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로리가 낮은 제품이라 해도 건강에 좋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저기 사진에 보이는 저 하프갤런은 48시간 만에 분리수거 되었습니다. 아이스크림은 위장에, 깨끗이 닦은 통은 재활용 분리수거함에. 아이스크림은 가능하면 안 먹으려 노력하는 것도 그 때문입니다. 절제가 매우 어렵기 때문에, 특히 배스킨라빈스처럼 다양한 제품을 판매한다면 더욱 무섭습니다. 한 통 사다가 이쪽 먹고 저쪽 먹고 그리하면서 한 통 홀랑 비우니까요.

 

쪄죽핫, 쪄죽어도 핫음료파이기 때문에 얼죽아와는 반대편에 선 셈이지만, 아이스크림만큼은 예외입니다. 이불 둘둘 둘러감고 먹더라도 아이스크림은 딱딱하게 꽝꽝 얼려 먹어야 제맛입니다. 바닐라나 초콜릿이나 딸기처럼 단일 품종보다는 다양한 쪽을 ....

 

 

하프갤런으로는 부족했는지, 이제는 갤런을 채워야 겠다며 하프갤런 한 통을 더 사올까 고민중입니다. 이번 주말의 폭풍우가 심상치 않으니 미리 사다 놓는 것도 나쁘지 않아요. 퇴근길에 잠시 들러 한 통 살까, 아니면 허벅지 퍽퍽 찌르며 참고 퇴근할까 퇴근하기 전까지 고민 좀 더 하고요. 끄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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