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는 사전에 끝냈지만, 그래도 올려봅니다. 미래를 위해서 투표하는 날이지요. 제가 뽑은 사람이 당선되는 일은 반반정도였나... 하여간 효능감은 낮은 편이지만, 그래도 쉬는 날을 일부러 만들어주었으니 그에 보답하는 의미로 매번 하고 옵니다. 적어도 투표권 생긴 이후로는 내내 했다고 기억합니다. 한 번도 안 빼먹고요. 말 잘듣는 아이라 그래요.-ㅁ-a

 

 

이번 주는 주 4일 근무인 셈이라, 오늘도 신나게 놉니다. 아까 뜯은 소설의 몰입도가 상당히 좋아서, 편수가 많지만 걱정 않고 읽어내립니다. 보통 편...이 아니라 이 경우는 권 수이지만, 분량이 많은 소설을 만나면 걱정이 앞섭니다. 이렇게 긴 소설을 끊지 않고 읽을 수 있을까란 걱정 말입니다. BL 소설의 경우 보통 4권이고, 현대판타지나 판타지소설은 연재분으로 읽다가 끊거나, 결말 부분이 마음에 들지 않아 도중에 구입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보니 걱정이 덜합니다. 하지만 BL소설은 4권을 넘어가면 슬슬 힘들더군요. 기반이 로맨스라, 로맨스소설의 감정선을 유지하며 읽을 수 있는게 딱 그 정도 같아요. BL 소설의 밀도와 다른 웹소설의 밀도를 비교해 보는 것도 한 번 해볼만하겠네요. 왜 BL 소설의 경우 더 밀도가 높다고 느껴지는가의 문제. 소설의 목적지가 달라서 그럴 수도 있습니다. 현대 판타지는 보통 세계를 구하는 내용이다보니 드래곤볼 처럼 성장하는 주인공의 모습이 보이고, BL은 주인공의 감정선이 우선이다보니 주인공이 차근차근 성장하는 것보다는 연애 대상과의 갈등이 부각되기 대문에 감정적 소모가 더 세다거나...?

 

이런 연구는 일단 미뤄두고, 소설 마저 읽으러 갑니다.-ㅁ- 자기 전에 다 읽어야지. 그래야 내일은 다른 소설 붙들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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