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네일 대표 표지는 저 아래 있습니다. 이번에는 맨 위에 그림 안 올렸고요. 어제도 올렸던 넨도로이드 토오노 아키하를 넣을까 하다가 너무 동떨어진 사진이라 일단 뺐고요. .. 라기보다는, 정식 발매 사진이 아니라 안 넣었습니다. 나오면 올릴지도요..?

 

이번 주는 폭주했군요. 목록 작성하면서 한탄했습니다. 이야아아아. 거의 모든 여유시간을 이렇게 쓰고 있으니 뭐 만드는 게 진도 안나가지. 뜨개질 거리도 있고, 바느질 거리도 있고, 십자수 거리도 있지만 진도가 안나갑니다. 아아아아아아;ㅂ; 요 며칠 십자수 하고 싶더라니 이건 논문 회피중인 거고요.

 

 

bums. 세상은 돈으로 돌아간다 1~23.

현대.

https://www.joara.com/book/1662382

 

세상은 돈으로 돌아간다

부당한 현실에 좌절했다.이 세상은 그저 돈으로 돌아간다.그러기 때문에 난, 갑이 되기 위해 돈을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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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때문에 읽을까 말까 고민하다가 손댔고, 23편까지 읽는데도 입안이 쓴게, 더 진도는 못 나갔습니다. 돈이 없어서 바닥에 밀렸다가, 기계장치의신으로 불러야할 무언가 덕분에 은행금고 열쇠를 하나 받습니다. 그 속에는 어마어마한 돈이 있었고, 그 덕에 삶은 조금 나아집니다. 다만, 초반에 등장하는 그, 상당히 미묘한 인물 하나 때문에 더 읽을까 말까 하다가 내려 뒀고요. 한국은 금융실명제와 국세청 덕분에 세금 탈루라는게 쉽지 않구나란 생각을 했지만, 글세요. 그것도 돈 없는 사람들에게나 들이대겠지요. 뒷배 있는 사람들에게는 좋은게 좋은거라는 소리 하면서 넘어가지 않을까요.

 

취향으로 따지면 갑이 되기 위해서 돈을 원하는 이야기보다는 누군가를 돕기 위해서 돈을 원하는 이야기나, 다른 이들을 돕는 이야기가 더 좋습니다.

 

 

 

아이펜. 이퍼 1~6.

현대판타지, 회귀.

https://www.joara.com/book/1622749

 

이퍼

갑작스럽게 타란테라는 다른 차원의 세상으로 소환된 현대인, ´이퍼´들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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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차원에 끌려갔다가 돌아왔지만, 그 때의 기억들 때문에 고생하고, 어렵게 살아갑니다. 그랬는데, 회귀했네요. 회귀한 시점도 딱 다른 차원에 끌려가기 전입니다. 그러면 이제는 차원이동 후에 겪었던 팁들을 내가 먼저 차지하면 되는 거죠.

6화에서 내려 놓은 이유는 이세계로 끌려온 뒤의 상황에서 썩 마음에 들지 않은 부분이 있었기 때문이고요. 넘어온 지구인을 심사하는 부분을 기술하면서 꼭 그런 장면을 집어 넣어야 하나 싶기도 하고요.(먼산)

 

 

신유. 구양세가 역대급 천재 망나니 1~50, 149~151.

무협, 빙의.

https://www.joara.com/book/1654277

 

구양세가 역대급 천재 망나니

몰락한 검제가문의 구양천, 그의 몸에 천하제일인이 빙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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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 신간 검색 중에 소설 나온 걸 보고 시작했습니다. 무료로 앞부분이 꽤 풀려 있어서 읽다가, 이게 결말이 어떻게 되는지 궁금해서 보았거든요. 음.... 으으으으음...(먼산) 결말부의 커플링이 취향에 안 맞았습니다. 하지만 성장담으로는 꽤 괜찮아 보여서 마저 더 볼까 고민중이고요.

