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리 주문할 때, 호떡 주문한다고 해놓고 매번 잊습니다. 하. 마트에 냉동 호떡이 있나 찾아봐야겠네요.ㅠㅠ

 

하여간.

 

어제 열심히 돌아다녔다고 했는데, 그 후폭풍이 독감으로 몰려옵니다. 독감예방접종은 원래 약하게 만든 바이러스를 몸에 주사해 면역 항체를 만드는 기제로 움직입니다. .. 아마도요. 그런데 몸 상태가 안 좋을 때는 그 약한 바이러스도 버티기 힘든 겁니다. 간밤에 열이 오른다 싶더니, 제대로 잠도 못자고 끙끙대며 잠을 설쳤습니다. 속은 열 때문에 울렁거리고, 입맛은 뚝 떨어지며, 주사 맞은 팔은 심각한 근육통으로 뻗어 있습니다. 생각만 같아서는 그냥 이불에서 뻗어 굴러다니고 싶지만 그게 안되는 상황이라. 크흑.;ㅂ;

 

부디 오늘로 증상이 끝났면 하지만 그럴 가능성은 낮습니다. 만약 내일까지 이어진다면, 회사는 출근 못한다고 연락해둬야겠지요. 으으으. L 덕분에 집에 체온계가 있어 재봤더니 37.9도입니다. 좀 내리면 안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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