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프리미엄 반다이 홈에 들어갔다가 뭔가 이상한 물건을 발견합니다. 지크 지온! 혁명! 지구의 압제에서 식민지(콜로니)를 구하라!

하지만 결론은 나폴레옹이었지요. 제국의 맛.

 

 

https://twitter.com/esendial/status/1333641963988348929?s=20

 

Kirnan on Twitter

“혁명을 느끼고 싶으십니까! SIEG ZEON! EARTH ATTACK FORCE, ZEON의 도구로 커피를 만들면 혁명의 맛이 우러납니다! #아님 #헛소리 (지온 철자가 ZEON이란 걸 이제야 깨달은 인간) (첫맛은 혁명의 맛, 끝맛

twitter.com

 

저 포트, 내 눈이 잘못된 것이 아니라면 커피 드립포트 아니면 정원용 물뿌리개로 보이는데?

라면서 들어가 확인했더니 다행히 드립포트로군요. .. 아니, 다행이 아닌가.

 

하여간 저 상품은 지크 지온의 상품입니다. 지온의 철자가 Z로 시작하는 점은 기억했지만 ZEON인 건 지금 알았습니다. 그럼 지온이 아니라 제온이어야 하지 않냐는 생각은 접어두고요. 어쨌거나 초록색의 상큼함에, 톤 다운된 은회색이 들어가니 골동품은 아니고 고상한 분위기가 풍기는 것이 멋집니다. 금색이 아니라 은색인 점도 좋고, 저 톤도 딱 크리스마스 컬러네요.

... 그렇습니다. 트윗 타래에 T모님이 적어주신대로 빨강이 아니었던 겁니다. 빨강이었다면, TAKE MY MONEY! 제 돈 여기 있어요!를 외치며 결제했을 겁니다.

 

 

 

포트는 4500엔으로 용량은 보이는대로 작습니다. 500미리가 조금 안되고요. 그정도면 머그에 커피 한 잔 내리기에는 조금 부족하지만, 손목에 부담이 갈 무게는 아니라 좋습니다. 요즘에는 1리터 포트도 무겁게 느껴질 때가 있어서요.

 

잠시 헛소리지만, 이번에 새 노트북 들고 다니면서 제일 먼저 느낀 것은 가방 무게입니다. 지고 다니는 가방 무게가 꽤 줄어들었습니다. 요즘 귀찮다며 도시락 빼고 커피드립도 안하고 다니는 덕도 있지만, 그래도 노트북이 가벼워졌어요. 매우. 대신 견고하냐는 질문에는 차마 답 못하겠습니다. 험하게 다루면 부러질 것 같은 상대적으로 연약한 몸체라서요.

 

 

p-bandai.jp/item/item-1000139357/?source=csearch&medium=pc

 

INTERNATIONAL SHIPPING AVAILABLE|こどもから大人まで楽しめるバンダイ公式ショッピングサイト

※日本からアクセスしてもこのページが表示されるお客様へ Chromeブラウザの「データセーバー」機能を使用している場合に、このページが表示されることがございます。 お手数ですが機能

p-bandai.jp

이게 제품 링크이긴 한데, 국제 배송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p-bandai.jp/item/item-1000139305/?source=csearch&medium=pc

 

INTERNATIONAL SHIPPING AVAILABLE|こどもから大人まで楽しめるバンダイ公式ショッピングサイト

※日本からアクセスしてもこのページが表示されるお客様へ Chromeブラウザの「データセーバー」機能を使用している場合に、このページが表示されることがございます。 お手数ですが機能

p-bandai.jp

거기에 하나 더 하면, 저 사진의 뒤쪽으로 보이는 커피밀도 나와 있습니다. 이쪽도 가격은 그럭저럭 괜찮습니다. 애니메이션 관련 상품이라는, 그러니까 브랜드비용이 더해진다는 점을 생각해도 좋더라고요.

 

 

이 두 제품 말고도, 화이트베이스랑 일반 자크(빨강 아님)를 모델로 한 접이식 컨테이너 상자도 있습니다. 그쪽도 꽤 멋진데, 유사한 형태의 담보 박스를 쓰고 있다보니 욕심은 안납니다. 집에서 쓰는 또 다른 접이식 수납상자-서플러스 박스보다는 컨테이너 박스가 약하거든요. 어느 정도냐면, 서플러스 상자에는 조금 무리가 간다 해도 책을 잔뜩 수납하여 옮길 수 있지만, 컨테이너 박스에는 그렇게 하다간 뽀각 부서질 위험이 있어 쓰질 않습니다. 집에서 제일 많이 쓰는 용도는 빨래 바구니입니다. 하하하하하하.

 

 

하여간 이 초록초록한 커피용품들은 조금 고민해볼렵니다. 커피밀은 꽤 여럿 있는데, 다 처분하고 한 번 들여볼까요.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