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에서 주문한 피규어가 왜 가장 먼저 오르냐 물으신다면, 가장 비쌌기 때문이라 답하겠습니다. 하지만 카드 결제금은 0이고, 한 푼 두 푼 모아서 만들어 둔 알라딘 적립금을 톡 털어 구매했습니다. 남망기 청소년 버전의 피규어는 아직 고민중이고요. 그쪽도 적립금이 마저 모인다면 주문할지도 모릅니다.

 

다른 피규어에 비해 매우 빨리 도착했습니다. 물품 여유가 있어 그런지도 모릅니다만, 지금도 주문가능이려나요. 같은 날 도착하기는 했지만 주문 일자는 다릅니다. 위무선 피규어는 한참 전이고, 『친구의 전설』 책베개와 그림책, 그리고 『신데렐라는 내가 아니었다』는 지지난 주말에 주문했던 겁니다. 알라딘 장바구니를 턴다고 글 올린 적이 있었을 거고요.

 

책베개는 제몫이 아니라 L의 몫이고, 나머지는 다 제몫입니다. 피규어는 책장에 얹어 놓고는 주말에 상경했다 온 뒤로 까맣게 잊었습니다. 핸드폰 속 사진들을 보고는 뒤늦게, 저거 정리해야한다는 생각이 들었고요. 생각난김에, 지금 집에서 이사할 생각이 점점 사라지고 있으니 아예 피규어 장식장을 하나 맞출까란 망상도 하는 중입니다. .. 넵, 망상. 그런 가구는 가능한 적게 들이는 쪽이 좋습니다. 가구가 늘어나면 청소할 공간이 늘어나니까요. 넨도로이드 전시를 하지 않는 이유도 그겁니다. 청소 시러. 설거지보다 더 싫은게 청소입니다. 적어도 저는 그래요.;ㅂ;

 

 

블로그 들어오시는 분들 중 수능 보실 분들이 있을라나 싶지만, 내일이 예비소집일이네요. 추위도 없다하니 부디, 마음 편히 잘 다녀오시길.'ㅂ' L이 시험볼 때까지는, 수능이 남아 있을라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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