이지만, 소설에서 언제 빠져나갈지 걱정하면서 잠을 못이루는 주인공을 보니 참 안쓰럽더군요.
가장 최근에 올라온 부분은 아기로 변한 것이라 참, 귀엽습니다. 으흐흐흐흐.


70.zacchaeus, 午睡(오수)(81, 완결)
- BL
공작집안 차남이기는 하나, 공작이 워낙 본부인을 아끼는 터라 애물단지입니다. 게다가 장남이 뛰어나기 때문에 오히려 자신은 공작부인에게 목숨의 위협을 받습니다. 살아남기 위해서는 어떻게든 숨어 있어야 겠다고 선택한 것이 힘 없는 막내황자의 호위기사로 가는 것. 그리고 점차 황자에게 반합니다.
두 사람의 만남이 시너지 효과를 일으킨 것은, 둘이 만나면서 황위계승다툼에 굉장히 큰 변화가 일어났다는 점이겠지요. 이것이 1부에 해당하기 때문에 반쯤은 열린 결말로 마무리되었고, 2부는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총 83편.
여기에 적다가 지쳐서 적당히 건너 뛴 작품두 둘 정도 있습니다. 새벽 두 시의 신데렐라와 그녀와 행복하세요. 이 두 편은 선작해놓지 않고 그냥 올라오면 보는 소설입니다. 83편이라고 정확하게 적을 수 있는 것은 앞서 정리할 때 소설제목 별로 정리하면서 번호를 매겼기 때문이거든요. 하하하. 그걸 뒤집어서 다시 작가순으로 정리하려니까 죽겠더라능.;ㅂ; 그래도 무사히 잘 골랐습니다.


올해 안에는 더 이상 선작이 증가하진 않겠지요..?
이전에는 파이어폭스 히스토리에서 조아라의 소설 제목만 골라보는 것이 가능했는데, 이제는 안됩니다. 그렇다보니 마음에 드는 소설은 일단 선호작으로 등록해 두는 수 밖에 없더군요. 선호작 관리는 즐겨찾기 관리보다 불편하기 때문에 가능하면 늘리지 않으려고 노력했는데 이제는 소용 없군요. 으흑;ㅂ;


그런데 적으려다 보니 둘다 BL이군요. 하하하하.....;ㅂ;


Bvian, 『Dear my pricess』
BL입니다.
처음에는 이게 왜 BL인지 몰랐다는 것이 나름 함정..?;
부모에게 학대받으면서 자랐다가 결국에는 팔려가서 제국의 제물 후보가 됩니다. 그리고는 제물로 선택. 물론 주인공이니까 제물로 선택되는 것은 당연하지만 속 사정을 알고 보면 이것 참 무슨 생각으로 선택한 건지 알 수 없습니다. 선택은 나름의 기준을 정해서 했지만 여기에 함정이 있을 거라고는 선택한 사람도, 선택 당한 사람도 몰랐지요.
이 부분만 놓고 보면 차원 이동물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 결말이 상당히 의외입니다. 특히 본편이 끝나고 나서 나온 두 편의 이야기를 보면 궁금증이 확 풀리는군요. 왜 제국에서 제물을 바치게 되었는지, 양쪽에서 다 그 사람의 이름이 등장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제일 마음에 드는 것은 에드리안인데, 외전을 보고 나서 보면 훨씬 더 마음에 듭니다. 나이에 맞지 않게 귀엽습니다. 오히려 옆에 있는 사람이 더 어른스러워 보일 지경이고요.
그리고 다른 것보다 주인공의 성장이 두드러집니다. 전대에 있었던 사건 때문인지, 다들 주인공을 주시하면서 주인공의 행동을 파악하고 해석하려 하는데, 주인공은 정작 아무런 생각이 없다는게..OTL 행동은 오해를 부르고 또 오해를 낳아 사건을 크게 만듭니다. 하지만 정작 가장 중요한 사실, 그러니까 들통 났더라면 사단이 났을 그 사실은 공개가 되지 않았다는 것이 신기하지요?
굉장히 재미있게 보았습니다.+ㅅ+


메이앨리스, 『19세기 런던 비망록』
BL, 빅토리아, 뱀파이어물.
이 작품은 2부만 보고 1부는 앞부분만 손을 대다 말았습니다. 이건 제 나쁜 버릇 때문에 그렇습니다. 소설을 살필 때 1-2화를 보고 가장 최신 화 혹은 완결에서 2-3화 앞부터 챙겨보거든요. 결말이 해피엔딩인지 아닌지 확인하기 위해서인데, 그리 좋은 습관은 아닙니다. 결말을 미리 알고 소설을 보게 되니까요. 이 경우는 결말을 보고서 1부는 도저히 못 보겠다고 손을 떼었던 건데, 결말 부분의 2-3화를 반추하다보니 궁금해져서 2부는 다 읽었습니다. 그래도 1부는 도저히 용기가 안 납니다.
그러면서도 이 소설을 좋아하는 것은 19세기 말, 그 때의 런던 분위기를 상당히 잘 살렸기 때문입니다. 아니, 그것 말고 하나 더 이유가 있긴 합니다. 결말 부분에 등장한 누구씨의 외전 때문인데, 그 외전에서 빵 터진 부분이 있었습니다. 조아라 페이지로는 딱 한 쪽에 해당할 짧은 부분인데 그 때문에 폭소하고는 선작하고, 2부 전체를 다 보았다고 해도 틀리지 않습니다.

그 외전에서 누구씨는 그 사건이 터진 이후 아픈 사람을 둘러 메고 독일로 찾아갑니다. 그 날은 마침 누구씨에게는 굉장히 중요한 날이었지요. 자신이 이 세계에 발을 들여 놓은 계기가 된 날이었으니까요. 그리고는 독일의 어느 수도원에 들어가 거기서 몇 년 머무르며 고서 제본을 배웁니다. 꿰매는 법부터 시작해 가죽을 갈아 책을 장정하는 것까지. 그리고 예술 장정에 홀딱 반해서 아픈 사람의 재산을 털어(...) 고서 제본에 매진합니다.
중요한 것은 그 날이 어떤 날이냐라는 것이랑 예술 제본이라는 점이지요. 여기서 이중으로 폭소.....;;;
이 상황을 이해할 분은 B, C, D님뿐이십니다. 크흑;


까맣게 잊고 있던 사이 투곤님의 『눈칫밥 16년이면 공주님도 요리를 한다』가 습작처리 되었나봅니다.ㄱ-; 선작 목록에서 안 보이는군요. 헉. 그러고 보니 카논에스델님의 『푸른 피아노』도 사라졌어요! ;ㅁ;

...
선작 목록이 많으면 종종 이렇게 모르는 사이 소설이 사라지는 일도 발생하는군요. 크흑.;ㅂ;
최근에 조아라 소설 중 몇몇이 완결 났습니다.
특히 제가 1부를 보고 심각한 탈력증이 일어난 바람에 고이 봉인했던 『패스파인더』도 드디어 2부가 완결되었습니다. 그런데 결말이.. 이....;

주문한 몇몇 책은 아무래도 9월 넘겨 10월에나 올테고, 그 사이에 다른 책을 지르지 않는다면 용돈 부족 없이 버티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하지만 요즘은 좀 지름 상태가 심해서.ㄱ-;


여왕, 패스파인더(192, 2부 완. 3부는 2부 개인지에만 수록 예정.)
차원이동, 모험, 미스터리.
1부까지가 120화였던가. 최종화는 191화입니다. 192화는 질문과 답변이거든요. 120화까지도 사실 끝까지 보지는 못했습니다. 악역역할을 하는 누군가가 굉장히 무서워서, 중간을 건너 뛰었거든요. 뒷부분에 보면 악역도 나름의 이유가 있긴 하더만, 지금 생각해보니 있을 때 잘해라는 말이 절로 튀어나옵니다. 가람이가 패스파인더가 하는 일을 깨닫고 자리잡는데 가장 큰 공을 세운 것이 그 인물입니다. 패스파인더로서의 성격 형성에 가장 지대한 역할을 맡았지요. 그래놓고 애원하면 뭐한답니까. 아, 그래, 떠오르는 표현이 딱 하나 있네요. 얀데레.(...) 츤데레는 한국어로 새침떼기라고 예쁘게 포장할 수 있지만 얀데레는 도무지 뭐라고 번역할 수가 없습니다. 아직 제 한국어 실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그런 거라고 생각하지요 뭐.
하여간 아직 읽지 않으신 분들에게는 추천합니다. 음, C님은 이미 보고 계시려나요? T님도 보실 것 같고?
앞서 내용 요약을 했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차원 이동해서 이계인이 된 가람이라는 여고생의 이계 적응기입니다. 그러나 이 이계 적응기가 상상을 초월하는 훈련입니다. 굉장히 현실적이고 무서운데다가, 처음부터 강적이 등장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람이가 고생하는 것이 눈물 없이는 볼 수 없을 정도예요. 하지만 안심하시길. 2부 마지막을 보면 그래도 나름 행복해집니다. 아니, 정말로 가람이에게 행복한 생활이 되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 눈물이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지 판단하기는 쉽지 않지만 말입니다.

현재 1부 개인지 재판, 2부 개인지 출판에 대한 설문 중입니다. 저는 고민중입니다.ㄱ-;


레모네, 해바라기의 비밀노래(34)
로맨스. 거기에 아마도 경영...?;
이건 이전에 한 번 올린 적이 있습니다. 지금은 진도가 꽤 많이 나갔는데... 뭔가 그 며칠 사이 사건이 있었는지.OTL
주인공인 그레이스를 중심으로 글이 돌기 때문에 매끈하다고 하기는 어렵습니다. 음, 가끔은 그 내용을 따라가기 위해 몇 번 글을 읽을 때도 있어요. 그래도 계속 쫓게 되는게, 그레이스라는 주인공이 상당히 매력적입니다. 자기 소설 속 세상에 들어왔다는 설정은 다른 소설에도 많지만 이런 주인공은 몇 보지 못했습니다. 몇 번 등장한 그레이스의 과거, 아니 이전 삶을 들여다보면 굉장히 퍽퍽하고 헛헛합니다. 왜 그렇게까지 몰렸을까 싶을 정도로 굉장히, 힘듭니다. 거기에 소설 속에 들어와서는 내가 내 글을 쓰기 위해 버리는 패로 썼던 사람들에게도 각자의 삶이 있다는 걸 깨닫고 보듬는데, 그러면서도 자기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고 깎아 내리는 것 같은게 참...;ㅂ;
댓글 가끔 보면 다들 그레이스가 언제쯤 치유될까요라는 심정으로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레이스가 원래 쓴 소설이 로맨스 소설이기 때문에 자신의 모든 감정을 집어 넣어 창조한 여주인공의 연애가 잘 되어야 좋아할 텐데 지금 봐서는 엉뚱하게 흘러갈 것 같습니다. 과연?; 누가 남주인공이 될지 궁금하기도 하고요.

유머가 적절히 섞여 있지만 그레이스의 기본 성정이 우울하기 때문에 우울할 때 보면 자칫하다가는 같이 끌려갈 수도 있겠더랍니다. 물론 그레이스가 주변의 두목들 괴롭히는 걸 보면 폭소가 나오지만 말입니다. 보실 때 주의하실 필요는 있어요. 그래도 추천합니다. 흐흐흐흐~


서하장, 용사의 육아일기(12)
BL, 육아물.
아직 12편밖에 안 올라왔습니다. 갈 길이 멀어요.
마왕을 처치한 용사는 애인과 친구에게 동시에 배신당하고 깊은 절망감에 빠집니다. 그리고는 죽어가던 도중 마왕과 덜컥 계약을 맺습니다. 그도 그런게 처치는 했지만 찔렀을 뿐, 마왕이 죽은 것은 아니었거든요. 그 사실은 용사만 알고 있었고 말입니다. (솔직히 배신한 그 애인과 친구의 뒷 이야기도 궁금하지만 나중에 외전을 기대하고..)
마왕은 계약대로 용사의 혼을 받아서 고이 품에 안고 있는데.........
아직 12편까지만 올라왔으니 더 이상 이야기를 하면 안되겠지요. 일단 역키잡이라는 것만 밝혀둡니다. 마왕도 참 둔하지만 거기에 엮인 용사도 참 많이 불쌍합니다. 크흑.;


유리엘리, 적월의 후(11)
BL, 차원이동, 회귀.
1편이 앞으로 흘러갈 이야기의 중간 부분을 딱 끊어서 먼저 소개합니다. 그 때문에 BL, 차원이동, 회귀라는 것도 1편이랑 2편에서 다 소개가 되었고요. 아, 솔직히 말하자면 이 소설, 유리엘리님의 전 작 두 개를 섞은 것 같습니다. 『되돌아온 시간』이랑 『백치 공녀』말이지요.; 그도 그런 게 저 세계관에서는 황제나 황후는 특별한 징표를 가지고 있으며 그 징표를 가지고 있어야만 황제가 되고 황후가 됩니다. 그럴진대, 현재의 황제는 징표를 가진 여자가 없어서 황후를 맞지 못했습니다. 그나마 반쪽 징표를 가진 여인이 있어 대신 올리기라도 하자며 혼례를 치루기로 했는데 그 전날 다른 차원에서 완전한 징표를 가진 사람이 떨어집니다. 그런데 남자.OTL 후계를 볼 수 없으니 어찌하나 고민을 하다가 일단 남자지만 황후로 봉하고, 반쪽 징표를 가진 여인은 황비로 두기로 합니다.
하지만 황제가 좋아하는 것은 어렸을 때부터 같이 지내온 여인입니다. 그래서 징표를 다 가지고 있는 남자 황후에게는 정이 갈리가 없지요. 원래는 그래야 하는데.....(하략)

11화까지만 올라와 있으니 더 이야기하면 안되겠지요. 다만 황제 하는 짓을 보고 대부분의 댓글에서 분개를...(먼산) 빨리 황제가 고생해야 한다고 원성이 자자합니다. 황제하는 짓을 보면 아실거예요.-_-;



새로 하나 선작한 것은 읽어보고 차근히 올리겠습니다.'ㅅ'
예전에는 조아라 독서목록 작성하기가 훨씬 수월했던 게, 파이어폭스에서 히스토리를 확인하면 각 페이지에 작가 이름-소설제목이 같이 나왔습니다. 조아라가 최근에 대대적으로 개편하면서는 모두 JOARA라는 제목으로 통일되어서 개별 소설을 확인할 수 없어요. 젠장.-_-; 그 때문에 아마 올해의 조아라 독서 목록은 안 올라갈 겁니다.

