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없이 웹소설만 있는 걸 보니 음. 으으음. 그렇군요. 반성합니다. 게다가 종이책은 딱 한 권이고 그 한 권도 오늘 나머지 반을 읽었습니다. 하하하하. 반성하고 종이책과 전자책을 더 읽겠습니다.

 

 

 

 

누름쇠. 죽었다 깨어보니 사신수급 영물인간 1~29, 152.

무협.

https://www.joara.com/book/1834321

 

죽었다 깨어보니 사신수급 영물인간

인간인데, 내단이 생겨버렸다.영물이 되고 나니... 영물들이 꼬여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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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에 약간의 판타지가 섞여 있습니다. 

 

마교 교주의 자식이었지만, 내부 싸움에서 밀려 외숙과 함께 죽습니다. 절벽 아래로 떨어져서 분명 숨이 끊어졌지만, 그 장소가 영물이 자라는 장소였던 터라 500년간 그 상태로 있었더니 몸에 내단이 생기고 도로 깨어납니다. 500년 동안 중원은 많은 것이 바뀌었고, 작은 시골 마을의 부녀에게 도움을 받아 조금씩 적응해갑니다. 500년이나 시간이 지났지만 일단 해야할 일은 아버지-마교 교주가 사망한 소림을 살피는 것입니다. 다시 돌아오겠다고 약속하고, 멀리 떠나 일단 사천으로 나갑니다. 거기서 사천 당가의 손에 죽을 뻔한 건, 그가 반쯤은 영물이기 때문에 영물이 잘 자라는 장소를 찾을 수 있고, 하수오를 비롯해 다양한 영물도 탐색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물건 내다 팔았다가 뭔가 특이한 장소를 찾은거 아니냐는 의심에, 당가가 납치했거든요.

 

하여간 사천을 떠나 소림으로 가던 중에 남궁가의 여식을 구해주고 마비된 다리를 풀어주면서 플래그를 찍은 걸 보고 잠시 읽다말고 완결편을 확인했고요. 거기서 '주인공을 기다리며 홀로 늙어간 남궁가 여식'의 에피소드를 보고는 조용히 덮었습니다.

 

 

 

 

승효. 천재 배우는 이번 생도 연기합니다 100~200(완).

현대, 환생, 연기.

https://www.joara.com/book/1835615

 

천재 배우는 이번 생도 연기합니다

끝끝내 배우를 포기해야 했던 어느 날.영국의 보석이라 불리던 대배우 이언 페일린.천재 배우였던 전생을 각성한다.지금이라면.이언 페일린이 찾아내지 못한 답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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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전 주말 내내 읽고, 주 초반까지 열심히 읽어 완결을 보았습니다. 아쉽게도, 중간에 약간 오락가락하는 부분이 있더군요. 주인공이 환생 전의 기억과 현재의 기억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는 장면이 약간 걸리더랍니다. 그래도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가 매력적이라 만족한 마음으로 내려 놓았습니다. 

 

 

 

 

 

장성필. 방송천재가 라이브로 사건을 해결함 1~25.

현대, 판타지.

https://www.joara.com/book/1835531

 

방송천재가 라이브로 사건을 해결함

어느 날 우연히 어플이 깔리면서 시작하게 된 라이브 방송.그런데 라이브가 평범하지 않다.실제 각종 범죄, 사건, 사고를 실시간으로 방송하면서 동시에 해결까지 해 버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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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갑자기 이상한 어플리케이션이 핸드폰에 깔립니다. 처음에는 스팸으로 생각하고 무시했지만, 앱이 알려주는 장소에 가서 영상을 찍고 있으면 수배자가 영상에 등장한다든지, 사건이 일어난다든지 합니다. 영상 편집과 업로드, 그 과정에서 목소리 변조와 영상 변조 등등도 모두 알아서 앱이 해주고요.

 

극단적으로 말하면 사이다썰, 권선징악을 위한 에피소드와 사건이 이어집니다. 그 과정에서 형사나 경찰, 열혈 신문기자, 배달라이더 유튜버 등을 도우미로 지정해 활동하기도 하는데... 그렇죠. 이 또한 좋게말하면 권선징악, 나쁘게 말하면 사이다를 위한 의도적인 답답한 사건 전개를 말하죠. 그 과정에서 범법이나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은 전혀 생각하지 않고요.

