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폭주하면서 구입한 책이 한 뭉치 도착합니다. 그리고 아래에 있는 책들은? 그 전에 구입했다가 같은 날 수령한 책들입니다. 맨 왼쪽의 우드스탁은 이번 알라딘 주간 다이어리입니다. 저는 일간을 쓰지만 G와 L이 이번에 파랑 주간 다이어리를 보고 마음에 들어 한다 하여 두 개를 구입....이 아니라 신청해 넘겼습니다. 넵. 그리하여 저는 11월 2차 알라딘 사은품을 위해 3 알라딘을 달렸습니다.(오열)

 

 

L이 최근 파랑색을 가장 좋아하는 색으로 올려 놓고, 모든 파랑색 물품에 관심을 가지고 있어서 오늘 구입한 아이패드 케이스도 빨강으로 했습니다. 파랑을 할까 하다가, 그걸 구입하면 L이 지대한 관심을 보일 거라는 G의 충고에 철회했지요. 검정으로 할까 하다가, 화사한 것이 좋다는 생각에 빨강으로. 대체적으로 기분이 가라 앉아 있으니 이런 때 구입하는 물품은 거의 화사한 색이 됩니다. 다음 다이어리가 파랑이 아니라 빨강인 것도 그 때문입니다. 그리고 구입할까 말까 망설이는 중인 알라딘 패딩도, 모비딕의 검정이 아니라 앨리스의 분홍과 앤의 흰색을 두고 고민중입니다. 역시 까망보다는 핑크가 좋지요. 흰색도 좋고요.

 

 

약사의 혼잣말은 1-2권을 상당히 재미있게 읽었지만 3권 이후는 아직 손을 안댔습니다. 만화는 2권 도입까지가 5권 분량입니다. 이미 거기까지는 다 보았는데, 관건은 그 뒷 부분의 연애 라인입니다. 이미 족보가 꼬일대로 꼬였지만 그 뒤도 그리 평안하진 않아 보이네요. 여튼 열심히 잘 읽고는 잘 방출할 예정입니다. 그래요... 책도 이제는 보관 비용이 너무 많이 들어서 포기중입니다. 하하하하.

 

 

오늘도 이만 일찍. 약사의 혼잣말은 가능하면 오늘 두 권 쯤 더 읽을까 했지만 벌써 졸립니다.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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