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도 내일까지는 로오히 이야기를 하고 있을 겁니다. 원래 올리려던 사진은 이게 아니라, 풀덱이었거든요. 덱을 보니 아마도 불메기였던 모양입니다. 풀속성이 싹 빠져 있으니 아마도 그런 모양이고요. 혹시라도 불 메기라면 최소 불속성이라도 하나 들어 있어야 하는데 그것도 아닙니다.

 

빛 혹은 암속성을 기준으로 보았을 때 가장 데미지를 잘 뽑는 영웅은 풀 루실리카와 풀 라플라스입니다. 둘 다 때리면서 대미지의 일정 비율로 체력이 회복됩니다. 그렇다보니 거의 좀비 수준에 가까울 정도로 잘 버팁니다. 최근 스샷 중에는 이들 둘이 상당히 높은 6자리 대미지를 잡은 것도 있습니다. 애초에 풀 루실리카와 풀 라플라스 둘이 가장 오래 버티니까요. 마지막까지 살아 남는 영웅은 이들 둘 정도입니다. 추가한다면, 발터도 초월하면 바로 근무한궤도에 오를 모양입니다. 이번에 나인 다 키우면 그 다음에는 발터를 키워볼까요.

 

 

어제 쓴 글을 G에게 주며, 이 중 가장 마음에 드는 애를 찍어달랬더니 바로 찍습니다.

 

"안경빨간머리."

 

미친듯이 웃으면서 바로 2차 각성했습니다. 나머지 하나는 아마도 물 속성에서 뽑겠지만, 누구를 할지는 아직 결정 안했습니다. 물 속성 하나에, 풀 라플라스를 뽑아서 하면 그럭저럭 균형도 맞을 텐데, 아직 고민중입니다. 빛 메이링을 데려오는 방법도 고려중이고요. 그쪽도 명성 70만이라 아직 못모셨습니다. 빛 토끼님 스킬이 뭐더라?

 

 

추석을 손꼽아 기다리는 이유는 연휴 때문이 아니라 로오히 때문입니다. 분명 그 때도 이벤트가 나올 것이니, 어떤 이벤트가 나올지, 열심히 기다립니다. 추석 보너스 전체를 다 쓸 수는 없지만, 그래도 아주 조금은, 여유가 생길 테니 소과금답게 조금만 더 넣어보렵니다.

 

 

 

그나저나. 만기된 적금을 보호하고 엉뚱한 소비로 넘어가지 않게 보호장치를 두려는데. 엔화 환전-보다는 수령이 쉬운 은행이 어디일까요. 어차피 환전은 다 비슷비슷하지만 실물로 찾는 일이 만만치 않습니다. 그냥 읍내에 유일하게 있는 은행을 찍어서 거기로 수령처를 지정해둘까요. 여행가고 싶어병이 걸릴 때마다 딱 1만엔씩 지정일 수령 환전해서 모았다가, 한 번에 수령하는 방법을 고려중이라서요. 이렇게라도 브레이크 안 걸면 진짜로, 여유자금이 비누처럼 사라질겁니다. 어느 새 다 썼는지 모르고 사라질 여유자금을, 엔화 지름으로 막는 거죠. .. 과연 언제쯤 일본 여행을 다시 갈 수 있을라나. 다시 한 번 한탄해봅니다.=ㅁ=

 

 

 

덧붙임.

글 쓰는 중, 옆에서 풀 나인이 VICTORY 동작이랑 대사 취하는 걸 보고, 저 자식 행감 아니었으면 뒤통수 한 대 후려쳤을 거라고 분노했습니다.

 

"흐, 시시한 것들."

 

....너 뒤통수 좀 맞자. 그 다섯 중 제일 약해서 제일 먼저 스러지는 주제에 시시? 시~시?

(풀 나인 1차 초월 후 경험치 레이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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