 

무림맹주님이 사망했는데, 사망했다가 눈떠보니 예전에 사이가 틀어져서 한 판 붙고는 죽일 수밖에 없었던 친구의 손자 몸에 들어와 있습니다. 친구의 사망으로 무공이 끊기면서 그 집안 가세가 기울었고요, 무엇보다 무공이 제대로 전수되지 못했던 것이 큽니다. 하지만 빙의한 이놈은 망나니짓은 했지만 무재가 있는데다, 자신은 무림맹주까지 해먹었고 친구의 무공도 다 압니다. 실전되었다던 그 무공을 이 몸에서 펼칠 수 있는 거죠. 그 겸사겸사, 무림에 퍼져가는 곰팡이들도 걷어냅니다.

주요 이야기는 죽기 전의 본신과도 같은 수준으로 무공을 펼쳐내도록 열심히 단련하는 것과, 그러면서 곰팡이(혈교 등등) 제거하고 청소하기, 그러면서 집안 일으켜 세우기입니다.

 

 

 

오구진. 무인도에서 펜션합니다 1~209(완).

현대, 판타지, 차원이동. 시스템.

https://www.joara.com/book/1668789

 

무인도에서 펜션합니다

무인도에서 정령들과 함께하는 환상적인 1박.먼치킨 드루이드가 운영합니다.-상시 영업 중-(꿀고구마 예약 판매 중입니다. DM으로 문의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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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은 완독. 연애담 없으니까 안심하고 끝까지 가셔도 됩니다. 여자는 많은데, 주인공이 거의 『헌터 세상의 정원사』 급이라, 눈을 안 줍니다. 그러고 보니 조금 닮았나요. 생각난 김에 그쪽도 정주행하면 ... 읽고 싶은데 다시 읽을 시간이 없다아아아..OTL

 

얼결에, 차원이동해서 끌려갔습니다. 그리고 드루이드가 되어 세계의 멸망을 막기 위해 마족들을 때려잡고, 잡고, 잡고 또 잡았습니다. 마지막 봉인까지 마치고, 20년 만에 드디어 귀환했는데, 정신이 들어보니 병원이었고 교통사고 후 2년 간 식물인간 상태였답니다. 저쪽에서는 10배의 시간이 흐른 모양이군요. 그러니 귀환 후에는 겉은 20대 청년이고 속은 40대의 청장년입니다.

가족이라고는 일찍 돌아가신 할머니와, 미국 가 있는 고모뿐입니다. 할아버지는 어릴 적에 할머니 돌아가신 뒤로는 거의 못봤고요. 그러니 예전에 할머니가 살던 섬에 내려가서 혼자 살겠다고 내려갑니다. 아버지의 이복형이 예전에 그 자리에서 리조트 사업한다고 하다가 사고가 난 뒤로는 그대로 방치 중이고 무인도 상태라니 내려가도 문제가 없고요. 그래서 내려갔는데, 귀환할 때 세계수가 뭔가 한 것 같더라니만, 시스템이 퀘스트도 줍니다. 그렇게 해서 할머니 고향인 무인도에서 민박집으로 시작해 펜션 운영하고, 시스템 도움으로 그 다음에는 아예 리조트를 만듭니다. 중간중간 등장하는 자연보호형 퀘스트도 그렇고, 정령들의 모습이 신화나 설화 속의 존재들이라는 것도 독특하고요. 에어리얼이나 노움이 아니랍니다.

세계를 지킨 드루이드다보니 치유력 등등도 대단해서 불치병 환자들을 치료하는데 특화되어 있습니다. 주변에 아픈 아이들이 좀 있다보니 이런 이야기도 좋군요. 힐링하며 봤습니다. 후후후후후..

 

아 물론 왜 의사들은 저런 기적의 공간을 그냥 둘까?라든지, 기적의 온천물로 화장품을 만드는데 미국에서만 가능한 이유-한국 식품청이 매우 까다롭기 때문-등에 대해서는 그냥 넘어가자고요. 중요한 건 힐링입니다, 힐링.

 

 

달필공자. 시한부 검성의 회귀 1~23.

