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차차차차.
마지막의 미믹 선물은 털어야 합니다. 매월 마지막 날은 칸나가 주는 미믹 쿠폰을 모두 털어서 바꿔야 하지요. 미믹 쿠폰을 정리하는 것, 그리고 매월 1일은 아레나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로오히 목표입니다. 하지만 매월 1일의 아레나 들어가지 않기는 저 미믹 쿠폰을 얻기 위해 포기할 때도 있습니다. 어차피 보상으로 얻는 크리스탈은 이미 상당히 쌓아둔 터라, 크리스탈보다 저 재화가 더 필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러니 잠시간의 보상 부족-그래봐야 매일 크리스탈 보상 10개 차이-정도는 눈감습니다.
오늘도 미믹 쿠폰을 무사히 다 정리하고. 오랜만의 연휴 뒤 출근일을 맞이하니 스트레스를 상당히 받았지만, 오늘은 그래도 뿌듯합니다. 무엇보다 연휴 기간 동안 밀린 로오히 시나리오를 모두 처치했거든요.
https://youtu.be/3OUOSP3cDoE?si=gI_P5cQQMmQvxlvZ
https://youtu.be/Tj5us-aUvTk?si=nIBzS01BlFiX6GHU
원인, 혹은 발단이 된 건 발터입니다. 어린 발터의 카운트다운이 나오는 걸 보고는 최소한 진리의 서는 밀어야 겠다고 생각했고요. 그래서 꾸물거리면서도 칸나의 선물을 털어서 행동력을 모으고, 그걸로 천천히 진리의 서를 밀었습니다. 그 사이사이에 메이링의 쿠폰도 바꿔뒀고요. 아차. 그것도 잊지말고 이번 주말까지 모두 정리해야합니다. 그건 문제 없을 거예요. 제게는 1만 개가 넘는 전투 생략권이 있습니다. 업데이트를 언제 했는지 몰라도 9999개까지만 쌓이던 전투 생략권이, 이제는 1만 개 넘게도 잘, 쌓이더라고요. 설마하니 99999개 쌓을 일은 없을테니 부지런히 잘 소비할 예정입니다. 이미 1만 개만 해도 충분히 로오히 서버 종료 전까지 쓸 거라고 생각해봅니다...
하여간 어린 발터가 오는 걸 보고, 발터가 용사-영웅으로 활약한 진리의 서는 끝까지 봐야겠다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무사히 달성했고요. 그러고 나서도 행동력이 남길래, 그간 행동력 남을 때마다 조금씩 진행했던 악몽을 본격적으로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하. 생각보다는 수월하게 넘길 수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악몽 하향 전에는 얼마나 지독했던가."를 곰씹었습니다. 하다보면 알아요. 이거 이렇게 쉽게 넘어가는게 말이 안된다는 것을요. 특히 세계의 종말인지 세계의 끝인지 하는 그 공간, 진리의 서를 밀다보면 아주 익숙한 그 공간이 얼마나 지독한 곳인지 이해합니다.
순서는 다른 분들이 이야기한 대로 진리의 서를 먼저 미는 쪽이 좋습니다. 그쪽을 먼저 밀고, 그 다음 악몽을 보는 쪽이 좋습니다. 물론, 악몽이 먼저 나오고 진리의 서가 그 다음이긴 합니다만, 진리의 서를 먼저 보면 알 수 있는 것이 있습니다. 음, 악몽을 먼저 보고 진리의 서를 봤다면 어땠을라나요. ■ ■ ■ 의 정체를 짐작했지만 그 정체가 확연히 드러나는 것을 보고 화냈을라나요.
그 자세한 이야기는 내일 악몽 클리어와 관련하여 정리하면서 다시 하겠습니다.
어린 발터의 이야기를 다 보고 나니 이제 마음 편히 맞이할 수 있습니다. 보고 나면 다른 발터들도 모두 각성해주고 싶은 생각이 들던데... 데. 발터들은 다른 영웅에 밀려서 각성을 아직 안하고 있었거든요. 샬롯도 그렇지만 발터도 밀렸다.=ㅁ= 이건 취향의 문제입니다. 아슬란도 찬밥이지만, 발터도 못지 않은 푸대접을 하던 터라 좀 뜨끔합니다. 일단 새로 오는 발터는 각성 시키고 스킬도 업그레이드 해서 빛 속성 영웅으로 잘, 키워주고요.
생각난 김에 속성별 영웅 성장 상태도 한 번 확인해야겠네요. 겸사 겸사, 내일 올려보겠습니다. 하. 2024년 독서기록도 주말 사이에 정리해서 올려야죠.-ㅁ- 주말의 글감 두 종류는 다 정했으니, 내일의 나야 잘 쓰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