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설치물들을 차례로 세워나가다 보면, 서치라이트를 설치한 뒤에 무작위로 열기구가 출현합니다. 꽤 자주 출현한다 생각하지만, 내내 열어두고 있는 제 기준이고요. 확률은 따져보지 않아서 잘 모릅니다.'ㅂ'

 

처음에는 열기구를 손가락으로 터치해 = 두들기면 그 안의 금화가 떨어지고, 그래서 재화를 모으는 것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어느 날 들여다보니 거기서 생쥐 한 마리가 떨어지더군요. 몇 번 관찰한 결과, 그 생쥐는 사진에서 보이듯 금화가 잔뜩 쌓인 열기구에 앉아 있고, 마구 흔들면 금화가 떨어지다가 어떤 때는 생쥐도 같이 떨어지고 어떤 때는 간신히 매달려서 사라집니다. 일찍 발견해서 열기구가 공터로 진입하는 시점에 다 떨구면 생쥐도 남아 있고, 공터 안에 진입한 뒤에는 떨어지는 듯합니다.

지금 보니 열기구에 "벼락부자"라고 써놨군요. 고양이에게 돈 벼락을 내리는 쥐인가. 뭔가 쥐가 부자라니까 옹졸하고 쪼잔한 이미지의 부자가 떠오르는데 말입니다.-ㅁ-a

 

 

쥐가 고양이들의 머리 위로 날아가는 건 질색이라 보일 때마다 바로바로 처치합니다. 잠시 한눈 팔 때야 뭐, 놓칠 수도 있지만, 나름 돈벼락이 쏠쏠하거든요.

 

 

시골은 시골이라. 지역민들에게 독감 예방접종을 무료로 해준다는 소식이 들려서 일단 내일 가보려 합니다. 안되어도 어차피 독감 주사는 맞을 예정이었으니까요. 오늘 오후에 다녀올까 고민하다, 작년에 독감 주사 맞고 고생한 기억이 새록새록 올라와서 참았습니다. 으으으으. 이번에는 타이레놀 있으니, 몸 상태 안 좋으면 약 먹고 뻗을 겁니다. 하여간 일단은 약!

 

..이라지만 내일 저녁에 비대면 화상 회의가. 한 달에 한 번 있는 모임이니 참여해야지요.ㅠ

 

 

평소에는 송년회 딱 하나 참석합니다만, 작년에는 비대면으로 진행한 송년회를, 이번에는 오프라인으로 할 모양입니다. 기준은 10명. 참석자가 10명 이하면 오프라인으로 진행한다는군요. 고민중입니다. 음. 가느냐 마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조심해야 한다 생각하면 얌전히 있는 것이 좋은데, 데.... (먼산)

 

 

고민은 조금 더 해보겠습니다.-ㅁ-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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