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이니까, 불속성 조슈아가 생각난다면서 집어 듭니다. 하하하하하. 진짜, 오늘은 오전이 진짜 길었습니다.

 

 

이전에 한 번 언급했던 일들이 하나씩 수습되기 시작했습니다.

1.정기적인 기고: 6월 초에 원고 발송

2.단발성 원고 청탁: 주말에 원고 발송

 

일단 2번은 담당 편집자님의 회신을 기다리는 중이라 아직 완료는 아닙니다. 그래도 고민했던 일 둘은 끝낸 셈이니, "해치웠나?" 소리만 안하면 됩니다. 자, 그럼 다음이 문제인데.

 

어제 연락이 왔습니다. 원고 마감은 다음 주, 그리고 분량은 공공기관 분량인 3시간 가량이라고요. 한 시간당 A4 2.5매나 PPT 9장입니다. 이야아아. 최소 PPT 27장에 12포인트이긴 하지만 A4 7.5장이군요.>ㅁ< 근데 그걸 다음 주까지 하래요. 둘다 할 필요는 없지만, 교육 두 건이니 두 건 만들어야 합니다. 이야아아.>ㅁ<

어제 강의 한 건은 PPT 다 만들어뒀다고 생각했는데, 방금 연락이 왔습니다. 같은 교육 내용을 여러 사람이 가르쳐야 하니, 원고 내용을 통일해달라고요. 그거 어쩌라는 거냐.... 협의는 카카오톡으로 하라고 해주고는 협의할 시간도 충분히 없는데 원고 내용을 어제가 아니라 이제야..... (원고 빨리 작성한 사람이 문제임)

 

 

하여간 오전 내내 교육 관련해서 각각 협의하느라 양쪽 카카오톡 채팅방에서 정신 없었는데, 그 외부 업무와 별개로 또 다른 회의 구성 건이 있어서, 그 쪽도 이번 금요일까지 회신 달라는 말에 주섬주섬 카카오톡 방을 꾸리고 주섬주섬 자원해서 일을 떠맡았습니다. 음. 이것도 제가 스스로 무덤을 파고 드러누운 셈이네요. 누가 끌고 갈 것이냐를 자원해서 맡았으니 기다리고 정리하고 할 필요는 없지만 대신 미래의 제 업무가 증가했으니까요.

 

 

그 와중에 원래 있는 기본 업무는 다 돌아갑니다. 중간중간 업무 문의 오면 대응하고, 정리하고. 아하하하.

내년에도 저 업무 폭탄 떨어질 것 같은데, 안 맡으렵니다. 다른 사람에게 대신 하라고 하죠.ㅠ 저는 교육 시작은 커녕 교육 자료 만들기도 전에 뻗었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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