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코스트코에 갔다가 찍어온 사진입니다. 코스트코 입구 쪽에 이렇게 마스크 쓴 곰돌이를 배치했더군요. 아.. 근데 저 마스크, 어떻게 고정했을까요. 꿰맸나?

 

 

토요일에 예정했던 카페쇼. 가봤더니 사전등록을 제가 안했더라고요? 어차피 그 다음 일정이 있었으니 들어가서 볼까 약 1분간 고민하다가 바로 자리를 이동했습니다. 사람이 많지는 않아서 기다리자면 들어갈 수는 있었지만 음. 아니 근데 분명 사전등록한 것 같은데 아니었나.ㄱ-a

 

토요일 저녁에 찾아간 결혼식은 예상보다 방문객이 많아서 놀랐습니다. 저야 봉투만 전달하고 바로 나왔습니다. 사람 많은 공간에서 밥 먹는 일이 아직은 어렵네요. 음식점까지는 괜찮지만 결혼식 피로연장은 걱정이 앞서니까요. 저뿐만 아니라 가족 전체의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게다가 꼬마가 집에 있다보니 더더욱 그렇고요.

 

지난 주말에 옷 문제로 부모님과 한바탕 붙은 뒤에, 오늘 조용히 온라인으로 구두를 구입했습니다. 옷보다는 신발의 문제이기도 했고, 구두 사겠다고 몇 년 간 벼르다가 코로나19를 맞이하여 집에만 들어앉아 있다보니 밖에 나갈 일이 없습니다. 나가는 일도 체력을 갉아먹지만 쇼핑은 그보다 더한 체력을 소모합니다. 그래서 방구석 쇼핑질을 시작했고요. 하하하. 실패할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고, 그렇다면 정말로 크리스마스 선물을 거대한 제품으로 받을 겁니다. 제 몫으로요. 어차피 선물 결제도 제 카드로 하니 누가 뭐라 하지는 않겠지요. 몇 년 치 생일 선물을 몰아서 받는다는 거짓말은 안합니다. 그냥 크게 지른다는 말로 갈음합니다. 자금 경색이 풀리는 내년 초에는 옷도 더 장만해야지요. 옷 거지 같이 입고 다닌다는 아버지의 말에 분노해서 그런 것 맞습니다. 하하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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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국의 왕자로 사는 법> 단행본 애장판 1부

문피아 인기 웹소설 <적국의 왕자로 사는 법> 종이책 제작 펀딩 프로젝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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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만 봐도 뭔지 압니다. 설마?? 라는 생각에 들어갔더니, 텀블벅에서 적국의 왕자로 사는 법 1부를 종이책으로 낸다는군요. 단, 정식 발매는 아니고 아마 펀딩용으로만 공개할 모양입니다. 2부는 어찌될지 모르지만, 1부만이라도 내주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다만 일러스트는 좀. 앞서 몇 번 올린 적 있지만, 적왕사 등장인물의 이미지는 제게 ㅎ님의 일러스트로 박혀 있습니다. 예전에 모 작가님 덕분에 알게 되었는데, 그 때도 소설 속 이미지와 매우 잘 어울린다 생각했지만 적왕사는 정말, ... .. .. 게다가 최근에는 로오히도 그려주시는 덕에 아주 행복합니다. 크흑, 조슈아! ;ㅂ;

 

6천만원이 이미 넘어 175%입니다. 억단위 돌파는 해뒀으니, 이제 최고액 경신만 기다리면 되나요? 하기야 달빛 천사를 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만. 그래도 아마 상당한 금액이 나올 겁니다. 종이책으로 만날 수 있다니 정말 다행이네요.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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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와 사랑에 빠진 유령의 이야기 <유령 집사>

어느 날, 비바람과 함께 찾아온 고양이. 그리고 사랑에 빠진 유령, 집사가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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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줄거리 소개를 보다가 홀라당 반해서 바로 예약했습니다.

유령의 집에 뭔가가 나타납니다. 나타난 괴물을 보고 기겁한 유령은 쫓아보려 애쓰다가, 그 괴물에게 차츰 적응하고 곧 사랑에 빠집니다. 그렇습니다. 유령은 고양이의 집사가 된 겁니다!

 

이미 여기만으로도 '고양이!;를 외치게 되는데, 그 뒤에 나오는 이야기가 또 애틋합니다. 주변의 다른 유령 친구들은 유령에게 충고합니다. 인간 세계의 동물을 유령이 키우는게 말이 되냐고, 좋은 결말이 나오지 않을 거라고요. 그럼에도 유령은 집사를 자처합니다.

 

 

나온 이야기만으로도 손수건을 꺼내 들어야 할 분위기라 바로 구입을 결정했습니다. 저 고양이가 빌헬름 님을 닮아 그런 것만은 아니고요. 비바람을 피해 유령의 집에 들어온 고양이가 집사를 찾았다니, 눈물 날 정도로 감동적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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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우러지다> 전통의 美, 한옥 그리고 도자기

11/07~11/24. 한옥을 주제로 한 작품을 선보입니다.<100%물레성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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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울 공방의 그릇은 면기와 컵 세트를 노리고 있지만 가격이 만만치 않네요. 하기야 인건비와 작업비 생각하면 비싼 가격도 아닙니다. 책 세트는 거뜬히 구입하지만 그릇은 조금 망설이게 되는 거죠. 책이 우선인겁니다...

 

 

마음 찍어둔 상품이 몇 더 있지만 그 쪽은 조금 더 고민하렵니다. 통장 잔고님이 최근의 지름에 비명을 지르고 계시니 이달과 다음 달 월급명세서를 펼쳐보고 그 다음... (하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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