그래서 선작하는 소설이 확 늘었습니다. 선작 소설 많이 늘리는 것 좋아하지 않는데 어쩔 수 없습니다.
최근의 독서 경향은 거의 BL입니다. 책은 BL을 안 보고 있다고 주장....;....
괄호 안은 전체 편수입니다.


방글라, 황후의 자격(48). 완결.
BL, 차원이동+빙의.
차원이동 이야기인데, 정신을 차려보니 제국의 황후 몸 안이랍니다. 황후도 남자. 기억이 남아 있기는 한데, 모든 기억이 있는 건 아니라서 좌충우돌합니다. 이렇게 적으면 개그일 것 같지만 전체적으로 분위기는 가라앉아 있습니다.
몸에 들어와보니 황후와 황제 사이는 굉장히 안 좋다고 합니다. 그 계기가 된 것이 바론이라는 마법사가 죽은 뒤라 하는데, 제대로 된 정보가 없는 상황에서 자신이 타인이라는 것을 들키지 않고 황제와 줄다리기를 해야하고, 그 와중에 황제에게 호감을 느끼는 걸 잘 조정해야합니다. 게다가 황후의 아버지인 공작은 자신의 아들, 즉 황후를 꼭두각시로 대합니다. 균형잡기가 쉽지 않지요.
이게 재미있는 건 "왜 차원 이동이 되었는가?"의 수수께끼를 끝까지 남겨 놓기 때문입니다. 아주 짜임새 있게 잘 썼다고 하기에는 조금 부족하지만 저는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그런 수수께끼를 끝까지 끌고 나가기는 쉽지 않으니까요.
완결되었으며 해피엔딩입니다. 그리고 외전편에는 상당히 진한 베드신이 있으니 주의하며 보시어요.-ㅂ-;


BORAM, 시궁창의 천사(41). 본편 완결.
아직 외전은 진행중입니다. BL.
현대 배경의 판타지라고 해도 되겠네요. 내용은 금주캠페인..?
재미있게 읽은 건 임신공이 등장하기 때문입니다. 임신공은 가끔 등장합니다. 임신수만 있는 건 아니예요. 최근에 보았던 작품 중에는 드래곤이 등장하는 것 중에서 주인수가 하도 괴롭힘을 당하다 주인공을 덥쳐서 임신시켰다는 내용이 있었지요.; 이건 조금 다릅니다.
자세한 이야기를 하면 아무래도 내용을 다 적어야 하니 넘어가고, 일단 임신공이라는 점, 판타지 배경을 섞은 현대라는 점이 재미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보니 낯선 곳에 옆에는 알몸의 누군가가 누워있는데, 곰곰이 기억을 더듬어 보니 이 모든 원흉은 친구가 준 이상한 약이었습니다. 하여간 자고 일어나 허둥지둥 거리니, 간밤을 같이 보낸 초절정 미인이 이것저것 부려먹습니다. 그리고 그 뒤는 둘이 어떻게 같이 살게 되는지를 다루는 것이 주 내용입니다. 본편은 아기를 낳는 부분에서 끝나니까요. 외전은 역시 아기의 이야기. 아빠와 아빠를 반반씩 닮은 귀여운 녀석입니다. 훗훗.


산슈, 누나의 나세(58). 완결.
이것도 BL, 차원이동, 빙의.
이쪽은 내용이 더 가볍습니다. 이것도 차원이동. 아니, 적다보니 왜 다 차원이동이지.ㄱ-;
시스터 컴플렉스가 있는 주인공은, 누나 때문에 화가 나서 가출했다가 차원이동을 합니다. 떨어진 곳이 판타지 세계인데다 만난 사람은 굉장한 미인, 아니 미소년입니다. 건방지긴 하지만 지위를 생각하면 납득이 되는데, 거기서 만났다가 열흘 뒤에 다시 본래의 세계로 돌아갑니다.
그랬는데, 몇 년이 지나 교통사고로 사망하고 나서 정신이 들어보니 옛날 그 세계입니다. 다른 것은 이번엔 혼만 떨어졌다는 겁니다. 그것도 꽤 망나니로 소문난 인물에게 말입니다. 다행히 그럭저럭 적응해서 살아가는데, 옛날의 그 꼬마를 다시 만납니다. 그리고 그 뒤로는 죽 연애담...-ㅂ-;
설정이니 뭐니 생각하기 보다는 가볍게 볼 수 있는 BL입니다. 베드신은 진하지 않지만 달달함의 강도는 꽤 높습니다.


팔구K, 제국의 기사(88). 완결.
최근에 보았던 모든 BL을 통틀어 가장 달달한 이야기입니다. 특히 막판에 본격적으로 연애담을 시작하면서는 주인공들의 주변 인물은 물론이고, 읽는 사람도 설탕에 절어 죽을 것 같습니다. 으아...;
소드마스터가 넘치고 넘치는 검의 제국이 한 곳 있는데, 그 곳에서 최연소 소드마스터인 열살짜리 꼬마가 나타납니다. 하지만 소드마스터가 탄생했다는 소식만 들렸을 뿐, 그 뒤 등장하지 않았던 그 꼬마는 열일곱에 참전하여 이웃 국가와의 전쟁을 승리로 이끌어 냅니다. 그 때 본격적으로 데뷔를 하는 셈인데, 감정을 드러내는 것과 사람과 교류하는 것에 어려움을 겪는 소년-청년이 점차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를 엮어내고 연애를 하는 것이 주요 내용입니다. 80편이 넘기 때문에 꽤 길긴 한데 뒷부분은 2세대에 해당하는 아이들의 이야기입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전 초기의 연애담은 재미있게 보았지만 뒷부분은 안 맞았습니다. 특히 2세대의 이야기는 안 보는 것이 나았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왜 그런지 저도 정확하게 짚어낼 수는 없는데 하여간 주인공들의 이야기는 굉장히 달달해서 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이것도 날 잡고 읽기 시작해 단번에 다 보았으니까요.

달달한 이야기만 나오는 것은 아니고 상당히 묵직한 이야기도 언급됩니다. 전쟁과 죽음, 그걸 이겨내는 모습 등등.


달초하, The bloodthirsty kid(86). 완결.
SF에 가까운 BL입니다. 용병물 혹은 군부물이라고 해도 이상하진 않은데.. 아니, 이거 뱀파이어로 봐야 겠네요. 뱀파이어 키잡물?
조금 먼 미래에, 인류는 변종 좀비 같은 존재들에게 시달립니다. 그 때 특수부대 소속인 어떤 인물이 그런 존재들을 몰살시키고 멸종시킵니다. 그리고 새로운 마물 비슷한 것들이 다시 나타나자 군부에서는 은퇴하여 쉬고 있던 이 사람을 끌어 들입니다. 이건 초반 이후의 이야기이고, 시작은 꽤 귀엽습니다. 어느 겨울밤, 38층 아파트 베란다에 작은 소년이 나타나면서 이야기가 시작되니까요. 앞 부분만 몇 번이나 다시 읽었습니다. 흐흐흐.
소설 전체에 깔려 있는 복선들이 많아서 제대로 수습될까 했는데 잘 풀어냈습니다. 주인공이 상당히 세지만 잘 조절했다는 점도...-ㅂ-
(제일 놀랐던 것은 작가가 올해 고 3이라는 거였습니다.OTL)


트라피체, Dear My Brother(42)
BL. 형제 근친입니다.
이쪽은 글이 조금 왔다갔다 하긴 하는데... 형을 절절하게 좋아하는 동생이랑, 그런 동생이 자신에게 거리를 둔다고 생각해서 멀리했던 형이 다시 손을 잡기까지의 이야기라고 요약할 수 있겠네요.
군더더기가 많은 이야기라고 생각은 하지만 가볍게 보기에는 나쁘지 않습니다. 어디까지나 제 기준입니다.-ㅂ-;


ㅇㅔ코, 파릇파릇.(22)
BL. 환생물에 가깝습니다.
죽었다가 정신 차려보니 이상한 곳에 갇혀 있습니다. 그런데 주변에서 아주 무서운 것들이 왔다갔다 하며 정체를 가르쳐 줍니다. 그리고 빛을 보았을 때...?
굉장히 밝은 분위기의 판타지 BL입니다. 진행중이긴 한데 길게 갈 이야기는 아닙니다. 지금까지 거의 보지 못했던 식물수. 아니, 나무의 정령이 수인 것은 본 적 있지만 식물이 수인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그리고 황제가 공이예요.
길게 쓸 수 있는 사건들도 가볍게 짚고 빨리 진행시켜서 좋습니다./ㅅ/


판티움, Gene.(11)
근미래SF, BL, 임신수.
몸이 좋지 않아서 병원에 갔더니 임신이랍니다. 아마 아이 아버지는 그 한달 전에 바에서 만나 호텔에 갔던 사람인 것 같은데, 누군지 모릅니다. 누군지 알아보려고 바에 갔다가 다른 남자를 만났는데..(하략)
아직 초반부라 자세히 다룰 내용도 없군요. 근미래SF라고는 하지만 초능력이 있다는 점에서 그런 것이고, 주된 내용은 주인공과 주인수가 어떻게 연애를 시작하느냐가...-ㅂ-;


LiKeA, 내조의 여왕(17)
로맨스, 판타지, 성장물, 육아(!)물.
사교계뿐만 아니라 왕국 전체에서 굉장히 칭송받는 백작가의 딸래미가 결혼을 했습니다. 그런데 결혼 상대가, 잘나가는 구혼자인 공작가 장남도 아니고 황태자도 아니고 천재 마법사도 아니고 천재 기사도 아닙니다. 이복동생에게 밀려 승계권도 없는 남작의 아들이랍니다.
라는 것이 표면적인 이야기고, 실제 이야기는 머리 팽팽 잘 돌아가고 실력을 감추고 있는 여주인공이 자신이 오매불망 사랑하는 남자를 잘 키워내는 겁니다. 그러니까 평강공주와 바보온달의 판타지판입니다. 아예 소설 설명에도 그리 나와 있고요.
여주인공이 겉보기와는 달리 아주 강하기 때문에 다른 타입의 키잡 .. 아니 성장물하고는 조금 다릅니다. 읽다가 가끔 생각하지만, 여주인공(플레이어)이 낮은 레벨의 남자주인공을 열심히 훈련시키고 진행 도중 등장하는 중간 보스를 물리쳐 최종 보스까지 정복하는 것이 목표인 걸로 보입니다. 각각의 중간 보스는 물리치고 난 뒤 파티원으로 끌어 들여 남자주인공을 훈련시킬 수 있습니다.(...)


