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는 지름이지만 못지를 상품입니다. 예술품이라고 해야하나요. 하여간 살 수 없는 물건이니 그림의 떡, 사진의 떡이라고 해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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ヴァン クリーフ&アーペルのハイジュエリー「バレエ プレシュー」の新作が銀座に登場

ヴァン クリーフ&アーペル(Van Cleef & Arpels)のハイジュエリー コレクション「バレエ プレシュー(Ballet Précieux)」から新作が銀座に登場。「バレエ プレシ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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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올린 디즈니 프린세스 홍차 기사를 보다가 혹시 반 클리프 앤 아펠 관련 기사도 있나 궁금해서 Fashion Press를 검색하기 시작했습니다. 새로운 알함브라 시리즈 관련 기사를 포함해 두 개 정도를 넘기다보니, 2018년 1월의 기사가 나오네요. 이 기사를 보고서야 반 클리프 앤 아펠 매장이 긴자에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신경을 안 썼던 터라.. 하하하하.

 

 

한데, 몇 가지는 기사에 소개된 이름과 연목이 좀 다릅니다. 예를 들어 아래의 클립은 사진 설명이 "シルフィード バレリーナ クリップ"입니다. 실피드 발레리나 클립.

B님이 보고 그러시는군요. 아무리 봐도 이거 실피드 아니라고. 포즈 봐서는 돈키호테 중 집시여인의 복장일 가능성이 높다고요.

 

 

 

 

 

 

 

이 둘은 백조와 흑조일 겁니다. 조명이 다른 건지 살짝 느낌이 다르지만 디자인이 거의 같습니다. 물론 세부적인 차이는 있지만 어디가 어떻게 다른지 비교해서 보는 재미도 있네요.

 

 

왼쪽은 카타리나, 오른쪽은 마그리트(마루그리토). 오른쪽의 연목은 어디인가 궁금했는데 C님이 아마도 누레예프 버전의 라이몬다일 거라고 하십니다. 음. 역시 이런 건 아는 사람에게 물어 보는 쪽이 빠릅니다. 후후후훗.

 

 

금평당, 아니라 별사탕의 요정입니다. 그러니까 호두까기 인형의 그 요정이요. 사실 눈 돌아가게 예쁜 건 전체 클립 중에 단연 이쪽입니다. 저 치맛자락 보세요. 치맛자락의 농담 표현을 보석으로 하는 이 패기! 차마 욕설이 손 끝까지 나온 걸 꾹꾹 눌러 담아 패기라고 표현해봅니다.

 

 

 

맨 마지막은 파드되. 2인무인 셈인데, 이것도 아마 연목이 있을 거라 봅니다. 발레리노 클립은 본 기억이 없는데, 정말로 못봤거나 기억에서 삭제했거나 일 겁니다. 발레리나와 함께 등장한 모습은 몇 번 봤지만 발레리노 단독 클립은 기억에 없어요. 하여간 발레리나 클립이 더 예쁩니다. 그래요. 결국은 별사탕의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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