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벨리스크 2층 표지를 찍어 보았습니다. 어제의 사진이고, 오늘은 리바이어선의 탑이네요. 빛이 오베론, 어둠이 닉스, 불이 이프리트, 물이 리바이어선, 대지가 베히모스. 이렇게 탑의 이름을 만든 모양입니다. 물론 저는 자동전투를 걸어 놓아서 난이도가 어떤 수준인지 확인 못했습니다. 그래도 뭐, 하루에 세 번 밖에 도전 못한다는 점이 매우 아쉽고요.
이전의 오벨리스크와 마찬가지로 탑 또한 경험치를 제공합니다. 아직 만렙 달성을 못한-그리고 미루고 있는 라르곤이 경험치를 받은 흔적이 있지요. 올라가면서 여러 속성의 원소를 주고, 그걸 교환해서 원소 상점에서 잠재력을 얻을 수 있다는 점은 매력적입니다. 특히 어둠 프라우의 잠재력.... 이게 있으면 둠프라우를 업그레이드(..)할 수 있어요! 아니, 개조인가.
속성교환소에서 잠재력을 얻을 수 있는 영웅은 총 열둘입니다.
어둠 솔피, 어둠 아슬란, 불 루실리카, 물 프람, 대지 슈나이더, 빛 올가, 어둠 프라우, 불 프라우, 물 헬가, 대지 올가, 대지 샬롯, 빛 메이링. 이 중 밑줄 좍좍 쳐가며 챙겨야할 건 빛 올가, 어둠 프라우, 물 헬가입니다. 이 셋이 제 전력의 주력부대에 아슬아슬하게 걸쳐 있어서 이 세분의 잡재력은 꼭 챙겨야 합니다. 하지만 쉽지 않아요. 원소 30개당 교환이 가능한데, 어제 올랐던 불탑에서는 불 속성석 안나왔고, 오늘 오른 물탑에서는 달랑 두 개 나왔습니다. 층 올라가면서 원소도 더 많이 나오지 않을까 기대는 해보지만....
빛 로잔나님도 무사히 모셨습니다. 계약 영웅들은 30일을 채워야 도착하니 아직 멀었고요. 당연히 첫 계약은 빛 헬가입니다. 커맨더이니 초월용 재료도 열심히 모아야지요. 이미 빛 로잔나 각성시키는데 왕창 쓰긴 했습니다만. 아, 위의 사진은 영입 기념 패키지에서 얻은 전용 무기에 스킬로 속도를 넣었다가, 얼결에 부옵션이 환상적으로 붙은 사진입니다. 물론 옵션이 잘 붙은 것과, 나중 장비 강화하면서 옵션이 올라가는 건 별개니 더 두고 봐야합니다. 그건 금요일에 몰아서 할 거예요.
여튼 불 비앙카는 훈련소에서 혼자 열심히 훈련중이고, 불 프람은 시나리오에서 구르는 중입니다. 빛 로잔나님은 얌전히 대기중. 비앙카는 생일날에 청포도 포션 더 마시고 나면 손쉽게 레벨업 하겠지요. 그 때만 기다립니다.
쟈아.... 그럼 그 다음의 레벨업은 누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