가막가막새, 우리들의 시간(49)
BL, 회귀물.
회귀이긴 한데 생각보다 회귀 전이 의외로 깁니다.
주인공은 어부지리가 아니라 어부지해(害)로 황제가 됩니다. 원래 황제가 될 생각이 없었던 터라 엉뚱하게 황제가 되었는데, 그 때문에 귀족들에게도 상당히 휘둘립니다. 후계자를 두고 염원하던 대로 편안히 잠들 수 있게 되었는데, 정신을 차려보니 어렸을 그 때로 돌아왔습니다. 모든 사건이 벌어지기 전인데다 돌아온 뒤의 상황은 회귀 전과는 다르게 흘러갑니다.
기본 이야기는 이렇습니다. 주인공 요나스가 회귀하게 된 이유는 황자의 난이 일어날 당시, 자신을 탈출시키기 위해 죽어갔던 이름모를 기사 때문입니다. 회귀해서는 그 기사와 엮이는 건 당연하고요. 기사공-황자수입니다.
동성애를 그리 장려하지 않는 터라 아직은 숨기고 있는데 그래도 달달달달달함은 감출 수 없습니다. 읽고 있노라면 참..ㅠ_ㅠ


미리예르, MAMA(15)
육아물입니다.
1부를 끝내고 나면 다음에는 로맨스에 해당하는 2부가 등장한다는데, 1부가 상당히 마음에 들어서 말이지요. 흐흐흐.
집안 사정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정략결혼에 가까운 형태로 후작이랑 결혼을 합니다. 그것도 세번째 부인으로요. 결혼 후 한 달 만에 영지로 내려와 남편을 기다리는데, 왕궁에서 결혼 승낙을 최종 인가 받고 내려오는 도중 괴한에게 습격당해 죽었답니다. 그리하여 첫날밤 치르기도 전에 미망인. 게다가 알고 보니 후작한테 아들이 있었다네요? 숨겨진 아들을 훌륭하게 잘 키워서 후계자로 인정 받아야 하고, 후작이 사라져 흔들리기 일보 직전인 후작가를 지켜내야 합니다. 이것이 퀘스트..(...)
재미있습니다.+ㅅ+


알페나, immortality(17)
BL, 빙의, 근친물입니다.
아직까지는 분위기가 굉장히 가라앉아 있는데, 달달한 이야기가 조만간 나올 것이라 기다리고 있습니다.
동성애가 금기시되는 나라에서, 공작의 동생은 자신의 형을 사랑합니다. 하지만 입밖에 낼 수는 없고, 형제간의 사이도 그리 끈끈하진 않습니다. 좋아하는 마음을 꾹꾹 눌러 숨기고 전쟁에 나갔다가 사망하고 깨어보니 이미 자신은 죽어 장례를 치뤘다 하고, 현재 있는 몸은 백치였던 막내동생의 것입니다.
그렇게만 이야기 하면 달달한 이야기가 나올 법 한데, 일단 공작의 사정, 동생의 사정, 친구의 사정 등등이 뒤얽혀서 간단하게 서술하기는 어려운 이야기를 만들어냅니다.
일단 지금 영혼이 동생의 몸에 들어온 주인수가 고지식한데다가 조금 많이 둔해서...(먼산) 갈 길이 아직 멉니다. 크흑; 언제쯤 달달한 이야기가 나오려나요.



대부분이 BL이라는 것이 함정이라면 함정이지만. 하하하.;ㅂ;
쓰다가 보니 저도 궁금합니다. 도대체 제가 읽는 소설의 기준이 뭔지 모르겠어요. 물론 판타지 BL은 보고 현대물 BL은 질색한다는 것까지는 알겠는데, 어떤 소설은 재미없다고 집어 던지고 어떤 것은 글이 그리 좋지 않다 생각하면서도 계속 봅니다. 희한하지요.; 할렘물은 질색하니 그런 쪽도 전부 배제하는데 그래도 몇몇 글은 제가 왜 봤는지 저도 신기하기도 하고..ㄱ-;

취향이란 본인도 종잡을 수 없는 건가봅니다.;
확실히 학기중은 학기중이군요. 현재 열심히 챙겨보는 작품들의 상당수는 직장인 연재물(...)로 추정됩니다. 퇴근 후에 올린다는 글이 많거든요. 선호작 등록한 작품 중 상당수는 지금 멈춰있습니다. 방학이 되기를 기다려야겠네요.'ㅂ'


15일에 올리고 나서, 그 때 빼먹은 작품하고 몇 가지 작품에 대한 추가 평 올립니다.


1. 시오즈. 『봄에 피는 눈꽃』
BL입니다. 전체 13화로 완결되었고 뒷 이야기는 없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BL이라지만 소프트에 가깝다고 할 수 있으니 무난하게 볼 수 있습니다. 배경은 판타지고요. 절절한 짝사랑 이야기이긴 하지만 해피엔딩입니다. 결말을 보고 치트키다라고 외칠 수도 있지만, 저야 크게 무리 없지 않나 생각합니다. 물론 그 뒤의 이야기를 떠올려보면 쉽지 않을 것 같지만.;
그러니까 왕국에는 세 개의 기사단이 있습니다. 그 중 하나는 마법사단이고요. 그 세 기사단의 단장들은 자주 만나 회포를 풀고 교류를 합니다. 20대 초반으로 서로 나이가 비슷하다는 것도 그런 모임이 가능한 이유겠지요. 그랬는데, 그 중 한 기사단에 황태자가 들어와 단장이 되면서 한 명이 대장으로 '강등'됩니다. 일종의 임시직으로 자리를 메우고 있었던 터라 그에 불만은 없지만, 부단장 역시 황태자가 아끼는 사람이 되었다는 것이 문제라면 문제겠지요. 그리고 ...(이하 생략)
앞서 썼지만 기본은 짝사랑입니다. 아니, 외사랑도 있어요. 그리고 결말은 해피엔딩이니 마음 놓고 보셔도 됩니다. 짝사랑하는 쪽이 참 절절해서...(먼산)


2. 시아sia. 『가슴 시린 달, 세이란(Seiran)』
역시 BL입니다. 이쪽은 조금 하드..?
읽다보니 같은 작가의 연재목록에 익숙한 글이 몇 개 보이네요. 주로 현대물을 자주 보았는데 아주 취향은 아니었습니다. 그야, 저는 현대물보다 판타지를 선호하니까요.
이쪽은 판타지 BL입니다. 지고지순공과 무심수의 조합이라고 보는 쪽이 맞고요. 전체 이야기를 본 것은 아니고, 중간 이후부터 보았습니다. 완결되었고 다음달 쯤 책 출간 예정인가봅니다. 외전이 궁금해서라도 아마 구입할듯...'ㅂ'; (이북으로 나왔으면 좋겠는데 말이죠.


3. Sciathan. 『행복이란 무엇인가』
BL, 역시 완결작입니다. 다른 판타지 소설보다 BL이 완결나는 경우가 더 많아 그런 겁니다.; 완결란에 들어가서 훑어 보다보면 BL만 보게 되더군요. 어흑.;ㅂ;
이건 상당히 유쾌하게 보았습니다. 하지만 주인공이 100% 취향에 맞진 않아요. 성격이 어른애라서 말입니다. 그래도 그게 귀엽지요. 나름.;
차원이동빙의인데, TS-즉 성별 전환에다가 소설 속 등장인물입니다.
자다가 깨어나 보니 뭔가 이상합니다. 몸이 내몸이 아니네요. 덩치가 작거나 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여자몸과 남자몸은 다르지요. 처음에는 꿈이라 생각했는데 이틀째까지도 꿈에서 깨지 않으니 이게 '현실'이라는 것을 깨닫습니다. 그리고 이 상황이 예전에 읽었던 소설 속이라는 것도 알았고요. 그리고는 마음에 안 들었던 그 소설의 내용을 뜯어고치는데 주력합니다.
주인공이 하는 짓이 참 귀여워서 몇군데는 읽다가 폭소하기도 하고, 또 절절한 부분도 있어서 .. .그렇긴 한데, 주인공이 좀 애 같아서 그부분이 걸립니다. 귀엽지만 어찌 보면 철딱서니 없어요. 데리고 사는 누구가 참 조련을 잘하니 다행입니다.;


맛있는 건 나중에 먹는 성격이라, 아침에 조아라 들어가서 ⓝ이 떠 있으면 그 중 제일 재미있을 것 같은 건 나중으로 미뤄둡니다. 지난주까지는 그게 『되돌아온 시간』이었는데 요 며칠 전개 때문에 차라리 일찍 읽고 있습니다. 그걸 읽고 『백치 공녀』를 보고, 그 다음에 『얼음장미』를 제일 나중에 보지요. 요즘 『얼음장미』는 올라오는 속도가 느립니다만.;
『되돌아온 시간』은 이제 얼마 안 남았는데, 마지막 함정이 참....(먼산) 해피엔딩이라는 걸 알지만 막판에 나온 함정이 조금 걸려서 두고 보고 있습니다. 끄응. 마음에 걸려요..ㅠ_ㅠ 완결이 머지 않았으니 그것만 믿고 갑니다. 대신 『백치 공녀』는 훨씬 유쾌하게 보고 있고요. 아마 유리엘리님도 두 소설 중 『백치 공녀』를 더 편하게 쓰시지 않나 싶습니다.;
독서라고 하기에는 민망하네요. 이것도 인터넷 소설은 소설이니 말입니다.-ㅁ-;

그 사이 선호작으로 등록한 목록은 꽤 많이 변했습니다. 그래봐야 지난 조아라 독서목록은 4월 19일에 올렸으니 한 달도 안 지났군요. 하하하;
아래 목록은 4월 19일 이후에 선호작으로 등록한 작품들입니다. 어떤 것은 달랑 세 편만 올라온 것도 있고, 어떤 것은 꾸준히 올라오는 중입니다. 편이 짧은 것은 아무래도 추천하기 미묘하니 슬쩍 넘어가지요.


순서는 무작위입니다.

1. 카리넬v. 『웬만해선 우리들을 막을 수 없다』
이걸 적었는지 아닌지 헷갈려서 말입니다. 검색해보니 안 올린 모양입니다. 이전에 완결 났던 『오크 영애』의 후속편입니다. 바로 이어지는 이야기이니 재미있게 보실 수 있습니다만, 아직 진행이 앞부분입니다. 19편까지 올라왔네요. 아무래도 달달한 이야기를 좋아하신다면 재미있게 보실겁니다.
공국으로 독립하고 나서, 독수공방하기를 몇 년. 그리고 드디어 남편이 돌아왔습니다. 그리고는 임신과 출산이 이어지는군요. 그리고 그렇게 나온 2대들이 주인공입니다. 꼬꼬마들이 등장하긴 하는데, 많이 성숙(!)한 편이지요. 그러므로 판타지소설인걸 감안하고 보셔야 합니다.


2. 카논에스델, 『푸른 피아노』
이건......;ㅂ; 결말이 아주 멀진 않은 것 같은데 어떻게 이야기가 마무리 될지 감도 안옵니다. 그저 로맨스라는 것만 믿고 갑니다.ㅠ_ㅠ


3. 마나슈. 『겨울이 끝난 날, 여름에 물든 날』
분위기가 조금 묘합니다. 보통의 판타지보다는 묘사나 분위기 중심인 것 같고요. 일단은 BL이지만 그런 분위기는 적습니다. 그러니까 굳이 따지자면 소프트BL?
옛날 옛적에 읽었던 동화 같기도 하고 전설 같기도 한 그런 느낌의 소설입니다. 아낀다며 아직 다 보지 않았지만 60편 넘게 올라와 있습니다. 그렇다고 포근한 이야기만은 아닌게, 주인공이 독에 당해 자라지 못하는 황제님이라.-ㅁ-; 나이는 스물인데 외관은 열넷 남짓입니다. 허허허; 그 독을 준 것이 귀족들이라는게 문제라면 문제죠.; 아직도 귀족들과의 암투는 진행중입니다.


4. RALL. 『안개 도시 모음곡』
두 번째 외전도 완결 났습니다. 외전의 이야기를 한 마디로 전하면 청춘 로맨스 + 그레이 로맨스.>ㅅ<
근데 그레이스는 여전하군요.;ㅂ; 그레이스가 제일 안됐다고 생각은 하는데..


5. 프리메르. 『아가씨는 커플메이커』
이전에 연재했던 후반부를 지우고 재 연재중입니다. 완결 후에 습작으로 돌리셨는데 지금 연재되는 후반부는 틀은 그대로 가되, 조금씩 묘사나 전개가 달라집니다. 좀더 자세하게 묘사하실 예정이라네요. 덕분에 다시 보고 있습니다.


6. 레모네. 『해바라기의 비밀노래』
꽤 독특한 소설입니다. 차원이동물입니다. 이동한 곳이 자신이 쓴 소설이라는 점은 다른 소설에서도 자주 볼 수 있는 내용인데, 이쪽은 조금 방향이 다릅니다. 그곳에서 발랄하게 노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분신과도 같은 아이들이 실시간으로 벌이는 로맨스를 지켜보고 있거든요. 하지만 또 그렇게 밝은 분위기는 아닙니다. 주인공 자체가 가능하면 세상에 손을 대지 않고 멀리 떨어져 있고자 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주인공이 조울증이 있어 감정의 기복이 심하기도 하니 감정이입 많이 하시는 분은 피하시는게 좋을지도요..^^;
보고 있노라면 만사를 다 알고 있는 연령미상의 주인공이 쿨시크하게 인형극을 보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기야 저도 제가 쓴 소설 속에 들어간다면 그럴 가능성이 높겠지요. 하지만 별로 그러고 싶진 않습니다.; 실시간 염장은 그리 좋지 않아요.


