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6성 초월을 완료한 인물은 불 로잔나, 물 조슈아, 풀 루실리카, 물 헬가, 빛 요한, 불 라플라스, 빛 바네사와 물 바네사, 풀 샬롯입니다. 덱 하나를 채우고 남을 정도지만 그래도 레이드 덤비기에는 아직 부족하지요. 5성 초월까지는 그래도 무난하게 하겠는데, 6성 초월은 마음 단단히 먹고 달려들지 않으면 힘듭니다. 매번 50에서 60레벨까지 올리는 구간이 허덕대며 올라가는지라 진짜 힘듭니다. 그래서 대개 5성까지는 무난히 만들어 놓고 그 다음에 누구를 6성까지 올릴까 고민하게 됩니다.

 

그래도 위의 인물들은 무난히 올렸습니다. 요한은 원래 좋아했으니 무난히 올렸다가 초기 멤버 행사에 올려 6성으로 올렸습니다. 샬롯은 초기 멤버 행사할 때 만들었고, 불 로잔나는 광역 공격이 필요하여 만들었습니다. 아니, 불 로잔나는 사실 취향이 아니라 구입 안하고 버티다가 아레나에서 몇 번 맞아보고는 바로 구입했습니다. 그리고는 어차피 로오히에 뼈를 묻을 테니까 나중에 후회하지 말고 일단 다 사두자며 구입한 것이 지금에 이르렀습니다. 흠흠.

풀 루실리카는 맨 처음에 간택하여 얻었...을 겁니다, 아마도. 그래서 초반에 올렸고요, 물 헬가야 두말할 필요가 없이 할머님을 모시고 싶어 그랬고요. 불 라플라스는 구입 전부터 벼르고 있었던 터라 바로 올렸습니다. 다만, 불 라플은 풀 라플라스와 두고서 둘 중 어느 쪽을 먼저 6성 초월할까 고민했더랍니다. 구입 카드는 레벨 달성 보상이 있어 불 라플라스를 먼저 올렸습니다.

 

지난 주말에 불 라플라스를 60레벨까지 올려 놓고 그 뒤에는 잠시 쉴 겸 4성이었던 물 시안을 5성으로 올렸습니다. 무난히 어제 오늘 달리면서 50레벨을 채워 놓으니, 수요일 전에 또 한 명 6성 초월을 해야겠더라고요. 문제는 5성 중 누구를 6성으로 올릴지 선택하기가 매우 어렵다는 겁니다.

 

 

 

최종 후보는 이 셋이 되었습니다.

위의 명단을 보면 아시겠지만 아직 어둠 속성의 6성은 없습니다. 그래서 유일한 암속성 5성인 즈라한이 후보에 올랐습니다. 더불어 광역 공격에 상당히 유효한 물 시안과, 지금은 메기지만 이제 곧 멍멍이가 될 레이드 보스 잡는데 매우 유용하다는 풀 라플라스도 함께 후보에 올렸습니다. 자아. 선택의 시간이 다가왔고.

 

 

위의 사진 세 장을 카톡으로 G에게 보내어 묻습니다.

 

"셋 중 누구를 올릴까? 하나만 골라줘. 보라랑 파랑이랑 녹색이랑."

 

돌아온 답은 보라였습니다. 가랏, 보라돌이!

 

 

 

왜 이번 6성 에 즈라한이 당첨되었는지를 구구절절 풀어 놓았습니다. 다음에는 아마도 풀 라플라스나, 새로운 장비를 얻어보겠다며 물 시안을 꺼낼지도 모릅니다. 그래 놓고는 각성 풀린 자이라를 먼저 올려야 한다 할지도 모르지요. 그 다음에도 G에게 뽑아 달라 할 가능성은 높지만, 내가 선택하기 쉽지 않다면 남에게 뽑아 달라 부탁하는 일도 나쁘지는 않군요.

 

 

아. 시간 나면 저 사진들을 뽑아다 포토카드로 만들어 볼까요. 그것도 나름 멋질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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