 

연재 편수가 많으니 인기 좋았던 모양입니다만, 저는 좋아하지 않는 쪽입니다.

 

 

 

기린얼룩말. 연기 천재가 돌아왔다 1~36.

현대.

https://www.joara.com/book/1828622

 

연기 천재가 돌아왔다

단란한 가정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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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로 성장하려던 찰나, 여자친구가 임신을 했답니다. 지금 당장의 데뷔보다 중요한 건 가족을 책임지는 일입니다. 그리하여 배우로서의 길은 접고, 당장 돈을 벌 수 있는 조명일을 시작합니다. 그리고 국립극장에 난 조명일 자리 오디션을 앞두었을 때, 작은 오디션을 볼 기회가 생깁니다. 이제는 가죽공방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아내의 응원과, 쌍둥이가 유치원을 다니게 되어 조금 한숨될리게 된 덕분에 오디션을 보고 배우로서의 길을 본격적으로 걸어갑니다.

 

조명관련 일이라든지, 주변의 이야기는 굉장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다만, 2권 분량에서 새로 등장한 상대배우, 아이돌 출신의 발연기 배우의 에피소드에서 내려 놓았습니다. 아이돌 기획사가 그룹 멤버들을 각자 길로 보내는 건 종종 있는 일이지만, 연기에 관심을 가지지만 연기를 지독히도 못하고 감정을 내비치지 못하는 인물이 주인공을 통해 개화한다는 건 미묘합니다. 다른 아이돌 소설에서 많이 보았듯이 요즘의 아이돌들은 가장 예쁘게, 아름답게, 슬프게, 처연하게라는 무대 연기를 늘상 하고 있으니까요. 아이돌 투자 관련한 언급에서 한 번 걸리고, 감정을 내비치지 못한다는 언급에서 또 한 번 걸려서 더 못 읽고 내려 놓았습니다.

 

 

 

 

 

소래담. 내가 키우면 존맛탱임 1~53.

현대판타지.

https://www.joara.com/book/1835707

 

내가 키우면 존맛탱임

내가 키운 작물들이 조금 특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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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판타지 중 제작자나 농부로 각성한 소설 있으면 무조건 앞부분을 읽습니다. 그리고 눈물을 흩날리며 이게 아냐!를 외치곤 하지요.

 

애초에 존맛탱이라고 표기하고, JMT이 레이블일 때 포기했어야 했나요. 하. 이 소설도 농부로 각성한 뒤, 특이하게도 게이트에 들어가 재배하면 맛 없어야 하는 작물이 희한하게 맛있는데다 나중에는 작물에 추가 효과가 붙고.... 주변 사람들에게 뿌리고.... 음. 안 들키는 쪽이 신기한걸요.

 

 

 

 

 

아사다 지로. 신이 깃든 산 이야기, 이규원 옮김.

괴기소설.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71188522

 

신이 깃든 산 이야기 | 이판사판 | 아사다 지로

소녀에게 빙의한 여우귀신과 신통력을 가진 증조부의 공방전, 여섯 살 나이에 하늘을 나는 천구의 신부가 된 작은이모, 저세상으로 떠나기 전 보이지 않는 것이 보이는 자신을 만나기 위해 찾아

www.aladin.co.kr

키워드를 적으면서도 이게 맞나 싶은거죠. 괴기? 아니면 괴이? 아니면 신비소설?(...) 신비소설 무(巫)가 옛날 옛적 소설 제목으로 있어서 문득 떠올랐습니다.

신이 깃든 산은 이전에도 올렸던, 무사시노미타케입니다. 무사시노시 근처에 있는, 높지 않지만 유서 깊은 산이라고요. 화자는 어머니가 미타케산 신주의 딸이었고, 집을 뛰쳐나와 결혼했다가 이혼한 터라 지금은 외가와 살짝 데면데면 합니다. 하지만 어릴 적에, 아직 아버지가 파산하기 전에는 종종 외갓집에서 방학을 보냈지요. 어머니의 형제도 많지만 할아버지도 형제가 여럿이라 친척은 무척 많고, 종형제(사촌)도 많고, 심지어 어머니의 사촌들 중에도 비슷한 나잇대가 많습니다.

