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도 책-이 아니라 웹소설 읽느라 바빠서 신경을 글쓰기를 잊었습니다. 어제 읽고 있었던 소설은 '회귀한 요리고 고인물'. 그간 미뤄뒀던 분량을 한 번에 몰아 읽었습니다. 고등학생으로 회귀한 주인공이라, 완결은 아마 고3 졸업즈음이 아닐까 합니다. 현재 250화 가까이 올라와 있고, 고등학교 2학년 여름방학 중입니다.'ㅂ'

 

 

그리고 오늘 읽기 시작한 소설. 눈이 침침하니, 요즘 루테인을 소홀히 먹어 그런 모양입니다.

조아라 연재당시 잘 보다가, 이야기가 꽤 길어질 것으로 보여서 중간에 끊고 놔뒀습니다. 지금 4권 한창 보고 있고, 제가 본 분량은 아마 5권까지가 아닐까 생각되네요. 주인공 출생의 비밀도 얽힌 이야기라 조금 넓게 잡으면 6권? 하지만 이 책은 14권 완결입니다. 아직 가려면 멀었어요.

 

 

aladin.kr/p/dypqi

 

[전자책] 운명을 보는 회사원 14 (완결)

무당이 되어 세상을 어지럽힐 팔자를 타고난 아이.BR 욕심을 버리고 신을 받지 않기 위해 평범한 회사원이 되려 한다.BR 관상과 사주로 운명을 꿰뚫어 보는 최영훈.BR 과연 평범한 회사원이 될 수

www.aladin.co.kr

제목 그대로 사주팔자가 매우 좋지 않아서 자신의 이득을 보는 방향으로 움직일 수 없는 주인공이, 어쩌다가 재벌가의 주요 계열사인 상사(물산)에 입사하여 겪는 일들을 다룹니다. 4권까지가 1년 남짓인데 거참. 한 일이 매우 많아요.

 

몇 번 블로그에서도 밝힌 바 있지만 사주나 운명은 그리 믿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 소설 속의 운명은 꽤 재미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사주는 길을 보여주는 것이고, 그 길을 갈지, 다른 길로 틀어갈지는 본인의 선택여하에 따라 갈린다고요. 또 관상은, 특히 본인이 만들어가는 일이니... 읽으면서 매우 자기 반성 하는 중입니다. 흑흑흑. 이렇게 살면 안돼요......

 

 

물산이 계열사들과 싸우는 이유가, 딸만 하나 있는 상황에서 남편이 쓰러지고, 그 사장직을 부인(며느리)이 받으면서 회장의 큰 딸이 경영권 승계 싸움에 뛰어 들어 그렇습니다. 집안 싸움에 주인공이 끼어든 셈인데, 주인공의 관점이 매우 좋아서요. 서민들의 직장인 기업을 살려야 하는 것이지, 자신이나 회사 주인의 이익을 살리는 방향으로 가지 않겠다고.

 

결말이 부디 마음에 드는 쪽으로 났으면 합니다. 크흡. 두 번 읽고 싶은 소설이 되었으면 하지만...... 뚜껑은 열어봐야 아니까요.

 

 

 

 

 

 

 

 

영완(映完). 『운명을 보는 회사원 1~14』. 문피아, 2020, 세트 416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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