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램프전 가기 전에 상품이 뭐가 나와 있는지 구경해볼까 싶어, 구글링 아닌 트위터링을 했습니다. CLAMP展이 아예 자동 키워드로 뜨길래 들어갔더니만, 코가 윤의 축전도 보이더라고요.
https://x.com/yunk99/status/1809026591856677275
음, 축전 맞겠죠? 하기야 저 누님, 코가 윤 취향일 것 같긴 해. 나이가 조금 많지만 그래도.....-ㅅ-
그렇게 둘러보다보니 누가 좋은 정보를 올려주셨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를...!
https://x.com/v_thiki/status/1808989575542624404
상품정보뿐만 아니라 전시회 관련 정보입니다.
중요 정보를 메모로 적어 올리셨고, 간략히 정리하면 대략 이렇습니다.
-관내에 긴우산/양산은 반입금지. 입구에 열쇠 달린 우산보관대 이용.
-코인로커 100엔짜리 여럿 있음.
-관내는 약냉방. 전시회장은 강냉방.
-카페는 티켓 없어도 입장 가능. 클램프 전 이외의 전시도 있어서.
-밥 때에는 1, 2층에 긴 줄. 콜라보 상품으로 코스터 증정.
-입장대기줄도 길어서, 시간 아슬아슬하게 서면 입장까지 30분 정도 걸림.
(시간 아슬아슬하게 선다는건 아마 사전 입장의 시간 예약 건과 관련된 걸로 보입니다. 그게 아니더라도 티켓교환하는데 시간 걸리는 걸로 생각되고요.)
-전시회 들어가서 바로 있는 컬러 원화는 촬영 금지. 이후 아날로그 원화는 촬영 가능. 다만 스마트폰만 되고, 영상촬영 금지.
-작화가 하도 치밀해서 육안으로 보기 어려운 부분도 있으니 단안경(돋보기) 지참하면 좋을 것 같음.
-천천히 본다면 3~5시간(!!!!) 소요. 사람이 많으면 촬영도 어려움.
-폐관시간 쯤에는 상품점도 혼잡. 전람회 공식 화집, 지금은 흑과 백으로 나뉘었지만 나중에 호화판 발매 예정.
-사전에 살 물건을 정해두지 않으면, 단단히 마음 잡지 않으면 수만엔이 날아갈 수 있음.
그리고 상품 목록들. 이쪽은 상품 페이지에 더 구체적으로 나와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 들어갔다가 폭발했지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놔. 이 클램프 여사님들 아놔. 정말, 진짜. 아놔.
상품 중 몇몇이 가챠형입니다. 뽑기 형이지만 대신 천장은 있는 모양입니다.
https://x.com/ensky_ZAKKA/status/1806613518042415160
예를 들어, 저기 보이는 아르카나 카드 컬렉션은 한 팩에 세 장 들어 있습니다. 그리고 위에 있는 클램프 상품 페이지를 보면 설명이 이렇습니다.
왼쪽의 아르카나 카드 컬렉션은 총 50장입니다. 1팩 3장. 그리고 1인당 17팩까지 구매 가능합니다. 그러면? 원하는 카드만 뽑는게 불가능.... 다만 위 트윗의 설명이 맞다면, 미개봉 한 상자를 구입하면 전체 다 얻을 수 있답니다. 아. 그러면 로오히 트레이딩 카드보다는 낫다...(...)
오른쪽의 클램프전 카드 컬렉션은 총 60종, 1팩 3매. 하지만 설마하니 이것도 그 옆에 있는 한 상자 통째로 구매하면 다 얻을 수 있는 거겠죠. 그러겠죠... 설마.....
도록과 화집도 있습니다. 단, 클램프전 도록은 현재 예약 받는 중으로 가격은 5500엔. 그리고 클램프전 화집은 두 종류 있습니다. 표지만 다른 두 종.
호화장정은 5500엔, 그리고 공식 화집 둘은 커버만 달리 4400엔. 하하하하하하하하하. 클램프 여사님들 답군요. 하하하하하하하.
심지어 클리어파일을 위한 파일 홀더도 따로 판매합니다. 하하하하하. 클리어파일 일러스트는 다 익숙한 그림입니다.
포스트 카드도 팔고, 세트로도 팝니다. 대강 세어보니 220엔에 28종 인 것 같은데, 세트로는 8800엔. 맨 오른쪽은 트럼프입니다. 트럼프는 52장이던가요? 일러스트 다 들어간 모양입니다. 이쪽 일러스트도 신규는 아닐 것 같고요.
맨 왼쪽의 오 드 트왈렛, 잉크, 오리지널 블렌드 티 두 종류. 음. 성전 티는 조금 고민좀 해보죠. 카캡사를 안 잡아서 다행입니다. 사실 있던 정(...)도 이미 다 달아났어요. 드립커피세트도 있지만 이것도 일인당 1개 제한입니다.
바샤코레...가 뭐냐. 이것도 한 팩에 세 장 넣어두고 10팩까지 구매 가능이군요. 뽑기. 그 옆의 아크릴 스탠드도, 스티커나 색지도. 그 아래 이어지는 캔뱃지와 자석도 그렇습니다.
도쿄바빌론의 스바루 모델 장갑. 아니... 이런걸 왜.... 그보다 괴이한 건 카무이 모델의 어깨를 덮는 숄-스톨입니다. .. 저런 게 왜 필요해. 게다가 고정핀은 심지어 신검이야...=ㅁ=
노리타케 티컵도 나온답니다. 그건 예약 주문품이라 지금은 없는 모양이고요. 왼쪽이 성전 - 리그베다, 오른쪽이 카드캡터 사쿠라입니다. 하지만 전 그다지 끌리지 않네요. 컵 모양이 취향이 아니기도 하고요.
그래서 일단 구매 고민중인 건 이쪽입니다.
맨 왼쪽은 성전 일러스트 때문에. 프린트 손수건이라 쓸 지는 모르지만서도.... 거기에 가운데의 콩접시 세 종류 세트, 그리고 모코나 인형은 ... 아래 따로 올릴 모코나 인형과는 또 다르네요. 도쿄역 팝업스토어에서 구매했다는 모코나는 이게 아니거든요.
그리고 이건... 파우치 달린 에코백이라는데 두 가지 버전입니다. 흰색과 까망. 그러나 에코백이 전혀 환경친화적이지 않은 문제로 고민하다가 내려놓을 것 같습니다. 가격이 높은 것도 문제죠.
UV일러스트 카드는 왜 UV인줄 모르겠지만 이 엑스 일러스트는 꽤 좋아합니다. 이건 좀 사볼까..?
도쿄역 팝업스토어는 있는 줄도 몰랐는데, 이 모코나를 보니 매우 땡깁니다.-_-
https://x.com/clampfan17/status/1808707541591077149
하지만 지금 살인적인 도쿄의 기온 생각하면 돌아다니는 것도 무리고, 관람에 3~5시간 이야기하는 걸 보면 2시간 주파가 가능할지도 걱정이네요.
일단 가보고 후기 올리겠습니다.
아차. 후기 판매된다는 사진틀(포토 프레임)입니다.
그림 일러스트는 아크릴 스탠드와 같은 걸로 보입니다.'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