7. qnrzj. 『리플릿 이야기』
BL입니다. 그것도 강도가 상당히 셉니다. 장르는 BL 로맨스로군요.
서몬나톤은 나라 최고의 신랑감이고, 리플릿은 그런 서몬나톤과 가끔 얼굴 보면 인사 하는 정도의 친분만 있습니다. 하지만 짝사랑한지는 꽤 오래되었지요. 그러다 어떻게 해서 사귀다가 서톤나몬의 주변 인물들에게 마음 고생 좀 하고 2년 잠적했다가 .... (거기까지)
읽고 있다보면 리플릿이 참 안되어 보입니다. 댓글 보아도 서몬나톤 나쁘다고 하는 사람들이 참 많더라고요. 생각해보면 이거, 그냥 리플릿의 성별을 바꿔도 아주 어색하지 않을 것 같군요.(먼산)


8. misscherry. 『리셋』
BL 회귀물입니다. 꼭두각시 비슷하게, 체스판 위의 말처럼 살다가 참혹하게 버려진 주인공은 정신을 차려보니 어렸을 때로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뭔가 이상합니다. 상황이 이전 생과는 전혀 다르게 돌아갑니다. 되돌아 왔지만 분기가 완전히 갈렸는데, 그 이유는 외전에서 살짝 나옵니다. 전생과 완전히 갈려서 다른 상황이 되었다는 점이 재미있더군요. 게다가 주인공이 참 귀엽긔! >ㅅ< 아직 덜 자란 꼬마가 주인공이니 로맨스가 펼쳐지려면 멀었습니다. 하하;
그리고 약간 잔혹한 부분도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9. 오리로스. 『얼음장미』
요즘 올라오기를 손꼽아 기다리는 작품입니다. 주인공들의 감정 묘사가 절절해서...(먼산) 오늘 올라온 부분 읽다가 울었습니다. 하하하하하...;ㅂ;
제국의 북쪽과 남쪽은 변경백이 지킵니다. 제국의 공작은 매우 드물고 귀족도 그리 많지는 않습니다. 북쪽 변경백 아래, 자작의 딸인 로제크는 변경백-후작의 양녀로 들어가 남쪽 위드로우 공작가에 시집을 갑니다. 북쪽과 남쪽의 문화차이는 둘째치고, 얼굴 한 번 본 적 없는 공작에게 가는 도중 여러 일이 있었고, 도착해서도 많은 일이 있습니다.
일단 북쪽은 산악민족; 남쪽은 밀라노 ... 라고 하면 비슷할까요. 북쪽은 배를 뺀 바이킹 같은 분위기고 남쪽은 바다를 접한데다 덥기 때문에 굉장히 분위기가 다릅니다. 게다가 주인공 로제크는 ..(하략)
애초에 로맨스인데 앞부분은 로맨스 분위기가 별로 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슬슬 로맨스 분위기가 나고 있으니 다음편 올라오기를 간절히 기다릴 따름이지요.


10. 유리엘리. 『되돌아온 시간』
100편 내외에서 완결 낸다 하셨으니 그리 멀지 않습니다. 근데 분위기 봐서는 100편 살짝 넘을 것 같군요.
이제 장애물들은 거의 다 사라졌고 남은 것은 얼마 없습니다. BL이지만 아직 그런 부분은 없으니, 달달한 로맨스 보는 것 같군요. 물론 지금까지 정치 암투가 상당히 있었지만 말입니다.


11. 유리엘리. 『백치 공녀』
차원이동 빙의물입니다. 근데 빙의물이 아니라는 것이 또 나름 함정일지도요. 전생의 기억을 고스란히 가지고 있는데 들어온 몸이 제국의 공녀입니다. 그것도 백치로 소문난 아가씨고요. 버려진 공녀의 몸에 들어와 눈치 안보고 이것저것 판은 벌렸는데, 이번에는 황후로 위장취업 들어갑니다.-ㅁ-; 아직 계약서만 썼고 취업은 안했고요. 조만간 데뷔하면 판이 또 커지겠지요.
이것도 로맨스입니다. 『되돌아온 시간』은 BL이지만 이쪽은 일반 로맨스. 근데 아직 로맨스 분위기 나오려면 멀었습니다. 하하;





.. 이만큼 쓰는데 2시간 걸렸다는 건 안 자랑. 결국 오전이 홀라당 날아갔군요.T-T;;
1. Formeeting, 완벽한 목적지를 향한 제자리 걸음
로맨스 판타지입니다. 아직 초반이고 갈 길이 멉니다. 근데 남녀주인공이 굉장히 마음에 들어서 안 볼 수가 없었어요.
그러니까 어느날 여주인공은 평소 친하게 지내던 신관 아저씨가 갑자기 끌고 수도로 가는 바람에 '황후 후보'가 됩니다. 그 때까지는 전혀 몰랐지요. 문제는 여주인공이 평민에, 고아에, 본래 직업은 용병이고, 황제보다 나이가 네살인가 더 많다는 겁니다. 동,서,남,북의 신관들이 한 명씩 데리고 왔는데 동쪽 신관이 데려온 후보만 그럽니다. 다른 후보는 백작가의 딸, 공작가의 딸 등등입니다. 다 귀족인데 마음 여린 소녀 하나, 콧대 높은 소녀 하나, 고고한 소녀 하나로 굉장히 다채롭습니다.
그런 후보들 사이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는 지가 관건. 당연히 주인공 보정 있습니다.

황제가 안쓰러워서 웃으며 보게되는 소설입니다. 하지만 지금 연재가 끊긴 것이 아쉽네요. 학기 중이라 그런가..?


2. 정여롱자의, 고서점 정여롱자의
아콰터파나 작가님의 다른 작품입니다. 근데 살라후딘은 어디갔나요.OTL
이번 이야기는 인사동 어드메에 있는 묘한 고서점이 배경입니다. 분위기로 따지면 동양판타지. 여주인공은 그런 핏줄을 타고나서 워낙 그런게 잘 보이는 인물인데, 아무리 봐도 성격이 좋다고는 말할 수 없습니다. 아직 올라온 편이 짧지만 읽다 보면 카메라 들고 인사동에 가고 싶습니다.
...
하지만 행정동으로 인사동은 없다는것이 포인트. 허허허허허허허.... 베이커가 221b와 같습니다.;


3. 엔지앙, 진홍에 물들다
완결이 난 작품이라 마음 편히 보았습니다.


4. 리체르카, 깨어진 잔에 건배하라
역시 흡입력이..OTL 이 분 참 무서워요.
저도 열심히 글을 쓰면 언젠가 이분만큼이나 글을 잘 쓸 수 있을까요...;ㅂ;
듀시스님의 추천으로 보게 되었는데 흡입력이 상당히 좋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습작으로 돌려 놓으신 듯.;
가끔 시도 때도 없이 외전이 올라오면 습작에서 연재작으로 풀립니다.;
모종의 이유로 사신과 함께 행동하게 된 주인공이, 어쩌다보니 원해 먹고 살던 문필업 때문에 골치아프게도 내전에 휘말립니다. 내전에 휘말려서 어떻게 되는 가가 관건인데, 원래 로맨스이지만 작가가 리체르카님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대강의 방향은 아실겁니다. 모르시는 분은 각오하고 보시어요.; 앞서 추천했던 『물이 비치는 달』하고 『아이비스의 기묘한 이야기』의 작가이십니다.-ㅂ-;


5. 둥근보름달, 정연주,  헤스키츠 제국 아카데미
공동작품입니다. 작가명은 둥근보름달로 올라와 있네요. 평민 출신으로 평범한 음식점의 딸인 주인공은 아카데미에 다닙니다. 학비가 무진장 비싸 항상 투덜대며 어떻게든 장학금을 타려고 노력하지만, 그 위에는 세기의 천재 한 명이 올라와 있습니다. 팔방미인, 못하는 것이 없는 주인공은 출신도 좋아서 공작가의 아들래미입니다. 후계자래요. 키도 크고 잘생기고 못하는 것도 없고 집안도 좋으니 여자들이 항상 따라붙는데 본인은 무덤덤한 편입니다. 여자 주인공은 그런 주인공에게 라이벌 의식을 불태우고요.
어떻게 보면 『그 남자 그 여자』의 아리마와 유키노랑도 닮았는데 방향은 조금 다릅니다. ... 그러고 보니 진짜 좀 닮았군요.'ㅂ' 소설과 만화인데다 판타지 배경까지 얽히니 분위기는 상당히 다르지만 말입니다. 무엇보다 여주인공은 귀엽거든요. 남주인공이 붙인 별명이 까만병아리입니다. 그 소리 들으면 '홍당무 소리를 들은 앤'과 비슷한 수준으로 격노하지만 말입니다. 그래도 앤처럼 석판으로 남주인공 머리를 때리지는 않아요.-ㅁ-;
가벼운 판타지 소설입니다. 재미있는 건 각 편마다 저자가 미묘~하게 보인다는 것. 먹는 것 이야기가 많이 나오면 대체적으로 둥근보름달님이 쓰셨을 것 같고, 무거운 분위기는 정연주님이 쓰셨을 것 같아요.


6. 살초, 전상에의 아리아
아, 판타지 로맨스입니다. ... 근데 제가 이거 리뷰 안 올렸던가요. 저도 헷갈립니다.;
소설 읽으면서 가장 먼저 떠오른 것이 『하얀 로냐프 강』입니다. 옛 판타지 소설을 아시는 분이라면 기억하실듯. 기사단이 주인공이고 전투 장면이 상당히 세밀하게 나옵니다. 공성전이라든지 등등의 모습이 구체적으로 나오는데, 『밤에 빛나는 꽃』과는 달리 정통 기병물쯤..?; 하여간 더 분위기가 가라앉아 있습니다. 『하얀 로냐프 강』만큼은 아니지만 분위기는 무겁습니다. 게다가 아직 주인공들이 갈 길이 멀어요.; 그나마 최근에 한 건이 해결되어서 조금 마음 편히 보고 있지만 말입니다.T-T;
차원이동물이긴 한데, 이미 주인공이 그 세계에 녹아 들어서 이제는 거의 판타지소설에 가깝습니다. 정신을 차려보니 전쟁포로가 되어서 승전국에 끌려갔는데, 본체(?)의 출신국으로 돌아갈 수 없어서 승전국에서 일하다가 어쩌다보니 ... 했다는 이야기입니다. 물론 로맨스도 있습니다. 남자주인공도 앞뒤 꽉꽉 막힌데다가 트라우마가 있어서 그걸 해결하는데 시간이 꽤 걸립니다. 아직도 장애물은 산재해있고 문제는 많습니다. 그래도 이 둘이 행복해질거라 믿고 있으니 보는거죠.
..
근데 아직 갈길이 멉니다.(2)


7. 혜돌이, 아도니스
워낙 양이 많아서 한 번 선작했다가 미친듯이 달려 고생했습니다. 일주일에 한 번씩 올라오는데 그 때마다 기대하고 있고요. 기본은 회귀물입니다. 검의 천재인 여주인공은 원래 핍박받는 삶을 살다가 자신을 무시했던 것들을 다 쳐내고 여자임에도 공작에 오릅니다. 그리고 왕의 검이 되어 이웃나라와 싸우는데, 그 나라의 왕이 또 대단한 검의 천재입니다. 주인공은 단 한 번도 이긴 적이 없어요. 결국 마지막 싸움에서 패하고 숨이 지면서, '다음에 다시 태어나면 네 검이 되겠다'했는데, 정신이 들어보니 다시 아기.OTL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한다는데서 분노했지만  ..... 이라는부분까지 이야기 합니다. 인생행로가 굉장히 바뀌었어요. 지금 83화까지 올라와 있는데 200화 안에서 끝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아직 이야기는 30-40% 밖에 안 온 것 같거든요. 뭐, 앞으로 어떻게 흘러가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말입니다.


