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를 들어오니 이런 댓글이 달려 있습니다.

 

 

일단 신고부터 넣어두고, 도대체 어떤 글에다가 이런 댓글을 달았나 하고 보다가 웃음을 터뜨렸습니다.

 

https://esendial.tistory.com/9083

 

220329_물 요한의 영접은 우편함에서

달성한 그날 찍었던 스크린샷입니다. 기부포인트 847, 기본 친구인 MyFriends를 빼고 6명의 친구가 저 초대 코드를 입력해야지 물 요한 영입 프로젝트가 완성됩니다. 영입이 끝나면 오른쪽 하단의

esendial.tistory.com

 

"물 요한의 영접은 우편함에서"

 

영접이라는 단어가 영험했던 모양입니다 그리하여 웃고 넘어갔지만. 그래요, 그러고 보니 유니세프 기부와 관련된 건도 정리해서 올라오려나요. 나올듯한데?

 

하여간 영접 때문에 오셨다면 잘못 오셨습니다. 저는 댓글로 달았지만 하나님을 불신하거든요. 님을 붙이기도 저어하는지라. 제가 좋아하는 분은 세인트영맨의 주님이며, 하느님이십니다. 그, 하느님은 아니예요. 야훼는 제 정서적인 취향에는 맞지 않아요.

 

 

 

https://twitter.com/ult_cora/status/1529367733603037184?s=20&t=qYF0OlQkOjHAIfIQkMWLww

 

트위터에서 즐기는 저어는 단수가 아닙니다 🦇 Corazon

“최인호씨가 세상에 나오게 된 것이 그 유명한 인헌고 사상탄압(?) 사건인데 말이죠. 이 문제로 무슨 정치교사다 뭐다 유튜브도 하고 학교에 극우단체들이 난동부리고 하여간 별 났었거든요.

twitter.com

 

인헌고 사태가 썩 좋은 이야기가 아니라는 사실은 알았습니다만, 그게 저런 연유였는지는 몰랐네요. 타래 전체를 읽어보시도록 권유합니다. 요약하면, 고등학교 내의 '성평등' 동아리의 SNS 공개 활동에 지적하는 내용을 달았다가 삭제당한 사람이, SNS에 공개된 동아리의 활동 내용을 보면 아무래도 지도가 필요할 것 같다고 교육청에 민원을 제기하고, 학교에서는 교육청의 민원 전달 내용을 받은 뒤 동아리 지도교사가 사퇴하면서 자연스럽게 동아리가 분해되고, 이 사건이 학교에서의 동아리 탄압으로 퍼졌다는 겁니다. 아주 거칠게 요약한 거라 직접 보시는 쪽이 더 재미있습니다.

 

 

어제 저녁에 잠을 조금 많이 설치다보니 상태가 좋지 않네요. 엊그제 시작된 허리 통증이 자는 동안에도 계속되더니, 몸을 뒤척일 때마다 아파서 끙끙대고는 다시 바로 눕게 되더라고요. 원래 옆으로 누워서 자는데, 그러면 바로 통증이 올라와서 바로누워 자다가, 잠결에 옆으로 돌아누웠다가 잠이 깨는 일의 반복이었습니다.

걷기는 문제가 없더라고요. 아침에 고민하다가 자전거 대신 차를 탔을 때는 다시 지이이이이잉 울리는 통증이 올라와서 바로 후회했지만, 자전거 타면 도로 허리에 충격이 쌓일까봐 참고 차로 출퇴근했고요. 일주일 정도는 보하라 하더라고요. 아무래도 오늘 저녁은 조금 덥더라도 창문 열어놓고 찜질하며 자야하나봅니다.ㅠ

 

슬슬 몸의 내구연한이 다되어 이런 모양이니, 다들 건강 조심하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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