판타지, 회귀.

https://www.joara.com/book/1670636

 

시한부 검성의 회귀

시한부 판정을 받은 검성, 마르틴 아달베르트그는 가문을 되찾기 위해 필사적으로 싸웠다하지만 돌아온 것은 배신‘다시 한번 기회가 주어진다면…….’다시 눈을 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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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혈의 저주라는, 날 때부터 시한부의 판정을 받은 주인공은 아버지가 돌아가신 뒤 집안을 잇지 못하고 결국, 가문은 해체됩니다. 그 과정에서 자신을 도와줬던 친구도, 사실은 호시탐탐 때만 노리고 있었던 거지요. 결국 친구 집안의 배신으로 쫓기고 공격으로 사망합니다.

그리고 회귀했는데, 시점이 아버지 돌아가신 그 장례식 날입니다. 그 직후에 100일의 기한을 받고 던전에 들어가는데, 회귀 전에는 몰랐던 여러 기연들을 챙기고, 회귀 전의 깨달음을 더하니, 이제는 가주가 되는 것이 가능합니다. 그 한 번의 기회 덕에 이제는 ....

계속 볼까 하다가 잠시 내려뒀던 것 같군요. 왜 그랬더라..?

 

 

 

빌리언맨. 얼굴 천재 배우님 1~88.

현대, 회귀, 연기.

https://www.joara.com/book/1649021

 

얼굴 천재 배우님

뛰어난 외모로 주목을 받았지만 처참한 연기력으로 예쁜 쓰레기, 꽃병풍 등의 별명을 얻으며 전국적 놀림거리가 된 배우 시준.유일하게 자신의 꿈을 응원해 줬던 아버지를 그리워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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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은 잘생겼는데 연기는 못해서 고생했다가, 죽어서 회귀한 사람들은 여럿입니다. 아, 웹소설 주인공으로 여럿이랴는 의미고요. 그 중에 시스템 보조를 받는 케이스라면 대강 둘 정도 떠오르네요. 『배우, 다시 살다』였나. 찾아보면 나올 건데, 대본을 읽으면 리플레이를 할 수 있는 공간에 들어갔다 올 수 있습니다. 시간을 몇 배로 사용할 수 있는 셈이니 미친듯이 연습하고, 또 연습하면서 몸에 익히는 거죠. 얼굴은 천재지만 연기는 노력형 천재인 겁니다. 음... 아래 비슷한 트릭의 소설이 하나 있었죠. 『노력형 대마법사』.-ㅁ-a

 

얼굴은 정말로 잘생겼지만 연기를 정말로 못합니다. 내내 그런 평가를 받으면서도 꾸준히 대본 분석노트를 쓰고 연구를 했습니다. 그만큼 좋아했다는 이야기였지요. 그 덕분인지, 회귀한 뒤에는 그 분석노트를 썼던 대본의 세계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회귀한 뒤 갑자기 생겨난 가면만 쓰면 그 공간에 들어가서 내내 연기 연습이 가능한 겁니다. 회귀하고 맨 처음 찾아간 연기학원에서도, 그런 노력과 연습을 바탕으로 인정받았고, 출연 기회를 잡았고, 그리고 많은 선배와 형님들께 사랑받습니다.(...) 아니 뭐, 얼굴 잘생겼는데 연기도 잘하고 성격도 좋고 하면 누구든 안 예뻐하나요. 귀여운 후배라고 아낌받죠. 그 와중에 친형이 내 동생이야!를 외치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하지만 뭐.'ㅂ'a

 

뒤를 더 볼까 말까 고민중입니다.

 

 

 

테리빈스. 스킬 무한의 만능 제작자 1~29.

현대판타지, 제작.

https://www.joara.com/book/1655469

 

스킬 무한의 만능 제작자

나는 뭐든 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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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쪽은 29화에서 내려뒀습니다. 제작은 좋은데, 열심히 던전 돌면서 아이템 채집하고 파밍하고 주워서 제작하고 성장하고 판매하는 건 좋은데, 던전만 나오면 취향에서 벗어납니다.

