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적단. 스위티, 스위티, 스위티 7(외전 2). 러스트,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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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BL] 스위티, 스위티, 스위티(Sweetie, Sweetie, Sweetie) 7 (외전2)

악역조연의 계약결혼 상대에 빙의했다.BR 신들은 세상을 구해달라 난리인데, 체력, 근력, 민첩은 1에 상태창도 없다.BR 빙의물의 클리셰를 따라 기억을 잃은 척했더니, 악역조연이 기묘한 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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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이지만 성인제한이 걸려 있지 않습니다. 베드신이 없으니 안심하고 즐겁게 즐기시면 됩니다. 애초에 스위티×3은 본편도 성인제한이 없습니다. 외전에만 신이 있고 본편에는 없거든요. 그래서 판타지소설로도 충분히 추천할만 합니다. 취향이 조금 갈릴 수도 있지만 잘 쓴 차원이동빙의판타지라 더더욱 추천합니다.

 

엊그제  BL소설 신간 목록을 훑어보다가 예전에 재미있게 읽은 소설의 외전이 여럿 나온 걸 보고 장바구니에 주섬주섬 담았습니다. 구체적인 소개는 다음주 독서기록에 올리겠지만, 스위티×3의 외전2는 꼭 올리고 싶더군요. 무엇보다 19금이 안 달려 있으니까요. 외전 1은 악신을 물리치고 난 뒤, 평화로운 일상을 보내는 대공부부의 모습을 그립니다. 외전의 맨 마지막 이야기에서 한참 더 지난 시점이 외전 2의 배경입니다. 몇 년 사이에 여러 사건들이 있었던 모양이고, 대공은 여전히 만신의 사자라는 칭호에 의구심을 보입니다. 만신의 사자가 아니라 만신의 시다바리(순화표현)가 아닐까 의심하는 모양새로요. 그러던 중 경사가 있어, 유진과 대공님은 즐거이 축하합니다. 그러나 그 직후에 큰 사건이 발생하고, 여기에서 유진은 빙의 전의 실력을 십분 발휘합니다. 와, 읽으면서 마구 폭소했고요. 아, 유진. 이런데도 대단한 재능이 있었어요!

 

추리를 좋아하신다면 가볍게 보실만 합니다. 여러 오마쥬가 뒤섞여 있지만 유진의 추리가 돋보이는 재미있는 이야기였습니다. 무엇보다 본편과 외전에 이어, 여러 인물들의 즐거운 뒷 이야기를 읽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취향에서 미묘하게 안 맞는 소설 몇을 보다보니 취향에 착 들어맞는 소설이 더 반갑습니다. 크윽.... 외전이 더 나오기는 어렵겠죠.;ㅂ;

 

 

 

적고 보니, 이것도 일상추리로 넣어야 하나 싶습니다. 보통 사람의 일상은 아니지만 만신의 사자이자 대공비인 유진에게는 이것도 일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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