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 가는 김에 일본 불매 운동에 대한 양심의 가책은 잠시 미뤄두고 이런 걸 사왔습니다. 일본에서가 아니라면 구하기가 쉽지 않은 물건입니다.

 

https://www.amazon.co.jp/dp/B06WGM5851/ref=psdc_2039480051_t1_B07HP3GPV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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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량 50리터의 DANBOARD. TRUSCO에서 만들었고, 이 버전은 종이상자색이지만 원색 버전도 있습니다. 크기도 20리터와 50리터의 두 종류가 있습니다. 당연히 산다면 큰 것이 좋다면서 덥석 주문했습니다. 배송상자도 매우 크더군요.

 

 

 

 

사진에는 색이 조금 붉게 나왔습니다. 실물은 저보다는 밝은 색이고요. 저건 접은 모양새로, 집에서 사용중인 폴딩박스보다 접고 펴는 것이 훨씬 간편합니다.

 

 

접었을 때의 두께는 펼쳤을 때에 비하면 매우 얇지요.

 

 

 

펼치기 위해서는 위의 뚜껑을 일단 엽니다. 그리고는...

 

 

 

태공이 추락하든 말든, 신경쓰지 않고 위를 잡고 들어올립니다. 그러면 접혀 있던 긴 면은 펼쳐지고, 바닥부분이 양 옆의 벽이 됩니다.

 

 

담보 얼굴은 옆면에 있지요. 접어 두면 눈과 입이 따로 반으로 접히는 겁니다.

 

 

 

뚜껑 윗부분이 저렇게 곡선인건, 저 곡선 부분이 요철이라, 뚜껑을 열었다 닫았다 할 때 자연스럽게 맞물립니다. 펄럭거리지 않습니다. 거기에 저 노란색 작은 손잡이를 안쪽으로 밀면, 겹친 뚜껑이 그대로 고정됩니다.

 

사용법이 어렵지 않고 직관적이라 쓰기는 매우 좋습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가볍고요.

... 그리고 단점.

매우 치명적인 단점을 뒤늦게 확인했습니다. 생각보다 가볍고 생각보다 큰 것은 좋았지만 생각보다 컸기 때문에 제 차 트렁크에는 안 맞습니다. 매우 작은 제 차 트렁크에 안 들어갈 거란 생각은 안했는데, 아, 정말.... 넣어보고는 좌절했습니다. 게다가 가볍고 크면 대체적으로 약하지요. PVC이니 강도는 그럭저럭이지만, 판이 얇은 고로 서플러스 폴딩박스보다는 덜 튼튼합니다. 편의 두께부터가 다르니까요. 여기에 책을 담고 들면 바닥이 빠질 것이란 위기감이 듭니다. 바닥이 빠지거나, 옆면이 부서지거나. 안전하게 들려면 바닥을 손으로 받쳐야 합니다.

 

 

옷 수납하기에는 나쁘지 않습니다. 신발까지도 되지만, 원래 생각했던 용도대로 책을 담는 것은 무립니다. 나중에 20리터 제품도 한 번 구입해보고, 그쪽은 책 수납에 유리한지 가늠해봐야지요. .. 높은 확률로 안 될거라 보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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