서울대 의대 출신으로 이제 잘 나가나 했다가 세상이 격변하면서 모든 것이 뒤틀립니다. 의사라는 직업도 더는 의미 없고, 그저 여기저기 잡일꾼으로 일하면서 가계를 이끌어 나가는 수밖에요. 그렇게 생각했는데, 집에 돌아왔을 때 아내가 어린 딸을 거실에 방치하고 다른 놈이랑 침대에서 뒹굴고 있는 걸 목격할 줄은 몰랐습니다. 거기서 뱃속의 아이가 상간남의 아이이며, 딸 역시 저 사람의 아이라는 소리를 듣습니다. 그 즉시 집을 뛰쳐나왔지만 갈 곳이 없습니다. 우연히, S급 헌터의 대리기사로 뛰다가 돈 대신 스킬북을 받기 전까지는 그런 암담한 상태였지요.

돈 대신 받은 스킬북에서 나온 것은 제조 스킬입니다. 한데, 끊임없이 성장이 가능합니다. 여러 가지 재료로 다양한 것을 만들고, 스킬도 통합이 가능하고 등등. 그래서 F급의 낮은 던전에 들어가 무한히 돌면서 낮은 레벨의 몬스터를 잡고 재료를 채집하고 제작하고를 무한 반복하며 성장합니다. 이미 29화 즈음에서는 다양한 식재료로 제조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그나마 이전에 만났던 그 S급 헌터의 도움을 얻어서 친자확인 유전자 검사를 마친 뒤 딸도 괜찮은 어린이집에 맡길 수 있었고요. 그러니까 제작 이야기는 참 좋은데, 그 주변의 이야기는 참 취향이 아니란 말입니다....

 

읽고 있으면 알비 던전(feat. 마비노기) 돌아도 저렇게는 안나오는데, 란 생각이 잠시 도는 건 헛소리입니다. 흠흠.

 

 

 

바라. 노력형 대마법사 20~65.

현대, 판타지.

https://www.joara.com/book/1652972

 

노력형 대마법사

#노력 #학원 #대학생활 #힘법사 #회사경영 #신기술 #마도공학 #성장드라마사수생 이영원.이제는, 노력의 대가를 보답받고 싶다.살면서 노력은 꽤 해봤다.열심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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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읽었다가 내려 놓았고, 이번에 다시 손 대서 읽다가 도로 또 내려 놓았습니다. 나이 차이가 얼마 안난다고는 하지만 미성년자들이 대학생 오빠를 좋아하는 눈으로 바라보는 건 좋아하지 않습니다. 지난 번에도 그래서 던졌다는 걸 뒤늦게 떠올렸다니까요.

 

 

 

안희매. 내겐 너무 다정한 우주 1~4.

현대, 오메가버스, 차원이동. 평행우주.

 

http://aladin.kr/p/HQmtk

 

BL소설의 경우 어떤 건 표지를 올리고, 어떤 건 아닌데 말입니다.... 제가 보기 부담스럽냐 아니냐로 갈린다고 생각해주세요. 표지의 주인공과 눈마주치기 무서운 경우, 노출이 과한 경우 등등은 잘 안 올려놓습니다. 이정도면 괜찮은 수준.

 

조아라에서 연재되다가 리디북스 유료연재로 넘어갔습니다. 조금 따라가 읽다가, 오렌지디의 편집자 부당노동 등의 문제 가 올라오면서는 완결만 기다렸지요. 그 때 전체 환불 받았거든요.-ㅁ-a

 

이휘서는 어머니가 돌아가신 뒤 유일한 가족인 아버지와 같이 살다가 사고로 아버지를 잃습니다. 혼자만 살아남았다는 사실에 분노하고 절망하다가, 우연히 바닷가에서 자신과 같은 얼굴을 한 사람을 구해왔습니다. 얼굴이 같다 했더니 나이는 스물일곱인, 남자도 임신가능한 평행세계의 자신이랍니다. 그 세계의 자신은 어머니가 미혼모로 아기를 낳고 프랑스로 건너가는 바람에 외할아버지 아래서 자랐답니다. 대신 평행 세계에는 아버지가 살아 있습니다. 휘서는 아버지가 있다는 그 세계로 넘어가기 위해 바다로 뛰어들었고, 정신을 잃었다가 한강에서 눈을 뜹니다. 그리고 자신의 남편이라는 알파를 만났지요. 뒤에 쓰레기를 남기고 왔다던 또 다른 자신을 탓하지만, 점차 자신을 둘러싼 모든 걸 쓰레기라고 부를 수 밖에 없었던 오메가 이휘서의 감정을 이해합니다. 어쩌면 소설 자체가, 모든 걸 잃은 자신보다는 모든 걸 버리고 온 당신이 처지가 낫지 않느냐는 처음의 생각을 뒤짚어 가는 것일지도 모르지요. 평행 세계의 나라고 해도 전부 다 알고 있는 건 아니니까요. 오메가 이휘서가 처한 환경은 정신 건강 튼튼하게 자라왔던 보통의 이휘서조차도 가슴 두드리며 울게 만들 이야기였으니까요.