8. 봄날의왈츠, 웬디의 꽃집에 오지 마세요
속을 알 수 없는 기사단장과 평범하지 않은 꽃집 아가씨의 로맨스입니다. 로맨스가 맞지만, 꽃집 아가씨는 기사단장이 질색이고, 기사단장은 묘하게 아가씨에게 끌려서 계속 귀찮게 하고 있지요. 처음에는 30편 이내에서 완결 내려다가 독자들의 요청(...)에 따라 이야기가 훨씬 길어질 모양을 보입니다. 과연? +ㅅ+
꽃집 아가씨라서 식물 이야기가 많이 나오니 그런쪽 좋아하신다면 보실만 할겁니다. 저는 좋아합니다./ㅅ/


9. 수줍은, 그렇게 걷다보면 - Tequila Sunrise
그러니까 표지 사진이 뭔지, 나중에야 깨달았다니까요. 부제와 관련이 있습니다.-ㅂ-;
앞부분의 이야기는 상당히 무겁습니다. 이것도 이계 환생물인데, 전생의 기억을 가지고 있다보니 가족들에 대해 무덤덤했던 아가씨가, 이런 저런 사건을 겪으면서 책임감있게 성장해가며 연애하는 것이 주요 내용입니다. 앞부분이 상당히 무겁지만 지금 연재되는 부분은 괜찮습니다.
아버지의 압박에 의해 이웃나라 공작님의 첩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딸이 셋에 밖에서 낳아온 자식이 하나 있는 아버지였는데, 언니는 시집 잘 가더니만 주인공에게는 공작님께 가라 시키시는군요. 게다가 공작님이라기에 할아버지일거라고 생각하고 갔더니 삐~라서 삐~입니다. 그 성격 괴팍한 공작님도 주인공을 마음에 들어해서 데리고 오게 되는데, 그 사이 이런 저런 많은 일이 생깁니다.
주인공이 가끔 귀족아가씨 답지 않은 기행을 보이는 것이 독특합니다. 게다가 이미 로맨스 라인은 나왔는데 그 상황들이 도와주질 않네요. 과연 어떻게 흘러가려나.-ㅁ-;



이전에 보던 『조심하세요』는 이미 완결되었고, 『되돌아온 시간』은 몇 번이고 돌려 보고 있습니다. 돌려보며 주인공이랑 같이 땅파고 있다는 것이 문제지만요. 그래도 전체적인 이야기가 다시 좋은 쪽으로 흘러가니 ... 괜찮겠지요.


개학과 시험이 무섭다는 생각을 하는게, 요즘 소설들 올라오는 것이 뜸합니다. 2월에 비하면 그 속도가 확 줄었어요. 덕분에 보는 입장에서는 좋습니다. 선작 해놓은 소설 10개가 동시에 새 글이 올라와 있다고 뜨면 읽는 저도 패닉..; 요즘에는 2-3종, 많으면 4종 정도가 올라오나 봅니다.
독서라고 적으면서 고개를 갸웃하긴 했지만, 일단 이북에 가까운 형태이니 독서라고 봅니다. 하기야, 연도별 독서목록에서 조아라 소설은 제외하고 따로 목록을 뽑긴 하지요.'ㅂ';
순서는 무작위. 정확히는 파폭 방문기록에서 조아라고 검색했을 때 가장 아래에 뜨는 순서입니다.


1. 매맞는토끼, 조심하세요
요즘엔 연재가 뜸하지만 그래도 올라올 때마다 아껴서 봅니다. 이제 슬슬 언덕 넘어가는 분위기로군요. 그러니까 부모님께 고백한 뒤의 후폭풍 말입니다. 어떻게 보면 뻔한 내용이지만 의외로 전개가 빠르고 빨리 빠지기 때문에 좋습니다. 가온이가 좋은데 요즘엔 등장이 뜸해서 섭섭하군요.


2. Rone, 레이디 바닐라
의외로 어렸을 적의 그 소년이 빨리 정체를 드러냅니다. 이제 중요한 것은 황태자의 약혼식일 것 같은데. 이쪽도 요즘 연재가 뜸해서 아쉽습니다. 그리고 아주 솔직히 말하자면 요즘 연재분은 처음보다는 조금 많이 아쉽네요.;ㅂ;


3. 로미나, 얼음성의 태자
동인지 신청해놓고 대기중. 외전이 궁금합니다, 외전이! 가끔 맛보기로 올라오는 외전은 포복절도할 수준이라서요.


4. Riva, 유모는 성격파탄자
이걸 지난번 조아라 독서목록에는 안 올린 것 같은데요. 끄응. 올해부터 읽기 시작했나? 판타지 빙의물에 가까운데 여주인공 성격이 상당히 마음에 듭니다. 그리고 연애 노선도 확실하고요. 궁중 암투극이나 로맨스 쪽 분위기를 따라가는데, 일단 주인공(몸)의 신분 문제와 궁중 암투 쪽이 문제가 됩니다. 뭐, 그렇다고는 해도 중간에 등장한 먼 미래의 이야기를 다룬 외전을 보면 안심하고 볼 수 있습니다.-ㅁ-/


5. 금빛 안개, 비밀정원에서의 티타임
동시에 세 작품을 연재하시느라 바빠 그런지 연재 속도는 느리지만 그래도 꾸준히 올라옵니다. 그 꾸준히의 텀이 길어서 속이 닳지만요. 주인공은 공작가의 외동딸로 천하절색입니다. 하지만 그 외모 때문에 이런 저런 문제가 많이 일어난데다, 과거에 뭔가 사건이 있었던 모양입니다. 끈적(?)하게 달라붙는 황태자에게 열심히 화를 내지만, 정작 황태자가 무덤덤하면 저 사람이 왜 저러나 하며 슬그머니 돌아본다는 분위기라.^^; 그렇습니다. 이런 걸 새침떼기, 혹은 츤데레라고 하는 겁니다.
과거에 얽힌 이야기나, 정치쪽 이야기로 돌아가면 분위기가 가라앉지만 대체적으로는 가볍게 볼 수 있습니다.


6. 카리넬v, 오크 영애
완결! 완결! 완결!
그러고 보니 이쪽은 리뷰를 올린적이 없나요. 희한할세.; 이쪽도 빙의물입니다. 현대에서 사고로 사망했는데, 악마 같은 녀석이 다가와 계약하자하더니만 판타지 세계의 어느 죽어가는 여인 몸에 집어 넣습니다. 그러나 가녀린 여인이 아니라, 사교계에서의 별명이 오크 영애인 공작가의 아가씨 몸이었지요. 그야말로 함정. 뼈를 깎고 골수를 뽑는 고생 끝에 환골 탈태하며 화려하게 데뷔하는데, 다이어트기가 아니라 연애기 맞습니다.
중요한 부분은 이게 근친물이라는 것. 물론 여주인공은 알맹이가 바뀌었으므로 본인이라 하기에는 문제가 있지만 근친물은 맞습니다. 그러니 이런 쪽을 좋아하지 않으신다면 손대지 않으셔도 됩니다.
여주인공이 상당히 세고, 남주인공은 더욱 세기 때문에 다이어트와 정치적 모략을 제외하면 대체적으로 평탄합니다. 상당히 통쾌한 이야기가 많아 좋아요./ㅅ/ 아이쭈님이라면 재미있게 보시... 려나.;;


7. 할리퀸젤, 겨울의 주인
연재 초기에는 열심히 보다가 지금은 잠시 손을 떼었습니다. 주인공이 앞으로 험난할게 빤히 보여서 말입니다. 그래도 20편까지의 분위기는 상당히 마음에 듭니다.
주인공의 집안은 원래 후작집안이지만, 황후 암살 사건에 휘말려 멸족합니다. 남자들은 사형당하고 후작부인과 그 딸은 가장 황폐한 지역으로 유배를 가지요. 그런데 10년만에, 그 사건이 음모였다는 것이 밝혀집니다. 그리하여 복권되어 후작가의 딸인 주노가 수도에 돌아옵니다. 여기가 시작부분이지요.
복선이 굉장히 많이 깔려 있는데다가 악역, 혹은 흑막에 해당하는 인물이 누구인지 대강 짐작이 가기 때문에 완결날 때 다시 찬찬히 보겠다며 포기했습니다. 여주인공이랑 남주인공이랑 고생길이 앞에 창창하게 펼쳐졌거든요. 크흑;


8. 이졸렛, 그녀의 휴가
『이스벨의 손』도 마음에 들었지만 그녀의 휴가도 괜찮습니다. 벌써 복선이 몇 개나 깔려 있는 건지. 앞으로 누구씨들이 고생할 것이 훤히 보입니다. 흑흑흑.
의외로 분위기는 리체르카님이랑 비슷합니다. 마법은 존재하지만 쓸 줄 아는 사람들이 거의 없는 세계를 배경으로, 집에서 내놓은 영애와 그 소꿉친구들이자 엄친아인 두 남자가 주인공입니다. 설명은 이렇게 하지만 실제 보시면 분위기는 굉장히 다를겁니다.


9. Friedrich, 아빠와 나
완결 났다는 것도 몰랐습니다.; 그도 그런게 개인홈에서 완결을 내고 개인지 주문을 받으시더라고요. 끄응. 구입 여부를 두고 진지하게 고민중인데 어떻게 할지 결정을 못했습니다. 전체적인 분위기가 그렇듯 잔잔한 일상물이지만 결론은 해피와 언해피의 중간쯤이라서 말입니다. 개인지에 그 뒷이야기가 수록되었는지 확인을 미처 못했네요.


10. 호란a, 밤에 빛나는 꽃
아에로크(Aerok)를 배경으로 한 역사(!)판타지입니다. 퀘스트를 성공시켜야 집에 돌아가는데, 그 퀘스트가 아에로크 독립.; 대신 아에로크의 왕이 직업입니다.ㄱ-;
일단 일수 다공에 가까운데 어느 쪽이랑 이어졌는지는 조금 미묘하네요.(실은 결말 부분만 확인하고 그 전 30편 가량을 건너 뛰었음) 결말이 반전이라 생각하는지라 내용은 언급하지 않습니다. 주인공들의 성격이 다들 제각각이라 취향대로 골라잡으시면..(읍읍읍)


11. 아스티르, 사신(四神)의 신부
완결났습니다. 정확히는 성인홈에서 연재하여 개인지 낸 작품을 손질하여 조아라에 올린 겁니다. 기본은 달달달달하고 귀여운 이야기. 읽고 있다보면 옆구리를 퍽퍽퍽 찔리다못해 버럭 소리를 지르고 싶을 정도..?
사신수인 백호, 주작, 청룡, 현무는 100년마다 한 번씩 신부를 맞이합니다. 매번이 아니라, 사신의 신부를 덥석 집어와 놓고 우리 중 하나를 선택하라며 두 달의 시간을 주는건데, 모종의 이유로 누구씨는 1천년간 독수공방했습니다. 그러다가 이번에 나온 신부에게 덥석 찍혀 같이 지내는 이야기 - 라고 생각하시면 얼추 맞습니다.


12. 정여롱자의, 아콰터파나
만세! 챕터 3 완결입니다! ;ㅁ; 4편 연재중이니 이것도 열심히 따라가야지요. 요즘 바빠서 읽기만 하고 댓글 못달았으니 이제 곧 한 번에 다 보고 댓글을.......




몇 번 언급하긴했지만; 여기 있는 소설만 읽은 것은 아니랍니다. 아하하; 재독, 삼독한 고설까지 합치면 꽤 많아요.;
조아라 소설들은 독서목록에서 빼놓았는데 따로 정리하는 것을 잊었네요. 그러므로 생각난 김에 적어봅니다. 그 외에 지금 읽은 책들도 잊기 전에 정리해야하는데 말입니다. 요 며칠 책 읽는 것 외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황에 놓여서 그 며칠 사이에 왕창 보았습니다. 만세! 1월은 독서와 함께! (...)

조아라로 제 블로그에서 검색하니 제일 먼저 나오는 것은 『계약의 목걸이』와 『엘샤 꽃나무 아래에 앉아서』입니다. 둘다 둥근보름달님 작품입니다. 취향을 따지자면 후자가 아마도..? 이북으로도 챙겨 보고 있습니다. 응24보다는 교보쪽의 이북 뷰어가 마음에 들어서 그쪽을 보는데, 교보는 대신 책 업데이트 속도가 느립니다. 빠르기는 아마도 올레나 SK 같은 쪽이 빠른 듯하군요. 하지만 그 쪽은 못봅니다.-ㅅ-;

하도 많아서 어떻게 나눌까 고민하다가, 전체 목록은 접어서 올리고 완결과 완결 아닌 것을 나눕니다.


목록이 꽤 깁니다. 하지만 이 목록을 그대로 보시면 안됩니다. 이 중 몇 편은 습작으로 전환되었습니다. 완결 후 습작 전환, 혹은 개인지 출판이나 출판 후 습작전환된 것도 있고 일부는 골치아픈 사정에 의해 막힌 것도 있습니다. 일단 그걸 표기해보았습니다. 이쪽도 일단 접어둡니다.


