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풀이 메모일지 모르지만, 그래도 생각날 때 적는 쪽이 좋습니다. 잊는 쪽보다야, 훨씬 낫지요.

 

 

 

https://twitter.com/hanbok_jjoa/status/1391318840798113792?s=20

 

한복이조은사람 on Twitter

“철릭 유물 중에 소매를 단추로 탈착식으로 만든게 있는데 이건거 같아요! 철릭의 한쪽 혹은 양쪽 소매를 탈착식으로 만든 게 생각보다 많더라구요 활동성 고려해서 이렇게 만드신건지.. 암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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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릭 중, 소매를 탈착가능한 옷에 대한 타래입니다. 오. 이런 한복 참 멋지죠.

..라지만. 예전에 올라온 어느 트윗에 따르면, 남녀가 한복을 바꿔 입으면 경복궁 무료 출입은 안된다고 하지 않았던가요. 아니, 가능한가?

 

 

트윗에 첨부된 이 두 철릭은 단국대학교 석주선기념박물관의 윤용구 철릭이랍니다. 한복 색이 매우 환상적이라 더더욱 기억에 남을듯합니다. 멋지다...

 

 

 

https://twitter.com/betty_loh_psych/status/1391328362090549253?s=20

 

ヨ롬 생축하는 베티🐺💙❤💜 on Twitter

“크롬 생일 일러 포인트 -SD가 되어도 두툼한 초롬이 -덤덤한 표정 -생일모자에 살짝 눌린 뺨따구 -자이라로밖에 안 보이는 대형 곰돌이 -이 곰돌이는 누가 준 걸까? -선물로 보낸 게 자기 초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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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가 크롬 생일이었지요. 크롬 왼쪽 하단의 흔적이 무엇인가 했는데, 이미 설명 올려주신분이 있습니다. 왼쪽 하단을 확대해 확인하면 슈나이더의 꼬리가 있다는군요. 콩소메와 파랑 장미는 경애하는 기사, 크롬에게 보내는 생일 선물인가봅니다. 크롬에 대해 그러하다면 발터는? 그 분은 전설이죠.

지금은 로오히 관계도에 각국 내의 여러 인물들만 등장하지만, 슈나이더의 입장에서 다른 영웅들에 대한 생각이 어떠한지도 궁금합니다.

 

 

지금 열심히 풀 미하일과 풀 프라우와 불 메이링을 키우는 중입니다만, 다 키우면 그 다음엔 다시 풀 슈나이더를 만렙으로 올려야겠네요. 귀여워라.

 

 

https://twitter.com/todac_s/status/1391418608060796928?s=20

 

쓩늉/しゅんにゅん on Twitter

“크롬 생일선물로 자기 초상화 준 카를 너무 웃기다... 크롬 생일 축하해~ 불크롬 : 이 웬수... 국가의 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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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쪽도 재미있었습니다. 크롬의 생일 선물 중 카를 3세의 초상화가 있었지요. 그 초상화를 둔 세 크롬(물, 불, 어둠)의 반응입니다. 제일 묵묵한 건 어둠, 제일 불 같은 건 불 크롬입죠. 아. 이런 걸 연성해주시는 분들께 두 번, 세 번 감사드립니다.

 

 

 

가끔 뜬금없이 뜬금없는 소설이 떠오를 때가 있습니다.

시계사탕. 『뮤지컬 좋아해?』. 저도 제 블로그 검색하고 작가님이랑 제목 다시 깨달았거든요. 이전작인 공무원의 비애는 소장하고 있지만, 뮤지컬은 휴재상태입니다. 습작여부는 확인하지 않았고요. 공무원의 비애는 지금이라면 전자책으로 출간해도 될만한 소설이라 생각하는데.... 그러면 참 좋을 텐데 말입니다.

뮤지컬 좋아해는 제목 그대로 뮤지컬 제작과정을 둘러싼 이야기입니다. 그 뮤지컬 제목이 꿈꾸는 책들의 도시라 더 특별했지요. 그 원작 소설, 발터 뫼르스의 소설은 참, 멋진 소설입니다. 우정과 사랑의 경계를 넘나드는 엔딩이 더더욱 그러하지요. 하지만 다시 읽으라면 못 읽을지도? 그 책은 초반의 60%와 후반의 40%, 혹은 70:30일 수도 있지만, 그 양쪽을 읽는데 걸리는 시간이 같거나 후자가 훨씬 적습니다. 앞부분은 지루하고 뒷부분은 순식간에 읽어내린다는 말을 은유적으로 돌린 겁니다. 요즘처럼 인내심이 길지 못한 때는 끝까지 못 읽을 가능성도 높습니다.

 

여튼.

뮤지컬 소재의 소설이 워낙 드문데다, 저 소설은 앞 이야기도 매우 흥미롭게 보았으니 결말도 궁금합니다. 아니, 결말은 대강 짐작하지만 거기까지 가는 과정이 읽고 싶습니다. 흑흑흑. 그룹활동만 하던 아이돌은 원래 뮤지컬 덕후고, 그러다가 뮤지컬 주연으로 꽂히다시피 캐스팅 되며 시작하는 이야기니, 주변의 수많은 시선을 벗어내고 멋진 무대를 보여주면 되는데, 그러한데! 그 과정이 읽고 싶은 겁니다.ㅠ_ㅠ

 

 

 

 

요즘 읽을 책이 부족해서 헛소리 중입니다. 읽을 자료는 넘쳐나지만 읽고 싶은 책은 없다고 우기는 중이지요. 자료 읽어야 해요, 더 공부해야해요. 하지만.... 회피기동중입니다.(생각의 흐름대로)

 

 

 

시간 날 때마다 이런 저런 옛 소설들 이야기 끄적이고 싶지만 이 또한 업무 회피죠. 적당히 하고 돌아가겠습니다. 핫. 맞다. 화분 사는 일 고민하고 있었는데, 이건 집에 가서 지금 화분 직경 확인하고 구입해야합니다. 적어도 지금 화분보다는 커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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