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게 먹고 싶다며 투덜투덜. 점심 먹고 오후 간식으로 바나나 우유 한 팩을 마셨지만 그래도 뭔가 부족합니다. 하기야 요즘 식생활이 엉망진창이라 좀 그렇죠. 올 하반기에는 작년에도 구입했던 청견 챙겨다 먹을 생각입니다. .. 가만있자, 그거 시즌이 겨울이던가?

 

 

사진은 여름 전인가에 구입했던 의복 관련 책 두 권입니다. 정확히는 옷 디자인 관련 화보집이라 보아도 좋고요. 자세히 읽고 리뷰 써야겠다 해놓고는 책꽂이에 밀어넣고 까맣게 잊었습니다. 종이책 붙잡고 읽기 싫어! 모드라 그래요. 아니, 뭐, 웹소설 쪽은 잘 읽는데, 신경써서 읽어야 하는 책도 요즘에는 훑어 읽게 됩니다. 업무용으로 이번 금요일까지 읽어야 하는 책 한 권도 지금 그 모양. ....

아. 맞다.-ㅁ- 금요일에 모임이었지. 그럼 그 전까지 읽어야 하고, 내일하고 모레는 읽기 싫어도 열심히 읽어야하는군요. 흑흑흑. 하지만 책 편집이 이상해서 정말 눈에 안 들어옵니다. 아니 교수님. 이건 장평 100 행간 160의 신명조잖아요! 왜 책을 읽으면서 보고서 읽는 느낌이냐고요! 게다가 심지어 폰트 크기가 11에 가까움. 아니, 12인가? 하여간 큽니다, 커요.

 

이건 내일 읽는 걸로 하고.

괴담의 집은 오늘 퇴근해서 붙잡고 읽을 참입니다. 지금 신나게 읽고 있는 건 회귀한 톱스타의 힐링라이프.

 

 

아이디어스와 네이버스토어 중 간식 주문할만한 곳을 찾고 있습니다. 미묘하게도, 카카오쇼핑은 살만한게 없더군요. 선물하기 기능은 참 좋은데, 기성품 말고 개인 가게들의 물품 주문하고 받기에는 검증이 쉽지 않습니다. 종종 아이디어스에서 간식 주문했다가 영 아니었단 후기를 보고나니 음... 으으으음... 지역에서 괜찮은 빵집을 만나면 좋겠지만, 빵집은 있어도 원하는 과자는 안파니까요. 팔더라도 미묘하게 아마추어적인 그 맛. 게다가 가장 마음에 드는 과자집이 집/직장에서 8km입니다. 왕복 16km. 차 몰고 가면 문제 없지만 집과 직장만 왕복하는 제가 저 멀리 나가는 걸 좋아할리 없죠. 하하하하;ㅂ; 그러니 어제 주문한 밤이 도착하기만을 바랄 따름입니다.

 

텀블벅에 올라온 요나폿 쿠키는 주문할까 말까 내내 고민중입니다. 주문은 어렵지 않으나, 캐러멜이 문제네요. 달라붙는 간식들은 이 때운 것이 떨어졌던 몇 번의 경험 뒤로는 손이 안갑니다. 그건 고구마 말랭이도 마찬가지고요. 본가 자주 다녔을 때는 마켓컬리 써서 메종엠오 등의 간식을 구입하곤 했지만, 서울도 잘 못다니고, 마켓컬리는 탈퇴한 뒤엔 간식 수급이 참 어렵습니다. 하.... 자체 수급하기에 비루한 몸이라 더더욱.=ㅁ=

 

여튼.

업무 한 건은 아예 뒤로 미뤄뒀으니 나머지만 10월 마감 생각하면서 미친듯이 정리해야겠습니다. 흑. 약을 먹다말다 하고 있었더니 오늘 먹은 약발이, 아주 지독하게 잘 드네요. 아... 자괴감.;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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