 

할아버지의 장인어른인 증조할아버지는 말하자면 신기가 있고, 실제 여우를 쫓는다거나 하는 일도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데릴사위로 들어온 할아버지는 그쪽의 재능은 전혀 없는 평범한 이였고, 그 다음으로 신직을 이은 외숙부는 조금은 있었는지도 모르지만 증조부에 비할바는 아닙니다. 여러 편으로 나뉜 이 연작 소설집은 화자인 내가 어릴 적의 여러 사건들을 떠올려 말하는 내용입니다. 시간 순서대로 나오는 것도 아니고, 그 이야기의 내용도 시간 순서대로 나오지 않습니다. 마지막에서 두 번째 이야기는 도쿄대지진 당시의 상황을 말하니, 어쩌면 영험했던 산이 그 영험함을 잃고 평범한 시대로 넘어오는 시대의 변화를 말하고나 하는 것 같군요. 거기에 엉뚱하게도, 화자는 증조부의 그 눈과 힘을 어느 정도 받은 모양이니까요.

 

마지막 이야기는 짐작할 수 있는 방향으로 흘러갑니다. 사실 그보다 더 마지막 이야기는 편집자 후기입니다. 거기서야, 왜 이 소설 읽으면서 앞부분에서 기시감이 들었는지 깨달았습니다. 실린 단편 중 둘이 앞서 출간한 다른 책에 실렸다는군요. 그 책을 읽어서 기억에 남았던 모양입니다. 외숙의 이야기나, 가장 기억에 남은 병사들의 숙영이나, 그 뒤에 나온 도쿄 대지진 이야기는 읽은 적이 없으니까요. 읽고 있노라면 미타케 산에 가봐야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냥 가기에는 너무 먼 곳이죠. 하하하하.

 

 

 

수집가. 퇴사 후 힐링 낚시합니다 1~27.

현대, 판타지.

https://novel.munpia.com/505395

 

퇴사 후 힐링 낚시합니다

수집가™ - 반복되는 지친 회사 생활. 회사를 그만두고 힐링하기 위해 고향으로 내려간 박선주. 그는 아버지와 낚시를 하던 중 각성을 경험한다. [‘유물 낚기’ 각성 능력을 부여 받았습니다.]

novel.munpia.com

토목계통에서 10년 일하다가 결국 일 그만두고 고향마을인 부산 기장으로 내려와서, 아버지를 도와 낚싯배 일을 하는 주인공의 이야기입니다. 아직 유료연재 들어가기 전이지만 유료화 예정이 있지 않을까 싶네요. 낚시와 관련한 이야기가 아주 생생하게 등장하는데다 사투리 읽는 맛도 있습니다. 어느 날 갑자기 유물을 낚는 능력을 얻으면서, 벌레를 피하는 두꺼비나 물의 정령이나, 어군 탐지 기능이나. 강태공들을 실어 나르려면 적절한 어군을 찾아서 내려 줘야 하지요. 낚시 잘하는 이야기니 재미는 있습니다. 하지만 더 읽지는 않을 거예요.....

 

 

 

 

 

 

지갑송. 악당은 살고 싶다 1~90, 346~358.

판타지, 게임빙의.

https://novel.munpia.com/236702

 

악당은 살고 싶다

지갑송 - 회사에서 제작하던 AAA급 게임의 중간 보스. 1,000번 중 999번을 죽는 악당, 데큘레인. 이제 그게 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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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피아에서는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돌아가면서 하룻동안 소설 한 종씩, 전화 무료 이벤트를 합니다. 오늘은 『시한부 천재가 살아남는 법』이고, 첫 날은 명급리였습니다. 명급리는 조아라에서 보니 가볍게 패스. ... 하지만 최근 몇 백화는 결제 안했죠. 조만간 해야지. 하면서 정 주행 하겠습니다. 명조리 정주행하면 다른 웹소설은 절대 손 못대죠.....

