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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커피 코리아

스타벅스 커피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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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저녁 G가 던져준 링크 보고는 이게 뭔가 했더니, 또 스타벅스 신제품이 나온다는 소식입니다. 예전에는 시즌에만 맞춰 나오더니, 지금은 온갖 시즌을 만들어서 물품을 내놓습니다. 돈독이 올랐다는 소리도 나올법한데, 내년에 커피값 올리면 한바탕 또 난리 나겠군요.

커피 값을 올릴 예정이라는 건 제 지레짐작이지만, 가능성은 낮지 않습니다. 올해 커피작황이 최악이라는 수준이라더군요. 특히 커피블렌딩에서 저가수요를 담당하던 브라질 산 커피 작황이 매우 좋지 않답니다. 원인은 기후변화. 커피벨트의 기후가 특히 더 문제가 많이 생기는 모양이고, 지금 한국에 수입되는 생두들도 날마다 가격이 오른다고 하니 커피 좋아하시는 분들은 미리 자금 더 당겨두세요. 저야 생두 사다가 볶을 수준은 안되고, 제가 볶는 콩보다 전문가들이 볶는 콩이 훨씬 더 맛있을 거라는 확신이 있으니 자금을 더 마련하는 쪽이거든요. 생두 쟁이는 건 쉽게 할 일도 아니고, 그렇게 올드빈 만들어서 해둘 것도 아니고 ... 음. 잊지말고 이번 주에 커피 주문해야겠네요. 카페쇼에서 사올까 하다가 마음에 드는 원두가 없어 그냥 넘어갔... 아니; 구입한다고 하고는 잊었습니다. 하하하하; 그래서 그냥 평소 먹던대로 구입하려고요. 새 커피가 마시고 싶으면 카페 진정성에서 구입하거나 해야죠.

 

이전에 마켓컬리 쓸 때는 이런 저런 카페의 콩도 사다 마셔봤지만, 컬리 탈퇴한 뒤에는 그럴 일도 없습니다. 편했지만 그 편함이 누군가의 피와 땀과 눈물 아래 이뤄졌다면 투쟁해야죠. 투쟁! =ㅁ=!

 

 

헛소리는 그만하고.

이번에 새로나온 저 라인은 겨울 캠핑용이라며 스탠리와 협업해 나온 제품입니다. 스탠리의 커피 드립 세트는 참 예쁜데, 집에서 쓰기에는 미묘하지요. 집에 이미 드립퍼가 여럿 있어 그렇기도 하고, 실제 사용하기 좋은 걸로 따지자면 캠핑용품들은 활용도가 떨어집니다.

일단 드립퍼는 스프링 형태의 누보 아웃도어 드립퍼가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가볍고 작아요. 정리하기도 편하고요. 거기에 집에서 쓰는 네파의 이중벽 스테인리스 머그가 함께 하면 화상 입을 걱정은 안해도 됩니다.-ㅁ- 드립포트는 아마도 보온병이 아닌가 싶지만, 닦기 어렵습니다. 설거지가 번거로울 것이니 그냥 죽통을 쓰는 쪽이 설거지도 쉽고, 보온도 간편합니다.

 

뒤로 보이는 저 술병은 조금 땡기지만, 저기에 브랜디나 위스키 담아서 들고 다니면 멋지겠다는 헛생각도 들지만, 어디까지나 헛생각입니다. 캠핑은 집에서의 1인캠핑이 전부인 인간이 무슨 술병을... 게다가 혼자서는 맥주까지가 한계라고요. 그 외의 술은 안 마십니다. 안인지 못인지는 저도 헷갈리자만, 하여간 저 병도 입구가 좁아서 설거지가 번거로울 겁니다.

 

 

 

그러니 다 빼고 남은 건 하나도 없음. 그 옆의 보온병은 아예 눈에도 안 들어오고요. 집에 보온병이 여럿 있으나 쓸 일이 없습니다. 결국 저 라인의 의미는 '저 보라가 BTS의 보라인가?'라는 모호한 질문 하나만 남기네요. BTS 라인은 아니지만 색이 묘하게 닮았으니 홀리는 사람들은 분명 있을 것이라. 저는 사진으로만 보고 마치겠습니다.-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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