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다녀오면 집안일이 늘어납니다. 여행 다녀온 며칠간의 밀린 청소와 빨래에, 여행에서 들고 온 짐 정리와 빨래가 겹치면 확실히 늘어나죠. 누가 내 대신 일 좀 해줘!라고 내적 비명을 지르다가도, 결국 그게 어머니나 배우자를 소환하는 헛소리라는 걸 자각하고는 멈춥니다. 그래요, 집에 외부인 들어오는 것이 싫다는 인간이라 안됩니다. 외부인은 현재 집안에 거주 등록이 되어 있지 않은 모든 인간을 대상으로 하는 바, 당연히 외부의 전문가는 안되고 심지어 어머니도 해당이 안됩니다. 어머니의 거주등록은 본가잖아요...? 요약하면 저를 제외한 모든 인간은 손님이니, 손님이 와서 집안일을 하면 불편하므로 알아서 제가 해야한다입니다. 이것이 내향형 인간의 죄죠.

 

 

하여간.

집안일하고 정리하고 청소하고 빨래하고 나서 여행 동안의 기록을 정리하고 카드 금액 정리하고 통장 정리하고 나니 지금 이시각입니다. 음, 시간이 쏜살같이 지났는데, 여행 다녀와서 집에 들어온 손간 한 번 더 결심했습니다. 이번 주말에는 책장 정리를 하겠다고요. 책장 정리하면서 책에 손대지 않으리란 보장이 없지만, 어떻게든 버티고는 정리해야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다음 주중에 또 머리 쥐어 뜯으면서 주말에 할 걸이라는 후회를 내뱉을거고요.

그런 김에 지금 질러야 하는 것들을 정리해보지요. 제목대로 커피부터 적을까 하다가 커피가 아닌 것부터 정리해봅니다.

 

 

 

로오히 결제는 귀국 후에 하려고 미루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어둠 라이레이의 영입도 아직이고요. 지금 대지 프람의 60렙이 코앞이라, 60렙만 달성하면 바로 라이레이 모셔오겠다고 생각중입니다. 젊은 아슬란이 아직도 용병소에서 훈련중이거든요. 70랩 초월을 다음에 누구 시킬지 결정 못한 상황이라 일단 라이레이 모셔오고 레벨업 한 뒤에 생각하려고요.

 

 

대지 로잔나는 출석과 홍차를 동반한 영입이기 때문에, 로잔나 자체가 아니라 홍차 패키지를 있는 대로 다 구입할 예정입니다. 이번 주말이 마침 피요시즌이고 이벤트 버프가 있기 때문에 패키지를 돌려서 바로 움직이려고요. 음. 돌리는 게임이 너무 많아서 꼬여 있는데, 생각난 김에 게임 몇은 멈출까도 생각중입니다. 그 중 둘이 고양이와 수프, 잇츠미고요. 근데 잇츠미, 광석 캐기가 재미있어서 멈출 수가 없다.OTL 현생-현실 세계의 삶을 생각하면 게임 둘은 털어버리는 게 맞습니다. 그래요.. 정말로 그래요. 지금 로오히 하나만으로도 버겁다고요.;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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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스커피 Specialty for All

산지 직거래 스페셜티 커피의 대표 브랜드

momos.co.kr

 

그리고 본격적으로 커피 이야기. 모모스커피에서 찍어뒀던, 그러나 품절되어서 구입하지 못한 선물세트가 입고되었습니다. G도 보고서 마음에 들어하는 모양이라, 일단 한 세트 주문해보려고요. 거기에 바로 마실 수 있는 커피캔이랑, 드립백도 주문할까, 커피콩도 더 넣을까 고민중입니다. 커피는 많이 있으면 많이 마시기 때문에 없는 쪽이 좋지만, 그래도 모모스 커피는 맛있는걸요. 원래 항상 마시는 빈스서울 커피랑 번갈아 마시면 딱이겠다 싶어서요.

 

 

캔을 냉장고에 넣어뒀다가 커다랗고 동그란 얼음 하나 넣어 마시면 딱입니다. 시원하고 맛있게 마실 수 있어요. 아침은 일어나자마자 커피 드립해 마시고, 오후에 그렇게 한 잔 마시면 좋더라고요.'ㅠ'

이러니 카페인 금단증상이 나타나는 거지-란 이야기는 넘어갑시다. 하하하하하하.

 

 

 

https://www.tumblbug.com/threedaysbeancostaricahoney

 

무더위를 청량하고 여유롭게, 코스타리카 블랙허니 콜드브루

시원한 아이스 커피가 생각나는 무더운 여름철에 어울리는 매력적인 맛과 향의 콜드브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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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펀딩 마감인 텀블벅 코스타리카 블랙허니 콜드브루도 노리는 중입니다. 이전에 구입 여부를 고민중이란 이야기 했었고..

 

 

 

https://www.tumblbug.com/thislife_coffee

 

<이번 생도 잘 부탁해>지음&서하의 로맨스를 우려낸 커피

네이버웹툰 <이번 생도 잘 부탁해> 지음, 서하의 서사를 담은 콜드브루 커피 펀딩

www.tumblbug.com

 

스튜디오 포터리의 이생잘 커피도 궁금해서 시도해보려고요. 스튜디오 포터리는 월간 커피로 텀블벅에서 종종 만났는데, 커피 방향성은 썩.. 저랑 맞지는 않습니다. 제 취향에서 살짝 비켜가더라고요. 그렇지만 이런 커피가 있다면 지르고 싶은 마음에..'ㅠ' 그래서 시도해볼 생각입니다만.

 

 

이러니 요 며칠 사이의 글들만 보아도 카페인 중독에 걸릴 것 같은 기분이 드는 거죠. 커피, 커피, 커피. 그리고 "과자는 살쪄서 싫어. 그러니 여행 선물은 커피가 좋아."라고 하셨던 어머니를 위해 커피를 한 가득 챙겨온 터라, 어제 G와 커피 나누기 하면서도 속으로 한참 웃었습니다. 캐리어의 거의 모든 짐이 커피인 느낌이었거든요. 하지만 다음 여행도 크게 다르진 않을 겁니다. 이미 다음 항공권도 결제한 상태라 뭐..'ㅂ'a

그런 의미에서 다음 여행을 위한 물건 하나 결제 하려고요.

 

https://makers.kakao.com/items/100060514

 

단백질 미숫가루 쉐이크 2팩(진공포장)

속 편한 단백질 쉐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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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백질 파우더는 역시, 미숫가루가 제일 좋습니다.;ㅠ; 이거 먹고 지방 대신 근육 좀 키워야겠어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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