아니 중요한 건 그게 아니고...

이 소설도 제목이 매우 중요합니다. 넴. 우주는 참 다정하죠. 후후후후후후후....

 

 

쉬어로즈. 메리지 어게인 1~4, 외전.

BL, 오메가버스, 회귀.

http://aladin.kr/p/tQsiM

 

음, 음, 으으으음.

오메가버스 세계관입니다. 정략결혼으로 시작했지만, 많이 좋아했습니다. 하지만 부모님이 자신의 형질을 속이고 결혼시켰을 줄은, 그리고 자신이 복용했던 약이 각성제의 일종이었을 줄은 몰랐습니다. 그렇게 배우자에게 버림받고 나서는 침대에만 누워 있다가 쓸쓸하게 홀로 죽었습니다. 죽었는데, 정신차려보니 결혼식 당일입니다. 그렇게 결혼할 수는 없다고 뛰쳐나갔다가 배우자에게 도로 잡혔습니다. 그렇게 결혼하고, 배우자에게 벌어졌어야 할 여러 사건들을 막고, 그러면서 회귀했다는 사실을 배우자에게 고백하고. 회귀 전에 만났던 여러 사람들을 다시 만나고, 그러면서 형질 치료도 받고, 임신하고. 회귀 전에 후회했던 사건들을 모두 다 바꿔 나가는 이야기입니다.'ㅂ'

 

 

 

비도담. 이런 주인공은 사절합니다 1~4.

BL, 현대, 소설빙의.

http://aladin.kr/p/PQpeo

 

어.... 취향에 안 맞았습니다.(먼산)

1권 읽다가 4권으로 바로 넘어갔는데, 제목 그대로 이런 주인공에 빙의한 건 사절할만 합니다. 왜 이런 놈들이 이렇게 잔뜩 끼는 거죠.;;;;

 

 

김오. 북부 대공이 너무 귀엽다.

BL, 판타지.

http://aladin.kr/p/iQjmI

 

표지를 집어 넣고 싶었지만 참았습니다. 연속으로 두 소설을 취향에 안 맞는 걸로 골라서 피폐해져 있을 때, 별 생각 없이 골라서 결제했던 이 소설 집어 읽고 나서는 폭소했습니다. 이야아아아아아아. 진짜 북부 대공님, 왜이리 귀여우신거예요! 진짜, 너무 귀엽다아아아아;ㅂ;

 

남부 백작 티모시 퀸트벡은 북부 대공인 마티아스 팔리즈에게 일방적으로 괴롭힘을 당합니다. 사교계에서 얼굴을 마주할 때마다, 북부 대공은 티모시를 일방적으로 괴롭히지요. 뭔가 못마땅한 것이 있는지, 어디서 마음에 안 든건지 몰라도 서로 마주하기만 하면 물어뜯기 바쁩니다. 왕왕왕왕, 으르렁....... 쯤.

그랬는데, 겨울에 행상을 나가 조난당하기 직전에 발견한 성이 팔리즈 대공의 성일줄은 몰랐습니다. 솔직히 상단의 여러 인원들이 있지 않았다면, 그 혼자 있었다면 당장에 도로 뛰쳐나갔을 겁니다. 하지만 일행이 있으니 어쩔 수 없지요. 눈이 녹을 때까지 잠시간 신세지기로 합니다.

