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짜를 적다보니, 오늘이 13일의 금요일이군요. 제이슨이 먼저 떠오르는 사람과 컴퓨터 바이러스가 먼저 떠오르는 사람이 있겠지요. 저는 둘 다입니다. 'ㅂ'

 

아침 출근 전에 스벅에 들러 봄원두와 비슷한 시기에 수량 한정으로 나온 슬라웨시 토라자를 사려 했더니, 들어간 지점은 품절이랍니다. 내일 마실 다녀올까 생각은 하지만.. 생각만 하고 구입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원래는 컬리에서 구입할까 고민하다가, 주문하려던 인텔리겐시아 보레알리스가 품절이라 얌전히 마음을 접었습니다. 게으름이 또 올라가면서 커피 주문하는 걸 잊고, 그러다보니 커피가 떨어져 새로운 커피를 급하게 구하려다보니 컬리에서 적당히 찾는 일이 많습니다. 컬리 커피는 주로 드립백을 구입하고, 가끔 원두를 시도하지만 가장 마음에 드는 제품은 역시 헬카페입니다. 드립백도 좋지만 콜드브루가 편합니다. 다만, 콜드브루는 커피 소비가 지독하게 빠릅니다. 한 병 사면 심할 때는 이틀만에 한 병을 홀랑 비웁니다. 카페인 과다의 조짐이 있어서 자주 구입하지는 않습니다.

 

엣, 그래도 가장 맛있는 커피는 갓 내린 커피입니다.'ㅠ' 오늘 시도한 커피는 스타벅스 콜드브루지만 100% 취향은 아니네요. 지난 일본여행 때 사와서 G와 나눴던 커피로, 찬장을 뒤지다가 발견해 급하게 우려봤습니다. 콜드브루가 아니라 핫브루(...)로 우렸던 터라, 맛은 제법 다르네요. 대신 커피향은 더 강하게 올라옵니다. 역시 커피는 뜨겁게....! 쪄죽핫 멤버라 더욱 그렇고요.

 

 

오늘은 잊지말고 커피 주문해야겠네요. 지금 당장 하러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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