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히는 게으름보다는 허리통증과 기타 등등의 여파로 뻗어있다가 맞습니다. 으으으. 기본 업무는 처리하고 있지만 힘내서 뭔가 하기에는 기력이 부족하고, 거기에 이상한 협조공문 등이 날아와서 사람 속을 뒤집어 놓은 상태거든요. 세상은 넓고 이상한 사람들은 많습니다. 하아. 진짜 저런 인간은 되지 말아야지요.

 

 

헛소리는 작작하고.

 

내일은 드디어 토요일, 병원에 갈 수 있는 날입니다. 조금 맛이 간터라 진료가 가능할지 모르겠지만 허리 통증이 꽤 오래 지속된터라 가보긴 해야합니다. 통증 때문에 기력이 떨어지니, 지난 주에 도착한 『내 아이가 분명해 』 랑 『랭커를 위한 바른 생활 안내서』도 아직 손 못대고 있고요. 도착은 했는데, 상자 분리수거까지만 하고 나머지 물건은 그대로 방바닥에 두었습니다. 아직 난방을 안 돌리니 정리도 안하는 거죠. 난방 돌렸다면 고이 책장에 옮겼을 건데, 허리 아프다는 핑계로 바닥 방치중입니다. 그리고 받고 보니 '어차피 나중에는 분리 수거하게될 굿즈들을 왜 샀는가'에 대한 회의감이 몰려와서 말입니다. 하하하. 진짜 왜 그랬지.OTL

 

 

그 사이 트위터에서는 이런 저런 사건 사고들이 많았고요. 내스급 종이책 펀딩은 며칠 지나지 않아 펀딩 중지되었습니다. 펀딩 가격과 소요 비용 등의 불균형 문제가 꾸준히 지적되었고, 그 와중에 문제 없다고 공지를 올린 펀딩 진행사에 대한 구매자들의 반감도 있어서 펀딩 취소 운동이 일었습니다. 펀딩 금액이 쑥쑥 빠지다보니 결국 공지가 올라왔지요. 다시 재구성해서 올리겠다고요.

 

원래라면 이번 주 출발 예정이던 알라딘 예약품-신극장판 에반게리온 다카포 블루레이는 발매가 11월 10일로 밀렸습니다. 이렇게 되면 한 달 정도 간격을 두고 나올 예정이던 『데뷔 못하면 죽는 병 걸림』의 2부 종이책이랑 간격이 좁혀지네요. 결제를 같이 했고, 발매 기간 때문에 사이에 간격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분리 배송된다더니, 같이 오...진 않겠지요.

 

 

텀블벅 펀딩은 모두 다 도착했고 알라딘 주문품은 아직 좀 남은 셈입니다. 그리고 그 중 몇 권이나 읽었냐 하면...(하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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