여기까지 작성하는데만 이미 한 시간 이상 걸렸습니다. 이쯤되니 오기가 솟는군요. 처음에는 각각의 평가까지는 달 생각이 없었는데 해봐야겠습니다. 그건 그냥 펼쳐 놓으려 했는데 글이 또 한참 길어지네요. 그러니 앞의 목록은 건너 뛰시고 이쪽 감상만 보셔도 됩니다.;

1. 가넷진.『레지나』, 습작.
- 환생물. 여자주인공.
한창 연재 중에 표절시비가 일어 결국엔 연재중단을 선언하고 소설을 접으셨습니다. 표절 시비가 일었던 소설은 『버림받은 황비』였는데, 양쪽 작가가 서로 만나서 표절작 아니라고 확인하였음에도 계속되는 악플 때문에 그리 되었지요. 내용상으로도 양쪽 모두 전혀 다른 분위기입니다. 『버림받은 황비』는 극성팬들이 가끔 사고를 쳐서 오히려 까를 양산하는 문제가..ㄱ-;

2. 금빛 안개. 『사자와 장미』. 1부 이북출간 삭제, 2부 연재중. 『비밀 정원에서의 티타임』, 연재중.
- 『사자와 장미』: 회귀물, 성장물, 여자주인공.
속도가 느리긴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회귀하여 돌아온 주인공이 성장한 모습이 더욱 와닿습니다. 그 발걸음을 내딛을 때 상당히 감동했어요. 하지만 2부는 만만치 않게 어두울 것 같아 아직 손을 못댔습니다.
- 『비밀 정원에서의 티타임』: 로맨스.
이쪽은 발랄 ... 해야하는 로맨스이지만 여주인공이 놓인 처지가 참 쉽지 않기 때문에 말입니다. 최근 편에서 오라버니에게 토로하는 장면은 먹먹했습니다.;ㅂ;

3. 냠x6. 『Youngest daughter』.
- 환생물, 여자주인공.
눈떠보니 아기로 태어났습니다. 전생의 기억을 가진 환생이네요. 게다가 주인공 보정도 꽤 들어간 모양입니다. 아마 제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아기인듯? 딸바보 아버지와 시스터 컴플렉스인 오라버니들 보는 모습도 재미있지만 아버지나 오라버니 친구들이 이 꼬마에게 홀리는 모습 보는 것도 만만치 않습니다.

4. 대딩의삶. 『그냥 닥치고 뛰어라』.
- 환생물, 여자주인공.
편하고 편하게 사는 것이 소원인 여자주인공이지만 그게 만만치 않아 보입니다. 환생해보니 제국 황녀. 하지만 인맥도 뭣도 없는 자리라, 어떻게든 편하게 살아보고자 이리저리 손을 썼더군요. 처음에는 그냥 평범한 황녀인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그동안 만들어 놓은 인맥이 장난 아닙니다.

5. 둥근보름달. 『계약의 목걸이』(완), 유료(프리미엄). 『엘샤 꽃나무 아래에 앉아서』(완). 유료(프리미엄).
- 『계약의 목걸이』: 판타지소설, 로맨스소설, 여자주인공.
상당히 깁니다. 리나 인버스보다는 덜 괄괄하지만 실력은 세계제일인 정령사 아가씨의 연애담. 이렇게 요약하고 보니 참 평범한데 말입니다, 실상은 아닙니다. 여자주인공의 판타지소설을 좋아하신다면 이쪽. 먹는 이야기도 많이 나옵니다.
- 『엘샤 꽃나무 아래에 앉아서』: 판타지소설, 로맨스소설, 성별전환물.
저는 이 소설에서 가장 좋아하는 장면은 수 놓는 장면입니다.(...) 정말이라니까요.
정진정명 로맨스 소설이라, 염장을 당하다못해 솔로에게는 염화지옥으로 걸어들어가는 것 같은 생각마저 듭니다. 『계약의 목걸이』는 여주인공 보정이 실력쪽이라면 여긴 실력도 그렇지만 외모 보정이 상당합니다. 하지만 어차피 남동생도 외모 보정이 들어갔으니까요.

6. 라크리사. 『바람의 제국』.
- 성장물, 판타지소설, 정치물(?), 여자주인공.
이건 앞서 써 놓은 리뷰들이 꽤 있어서 더 이상 적지는 않습니다. 분량이 상당하니 읽기 쉽지 않겠지만 그 설정이나 구성이 굉장히 방대합니다. 주인공은 꼬꼬마 시빌. 이름은 도끼라는 뜻이지만 성격을 봤을 때는 아직 아기지요. 정치적 조정, 경영 등등이 들어가 있어 진중한 이야기를 좋아하시는 분께 추천합니다.

7. 레이릴. 『레이몬드 세브릴 로시어』.
- 차원이동물, 빙의(?)물, 성장물.
음, 키워드로 설명을 대신합니다. 분위기가 상당히 무겁고 아직 초반입니다. 주인공 주변에 믿을 사람이 거의 없다는 것이 걸리는군요. 과연 어떤 방향으로 흘러가려나.

8. ㅇ레지나. 『베로니카 레퀴엠』. 『마리에오스』. 『금지된 숲』.
- 『베로니카 레퀴엠』: 회귀물, 여자주인공.
억울하게 죽고 후회하면서 어린아이로 돌아와서는 이모저모 해결하는 이야기..?; 하지만 아직 한창 진행중입니다.

- 『마리에오스』: 환생물, 육아물, 여자주인공.
죽고 나서 신으로 환생했습니다. 게다가 물의 신이래요. 그리고 아직 아기라고 아빠 역할을 할 신을 대신 붙여 주었는데 사람으로 치면 엄친아입니다. 그래서 육아물.

- 『금지된 숲』: 판타지소설.
이쪽도 연중된지 조금 되어서..?;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분위기 어두운 판타지소설풍입니다. 집 근처에 들어가면 안되는 숲이 있는데, 들어갔다가 나오지 못하는 어느 소녀 이야기를 그렸지요.

9. 로로보스. 『사사야의 마법사』(완).
- BL, 판타지소설, 차원이동물.
신에 의해 차원이동해서 그 세계에서 신의 힘을 받은 자로 이모저모 활동을 합니다. 그러나 결국은 BL.-ㅁ-; 아끼는 캐릭터 하나가... 가...;ㅂ;

10. 로미나. 『얼음성의 태자』(완), 현재 개인지 출판 준비중.
- BL, 차원이동물, 빙의물, 판타지소설, 정치물, 루시드드림.
정신차려보니 성에 유폐된 어느 황자몸에 들어왔습니다. 이것은 시작. 적국에 후궁으로 끌려 가게 되었는데, 가서는 이모저모 일에 휘말립니다. 그리고 모든 것에 깔려 있던 복선이 해결되는 것은 마지막 20편 정도. 아놔. 읽는 동안 심장이 쫄깃쫄깃해서 혼났습니다. 그냥 얌전한 로맨스 BL만은 아닙니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은 1부. 2부는 연재 계획이 없다고 하시는데, 1부만으로도 이야기는 마무리되었으니까요. 그리고 2부는 훨씬 내용이 무겁답니다. 이 이야기도 충분히 무거운데! ;ㅁ;

11. 루나냥. 『로즈마리- 귀족아가씨』(완).
- 로맨스소설, 성장물, 판타지소설, 여자주인공.
귀족들의 생활, 특히 여자들의 생활을 이렇게 현실적으로 다룬 판타지소설은 별로 보지 못했습니다. 여자주인공이 일에 치여 서서히 말라가는 것이 안쓰럽습니다. 게다가 사랑도 제대로 못받았고요. 앞부분은 주인공이 어떻게 망가지는지 보여준다면, 뒷부분은 정신을 놓은 주인공을 보듬어 안는 약혼자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에필로그가 짧다는게 아쉽습니다. 알콩달콩한 뒷 이야기가 보고 싶었거든요.

12. 리체르카. 『물에 비친 달』(완), 이북 출판 후 습작. 『아이비스의 기묘한 이야기』(완), 이북 출판 후 습작. 『우리 집 앞마당의 말하는 검』(완), 이북 출판 후 습작.
- 『물에 비친 달』: 판타지소설, 로맨스소설, 차원이동물.
- 『아이비스의 기묘한 이야기』: 회귀물, 판타지소설, 로맨스소설, 약간의 스릴러.
- 『우리 집 앞마당의 말하는 검』: 판타지소설이지만 일상물.
셋다 추천작입니다. 글발이, 글발이! 개인적으로는 『아이비스의 기묘한 이야기』가 가장 마음에 듭니다. 마지막의 반전은 정말로 대단했어요.T-T

13. 매맞는토끼. 『조심하세요』.
- BL, 임신수.
아직 연재중입니다. 그리고 올라올 때마다 아껴가며 읽는 작품이고요. 가온이 귀여워요! ;ㅁ;
현실물임에도 임신수가 등장하는데 아이디어가 재미있습니다. 실제로도 존재하는 상황(?)인데 임신은 불가능하다고 알고 있거든요. 뭐, 실제 사례로 있을지도 모르지요.

14. -뮤제-. 『마른 가지의 라가』.
- 판타지소설, 남장물(?), 일종의 복수물(?). 로맨스가 나올지는 모르겠습니다.
키워드에 공무원물도 넣을 걸 그랬나요. 정말 공무원입니다.-ㅁ-; 모종의 사유로 집에서 냉대당하다가 결국 쫓겨나듯 떠나게 되었는데, 기연을 만나 엄친아가 됩니다. 이게 엄마친구아들이 아니라 엄마친구아이라는 것이 함정? 하여간 복수를 할지 어떨지 모르지만 아마 하지 않을까 합니다. 전체적인 분위기는 하라면 해야지 어떻게 합니까라면서 이런 저런 뒤치닥거리에 휘말리는 영사관 공무원의 일상물. 기연이 주인공 보정을 왕창 끌어 올리기 때문에 나름 재미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챕터는 완결나면 몰아 보겠다며 미루고 있는 중. 아, 그리고 이전 챕터는 스릴러 요소도 있다고 하니 공포물 못보시면 조심하세요.

15. 바스키야. 『S.G. - 스페이스 가디언』(완), 습작.
- BL.
SF계 BL에 환생물. 몇몇 부분에서 조금 마음에 걸렸습니다.

16. 반휴叛虧. 『당신의 세계』(완), 출판 후 습작.
- 회귀물, 로맨스소설, 육아물.
이전에 리뷰를 올렸으니 자세한 내용은 패스! 이북으로는 두 권입니다. 땡기는데 살까 말까 고민되네요. 책 살돈이 넉넉치 않아 힘듭니다.

17. 보통날의파스타. 『아콰터파나』.
- 판타지소설, 직업물, 독극물, 식물학, 가출물(?).
이전에 리뷰를 올렸으니 패스. 사랑하는 소설입니다. 하지만 연재 중단 중.T-T
황실특수군-말하자면 국정원에서 일하고 있는 주인공은 본직업이 약초학 조교입니다. 투잡을 뛰지만 언제나 주머니는 가난하고요. 이 모든 것은 가풍을 잇기 싫다며 가출했기 때문이고. 굉장히 좋아하는데 일 때문에 바쁘시다며 연중 선언하신 뒤로는 뒷편이 안 올라옵니다. 하지만 좋아요!

18. 시연翅姸, 『황녀귀환』(완).
- 판타지소설, 로맨스소설, 학원물, 여자주인공.
사실 이 소설은 앞부분 말고, 뒷부분만 끝없이 반추하며 봅니다. 정략결혼으로 맺어진 두 주인공이 빙글빙글 돌아가며 튕기다가 다시 손을 마주잡는 것이 주요 이야기입니다.

19. 신세계소녀. 『그들만의 세계』.
- 판타지소설, 여자주인공.
이거 뭐라 설명해야하나요. 음모물? 깔때기를 보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처음에는 마녀로 불리며 갇혔던 여주인공은 황태자비인 여동생의 병 때문에 다시 끌려 나옵니다. 그리고 마녀로 불리게 된 그 사건은 다른 입장에서 보이게 되는데, 여주인공의 실제 정체가 상상 초월이지요. 이야기가 하도 어두워서 보다가 포기했습니다.;

20. 아레이나. 『먼 길 돌아』(완), 내용 삭제.
- 회귀물, 로맨스소설, 판타지소설, 여자주인공.
남편에게 죽고 나서 정신차려보니 어렸을 적으로 돌아와 있습니다. 물론 죽을 때 자신의 잘못도 있었지만 그 상황을 어떻게든 타개하려고 움직이는데, 알고 보니 자기만 돌아온게 아니랍니다. 내용은 이렇지만 전체적인 분위기는 훈훈합니다. 꽤 좋아한 소설인데 작가분이 내용을 삭제하셨어요.T-T

21. 아리니시아. 『버림받은 황비』.
- 회귀물, 로맨스소설, 성장물.
음, 이건 유명하니 패스. 사실 내용이 길어서 읽다말다 하고 있습니다. 달달한 이야기가 나오고는 있지만 거기까지 가기가 너무 힘들었습니다. 200화 완결이라 하니 이제 머지 않았네요.

