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허리 통증이 도졌습니다. 그래도 부지런히 움직이고, 부지런히 돌아다니고, 허리에 파스 붙이고, 허리 바로 세우고 하니 조금 낫네요. 어디까지나 조금. 원래도 파스는 안 붙이다가 어제 퇴근 운전할 때는 오른쪽 발끝까지 저릿한 느낌에 위기감을 느끼고는 자기 전 붙이고 잤습니다. 그리고 오늘 일부러 과하게 움직이고 돌아다니니 좀 ... 나은가요. 움직이니 통증에 신경쓸 틈이 없다는게 맞을지도요.
문제는 허리통증이 아니라 수면 부족입니다. 작년부터 새벽에 깨는 증상이 좀 있는데, 아침에 수면 측정한 그래프를 보면 자다가 몇 번 깬다는군요. 저는 기억에 없고, 깨는 건 확실히 새벽 4시에서 5시 사이입니다. 6시 15분에는 출근하기 때문에 보통 5시 반부터는 굴러다니거나 최소한 일어나서 출근 준비는 해야하니, 새벽 4시 넘어서 깨면 도로 못잡니다. 수면 주기가 보통 1시간 반에서 두 시간이고, 두 시간에 가까운 쪽이니 새벽 4시에 자면 도로 못 일어날거예요. 오늘 새벽에도 4시에 깨서는 자면 제시간에 못 일어날 거라며 뻗어 있다가 수면 부족 상태에 걸렸습니다. 상태이상.... 디버프.... 그 덕분에 오늘은 폭식 증세도 보이고 있고, 폭식하다보니 역류성 식도염이 걸렸고, 그리하여 전체적인 상태이상 강화 사태가 되었습니다?
마음의 감기에, 수면 부족과, 체중 증가로 인한 허리 통증, 그리고 이런 저런 상태이상이 겹치니 쉽지 않군요. 오늘은 일찌감치, 잘, 잠자리에 들겠습니다.-ㅁ- ...라고 수면 6시간 전 예고를.
로오히를 안하니 그래도 시간에 여유가 생기나요. 대신 하루 종일 고양이와 스프를 켜두고 있지만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