 

쟈아. 소설의 장르가 BL임을 생각하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는 매우, 쉽게 짐작하실 수 있을 겁니다. 소설이 매우 짧지만 읽으면서 내내 실실실실 웃으며 보았습니다. 뚜우우웅한 대공님이나, 그런 대공의 속내를 보고 내적 비명을 지르는 백작님이나, 둘 다 진짜 귀여워요! 사교계에서 두 유력 신랑후보가 사라지는 셈이지만, 뭐, 그거야 어떻게든 되겠죠.

 

 

 

graiyo. 협박 결혼 했는데 남편이 다정하다 1~5.

판타지, 로맨스.

http://aladin.kr/p/lQZfc

 

[전자책] [세트] 협박 결혼 했는데 남편이 다정하다 (총5권/완결)

* 키워드 : 서양풍, 판타지물, 선결혼후연애, 복수, 능력남, 직진남, 계략남, 능글남, 다정남, 절륜남, 순정남, 존댓말남, 직진녀, 다정녀, 순정녀, 외유내강, 왕족/귀족, 권선징악, 애잔물, 잔잔물BR

www.aladin.co.kr

솔직히 표지에 반해서 구입했습니다. 저 활실력을 보여주는 곳이 대략, 두 곳쯤?

밀리암이라는 집안은 제국 역사의 시작과 함께 합니다. 신의 기적을 보여주는 황후 전문 집안이라고 해도 틀리지는 않고요. 제국이 가는 길을 보여주는 존재라고 해도 틀리진 않습니다. 그래서 집안에서 딸이 나오면 대개는 황족과 혼인하고 황후가 됩니다. 언니는 일찌감치 황태자비로 결정되었지만, 동생인 아델라이드는 팔려갈 위치에 놓여 있었습니다. 그렇기에, 동생을 아낀 언니는 다른 백작가문에 보내면서 대신 공작가로의 승작을 약속합니다. 약혼을 넘어, 결혼은 했지만 외사랑이었습니다. 남편은 합방일만 되면 피하기 일수였고, 바깥으로만 돌았습니다. 그러다 그날, 남편의 옛 연인이 아이를 데리고 찾아왔습니다.-ㅁ-

이혼을 결심했지만, 제국법상 이혼녀는 다른 귀족과의 결혼이 불가능 합니다. 첩이나 후처로만 들어갈 수 있고요. 만약 이혼하면 다시 아버지에게 끌려가 다른 황족에게 팔려갈 상황이라, 아델라이드는 공작에게 찾아가 결혼해달라고 요청합니다. 목숨을 살려줬으니, 그 목숨값으로 결혼해달라고요.

 

초반의 이야기는 탄탄한데, 후반의 전개는 제 취향이 아니었습니다. 특히 어릴 적의 약속들이 튀어나오면서, 그걸 꺾느냐 마느냐로 고민하면서 나오는 이야기들은 말입니다.

최근 제국 배경의 판타지소설이나 로맨스소설을 보면서는 전쟁이 커지면 커질 수록 취향에 안 맞는다고 느낍니다. 죽는 사람이 많고 사람들의 생활 환경은 피폐해질 것이 보이는데, 그런 묘사는 상대적으로 적거든요. 죽음이 숫자나 글로만 스치고 지나가는 느낌이라 그렇기도 하고요.

아. 무엇보다. 자기 여동생을 황후로 삼아달라던 그 놈은 나무에 매달아서 고생 좀 시켰어야 했는데, 어찌 되었나 모르겠네요.

 

 

 

시미즈 유우. 감미남자 찻집, 이지혜 옮김.

일본만화, 찻집운영시뮬레이션(...).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17502582 

 

감미남자 찻집 1

감미남자 찻집 1

www.aladin.co.kr

 

시미즈 유우. 감미남자 1~3, 이지혜 옮김.

http://aladin.kr/p/GCVN

 

감미남자 3

감미남자 3

www.aladin.co.kr

 

시미즈 유우. 녹풍당의 사계절 1, 서수진 옮김.

http://aladin.kr/p/VJPR3

 

녹풍당의 사계절 1

녹풍당의 사계절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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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맨 아래 책, 녹풍당의 사계절 1권을 사서 읽고는 앞의 다른 책도 사야지!를 외쳤는데, 사놓고 잊었습니다. G에게 보내놓고는 까맣게 잊고 있다가, 이번에 돌려 받으면서 모셔 놓고는 또 까먹은 겁니다.