22. 아스티르. 『Deep Gold x Hot Milk』. 『Beast × Beast』. 『Platinum Wolf x Baby bird』(완), 본편 완결, 외전 연(재)중.
- 『Deep Gold x Hot Milk』: BL, 할리킹, 모델, 향수.
- 『Beast × Beast』: BL, 경찰(혹은 경호)물.
- 『Platinum Wolf x Baby bird』: BL, 육아물(?).
맨 위는 딥핫, 아래는 비비, 그 아래는 플베로 불립니다. 달달하기는 딥핫과 플베가 비슷한데 비비는 분위기가 조금 다릅니다. 슬랭 출신이랑 준경찰에 가까운 SAP 출신이 주인공들이라 잔인한 장면이 있긴 하네요. 하지만 NCIS나 CSI를 보는 제게는 무난하게 볼 정도의 장면이라.'ㅂ'; 딥핫은 책으로 나오길 고대했지만 안나오고, 비비는 예정에 있지만 수량이 적어 고민됩니다. 으으으.;ㅂ; 부디 책을 구할 수 있어야 할텐데요. 셋 중에서는 비비랑 딥핫을 좋아합니다.

23. 알테. 『황금 장미』. 『영웅의 아들』(완). 『얼음마녀 되돌리기』(완), 출판. 『그녀의 소원』(완). 『조금 독특한 그녀』(완).
- 『황금 장미』: 환생물, 성장물, 판타지소설.
- 『영웅의 아들』: BL, 성장물, 컴플렉스 극복.
- 『얼음마녀 되돌리기』: 로맨스소설.
- 『그녀의 소원』: 로맨스소설.
- 『조금 독특한 그녀』: 로맨스소설.
로맨스소설류는 무난하게 볼 수 있습니다. 판타지소설도 그렇고요. 개인적으로는 『영웅의 아들』을 제일 좋아합니다. 리뷰는 이전에 적었으니 패스!

24. 애밀. 『바람의 카나』.
- 판타지소설, 성장물, 할렘..?;
여주인공의 성장물에 가깝습니다. 자신의 능력을 깨닫는 쪽으로 가는 이야기인데, 성격상 남자가 많이 붙습니다. 과연 그 중 누구랑 이어질지는..?

25. 연리향. 『잇페이』(완). 『하울의 움직이는 성 패러디, 조우(遭遇)』(완). 『천 일 동안 할 수 있는 일』(완). 『오후의 기다림』(완). 『늑대와 흰고양이』(완).
- 『잇페이』: 육아물, 판타지소설, 여자주인공.
- 『하울의 움직이는 성 패러디, 조우(遭遇)』: 패러디, 로맨스소설, 판타지소설.
- 『천 일 동안 할 수 있는 일』, 『오후의 기다림』, 『늑대와 흰고양이』: 로맨스소설, 여자주인공.
많이 읽는 것은 『잇페이』랑 『하울의 움직이는 성 패러디, 조우(遭遇)』입니다. 특히 조우는 몇 번이고 되돌려 보았지요. 이전에 리뷰를 올렸으니 패스.

26. 유리엘리. 『되돌아온 시간』.
- BL, 회귀물.
모든 걸 다 겪고 다시 옛날로 돌아와 잘못된 것들을 하나씩 돌리는데, 문제는 예전에는 관심도 없던 남자들이 주인수에게 들러붙습니다. 그 중 누구랑 이어질지는 모르겠네요. 주인수가 안쓰러워서 더 마음이 갑니다.;ㅂ;

27. 이쁜준k.『Dollish』(완).
- 판타지소설, 회귀물, 로맨스소설, 여자주인공.
감정이 없던 여자주인공이 죽기 직전 남편의 모습에 다시 시간을 돌려 옛날로 돌아갑니다. 그런데 이 여자주인공의 정체가 만만치 않아서 문제이지요. 신에게 정말로 사랑받는 존재이거든요. 그러나 결말을 보면 반전이...;

28. 이졸렛. 『이스벨의 손』(완).
- 판타지소설, 성장물, 전쟁물, 로맨스소설.
로맨스소설이지만 그보다는 전쟁물에 가까울지도 모릅니다. 아니, 전쟁물 맞습니다. 왕에게는 두 명의 딸만 있습니다. 어머니가 서로 다른 그 딸들은 사이가 나쁘지 않지만, 현재의 왕비는 자신의 딸이 왕위에 오르길 바랍니다. 장녀는 어렸을 때부터 기사로 자라 전쟁터에서 보내는데 그 호위기사는 내내 자신의 주군을 연모합니다. 이 둘이 어떻게 이어지는지에 대한 이야기에 가깝군요. 마지막에 함정이 있으니 주의(?)하시길. 좋아하는 소설입니다.

29. 잎새의기억. 『이머지(Emerge)』(완).
- 판타지소설, 여자주인공, 로맨스소설, 마녀.
로맨스소설이라고 썼지만 조금 망설여집니다. 저는 꽤 즐겁게 보았습니다.:)

30. 정연주. 『라이온킹』(완).
- BL, 근친물.
앞서 리뷰 올렸으니 넘어갑니다.

31. 젬씨. 『잃어버린 아내를 찾아서』, 습작.
- 회귀물, 로맨스소설.
모종의 이유로 아내를 냉대하다가, 자신의 오해를 깨닫고 집에 돌아가니 아내는 이미 죽었습니다. 뼈에 사무치도록 후회하였더니 예전으로 돌아왔네요. 다시 오해를 풀고 아내와 잘해보고 싶은데 그게 잘 안됩니다. 정치적인 상황이 서로 대립각을 이루고 있어 더욱 그렇군요. 대부분의 회귀물은 돌아가면 그럭저럭 잘 풀리는데 이 소설의 주인공은 굉장히 고민을 많이 합니다. 그 점이 더욱 신선했지요.
근데 지금 얼마나 올라왔는지 보려 했더니 습작 전환..ㄱ-;

32. 카논에스델. 『푸른 피아노』.
- SF, 로맨스소설, 여자주인공.
이능물이라고 해도 됩니다. 부모님은 일찍 돌아가시고, 동생은 양녀로 가서 가끔 연락하고 지내고. 혼자 지내는데 황궁쪽에서 스카웃이 옵니다. 거기서 정말 신으로 받은 외모를 가진 상관을 만나는데, 그 상관이 보통 사람은 아닙니다. 그리하여 이리저리 뒤엉킨 이야기를 풀어냅니다. SF로맨스에 권력암투까지 뒤섞였는데, 굉장히 분위기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티이타님이나 첫비행님이 좋아하실듯.-ㅁ-

33. 투곤. 『눈칫밥 16년이면 공주님도 요리를 한다』.
- 로맨스소설.
가출물을 덧붙일걸 그랬나요. 사랑받은 어머니와는 달리, 어머니가 돌아가신 뒤로는 찬밥 신세였던 공주님이 가출을 감행합니다. 하지만 주인공은 공주님이 아니라 등장하는 음식들일지 몰라요.-ㅠ- 읽다보면 손이 근질근질합니다. 일단은 로맨스인데, 이 뻣뻣한 남녀주인공이 연애를 언제쯤 시작할 수 있을지 걱정됩니다. 요즘 다시 연재 중이시라 신납니다. 만세!

34. 프리메르. 『이즈렐, 가출하다』(완), 습작. 『아가씨는 커플메이커』(완), 습작.
- 『이즈렐, 가출하다』: 로맨스소설, 남장물, 학원물.
- 『아가씨는 커플메이커』: 로맨스소설, 갱생기.
이즈렐보다는 커플메이커가 취향이었습니다. 둘다 애장본이 나왔던가..?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말입니다. 『이즈렐』은 제목대로 혼담이 들어오자 쌍둥이 남동생에게만 연락을 취하고 가출한 여주인공이, 알고 보니 남학교인 곳에 들어가 고생하는 이야기입니다. 기본은 로맨스소설. 『아가씨는 커플메이커』는 부업으로 매파를 하고 있는 여자주인공이, 대공자의 혼담을 해결하기 위해 성격갱생 대작전에 들어가는 이야기입니다. 예상할 수 있는 내용으로 흘러가지요. 달달한 로맨스입니다.

35. 하나비(華). 『크리스마스 로즈』(완), 유료(노블레스). 『디기탈리스』(완), 유료(프리미엄)
- 환생물, 학원물, 성장물, 판타지소설, 로맨스소설.
집에서 사랑 제대로 못 받고 큰 덕에 비뚤어진 성격을 가지고 있다가 문제를 일으키며 자살했습니다. 그리고 깨어보니 옛날 옛적으로 돌아와있네요. 이모저모 생각하고는 옛 상황을 되돌리기 위해 노력합니다. 그 와중에 이전엔 없던 친구도 생기고 좋다고 하는 사람도 생깁니다. 꽤 달달한 성장물, 로맨스소설로 생각하시면 됩니다.'ㅂ'
같은 작가의 『디기탈리스』는 취향에 안 맞았습니다.(먼산) 이북으로 보았는데 리뷰가 없는 건 그 때문입니다.

36. 하문차. 『유령이 사는 집』(완).
- BL.
추리소설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상황을 감추고 있다가 술술 풀어냅니다. 이전에 리뷰 올린 적 있지요. 열린 결말에 가깝습니다.'ㅂ'

37. 하얀부엉. 『러브링크: UTOPIA』(완), 개인지 출판한 것으로 알고 있음.
- BL, SF.
가상현실세계가 열려 있는 근미래를 배경으로 한 SF BL입니다. 머슴공과 여왕수의 조합이라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군요. 두 사람의 과거가 제대로 알려 있지 않은 상황에서 하나씩 풀어 나가서 추리소설적인 요소도 있는데 수위가 나름 있습니다.-ㅁ-; 앞부분은 『라비헴폴리스』 같은 분위기도 드는군요.

38. 할리퀸젤. 『겨울의 주인』.
- 성장물, 로맨스소설, 여자주인공.
근데 궁중암투나 권력암투가 예정되어 있지요....(먼산) 강철과도 같은 주인공이 마음에 듭니다. 왕비 시해음모에 휘말려 집안이 풍지박산났습니다. 누명이 벗겨지고 나서 그 딸래미가 돌아오는데, 제국 최초로 여후작이 됩니다. 그리고 이 여후작이 주인공이지요. 주인공 능력이 멋집니다. 만세! 아, 하지만 아직 갈 길이 멀어요.T-T

39. 해맑. 『엘핀느의 꽃』(완), 유료(프리미엄).
- 복수물, 로맨스소설.
실은 맨 앞과 맨 뒤만 보았습니다. 결말을 확인하지 않으면 도저히 견디지 못하겠더라고요.; 앞서 리뷰 올리지 않았던가요..?

40. 혜리아카. 『아르페지오』(완), 습작 전환. 현재 『Arpeggio Re.』로 리메이크 버전(완)이 올라와 있음. 『켈르푸리얀』.
- 『아르페지오』, 『Arpeggio Re.』: 복수물, 로맨스소설, 여자주인공.
이런 상황이면 대개 회귀물이 되기 마련인데, 이쪽은 복수물입니다. 첫 상황을 제시하고 그로부터 이전의 이야기와 앞의 이야기를 차근차근 펼쳐나갑니다. 왜 복수를 하는지, 왜 관계가 뒤틀렸는지를 잘 보여주지요. 멋지게 복수를 마무리하지만 복수는 결국 사람을 좀 먹는군요. 그래도 결말은 마음에 듭니다.
- 『켈르푸리얀』: 육아물, 로맨스소설..?
로맨스가 되려나요..? 그부분은 모르지만 하여간 시작은 육아물입니다. 제국의 검으로 열심히 일한 공작님은 황제의 명으로 점령한 어느 왕국에서 아기를 하나 데려옵니다. 라이너스 못지 않게 이불에 집착하는 이 아기씨는 공작님 스토커(!)가 됩니다. 켈르 귀여워요!

41. 호란. 『밤에 빛나는 꽃』.
- BL. 빙의물, 판타지소설, 정치물, (의도하지 않은) 어장관리물, 왕국운영물.
독립물이나 역사물로 넣어도 됩니다. 19살 고등학생이 신의 장난으로 어느 왕국의 꼬마왕의 몸에 들어갑니다. 여기를 탈출하려면 조건을 충족시켜야합니다. 그 조건을 충족하기 위해 이리저리 발버둥치는 꼬마왕의 이야기입니다. 전쟁이나 암투 등이 자주 등장하기 때문에 그쪽을 좋아하신다면 재미있게 보실겁니다. 저는 공들이 너무 많아서 잠시 내려 놓았습니다.T-T

42. 환상노예. 『공작님의 고양이』(완).
- BL, 차원이동(혹은 빙의)물, 수인물.
주인수가 고양이입니다. 정확히는 수인(獸人)이라네요. 정신차려보니 나는 고양이, 게다가 왠 남자가 덥석 들고 갑니다. 처음에는 고양이였는데 나중에는 사람으로 변신하는데 성공하고, 그 사이에 연애코치도 하고, 연애도 합니다. 달달하니 좋아요. 너무 달아서 문제지.OTL 그리고 수위 있습니다.

