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부터 적어봅니다. NO. 단연코, 안됩니다.

 

 

 

지금 쓰고 있는 아이패드의 이름이 'May fourth with you'입니다. 이름 그대로 네 번째 아이패드고요. 첫 번째 아이패드는 2세대 와이파이, 두 번째 아이패드는 아이패드 에어 LTE, 세 번째 아이패드는 아이패드 6th LTE, 네 번째 아이패드가 에어 2 와이파이입니다.

 

첫 번째 아이패드는 전자책과 PDF 대응용이었습니다. 덕분에 자료 출력을 아낄 수 있었고 수많은 나무와 제 지갑을 살릴 수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차를 구입하면서 아이패드를 내비게이션으로 사용할 생각을 합니다. 이 때문에 수 많은 검색을 해보고 실제 시도도 해봅니다.

두 번째 아이패드는 내비게이션 겸 PDF 대응용이었습니다. 아니, 뭐, 게임용이기도 했지요. 게임이 버벅거리며 돌아가는 터라 새로 하나 살까 하던 찰나, 와이파이 버전으로는 일반 도로 달리면서 내비게이션 이용이 안되니 하나 사야겠다며 지릅니다. 이 때까지 핸드폰은 3GS, 폴더폰이었습니다.

세 번째 아이패드는 두 번째 아이패드가 타일바닥에 추락해 액정이 파손되면서 교체합니다. 세 번째는 가격을 보며 골랐기에 에어가 아니라 그냥 아이패드 LTE 모델을 구입합니다.

네 번째 아이패드는 세 번째 아이패드가 추락해 액정이 일부 파손되면서 교체 목적으로 구입합니다. 그리고 이 때는 아이폰 XR 구입 뒤라, 공유해서 쓰면 된다고 생각해 와이파이 버전으로 구입합니다. 그리고 와이파이가 더 싸죠. 실물 만져보고 아이패드와 아이패드 에어 2 중에서 고르겠다 했더니 가벼운 쪽이 끌리더랍니다. 그리하여 에어 2를 구입합니다.

 

 

만. 그 뒤의 첫 운전.

미리 돌려보고 갔어야 했지요. 하지만 그냥 갔더니만, 장거리 운전에서 제대로 위치를 못잡습니다. 국도를 타느라 와이파이망이 제대로 안 깔려 있어 그런가봅니다. 그렇지 않아도 시골로 이사하면서는 와이파이 모뎀인 KT EGG도 제대로 신호를 잡지 못해서 결국 해지했습니다. 그 정도로 와이파이망이 빈약하니, 국도 달리는 동안 와이파이 아이패드는 신호가 뚝뚝 끊겨서 지도 반영도 제대로 안됩니다. 테더링하면 되겠거니 생각했지만 소용없더군요. 마찬가지로 끊깁니다. 그리하여 아예 XR로 내비게이션을 잡아 달립니다. 그 전에는 왜 아이패드를 썼냐면, 화면 크기 때문입니다. 아이패드의 화면 크기는 절대 무시 못하지요. XR 화면이 크다 한들, 아이패드에는 비교도 안됩니다. 그래서 아이패드 돌리려 했더니... 핫핫핫.

 

 

다음 아이패드를 LTE로 할지, 와이파이로 돌릴지는 아직 결정 못했습니다. 다만, 스마트폰이 있다보니 상대적으로 아이패드를 보는 횟수가 줍니다. 대형 화면 볼 때는 다르지만요. 그래도 아이패드는 취미용, 스마트폰은 업무용으로 분리해서 메일 계정 관리하고 하다보니 따로 있는 쪽이 편합니다.

 

 

위의 내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아이패드 Wifi 모델로 내비게이션을 이용하는 것은 불가.

2.아이패드 Wifi 모델에, 스마트폰의 데이터를 테더링 하여 내비게이션 이용하는 것도 무리.

3.내비게이션으로 이용하려면 별도의 데이터 요금제를 가입한 아이패드 LTE 모델 사용하는 것을 추천함.

 

 

이전에도 한 번 언급하지 않았나 싶군요.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저는 폴더폰 + 아이패드LTE 때보다 스마트폰 단독 요금제일 때가 요금이 낮았습니다. 결합할인혜택 등등이 엮여 그런 모양이지만, 두 대 분 요금 내는 것보다 단독인 것이 싸다는 이야기니 나름 이해됩니다.-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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