 

 

게임회사의 개발자로 일하면서 드디어, 게임 런칭을 코 앞에 두었습니다. 지난 번 게임이 실패한 터라 이번만큼은 성공해야합니다. 게임 시나리오 작가와 협업하면서 야근 반복하기를 여러 날, 같은 회사에 근무하는 전 여친이 퇴근하는 모습을 지켜보고는 작가와 연락을 주고 받다가 벼락을 맞습니다. 그리고 정신 차렸을 때. 런칭 직전이던 그 게임 속의 그 악당에게 빙의했음을 깨닫습니다. 마지막으로 손대고 있던 이가 그 악당이어서 그런지도 모릅니다. 데큘레인. 마지막으로 캐릭터 설정 손보고 있었을 때, 자신이 플레이한 회차뿐만 아니라 그 외의 다른 개발자 및 관련자들의 플레이 경험에서도 계속 죽는 악당입니다. 그 캐릭터의 특성을 들여다보며 이런 저런 능력치를 조정하다가 빙의해서 다행이었지요. 마지막으로 손본 그 능력치가, 데큘레인의 평범한 능력을 비범하게 만들 한 수가 되었으니까요.

 

소설의 내용은 마탑 교수인 데큘레인에 빙의한 김우진이 살아남기 위해, 게임 속 여러 사건들과 캐릭터들을 돌보고 게임 시스템이 알려주는 퀘스트를 해결하고, 죽음의 위험을 피해가는 쪽입니다. 다만.... 만.....

 

90화에서 못 참고 결말로 넘어간 이유는 간단합니다. 이미 90화까지에서도, 주인공에게 치를 떠는 약혼자와, 마탑의 제자 최소 둘과, 여동생과, 그 외 여러 인물들과 플래그를 찍었기 때문입니다. 미소녀연애시뮬레이션을 보는 것처럼 등장하는 대부분의 여성에게 플래그 찍는 일이 가능하지 않을까 싶은 정도입니다. 심지어 에필로그 직전의 챕터를 보면서는 그 간 플래그를 찍은 모든 여성들과 한 번씩 엮입니다. 결국 에필로그 1화까지만 보고는 내려 놓았습니다. 판타지로서, 성장물로서, 주변 인물을 성장시키는 여러 에피소드는 훌륭하지만, 저는 더 못보겠습니다. 흑흑흑. 게다가 묘사되는 여성상이 다 제 취향이 아닙니다. 질색, 팔색하는 쪽이고요. 90화에서 내려 놓은 것도, 특정 여성을 묘사하는데 가슴을 언급하는 부분이 있어서 ..... 결국 못참고 내려 놓았습니다.

 

플래그 안 찍고 직선으로 달렸다면 오히려 취향이었을 겁니다.

 

 

1.웹소설
승효. 천재 배우는 이번 생도 연기합니다 1~200(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5.09.25. 기준)(100~200)
누름쇠. 죽었다 깨어보니 사신수급 영물인간 1~152(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5.09.27. 기준)(1~29, 152)
장성필. 방송천재가 라이브로 사건을 해결함 1~227(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5.10.01. 기준)(1~25)
기린얼룩말. 연기 천재가 돌아왔다 1~118. 조아라 프리미엄. (2025.10.03. 기준)(1~36)
소래담. 내가 키우면 존맛탱임 1~160(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5.10.01. 기준)(1~53)
수집가. 퇴사 후 힐링 낚시합니다 1~29. 문피아 무료연재. (2025.10.05. 기준)(1~27)
지갑송. 악당은 살고 싶다 1~362(완). 문피아 유료연재. (2022.06.17. 기준)(1~90, 346~358)
경우勁雨. 블랙 게이트의 민속학자 1~194. 문피아 유료연재. (2025.10.06. 기준)(121~192)


2.전자책
...

3.종이책
아사다 지로. 신이 깃든 산 이야기, 이규원 옮김. 북스피어, 2025, 18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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