43. 히엘. 『킹 아더, 그리고 아더』(완).
- BL, 회귀물, 패러디.
수위가 꽤 높습니다. 아서왕이 죽기 직전 멀린이 찾아와서 후회되는 것 없냐고 묻습니다. 후회하는 건이 있다고 대답했더니 홀랑 과거로 돌려보내줬네요. 그리고 그 후회했던 일을 해결합니다. 그것이 무엇인지는 키워드 보시면 대강 아실 겁니다. 기네비어는 여기서는 물 먹었지요. 하하하. 기네비어를 싫어하는지라 속 시원했습니다.

44. Friedrich. 『아빠와 나』.
- 차원이동물, 가족(부녀)물, 판타지소설.
모종의 사건 후 정신차려보니 이상한 곳에 떨어졌습니다. 신이 이곳으로 보냈답니다. 교황과 황태자가 같이 놀아주더니, 부모가 있는 것이 좋겠다며 아빠를 줍니다. 그리고 그 뒤는 육아 혹은 가족물입니다. 나이 이렇게 먹고도 이런 외모를 가진 아빠가 있다니, 판타지소설 맞습니다. 대신 로맨스는 없어요. 달달한 느낌이 꽤 좋습니다.

45. GGee. 『Bird in shelter』(완).
- BL, 차원이동물, 판타지소설, 임신수.
임신수를 질색하는데도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원체 운이 없는 주인공은 외진 골목에 들어갔다 정신을 차리니 이상한 세계에 떨어졌습니다. 게다가 벙어리가 되었네요. 말도 못하고 이리저리 굴러다니다가 우연한 일로 공작이 덥석 이 꼬마를 집어갑니다. 꽤 마음에 든다며 곁에 두는데, 거기부터는 BL. 왜 주인공(수)이 운이 없는지, 불행만 쫓아다니는지는 뒤에 나옵니다. 온갖 고생을 하고 공작과 싸우기도 엄청 싸우지만 그래도 행복한 결말입니다./ㅅ/

46. J-하린. 『닻별』.
- 회귀물, 로맨스소설, 판타지소설.
사고 치고 후회하는 삶을 보내다가 죽기 전에 보았던 하늘 때문에 삶에 미련이 생깁니다. 그랬더니 과거로 돌아왔습니다. 그것도 본격적으로 사고 치기 전으로 말입니다. 그리하여 이전에 잘못했던 것을 조금씩 고쳐 나가니 삶의 방향도 완전히 틀어집니다. 그 뒤는 로맨스. 아직 연재중이지만 거의 마지막 분위기이긴 한데, 실제 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

47. Jaz. 『카모마일의 소환사』(완).
- 판타지소설.
예전에 리뷰 올린 적이 있으니 패스! 로맨스 요소도 있긴 하지만 판타지 요소가 훨씬 강합니다.'ㅂ'

48. limegreen. 『Au revoir pas adieu 안녕 아닌 다시』(완), 현재 리메이크를 위해 임시로 유료(노블레스) 전환. 『오후의 낮은 햇빛』(완).
- 『Au revoir pas adieu 안녕 아닌 다시』: BL, 회귀물, 판타지소설.
굉장히 좋아하는 소설입니다. 죽기 직전의 후회 때문에 회귀를 하는데, 그것도 아주 어린 꼬마로 돌아옵니다. 30대의 정신으로 꼬꼬마를 연기하며 어린 시절을 만끽하니 과거가 휙휙 바뀝니다. 이전에는 삭막했던 가족 관계도 회귀후엔 알콩달콩합니다. 과거의 기억과 현재의 모습이 교차하는데 그 격차가 상당합니다. 과거에는 제대로 사귀지도 못하고 헤어진 사람도 회귀후에는 달달물의 궁극을 찍습니다. 약간의 수위가 있지만 그정도는 괜찮아요.
한동안 잠수하셨다가 작년에 『오후의 낮은 햇빛』을 완결하고 나서는 리메이크를 위해 노블레스로 전환하시더군요.

- 『오후의 낮은 햇빛』: BL, 추리물?.
이쪽은 추리물에 가까울지도..?; 우정과 사랑의 중간쯤의 기묘한 관계였는데, 탐험대에 참가하여 신대륙으로 건너가서는 연락이 끊깁니다. 정황상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네요. 그런데 신대륙에서 건너온 사람 하나가 그 죽은 친구와 아주 많이 닮았습니다. 가족들마저 당황할 정도로 말이지요. 그리고 그 친구의 죽음과 황실의 음모 등을 밝히는 이야기가 주를 이룹니다. 그러나 결론은 염장.; 주인공의 과거도 평탄치 않았던지라 심장 졸이며 보았습니다.:)

49. Lucyte. 『세피아 로즈』(완). 유료.
- 남장물, 판타지소설, 로맨스소설, 성장물.
어렸을 때부터의 혼약자인 주군에게 일방적으로 파혼을 당했습니다. 정략결혼에 가까울지도 모르지만 당연히 결혼할 것이라 생각하였고, 기사로서 충성을 바치고 있는 분인데 차였네요. 상황을 알고 보니 옆 제국에서 혼담을 밀어 넣었더랍니다. 게다가 각 공국 혹은 왕국에서 한 명씩 제국으로 유학을 보내라는데 말이 유학이지 실은 인질입니다. 그래서 주군의 의사를 무시하고 남장을 하여 제국에 유학갑니다.
여기까지가 딱 10편이야기인데, 이 모든 내용이 이야기가 전개되면서 다 뒤집어집니다. 복잡한 이야기라 설명하기 쉽지 않군요. 굉장히 좋아하는 이야기입니다. 심심풀이로 결말부만 결재하여 보았다가 나쁘지 않겠다 싶어 이북 1-2권을 사보았다가, 나머지 편을 몽창 다 결재했습니다. 하하하.;ㅂ; 최근에 올라온 외전도 달달하니 좋더군요.

50. miyeol. 『어느 날 주위를 둘러보면』(완). 『M:엠』(완).
-『어느 날 주위를 둘러보면』: BL, 판타지소설, 일상판타지.
굉장히 좋아하는 소설입니다. 요즘 가장 자주 보고 있는 소설이기도 하고요. 몇 번이고 돌려보아도 지치질 않으니.OTL 제가 좋아하는 코드가 다 들어 있어 그렇습니다. 마법사, 흡혈귀, 일상, 그리고 에피소드 형식의 이야기 전개. 몇 번이고 돌려보면서 제 취향이 이런 거구나 싶었습니다.
- 『M:엠』: BL, 근친물. 약간의 SM코드.
근친물입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손을 안 댔는데, 조금씩 읽다보니 적응(!)이 되더군요. 앞서 나온 『라이온킹』과는 굉장히 분위기가 다릅니다. 이쪽이 훨씬 묵직하네요.

51. Mstream + 해맑. 『비밀의 숲』(완), 개인지 출판 후 습작 전환할 것으로 추정.
- 로맨스소설, 추리물, 릴레이소설, 판타지소설.
시작은 달콤살벌한 로맨스입니다. 그러나 여자주인공이 가지고 있는 과거 때문에 추리물 혹은 미스터리로 흘러갔다가 결론은 염장 로맨스로 맺습니다. Mstream님 소설은 글이 굉장히 좋은데 제 취향에는 무거워서 피하고(?) 있거든요. 사실 해맑님 소설도 무겁습니다. 근데 이 두 분, 읽다보면 위화감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잘 맞춰 쓰시더군요. 물론 제가 단번에 읽은 것이 아니라 위화감을 못 느꼈을 수도 있지만 말입니다. 약간 묵직하고, 주인공의 밀고 당기기가 수준급이며, 월등한 업무능력을 가진 주인공들이다보니 이 두 사람의 2세가 기대됩니다.(...)

52. RALL. 『안개 도시 모음곡』(완).
- 역사물, 빅토리아시대, 음악물, 로맨스소설, 성장물.
주인공은 테너입니다. 프랑스 출신인데, 친구와 연인에게 배신당하고는 템스강에 빠져 죽을랬더니 이상한 할아버지가 구해줍니다. 그리고는 목숨빚이라며 어느 오페라 하우스에 던져 놓네요. 거기서 자리를 잡고 성장하며 테너로서도 승승장구하기까지, 그리고 그 속에서 벌어지는 로맨스와 미스터리를 모두 해결하고 행복한 결말을 맞이하는 것이 끝입니다. 하지만 본편 못지 않게 긴 외전도 있습니다. 그쪽은 오페라가 아니라 바이올린이 중심입니다. 본편의 여주인공이 어쩌다가 숲에서 강도에게 공격받는 아이를 구해오는데, 얘가 대단한 물건입니다. 스승에게 선물 받은 바이올린을 되찾기 위해 꼬마를 성장시키고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고요.
경쾌하고 즐겁게 볼 수 있으며 빅토리아 시대의 역사적 배경이나 사실을 아신다면 더 즐길 수 있을 겁니다. 이 소설 참 좋아합니다./ㅅ/

53. Rone. 『레이디 바닐라』.
- 로맨스소설, 판타지소설.
아, 달달합니다. 연금술사이지만 궁중 마법사 집단에 어찌 어찌 들어간 아가씨가 주인공입니다. 필 좋아요, 필! >ㅅ< 당차고 귀여운 아가씨인데다, 주변 동료들이 멋지기도 하고요. 음, 그러니까 솔직히 말하자면 안젤리크 같은 미소(청)년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의 소설판을 보는 것 같기도 하고 말입니다. 그러기엔 주인공의 능력이 참 출중하지만요. 귀엽고 달달한 소설이라 몇 번이고 돌려 보았습니다.

54. tropicalarmpit. 『마법스프』(완), 개인지 출판 후 습작 전환. 『파마낙심의 보물』(완), 개인지 출판 후 습작 전환.
- 『마법스프』: BL, 판타지소설, 동화풍.
앞서 리뷰를 자주 올렸지요. 이 책은 결국 개인지 구입했습니다. 작년 말 지갑을 탈탈 털었던 조아라 개인지 구입 열풍의 세 번째 책입니다.'ㅂ' 아, 그래도 참 행복합니다./ㅅ/
대체적으로 유럽풍 동화와, 아라비안 나이트가 뒤섞인 것 같은 이야기입니다. 결론은 BL 염장물. 주인공의 직업이 요리사이기 때문에 굉장히 먹는 이야기가 많이 나옵니다. 밤에 보면 뭔가 시키지 않고는 못배길 소설이예요.
- 『파마낙심의 보물』: BL, 판타지소설, 아라비안 나이트, 성장물.
아라비안 나이트의 코드는 이쪽이 더 강합니다. 미스터리라고 해야하나, 파마낙심이라는 괴도가 훔친 여러 보물들에 대한 비밀을 풀어 나가는데, 『마법스프』도 그렇지만 이쪽도 공이 강합니다. 수가 좀 휘둘리는 듯한 분위기예요. 하지만 여러 가지 코드를 깔고 나가는 것이, 잘 엮인 태피스트리를 보는 것 같습니다./ㅅ/

55. zade12369. 『왕과 정령』(완), 개인지 출판 후 습작 전환.
- 로맨스소설, 판타지소설, 아라비안 나이트.
조아라에서 나온 개인지 중 가장 먼저 구입한 것입니다. 연재 속도도 빠르고 분량도 많았지요. 그래서 개인지로도 세 권 나왔습니다. 배경이 사막 마을이라 그런지 아라비안 나이트의 분위기도 많이 납니다. 마신도 그렇고요. 그렇게 보면 바로 위의 『파마낙심』과도 일견 비슷한데, 분위기는 전혀 다릅니다. BL과 NL(normal love)의 차이만은 아닙니다. 무엇보다 『왕과 정령』을 좋아하는 것은 클리셰를 따라가지만 그 속도가 빠르다는데 있습니다. 일본 애니메이션에서 자주 나오는 '여자주인공 납치' 같은 건이나 '비밀을 말해야한다'는 상황에서도 시간을 끌지 않고 바로바로 나갑니다. 그리고 납치 당한 상황에서도 손 놓고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나서요. 게다가 마지막의 그 부분은 한국전쟁 당시 수류탄을 몸으로 덮어... (하략)
하여간 이 책은 오래오래 서가에 남아 있을 겁니다.'ㅂ'



...

아침부터 시작해서 지금까지 이것 저것 딴 짓하면서도 계속 붙들고 있었네요. 이제는 오른팔이 아파올 지경입니다. 개인적인 추천 목록중 괜찮은 건 밑줄, 취향의 소설은 이탤릭체, 이건 추천 꼭 해야한다는 건 굵은 글씨로 표시했습니다. 다시 말해 효과가 많이 들어갈 수록 추천도는 높습니다.:)






덧붙임.
OTL
다음부터는 이런 짓 안할래요.


덧붙임 2.
그러나 여기 안 적은 소설도 꽤 있다고 생각합니다.(먼산) 몇 편이나 읽었는지는 세지 맙시다?


덧붙임 3.
그러나 여기 있는 소설보다 더 많이 읽은 것이 있으니, 그것은 article... 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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