지난 주말에 생각이 나기에 첫 번째 이야기인 『감미남자 찻집』, 그 다음 책인 『감미남자 1~3』, 그리고 최근 작인 『녹풍당의 사계절』 1권을 내리 읽었습니다. 첫 번째 책은 분명 출간 당시에 사서 보았다고 기억하는데 책을 방출한 모양이고요. 현재는 이 다섯 권 모두가 절판입니다.(먼산) 심지어는 알라딘에서 7권도 절판이라, 거기서 구매하는 걸 포기했습니다.최근 권은 꾸준히 나오지만 미리 챙겨두지 않으면 이렇게 중간 권이 절판되는 사태가 일어납니다. 다들... 책은 미리미리 제때에 사두세요.

 

내용은 간단합니다. 집안을 이어야 하지만 쌍둥이 형님에게 떠넘긴 집주인 스이와, 이탈리아계 혼혈로 마피아에도 한 발이 닿아 있는 구레, 과잣집 순례가 취미인 츠바키, 도예가 본업이지만 찻집에서는 양과자를 만드는 토키타카가 녹풍당을 운영하면서 여러 사람을 만나는 이야기.... 쓰읍. 보고 있노라면 맛있는 화과자와 디저트가 땡깁니다. 일본 여행 가고 싶어지는 마력의 책들이더라고요. 그래서 못참고 뒷 권을 주문했습니다.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04937307 

 

녹풍당의 사계절 15

녹풍당의 사계절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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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권이 15권인데, 제가 보고서 구입할지 말지 고민했던 게 이 표지가 아닌데? 싶어서 확인하니 13권입니다. 하... 그 사이에 두 권이나 더 나왔던가.

 

 

 

이 표지의 분위기를 보고는 홀딱 넘어가서 시리즈 앞 권을 사기 시작했는데, 이게 전편 구매로 이어질 줄은 저도 생각 못했던 거죠. 하하하하하하.......... (먼산) 아니, 괜찮아요. 아직 10권까지만 샀습니다. 뒷 권은 아직 안 샀어요...;ㅂ; 어디에 모셔둘지 잘 생각해야겠습니다.;ㅂ;

 

 

 

1.웹소설
bums. 세상은 돈으로 돌아간다 1~243. 조아라 프리미엄. (2023.02.13. 기준)(1~23)
아이펜. 이퍼 1~270. 조아라 프리미엄. (2023.01.09. 기준)(1~6)
신유. 구양세가 역대급 천재 망나니 1~151(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2.11.08. 기준)(1~50, 149~151)
오구진. 무인도에서 펜션합니다 1~209(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3.02.01. 기준)(1~209)
달필공자. 시한부 검성의 회귀 1~230(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3.02.06. 기준)(1~23)
빌리언맨. 얼굴 천재 배우님 1~200(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2.12.15. 기준)(1~88)
테리빈스. 스킬 무한의 만능 제작자 1~181. 조아라 프리미엄. (2022.11.16. 기준)(1~29)
바라. 노력형 대마법사 1~318(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2.11.04 기준)(20~65)

2.전자책
안희매. 내겐 너무 다정한 우주 1~4. 이클립스, 2023, 각권 3200원.
쉬어로즈. 메리지 어게인 1~4, 외전. 피플앤스토리, 세트 13,200원.
비도담. 이런 주인공은 사절합니다 1~4. 비올렛, 2023, 각권 3천원.
김오. 북부 대공이 너무 귀엽다. 나일, 2022, 3천원.
graiyo. 협박 결혼 했는데 남편이 다정하다 1~5. 루시노블, 2022, 세트 17000원.


3.종이책
시미즈 유우. 감미남자 찻집, 이지혜 옮김. 대원씨아이, 2012, 4500원.
시미즈 유우. 감미남자 1~3, 이지혜 옮김. 대원시아이, 2012, 각 권 4500원.
시미즈 유우. 녹풍당의 사계절 1, 서수진 옮김. 대원씨아이, 2017, 대원씨아이, 5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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