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을 적다가 깨달았습니다. 아. 나 로오히 탁상 시계 아직 안 뜯었구나. 오늘은 시간이 늦었고, 나머지는 주말로 미루겠습니다. 주말... 그 다음 주말과 그 다음 주말 연속으로 서울 올라가야하는 일정이 있다보니 체력 안배 잘하지 않으면 힘들겠네요. 벌써부터 피곤해지는 느낌..=ㅁ=

 

 

 

이쪽은 여행 선물입니다. G가 사온 티셔츠와 간식 약간이고요. 이번 여행은 G가 친구들과 다녀온 터라 평소의 제 코스와는 많이 다릅니다. 그렇다보니 저라면 구입하지 않을 재미있는 그림의 옷을 잔뜩 찾아왔더라고요. 왼쪽은 콜롬비아였나, 하여간 아웃도어 브랜드의 셔츠였고 곰이 캠핑하는 내용입니다. 오른쪽은 햄스터가 주인공인 그림 시리즈고요. 시폰케이크에 파묻힌 햄스터 귀엽...;ㅂ; 카톡으로 사진 받아 보고는 일단 사와!를 외쳤던 기억이 아련합니다.

그 뒤에는 일본여행 가면 항상 집어오는 나가사키 카스테라, G가 챙겨온 곤약 젤리, 영국 출신이라는 코스타커피가 있고요. 코스타커피는 페트병에 담긴 커피였고, 한국에는 수입 안되고 일본에만 들어온다기에 집어온 모양입니다. 제 입에는 안 맞을 거란 생각을 했지만, 역시나. 매일 바리스타롤스보다 맛없습니다. 기준이 왜 그 쪽이냐면, 평소 RTD는 캔 종류 아니면 거의 안 마시고 가장 최근에 마신 블랙 커피 종류가 바리스타롤스이기 때문입니다. 향료가 들어갔다더니 커피향보다 묘한 잔향이 남아서 거슬리더라고요.

 

앗. 그리고 왼쪽의 티셔츠들에 대한 첨언. L사이즈였는데, 대략 105 사이즈 쯤입니다. 100을 넘는 느낌이더라고요.

 

 

 

이쪽도 구입한지 한참된 그림입니다. 가지님 전시회 갔다가 홀랑 반해서 주문했던 그림을 오른쪽의 그림이랑 함께 두었거든요. 이번에 사진 찍다보니 이것도 개봉 안해뒀다는게 뒤늦게 떠올라서 들고와 사진 찍었습니다. 오른쪽의 그림도 굉장히 오래되었던 기억이 아련한데, 몇 년이나 되었는지는 저도 기억 안납니다. 봉현님 그림 안국 전시회에서 보고는 반했다고 했다가 G에게 선물로 받은 거라서요. 가지님 그림은 올해 전시회에서 보고 골라 구입했고요. 다른 그림들도 공간만 있다면 더 사고 싶었지만 둘 곳이 없었습니다. 흑흑. 고르고 골라서 책가도 느낌의 산군 독서만 구입했던 거라서요. 토끼도 사고 싶었지만 어쩔 수 없었다...

게다가 벽에 걸려고 하다가, 벽에 걸면 그림이 햇빛에 상할 것 같은 느낌에 어쩌지? 하다가 일단 바닥에 내려두고 감상하는 중이라서요. 아냐, 그래도 보기에는 좋으니 문제없다고 우겨봅니다. 이거 말고도 걸어야 하는 그림 참 많은데, 언제 정리하죠.;

 

 

 

앞서도 언급했지만 그간 지른 물건을 한 번에 사진 찍은 겁니다. 이쪽은 스탠바이미, 닌텐도 스위치, 태공이 깔고 누운 마리의 아틀리에고요. 올 여름의 가장 큰 지름 중 하나입니다. .. 아닌가. 여기에는 모종의 사태가 얽혀 있는데, 여차저차 해서 정가보다는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했습니다. 원래 닌텐도 스위치는 구입할 생각이 없었는데... 어쩌다보니 소프트와 함께 일찍 들어왔네요. 허허허. 케이스까지는 열어서 사진을 찍었지만, 아직 게임은 안했습니다. 그나마 스탠바이미의 연결까지는 했으니 다행이고요. 근데 게임.. 과연 제가 콘솔 게임을 붙들고 할 수 있을까요. 하하하하...;ㅂ;

 

 

 

 

이쪽은 KLP코리아에서 제작한 은광 플레이어 마이스터 고등학교 시계입니다.

..그대로 믿으시면 안되고요, 케이엘피코리아 제작은 일단 맞고, 『명문고 EX급 조연의 리플레이』 시계입니다. 케이엘피코리아 펀딩은 자주 참여한 덕에 지금까지 회중시계 두 개, 탁상시계 두 개, 손목시계 두 개를 구입했네요. 하하하하. 그러면서 차고 다니는 시계는 오직 애플워치뿐이란게 참.; 운동량 체크를 위한 시계만 차고 다녀서 그렇습니다.(먼산)

빛 반사된, 태공이 깔고 누운 건 안경닦이 천이고요. 왼쪽의 무광 종이상자가 손목시계, 가운데가 엽서, 그리고 오른쪽의 금속상자는 카드입니다. 열어보니 옛날 옛적 타테노 마코토가 그렸던 그 만화가 문득 떠오르더란.(폭소) 어차피 개념(?) 자체는 비슷하니까요.

 

 

다른 사진도 올릴까 하다가, 그 쪽 사진은 별개의 이야기라서 빼둡니다. 원래는 어제 보았던 패밀리 히스토리 이야기를 올릴 생각이었는데, 광복절이니까요. 그 이야기는 광복절에는 올리지 않는게 낫겠더라고요. 8월 16일에 올리는 쪽이 더 어울립니다. 일본의 패망, 항복, 그리고 한국의 광복 이후에 올리는 것이 어울리는 그 이야기는 내일 계속됩니다.'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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