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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에다마처럼 모시는 것 | 도조 겐야 시리즈 | 미쓰다 신조

‘도조 겐야’ 시리즈가 신작으로 한국 독자를 찾는다. 이번 이야기의 배경은 단애절벽으로 고립된 가난한 바닷가 마을. 앞바다에 떠 있는 암초를 신으로 모시는 이 일대에는 네 가지 괴담이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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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요약.

 

1.기분 나빠.

2.방출 예정.

 

미쓰다 신조의 도조 겐야 시리즈 일곱 번째 책이지만 한국 번역서로는 다섯 번째입니다. 시리즈 다섯 번째와 여섯 번째가 안나왔어요. 분명 『괴담의 집』에서도 시리즈가 언급되는 터라 기다리다가 포기했던 터라, 일곱 번째 책이라도 나와 더행인건가 싶긴 합니다만, 읽고 나면 미묘합니다. 이게.... 지난 번에 사자후를 토하면서 분노했던 『하얀 마물의 탑』하고 느낌이 비슷합니다. 두 책의 출판사가 비채로 같고, 번역자는 서로 다르지만 서도...... 미묘합니다. 둘다 비슷한 느낌으로 기분 나쁘거든요. 이렇게 되면 앞으로 미쓰다 신조를 더 읽을 수 있나 고민될 정도로요.

 

결이 비슷하게 불쾌한 건, 『하얀 마물』이나 『하에다마』나 '여성을 취급하는 방식'이 계속 걸렸기 때문입니다. 여성도 그렇고, 여성과 어린 아이 말입니다. 소설을 이끌어 가는 건 성인 남성이고, 『하에다마』에서 주인공의 보조 탐정을 맡은 인물의 모습이 매우 지극히도 캣우먼 같은 이미지로 그려집니다. 더 정확히는 일본식 캣우먼 말입니다. 웹소설 읽을 때도 초반에 여성 묘사하는 모습이 뒤의 인물 취급방식과도 이어지기 때문에 민감하게 반응하기도 합니다만... 아예 여성이 등장하지 않는 것과 그렇게라도 여성이 등장하는 것 중 어느 쪽이 나은가는 대답하기 어렵습니다. 하렘물이라도 여성이 많이 나오는 쪽이 좋나요? 트로피 취급이라도 등장하는 쪽이 아예 안나오는 것보다 나은가요? 매번 자체적으로 질문을 던지지만 답하기는 그 때마다 쉽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이번에는 불쾌한 쪽에 가까웠고, 두 번 읽을 소설은 아니라고 선 그어두죠. 그래요, 이런 문제나 걱정 없이 책 읽고 싶으면 미쓰다 신조 말고 미야베 미유키를 읽으면 되지요. 하하하하...

 

 

아차. 일단 오타는 아니고, 번역에서 지적할 사항은 하나 있습니다. 책 속에서는 뿔밑곶이라 번역했지만 맨 앞에 실린 지도에는 뿔아래곶으로 했거든요. 그 둘이 엇갈리는 게 조금 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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