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아. 일단 로오히 오늘 업데이트 이야기는 내일 하고요. 지금 중요한 건 내일 펀딩 마감인 화산귀한 단행본을 사느냐 마느냐 하는 거라서요.

 

 

https://link.tumblbug.com/vmrb2dtI1rb

 

화산은 사라지지 않는다, <화산귀환> 첫번째 단행본 제작

네이버시리즈 무협 소설 부동의 1위, 웹소설 <화산귀환>의 단행본을 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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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딩 자체는 이미 한참 전에 기준을 넘었습니다. 그러니 이건 펀딩 성공하느냐 마느냐가 아니라, 책에 딸린 부속들을 사느냐 마느냐만 결정하면 됩니다.

 

앞서 구입한 적왕사-적국의 왕자로 사는 법은 일반판이 나오지 않을 예정이었기 때문에 고민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텀블벅 펀딩이 소장본 펀딩이었고, 이게 종이책의 유일한 버전이었으니까요.

하지만 그 뒤에 나온 백망되-백작가의 망나니가 되었다나 화산귀환은 조금 다릅니다. 이 둘은 분명 일반판으로도 나올 거라 생각하거든요. 즉, 텀블벅 펀딩이 종이책을 구입할 유일한 길이 아니라는 겁니다. 조금 기다리면 온라인 서점으로도 판매할 거라고요.

 

그럼에도 백망되 펀딩에 참여한 건 일러스트 엽서와 물통 때문이었고요. 이쪽은 초판이라 해도 나올 거란 보장이 없었으니까요. 백망되는 이미 4785명이 참여했으니 초판 부수만 해도 상당할 거라 생각합니다. 화산귀환은 이미 2만명이 넘었네요.

 

 

일반판은 그냥 책 세트입니다. 스페셜 세트는 사진에 보이는 모든 물품이 다 들어옵니다. 책 말고도 작은 노트에, 화산파 증서에, 뱃지와 일러스트 엽서까지 포함합니다. 네, 알지요... 나중에 마음이 떠나면 이 모든 물품이 다 짐이 됩니다.

가장 망설이는 부분은 제가 화산귀환을 보지 않았다는 겁니다. 백망되나 적왕사, 문송안함은 읽었지만 전독시는 안 보았고, 종이책 세트를 구입 해 놓고도 손을 안대고 있습니다. 1부만 나왔고 뒤가 없으니까요. 게다가 전독시는 전자책도 아직 안나왔지요. 다른 연재처는 다 내려갔고, 지금 네이버만 남았던가요? 기억이 가물하지만 제가 이용하는 플랫폼이 아니었던 건 확실합니다. 화산귀환도 네이버 웹소설인 시리즈에만 올라옵니다. 네이버는 아직 손을 대지 않았고, 무엇보다 두 아이디 중 어느 쪽으로 결제해서 볼 것이냐는 고민을 끝내지 못했습니다. 하하하하하. 카카오페이지는 카카오톡 연계라 선택의 여지가 없었지만, 네이버는 그래도 선택할 수는 있습니다.

 

이야기가 엉뚱한 곳으로 샜지만 하여간 화산귀환은 재미있다고 이야기만 들었고, 읽으라고 옆구리는 많이 찔렸지만 시리즈 독점이라 안봤습니다. 게다가 저거 이미 1천화를 돌파했지요. 지금 나온 종이책 분량은 새발의 피입니다. 아직 한참 멀었고요. 그럭저럭 재미있게 보았고, 완결편도 대강 확인을 한 내가 키운 S급이라면 아마도 샀겠지만, 그 쪽도 1천화는 안됩니다. 읽는 소설 중에 1천화를 넘긴 소설은 없군요. 구입한 소설 중 제일 긴 소설이 아마도 요리의 신이었을 건데, 그것도 그보다는 짧습니다...? 그게 아니면 보이스피싱정도려나요.

 

 

 

스페셜 세트는 6만원입니다. 오늘 자기 전까지 고민하고 생각해보고 결정해야겠네요. 끄응. 책장 새로 샀으니 더 질러도 되지만, 있는 책도 안 읽는 와중에 또 책이냐 싶기도 하고.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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